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엠코리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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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OCTOBER/ 2015

Special Edition 아·태 파워 여성기업인으로 선정된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노동개혁으로‘불평의 겨울’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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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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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직원‘섬김’실천하는 건강검진 분야 리더, 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 이규장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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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꿈꾼다 사단법인 중소기업CEO연합회 의정부지회 윤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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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숙면만을 생각한 외길 13년‘한빛나노메디칼’ 한빛나노메디칼 채은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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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간의 축적된 기술력,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원산업(주) 대원산업(주) 박종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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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지금부터’라는 생각 중요해 M&S자산관리 김희곤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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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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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과 활기 되찾는 성형 세계의 진수‘안티 에이징’성형 에이원성형외과 권택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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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진료 철학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 우뚝 바로선병원 김준식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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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분만 위한 숨은 노력과 인권분만 향한 철학 당진 미즈맘산부인과 서상범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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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시술“의사의 테크닉·수술 횟수 중요” 봉담 선연합치과 송준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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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상태에 맞는 정확한 진단으로 최적의 치료 실현 CM충무병원 이상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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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개그맨이기도 합니다’ 레옹치과 김영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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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보철 하루만에도 가능한 원데이 치과치료 오늘하루치과 김홍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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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건강까지 향상시키는 CBK 스프린트 개발 좋은 얼굴 최병기치과의원 최병기 원장 “아이들의 척추가 바로서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로 섭니다” 대한바른자세협회 전영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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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중압감과 통증 심하면 하지정맥류 의심해봐야 라환도외과의원 라환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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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예방 위한 골든타임 아세요? 서울휴재활의학 김동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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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술부터 내시경 시술, 고난도 미세 수술까지 총체적 치료 척추 전문 대구 우리들병원 백운기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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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Trend “푸드케이터링”한정식 배송·케이터링서비스 “믿을 수 있는 업체 선정 해야” (주)미듬푸드 박진신 대표 쓰리두들러, 방과후수업 창의교육 교구로 각광받는 3D프린팅 펜 (주)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 다양한 형태의 케이터링이 가능한 칵테일 서비스 ‘꿈을담은칵테일’ 꿈을담은칵테일 문경연·신혜림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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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노인성 질환 전문적 치료와 간호하는 로하스부천요양병원 로하스부천요양병원 윤태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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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 돋보이는 의정부 조은요양병원 조은요양병원 이강정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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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와 요양이 가능한 복합 노인요양시스템 지향 자유로요양병원 노진이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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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메디센터 지역주민 건강 위해 원스톱 검진, 저비용 검진 추구 종합검진센터 신재령 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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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같이 빛나는 고객의 숨겨진 아름다움 찾아주는 헤어샵 라비쌍뜨헤어비쥬 박서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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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절대 어렵거나 힘든 스포츠가 아닙니다 골프의 신 때갱이 국제골프아카데미 김태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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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OCTOBER/ 2015

“열차가 달라졌어요” 산들그린 차순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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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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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안티에이징 맞춤 솔루션으로 근원적인 피부치료 DR피부과 방숙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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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상태에 따른 단계별 치료 이뤄져야 효과 높아 루이피부과 이해웅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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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화장 전문 의료인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시술받아야 타토아클리닉 김남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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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서클 및 눈밑지방, 환자 상태 따른 적절한 치료법 필요 오라클피부과 인천 구월점 이승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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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성기능장애 다양한 수술법으로 극복 신소애산부인과의원 박정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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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치료‘자궁근종용해술’로 여성에게 희망을 리디아여성의원 홍승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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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itional & New 종합질병관리체계 완성 향해 발돋움하는 바이오메디컬기업, 다이아텍코리아 다이아텍코리아(주) 박준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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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한 방울로 암 조기 발견 가능하다” 케어빌 정재식 대표 접근성 뛰어난 관절 특화 거점병원, 서대문 가자연세병원 가자연세병원 최윤진·전병호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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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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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위의 남다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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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가 되고 객체가 되고, 김광미 작가의 삶 바라보고… 바라보기 화가 김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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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과 변형에서 선악과로 작품세계 선보이는 조각가 전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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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땅 10월 25일‘독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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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전시·축제·공연·영화·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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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달의 리더십 허창수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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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작업실 조각가 전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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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법률정보 불효자방지법·대출철회권·계좌이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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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핫! 일본 안보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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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피플 손혜원 홍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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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정보 7대 암 검진 이렇게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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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감성의 통찰력을 지닌 로얄 블루 퍼스널이미지브랜딩(PIB) 김옥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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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정보 박근혜 대통령의 마케팅 파워 그녀의‘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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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로 보는 생활 팁 나남임사주클리닉 나남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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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군가의 롤 모델(Role model)이 되고 있는가? (주)아르테마니아 백규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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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는 공부중 617년 전통 성균관대학교의 3W로 이끄는 최고경영자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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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독서 스피치에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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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와인 손진호의 와인오딧세이“1 Bottle 1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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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안데스의 만년설을 만나는 페루의 고산도시 곽지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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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정보 이달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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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앱소개 명함관리‘리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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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을 마치며… 하버드대 비밀 사교 클럽이 드디어 변화를 맞았습니다. 다름 아닌 163년 만에 여성회원을 받 은 것입니다. 공정과 자유를 내세우는 미국의 비밀 사교클럽이 전통이라는 이유로 자신들 만의 역사를 이어갔지만 시대적 요구를 무시할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문득 everything is timing란 영문이 떠오릅니다. 그동안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오늘에서야 여성회원이 입회되었 기 때문입니다. 비밀 사교 클럽으로 소개된 곳은 스피클럽(spee club)으로 1852년 하버드대에서 만들어져 남학생들로만 구성된 비밀 모임입니다. 명문가 자제나 특정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 등 으로 구성됩니다. 운영방식도 남달라 기존 회원 추천으로 새 회원을 모집하며 회원 신상은 비밀에 부쳐집니다. 특히 아이비리그 내 비밀 사교 클럽은 미래 지도층이 인맥을 형성하는 역 할을 해 왔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케네디 전 대통령과 동생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 관이 스피클럽의 멤버였습니다. 특별한 클럽이고 사회지도층이 될 이들 소수들은 특별히 폐 쇄적입니다. 소수 민족 인종에 배타적이기도 했습니다. 설립 80여 년 뒤인 1930년대에 첫 유 대인 회원, 113년 뒤인 1965년에 첫 흑인 회원을 받았습니다. 스피클럽의 마지막 벽이었던 여 성회원을 받아 들였던 이유는 여성의 진학률과 사회적 영향력에 따른 변화로 해석합니다. 하 버드대에 최근 여성이 최초로 총장이 된 것도 한몫을 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은 때가 있다’라는 말은 우리도 자주하는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미국이나 한국이나 세계 어느 곳이든‘때’가 있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고 장사를 하는 사장들에게 때 를 기다린다는 말은 후퇴적이고 수동적인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때를 만드는 것도 이 시대에 필요한 지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회사와 상품 그리고 서비스 등을 홍보하는 것은 마케팅과 매출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때로 현장에서 홍보를 인격의 성숙도로 여기는 분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운영하는 회사 혹은 상품이나 서비스가 뉴스로 소개되거나 잡지 에 소개되는 일은 사장의 인물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사업전략에서 우 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많은 고객들이 알아야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개선과 향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뉴스엠코리아는 좀 더 많은 분들 을 만나길 희망합니다.

