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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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937호

2021년 2월 5일 금요일

NSW 재소자 감소 추세 불구 성폭력은 늘어 강절도·사기 등 하향세, 살인·무장강도 ‘변동 없음’ NSW의 교도소 수감자도 코로나 팬 데믹 영향으로 줄고 있는 추세다. 3일 NSW 범죄통계연구소(BOCS AR:www.bocsar.nsw.gov.au) 발표 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으로 성 인 12,766명이 NSW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이 수치는 1년 전과 비교하 면 869명(6%)이 감소한 것으로 4년 전 (12,729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성별로 남성 수감자가 6% 하락한 반 면 여성 수감자는 12% 감소율을 기록 했다. 특히 2020년 2분기 코로나 팬데 믹 여파로 재소자가 상당수 줄었다. 청 소년 재소자는 184명으로 86명(32%) 줄었다. 지난 2년과 5년동안 범죄 유형별(16 개 항목)로 증감률을 비교하면 11개 항 목은 줄었고 4개 항목은 변동이 없었 다. 그러나 유일하게 성폭력만 늘었다. 이는 인터넷을 통한 폭력성 콘텐츠의 보급 확산과도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 다.

16개 항목 중 성폭행만 이례적 증가했다. 광 역 시드니에서 시드니 시티 카운슬 지역의 성폭 행 범죄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115.3건을 기 록, NSW 평균인 10만명 당 84건을 능가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발생률은 다 음과 같다: 라이드 18.8명, 윌로비 27.4명, 혼스 비 28.5명, 힐스 38.3명, 켄터베리 뱅크스타운 50.5명, 파라마타 52.9명, 이너웨스트 63.1명.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NSW 일리와라지역의 성폭력 증가 현상

성인 12,766명 수감 중, 여성 재소자 12% 하락

하향세인 범죄 * 무기 없는 강도(Robbery without a weapon) -17.1% * 주택 무단침입(Break and enter dwelling) -18.1% * 비주택 무단침입(Break and enter non-dwelling) -20.5% * 차량 절도(Motor vehicle theft) -11.0% * 차 안에서 금품 절도(Steal from motor vehicle) -21.9% * 소매점 절도(Steal from retail store) -20.6% * 주택 절도(Steal from dwelling)

* 총기 아닌 무장 강도(Robbery with a weapon not a firearm) * 살인(Murder) * 가정 폭력 관련 폭행(Domestic violence related assault) * 성적 문란 행위(Indecent assault, act of indecency and other sexual offences)

-8.7% * 사람 대상 절도 행위(Steal from person) -36.6% * 사기(Fraud) -12.1% * 가정 폭력 아닌 폭행(Non-domestic violence related assault) -7.3% * 재산피해(Malicious damage to property) -5.8%

증감 변동 없는 범죄

증가 추세인 범죄

* 무장 강도(Robbery with a firearm)

* 성폭행(Sexual assault) +10.0%

소매·요식·미용업 2월부터 최저 임금 1.75% 인상 주당 $13 상승 코로나로 ‘7개월’ 늦어져 최저 임금 시급 $19.84, 주급 $753.80

소매업, 패스트-푸드 업종, 미용, 뷰티, 핏트니스 업종 근로자들은 2 월 1일부터 최저 임금이 1.75%(주 당 $13 해당) 인상 적용된다. 이로 써 소매, 패스트-푸드 어워드의 최 저 임금은 시간당 $21.78이 됐다. 호주 최저 소득은 지난해 주당 $753.80(시급 $19.84)로 2019년 $740.80($19.49)에서 3% 올랐다 .

투데이 한호일보

이 인상은 지난해 7월부터 적 용 예정됐지만 공정근로청(Fair Work Commission: FWC)이 관 련 업종의 코로나 팬데믹 여파를 감 안해 7개월 연기했다. 당시 연기 결정과 관련, 호주노 총(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s)과 소매업근로자 노조인 숍, 배분업 근로자협회(Shop, Dis-

tributive and Allied Employees Association)는 “해당 직종 다수 를 차지하는 젊은층과 여성 저임금 근로자들이 연간 $426의 손실을 본 다”며 반발했다. FWC는 전체 산업 을 3등분해 인상 시기를 조정했다. 의료보건, 교육업종이 1단계 인상 그룹(Group 1 Awards)으로 작년 7월 인상됐다. 식품 및 재료 제조업 (food and materials manufacturing)은 2단계 인상 그룹(Group 2 Awards)으로 작년 11월부터 적 용됐다. 마지막인 3단계 인상 그룹(Group 3)인 소매, 요식업, 미용업, 핏트니 스업종은 2021년 2월 1일부터 인 상 적용된다. 해당 어워드는 다음과 같다: the Registered and Licensed Clubs Award, the Restaurant Industry Award, the Hospitality Industry (General) Award, the Fast Food Industry Award and the General Retail Industry Award.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코로나] NSW 감염 현황, 규제 완화 계획

2면

[이슈] 구글의 호주 검색서비스 중단 협박

4면

[커뮤니티] 서울대 시드니동창회 창립 50주년 동문집 발간 6면 [부동산] 시드니, 멜번 경락률 80% 넘었다

9면

[문학] 이마리 소설 ‘대장간 소녀와 수상한 추격자들’

16면

[문학지평] 테리사 리 소설, 클라라 양 시

22면

가정폭력 및 성폭력 도움의 전화 안내

2020년 9월 기준. 지난 2년 및 5년 범죄 유형별 증감 추세 대부분 줄거나 변동 없는 상 태인 반면 성폭력은 증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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