20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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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성장을 중앙에 두다

“탈당은 본인 판단” 윤 못끊는 국민의힘

김문수“내가 탈당 말하기엔 부적절

헌재 전원일치, 공산국가서 있는 일”

“파면된

대선을 18일 앞두고 국민의힘이 탄핵의

늪으로 다시 빠져들어가는 형국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여부를 두고 당

내 진통이 커지는 가운데 김문수 대선

후보는 15일 기자회견에서 헌법재판소

의 윤 전 대통령 전원일치 파면 결정을

“공산국가에서 그런 일이 많다”고 비판 했다.

이날 김 후보의 긴급 회견은 더불어

더 인터뷰 >> 8면 더인터뷰 Week& >> 20·21면, 스포츠

월급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방탄 입법’

을 비판하면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거

듭 사과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하지

만 김 후보는 회견 뒤 일문일답 과정에

서“윤전대통령의계엄선포가국민배

반이라는 헌재 판단에 동의하나”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윤 전 대통령 탄핵심

판) 헌재 판결이 8대0인데, (8년 전) 박

근혜전대통령때도8대0이었다”며“헌

재가 만장일치 판결을 계속하는데, 김

정은이나 시진핑 같은 (지도자가 통치 하는) 공산국가에서 그런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는 다

양한 견해가 공존한다는 걸 보여주지

못한 헌재는 매우 위험하다”고도 했다.

윤 전 대통령 탈당에 대해선 “윤 전 대 통령이 판단할 문제다. 대선후보가 ‘탈

당하라, 하지 말라’고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했다.

해당 발언에 앞서 김 후보는 거듭 계

엄을 사과하며 윤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듯했다. 김 후보는 “지역에 다녀보

니‘장사가더안된다’고하는데,계엄도

체감되는 원인 중 하나”라며 “어렵게 장

사하는 분들, 생활이 어려워진 많은 분, 국론분열등에대해진심으로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의 비상대권이라

도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엔 계엄권 발동이 적

절하지 않다”며 “제가 미리 알았다면 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은 안 된다’고 이유 를 조목조목 말했을 것”이라고 했다. 앞 서 12일 김 후보는 “계엄으로 국내 정치 와 수출, 외교 관계에 많은 어려움이 있 다. 진심으로 고통을 겪는 국민께 죄송 스럽게생각한다”고사과했었다.  하지만 이후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 에 대한 헌재 판결을 부정하는 듯한 발 언을 내놓으면서 사과의 취지는 묻혔다 는 평가다. 돌출 발언의 배경에는 김 후 보의 완고한 스타일이 작용했다는 관 측이 나온다. 손국희·장서윤 기자 9key@joongang.co.kr

대선후보가 상반된 교육 공약을 내놨다. 이 후 보는 교사의 정치 활동과 관련해 “근무시간 외에는 직무와 무관한 정치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겠다”고 했고, 김 후보 는 “현행 교육감 직선제를 시·도지사

이 뤄졌다.조규홍보건복지부장관은지난 7일“사직전공의들의복귀의사가확인 된다면 5월 중이라도 복귀할 수 있는 방 안을적극검토하겠다”고밝혔다.  대수협은 조사 결과를 지난 14일 복 지부에 전달했다. 대수협은 대한의학 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KAMC),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사립 대학병원협회와 함께 조사 결과를 근거 로복지부에‘수련정상화를위한대정부 건의’공문을보냈다. 채혜선·남수현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이재명 “법정은 깨끗해야” 사법부 큰 파란

민주당‘사법부

6·3 대선주자 탐구

“유시민, 특히 미안합니다”

적으로 만난 김문수의 고백

머니랩

대선 누가 되든 내수 목맨다

건설업? 리·뷰·어 3분야 보라

가는 동맹국도 안 도와주고, 건설로만

파는

더, 마음

딱 1년 쉬고 재취업한다고?

연봉 얼마 깎이는지 압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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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사법부를향한당내강경론과거리

를 두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가 15일 최전선에 섰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하동군 유세 현장에서 “사법부의

최고 책임이 바로 대법원에 있다”며 “깨

끗한 손으로 (판결)해야 한다”고 말했

다. 그는 전날 유세에서도 “내란 수괴뿐

아니라 2·3차 내란을 일으키려는 자들

을 다 찾아내 법정에 세워야 한다. 법정

은깨끗해야하지않겠나”라고했다.

이 후보의 발언은 “제2의 조희대·지

귀연 같은 정치판사를 막아낼 사법 대

개혁을 추진할 것”(박찬대 원내대표)이

란 강경론과 닮아 있다. 집권할 경우 사

법부를 전면적인 개혁 대상으로 삼겠

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민주당이 말하

는 사법부 대개조 내용은 그간 민주당

이 쏟아낸 ‘사법부 압박’ 법안에 담겨 있

다.민주당은전날국회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허위 사실 공표죄의 구

성 요건 중 ‘행위’를 삭제하는 선거법 개

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이 발효되면

이 후보를 선거법으로 처벌할 법 조항

자체가 사라진다. 법사위는 지난 7일엔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의 형사재판 공

판 절차를 임기 중 정지하는 내용의 형

사소송법개정안도통과시켰다.

