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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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918호

2020년 9월 11일 금요일

10일 호주 코로나 사망자 788명.. 8백명 근접 빅토리아주 701명(89%) 중 540여명 요양원 노인들 10일 빅토리아 신규 확진 51명 지난 2주동안 하루 평균 73명씩 늘어 10일 호주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59명(빅토리아 51명, NSW 7명) 증가 했다. 사망자는 빅토리아주에서만 7명 이 숨져 788명으로 8백명에 근접하고 있다. 빅토리아 사망자가 701명으로 거 의 대부분인 89%를 차지하고 있다.

빅토리아주의 신규 확진은 지난 14일 동안 하루 평균 73명씩 증가했다. 록다 운이 완화되려면 이 수치가 30-50명선 으로 줄어야 한다. 미완치 환자는 1,483명(-139명)인데 94%인 1,393명(-130명)이 멜번 시민들

NSW 9일 7명 증가, 6명 중환자실에

콩코드-리버풀병원 관련 12명 감염 701명의 사망자 중 약 540명이 요 양원 거주 노인들인데 이중 약 230명 (40%)이 빅토리아주의 11개 요양원에 집중됐다.

이고 72명(-10명)은 지방 주민들이다. 미완치 환자 중 거의 절반(51%)인 753명(-66명)이 요양원 노인들과 직원 들이고 251명(17%)이 의료보건업 종

코로나 사망자 최다 빅토리아주 요양원

사자들이며 16명이 장애인시설 거주 자들이다. NSW는 9일(수) 오후 8시를 기준으 로 7명의 신규 확진이 증가했다. 7명 중 2명 해외방문자들(호텔 격리 중)이고 5 명 중 1명은 그레이스테인즈(Greys-

“중국, 계속된 호주 압박 중단해야” 영국 미국 호주 3개국 의원 190여명 ‘중국 관련 국제의원연대’ 명의 ‘비난 성명’ 발표 이번 주 2명의 주중 호주 특파원 들(ABC 방송의 빌 버틀스 기자와 AFR(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 뷰)지의 마이클 스미스 기자)이 도 피하듯 출국해 호주로 귀국(8일)하 면서 호주는 1973년 양국 수교 이 후 처음으로 중국특파원 없는 시대 를 맞게 됐다. 연초 미국계 저널리 스트 10명이 강제 추방을 당했고 이 어 6개월만에 호주 특파원 2명이 중 국을 떠나면서 중국 관련 뉴스는 이 제 소수의 외신에 의존해야 하는 상 황이 됐다. 지난 2일 중국 공안당국 기관원 들이 두 호주 특파원들의 집(베이징 아파트)을 방문해 “국가안보 사안 에 관여돼 출국이 금지됐다”고 통 보했다. 신변에 불안감을 느낀 두 호주 기 자들은 다음날부터 5일동안 베이징 의 주호주 대사관에 피신 형태로 머 물면서 상황을 파악했다. 그래함 플 레쳐(Graham Fletcher) 주중 호 주 대사가 협상을 통해 심문 후 출 국 가능하도록 했고 두 호주 특파원 들은 샹하이를 경유해 중국을 벗어 났다. ‘사실상 추방(effective expulsion)’당한 셈이다. 두 기자가 귀국한 날 중국 관영 매 체들은 “호주 정부가 호주에 체류 한 중국인 학자들(2명)의 비자를 취 소했고 기자들(4명)을 조사하는 등 부당하게 탄압했다”고 강력한 어조 로 호주를 비난했다. 이같은 사태 악화와 관련, 영국, 미국, 호주 의원 194명이 ‘중국 관 련 국제의원연대(International

투데이 한호일보

7일 샹하이를 경유해 8일 시드니에 도착한 빌 버틀스 ABC 중국특파원(오른쪽)과 마이클 스미스 AFR지 중국 특파원

“무역 보복, 기자 강제 추방은 강압 행위 Parliamentary Alliance on China)’를 구성해 “중국의 대호주 압박 을 규탄하며 이 그룹은 호주 국민들 편에 선다”고 연대를 표시했다. 호 주 정치권에서는 앤드류 헤이스티 의원(자유당)과 킴벌리 키칭 상원의 원(노동당)이 여야 대표로 이 그룹 에 참여하고 있다. 의원들은 “최근 중국의 호주 농산 물에 대한 무역 보복은 경제적 압박 으로 매우 유감스럽다. 이어 호주 저널리스트 2명을 강제 귀국시킨 결정은 중국에 도전하는

나라를 못살게 굴 것(bullying)이 란 의향을 드러낸 것”이라고 성토 했다. 이들은 이어 “민주주의 국가 들은 강압적 외교를 분명하게 수용 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다. 호혜주의(reciprocity)와 상호 존 중(mutual respect)에 입각한 국 제사회 질서에 이런 강압 행위는 설 곳이 없다. 국제 외교의 가치관과 기준을 다시 쓰려는 중국의 시도에 대해 민주주의 국가들이 저항할 수 있도록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고용] 해설: 로이모건 실업 통계

2면

[코로나] NSW 2차 감염 억제 성공 배경은?

4면

[외교] 주중 호주특파원 2명 ‘강제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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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한국 외교부 재외국민 영사민원 온라인으로 7면 [부동산] 홈론 재융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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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웨스턴시드니국제공항 내년 후반 착공

10면

[여행기] 이강진의 시골엽서

22면

tanes) 소재 세인트 폴 가톨릭 칼리지 (St Pauls Catholic College) 학생이 다. 2명은 콩코드와 리버풀 병원 관련(직 원 1명, 접촉자 1명)이고. 두 병원 관련 감염자는 14명으로 늘었다.

호주 확진자 현황(7월 10일~ 9월 10일)

나머지 2명은 시드니 동부 웨이벌 리(Waverley) 소재 이스턴 서버즈 리 전 클럽(Eastern Suburbs Legion Club) 방문자들이다. 이들은 지난 9월 1일, 4일, 5-7일 이 클럽을 방문했다.

NSW의 확진자 3,953명 중 86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6명이 중환자실(4명 인공호흡기 의존)에 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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