김호정

편집국장


NewsM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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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05 OCTOBER 2015

취재 국 부 차 팀 기

인 1국 장 장 장 장 자

김범준

유용진, 박성호 류후석, 이일구 유지효, 이선영 조연아 유진한

취 재 2 국 부 국 팀 기

국 장 장 장 자

이호경 신승환 조주은 안경국, 이은혜, 조희진

취 재 3 국 부 국 부 차 팀 기

국 장 장 장 장 장 자

정율기 박희선 최원균 최정현 문민호, 박정은 이기택, 김희경, 김민주, 곽달님

기획취재국 국 장

양인선, 김순태

편 집 국 총 괄 국 장 수 석 기 자 기 자 디 자 이 너 편 집 기 획

김호정 한에녹 윤선영 최윤정 박미희 정아람, 장덕수

교정, 사진 촬영국 국 장 팀 장

손유영 조항욱

입금계좌 우리은행 1005-302-403086 뉴스엠코리아 예금주 엠에스 <뉴스엠코리아>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뉴스엠코리아>에 실린 글과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한 보호를 받습니다. <뉴스엠코리아>에 실린 글과 사진은 허락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발 등 기 광 팩 홈 인 구 구

행 록 번 사 제 고 문

일 호 보 의 스 페 이 지 쇄 독 료 독 신 청

표 지 사 진

(주)엠앤에스자산관리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33길 48, 1009호 (구로동, 대륭포스트타워 7차) 2015년 10월 05일 서울 아 03723 070-4603-0175 070-4603-0175 02-4603-0179 www.NEWSMKOREA.co.kr 스마트 프린팅 16,000원 070-4603-0175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Special Edition

아·태 파워 여성기업인으로 선정된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자신있는 표정의 이부진 사장 (영종도=연합뉴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지는 매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영향력 있는 여 성 기업인을 선정하고 발표한다. 지난해부터는 미주와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대륙별로 세분화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성기업인 (The Most Powerful Women of Asia-Pacific)의 명단을 발표했다. 중국 출신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 4명, 한 국 3명, 싱가포르 3명, 홍콩 2명, 호주 대만 각각 1명의 여성 기업인이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는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을 비롯해 2년 연속 선정된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그리고 권 선주 기업은행장이 선정됐다.

포브스(Forbes) 선정 세계경제 100대 파워우먼, 15명의 아시아 여성 최고 경영인으로도 선정되 었던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의 행보가 근래 많은 이들에게 주목되고 있다. 황금알의 사업이라 불리는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신규 사업자 입찰 프레젠테이션(PT) 현장인 영종 도 인천공항청사 방문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HDC신라면세점 공동대 표)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이부진 사장이 선정되면 여러분 덕, 떨어지면 제 탓이니 걱정 하지 말라고 했다”는 말로 그날 이 사장의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인터뷰에서 이 사장과 입 찰팀이 나눈 농담도 전했는데 관련 임직원들이 사업권을 얻지 못하면 옷을 벗겠다고 하자 이 사장이 왜 이러시냐, 저는 실패해도 옷을 벗을 수도 없다는 말로 이부진 사장의 조화로운 리 더십을 소개했다. 당시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유통 대기업 7곳 가운데 이날 PT 현장 을 찾은 오너는 이 사장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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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 비전 선포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부진 사장 치밀하고 추진력 있지만 따뜻한 감성 리더십 발휘 중동기호흡기 증후군, 메르스로 나라가 시끄러웠던 6월. 그달 중순 호텔신라도 한파가 몰아쳤다. 잠복기에 있던 메르스 환자 가 제주 신라호텔에 투숙했다는 소식이 날아든 것이다. 이부진 사장은 소식을 접하자마자 이튿날 아침 비행기로 제주로 내려 갔다. 그는 호텔신라 투숙객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하루 3 억 원의 손해에도 불구하고 호텔 폐쇄 결정을 내렸다. 투숙객 들에게는 숙박료 전액환불에 항공료까지 보상해줬다. 그 후로 도 이 사장은 9일간이나 제주에 머물며 현장을 점검했다고 관 계자들이 전했다.

메르스가 진정상태에 이르자 그동안 부진했던 사업을 위해 이 부진 사장은 직접 중국 베이징으로 날아가 한국관광 유치활 동을 펼쳤다. 중국 최대 여행사 CTS총재, 국영 여행사 CYTS 부총재, 국가여유국(國家旅游局) 외교부 관계자를 잇따라 만

즈니스 투어·레스토랑 예약·여행정보 등 토탈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다.

추진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2010년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을 인 천국제공항 내 신라면세점에 입점 시키는 데 성공한 것을 들 수 있다. 루이비통모엣헤네시(LAMH)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이다. 그를 설득하기 위해 이 사장 이 직접 나선 것은 업계 유명한 일화이다. 아르노회장과 이브 카셀 당시 루이비통 사장은 루이비통을 공항 면세점에 입점 시키지 않겠다는 원칙을 고집했지만 이 사장은 2009년부터 공 을 들이기 시작했다. 2010년 4월에는 한국에 입국한 아르노회 장을 공항까지 직접 마중을 나가는 등의 노력과 추진력으로 1 위 면세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을 제치고 입점 시킬 수 있는 기 회를 얻어냈다. 신라호텔 면세점의 세계적인 면세사업자로의 성장은 면세점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해 수익률을 상승시켰고 면세사업의 고급화와 MD개선 등을 통한 것이 동력이 됐다.

나 메르스가 진정되고 있으니 중국 여행객의 한국 방문을 늘 려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당시 참모진들이 직접 중국을 방문하 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하자 이 사장은 두말없이 짐을 쌌다는 후문이다. 이후로 호텔신라와 에버랜드는 이날 중국 상하이 푸동지구에 위치한‘히말라야 예술센터’에서‘삼성 관광사업 브랜드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씨트립(C-trip)’본사를 방문 해 량찌엔장(梁建章) CEO와 한국 내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 하고 이를 마케팅하도록 양사가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을 골자 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trip’은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 홍콩 등 중국 내 17개 중심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호텔·항공권·여행상품·비

이부진 사장의 현재 경영 평가 ‘리틀 이건희’라는 별명이 붙은 이부진 사장의 정성적 평가는 아버지를 닮아 사업 추진력이 강하고 카리스마가 있다는 의견 과 함께 부친 이건희 회장의 신임이 두텁다는 것이다. 전문 직 함을 단지 23개월만인 2010년 말 부사장을 건너뛰고 바로 사 장으로 승진해 부친의 신임을 증명했다.