정치권에선 이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

할경우민주당이곧장국회본회의에서

이 두 개정안부터 강행 처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민

이 결국 이 후보의 손을 들어준 게 되니

법안처리명분이될것”이라고했다.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민주

당의 ‘법관 줄탄핵’ 압박 속에 당초 15일

공판

대 선이후인 6월 18일로미뤘다. 만약개정 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 후보는 ‘면

2심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 대법원

판결을 헌법소원 대상에 새로 포함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조희대 대법원

장을 수사하는 ‘특별검사법’은 “‘대통령 퇴임’ 이후 재개될 이 후보의 사법리스

크까지 틀어막는 법안들”(율사 출신 전 직비명계의원)이란평가를받는다.

대법관 숫자를 최대 100명까지 늘릴 경우친민주당성향의대법관을대거임 명해 퇴임 이후 무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럼에도 유죄가 확정될 경우 그 3 심 판결에 대해 ‘이재명 정부’에서 진보 우위로 재편될 헌재에서 한 번 더 판단 받으려는 ‘4심제’를 의도한 게 헌재법 개 정안이란 해석이다. ‘조희대 특검법’은 13일김용민원내정책수석이발의한‘법 왜곡죄’와도 맞물렸다. 개정안은 판사가 법리를 왜곡해 잘못된 판결을 할 경우 10년이하의징역에처하도록했다.  국민의힘은 맹공을 퍼부었다. 김문수 대선후보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 법안을 “이재명 셀프 면죄 5대 악법”이라며 “세계 역사 상 이런 독재자가 있었느냐. 법을 바꿔 서 살겠다고 하는, 전 세계 오직 한 사람

은이재명”이라고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도 신중론이 제기됐 다. 이명박 정부 법제처장 출신인 이석 연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것이다.

기자 yoon.jiwon1@joongang.co.kr

“여기는 실내라서 안전하겠지? 어휴 더

워죽겠다.”

15일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청년

들과 ‘버스 간담회’를 하던 이재명 더불

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렇게 말하며 방 탄복을 벗었다. 이 후보는 “이래서 감기

에 걸린다. 땀이 났다가 식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늘 방탄복을 착용

한 채 유세 현장에 나서고 지지자들과

의악수나포옹등도자제하고있다.

민주당은 이 후보가 유세 때 사용할

방탄 유리막을 주문했다. 공중전화 부

스처럼연설하는후보주변을둘러싸는

이동식 방탄 설비다. 이정헌 선대위 유

세본부장은 “조만간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21대 대선을 3주 앞두고 민주당

은 이 후보를 겨냥한 테러 발생 가능성

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민석 상

임공동선대위원장은 15일 국회 기자간

담회에서 “모든 걸 걸고 최대의 긴장으

대선이 20일 채 남지 않았지만 국민의힘

당내 경선과 단일화 후유증 등으로 김

문수후보와의원들사이에불협화음이

계속되고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회소통

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선 필요한

것은 당내 화합”이라며 “지금은 대장선 인 김문수 후보를 따를 때”라고 했다. 김

후보를 이순신 장군에 비유한 안 의원

떠오른다”고 했다. 이 같은 안 의원의 지

적은김후보를중심으로뭉치지못하는

당내 기류에서 비롯됐다. 중앙선거대책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한 덕수 전 국무총리 외에도 친한동훈계와 한전총리를지지했던의원들이적극적 으로김후보지지에나서지않아서다.

107명의 국민의힘 의원 중 10명은 15 일 오전까지 페이스북에 김 후보 유세 등 선대위 활동과 관련된 게시물을 한 건도 올리지 않았다. 배현진·진종오·유 용원·김예지 의원 등 친한계 의원 7명과 김태호·김재섭·김종양 의원 등이다. 더 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사진

으로 교체하고 지역구 유세 현장을 실 시간으로홍보하는것과대조적이다.  소극적인 분위기는 유세 현장에서도 엿보였다. 단일화 파동으로 후보 확정이

늦어졌던 김 후보는 지역별 선대위 발족 식과 유세로 의원들과의 스킨십도 늘려 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13일 대구·

경북 선대위 발족식에는 김석기·권영 진·김형동·유영하 의원 등이 불참했다. “방송일정”등을이유로들었지만대부

“사거리가 2㎞에 달하는 그야말로 저격 용 괴물 소총이 밀반입됐다고 하는 제 보도있다”고했다.  이날 박성훈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우면서도 정작 경찰에는 단 한 건의 고 소나진정도접수되지않았다고한다”며

“국민적혼란과불필요한의심을확대시 키지 말라”고 논평했다. 민주당 선대위 핵심관계자는“국민의힘은지난해이후 보의피습을못본건가”라고응수했다.

