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세 둔화, 2051년 420만 명 도달 전망
연방 정부의 이민 축
소 정책의 여파로 메트 로 밴쿠버의 인구 성장
세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메트로 밴쿠버 광역정부가 발표한 최
신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
역 인구는 2051년 약 420만 명에 도달
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4년 연방 정부가 이민자 유입 속
도를 조절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발
표함에 따라, 캐나다의 대표적인 이민
자 정착지였던 메트로 밴쿠버의 인구
성장률도 하향 조정됐다. 보고서는 가
장
가능성이 높은 '중간 성장 시나리
오'를 기준으로, 연평균 순유입 인구가
기존의 5만 명에서 4만 2,50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24년 312만 4,000명인
메트로 밴쿠버 인구는 2031년 337만
8,000명, 2041년 379만 5,000명, 2051
년 418만 8,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
인다. 특히 연방 정부의 이민 목표 축
소와 비영주권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25년에서 2027년 사이에는 성장세
가 일시적으로 크게 둔화되어, 2026년
에는 0.6%의 인구 감소가 나타난 뒤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보고서는 장기적인 인구 성장의 동
력이 거의 전적으로 이민에 의존할 것
이라고 분석했다. 2050년대 초까지 인
구 성장의 90%는 이민자가 차지할 것
으로 예상된다. 반면 출생에 따른 자
연 증가는 계속 감소해, 2036년부터는
‘무상
연방 이민 축소 정책이 주원인
연간 순유입 5만서 4.2만으로
2026년 일시적 인구 감소 예상
인구 성장 90%는 이민에 의존
노년층 인구 비중 21%로 증가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는 '
자연 감소'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예 측됐다.
이러한 추세는 인구 고령화를 심화 시킬 전망이다. 2024년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하는 노년층(65세 이상) 비
율은 2051년 21%까지 증가하는 반면,
아동(18세 미만) 비율은 12%에서 10%
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증가하는 인구의 대부분은 밴쿠버
와 써리 시가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
다. 2024년 75만 8,000명인 밴쿠버 인
구는 2051년 95만 3,000명으로, 70만
1,000명인 써리 인구는 2051년 100만
5,000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2038년을 기점으로 써리가 밴쿠버를
추월해 BC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메트로 밴쿠버 광역정부는 이번 인
구 전망 보고서가 향후 주택, 기반 시
설, 공공 서비스 계획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트로 밴쿠버의 인구
이다. 나아가 2051년에는 BC주 지자체
최초로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
로 예측됐다. 메트로 밴쿠버 광역정부가 연방 정 부의 이민 정책 변화를 반영해 새롭게
발표한 '중간 성장 시나리오'에 따르면, 써리의 인구는 2024년 70만 1,000명 에서 2031년 77만 1,000명, 2041년 89 만 7,000명을 거쳐 2051년에는 100만 5,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24년 현재 75만 8,000명으로 BC주
최대 도시인 밴쿠버의 인구는 2051년 95만 3,000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돼, 2038년경 두 도시의 인구가 역전될 것 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러한 인구 역전은 예견된 결과다. 써리의 폭발적인 성장 동력은 광활한 토지에 있다. 써리의 행정구역 면적은 316㎢로, 밴쿠버(115㎢)의 약 3배에 달 하며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장 넓다. 특 히 광역정부의 토지 이용 전략에 따 라 대부분의 지역이 도시 개발 가능 용지로 지정되어 있어 성장의 잠재력 이 무한하다. 반면 써리와 면적이 비슷한 랭리 타 운십(307㎢)의 경우, 대부분의 토지가 농지나 녹지로 묶여있어 2051년 예상
의료’의 값비싼 청구서, 4인 가족 연 2만 달러 부담
캐나다의 ‘무상 의료’ 시스템을 유지하
기 위해 4인 가족 기준 한 해 평균 약
2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세금으로
부과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프레이저 연구소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대부분의 캐나다인이 이처럼 막
대한 ‘숨겨진 비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8년간 의
료비 부담액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을
크게 앞질러 가계에 상당한 압박이 되
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의 독립 공공정책 연구기관인
프레이저 연구소에 따르면, 캐나다인
들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직접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세금을
통해 실제로 얼마를 부담하는지 과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 소득이 평균 18만 8,691달러인
4인 가족(부모 2, 자녀 2)이 공공 의
료 보험을 위해 납부하는 세금은 1만
9,060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자
녀 없는 부부(평균 소득 15만 8,477달
러)는 1만 7,338달러, 1인 가구(평균
소득 6만 32달러)는 5,703달러를 부담
프레이저 연구소 보고서 분석
지난 28년간 의료비 256% 폭등
소득 증가율보다 1.6배 빨랐다
최근 10년간은 증가세가 둔화
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특히 장기적인 의료비 증 가세에 주목했다. 1997년부터 2025년 까지 28년간 평균 가계 소득이 159%
증가하는 동안, 공공 의료 보험 비용 은 무려 256.4%나 폭등했다. 소득보다
1.6배나 빠르게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주거비(161.1%)나 식비(115.8%) 상승률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 다.
다만 최근 10년(2015~2025년)으로 기간을 좁혀보면 증가세는 다소 둔화 됐다. 이 기간 평균 가계 소득은 41.2% 증가했으며, 의료비 지출은 35% 늘어 소득 증가율을 밑돌았다. 오히려 주거 비(37%)와 식비(36%) 지출 증가율이
인구는 23만 8,000명 수준에 그칠
의료비보다 높게 나타나, 최근에는 다 른 생활비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한 것 으로 분석된다. 연구소는 이번 보고서가 캐나다인 들이 의료 시스템을 위해 실제로 얼마 를 지불하는지 명확히 이해하도록 돕 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납세자들이 자신이 부담 하는 비용을 정확히 알게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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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 정치인들 서울서 뭉쳤다