2015년 5월 7일 서울 중구 장충동 호텔신라 2층 그랜드볼룸에 서 호텔신라가 국내 최초의 5성호텔로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23%의 매출액 성장률을 보여, 삼성그룹에서 지난 5년간 매출


Special Edition

액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2013년 연매출액은 약 2조 원으로 세계 9위 였던 신라면세점은 올 해 8월 무디리포트(Moodie Report)에 의하면 1조8천억 원대로 매출은 하락했지만 세계 7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롯데면세점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출처 : www.moodiereport.com The Moodie Report July 2015

신라면세점은 2013년 세계 1위 면세 업체인 DFS를 꺾고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의 시계 매 장 운영권을 획득했다. 신라면세점이 운영권을 따낸 시계 매장은 창이공항 3터미널에서 유일 한 시계브랜드 편집매장으로 7월 공개 입찰 당시 DFS 등 6개의 글로벌 면세 업체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점 사업 글로벌‘빅3’를 목표로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권 확보를 위 해 지난달 현대 정몽규 현대산업개발회장과 손잡고 용산 아이파크몰에 매장을 확보해, 국내 최대 규모의 시내면세점 설립 추진도 돋보인다. 지난 3월에는 세계 1위 기내면세점 사업자 디 패스의 지분 44%를 1억500만 달러(약 1176억 원)에 인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공략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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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서 열린 삼성 관광사업 브랜드 설명회 (상하이=연합뉴스)

호텔신라는 디패스가 주류와 화장품 등에서 낮은 원가로 구매

면세점시장 선도는 독과점이란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롯데

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점과 면세품 도매유통과 기내 면

가 1위이다. 롯데는 전국 지점망과 최다 상품을 보유함으로써

세점, 공항 및 국경 면세점 등 다양한 채널을 갖고 있어 호텔

세계적인 면세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맞선

신라의 국내외 면세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란 기대였다.

신라면세점은 아직 규모와 역량에서 열세이다. 국내 면세점 시

1987년 설립된 디패스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 본사를 두고 면

장을 60%이상을 장악하는 롯데에 비해 신라면세점은 30%대

세 도매유통과 기내 면세점, 공항 및 국경지역 면세점 사업을

미만이다. 더욱이 면세업계의 주 고객이었던 유커들의 낮아진

운영하고 있다. 창업자인 버나드 클리패치 회장 일가가 지분을

연령대와 환율 등의 영향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과거 유커들

100%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5억1800만 달러(약 5773

에 비해 명품이 아닌 저렴한 화장품 패션 상품을 직접적으로

억 원)에 이른다.

쇼핑을 즐기는 바링허우(80년 이후 출생 세대)들이 관광객의 60%를 차지하는 것도 원인이다. 단체여행보다 개별 여행 행태

면세사업은 특허를 받은 업체만 영업을 할 수 있는 전형적인

가 많아졌고 백화점 면세점이 아닌 홍대·가로수길(신사동)을

국가가 주는 특혜사업이기 때문에 시중에서는‘황금 알을 낳

직접 찾는 스트리트 쇼핑과 체험이 강해진 탓도 있다. 특히 엔

는 거위’로 인식되기도 한다. 외국의 DFS나 Durfry같은 세계

저로 인해 일본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 넘어야 할 산이다.

적인 업체는 매출의 대부분을 자국시장이 아닌 해외에서 창출 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재벌기업들은 국내시장에만 안주하

그렇지만 이부진 사장이 보인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 시

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각을 갖게 한다. 대기업 오너가 답지 않게 등기이사로 활동하 는 역량과 빠른 의사결정에 따른 추진력도 인정을 받고 있다.

경기불황 속에서도 면세점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

문제해결능력 또한 빠르고 적극적이어서 많은 이들에게 긍정

다. 국내 면세점 시장규모는 2010년 4조5000억 원, 2011년 5조

적인 인상을 남기는 것도 플러스다. 향후 여성기업인으로 더

3000억 원, 2012년 6조3000억 원 2014년에는 8조3077억 원으

큰 활약 기대해 본다.

로 커졌다. 하지만 올해 9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메르스 사태로 인해 관광객이 줄어 면세점 산업 규모도 줄 것이란 전망이다.


Special Edition

노동개혁으로‘불평의 겨울’되지 않도록 김호정 편집국장 노사정(勞使政) 4자 대표 합의안이 나오자 뉴스를 비롯한 언 론매체들은 앞 다퉈 특보를 냈다. 방송에서는 그동안 말도 많 았던 노동개혁에 관련된 과정을 다루었고 향후 진행사항에 대 한 예상도 쏟아냈다. 합의안이 나온 이틀 뒤인 9월 14일 한국 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만)이 노사정 4자 대표가 합의한 노동시장 개혁안을 수용했다. 영등포구 노총회관에서 진행된 투표는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집행위원 투표를 통해 찬성 30 표, 반대 10표(기권 8표·4명 불참)로 노동시장 개혁안을 수용 했다. (중앙집행위원회 - 한국노총의 산별노조 위원장, 지역본 부 의장 등 52명으로 구성된 최고의 의사결정기구)

걸림돌이 됐던 일반해고 취업규칙(채용, 인사, 해고 등과 관련 된 기업의 법규) 변경의 기준을 명확히 하기로 한 합의안에 대

현 시점에서 우리에게 노동개혁이 필요 한가

해 갈등이 오고갔고 결국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이 단상으로

청와대 홈페이지를 들어가면‘노동개혁! 왜 필요 한가’라는 문

뛰어나오며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다 옆에 있던 금

구가 첫 화면을 채우고 있다.

속노련 간부가 소화기를 뿌려 인명피해는 면할 수 있었다. 취

박근혜정부가 4대개혁중 노동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

업규칙 변경요건은 근로자에게 불이익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다. 김동만 위원장이 정부가 일방 시행하지 않겠다는 약속

저성장 고실업으로 치닫는 우리나라의 고용실태는 노동시장의

을 문서로 합의한 것으로 호소한 합의안의 쟁점은 두 가지다.

경직성과 맞물려 청년실업과 은퇴자를 위한 재고용창출이 세

즉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등 관련 당사자를 참여시켜 공동 실

대 간의 갈등을 낳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이러한 의

태조사,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대안을 마

견은 대규모 사업장 일부에게만 해당 된다는 의견도 있다. 우

련하고 합의 사항은 정기국회 법안 의결 시 반영토록 하겠다

리나라 경제는 대기업의 수출력과 성장력에 영향을 받는다. 그

는 결정이다. 하지만 이는 법안 개정 시까지 추가 논의과정에

들의 납품처로 연결 돼 있는 중소기업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

서 또 다른 난항을 예고하는 부분이다.