당내에서 가장 설득력을 인정받는

로 이 후보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말 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지난 13일

테러 시나리오는 ‘블랙요원 암약설’이 다. 당 관계자는 “이달 초순 북파공작원 (HID)을 은퇴한 블랙요원들이 움직이 기 시작했다는 제보를 다양한 형태로 받았다”고말했다.  ‘블랙요원암약설’은12·3계엄직후이 광희의원이“계엄당시청주공항시설물 폭파를 위해 파견됐던 블랙요원들이 계 엄 해제 후에도 복귀를 안 했다”는 제보 를공개하면서처음확산됐다.이의원은 이날통화에서“계엄설도처음엔아무도 안믿지않았느냐”며“‘블랙요원암약설’ 은여전히현실적위협”이라고말했다.

지지자들의 거센 요구도 경호 강화의 배경이다. 이정헌 본부장은 “‘왜 아직도 방탄 유리막을 설치하지 않느냐’는 전 화·문자를 하루에도 수십 통 받는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은 ‘잼가드’라는 이름 으로 자발적

반사하거나 풍 선을 흔들기도 한다. 저격수의 조준을 방해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기자 kim.nahan@joongang.co.kr

일자리 사라진 50대 가장  청년처럼 인턴기회 확

50대 고용률 3월까지 12개월째 하락

954만명 2차 베이비붐 세대 곧 은퇴

고용부, 재취업 교육 등 지원 확대

50대 고용률이 12개월 연속 하락하자

고용노동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마

을버스 기사 등 반일자리에 자격시험

비용을 지원하는 등 취업을 적극 연계

하고, 청년들처럼 일경험을 쌓을 수 있

도록 기업과 중·장년 취업자에게 지급

하는장려금규모도확대한다.

15일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

은 ‘50대 취업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

다.최근50대고용률이장기간하락한데

따른 대응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50대

고용률은 4월에는 전년 동월 수준을 유

지했지만, 직전 3월까지만 해도 12개월

연속전년동월대비하락추세를보였다.

<중앙일보 2025년 4월 10일자 B1면>

고용노동부는 “50대가 주된 직장에

서 퇴직 이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된다”며 “이들은 대

다”고설명했다.

50대 사무직 조기 퇴직자들은 새로

운 일자리를 찾으려 해도 관련 경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청년들처럼 ‘일경험(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경력지원제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당초 올해 910명을 대

상으로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지원 규모를 2000명으로

늘렸다. 참여자에게는 월 최대 150만원,

참여 기업에는 월 40만원을 최대 3개월

간 지원한다. 인턴 기간 종료 후 50대를

정식 채용할 경우 기업은 고용촉진장려

금720만원도받을수있다.

최영범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

책과장은 “일경험 과정에서는 급여가

없거나 적은 경우가 많은데, 50대는 생

계를책임지는가장인경우가많아금전

적 지원이 꼭 필요하다”며 “기업에도 지

원금을 제공함으로써 채용 유인을 높일

수있을것으로기대한다”고말했다.

정부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일자리에

50대 취업자를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했

다. 우선 오는 6월부터 고용노동부는 서

용을 지원하고, 일경험을 쌓고 취업할

수 있도록 경력지원제도를 연계한 시범

사업을실시할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관광 오퍼레이터(여행 상 품 기획자) 분야로도 지원을 확대할 계

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업무 등 경험이

있는 고숙련 대기업 사무직 퇴직자에게

는 중소기업에 적합한 실무 역량을 교

육해 재취업을 지원하는 제도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고용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 데이

터를 분석해 취업에 유리한 5개 자격을

선정해 제시했다. 추천 자격은 공조냉

동기계기능사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승강기기능사 에너지관리기능사

전기기능사 등이다. 중장년층이 이러

한자격을취득할수있도록한국폴리텍

대학의 신중년 특화 과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수강 인원을

기존2800명에서7500명으로늘린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우리나

라는 초고령사회이고 954만 명의 2차 베이비붐세대50대가대규모은퇴를

기업인턴 참여자 2000명으로 늘려 오늘부터 킥보드 타면 안돼요 15일서울마포구홍대레드로드에서관계자들이킥보드

부분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인데다, 나

이가 있어 한번 퇴직하면 재취업이 어려

워 청년보다 더 큰 실업 문제가 될 수 있

울시50플러스재단과 협력해 인력 충원

이어려운마을버스운전직에취업을희

망하는 50대를 대상으로 자격 취득 비

기자 kim.yeonjoo@joongang.co.kr

전국 첫시행, 최대 2년간 총 720만원 수도권·서울 주거비 차액 수준 책정

서울시가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주거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정책이다. 서울시는 “20일부

터 ‘자녀 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

신청을받는다”고15일발표했다.