다짐
은 글로벌 무대에서 한인 정치인들의
높아진 위상과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
는 자리가 됐다.
이번 포럼에는 캐나다, 미국, 러시아 등 해외 10개국에서 활동하는 현직 한
인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캐나다
에서는 이승신(Sandy Lee) 전 노스웨
스트준주 복지부 장관과 최병하(Paul
Choi) BC무역 정무차관이 참석해 캐 나다 지역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 했다. 나흘간의 열띤 토론 끝에 참가 자들은 ▲다양성 포용 ▲문화 외교 이 니셔티브 실천 ▲교육을 통한 역량 강 화 ▲거주국 사회 발전과 한인 커뮤니 티 기여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5 개 항의 공동 비전을 채택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참가자들은 외교부장관 및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주최 만찬에 참 석하고, 국립중앙박물관과 창경궁 등 을 방문하며
'세계 암 병원' 톱 10에 한국
미국의 시사주간지가 뉴스위크가 발
표한 세계 최고 암 병원 순위에서 국 내 병원 3곳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뉴스위크가 공개한 순위에 따르
면 암 분야에서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에 이어 3위를 차 지했다.

랑스·영국·캐나다는 각각 1곳씩 포함 됐다.
이어 서울아산병원이 4위, 서울대병 원이 8위에 올랐다. 국가별로 보면 암 분야 상위 10곳 가운데 미국이 4곳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3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프
서울아산병원은 암 분야 외에도 내 분비·소화기 분야에서 4위, 신경·비뇨 기과 6위, 정형 8위 등 총 6개 분야에 서 톱10위에 진입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비뇨기과에서 미 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이어 세계 2 위에 올랐으며, 내분비 분야(5위)와 소 아 분야(1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삼성서울병원은 소화기 분야 5위, 비뇨기과 10위를 차지했고, 세브란스 병원은 정형 분야에서 9위에 오르며 10위권에 포함됐다.



이비 BC주수상 지지율 41%, 6개월 만에 최저치
데이비드 이비 BC주수상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급락했다. 6개월 만
에 12% 포인트가 빠지며 41%를 기록, 캐나다 전체 주수상 중 최하위권으
로 밀려났다.
여론조사기관 앵거스 리드 연구소 (Angus Reid Institute)가 9일 발표 한 자료에 따르면, 이비 수상의 지지
율은 지난 6월 대비 5% 포인트 하락
한 41%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1월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번 지지율 하락은 보수층이나 중
도층의 비판을 넘어, 이비 수상의 핵
심 지지 기반인 NDP 지지층 내부에
서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료 시스템 문제와 치솟는 물가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정부의 대처에 실망 한 지지자들이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
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BC주정부공무원노조
(BCGEU) 파업을 포함한 잦은 노사
갈등, 원주민 토지 소유권 관련 결정, 그리고 말기 환자 아동의 고가 의약
품 지원을 중단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번복한 사건 등이 지지율 하락 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체의 추억을 쌓아온 공간이었다. 2016년 재개발로 인해 정든 캠비 거
담긴 공간이 문을 닫게 됐다. 1974년 캠비 거리에 처음 문을 연
플라밍고 하우스는 전통 광둥식 요리
와 딤섬으로 명성을 떨치며 밴쿠버에
서 가장 오래된 중국 식당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수십 년간 수많은 가족 들의 생일, 기념일, 명절을 책임지는
단골 식당으로 사랑받으며, 회전 테이 블 위에서 오가는 요리와 함께 공동
리를 떠나 마린 드라이브에 새 둥지
를 틀었지만,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 식당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멋진 여정을 마친 우리 팀이 값
진 은퇴를 즐길 시간"이라며, 반세기
동안 함께 해준 단골 고객들에게 감
사를 표했다. 하지만 플라밍고의 유산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창업주의 3대 손인 조나단
이제 새로운 세대의 감각으로 재 해석되어 밴쿠버 미식가들의 곁에
게 됐다. 플라밍고 하우스(1652 SE Marine
Dr)는 오는 9월 28일 마지막으로 손
님을 맞이하며 50년 역사의 마침표 를 찍는다.
메트로 밴쿠버 기름값이 하룻밤 사 이 10센트나 폭등하며 리터당 2달러 선을 위협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가 격 급등이 미국 서부 해안의 정유시 설 연쇄 폐쇄에 따른 공급망 차질 때 문이라며, 단기적인 현상을 넘어 장기 적인 가격 불안정의 시작일 수 있다 고 경고했다. 이번 가격 폭등의 진원지는 미국 캘 리포니아다. 남부 캘리포니아의 한 정 유공장이 영구 폐쇄에 돌입했고, 다 른 공장들도 유지보수에 들어가면서 태평양 북서부 전체의 휘발유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캘리포니아의 강 력한 환경 규제가 정유업체들의 탈출 을 가속화하고 있어, 공급 부족 문제




는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장기적인 전망을 매우 어둡게 보고 있다. 정유공장 폐쇄로 인한 공급 부족은 BC주뿐만 아니라


건강한 100세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나?

