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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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910호

16일 빅토리아 317명 증가.. 역대 최고 기록 7일간 1779명 늘어, 미완치 환자 2233명 멜번 10명 이상 코로나 집단감염 사례 29건 빅토리아 환자 젊은층 늘어 109명 입원 치료 중, 29명 중환자실에 보건종사자 388명 감염 16일 호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 335명 추가됐다. 빅토리아주에서 무려 317명으로 단일 역대 최다를 기 록했다. 지난 10일 288명의 최고 기록 을 훌쩍 넘어섰다. 13일(월) 177명, 14일(화) 270명, 15 일(수) 238명 등 지난 7일동안 1,779명 이 추가됐다. 미완치 환자가 2,233명으 로 호주 전체 중 90% 이상을 차지했다. 16일 호주의 코로나 확진자는 10,815 명이고 사망자는 113명이다. NSW의 16일 신규 확진자는 10명 인데 6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이며 4명 은 귀국/귀향자들이다. 그 외 서호주 2 명(귀국자), 남호주 1명의 신규 확진자

가 생겼다. NSW의 신규 집단 감염지 인 시드니 남서부 카술라의 크로스로 드호텔 감염자는 4명 추가돼 총 40명 으로 늘었다. 빅토리아주는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다. 29세 미만이 39%를 차지했고 30-60세가 44.8%로 가장 많다. 60세 이상은 16.2%로 20% 미만이다. 이처럼 젊거나 중장년층 환자가 급 증하면서 입원이 필요한 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 15일까지 109명이 입원 치 료 중이며 29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29명은 연령별로 70대 9명, 60대 8명, 50대 6명. 40대 5명, 80대 1명 순 이다. 성별로는 남성 17명, 여성 12명 이다. 지난 7월 5일 이후 빅토리아에서 9 명(60대 1명, 70대 1명, 80대 4명, 90 대 3명)이 추가로 숨졌다. 멜번 남서부 웨리비(Werribee)의 글렌데일 요양원 (Glendale Aged Care)에서 33명이

▲ 빅토리아주의 집단감염 사례

집단 감염되면서 노인층 사망자가 늘 고 있다. 또한 빅토리아에서 우려되는 점은 보건종사자들의 감염이다. 현재 388명 이 감염됐고 이중 150명은 미완치 상 태다. 멜번에는 감염자 10명 이상의 집단 감염사례가 29건에 달한다.

멜번 이너 노스웨스트인 플레밍턴 (Flemington)과 노스 멜번 소재 정부 임대아파트단지에서 250명이 감염됐 다. 또 칼튼(Carlton)의 임대아파트단 지에서도 41명이 감염됐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정부, 10억불 규모 신규 직업훈련 ‘잡트레이너’ 발표

▲ 시드니 철도 분야 견습생(사진 왼쪽), 한 견습생이 철도 전기 훈련을 받는 모습

앞으로 NSC 주관으로 구체화될 것 으로 예상된다.

구직자, 실직자 대상 무료 직업 훈련 프로그램 견습생 임금보조 15억불 추가 지원도 연방 정부는 코로나 사태 이후 늘 어난 실업자들의 재취업과 구직자의 직업 훈련을 돕기 위해 새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잡트레이너(JobTrainer)’를 내놨다. 16일 스콧 모리슨 총 리가 공식 발표한다. 전체 10억 달러 규모의 새 직업훈 련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가 5억 달러 를 지원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주/준 주 정부에서 나머지를 부담한다. 모리슨 총리는 지난 주 열린 연방 주/준주 화상회의 (National Cabinet meeting)에서 이 프로그램을 공 식화했으며 주/준주 정부 대부분이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 해 견습생(apprentice)과 연수생 (trainee)에 대한 임금을 보조할 계 획도 함께 발표했다. ▲ 잡트레이너 프로그램이란? 잡트레이너 프로그램은 전국적으 로 34만 700개의 자리를 마련해 고 교 졸업생과 구직자들에게 기술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투데이 한호일보

이 프로그램에 참여자들은 무료 또 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분야의 단기 코스에서 훈련을 받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실직했거나 학 교 졸업 후 구직난 속에 처한 사람들 이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분야에서 직업 훈련을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취 지이다. 노동 시장 수요 예측은 국가 기술위원회(NSC)의 분석을 따르게 된다. 모리슨 총리는 “전례 없는 위 기에서 경제가 점차 회복되어 감에 따라 새롭게 늘어날 직업 수요에 호 주인들이 준비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어떤 종류의 일자리에 대한 훈련 인가? 정부는 NSC와 협의하여 잡트레이 너의 대상 직종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 및 사회지원(social assistance), 교통, 우편 및 창고업, 제 조업, 소매업, 도매업과 같은 분야가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위나 코스 내용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아직 명확히 나오지 않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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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많은 사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나? 인구가 많은 지역의 주나 준주에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예를 들어 NSW는 10만 8600개의 자리를 제공받고 빅토리아주는 88,900개의 자리를 제공받는데 비해 인구가 적은 NT(노던테리토리준주)에는 5700개 의 자리만 주어질 것이다. ▲ 이미 견습생/연수생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나? 올해 초 정부는 코로나-19가 고용 시장에 치명타를 가할 것이라는 우 려 속에 견습생들의 고용 유지를 위 해 13억 달러를 투입하는 임금 보조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견습생 임금의 절반을 부담한 것을 비롯해 분기당 70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 그런데 정부가 견습생들을 위해 15 억 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지원을 받는 업체의 수가 47,000개에 서 90,000개로, 직원 숫자가 81,000 명에서 180,000명으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민영 기자 Gideon@hanhodaily.com

▲ 9일 기자회견을 통해 홍콩 특별비자 조정안을 발표한 스콧 모리슨 총리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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