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957호
2021년 6월 25일 금요일
NSW 주정부, 록다운 거부하며 ‘버티기 결정’ 신규 확진자 대부분 ‘본다이 집단감염’ 관련 총 36명, 24일 오후 8시 이후 6명 확진
▶ 5명(23일 오후 8시 기준) •생일 모임 관련 여성 2명, 남성 1명 •10대 청소년, 20대 여성
현 규제 상태 유지.. 악화되면 선택여지 없을 듯 NSW에서 본다이 집단감염(the Bondi cluster)으로 시작된 코로나 지 역사회 감염이 연일 10명 이상씩 늘고 있지만 주정부는 록다운 조치를 피하 며 현재 수준의 규제로 감염 확산 방지 에 주력하고 있다. NSW는 23일(수) 오후 8시끼지 지난 24시간동안 18명의 감염자가 늘었다. 이중 13명은 어제 발표된 사례다. 23일 오후 8시 이후 밤새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수치는 25일 발표된다. 24
일 현재 본다이 집단감염 사례는 36명 이 됐다. 이중 8명은 시드니 남서부 웨스트 혹 스톤(West Hoxton) 생일 모임(30명 참석) 관련이다. ▲
▶ 이미 발표된 18명 • 울릉공 거주 20대 여성 •더블베이 미용실에서 일을 하는 시 드니 서부 거주 헤어드레서(남성)는 감 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가 24일 기자 회견에서 현 규제 유지를 설명했다
•시드니 동부 거주 20대 여성, 50대 남성, 70대 남성. 모두 본다이 집단감 염자와 접촉 사례
‘호주 대륙 속의 섬’이 된 NSW 모든 주/준주 주경계 ‘사실상 폐쇄’ NZ, 호주와 ‘트레블버블’ 일시 중지 ‘본다이집단감염’ 계기 시드니 확진자 급증 조짐 여러 주 광역시드니 일대 ‘핫스팟’ 선포 필수 목적 방문만 이동 허용 귀경객도 14일 격리 조치 시드니 동부 본다이에서 시작된 코로나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24일 오전 총 36명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확진자 증가 사태로 각 주/준주들이 발 빠르게 주경계를 걸어 잠그고 있 다. NSW 주경계가 사실상 호주 전 역에서 폐쇄된 것과 다름없다. 6월 23일(수) 기준으로 NSW에 대한 뉴질랜드와 호주 각주/준주별 경계 규제는 다음과 같다.
▷ 뉴질랜드 호주와 트레블협정 일시 중지 호주와 비격리 자유여행을 허용 하는 ‘트레블 버블(travel bubble)’ 협정이 일시 중단됐다. 22일 오후 11시 59분부터 적용해 최소 72시간 유지되며 이후 연장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 빅토리아 광역 시드니 7개 지 자체 ‘레드존’ 분류 23일 오전 1시 기준으로 시드니 시티(City of Sydney), 웨이벌리 (Waverley), 울라라(Woollahra), 베이사이드(Bayside), 캐나다베이 (Canada Bay), 이너웨스트(Inner West), 랜드윅(Randwick) 등 7개 카운슬 지역에 이어 광역 시드니를 ‘레드존’(red zone, 위험구역)으로 분류했다. 지난 2주동안 레드존에 머물렀던 사람은 빅토리아주를 방문할 수 없 다. 빅토리아로 돌아오는 주민은 ‘ 레드존 허가증’(red zone permit) 을 받아 출입이 가능하나 14일동안
투데이 한호일보
격리해야 한다. 울릉공(Wollongong)은 ‘오렌지 존’(orange zone)으로 분류돼 빅토 리아에 들어온 즉시 코로나 진단검 사를 받고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해야 한다.
▷ 퀸즐랜드 : 광역시드니, 울릉공 일대 ‘핫스팟’ 지정 24일 오전 1시를 기준으로 광역 시드니(Greater Sydney) 전역을 ‘ 핫스팟’으로 선포했다. 광역 시드니 와 센트럴 코스트(Central Coast),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s), 울 릉공(Wollongong), 셸하버(Shellharbour) 등 5개 지역군에 거주하 거나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은 퀸 즐랜드 통행이 허용되지 않는다. NSW에서 돌아오는 퀸즐랜드 주민 은 약 3천 달러의 비용을 내고 14일 간 호텔 격리를 해야 한다. ▷ ACT 2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시드니 시티, 웨이벌리, 울라라, 베이사이 드, 캐나다베이, 이너웨스트, 랜드 윅 등 7개 지역에서 ACT로 들어오 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자가격
리’(stay-at-home) 요건이 적용된 다.
▷ 서호주 NSW 전 지역이 ‘중위험 지 역’(medium risk)으로 분류됐다. 특별 면제 대상자에 한해 통행이 허 용되지만 14일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지난 11일 이후 NSW에 체류 한 적이 있으며 14일간 ‘초저위험 지역(very low risk)에 머물지 않 은 모든 이에게 적용된다. 여기에 는 ACT에서 NSW로 이동한 사람 도 포함된다. ▷ 남호주 NSW 대부분 지역에 대해 6단 계 코로나 규제(level six restrictions)를 적용했다. 지난 14일 내 NSW에 머물렀던 사람은 남호주에 들어갈 수 없다. 필수 목적의 여행, 남호주 시민 등은 면제된다. 주경 계 반경 100km를 완충지대(buffer zone)로 지정했다. ▷ 타즈마니아 시드니시티, 웨이벌리, 울라라, 베이사이드, 캐나다베이, 이너웨스 트, 랜드윅 등 7개 지자체를 고위험 지역으로 선언했다. 2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6월 11일 이후 해당 지역 에 체류한 사람은 주정부 차관 통제 관(Deputy State Controller)의 승인 없이는 타즈마니아 통행이 불 허된다. 해당 지역에서 타즈마니아 로 되돌아오는 시민은 14일간 격리 해야 한다. ▷ 노던준주(NT)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광역 시 드니 전역을 핫스팟으로 선포했다. 해당 지역에서 온 방문자는 14일 동 안 격리해야 한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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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명(24일 오후 8시 이후 확진 판정) •30대 남성. 패딩톤 크리스토 피자숍 (Christo’s Pizzeria) 방문 •3명 여성 더블레이 미용실 관련 접 촉자들 •40대 남성(웨스트혹스톤 생일 모임 확진 11명째) NSW에는 51명(해외 귀국자 포함) 의 감염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데 중 환자실 입원자는 한 명도 없다. 23일 4만8,402명, 22일 4만4,640명 이 검사를 받았다. ▶ 확진자 방문 장소 https://www.health.nsw.gov. au/Infectious/covid-19/Pages/ case-locations-and-alerts.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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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 규제 조치 https://www.nsw.gov.au/covid-19/rules/greater-sydney
6월 17일부터 NSW 지역사회 신규 감염 현황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