런 의미에서 그들만의 노동개혁이 될 수는 없다.

* 우리나라 30년 일한 근로자와 신입직원의 임금 차는 3.13배

자료: 2014 한국노동연구원 발제자료’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의 역할’ 그림 자료: 청와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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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MKOREA October 2015


사석에서 만난 대기업 임원과 간부들은 연봉 1억이 넘는 이들이 파업을 하며 그의 자식들까지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노조에 대한 얘 기를 꺼내며 씁쓸해 한다. 노조의 강성은 이미 기업 간 M&A에도 큰 영향을 미쳐 이미 업계에서는 그들이 요구하는 위로금을 협상 안으로 준비해야 한다. 한낱 일부에 해당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이들의 파행은 이미 도가 지나친 수준이라는 의견이다. 또 다른 노동자 를 대변하는 이들은 기간제근로법 개정안이 35세 이상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것은 비정규직을 고착하거나 질 낮은 일자리 를 양산하고 일반해고(저성과, 근태불량 등에 대한 해고)를 법제화하므로 언제라도 노동자가 백수로 전락할 수 있다는 주장도 무시 할 수 없다.

단국대학교 명예교수인 박동운 교수는 한국경제원 KERI칼럼에서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다른 나라와 비교했다. 프레이저 인스티튜트가 발표하는 노동시장 규제 관련 경제자유(economic freedom related to labor market regulation)에 나온 자료를 보면 한 국 노동시장은 규제가 약하기로 2000년 김대중 정부에서 123개국 가운데 58위였으나 노무현 정부에서 2003년에 81위, 2006년에 141 개국 가운데 132위로 떨어졌고, 이명박 정부에서 152개국 가운데 133위로 떨어졌다. 2011년 한국보다 노동시장 규제가 심한 나라들 은 앙골라, 볼리비아, 브라질, 에콰도르, 그리스, 이란 모로코, 니제르, 파라과이, 세네갈, 베네주엘라, 짐바브웨 등으로, 노동시장 규 제에 관한 한 한국은 저성장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 독일과 한국의 노동시장 규제 관련 경제자유 순위 2000~ 2011년 기준

한국

2000년

2003년

2005년

2006년

2011년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노무현 정부

노무현 정부

이명박 정부

123개국 중

127개국 중

141개국 중

141개국 중

152개국 중

58위

81위

42위

132위

133위

자료 : Fraser Institute, Economic Freedom of the World. 2000 ~ 2011 주 : 순위 수치가 낮을 수록 노동시작이 유연하다는 것을 뜻한다. 출처 : 박동운 칼럼- 노동시장을 개혁한 독일, 경제가 살아났다.

노동개혁을 통해 실질적으로 신경제를 이룩한 영국의 경우도 노동개혁은 저성장시대 필수적 과제였다. 1978년 가을 악명 높은 '불만 의 겨울'로 불린 노조파업이 영국을 강타했다. '불만의 겨울'이란 자동차 운수 병원 청소노조가 연대하여 일으킨 파업으로 1978년 가 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지속되었다. 노조의 강권은 여러 번 정권을 무너뜨렸다. 국민들은 '불만의 겨울'을 통해 지나친 노조파업에 식 상해 있던 터에 마거릿 대처는 강성노조에 대한 비판과 노동개혁이라는 공약으로 1979년 총리에 당선됐다. 그는 총리에 오르자마자 노동개혁을 추진했고 집권 후에도 그를 이어 보수당 존 메이저, 노동당 토니 블레어까지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추구했다. 현재 영국은 고용보호가 약하기로 OECD 국가 가운데 미국 다음이고, 노동시장 규제가 약하기로 세계 5~6위 정도다. 성공의 핵심은 마거릿 대처 가 노동개혁 추진에서 사회적 합의주의 대신 총리 권한을 택했고, 다른 하나는 철저하게 법과 원칙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OECD가 발표하는 고용보호가 약한 순서는 미국,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아일랜드다. 고용보호가 약하다는 것은 해고가 쉽다는 것을 뜻한 다. 반면에 노동시장이 유연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노동개혁의 성공사례로 우리나라의 롤 모델이 되고 있는 독일이 있고 네덜란드는 노동시장 유연성과 실업인구 축소 등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끌었다. 우리나라의 모델인 독일의 노동개혁인 하르츠개혁은 2002년 폴크스바겐 관리이사였던 페터 하르츠 박사 의 이름을 딴 노동개혁으로 노사정 대타협의 모범사례다. 하르츠노동개혁 후 2000년대 초반 10%에 달했던 독일의 실업률은 4%대까 지 떨어져 성공이라는 인식 외에 실질임금이 감소하고 사회안전망이 축소됐다는 비판도 공존하고 있다.


Special Edition

박근혜정부는 노동개혁을 2014년 9월 노사정위원회에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구조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으로 2015년 6월 제1차 노동시장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 주요내용은 세대 간 상생고용 촉진, 원·하청 상생협력 지원, 정규 비정규직간 상생촉진 노동시장 불확실성 해소, 노사 파트너십 강화 등 5개 분야 36개 과제였다. ·주요국 노동개혁

국가

자료 : 8월 4일자 파이낸셜 뉴스

개혁추진방식

개혁효과

평가

- 노조 간부 면책특권 제한 영국

정부주도

- 노조파업 결정시 비밀투표 의무화

성공

- 구직자 수당 도입 등 사회보장제도 개편 - 노동시장 유연화 독일

노사정 대타협

- 고용 유형 다변화 - 창업 활성화

성공

- 실업자 복지 축소 - 노조 임금 인상 억제 네덜란드

노사정 대타협

- 기업근로시간 단축

성공

- 정부 재정 세제 지원 -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 완화 스페인

의회 주도

- 임시직의 정규직 전환 조건 완화

실패

(노동시장 이원화 심해 효과 못 봄) - 평생고용 완화 이탈리아

정부 주도

- 노동시장 유연화를 위한 해고절차 완화 - 안정성 제고를 위한 실업수당 개혁

실패

(직업 훈련시스템 미비로 학력간 실업률 격차 커짐)

노동개혁의 효과는 과연

을 독려하고 있다. 임금피크제를 통해 청년일자리를 증가하고

노동개혁의 중심에는 청년실업이 있다. 3포 세대(연애·결혼·출

고용절벽을 해소하겠다는 의지이다. 즉, 정부는 노동개혁을 하

산포기)’, '5포 세대(연애·결혼·출산·취업·주택포기)’에서 최

면 임금피크제가 청년일자리 13만 개를 만들며 능력으로 인정

근에는 '7포 세대(연애·결혼·출산·취업·주택·인간관계·희망

받고 정규직 취직이 쉽고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별 없는 일터

포기)’, '9포세대(연애·결혼·출산·취업·주택·인간관계·희망·

와 근로시간을 줄이며 실업급여는 늘리므로 취업걱정은 덜 수

외모·건강포기)’까지 점점 포기하는 것들이 많아지는 청년들

있다는 것이다.