캐나다 리포트
상담심리학
지난 15년간 국내 1호 성격분석 전문
가로서 수많은 사람을 분석해 온 내
가 유일하게 풀지 못한 숙제가 있었
다. 나의 스승이자, 때로는 자존심마
저 상하게 했던 미스터리한 연구 대
상, 2년 뒤 100세를 맞는 캐나다 심장
전문의이자 앨버타대학 명예교수인 이
종구(Simon Lee) 박사다. 그의 지혜
를 직접 듣기 위해, 나는 지난 1일 밴
쿠버 아일랜드의 빅토리아행 페리에
올랐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는, 내 모
든 이론을 무너뜨리는 생생한 지혜와
마주해야 했다.
팍스빌의 자택에서 만난 이종구 박
사는 98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정정했다. 아니, 15년 전 한국에서 뵐
때보다 오히려 더 단단하고 생기가 넘
쳤다. 나는 그 비결이 캐나다의 대자
연이 주는 치유의 힘일 것이라 짐작
했다. 그를 둘러싼 맑은 공기와 고요
한 풍경은 한 인간에게 얼마나 위대
한 에너지를 선물하는가. 하지만 그의
비밀은 단순히 자연에만 있지 않았다.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인 신간 『 건강한 100세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 나?』의 초고를 받아든 순간, 나는 숨
을 멈췄다. 그것은 단순한 건강 서
적이 아니었다. 아산병원 심장내과 1
호 전문의의 평생에 걸친 임상 데이
터와 통찰이 담긴, 기존의 건강 상식
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혁명적인 선언
문이었다.
"뚱뚱해야 더 오래 삽니다." 책의 첫
머리는 이렇게 시작했다. 평생 다이어
트를 숙명처럼 여기는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이 도발적인 명제에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이 박사는 막연한 주장
이 아닌, 체질량과 근육, 수명의 상관
관계에 대한 방대한 과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했다. '근거중심의학'에 기
반한 그의 논리는 명쾌했다. 무조건
마른 몸이 아닌, 건강한 체중과 근육
을 유지하는 것이 100세 장수의 핵심
이라는 것이다.
소금에 대한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
는 대목에서는 무릎을 쳤다. '짜게 먹
으면 몸에 해롭다'는 오랜 명제에 대
해 이 박사는 "어떻게, 얼마나 먹느냐
가 문제"라며 소금의 누명을 벗겨주
었다. 그는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염분의 역할과 건
강한 섭취 방법을 쉽고 명쾌하게 재
해석했다. 이번 취재의 생생한 뒷이야
기와 이 박사의 건강 철학에 대한 더
▶접수: 이메일 info@joongang.ca
▶전화ㆍ팩스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2025 아리아 민화 초대전
-일시: 10월 3일(금) 오후 3시~9시/10월 4일(토) 낮 12시~3시
-장소: Coquitlam Heritage Museum(1116 Brunette Ave, CoquitlamC)
-문의: 604-928-3553(ARIA K-Art
깊이 있는 내용을 유튜브 채널 '류교 수의 성격이 알고싶다'에서 상세히 소 개하고 있다. 그는 왜 이토록 건강하게 100세를 살아낼 수 있었을까. 나는 15년간의 관찰을 통해 어렴풋이 짐작만 하던 답 을 이번에 확신할 수 있었다.

Studio)
■ 한방건강 세미나
-일시: 9월 26일(금) 오전 10시 30분~12
시
-장소: 토미 더글라스 도서관 커뮤니티
룸2(버나비)
-참가비: 무료(선착순 20명)
-등록문의: 이메일 kessc2013@gmail. com
■ 친교 오찬모임
-일시: 9월 29일(월) 오후 12시 30분~3
시 30분
-장소: 엉클윌리스 뷔페식당(버나비)

-참가비: 15달러 (선착순 30명)
-등록문의: 전화 604-435-7913/이메일 kessc2013@gmail.com
■ 이문세 밴쿠버 콘서트
-밴쿠버: 9월27일(토) 오후7시
-장소: The Centre in Vancouver
-공식예매: www.ticketmaster.ca
-협력예매: H마트 604-939-0159
-문의: 425-931-4144 / kmadang61@ gmail.com
■ 밴쿠버문학 열린문학회ㆍ출판기념회
-일시: 9월27일(토) 오전10:30-오후12:00
-장소: St. Stephen The Martyr
Anglican Church(9887 Cameron St., Burnaby)
-문의: (604) 612-0161
■ 제3회 Canada Virtuoso
-일시: 10월25일(토) 시간 미정
-장소: 현장 오디션 및 온라인
-분야: 모든 악기·성악·앙상블
-참가: 누구나 가능, 절대평가
-특별상: 상대평가 7명 선정
-오디션 마감: 10월5일 현장
-영상 마감: 10월12일 유튜브 -문의: pmysosociety@gmail.com
-주최: PMYSO Society, FRIEND & ARTS
■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 모집 -대상: Gr.5~대학생, RCM 레벨4 이상 -모집악기: 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 베이스 -목관: 오보에·클라리넷, 금관: 호른·트 럼펫·트롬본 -타악기: 다양한 타악기 -활동: 정기·크리스마스·초청·커뮤니티 연주 -혜택: 연주 후 봉사시간 Certificate 제 공 -영상제출: portmoodyyso@gmail.com -문의: 604-817-1779 / 604-209-0569



