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 (604)544-5155
COPYRIGHT 2020
제4600호 2020년 5월 20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응급사업신용대출 소규모 자영업까지 확대 임금비중 2만 달러 미만, 사업비용 4만 달러 이상
의료진 집단감염 비상 삼성서울병원 수술실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서울시가 19일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수술실 일 부를 폐쇄했다. 이날 오후 병원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스1]
호건 수상, 인종혐오범죄 강력 경고 인종혐오가 곧 바이러스 아시안 대상 범죄 증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가 힘든 시 기를 보내며, 미성숙한 자아로 외부로 분노를 폭발하는 방법으로 아시아인 들을 대상으로 한 인종혐오범죄가 세 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밴쿠버 도 예외가 아니어서 주정부가 이에 대 해 경고를 하고 나섰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지난 17일 성 명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대유 행 기간 중에 BC주에서 벌어지고 있 는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바이러스와 같은 짓이라며 비난했다. 호건 수상은 "모든 이들은 폭력과 차별의 공포가 없는 세상에서 살 권 리가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로 아시아인들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 왔다"고 말했다. 최근 메트로밴쿠버지역에서 고령 의 아시안 노인을 대상으로 폭행사건 이 벌어지고, 길에서 아무 이유도 없
이 20대 아시안 여성이 묻지마 폭행 을 당하고, 다운타운의 중국커뮤니티 센터에 인종혐오 글과 함께 대형 유리 창들을 깨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16일 뉴스1130은 한 원주민 여 성이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 폭력 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다코타 홀메스 (Dakota Holmes)라는 27세 여성은 15일 저녁에 개와 함께 세인트 캐서린 스트리트와 이스트33번 에비뉴 인근 공원을 산책하다 한 백인 남성의 공 격을 받았다. 이 남성은 아시아로 돌 아가라며 인종차별적인 소리를 지르 며 피해자의 얼굴을 가격했다. 피해자 가 자신은 아시아인이 아니라 원주민 이라고 밝혔지만 가해자는 이게 전혀 개의치 않고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했 다고 피해자가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15일에는 밴쿠 버의 버스에서 아시아 여성 두 명에게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하던 남성의 제 지하던 한 여성이 폭행을 당하는 일 도 발생했다.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 찰(Transit Police)는 이 남성이 특정
한 주거지가 없는 부랑자로 사건 이 후 얼마 안 있어 마약 과용으로 사망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난 12일 발 표 한 바 있다. 호건 수상은 "일상 속에서 범죄의 대상이 된다는 일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전에 말했던 것처럼 증 오는 우리 주에 있을 수 없고, 용서 될 수도 없다. 우리의 강점은 다양한 민족으로 모든 종류의 인종, 차별, 편 협, 증오는 발 붙일 곳이 없다"고 강 조했다. 또 "인종차별은 바이러스다. 도전상 황 속에 주민은 모두 합심을 해야 한 다"며, "만약 인종차별과 같은 것을 목격했을 대우리는 함께 이를 배척해 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런 인 종혐오적인 범죄가 늘어나지만 가해자 가 특별히 인종을 거론하지 않고 묻지 마 폭행을 할 경우 경찰들은 인종증 오범죄가 아닌 단순 폭행범죄로 취급 하고 있는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 >> 3면 ‘인종혐오’로 계속
많은 한인들이 부부만이 일하는 소규 모 자영업을 운영해 오고 있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정부의 구제책에서 소외됐는 데, 이번에 지원 대상기업이 확대돼 자격 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무이자로 긴급사업대출을 해주는 캐나다응급사업 신용대출(Canada Emergency Business Account, CEBA) 대상 기업을 확대한다 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확대실시로 1인 사업자나, 계약에 의존하는 도급업, 가족 소유의 자영업 등 이 포함되게 됐다. 확대된 자격기준은 기본적으로 임금지 급액이 2만 달러 이하여도 가능하다. 단 금융기관에 사업운영자금계좌가 있고, 2018년이나 2019년도 세금보고를 했어야 하며, 렌트비 재산세, 유틸리티 비용, 보 험 등 연기할 수 없는 비용이 4만 달러에 서 150만 달러 사이어야 한다. 지난 3월 27일에 트뤼도 총리가 처음 으로 발표했을 당시 CERB 대출 대상 기 업자격 조건으로 임금 총액이 100만 달 러 미만이라고 했으나, 4월 16일 구체적 인 자격 조건에서 2019년도에 임금으로 5 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까지 지출했다는 것을 입증해야 했다. 이후 다시 2만 달러 에서 150만 달러로 확대됐다. 그런데 이번에 이번에 2만 달러로 그 자격이 내려가면서, 그로서리와 같은 자 영업과 같이 별도의 임금지금보다 수익 이 곧 개인 사업자나 가족의 임금이 되 는 극소 규모의 자영업자도 대출 자격을 갖출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단 이런 비용에 대한 확인과 감사를 캐나다 정부가 하게 된다. 연방정부는 CEBA가 실시된 이우호 현재까지 60만 개 소규모 사업자들이 총 240억달러 이상의 사업 대출 혜택을 받 았다고 소개했다. 또 향후에는 비즈니스 계좌가 아니라 개인 계좌로 사업을 하는
기업들도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현재 더 많은 사업체가 문을 열고, 더 많은 국민이 일자리를 갖 도록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 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를 보다 더 좋게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CEBA는 4월 9일 본격적으로 출범되어 무이자로 사업 대출을 해주고, 무엇보다 도 코로나19로 인해 수익이 감소한 소규 모 기업에게 최대 4만 달러까지는 가능하 며 대출금의 25%까지는 자격이 되면 상 환을 하지 않아도 된다. 2022년 12월 31 일까지 갚을 경우 대출금의 25%까지 상 환면제가 된다. 한편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회장 김성수, 이하 BC한인실협)는 지난 4월 21 일 COVID-19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회 회원 및 소상공인을 위 해 연아마틴 상원의원을 통해 정부의 지 원정책 확대를 요청한 바 있다. BC한인실협은 정부의 지원 대책에서 소외되어 있는 직원 고용없이 부부 2인 이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사업 운영이 1 년 미만이라 소득신고 자료가 없는 자 영업자, 1년중 매출이 시즌(5월 ~10월) 과 비시즌(11월~4월)으로 운영되는 자영 업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직원 고용없이 부부나 가 족이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는 대상에 포 함될 수 있게 됐다. BC한인실협에서는 협회 회원뿐아니라 한인사회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연방 정 부 및 주정부와도 지속적인 경제 지원 및 보호 정책을 수립토록 요청할 예정이라 고 밝히고 한인 소상공인들이 특별한 요 청이나 애로사항이 있으면 협회로 연락 을 달라고 요청했다. BC한인실협의 웹사이트 www.kbabc. ca에는 covid-19 관련하여 정부의 경제 지원 대책이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며 이를 참조하라고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