에게 희망을 주자는 것이다. 청년고용절벽, 장년고용불안, 격 차문제해결을 통해 일자리의 양을 늘리고 질이 개선 될 것이

정부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30만 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

라는 것이다.

수 있다고 선전하지만 국책연구기관에서는 임금피크제로 절감 할 수 있는 돈은 7천 억 원에 불과해 청년고용효과는 8천 여

박근혜정부가 청년실업과 세대 간 상생고용 촉진으로 내놓은

명에 그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기획재정위원회, 환경노

해결방안 중 하나가 임금피크제이다. 현재 전 공공기관이 추진

동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임금피크제를 통한 고용효과도 상

하고 있고 30대 기업 및 금융기관 중심으로 임금피크제 확산

반된 분석을 내놨다.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통령 경제교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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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강석훈 의원은 지난 11일 316개 공공기관의 2010~2014년 신규채용을 분석, 임 금피크제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시행기관의 신입 비중이 4.6%포인트 높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이었다고 의견을 냈다. 이와 달리 새정치민주연합의 노동문제 전문가인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출신의 은수미 의원은 고용노동부의 용역 보고서를 바탕으로 임금피크제를 전면도입 할 경우 기업들의 인건비 절감 재원 으로 새로 만들 수 있는 인원은 고용부가 언급한 13만 개가 아닌 고작 8000여 명에 그 친다고 지적했다. 은 의원은 고용부가 주장한 일자리 13만 개는 정규직이 아닌 1년 계 약직을 채용할 경우 나올 수 있는 수치라는 의견이다.

316개 공공기관 신규채용 중 신입 비중 임금피크제 도입기관

89.1

임금피크제 미도입기관

84.5 자료 :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

임금피크제 일자리 도입 따른 청년 일자리 창출효과 2016년

2880명

2017년

4493명

2018년

2516명 자료 : 은수미 새정치 민주연합 의원

청년일자리에 대한 언급이지만 정작 취업을 갈망하는 청년, 장년, 은퇴자 등이 대한 민국을 달구고 있는 노동개혁을 먼 산 보듯 볼 수 있다. 누군가 일자리 창출에 급급한 나머지 일자리의 질은 현저히 떨어진다는 의견에도 현재 주머니가 마른 이들에겐 체 감도 되지 않는다 노동개혁이 앞으로 입법화까지 부딪혀야 할 벽으로 지금도 정계는 시끄럽다. 노동개혁 입법안으로 이미 야당은 한국노총과 분열성 대화까지 오고간 것 을 보면서 노사정 타협은 작은 개울을 건넌 셈이다. 앞으로 통상임금, 근로시간단축, 기간제 계약기간 연장 등의 입법화과정과 가이드라인 통한 제도화, 정부 행정 통한 적 용까지 인고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계절이 차가워질수록 경기 위축의 체감은 커질 것이다. 없는 이들에겐 계절 또한 짐이 되기 때문이다. 저성장의 길목에서 노동개혁이 이루어져 다양한 유형의 근무 방식과 일자리가 증가된다면 작게나마 경제활동이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그 길에 얼마나 많은 암초와 가시밭길이 예고될지 어떤 이의 전망을 따라야 할지 민초 들은 갈팡질팡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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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직원‘섬김’실천하는 건강검진 분야 리더, 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 이규장 이사장 김호정 기자 hoj700@newsmkorea.co.kr 이호경 기자 vjvprxm123@newsmkorea.co.kr

30년 전 의료 검사는 대소변 혹은 혈액검사가 고작이었다. 하 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건강검진은 각 과별로 분과된 외국과 달 리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나라가 됐다. 우리나라 의료검진발전을 비롯해 건강의 인식을 질병관리에서 예방으로 바꾸는데 주역을 맡아 온 KMI 한국의학연구소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설립 30주년 맞은 KMI, 우수한 인력과 장비에 친절은 기본 KMI(www.kmi.or.kr)는‘평생을 건강하게’라는 목표로 1985 년 설립되어 현재 서울 광화문, 강남, 여의도, 지방은 수원, 대

KMI 한국의학연구소의 수장인 이규장 이사장은 규모에 맞지

구, 부산, 광주를 비롯한 7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상주하는

않게 소탈하다. 이사장직을 맡고 있지만 그의 방은 늘 직원들

직원은 현재 총 1266명, 134명의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

과의 소통을 위해 열려 있다. 입사할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그동안 종합검진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 고도로 훈련

영업 일선에서 직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현역을 고수한다.

된 전문 인력과 우수한 장비로 종합검진을 선진국 수준으로

그에게 KMI의 성장과 30년의 역사에 대한 언급을 하자 업계리

시행하고 있다.

더가 될 수 있었던 경쟁력을 먼저 꺼내었다. 이규장 이사장은

KMI는 지난해에만 검진을 받은 80만여 명의 사람들 중 1,568

KMI가 업계리더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정확한 검진을 바탕으

명의 암 같은 중증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조기치료의 기회를

로 한 친절한 검사, 조기발견·조기치료를 목적으로 우수한 장

제공하고 있다. 30년 누적된 검진정보를 바탕으로 KMI에서는

비와 인력 그리고 그들의 열정이라 했다. 그는 다시 열정이라

VIP종합검진센터,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하며 보다 차원 높은

는 덕목에 고객과 직원 섬김을 덧붙인다.“고객은 우리 우주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우수 검진 기관 및 대학병

서 제일 소중합니다.”이규장 이사장은 단호하고 명확한 목소

원과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다.

리로 KMI가 이룬 고객철학과 신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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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1 경영이념으로 자존심과 신뢰가지고 고객우선 지켜내 이규장 이사장은 우수한 장비를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업계리더로 서 의료기기에 대한 우수한 정보력뿐만 아니라 실무급에서 요청하 는 최고의 기기에 대한 빠른 의사결정을 꼽았다. KMI는 어려운 시기에 있었더라도 중고 장비에 대한 유혹은 갖지 않았다. 자존심과 신뢰를 가지고 고객우선을 지켰다. 병원의 공기 질 관리와 의료검진 시 1회용이나 소독의 원칙은 철저히 지키고 가이드라인과 친절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기본적인 항목으로 지 켜오고 있다. 이런 요소들은 결국 KMI가 리더가 될 수 있는 바탕 이 돼 주었다.