대한항공이 이코노미(일반)석 좌석 배
열을 기존 ‘3·3·3’ 구조에서 ‘3·4·3’ 구
조로 바꾸려던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
기로 했다. 좌우 공간이 좁아지는 좌
석 배치 변경에 대해 소비자 불만이
고조되면서 대한항공이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보잉 777-300ER 기종 11대에 대한 기
내 인테리어 개조 작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항공
은 총 3000억 원을 들여 해당 기종에
‘프리미엄석’을 도입하고, 이코노미석
좌석 배열을 기존의 3·3·3에서 3·4·3으 로 바꾼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기종 은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코노미석을 3·4·3 배열로
바꾸면 좌석 간 좌우 간격이 약 1인
치(2.54㎝) 줄어, 승객들의 탑승 만족
트 콘서트 당시 하룻밤에 1,500달러까
도시인
'숙소 대란'의 기로에 섰다. 35만 명의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 상되면서 에어비앤비 등 단기임대 업 계는 호텔비 폭등을 막기 위해 한시적 인 규제 완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
만, 밴쿠버 관광청과 BC 주정부는 '숙
소는 충분하다'며 맞서고 있어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내년 6\~7월 밴쿠버 BC 플레이
스 경기장에서는 총 7번의 월드컵 경 기가 열린다. 에어비앤비 플랫폼으로
만 3만2,000명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등 도시 전체가 축구 팬들로 가득 찰
전망이다.
단기임대 플랫폼 업계는 밴쿠버 시
내의 1만3,000개 호텔 객실만으로는
이들을 모두 수용하기에 역부족이라
고 주장한다. 이들은 "테일러 스위프
지 치솟았던 호텔 방을 기억해야 한
다"며, 월드컵에서 숙소 대란이 재발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밴쿠버시가 규제
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업계는 현재의 단기임대 규제가 지
나치게 엄격하고 복잡하여 공급을 막
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연간 1,060
달러에 달하는 사업자 면허 수수료
는 월드컵 기간 몇 주만 집을 빌려주
려는 일반 시민에게는 큰 장벽이라는
비판이다.
또 다른 플랫폼인 버보(Vrbo) 역시
단기임대 공급을 일시적으로 확대하
면 도심 외곽으로 관광객을 분산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
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밴쿠버 관광 지원 센터와
BC 주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로이
스 취윈 관광 지원 센터 대표는 광역
밴쿠버 지역에 약 2만 개의 호텔 객실 이 있으며, 이는 합법적인 단기임대나 친척·친구 집에서의 비공식적인
을 포함하지 않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점에는 숙소가 "빠듯 할"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충분하
다고 자신했다.
BC 주정부 역시 규제 완화에 대해 확고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주 관광부는 합법적인 단기임대는 여
전히 이용 가능하며, 효율적인 대중교
도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 가 제기됐다. 프리미엄석을 도입하느 라 이코노미석을 홀대한다는 부정적
인 여론도 확산됐다.
현재 대한항공은 개조 예정인 11대 중 1대에 대한 개조를 마쳐, 오는 17일

통을 통해 밴쿠버 아일랜드를 포함한 더 넓은 지역을 방문객에게 개방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밴쿠버가 2010 년 동계 올림픽과 같은 주요 행사를 주최한 것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BC 주의 행사 유치 역량을 강조했다. 관광업계는 오는 12월 5일 조별 예 선 경기가 확정되는 최종 대진 추첨 이후에 숙소 예약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느 팀이 밴쿠버에서



'돌아온 출근전쟁' 재택근무 시대 저무나, '사무실 복귀' 압박
팬데믹이 낳은 재택근무 시대가 고용 시장의 힘의 균형이 고용주 측으로 기
울면서
무실 출근 인구는 4년 연속 증가해
82%를 넘어섰으며, 민간 기업과 공
공 부문 모두에서 전일제 사무실 복
귀를 의무화하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이는 원격 근무를 선호하는 대
다수 근로자의 바람과 정면으로 배치
되는 것이어서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
고 있다.
최근의 사무실 복귀 흐름은 팬데믹
시기와는 정반대의 노동 시장 상황에 기인한다. 팬데믹 당시에는 인력난으
로 근로자의 협상력이 높았지만, 최근
캐나다 경제가 지난 7월에만 4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잃는 등 고용 시장이
위축되면서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노
동 문화 전문가들은 현재를 '고용주의
시장'으로 규정하며, 근로자들이 사무
실 복귀 정책에 저항하기 매우 어려
운 상황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는 근로자들의
선호도와는 거리가 멀다. 앵거스 리
드 연구소의 7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5명 중 3명은 여전히 재택
근무를 선호하며, 사무실 복귀 명령
을 받은 직원의 절반은 이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고용주들은 사무실에 함께 근무해
야 선후배 간의 멘토링이 활성화되고
협업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주장
한다. 경영진이 직원들을 가까이 두고
직접 관리함으로써 업무 통제권을 확
보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으려는 의
도가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생
산성 데이터는 명확하지 않다. 오히
려 캐나다의 노동 생산성은 재택근무
가 활발했던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3.7% 증가했으며, 통계청 조사 결과
사무실 근무자와 재택근무자의 유급
노동 시간에도 차이가 없었다.
출근율