서울의 비싼 집값은 출산을 고민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통계청의 ‘신혼

부부 통계’에 따르면, 무주택 신혼부부

의 ‘자녀 없음’ 비중은 38.5%(2015년)에

서50.5%(2022년)로7년만에12.1%포인

트 상승했다. 서울시는 집 때문에 출산

을 포기하지 않고 신혼부부가 서울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비 지원정책을 도

입했다. 전국 최초로 자녀를 출산한 무

주택가구에대해최대2년간7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도권과 서울의 주 거비 차액 수준인 월 최대 30만원을 2년 간 지원한다. 다태아를 출산하거나 지원 기간 중 추가 출산하면 최대 2년까지 연 장해총4년동안1440만원을지원한다.  주거비는 6개월 단위로 4번에 걸쳐 분 할 지급한다. 전세대출이자 납부내역, 월세 납부 내역을 증빙한 후 받을 수 있 다. 예컨대 전세대출이자를 매달 20만

원씩 납부하고 있는 경우 서울시가 월 20만원씩 지원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몽땅정보 만능키’ 누리집을 통해 신청 하면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 일까지 출산한 무주택 가구로, 기준 중 위소득 180% 이하여야 한다. 서울에 소 재한 전세가 3억원 이하 주택이거나, 보 증금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을 합산해 130만원 이하인 임차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 LH(한국 토지주택)공사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는 제외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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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교사 정치활동 보장” 김문수

“선생님도 민주사회 구성원으로 존중”

전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스승의날인 15

일 “근무시간 외에는 직무와 무관한 정치활동의

자유를 보장해,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회복하겠

다”며 “선생님도 민주사회 구성원으로서 정당하

게 존중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교사도평범한시민으로서정치적의사를표현하

고 정책적 결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전국교

직원노동조합등)는주장을수용한것이다.

국가공무원법 제65조 1항은 ‘공무원은 정당이

나 그 밖의 정치단체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

할수없다’고규정하고있다.2018년현직교사9명

이 초·중등 교원에게 이 조항을 적용하는 건 “정당

설립 및 가입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헌법재판소는 2020년 이 조

항에서 ‘정당’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가입하는 행

위를 금지하는 것은 합헌이라고 판단했지만, ‘그 밖의 정치단체’ 부분이 명확성 원칙에 위배된다며

위헌결정을내렸다.

헌재의 위헌 결정 이후에도 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가 낸 ‘그 밖의 정치단체’를 구체화하 는 내용의 개정안 등은 상임위에 상정만 돼있다.

양정호성균관대교육학과교수는“교사에게정치 활동이 허용되지 않는 건 가르치는 대상이 미성년

자이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은 특정 정치 성향에

영향을 받지 않고 교육받을 권리가 있고, 학교는

그런의무가있다”고비판했다.

이날 경남 하동과 전남 광양·여수·순천·목포를

잇따라찾은이후보는“최초의민주정부는‘국민의

정부’(김대중 정부)라고 불렸고, 그다음은 ‘참여 정

부’(노무현정부)라고불렸다”며“다음정부의상징

은 ‘국민주권’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주권 정부’”라

고말했다.당선될경우‘국민주권정부’로명명하겠

다는뜻을처음밝힌것이다.여수이순신광장연설

에선“경상도,전라도가무능한정권의피해자임은

마찬가지인데 왜 편을 나눠 싸우느냐”며 동서 화합

을강조했다.이어“나쁜짓하는머슴은혼내고,고

쳐서못쓸거같으면내쫓아야한다”고촉구했다.

윤성민·강보현 기자 yoon.sungmin@joongang.co.kr

스승의날인

단일화 러브콜엔 “김용태 만날 생각 없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15일 단일화를 위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날 것이냐

는 질문에 “전혀 만날 생각이 없다”며 “김 위원장

이 할 일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과 거 이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이던 시절 친이준석계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멤버 중 한 명으로 당내에선 이 후보와의 단일화 가교

역할을기대하고있다.  이날 스승의날을 맞아 이 후보는 교육계를 공략 했다. 서울교대 학생들과 학식을 먹은 뒤 대한초등 교사협회를 만난 그는 “교사들이 본인에 대한 민 원에 접근하는 경우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사 소송 국가책임제 교사에 대한 허위신고· 무고 처벌 강화 교육 서비스와 민원 응대 분리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장서윤 기자 jang.seoyun@joongang.co.kr

있을수없는일”이라고했다.  지난 3일간 TK·PK 유세에 집중해 온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 5번 출구 앞 에서 진행한 출근길 인사를 통해 시민들과 만났 고, 오찬은 서울 중구 주한미국 대사관저에서 조 셉윤대사대리와함께했다. 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윤 변호인>

15일오전김문수국민의힘대선후보포스터를든선거운동원들이서울신도림역에서출근길시민들을향해지지를호소하고있다. [뉴스1]

국민의힘 선대위 인선·복당 잡음

민주 “내란세력으로 캠프 채워” 윤 탈당·탄핵불복 논란도 계속

>> 1면 탈당에서 계속

김후보와가까운국민의힘중진의원은 “김 후보는 예전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과 윤 전 대통령을 우리 당이 지키지 못

했다는인식이강했고,대선후보가된뒤 에도이런생각은이어졌다”고전했다.  민주당과 개혁신당은 곧장 김 후보를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

문제가 해결되겠나”(초선 의원)라는 지 적이나왔다.  국민의힘은이날윤전대통령탈당문 제로 종일 들썩댔다.