KMI의 성공요인은 정확한 검진을 바탕으로 한 친절한 검사, 조기발견·조기치료를 목적으로 우수한 장비와 인력 그리고 그들의 열정이다

고객생명 우선이라는 소신경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KMI의 3:3:3:1 경영이념 때문이다. 수익의 30%는 직원들의 급여와 복리후생을 위 해, 30%는 시설 및 의료장비 투자를 위해, 또한 30%는 미래를 위 한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그리고 10%는 취약계층 지원, 의료봉 사 같은 사회 환원에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0%의 사회 환원활동은 매년 겨울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에 급식비 지원,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검진 및 쌀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올해 5월 21일에는 순직소방공무원 유 가족을 위한 의료지원 서비스 MOU를 의료 인프라 부족과 의료비 부담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지난달 13일 수산업협동조합 중앙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훈련비가 없는 운동선수 유 망주 등을 도와주고 있으며 야구를 접하기 힘든 어린이 대상 KMI 야구교실 운영 등 다방면의 사회 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의학 보건 분야 발전을 위해 연구비 지원

와부농협 의료봉사

사업도 펼치고 있다. 2008년부터 의과대학의 산학연과 협력하여 연구비가 없어 연구가 중단되는 열악한 현실에 놓인 연구원들을

순직소방공무원 협약식

위해 매년 8~10건의 연구비를 지원하여 현재까지 총 17억 여 원을 지원하였다.

이런 활동의 결과 KMI한국의학연구소는 행복더함 사회공헌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소통경영 대상, 제9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과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일하기 좋은 기업 탐방사례집 에 실리면서 긍정적인 기업문화를 전파하는데도 리더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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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꿈꾼다 사단법인 중소기업CEO연합회 의정부지회 윤주 회장 류후석 기자 sinsang137@newsmkorea.co.kr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평균 수명은 10년 남짓에 불과하다는 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기 위함이란 지회 설립의 목적을 내

고가 있다. 창업 5년이 지나면 65%가 사라지고 창업 20년 후

비쳤다.

에는 단 9%의 기업만이 생존하는 무한경쟁의 시대다. 이런 상 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생존전략에서 벗어난 동

중소기업CEO연합회 의정부지회(www.igscf.org)는 경기도청

반성장이 절실하다. 불황이 그치지 않는 이때, 중소기업의 밝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인 중소기업 경제단체다. 경기도내 회원

은 미래를 위해 자발적으로 자생책을 모색하는 중소기업 간의

기업 간 교류증진 및 정보공유를 통한 중소기업의 발전과 지역

움직임 또한 눈길을 끈다.

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설립되었다.

의정부지회가 속해 있는 경기도 중소기업CEO연합회는 수원

경기도내 회원 기업 간 교류증진 위한 활발한 움직임 펼쳐 “의정부지회를 이끌어 가는 가치는‘기업성장과 함께 사는 사 회’입니다.”사단법인 중소기업CEO연합회 의정부지회의 2기 회장직을 맡고 있는 윤주 회장은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 로 매출을 극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인재채용을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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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소재한 본회 윤여찬 회장을 중심으로 경기도 전역 19개 시 군을 중심으로 조직화되어 있다. 19개 지회와 특수업종인 농 생명, 창조기술 기업이 조직화된 2개 지회를 포함 총 21개 지회 로 구성되어 있다. 본회 회장단 12개사에 21개 지회 지역회장 단 105개사, 운영위원 1575개사, 회원사 1만 308개사 외에도 회 원 2만여명으로 경기도 내 최대 회원사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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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최고라는 명성 지켜나가는 의정부지회 (사)중소기업CEO연합회 의정부지회는 의정부를 중심으로 경 기 북부지역인 포천, 양주, 동두천, 고양, 파주 지역 중소기업 CEO가 참여하고 있는 연합회로 자발적인 모임으로 출발했다. 가장 빠르게 타의 모범이 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타 지방 협회에서의 벤치마킹이나 자문 역할도 도맡고 있을 정도 다. 솔선수범하는 자발적인 움직임이 현재는 여성CEO모임으 로도 전개되어 별도 개설, 7명의 여성CEO를 중심으로 조직되 어 있을 정도다.

경기 북부지역에서 사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CEO라면 누구든 지 참여할 수 있으며 가입자격에 제약은 없다. 1기 회장인 원

중소기업 CEO연합회는 무한경쟁의 시대 독자적인 생존전략에서 벗어나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다양한 활동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기석 고문을 중심으로 임원진 10여 명, 100여개 회원사가 의정 부지역의 중소기업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으로 공동체 회복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사)중소기업CEO연합회 의정부지회는 다양한 활동으로 중소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중소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등과의 정책간담회 활동을 비롯해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성장모델 연구, 판로개척 및 매출증대를 위한 국내 및 해외 마 케팅 활동, 창업활성화를 위한 성공사례의 전파 및 성공창업 노하우 전수, 국내외 주요기관과의 MOU체결 등 네트워크 활 성화를 통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반도체 및 산업용 고열장비에 사용되는 친환경 할로겐램프와 각종 특수열장비램프 전문 제작사인 코스람의 대표이기도 한 윤주 회장은“불황이 이어지는 현재 경제상황에서 중소기업을 이끌어나가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임을 언급했다. 때문에 작고 어려운 중소기업일수록 협력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많은 중소기업이 의정부지회에 참 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활동할 계획을 밝혔다. 윤 회장 은 아직은 미약하지만 뜻있고 보람있는 사회봉사사업에 적극 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사는 의정부가 되기 를 바라며 성장을 기원했다.

오는 10월 22일은 (사)중소기업CEO연합회 의정부지회의 창립 기념일이기도 하다. (사)중소기업CEO연합회 의정부지회는 경 기도 우수지회로 뽑혀 도지사표창장 외에 많은 수상이 예정되 어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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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숙면만을 생각한 외길 13년‘한빛나노메디칼’ 한빛나노메디칼 채은석 대표 하장수 기자 jangsusha@newsmkorea.co.kr

개인용 조합자극기 흑운모불로장생-세라믹온열매트- 국.해외서 호평 산학협력, R&D 투자 통해 매년 10여 종 개발 출시

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MDC 육각 세라믹 방출 원적외선 온열 수면 효과“톡톡”

등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에 청신호가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숙면은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불면으로 인해 밤에 잠을

“현대인은 바쁘고 스트레스에 항상 노출돼 있어 편안한 숙면

못 이루면 다음날 활기가 떨어지는 경험을 누구나 다 해 봤을

을 취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것이다. 때문에 숙면을 위한 제품들이 상당수 유통되고 있다.