재택근무자는 통근 시간이 줄어든
만큼 하루 평균 약 1시간의 여유를 확
보해 더 나은 '워라밸'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사무실 복귀 결정이
생산성 향상보다는 업무 방식을 통제
하려는 고용주의 의도에 가깝다는 비
판이 나오는 이유다.
최근 로저스, 스타벅스 등 민간 기
업과 온타리오 주정부 등 공공 부문
에서 전면적인 사무실 복귀를 발표하
면서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특히 장
애가 있거나 가족을 돌봐야 하는 근 로자들에게 재택근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목소리가 높다. 인적 자원 전문가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한다면 유연 근무 정책 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향후 몇 년간 근로자들의 불만이 노조 결 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한 다. 이미 온타리오 주에서는 여러 노 조가 주정부의 사무실 복귀 명령에 맞 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밴쿠버 국제공항이 2025년 역대 최다
여객 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팬데믹 이후 더딘 회복세를 보이던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행 수요가 급
증하며, 캐나다 제2의 공항인 밴쿠버
국제공항이 사상 가장 분주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해 첫 7개월간의 실적
은 이미 역대 최고였던 2019년을 넘어
서는 수준이다.
이러한 성장의 핵심 동력은 중국 본
토와 홍콩 노선의 꾸준한 회복세다.
팬데믹 기간 동안 가장 늦게까지 규제
가 유지되었던 이들 시장의 항공 산업
이 정상화되면서 잠재됐던 여행 수요
가 폭발하고 있다. 현재 밴쿠버 국제공항과 중국 본토
를 잇는 직항편 운항 횟수는 2019년의
50% 수준이지만, 꾸준한 여행 수요는
홍콩, 도쿄, 서울 등 인근 허브 공항
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충분히 흡수되
고 있다. 홍콩 노선은 이미 팬데믹 이
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최근 한국의 저비용 항공사 티웨이
항공과 일본의 집에어가 각각 인천과
도쿄에서 밴쿠버로 신규 취항한 것
은 이러한 흐름을 잘 보여준다. 이들
항공사는 시장 진입 초기부터 큰 성
공을 거두며, 밴쿠버 국제공항이 아
밴쿠버
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관문임을 다
시 한번 입증했다. 외국 항공사의 공세와 더불어, 에어
캐나다 역시 밴쿠버 국제공항을 태평 양 횡단 허브로 삼는 전략을 강화하
며 성장을 이끌고 있다. 팬데믹 이후
싱가포르와 마닐라를 잇는 정규 노선
을 신설했고, 특히 태국과 북미를 잇 는 유일한 직항편인 방콕 노선은 이 례적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태평양 노선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밴쿠버 국제공항의 전체 여객 수치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올해 7 월 한 달간 아시아-태평양 노선 이
용객은 3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1% 급증했으며, 유럽 노선(11.2%)
과 국내선(5%) 역시 꾸준한 증가세 를 보였다. 그 결과 2025년 첫 7개월 동안 밴 쿠버 국제공항이 처리한 총 여객 수 는 1,552만9천 명으로, 사상 최고 기
록이었던 2019년 같은 기간보다 이미 23만 명 이상 많다. 이 추세라면 2019 년의 연간 최고 기록인 2,638만 명 경 신이 확실시된다. 여객뿐만 아니라 화물 운송량도 신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7월 밴쿠버






8월 주택시장, 밴쿠버 거래 늘고 써리ㆍ랭리는 줄어
올해 상반기 내내 얼어붙었던 로워메
인랜드 주택 시장이 8월 들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택 가격이 전
반적으로 하락하면서 광역밴쿠버 지
역에서는 구매자들이 시장에 복귀하
며 거래량이 반등했지만, 프레이저밸
리 지역은 오히려 거래가 줄며 냉각
기가 이어졌다. 가을 시장을 앞두고 '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노리는 구매자
들에게 지역별로 다른 전략이 요구되
는 시점이다.
밴쿠버, 버나비, 코퀴틀람 등을 포함
하는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GVR)
관할 지역의 8월 주택 판매량은 총
1,959채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증가하며 회복 조짐을 보였다. 판매
자들이 가격 기대치를 낮추자 관망하
던 구매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 로 분석된다.
유학생 억제정책 후폭풍
대학가 강의축소 현실화
졸업 지연과 비자연장 속출
연방 정부의 유학생 급증 억제 정책이
대학가의 재정난을 심화시키며 심각
한 후폭풍을 낳고 있다. 유학생 등록
률이 급감하면서 대학들은 강의를 축
소하고 서비스를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으며, 피해는 국내 학생과
국가 연구 경쟁력에까지 번지고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된 대학가에서는 혼
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필수 과목조차
대기자 명단에 올라 제때 수강하지
못하는가 하면, 일부 대학에서는 개설
강좌 수가 줄어 졸업을 위해 다른 학
교에서 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상황까
8월 기준 부동산위원회의 모든 주택
유형에 대한 기준 가격은 115만 달러
로, 작년 8월 대비 3.8% 하락했다. 단
독주택은 195만 달러로 4.8%, 타운하
우스는 108만 달러로 3.5%, 콘도는 73
만 4,000달러로 4.4% 각각 떨어졌다.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
재고는 1만 6,242채로 10년 평균보다
37%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구
매자들의 선택의 폭은 여전히 넓은 편
이다. 하지만 부동산위원회 측은 현재
의 거래량 증가세가 계속될 경우, 구
매자에게 유리했던 '기회의 창'이 점
차 닫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써리, 랭리 등을 포함하는 프
레이저밸리 부동산위원회(FVREB)
관할 지역의 시장은 더욱 차갑게 식
었다. 8월 주택 판매량은 931채에 그
광역밴쿠버 거래 반등
프레이저밸리 거래 급감
GVR 8월 거래 1,959채
기준가격 115만 달러
단독주택 195만 달러

