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3월 5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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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집값 거의 두배 오른 지역은?

▲ 호주내 주도와 지방권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호주 부동산 시장의 꽃 시드니이다.

부동산 가격은 10년마다 두 배씩 오른다는 말이 있다. 리얼 이스테이트 인사이츠(REA Insights) 분석에 따르면 주도와 지방도시를 기준으로 실제로 2배까지 오른 곳은 없다. 그러나 주도와 지방내 소규모 지역별로는 2배 이상 오른 곳이 있었다. 주도기준 두 배 성장 신화에 가장 가까운 도시는 호주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 시장인 시드니이다. 시드니 전체적으로 부동산 중 위가격은 102만 달러로 지난 10년 동안 70% 올랐다. 같은 기간 다윈은 13% 하락 해 45만 달러를 기록했다. 호주 내 도시마 다 성격과 규모에 차이가 크게 때문에 부동 산 가격 차이도 지역별로 크게 나타난다. REA Insights는 2배가 넘을 정도로 큰 성장 을 기록한 지역에서 일정 부분 공통점을 찾 았다. 먼저 도심 부동산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 중 하나는 도시 재생이다. 준공업지역에서 아주 인기 높은 도심 지역으로 탈바꿈한 시 드니 남부 로즈베리 중위가격은 186만 달 러를 기록했다. 신규 택지개발도 주택 가격을 크게 올릴 수 있다. 멜버른 모닝턴 퍼닌슐라에 있는 타이 앱(Tyabb)과 보태닉 리지(Botanic Ridge)는

대규모 신규 주택단지 개발로 주택물량이 상당히 개선되어 중위가격이 각각 95만 달 러와 71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방이 크게 각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난 10년간 큰 성 장을 보인 많은 지방 마을은 코로나19 이전 에도 인기가 이미 많았다. REA Insights는 지방 마을의 성장 비결을 대도시 통근권에 있는지 여부와 자연경관, 특수성에서 찾았 다. 지방 마을 가운데 집값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멜버른 북서부 트렌섬 (Trentham, 중 위가격 62만 달러)으로 이 지역은 멜버른과 통근이 가능한 거리에 있을 뿐 아니라 아름 다운 자연으로 인기를 얻게 됐다고 평가했 다. 빅토리아주 브라이트(Bright, 64만 7000 달러), 론(Lorne, 148만 7500달러), 카인튼 (Kyneton61만 8750달러)도 지방 인구 이동 으로 혜택을 보았으며 빅토리아에서 인기 관광지역이기도 하다. REA 인사이츠는 시드니로 통근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자연경관이 아주 아름답거나 특별한 NSW 지방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보 인다고 전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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