“이로 인해 수면 중 2567개의 MDC 세라믹에서 방출되는 원적

이 중에서 한빛나노메디칼이 생산 공급하고 있는 불로장생 수

외선 온열을 통해 혈액 순환을 돕고 자율 신경의 안정 및 통증

면(온열) 매트는 국내는 물론 해외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완화로 불면증과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는 개인

숙면을 위해 최적의 수면 효과를 만들어 주는 온열 전문 의료

용 조합자극기인 흑운모불로장생 제품은 국내와 더불어 해외

기기를 지향해 온 13년이 거둔 쾌거다.

에서 인기 절정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빛나노메디칼은‘건강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건강만을 생각하면서 줄곧 건강 관련 제품 연구 및 개 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0여 종의 제품모두 안전성과 안정성, 유효성, 신뢰성, 편리성 바탕 둔 것

한빛나노메디칼 채은석 대표는“국민의 건강을 위해 끊임없 는 R&D 투자와 국내 유수의 대학 연구진과의 산학협력을 통

또“MDC 세라믹은 몸에 좋은 흑운모 등 7가지 광물질로 구성

해 매년 10여 종의 의료기기를 개발, 출시하고 있다”고 전하고

되고 1300도 이상의 전기터널식 가마에서 제작돼 원적외선이

“그 결과 불로장생 수면 매트를 포함해 여러 제품들이 해외에

다량 방출됨은 물론 우리 몸의 세포를 1분에 2000번씩 흔들어

서 원적외선 온열 효과를 인정받아 이집트, 과테말라, 멕시코,

주는 작용을 해 세포의 노화방지와 신진대사 촉진에 큰 보탬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에 수출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인

을 주며 만성 피로 해소 등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부연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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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기술력 확보와 명실상부한 최고의 의료기기 회사로 더욱 거듭나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했다. 이 같은 제품이 다양한 제형으로 40여 개에 이른다고 소 개하기도 했다.

채 대표는“의료기기를 만들 때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안 전성과 안정성, 유효성, 신뢰성, 편리성”이라고 강조하고“40여 종의 제품들이 모두 이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세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기 개발,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구성의 다양화,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 킬 수 있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상품 주력 등을 경영 목표로 삼 고 고령화 시대에 걸맞는 의료기기 생산업체로 보다 우뚝 선다 는 마스터플랜을 마련, 실천하겠다”고 했다. 이런 의지로 울고 넘는 박달재에 아예 실버그린 박달재건강타운을 조성해 운영 하므로 장기 플랜의 하나를 실천한 것이다. 원적외선 찜질방과 수면시설, 운동 시설을 두루 갖춘 휴양 장소로 1박2일 코스로 운영 중이다.

한빛나노메디칼은 2차 장기 마스터플랜인 실버타운, 요양원 나 아가 요양병원 건립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는 선진

박달재건강타운

기술력 확보와 명실상부한 최고의 의료기기 회사로 더욱 거듭 나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채 대표의 의지가 고 스란히 담긴 계획이다.

젊은 시절 건강이 좋지 않아 유달리 의료에 관심을 가졌고 그 결과 한빛나노메디칼을 창립하게 됐다고 소개한 채은석 대표 는 90년대 초부터 유니세프 돕기 행사에 매년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4년부터는 불우 시설 등 다양한 돕기 행사에 누구보다는 적극적으로 참여, 소외계층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빛나노메디칼의 주력 제품은 황제불로장 생, 프리미엄불로장생, 황제 보료형 쇼파(카우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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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간의 축적된 기술력,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원산업(주) 대원산업(주) 박종현 대표 최윤정 기자 yjdrama2@newsmkorea.co.kr

식품의 맛과 신선도와 더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포장이다. 식품의 품질 보존을 위해 내용물의 특성과 운용방 법에 가장 적합한 포장 재료를 선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포장 이 갖는 의미다. 연포장재 그라비아 인쇄업계의 선두주자인 대 원산업(주)은 40여 년간의 축적된 기술력과 최첨단 자동화설 비를 통해 LLDPE원단을 자체 생산하며, 9-Layer을 보유하여 차별화된 품질로 포장문화를 발전시키며 해외 시장에서 활발 하게 수출을 확장해왔다.

내수가 아닌 수출로 눈을 돌려 ‘실력’으로 승부하는 기업

Making) 등의 전 공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대원산업(주) 은 1971년부터 우수한 포장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해왔다. 3-Layer, 5-layer, 7-layer, 9-Layer co-ex Film M/C를 이용하

우리나라의 경우 동선의 거리가 짧고, 냉동·냉장 유통시스템

여 고차단성, 저온씰링(sealing), 고속포장, 우수한 열봉합성

으로 24시간 안에 물류의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만큼 포

제품을 생산하며 다양한 사양과 두께편차(±3% 이내)가 없는

장재의 기밀성에 대한 요구사항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미국이

고성능, 고기능성의 필름으로 그라비아 인쇄 및 합지 후 다양

나 중국 등 해외의 큰 국가들의 경우 물류가 수천km나 이동

한 후가공 설비를 이용하여 제품의 역할과 특성을 최대한 살

해야 하는 거리에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산소차단성

릴 수 있는 차별화된 포장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높은 필름 포장재를 사용해야 한다. 나라가 크면 클수록 물 류의 동선이 길어지므로 품질 보존의 기밀성은 더욱 요구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20여대 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은 9-Layer

기후에 따른 부패의 진행도 역시 국내와 해외의 유통시장에서

장비는 즉석식품이나 치즈 등의 낙농제품, 수산물, 냉장 및 육

포장재의 역할이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가공 제품 등 신선도가 중요한 식품 등에 바텀(bottom or base) 용으로 사용되는 제품에서 9겹의 레진을 투입하여 우수한 투

포장재 제작의 필름압출 공정( Fi l m M a k i n g ) 부터 인쇄

명도와 점도, 높은 차단성 기능이 가미된 열성형 필름을 자체

(Printing), 합지(Laminating), 절단(Slitting), 봉합(Back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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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시험 장비로 엄격한 자체 품질 평가 거친‘기능’의 우수성

식품의 품질 보존을 위해 내용물의 특성과 운용방법에 가장 적합한 포장 재료를 선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포장이 갖는 의미다

식품 업체들은 제품의 보존성에 따라 폐기 처분에 소모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제품의 특성에 맞는 포장제품 선정이 원 가 절감의 중요한 요소다. 대원산업(주) 박종현 대표는 포장재 의 가격과 외관보다도‘기능’에 대해 강조한다. 수분에 의해 변질이 가능한 물질이나 건조해야 하는 제품, 부패 방지를 위 해 진공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제품, 위생성이 많이 요구되는 식품과 전자렌지를 사용하여 가공할 식품 등 다양한 내용물 에 따라서 포장재의 구성과 물리적, 화학적, 기능적인 특성을 적절하게 선택하여 사용해야한다고 언급했다. 때문에 다양한 시험 설비를 구비하여 포장재의 기능성 검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식품의 부패에 영향을 미치는 산소투과도 검사(OTRR Testing)와 수분투과도 검사(WVTR Testing) 및 잔류용제 검사, 접 착검사, 규격검사, 필름의 투명도/흐림도를 측정하는 헤이즈도 측정(Haze Analysis), CMS(색채관리시스템) 등의 측정 장비들 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미경 검사(Microscope Analysis)를 통해 거래처에서 의뢰하는 샘플의 포장재 재질 분석 및 신규제 품 진행시 재질 추천까지 가능하다.