지 떨어지면서 시장은 확고한 '구매자
우위 시장'으로 굳어졌다. 이러한 상 황은 구매자들에게 가격 협상에서 상 당한 우위를 제공한다.
특히 오랫동안 팔리지 않았던 매물
에 대해 구매자들이 과감한 가격을
제시해 볼 만한 기회가 열리고 있다
쳐 작년 동월 대비 13%나 급감했다. 활성 매물 대비 판매 비율이 9%까
지 벌어지고 있다. 졸업을 앞둔 학생
이 필수 과목 미개설로 한 학기를 추
가 등록하고 비자까지 연장하는 사례
도 나왔다.
전국 대학들이 심각한 예산 압박
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학생
이 납부하는 비싼 등록금에 재정 의
존도가 높았던 대학들은 재정난 타개
를 위해 프로그램 범위를 축소하거나,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정신 건강 지원
서비스를 줄이는 등 교육의 질과 직결
되는 예산을 삭감하고 있다.
연방 정부는 "감당할 수 없는 증가
세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는 입장이
지만, 정책의 불똥은 국내 학생들에
게 튀고 있다. 특히 국내 등록금이 동
결된 온타리오주의 상황은 심각하다.
는 분석이다. 프레이저밸리의 8월 주택 기준 가격 은 93만 6,000달러로 하락세를 이어갔 다. 단독주택은 117만 2,000달러(전년 대비 4.1% 하락), 타운하우스는 80만 8,000달러(전년 대비 4.5% 하락), 콘
도는 51만 4,000달러(전년 대비 5.9% 하락)를 기록했다. 부동산위원회 측은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인해 관망하 던 구매자들이
지만, '돈이 되는' 유학생이 줄면서 대 학 재정은 오히려 악화됐다. '학생은
늘고 수입은 줄어드는' 기현상 속에
일부 대학은 교양 과목을 줄이는 실
정이다. 장기적인 국가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유학 생 허가 상한선이 대학원생까지 확대
되면서, 캐나다 상위 연구 대학들은
경고한다.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최고 수준의 학자와 연구자들이 캐나다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정책이 균형을 잃
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고령화와 노
민 자원인 유학생들의 발길을 막아버
올해 온타리오 지역 대학의 국내 신 입생 수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
렸다는 것이다.
토론토 3위 워털루 7위 기록
밴쿠버 기술직 종사자 12만명 평균 연봉 21% 급등 11만달러
밴쿠버가 북미 10대 기술 인재 도시 의 위상을 재확인했지만, '캐나다 1 위' 토론토와의 격차를 실감하며 아 쉬움을 남겼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 스 기업 CBR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 면, 밴쿠버는 종합 순위 10위에 올랐 으나 AI(인공지능) 인재 부족이 발목 을 잡으며 토론토(3위)와 워털루(7위) 에 뒤처졌다. 보고서는 밴쿠버의 강력한 기술 생 태계를 조명했다. 밴쿠버의 기술직 종 사자는 총 12만 5,100명에 달하며, 평 균 연봉은 2021년 대비 21% 급등한
11만 4,192달러를 기록했다. 순위 역 시 지난해 11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하지만 최상위권 도약에는 실패했 는데, 결정적인 원인은 AI 인재 규모 의 차이로 분석된다. 밴쿠버의 AI 인 력은 8,300명에 불과했지만, 토론토는
모두 북미 10대 AI 인재 보유 도 시에 이름을 올리며 이 분야의 강국 임을 입증했다. 밴쿠버, 북미 10대 테크 도시 선정…토론토엔


시급 40달러 줘도 내국인 안 와 임시 외국인 노동자 찾는 구인난
패스트푸드 업계 외노자
사례 속출
가사도우미 시급 38달러 제시
보조정비사 훈련비 지원 제공
일자리에
현지 인력을 구하지 못해 임시 외 국인 노동자(TFW) 프로그램에 의존
하는 현상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이 저임
금 노동력 부족을 메우기 위한 것이
라는 일반적인 통념을 깨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의 평균 시급
은 35.24달러 수준이지만,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는 이보다 높은 급여를 제시
하며 외국인 인력 수급에 나서고 있
다. BC주 골든의 한 데어리퀸은 시급
40달러의 매니저를, 빅토리아의 버거
BC주의 과학자들이 수년간 지역 블
루베리 농가를 괴롭혀온 미스터리를
해결했다.
병든 작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
지 않던 원인이 기존 검사로는 찾아낼
수 없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때문 임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최초로 규 명해낸 것이다.

킹은 시급 36달러의 부매니저를 구하
지 못해 외노자를 찾고 있다. 특히 팀
홀튼은 전국적으로 80건 이상의 외국
인 노동자 채용을 진행 중이며, 일부
관리자 직위에는 연봉 7만 2,000달러
를 제시했다.
고임금 외노자 구인난은 패스트푸
드 업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고졸
학력과 최소한의 조건만 요구하면서
도 평균 이상의 급여를 약속하는 사
례도 속출하고 있다. 온타리오주의 한
주택 소유주는 학력과 경력 없이 영
어 구사 능력만으로 시급 38달러의
가사도우미를 구하고 있으며, 캘거리
의 한 자동차 정비소는 "훈련을 제
공하고 이주 비용까지 지원하겠다"며
시급 36.50달러의 보조 정비사를 찾
고 있다.
심지어 상당수 캐나다인들이 '안정
적'이라고 느끼는 기준선인 연봉 10만
달러가 넘는 전문직 일자리까지 외국
인 노동자들에게 문을 열고 있다. BC 주의 한 동물병원은 연봉 11만 달러
의 말 전문 수의사를, 매니토바주의 한 공립 초등학교는 최대 연봉 13만
9,000달러가 넘는 교사직을 외국인 노
동자로 채용하려 하고 있다. BC주 레
벨스톡의 한 헬리스키 회사는 연봉 14
만 달러에 상당하는 일급과 숙식까지
제공하며 외국인 아웃도어 가이드를 구인 중이다.
이러한 현상은 캐나다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는 동시에, 외
전국 임대료 11개월째 하락…
밴쿠버는 여전히 높아
밴쿠버 1베드룸 거주하려면 연봉 7만8천 달러 이상 벌어야