윤 “선거 도움되면 날 밟고 가라 탈당이 도움될지 판단은 김문수가”

국민의힘 탈당과 관련한 윤석열(사진)

전대통령의속내는무엇일까.

윤 전 대통령 측 인사는 15일 통화에

서 “윤 전 대통령은 최근 김 후보와의

통화에서 선거에 도움이 된다면 ‘나를

얼마든지 밟고 가도 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자신의 탈당이 선거에 도움이 되

는지, 당적을 유지하는 것이 더 나

은지에 대해선 “김 후보가 결단할

문제라는 게 윤 전 대통령

의생각”이라고전했다.

이와 관련, 윤 전 대통령 측 인사들은

‘선거에 도움이 된다면’이라는 전제에

윤 전 대통령의 속내가 담겨 있다는 해

석을내놓는다.

지난달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을 만

났던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15일 통

화에서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이 당적을

유지하는 것이 김 후보의 승리를 도와

주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윤 전 대통

령은) 김 후보가 탈당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다” 전했다.탄핵국면에서뜨거웠 던 광장 세력과 국민의힘 전통

창일 때 윤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까지 오른 적도 있지 않으냐”며 “윤 전

멀리하며 지지층 결집에 소홀해 자신이

탄핵됐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

다. 결국 김 후보에게 탈당의 공을 넘기 는 것은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탈당할 의사가없음을드러낸것이라는게일부

윤전대통령측인사들의설명이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지지층의 결집을 위한 윤 대통령 본인의 역할이 남아있다고본다는것이다.  구(舊)여권 관계자도 “반탄 시위가 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후보가 캠프 를 극우 내란 세력으로 채우더니 이제 는 작정하고 탄핵 불복을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페이스북에 “헌재 판결이 8대0이라면 잘못을 승복하는 게 정상적 사고”라며 “김 후보가 스스로 가열차게 낙선운동 을하고있다”고꼬집었다.  이 와중에 윤 전 대통령 탈당과 관련 한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날 오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식 취임 한 35세 김용태 의원의 기자회견이 예 고되면서 긴장감은 증폭됐다. 앞서 김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 거취에 대해 당 이 국민 상식에 맞는 판단을 할 것”(13 일), “자진탈당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14일)고 한 데 이어 15일 오전에는 “윤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등 건강한 당정 관계를 만드는 게 정치권의 숙명이 었다. 오늘로써 이 문제는 마무리돼 가 르마가 타질 것”이라고 했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회견에서 “윤 전 대통령을 이른 시일 내에 찾아뵙고 당 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 줄 것을 요 청할 것”이라며 “정중하게 탈당을 권고 하겠다”고만 했다. 당내에선 “결국 제명 등 선제적 조치가 아니라 윤 전 대통령 의 결단에 맡기자는 것으로, 과연 탈당

김 후보와

후보의

않고있다.엠브레인퍼블 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 리서치가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지 난12~14일전국지표조사(NBS)에따르 면 대선후보 지지율은 이재명 49%, 김 문수 27%, 이준석 7% 순이었다(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올해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45주기다.

올5·18은,여느해와다른의미로각별하

다. 한강(54)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

상을 받고 처음 맞는 5·18이어서다. 아시

다시피한강대표작소년이온다(2014)

는1980년5월광주를배경으로한다.

소설을 조금 더 설명하면 1980년 5월 27일 계엄군이 헬기와 탱크를 앞세우고 쳐들어왔을 때, 마지막까지 도청(옛 전

남도청)을지켰던광주시민의이야기다.

특히 ‘막내 시민군’ 동호의 서사가 소설 을이끈다.동호가,한강의그소년이다.

광주도 올 5·18은 소년과 함께 보낼 참 이다. 소년이 온다를 주제로 전시회·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소년 의 길.’ 광주관광공사가 기획한 ‘광주 소 년 투어’의 이름이다. 오랜만에 소설책

한권들고여행했다.

한강 작가 팬들의 명소 서점‘소년의서’

광주에는 ‘오월길’이 있다. ‘5·18기념 재단’이 5·18 주요 유적지를 연결한 걷 기여행 코스다. 광주관광공사가 조성 한 ‘소년의 길’도 오월길과 대부분 겹친 다. 지역으로는 옛 도청 앞 금남로에 집 중된다.

금남로로 들어서기 전 한강이 살았

던 북구 중흥동의 집터를 찾아갔다. 지

금은 조립식 건물이 들어섰다. 이 동네

에서 동호의 모델이 된 실존 인물 문재 학 열사도 살았다. 문재학 열사는 소녀

한강이 골목에서 수시로 마주쳤던 동네

현장을 증명하는 전시물이 설치돼 있다.  5·18민주화운동기록 관 ‘소년이 온다’ 전시회 장면. 소설 속 장면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 광주극장. 아직도

오빠였을지 모른다. 광주시가 작가 옛집 의 주변 공터를 사 ‘한강 북카페’를 조성 중이다.연말에개장할예정이다.  금남로로 접어들면 옆 골목 충장로를 먼저 걷자. 충장로에선 두 곳을 가봐야 한다.5·18유적은아니지만,광주원도심 고유의문화를경험할수있는곳이다.

