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871호
2019년 10월 4일 금요일
연휴 직전 유가 폭등.. 소비자 우롱 ‘지자체 조달 계약’ 안내책자 발간 입찰 기준 15만 → 25만불 조정, 절차 간소화
NSW 주정부가 소규모 사업체들 이 지자체(카운슬) 공급(조달) 계약 을 따낼 수 있도록 돕는 안내책자를 발간했다. ‘카운슬과 비즈니스 거래(Doing business with your local council)’ 란 제목의 조달 설명 소책자 (toolkit)는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 으로 소규모 사업체가 지자체와 거 래를 하기 위해 복잡한 행정절차
시드니 리터당 $1.66, 브리즈번 $1.70.. 11년래 최고 국제 원유가격 안정세 불구 호주 정유사 ‘폭리’ 5-7일 NSW 노동절, 퀸즐랜드 여왕생일 연휴
2, 3일 미국을 비롯한 호주 등 서방 세 계의 증시가 불황(recession) 공포로 휘 청거리는 가운데 호주 유가는 이번 주 리 터당 30-40센트 폭등해 소비자들에게 어 려움을 주고 있다. 3일 국제 유가는 에너 지 분야 등 거의 모든 산업의 주가 폭락 으로 안정세 또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 다. 브렌트 원유는 배럴당 $US57.77(12.2%)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주 유가는 지난 주 후반 또는 이번 주초 수직 상승했다. 특히 NSW는 노동절, 퀸즐랜드는 여왕 생일 연휴를 앞두고 학교 방학(2주) 기간 이라 가족들의 휴가 등 차량 이동이 급증 하는 시기에 맞춰 유가가 크게 올랐다.
2일 시드니 휘발유값은 리터당 평균 166센트였다. 브리즈번은 169.9센트로 170센트에 육박했다. 퀸즐랜드자동차클 럽(RACQ)은 브리즈번 지역은 주유소간 경쟁 약화로 일부 지역은 리터당 $1.70 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11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불과 한 주 전 평균 리터당 135센트에서 30센 트 이상 폭등했다. 시드니 무연 휘발유 (unleaded) 값은 리터 당 무려 최고 54 센트의 격차를 보였다. 5-7일 NSW는 노동절 연휴(Labour Day holiday)이고 퀸즐랜드는 여왕생일 연 휴 (Queen’s Birthday long weekend)가 겹친다. 성탄절 연말 연휴 전 마 지막 롱위켄드이고 학교 방학 기간이라 많은 가족들이 차량 여행을 갈 것으로 보 인다. 이런 시기에 호주 정유회사들은 국제 유가의 불안정(사우디 아라비아의 정유 시설 드론 폭격 등)을 이용해 폭리를 취 하고 있다. 호주 달러 약세도 부분적으로 유가 앙등에 한 몫 했다. 시드니 가족은 주당 생활비(예산) 중 약 20%를 교통비로 지출한다. 연휴를 앞 두고 유가 폭등으로 생활비 지출이 더욱 쪼들리는 상황이 됐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6일(일)부터 섬머타임 시작 새벽 2시 → 3시로 1시간 빨라져 NSW에서 일광시간 절약제(daylight savings)가 노동절 연휴 기간인 10월 6일(일) 새벽부터 시작된다. 이날 새벽 2시 (호주 동부시간)가 3시로 한시간 빨라진다. 일명 ‘섬머타임’은 2020년 4월 5일(일)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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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tape) 삭감하고 입찰 절차를 간소 화했다. 데이미엔 튜드호프(Damien Tudehope) NSW 소 규 모 사 업 체 장 관 은 “NSW 카운슬은 매년 물품 및 서비스 구 매를 위해 상당액을 지출한다. 그러나 계 약 경쟁에서 많은 소규모 사업체들이 대 기업들과 경쟁할 수 없다. 6개월 파일럿 프로그램은 소규모 사업체들이 카운슬 공사를 입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 라고 설명했다. 안내 책자는 소규모 사업체들이 카운 슬의 조달 사업을 따내는 것을 돕고 지자 체들이 소규모 비즈니스 친화적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지난 6월 NSW는 지자체법 1993에서 조달 규정을 변경했다. 입찰 기준이 종전 15만 달러에서 25만 달러로 상향 조정됐 다. 지자체가 입찰 절차 없이 사업을 관 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쉘리 핸콕(Shelley Hancock) NSW 지방정부 장관도 지자체들에게 이 프로 그램 참여를 권유했다. 조지스 리버 카운 슬, 유로보달라 샤이어 카운슬, 켐벨타 운 시티 카운슬, 센트럴 코스트 키운슬은 이미 참가 의향을 밝혔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