캐나다의 월세가 지난 8월까지 11
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
전히 감당하기 힘든 높은 임대료
와 지역별 양극화 현상으로 서민
들이 체감하는 주거난은 조금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부동산 정보 업체 렌탈스닷씨에
이(Rentals.ca)와 어바네이션(Urbanation)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
면, 지난 8월 캐나다의 월평균 임 대료는 2,137달러로 작년 동월 대 비 2.3% 하락했다. 하지만 이러한 하향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임 대료는 2년 전보다는 오히려 1% 높은 수준이어서, 장기적인 임대료
대료가 15%나 급락하는 등 캐나 다 주요 도시 중 가장 큰
러스가 창궐하며 수년간 수백만 달러 에 달하는 막대한 수확량 손실을 입 어왔다. 이 바이러스들은 감염 시 작
물 수확량을 최대 80%까지 감소시키
고 나무를 고사시키는 등 치명적인 피
해를 준다.
BC주는 캐나다 최대 블루베리 생 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41%를 차지 한다. 하지만 '스코치'와 '쇼크' 바이
리 쇼크 및 스코치 바이러스가 기존 검사를 무력화하는 새로운 변이로 진 화했다는 사실이 국내 공동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BC 블루베리 협회와
SFU 등이 참여하고 Genome BC가
지원한 이번 연구는 유전자 시퀀싱 기 술을 통해 오랜 미스터리를 해결했다.
문제는 최근 몇 년간 실험실 검사 의 신뢰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시작 됐다. 2020년 프레이저 밸리에서 수집 한 병든 샘플 중 22%가 기존 바이러 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원 인 불명의 상황이 속출했다. 블루베
상승 압력은 여전히 시장에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하락세는 앨버타주 (-3.5%), BC주(-2.7%), 온타리오주 (-2.5%)가 주도했지만, 일부 도시 의 상황은 정반대였다.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임대 시 장인 밴쿠버는 이번 하락장의 중 심에 있었다. 지난 2년간 아파트 임
하락세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였다.


2023년 캐나다 산불 연기가 전세계 8만 2천 명 사망 불러와
2023년 캐나다를 덮친 사상 최악의
산불이 북미를 넘어 대서양 건너 유럽
까지 영향을 미쳐, 전 세계적으로 8만
2,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공동 연구팀이 세계적
인 과학 저널 '네이처'에 발표한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가 부른 대재앙의 충
격적인 실상을 드러냈다.
연구팀은 위성 관측과 머신러닝 기
술을 이용해, 산불 연기 속 맹독성 초
미세먼지(PM2.5)가 전 세계로 확산하
며 인류 건강에 미친 영향을 정량적
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2023년 한
해 동안 북미와 유럽에서만 3억 5,400
스탠리파크 교통정책 청사진 2027년 공원순환버스 부활
교통약자 차량 의존도 높음 차량 급감시 상권 피해 우려
만 명 이상이 캐나다 산불에서 비롯 된 오염된 공기에 최소 하루 이상 노 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산불 연기로 인한 사망
을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 분석했
다. 연기 노출 당일 사망하는 '급성 사
망'은 북미에서만 5,400명(미국 4,100
명, 캐나다 1,300명)에 달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장기적인 노출

로 인한 '만성 조기 사망'이다. 연구팀
이 "가속화된 죽음"이라고 표현한 만
성 사망자는 북미에서 6만 4,300명, 심지어 대서양을 건너간 유럽에서도
2만 2,400명이나 발생했다. 산불의 진원지였던 캐나다는 가장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섣불리 차량을 통제할 경우, 교통
전체를 순환하며 주요 명소를 연결
하게 된다.
과거 1998년까지 운행했던 52번 버
스와 2009년까지 운행했던 무료 셔틀
이용률이 가장 저조했던 스탠리 파크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적으로는 '차 없는 공원'이라는
원대한 목표도 추진된다. 보고서는 '
차 없는 날' 시범 운영을 위한 세부
연구와 함께, 전용 버스 차선(624만
달러)이나 영구 자전거 도로(1,039만
달러) 설치 등 다양한 옵션과 비용
큰 피해를 입었다. 전체 인구의 98% 가 하루 이상 산불 연기를 경험했으 며, 1인당 평균 노출일은 27.1일에 달 했다. 캐나다 내 산불 연기로 인한 초 과 사망률은 연평균 유방암 사망자 수 보다 37%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태 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미국 역시 인구의
정부
정부 인증 뚫려 개인정보 유출
이메일 전화번호 피해 발생 피싱 문자 발송 추가 피해 우려
을 알렸다.
이번 연구는 개인 차량 통행을 줄
이면서도 모든 방문객의 접근성을 보
장하는 해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
다. 연구 결과, 장애인 방문객의 80%
와 다수의 노년층이 개인 차량에 크
게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단체 차량
방문객의 공원 내 소비 지출이 가장
약자의 접근성을 해치고 공원 내 상
권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데이터 기
반의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공원위원회는 급진적인
차량 통제 대신, 대중교통 확충을 우
선 과제로 선택했다. 2027년 운행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순환버스 노선
은 워터프런트 역에서 출발해 공원
을 제시했다. 이러한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
원 입구 인근에 최대 6층 규모의 다 층 주차 건물을 건설하는 방안도 포 함됐다. 차량 이용객들이 입구에 주차 한 뒤 버스나 자전거, 도보 등 친환경 적인 방법으로 공원을 즐기게 함으로
써, 접근성과 환경 보존이라는 두 마 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국세청(CRA) 등 주요 연방 정부 기 관의 다단계 인증 시스템이 사이버 공 격에 뚫려, 일부 국민의 이메일 주소 와 전화번호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 했다. 해커들은 유출된 전화번호를 이 용해 정부를 사칭하는 피싱 스팸 문 자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피 해 우려가 나온다. 캐나다 재무위원회 사무국 발표에 따르면, 이번 해킹은 다름 아닌 정기 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보안 취약점 때문인 것으로 드 러났다. 시스템 안정성을 위해 실시한 업데이트가 오히려 해커에게 침투 경 로를 열어준 셈이다. 정부의 외부 인증 서비스 제공업체 인 '2Keys Corporation'은 지난 8월 17일 사건을 인지하고 즉시 정부에 통 보했으며, 현재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 8월 3일부터 15일 사 이 해당 인증