우선 광주극장. 1935년 개관했으니 올해 90년 된 극장이다. 국내 유일의 단 일 스크린 극장으로 아직도 손수 그린 간판을 내건다. 옛 정취가 고스란해 숱 한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했다. 최근에 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도 촬영했 다. 김형수(56) 전무는 “극장 경영이 어 렵지만, 광주 동구 고향사랑 기부제 지 정 기부를 통해 큰 도움을 받고 있다” 고 말했다.  광주극장 바로 곁에 독립서점 ‘소년 의서(書)’가 있다. 2016년 책방 주인 임

인자씨가 소년이 온다를 감명 깊게

읽고 책방 간판에 ‘소년’을 걸었는데, 한

강이 노벨상을 받자 하루아침에 명소 로 뜬 곳이다. 소년이 온다를 읽고 광

주를 찾은 여행자들이 성지 순례하듯 이 방문해 한강의 다른 작품들을 사간 다고 한다.

옛 광주적십자병원도 충장로에 있다.

광주천 건너편 골목 모퉁이의 낡은 건 물이다. 한동안 폐쇄돼 있던 옛 병원 건 물을 전시 공간으로 임시 개방했다. 그

해 5월 금남로에서 쓰러진 시민들이 이

병원으로 실려왔고, 병원에 피가 모자

란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시민이 제 피를 주러 긴 줄을 섰다. 병원에서 헌혈

사진을 촬영한 주인공이 당시 중앙일보

사진기자이창성씨다.

광주의 야경 보려면‘전일마루’로 가라

다시 금남로로 돌아온다. 옛 도청 건 물이멀리보인다.금남로에도꼭가봐야 할두곳이있다.먼저5·18민주화운동기 록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

된5·18관련자료를모아둔건물이다.  현재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는‘소 년이 온다’ 특별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소설의 주요 대목을 주제별로 나눠 소 설 속 설정과 현실 역사를 적절히 배치 했다. 소설 문장을 원고지에 필사하는 체험코너가있는데,인기가높다.  이제 ‘전일빌딩245’를 방문할 차례 다. 전일빌딩은 5·18을 온몸으로 증언 하는 건물이다. 옛 도청 건너편에 있다. 1968년 건축됐고, 1980년 당시 광주에 서 가장 높은 10층 높이였다. 광주시 금 남로 1가 1번지가 전일빌딩이었다. 이 후 도로명 주소를 따라 ‘금남로 245’로 바뀌었다.  2016∼2017년 네 차례에 걸친 국립과 학수사연구원의현장감식결과,전일빌 딩에서 모두 245개의 총탄 흔적이 발견 됐다. 특히 건물 10층에서 탄흔이 집중 적으로 발견됐다. 건물 기둥에 박힌 총 알 자국은, 누가 봐도 건물보다 높은 곳 에서 쏜 것이었다. 금남로 245번지에서 발견된 탄흔 245개. ‘전일빌딩245’가 여 기서나왔다.우연치고는얄궂다.  전일빌딩 옥상 ‘전일마루’는 광주의 신흥 야경 명소다. 오후 10시까지 개방 한다. 옥상에 서면 발아래 옛 도청 건물 이 보인다. 전일빌딩 옥상에서 보이는 도청 주변의 모든 것, 그러니까 시계탑· 분수대·회화나무·광장·건물 모두 5·18 유적이다. 5·18민주광장 시계탑에선 매 일 오후 5시 18분이 되면 ‘임을 위한 행 진곡’선율이흘러나온다.  현재 복원 사업 중인 도청 건물 뒤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숨어 있다. 5·18 을 기리기 위해 도청보다 낮게 지었다. 그래서주요시설이모두땅을파고지하 로 들어갔다. 오는 18일까지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5·18 레퍼토리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공연된다. 스타

“러시아·우크라 튀르키예

뭔가

트럼프‘항공기

나도 거기로 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

지시간)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튀르키

예 이스탄불에서 벌이는 협상 무대에

일단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블라디미

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불참을 선언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경우 16일 이스탄불에 갈 수도 있

다고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대통령은이날중동두번째순

방국인 카타르 도하에서 “(러·우 협상에

서)무언가가일어난다면금요일(16일)에

갈것”이라고말했다.그는푸틴대통령이

볼로디미르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

이 요구한 양자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내가 가지 않았는데 그가

가겠느냐.놀라지않았다”고말했다.

전날 푸틴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메딘

스키 보좌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을 이스탄불 협상에 파견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협상단 명단에 본인 이름은

빼면서 지난 11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

안한 정상 간 직접 협상을 거부했다. 이

로써당초관심을끈3국(미·러·우)정상

회담은열리지않게됐다.

