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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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901호

2020년 5월 15일 금요일

“이민 생활 중 가장 큰 보람” 이스트우드상우회 식사지원 2개월 캠페인 16일 종료 약 8주 3천여명분, 하루 평균 100개 도시락 무료 제공 한인 업소(회원들) 동포 단체, 개인 등 130여명 동참 현금 1만여불, 물품 4만불 상 당 총 5만불 기부 식당, 카페 등 10여개 업소들 자비로 도시락 및 물품 준비 이스트우드 한인상우회(회장 박종 훈)가 지난 3월말부터 시작한 동포 청 년 식사지원 캠페인이 이번 주말인 5 월 16일(토) 마감된다. 3월 셋째주부터 시작해 약 두달 동안 어림잡아 3천개 의 도시락을 한인 유학생들과 워킹홀 리데이 비자소지자(워홀러)들에게 무 료로 제공했다. 상우회 회원들인 이스트우드 한인 업소들과 동포 단체, 개인 등 130개 이 상의 업소, 개인 및 단체들이 뜻있는

▲ 지역신문 TWT 보도(5월 12일자)

일에 십시일반으로 동참했다. 상우회 는 15일자 한호일보에 전면 광고(3면 참조)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도 움을 준 ‘이스트우드 상우회 청년 무료 나눔 후원자 명단’을 발표했다. 14일 박종훈 회장은 “이 캠페인은 3 월 하순 한 업소(화개장터) 대표의 제 안으로 시작돼 많은 상우회 회원들이

뜻을 같이 했다. 그동안 약 1만 달러 이 상의 후원금(익명 10여명 포함 30여명 기부)과 4만여 달러 상당의 물품을 기 부 받았다. 후원금으로 식재료 일부를 구매해 지원했지만 대부분은 도시락 을 만들어준 이스트우드의 식당과 카 페 등 10여개 업소 대표들께서 자비 부담과 수고로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 셨다. 이분들의 땀과 노력으로 정말 보 람있는 일이 가능했다. 이 캠페인을 마 무리 하면서 다시 감사의 인사를 드린 다.”고 설명했다. 캠페인 첫 주는 주 5일, 그 후는 주 4 일(월, 수, 금, 토) 도시락을 준비했다. 동포 청년들이 많이 온 날은 약 200개 를 배분했고 평균 하루 100개씩을 제 공했다. 이스트우드상우회의 미담이 시드니 한인사회에 전파되면서 한인 업소에서 쇼핑을 하던 동포 십여명이 몇 백달러 씩 기부를 했고 또 일부는 온라인 계좌 로 송금했다. 동포 단체장들이 지원에 합류했고 시드니비상대책위원회가 결 성돼 일부 다른 지역(스트라스필드, 리 드컴 등)의 한인 요식업소들이 비슷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상우회의 김진웅 부회장은 “도시락 을 가져가며 ‘그동안 정말 배고팠었 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이던 몇 몇 학생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 다. 동족이며 부모의 마음이 조금이라 도 전달됐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다. 상 우회 운영진들과 수고를 마다하지 않 고 도움을 준분들 모두 너무 고맙다. 호 주 이민 생활 중 가장 큰 보람이었다” 라고 말했다. 이스트우드 한인상우회 의 나눔 운동은 한국 연합뉴스(4월6일) 에 이어 지역신문인 TWT(The Weely Times, 5월 12일자)에도 소개됐다. 이 스트우드 상우회의 무료나눔은 16일

▲ 이스트우드 상우회 무료나눔 후원자 명단(전면광고)

4월 거의 60만명 실직.. 실업률 6.2% 불완전고용인구 180만명 5% 급증 코로나 팬데익 첫 4주 동안 거의 60 만명(594,300명)의 호주인이 실직했 다고 통계국(ABS)이 14일 발표했다. 이같은 충격적인 실업 대란으로 호주 실업률은 3월 5.2%에서 4월 6.2%로 악화됐다. 청년 실업률은 11.5%에 서 13.8%로 상승했다. 4월 호주 실 업률은 정부의 일자리유지보조금 때 문에 1% 악화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4월 고용 인구는 1,241만8700명으로

투데이 한호일보

59만4,300명 줄었다. 풀타임 고용이 865만6,900명(-22만5백명)이고 파

[경제] 아사히음료, 호주 맥주시장 절반 독식 [비즈니스] 반토막 난 4월 호주 신차시장 [코로나 사태] 호주 각주 규제완화 시작 [인터뷰] 차영익 EOS 오스트레일리아 대표 [연재] 호주 한인문학사(2회) [리빙] ‘나는야 시골로 간다’

트타임 근로자는 376만1,800명(-37 만3,800명)이다. 정부에 등록된 공식 실업 인구는 82만3,300명으로 10만4,500명 늘었 다. 풀타임 일자리를 원하지만 구하 지 못해 파트타임이나 임시직에 종사 하는 불완전 고용률(Underemployment rate)은 13.7%(약 180만명)로 4.9% 껑충 뛰었다. 여기에 실업률을 더하면(Underutilisation rate)면 19.9%(+5.9%)가 된다. 노동시장 참 여율도 63.5%로 2.4% 하락했다.

2면 4면 6면 8면 15면 B3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종료되지만 5월 남은 2주(셋째와 넷째 주)동안 모 한인 교회의 지원으로 이스 트우드에서 청년들과 싱글맘, 호주 정 부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동포들을 상대로 식사와 물품 지원을 할 계획이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다.

▲ 연합뉴스 보도(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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