보조금
빠지니 판매 '뚝' 직격탄 맞은 전기차는…
변화하는 캐나다 전기차(EV) 시장 환경 속에서 일부 모델들
이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2025년 2분기 판매 데이터
를 기반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전기차 모델들을 분석했다.
■ BMW iX: 30% 감소
BMW의 주력 모델은 X5, X3, X1
과 같은 전통적인 SUV이지만, 2023년
BMW는 8만 달러가 넘는 전기 SUV
인 iX를 1,750대나 판매하는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iX의 판매량
은 8분기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2025년 2분기에는 단 246대를 판매하
는 데 그쳤다.
■ 토요타 bZ4X: 36% 감소
토요타는 2026년형 전기 크로스오버
개선을 준비하면서 bZ4X의 이름 변
경도 계획하고 있다. 토요타 브랜드는
전체 라인업에 걸쳐 하이브리드와 플
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집중하고 있어,
순수 전기차인 bZ4X는 다소 뒷전으
로 밀린 느낌이다. 2024년 6,720대가
팔리며 61% 급증했던 bZ4X의 판매
량은 2025년 상반기에 54% 급감했으
며, 2분기에는 900대 판매에 그치며 36% 하락했다.
■캐딜락 리릭(Lyriq): 51% 감소
캐딜락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리릭은
몇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작년 이
맘때만 해도 리릭은 캐딜락 쇼룸의 유일한 전기차였지만, 이제는 비스틱 (Vistiq), 옵틱(Optiq), 에스컬레이드
IQ와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나눠 갖게
되면서 존재감이 약화되었다. 리릭의
2분기 판매량은 51% 감소했지만, 캐 딜락의 전체 EV 판매량은 전년 대비
캐나다 EV 판매 부진 심화
BMW iX 판매량 급격히 하락
토요타 bZ4X 수요 급감 확인
캐딜락 리릭 존재감 약화
현대 아이오닉6 판매 급락

거의 두 배 증가했다.
■현대 아이오닉 6: 54% 감소
아이오닉 6의 극적인 곡선 디자인, 4
도어 세단 형태, 그리고 EV 파워트레
인은 처음부터 베스트셀러가 되기 위
한 조합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현대차는 2023년에 2,873대, 2024 년에 2,671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전기
차 인센티브가 사라지면서 아이오닉

6의 판매량은 급락하여, 2025년 2분
기에는 341대 판매에 그쳐 54% 폭락
했으며, 연간 누계로는 534대로 63%
감소했다.
■현대 아이오닉 5: 56% 감소
2분기 판매량이 1,217대로 56% 급감
했지만, 아이오닉 5가 현대 캐나다
에서 히트작이었다는 사실을 부정하
기는 어렵다. 2022년과 2023년 각각
5,000대 이상 판매된 후, 작년에는 판
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1만3,484대가 팔린 아이
오닉 5는 현대의 인기 모델인 싼타
페보다도 더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2025년 현재, 싼타페는 아이오닉 5보 다 2 대 1 이상의 비율로 더 많이 팔
리고 있다.
■폭스바겐 ID.4: 61% 감소
2024년 캐나다에서 보조금 혜택을 받 는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 중 하나였 던 ID.4는 작년에 월평균 약 72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하지만 2025년 들 어 ID.4의 판매량은 급감하여 2분기 3개월 동안 1,176대를 판매하는 데 그 쳤다. 가격이 부담스러운 ID.버즈(ID. Buzz) 역시 1월부터 6월까지 349대 만 판매되어 그 공백을 메우지 못하 고 있다.
GM의 쉐보레 쇼룸에서 블레이저는
가솔린 블레이저의 판매량은 2 분기에 25%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아우디 Q4 e-tron: 69% 감소 아우디는 2025년 상반기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프리미엄 브랜드 이지만, e-tron 모델들의 공로는 아니 었다. Q4 e-tron이 2분기에 394대 판 매에 그치며 69% 급감했을 뿐만 아니 라, A6 e-tron은 52대, e-tron GT는 14대, 마지막 남은 Q8 e-tron은 1대, Q6 e-tron은 367대 판매되었다. 반면 Q5, Q3와 같은 핵심 가솔린 모델들은 월평균 총 1,700대가량 판매되고 있다.
■쉐보레 블레이저 EV: 76% 감소
을 출시했지만, EV6는 브랜드 최초 의 전용 전기차였다. 2022년에 출시된 EV6의 최고 실적은 2024년으로, 전 년 대비 두 배 이상인 6,671대가 판매 되었다. 하지만 EV6의 판매량은 2025 년 1분기에 75% 급감했으며, 2분기에 는 404대 판매에 그쳐 80%라는 더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