한편트럼프대통령이순방중인카타

르로부터 초고가 항공기를 선물받은 것

을계기로트럼프대통령과그일가의이

해충돌논란이거세지고있다.트럼프대

통령의인사및정책결정에막강한영향

을끼치는마가(MAGA·MakeAmerica Great Again) 진영의 핵심 인사들까

지 비판에 가세한 가운데, 뉴욕타임스 (NYT)는 14일 “지난 한 달간 트럼프 일

가가운영하는기업에최소20억달러(약

2조 7942억원)가 유입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 파트너들에게 정책을 통

한 보상을 할 이유를 만들고 있다”고 지

적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투

자자들에게 보상을 하고 있다. 그는 오

는 22일 자신의 아들들이 운영하는 가

상화폐 트럼프 코인($TRUMP)의 상위

보유자 220명을 자신의 골프 클럽으로

초청해만찬을제공할예정이다.

교황의 장례식 참석을 제외한 트럼

프대통령의첫순방지인중동에선트럼

프 일가가 소유한 회사가 활발하게 부동

산개발을벌이고있다.카타르는트럼프

일가가 개발 중인 골프장 및 리조트 사

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고, 사우디는

UAE 두바이에 건설 중인 트럼프 인터

내셔널 호텔 프로젝트에 10억 달러를 투

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순방 중

여러차례 “저와 제 가족을 대표해”라며

중동국가들의투자에감사를표시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의 ‘비선 실세’로 꼽

히는극우인플루언서로라루머는소셜

미디어에 “나는 트럼프를 위해 총에 맞

을각오를하고있는사람이지만이번일

은 정말 실망스럽다”며 “트럼프 행정부

에 큰 오점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극우

성향 정치평론가 벤 샤피로도 “만약 헌

터바이든이나조바이든이그랬다면우

리모두뒤집어졌을것”이라고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작 2016년 대선 때

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재단

이 중동 국가로부터 기부금을 수수한

사실을 집요하게 공격했다. 그는 TV토

론에서 “클린턴 재단은 여성과 성소수

자, 타 종교인을 억압하는 중동 국가들

로부터 6000만 달러(약 838억원)나 받

았다”며 “기부한 사람은 반드시 대가를

원하고, 특히 외국 자금은 무역 협정 등

의특혜와도연결된다”고비판했다.

워싱턴=강태화 특파원, 이승호 기자 thkang@joongang.co.kr

이달 중 개최될 미·일 3차 관세협상을 앞두고 일본 내에서 미국산 일본차 역수 입과 조선업 협력 등 다양한 ‘협상 카드’ 가거론되고있다.  15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

부는 이달 초 이뤄진 2차 협상에서 ‘미·

일 조선 황금시대 계획’을 미국 측에 전 달했다. 미국 측이 관심이 높은 조선 분 야를 내세워 관세 협상 재료로 쓰겠다 는 전략이다. 양국의 조선 분야 협력은

지난 2월 이뤄진 이시바 시게루(石破 茂)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이후 부상했다. 트럼프 정권이 침체한 미국 조선업 부활에 관 심을 보이자, 일본 정부는 이를 활용해 ‘미·일 조선 황금시대’ 계획을 세웠다.

선박 수리 능력 확대와 공급망 강화, 북 극권 항해에 사용되는 군용선이 아닌 쇄빙선 기술 협력 등을 담았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이 가능할 지에 대해선 의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세 계 조선업 시장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조선 시장의 강자였지만 2000년대 이후 중국과 한국의 약진에 뒤처진 상태기 때문이다.  자동차 산업이 일본 경제에서 차지하 는 비중이 큰 만큼 미국에서

전했다. 도쿄=김현예 특파원 hykim@joongang.co.kr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

2025년도 장학금 신청 공고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은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장차 한인 동포 사회 및 캐나다 전체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들을 선발하여, 1999년 설립된 이래 953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1,483,600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학업 성취, 특기 활동 및 봉사 활동, 에세이와 추천서 등을 종합 평가하여 장학생이 선발되며, 도너분들의 바램에 따라 특정 학교, 공부 분야, 소속 단체 등의 추가 선정 기준이 적용되는 다양한 장학금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올해에도 Vancouver Community College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재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중에서만 선정되는 장학금이 다수 추가되었기에, 해당되는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합니다.

