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873호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건축 하자 방지법’ 추진.. NSW 주정부 늑장 대응 건설사 ‘책임 의무’ 강화, 신축 건물만 적용 오팔타워, 마스코트타워 문제 확산되자 법규 보완 마련
시드니에서 아파트 건축 하자 문제가 확산되자 NSW 정부가 뒤늦게 보완 법 안을 마련하고 있다. 주정부는 건설업자 의 등록에 대한 새로운 규제 및 건축업자 가 최초 설계대로 공사하는 것을 의무화 하는 내용이 담긴 건축법 개정안을 23일 발표했다. 제안된 개혁안은 신축 건물에 만 적용되며 이미 신축된 건물에는 적용 되지 않는다. 따라서 현재 건물의 하자 문제로 피해를 받는 수천 가구에게 의미
오팔타워에서 드러난 건축 하자
없는 법안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새 법안에는 건축업자들이 부동산 구 입자에 대한 ‘책임 의무( (duty of care)’ 를 다하도록 규정해 주택 구매자들의 민 사 손해 배상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하 는 내용도 담겼다. 또 건축업자가 건축 허가를 신청할 때, 호주건축기준(Building Code of Australia)에 부합하는 설
마스코트타워 아파트단지의 균열
계 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그동안 건설업자들은 완성되지 않은 건축 계획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었고 작 업이 진행되면서 부족한 부분을 수정, 추 가해 왔다. NSW의 데이비드 챈들러 건축 커미셔 너(Building Commissioner)는 “개혁안 은 큰 도약 (huge leap)이다. 앞으로 건
시드니한인여성회, 16년째 퍼레이드 참여해 한복 맵시 뽐내
<그라니 스미스 축제 상보 8면 참조>
회원, 풍물패 등 60여명 참석.. 올해 3위 입상
TODAY HANHO
시드니한인여성회(회장 심 아그네스) 회원들과 한인 풍물패 등 약 60명이 한 복을 입고 2019 그라니스미스 축제 개막 식 행사인 퍼레이드에 참여해 우리옷의 맵시를 한껏 뽐냈다. 올해 시가 행진에 참여한 90여개 단체 중 3등상을 받았다, 여성회는 16년 동안 이 퍼레이드 참여
투데이 한호일보
• 이슈: 호주인 부(자산) 보고서 ▶ 2면 • 교육: 수학 필수과목 지정 등 교과과정 개편 ▶ 4면 • 로우 스트리트 주차빌딩 최종 승인 ▶ 6면 • 그래니 스미스 축제 상보 ▶ 8면 • ANZ: 호주 도시별 집값 전망 ▶ B1(부동산) • 해외동포 문학: 최경희 ▶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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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대표적인 아시아 문화 홍보 사절 역할 을 해왔다. 심 아그네스 회장은 “보다 많은 한인 단체들이 함께해 한인커뮤니티의 정체 성을 높이고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 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설업자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가들 이 건물을 규정대로 설계했다는 것을 보 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시드니올림픽파크의 36층 신
축 아파트인 오팔 타워(Opal Towers)와 시드니 남부의 마스코트 타워(Mascot Towers)에서 안전 문제(균열 하자 등)로 입주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한 뒤
건설 표준 강화에 대한 강한 요구에 직면 했다. 오팔 타워를 인증한 감리회사는 5만 달러의 벌금과 함께 자격이 박탈됐다. 이 는 건축전문가협회(Building Professional Board)가 부과한 역대 최고 벌금 액이다. 맥켄지그룹 컨설팅(McKenzie Group Consulting)은 “이 인증회사가 건축물 을 검사할 때 부적합한 계획, 도면, 인증 서와 다른 관련 문서들에 기반해 인증을 했고 입주가 시작되기 전 필요한 조사를 해내지 못했다”고 적시했다. 한편 22일 마스크트타워의 아파트 소 유자들은 하자 수리 자금을 조달하기 위 해 스트라타 이름으로 15년 상환 5백만 불 규모의 대출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달 초 새로운 균열이 생겼고 기존 균열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에 긴급한 수리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