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985호
2022년 1월 21일 금요일
1년새 NSW 땅값 24.8% 폭등 팬데믹 여파 → 재택근무 확산, 지방 이주 급증 38.1%로 가장 많이 올랐다. 데이비드 파커 NSW 감정원장(Valuer General David Parker)은 “지가 급상승의 배경은 매입자들이 구매 여 력(affordability)과 ‘선호하는 라이프 스타일 옵션(preferred lifestyle options)’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했다.
포트 스티븐스카운슬(Port Stephens Council), 싱글톤 카운슬(Singleton Council), 머셀브룩 샤이어(Muswellbrook Shire), 어퍼헌터 샤이어(Upper Hunter Shire), 던고그 샤이어 (Dungog Shire)가 포함된다. 시드니 에서 차로 2-3시간 거리의 인접한 점 이 장점이다. ▲
센트럴코스트-헌터지역 38.1% 전국 최고 농지 26%, 공업용 23%, 상업용 15% 올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방으로 이주 가 늘면서 NSW의 땅값이 껑충 뛰었 다. 지난 2021년 7월까지 1년(2020-21 회계연도)동안 NSW의 토지 가치가 1 조8천억 달러($1.8 trillion)에서 2조2
파커 박사는 팬데믹 여파로 재택근 무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른바 ‘녹색 전 환(green change)’, ‘나무 전환(tree change)’, ‘바다 전환(sea change)’, ‘ 하늘 전환(ski change)’ 바람이 불고 있다고 표현했다. 작년 주거용, 농지 지가는 물론 상 업용 토지 가격(commercial land value)도 14.9% 올랐다. 시드니 서부 (Western Sydney)가 30.3%, 헌터 코 스트가 29.4% 급등했다. 헌터 지역에는 레이크 맥쿼리(City of Lake Macquarie), 뉴캐슬, 메이트 랜드(Maitland), 쎄스녹(Cessnock),
천억달러($2.2 trillion)로 24.8% 급증 했다. 시드니 북부 센트럴코스트와 호 주의 주요 와인산업 농장이 몰려있는 헌터밸리-뉴캐슬 일대를 포함하는 헌 터 코스트(the Hunter coast) 지역이
NSW 코로나 감염 확산.. 정점 지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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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1월 4-20일) 신규 감염 현황(NSW 검은색 도표)
NSW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이 번 주 정점기에 도달했다는 관측 속 에 신규 코로나 감염자가 크게 늘지 않는 상태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도 18일 하루 최다 기록 인 36명에 서 19일 32 명, 20일 25 명으로 줄고 있다. 20일 3 만825명이 확진 판정 을 받았다. PCR 검사로 1만7,647명, 신속항원 검사(RATs)로 1만3,178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누적 확진자는 70
만8,502명으로 늘었다. 19일 7만 3,259명이 PCR 검사를 받았다. NSW 정부의 모델링에 따르면 신 규 감염이 이번 주 정점을 지나며 그 후 입원 치료 환자가 안정화 단계에
늘었다. 25명은 연령별로 30대 1명 (기저질환자), 50대 2명, 60대 5명, 70대 5명, 80대 7명, 90세 이상 5명 이다. 25명 중 16명은 백신 2차 접종자 였고 1명은 1차 접종, 8명은 미접종 자였다. 현재 2,781명이 입원 치료 중인 에 212명이 중환자실에 있다. 이중 68명은 산소호흡기가 필요한 상태 다. PCR 검사를 통한 20일 1만7,647 명의 신규 감염자는 지역별로 시 드니 남서부 보건구역 2,799명, 시 드니 서부 2,789명, 시드니 남동부 1,960명, 헌터 뉴잉글랜드 1,645명, 시드니 북부 1,409명, 시드니 시티 1,361명, 일라와라 숄헤이븐 1,291 명, 네피안 블루마운틴 969명, 센트 럴코스트 817명, NSW 북부 601명, 머럼빗지 552명, NSW 남부 459명, NSW 서부 404명, 미드노 스코스트 259 명, NSW 내 륙서부 15명, 교도소 8명 순 이다. (308명 미분류) NSW의 3차 (부스터샷) 접종률이 30%에 육박했 다.
20일 신규 30,825명.. 증가세 둔화 사망 18일 36명 최다, 20일 25명
투데이 한호일보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20일 25명(남성 16명, 여성 9명) 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978명으로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사회] 연초 충격 ‘9세 여아 피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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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모리슨 정부 지지율 곤두박질..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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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NSW 연말연초 감염 폭등 원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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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급대란.. 월워스.콜스 독과점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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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시] ‘돋우며 스러지는’ 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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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코로나로 바뀐 호주인 소비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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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가격(rural land values)도 26%나 올랐다. 비옥한 농경지에 대 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가격 상 승세를 주도했다. 남서부 리버리나 의 머레이 지역(the Murray region) 은 43.1% 폭등했다. 머레이 지역에는 알버리(Albury), 베리간(Berrigan),
지방 도시
에드워드 리버(Edward River), 페 더레이션(Federation), 그레이터 흄 (Greater Hume), 머레이 리버(Murray River)가 포함된다. 공장과 창고 등 공업용 토지(industrial land) 가격도 22.8% 올랐다. 센 트럴 시드니가 35%로 가장 많이 상승 했다. 작년 후반 텔타 변이 록다운 기간 중 공급 부족과 전자상거래 호황(e-commerce boom)이 상승 주요 요인이다. 대형 건물 소유주와 개발회사를 대변 하는 호주부동산협회(Property Coun
cil of Australia: PCA)의 루크 아슈터 스트라트 (Luke Achterstraat) NSW 지회 대표는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1 년 공급 부족 심화로 NSW에서만 5만4 천 가구의 주택이 공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첫 내집 장만 희망자들과 집 을 늘리려는 사람들(upsizers)은 광역 시드니에서 35개 지자체 중 단지 1개만 이 그들의 하우징 목표를 충당할 수 있 다는 점을 알고 놀랄 것이다. 그들의 매 입난 완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시 드니에서 정부가 미개발지 불하로 수 요 완화가 가능하다. 아파트/타운하우 스 신축과 더불어 신규 교통망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계국(ABS)에 따르면 작년 전국 주 택 시세가 9조 달러를 넘어섰다. 2021 년말 기준으로 주택마련 평균 비용이 86만3700달러로 6월 분기 82만1700달 러에서 3만2천 달러 상승했다. 연간으 로 21.7% 폭등해 2003년 이후 최대 상 승 폭을 기록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