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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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57호 2020년 3월 7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6일 현재 캐나다 코로나19 확진자 총 49명

존 호건 BC주수상(가운데)는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우)과 주보건책임자보니 헨리 박사(좌)와 6일 오후 12시에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어떠한 전염병 창궐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온타리오주 6일에만 4명 추가 확진자 나와 26명째 BC정부, “코로나 팬데믹 철저한 대응 시스템 있다” BC주에서 지난 5일 시애틀 거주 방문자 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나왔고, 온타리오 주는 6일 새 확진자가 라스베가스와 캘 리포니아 등 미국발 감염자로 나와 점차 캐나다의 전염 경로가 사우스보더로 이 동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온타리오주 보건당국은 6일 4명의 새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나왔다 고 발표했다. 이들 중 한 40대 남성은 라 스베가스에서, 한 60대 커플은 캘리포니 아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멕시코까지 여 행을 한 경우이다. 나머지 한 명은 이란 에서 돌아온 50대 남성이다. 이처럼 온타리오주의 새 확진자 4명 중 3명이 미국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 나, 그 동안 중국, 이란, 이탈리아, 이집 트에서 온 감염경로와 다른 점을 보이 기 시작했다. BC주도 5일 8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확인된 가운데 이중 한 명은 시애틀 거 주자로 메트로밴쿠버에 있는 가족을 방 문했다가 확진자로 밝혀진 경우다. BC주 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 사람은 최근 해외여행을 한 적도 확진자로 알려진 사 람들과 가깝게 접촉을 한 적이 없이 코 로나19 확진자로 나와 지역사회 감염의 첫 케이스가 됐다. 점차 코로나19의 감염경로가 다양하 고, 추적이 힘들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확진자도 급증하자 BC주 존 호건 수상 을 비롯해,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박사가 6일 오 후 12시에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날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으나, 이 번에는 추가 확진자는 언급하지 않았다. 호건 수상은 "대규모 전염병 창궐에 대비한 BC팬데믹주차원합동대책계획 (British Columbia Pandemic Provincial Co-ordination Plan, 이하 계획) 가 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비상대책 기구에는 각 부 차관급으 로 위원회를 구성해 주 전체적으로 계획 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총괄적으로 살피 고, 바로 내각 위원회의 공동의장인 호 건 수상 본인과 공동 의장인 딕스 장관 에게 보고하도록 보고체재를 갖추었다. 호건 수상은 BC주가 미국보다 더 빠르 게 많은 검체를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 을 갖추고 있고 다음주에 4개 검사소도 추가하는 등 역량을 최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6일 현재 BC질병관리본부(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는 총 2008명의 의심환자의 2803개의 검체를 조사했다. 6일 오전 현재까지 BC주에서 총 21명 의 확진자가 나왔고 단 한 명만이 혼수

상태로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4명은 이미 완전 회복을 했으며 나 머지 환자들은 잘 회복하고 있다는 점 도 덧붙였다. 딕스 장관은 "코로나19가 점차 BC주 뿐만 아니라, 캐나다 그리고 다른 나라 들에서 확산되고 있다"며, "지금 아주 결 정적인 시점에 BC주의 의료시스템은 그 어떤 시나리오에도 대응할 수 있는 만전 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계 획의 1단계 연방정부와 국경 감시에 대 해 같이 검역 등을 통해 감염위험이 있 는 개인들을 찾아내고 격리시키는 일이 다. 이를 통해 가능한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목표다. 2단계는 다른 주정부들과 협조를 통해 서로 협조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서로 막아주는 것이다. 여기에는 코로나 감염이나 감염 가족 으로 인해 결근율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어떻게 해당 사업체나 기관들을 지원하 는 방안도 포함된다. 또 확산이 3~4개월 이상 지속될 때 그로서리 스토어나, 대 중교통, 그리고 학교와 관광산업계를 유 지 관리하기 위한 계획도 포함된다. 헨리 박사는 의료약이나 의료품 부족 등에 대한 우려에 충분히 공급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기자회견 전에 있었 던 기술 브리핑 시간에 한 기자가 쇼설 미디어에서 특정 업소에 코로나19 확진 자가 나왔다며 이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 에, 헨리 박사는 "너무나 많은 그런 악성 루머를 듣고 있다"며, "제발 정부에서 발 표하는 내용 이외에 인터넷을 떠도는 소 문에 휩싸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최근에 BC주 병원 등에서 마스크 등 이 빨리 사라진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 등에 대해 헨리 박사는 특별히 그런 조 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헨리 박사는 "코로나19가 아니어도 지 금은 독감 시즌으로 감염 위험성이 높은 때이니만큼, 불필요하게 친구나 가족, 또 는 시니어 하우스 등을 방문하지 말라" 고 안내했다. 표영태 기자

>> 6면 ‘코로나 19'로 계속

8일부터 일광절약시간 시작 2020년도 일광절약시간은 일요일인 8일 오전 2시 가 3시로 바뀌면 시작된다. 이에 따라 토요일 7일 밤에 잘 때 수동으로 시간을 맞추 는 시계들은 조정을 해 두어야 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온라인을 이용 하는 첨단기기는 자동적으로 시간이 바뀌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밴쿠버 중앙일보

버나비RCMP, 저층아파트 주거침입 사건 잇따라 올해 들어 15건 발생 킹스웨이 따라 벌어져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상황 속에서 버나 비에 잇달아 저층 아파트를 노리는 절도 주택침입 범죄가 일어나 설상가상 삶이 힘들어지고 이다. 버나비RCMP는 올해 들어 총 15건 의 주택침입 절도사건이 관내에서 발생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주로 범죄가 일어 난 장소는 킹스웨이를 따라 럼블스트리 트(Rumble Street), 로얄옥 에비뉴(Royal Oak Avenue)와 길리 에비뉴(Gilley Avenue)에서 일어났다. 또 테일러파크 (Taylor Park) 주변의 에드몬드 스카이 트레인역 남쪽 지역이 범죄가 일어난 장 소다. 주로 도둑들은 저층 아파트들을 놀렸 다. 주로 사건 발생시기는 오후 4시부터 9 시까지 일주일 내내 일어났는데, 주로 어

둥미 깔린 시간에 불이 켜지지 않은 집 들을 골라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도둑들은 주로 쉽게 가져갈 수 있는 컴퓨 터, 전자제품, 보석, 핸드백 등을 노렸다. 이에 대해 경찰은 주거침입 예방을 위 한 안내를 했다. 내용을 보면, ▶ 항상 파 티오 문과 창문을 잠그고, ▶ 귀중품은 금고 등에 보관하고, ▶ 가능하면 움직 임 감지 등을 설치하며, ▶ 덤불과 같은 잡초 등을 제공해 가려진 공간이 없도록 하고, ▶ 1층과 2층의 파티오 문과 창문 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이중 잠금 장치를 다는 것이다. 또 ▶ 모든 슬라이 딩 창문에 열림 방지 장치를 부착하고, ▶ 가능하면 문과 창문 잠금 시스템을 업 그레이드 하고, ▶ 귀중품의 고유 번호를 기록해 분실에 대비하고, 마지막으로 ▶ 이웃에 수상한 행동을 하는 자를 목격 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라는 내용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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