2025년도 장학금 신청서 접수가 시작되었으니, 장학금 지원자는 홈페이지에 안내된 내용에 따라 5월 31일 까지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www.vkcsf.org

문의: vkcsfapply@gmail.com 신청서 바로가기:

후원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다양한 도네이션 방법에 대한 안내를 홈페이지에 올려놓았으니 (cheque, e-transfer, direct deposit, or credit card), 선호하시는 방법으로 동참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www.vkcsf.org 접속 후 Donation 페이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최근 (2017-2025년도)에 동참해 주신 개인, 단체, 사업체 리스트 입니다. 감사드립니다. (updated on 2025.05.06) 개인 (가나다순)

강동원, 강봉숙, 강신정, 강은실, 강호정, 고희경, 권갑향, 권오율, 권갑향, 권정순, 권주연, 김경순, 김경애, 김길우, 김동원, 김두연, 김명원, 김미정, 김범석, 김범진, 김석주, 김성헌, 김시태, 김영주, 김영철, 김윤주, 김인순, 김정부, 김정화, 김정홍, 김종욱, 김주영, 김지선, 김지훈, 김진희, 김창배, 김형구, 김혜경, 문신자, 문영석, 박민선, 박민철, 박상봉, 박신순, 박제응, 박왕서, 박유경, 박태성, 박창수, 박혜정, 방장연, 배규도, 배문수, 배은영, 백애나, 백춘기, 봉부민, 손귀순, 손수희, 신재경, 신정원, 신태용, 신평식, 신형찬, 양효, 오승희, 오유순, 옥문길, 우애경, 윤나웅, 윤여숙, 이가은, 이근백, 이로미, 이상진, 이선식, 이세균, 이승숙, 이양수, 이옥배, 이우석, 이인선, 이정임, 이학서, 이형산, 이화자, 이혜숙, 이해수, 장남숙, 장승표, 장연경, 정덕현, 정동민, 정성, 정옥향, 정용우, 정지원, 정택운, 정하성, 조남순, 조춘순, 진영란, 채예문, 채정현, 천영주, 최경숙, 최정순, 최정숙, 최태순, 표병호, 한현희, 황선양, 황지숙, 허남린, 현순일, 현지영, Peter Chung, Paul Choi, Vania Choi, Lotus Jung, Brian Kim, Dan Kim, Jason Kim, Katherin Kim, Steve Kim, Taehee Kim, Joanne Koh, Brian Kwon, Janice Kwon, Colonel Howe Lee, Gi Bong Lee, Iris Lee, Keith Lee, Amy Lim, David Lim, Yonah Martin, Dennis Oh, Yijeong Park, Roxanne Severtson, Daniel Song, Hye Yeon Song, Sprake Song, Branden Yu

단체 (무순)

사업체 (무순)

한인신협, H-Mart, Yun & Ryu investment inc., 우리 트레이딩 (하이트 진로), 대한항공, 밴쿠버 조선일보, 문킴장학후원회(정일품), 이정 회계사실, 장정원 회계사실, 파월 그레이 김 법률그룹, 심슨 토마스 법률그룹, 한인인베스트먼트 그룹, 닥터오데니스, 오약국, 인베스터스 그룹, 무궁화자동차, 힐튼호텔 메트로타운, Surrey Golf Club, Revs Bowling, 오로니아, 블루버드 여행사, 조은 여행사, 메가 스시, 나가노 식당, 논현 삼계탕, CoBees Enterprise Ltd., J Sound System, Eaglepoint Golf Resort, 오경호 부동산, ALS 부동산 관리, 삶 소사이어티, IG 자산관리, 이주한 부동산, 지나 정 부동산, Jina Kim Photography, 프린텍, 밴쿠버 중앙일보, 밴쿠버 교육신문, Joy Vancouver 신문, Morgan Creek Golf Course, Korna Natural Pet Supplies, 김윤희 BMO 모게지, Natural Life, Market Van, Evergreen Orthodontics, The Well Health Group, 스티브 한 부동산, 브라이언 최 부동산, ePOSbridge Software Ltd., TJP Holdings Ltd., VCMA Music School, Jin Soo Sung Chan Korean Restaurant, KEB Hana Bank Canada Coquitlam Branch, Evergreen Rehab and Wellness, Dr. David Lim Inc. Family Dentistry, B Fit Health and Wellness

주밴쿠버 총영사관, 6.25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밴쿠버 한인 문화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밴쿠버 이화여대 동문회, 밴쿠버 경기여고 동문회, 밴쿠버 성균관 대학 동문회, 밴쿠버 한인장학재단 동문회, 밴쿠버 길벗모임, 밴쿠버 무궁화재단, 밴쿠버 무궁화 여성회, 밴쿠버 유학원 협회, 캠비 로타리 클럽, 밴쿠버 해군동지회, 재외동포재단, C3 Korean Canadian Society, 밴쿠버 사진 동우회, 달마사, 밴쿠버 국선도 동호회, Burnaby Fire Fighters Charitable Society, BC NDP, 유빌라떼 클라리넷 앙상블, 비씨한인공인회계사협회, BC 한인 실업인 협회, Family Alive, Birdie Ladies, Garden of Compassion Society, 사단법인 밴쿠버 한인회, BC Korean Cultural Youth Ambassador Society, Vancouver Community College Foundation 혹시 표기가 잘못 되었거나 누락이 되었다면 용서해주시고, 이메일로 연락주시면 자료를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 Vancouver Korean-Canadian Scholarship Foundation #100 -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 V3J 2R5 Website: www.vkcsf.org Email: vkcsf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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