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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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955호

2021년 6월 11일 금요일

호주인 평균 임금 ‘$6만3천’ .. 중위소득 기준 $5만2천 80% 연 소득 $9만 이하, 급여 약 20% 납세 남성 $7만3천, 여성 $5만1천.. 격차 $2만 넘어

직업별로는, 1년에 39만 4303달러를 버는 외과전문의가 수입이 가장 높은 직업이었다. 마취과 의사(38만 6065달 러), 내과 의사(30만 4752달러)가 그 뒤 를 이었다. 정신과 의사 (23만 5558달러), 의사 (medical practitioner)(22만 2933달 러)가 소득 상위 10개 직업에서 각각 5 위, 6위에 올랐다. 의사를 제외하면 평균 27만 5984달 러를 벌어 4위를 차지한 금융중개인 (financial dealer)이 수입이 가장 많 았다. 판사·법률전문가(18만 8798달러), 광산 엔지니어(18만 4507달러), 최고 경영자(16만 4896달러), 엔지니어링 매니저(Engineering Manager, 15만 9940달러)가 톱 10안에 들었다.

최고소득 직업 전문의, 판사, 기업CEO, 광산엔지니어 등

고려해 산정한 수치로, 일반적인 호주 인 평균 임금에 가깝다. 호주인 평균 납세액은 1만 9344달 러, 중위소득 평균 납세액은 1만 1024 달러였다. 1년 임금의 약 20% 정도를 세금으로 낸다고 볼 수 있다. 평균 과세소득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남성은 평균 7만 3218달러, 여 성은 5만 1382달러였다. 중위소득 기 준으로는 남성은 5만 5829달러, 여성 은 4만 547달러였다. 호주 개인 납세자 1,470만 명 중 80% 가 1년 소득이 9만 달러 미만이다. 3만 7001달러 이상 9만 달러 이하의 과세 구간에 속한 납세자가 41.7%로 가 장 많다. 이들이 전체 개인소득세의 30.9%를 부담했다. 소득 상위 20%가 개인소득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4%다. 연소득이 9만 달러에서 18만 달러인 납세자가 35.9%, 18만 달러가 넘는 고액 납세자

호주 최고 소득 직업 톱 10

호주인의 1년 평균 임금이 이제 막 6 만 달러를 넘어섰고, 과세 소득에 따른 평균 납세액은 2만 달러라는 새 통계 가 나왔다. 호주 국세청(ATO)이 최근 발표한 2018-19 회계연도 과세 자료에 따르

전문의, 기업 CEO, 광산엔지니어 등이 호주 톱10 최고소득 직업에 포함됐다

면, 호주인의 평균 임금은 연 6만 3085 달러로 전 회계연도 보다 $1,634 올랐 다. 중위소득 평균 임금은 그보다 1만 달러 적은 연 5만 2732달러다. 전년도 보다는 $1,606증가했다. 이 수치는 평 균을 끌어올리는 고소득자의 임금을

호주 ‘디지털 백신 인증서’ 발급 시작 메디케어 앱으로 2차 접종 완료자 대상 ‘자동 발급’ 위조방지 ‘홀로그램’ 기술 적용, 입출국시 활용 기대 호주에서 백신 접종자를 대상 으로 ‘디지털 코로나-19 인증서 (COVID-19 digital certificate)’ 발급이 시작됐다. 팬데믹 이후 안전 한 일상 복귀를 도울 중요한 티켓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연방정부의 마이거브(myGov) 또는 메디케어(Express Plus Medicare) 앱을 이용하는 호주인 이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 면 앱으로 ‘백신 인증서’가 자동 발 급된다. 디지털 인증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서비스 오스트레일 리아(Services Australia) 센터를 통한 문서 발급도 가능하다. 백신 인증서에는 접종자의 성명 과 생년월일, 접종 일자와 함께 복 제방지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된 국 가문장(coat of arms), 실시간 디 지털시계, 인증문서번호 등이 출력

투데이 한호일보

된다. 복제가 불가능한 수준의 홀로 그램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ID 에 적용된 기술과 유사하다. 린다 레이놀즈 정부서비스(Government Services) 장관은 “코로 나-19 디지털 인증서는 언제 어디 서든 간편하게 백신 접종 상태를 확 인할 수 있게 해준다”라며 “(개인정 보보호를 위해) 공유정보 수준을 백 신 접종 여부만으로 제한했다”고 밝 혔다. 디지털 인증서는 연방정부 차원 에서 마련됐지만 구체적인 활용방 안은 각 주/준주에 달렸다. 추후 자유로운 여행을 위한 백신 여권, 항공기 탑승 수속, 특정 활동 에 대한 제한 완화, 격리면제 등의 목적으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 된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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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백신 인증서

가 31.5%를 부담했다. 세수에서 고소 득자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연

방정부가 2018-19 회계연도부터 시행 한 3단계 감세 계획에서, 고소득층은 2024-25년에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호주 최고소득 직업 및 지역 현황 → 4면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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