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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25호 2020년 1월 22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메트로밴쿠버의 교통시스템은 진화한다
캐나다라인 배차량 15% 증편 운행 그랜빌 스트리트 대교 계획안 나와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 시스템이 연초 에 래피드 버스가 운행을 시작하고, 2층 버스들도 본격적으로 투입된 가운데, 이 번에는 캐나다라인에 한국의 현대로템의 새 객차가 도착하며 증편 운행하고 밴쿠 버 다운타운을 잇는 그랜빌 대교 계획안 도 나왔다. 트랜스링크는 21일 오전 10시 리치몬든 의 브릿지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캐나다 라인을 피크 타임 때 15% 수송량을 늘린 다고 발표했다. 작년에 현대로템에서 새 객차 4대를 인 수해 시운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정상 운행에 투입됐기 때문이다. 또 올해 추가 적으로 8대의 객차가 들어오면서 총 12대 의 새 객차가 캐나다라인에 투입돼 2019 년 대비 수송율이 35%나 늘어날 예정 이다. 이번 캐나다라인 신규 객차에는 연방 정부가 전체 금액 8800만 달러의 50%를, 주정부가 33%, 그리고 트랜스링크가 17% 를 각각 분담했다. 트랜스링크의 케빈 데스몬드 사장은 " 캐나다라인이 개통된 이후 평일 탑승율 이 25%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2019년도에만 탑승객 수가 연인원으로 5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밴쿠버국제공항 (YVR)을 오가는 총 인원의 21%를 실어 날랐다. 이번 발표 하루 전날인 20일에는 밴쿠
버시가 그랜빌 대교 관련 제안서를 공개 하고 최종 결정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수 렴한다고 발표했다. 밴쿠버시는 이번에 그랜빌대교커넥터 를 위해 채택된 디자인은 '웨스트사이드 플러스(West Side Plus)'로 오는 24일부 터 시의회에 최종 제출되기 전에 시민들 의 피드백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웨스트사이드플러스 디자인의 특징은 대교 양쪽에 넓게 보행자 도로를 위치시 키고, 서쪽 편에는 양방향 자전거 도로를 배치된 점이다. 대교 양쪽 끝단에서 안전하게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가 접근할 수 있고, 램프를 건널 때 안전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대교가 대중교통 차량이나 일반 차량이 편하게 달릴 수 있도록 충분 한 공간도 확보했다. 밴쿠버시이 폴 스토러 교통수송디자인 매니저는 "시의 인구가 증가하고 기후변 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들에게 더 다양한 이동 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16년 기준으로 그랜빌 대교를 중심으 로 도보로 5분이내 거리에 1만 8000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1만 7000개의 일자리가 있으며, 자전거로 5분 이내의 거리에는 9 만 명의 거주자와 12만 5000개의 일자리 가 있다고 분석됐다. 이번 공사를 위해 2500만 달러의 예산 이 배정됐으며, 봄에 시는 시의회에 제안 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표영태 기자
ICBC, 자동차정비소 성적 매긴다 보다 저렴한 수리비 유도로 비용절감 2월부터 데이터 수집, 발표는 이후 주정부가 기준이 없는 자동차 보험 수리 비에 대해 자동차정비소 등에 대한 순위 공개를 통해 보험료 지출을 줄이는 조치 를 취할 예정이다. BC주정부는 새 ICBC 교통사고 차수 리(collision)와 자동차 유리 수리에 대해 각 정비소에 대한 성과를 다양한 척도로 평가해 ICBC 홈페이지에 성적표를 올려 보험가입자들이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정 비소를 이용하도록 돕겠다고 20일 발표 했다. 주정부는 2월 3일부터는 새 차수 리 프로그램을 그리고 3월 2일부터는 자 동차 유리 수리 프로그램을 위한 데이터 수집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주 전역의 1000개가 넘는 차수리와 유리수리 정비소를 대상으로 한다. 결국 각 정비소 의 순위는 어느 정도 데이터량이 수집된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 BC주정부의 데비드 에비 법무부장관 은 "많은 산업 관계자들의 자문을 통해, 정비소가 차수리와 유리수리에 대해 보다
BC주정부 보도자료 사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만들고 운전자는 어느 정비소로 갈 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ICBC가 처하고 있는 재정 적자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CBC의 니콜라스 지멘즈 CEO는 "ICBC 는 정비소 업계가 보다 효율적으로 성과 를 관리하는데 기꺼이 협조해 준 것에 감
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 출범을 위해 주정부는 1 년 이상 관련 업계의 자문을 받았다. 주 정부는 자동차 사고를 줄여 ICBC비용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고마찰 도로 포장, 경상 치료 비용 상한선 등의 조치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3월 31일까지 투기빈집세 대상 이의제기
접근이 가능한 주택(water-only access properties)도 추가로 투기빈집세 대상 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반대로 세율은 0.5%에서 4배 인상된 2%를 부담해야 한 다. 제임스 장관은 "작년에 투기빈집세 도 입으로 많은 빈집이 렌트 주택으로 나와 주택여유도 문제 해결에 일조했다"고 평 가했다. 주정부는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 의 2019년도 렌탈 시장 보고서를 인용해, 2018년에 비해 메트로밴쿠버의 장기 렌 트 아파트 세대가 19%나 늘어났다는 점 을 예로 들었다. BC임대주택공사의 자료에서는 임대 목 적 주택의 비중이 2018년도에 16.4%에서 2019년도에 30%로 크게 높아졌다. 이번 투기빈집세에 대한 문의는 1 833 554-2323 또는 1 604 660-2421에 BC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 주일 내내 가능하다. 또 이에 대해서 다국 어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표영태 기자
세액 고지 및 이의제기 우편발송 2월 21일까지 온라인 통해 이의제기 가능, 납부 7월 2일까지 BC주가 높은 주택가격과 렌트비를 잡기 위해 획기적으로 도입한 빈집세에 대해 조만간 대상자에게 세액을 고지하고 이의 제기를 받을 예정이다. 주정부는 빈집세에 대해 이의제기 패 키지(Declaration packages)를 오는 24일 부터 2월 21일까지 우편으로 발송하고 이 에 대한 이의제기를 3월 31일까지 받는다 고 21일 발표했다. BC주정부의 캐롤 제임스 재정부장관 은 "성공적으로 시행된 첫 투기빈집세 (Speculation and vacancy tax, SVT) 를 기반으로, 99%의 BC주민은 이 세금 에 해당되지 않고 있으며, 외국인 거주자 나 집을 비워 둔 주택 소유주들이 기꺼이 세금을 낸 의도가 있다고 파악했다"며, "
투기빈집세로 거두어 들인 세수로 저렴 한 주택공급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도움 을 주겠다"고 말했다. 투기빈집세 고지서를 받은 주택 소유주 는 서류를 작성해 반송을 해야 한다. 주 정부는 서류 작성에 10분 밖에 걸리지 않 고 더 편한 방법은 정부의 관련 사이트 gov.bc.ca/spectax에서 작성을 하는 방법 이라고 안내했다. 이의제기 서류에는 주택 소유주와 배우 자 친척 등 투기빈집세를 결정할 수 있는 모든 사항들을 기입해야 한다. 만약 투기 빈집세 대상으로 결정되면 해당 세금을 7 월 2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올해는 추가로 군(Canadian Armed Forces , CAF)가족의 주택이나 물로만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