대원산업(주)은 현재 80% 이상의 해외 수출 및 국내의 CJ제일 제당, 풀무원, 아워홈 등의 기업에 식품, 화장품 마스크팩, 세 제 연포장지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의 동종업계의 경우 메이저 사들의 계열사 운영으로 진입장벽을 겪으며 고전을 해야 했던 것이 사실이다. 대원산업(주)은 우수한 기능의 품질과 신속한 납기를 통해 중소기업의 약세 속에서도 국외 시장을 확대하며 포장산업을 선두 해 왔다. 박종현 대표는 향후 1억불 수출 달 성을 목표로 해외 지사 확대를 통해 더욱 더 해외 시장을 개척 내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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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지금부터’라는 생각 중요해 엠앤에스자산관리 김희곤 부장

영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관리라 경험자들은 조언 한다. 일반인들이 우선으로 생각하는 영업처 혹은 고객관리는 그 다음이라는 것이다. 자기관리를 우선순위로 여기는 것은 만나고 방문하는 이들에게 받게 되는 거절 때문일 것이다.

엠앤에스자산관리(M&S)의 김희곤 부장은 자기관리에 철저하 고자 노력한다. 이른 아침 고객을 만나기 위해 먼저 하는 것은 운동이다. 건강한 몸이 바르고 밝은 마음을 갖게 한다는 생각 에서다.“몸이 피곤하면 고객과의 상담도 귀찮고 혹여 거절을 당하게 되는 경우 비전 없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근심 까지 하게 됩니다.”그가 매일 운동을 하고 자기관리의 일순위 로 건강을 챙기는 것은 일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영업을 시작한지 2년밖에 안된 시간이지만 김희 곤 부장은 과거 해온 일들이 지금하고 있는 영업을 위한 일이 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려 한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다 조언해 김희곤 부장은 만나는 이들에게 생애 주기별 자산관리와 필요 자금에 대한 설계를 해줄 때 즐거움을 느낀다. 자산관리에 아 직 미숙한 직장 새내기들의 경우 그의 조언을 듣고 미래 주택 자금, 결혼자금, 긴급자금에 대한 설계를 통해 스스로 직장을 다니고 일하는 목적을 가지게 할 때 보람을 느낀다.“신입사원 의 경우 자신이 받고 있는 급여자체를 자산으로 생각하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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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대출자금을 갚는다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의 외로 많습니다.”학자금 융자를 갚거나 월세, 카드 값 등으로 월급의 많은 부분이 차지하는 신입사원의 경우 급여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함에도 불구하고 더 소홀해지는 것을 볼 수 있 다는 것이다. 김 부장은 이런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퇴를 앞둔 중년들도 김희곤 부장의 주 고객들이다. 특히 김 부장은 자녀들의 결혼자금이 준비되지 않았거나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경우도‘지금부터’라는 생각이 중요하다 조언했다. 그는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히려 포기하는 자세로 어떻게 되겠지 라는 말을 하는 고객들이 안타깝다고 했다. 생애 주기 적 자금설계가 되지 않는 경우 이런 어려움에 처한다는 설명 과 함께‘지금부터’라도 늦지 않는다는 생각에 당장 몇 년을 바라볼 것이 아닌 100세 시대의 삶을 고려해‘지금이라도’시

영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 쌓일수록 어설픈 짐작은 멀리하고 항상 초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그동안 기억에 남았던 고객들과의 만남으로 전남 무안에 위치 한 골프장에서의 자산관리 강의이다. 100여 명 가량의 직원들 을 만나기 위해 그는 새벽에 집에서 출발했다. 고객들과의 만 남은 일대일로 진행되기보다 강연을 통한 만남이 주를 이룬다. 강의가 시작되기 전 긴장감을 풀기 위해 자리를 잡는 고객들 과 일일이 인사말을 나누고 눈을 맞춘다. 첫 시작을 공감대 나 눌 수 있는 유머로 시작했던 그날의 강의는 좋은 분위기로 진 행됐고 더불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그가 기억에 남았던 이유는 직원들의 긍정적 호응 때문이다. 자산관리에 대한 중요 성에 대해 열정적인 관심을 갖는 그들에게 그는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

“초심을 잊지 말자.”김희곤 부장은 영업을 하는 사람에게 가 장 중요한 말이라 강조했다. 스스로에게도 강조하는 초심을 유 지하기 위해 김 부장은 자산관리를 위한 책과 신문 그리고 동 료들과의 정보 교환도 충실히 하려 노력한다. 어디를 가든 어 떤 현장을 가든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것이 기대되고 즐거움 을 가질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초심으로 그들을 만나려 고 노력해야 한다 강조했다. 경험이 쌓일수록 어설픈 짐작은 멀리해야 한다는 말로 다시 초심을 강조하는 김희곤 부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쉽지 않은 것이 영업이지만 그래서 더욱 매력 을 갖는 직업이라는 말과 함께 어려운 때에 열심히 할 열정이 있는 이들에게 도전해 볼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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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LEADERSHIP

허창수 회장의 성과 창출 리더십 박학 (博學) 널리 배우고 심문 (審問) 자세히 묻고 신사 (愼思) 신중하게 생각하고 명변 (明辯) 명확하게 판단하며 독행 (篤行) 독실하게 행한다

허창수 회장은 “새로운 것을 접하면 끊임없이 배우고 진지하게 고민해야만 정확한 판단과 실행이 가능한 법” 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GS그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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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리더가 먼저 변하고 솔선수범해야 구성원과 조직이 따라 변한다”며 리더 스스로가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서 GS의 미래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각가 전용환의 도구 거친 작업을 섬세하게 바꾸어줄 도구들이 나란히 줄지어 섰다. 조각가의 손길을 기다리는 도구들은 거친 세를 뿜을 때와 달리 조용하고 묵묵하다. 작가는 이들을 부리고 놀리지만 조화로이 그 만의 세계를 만들어 간다. 누군가의 도구는 그래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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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FLAGSHIP

에이원성형외과 바로선병원 당진 미즈맘산부인과 봉담 선연합치과 CM충무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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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MEDICAL FLAGSHIP 건강과 삶의 질 높여라

젊음과 활기 되찾는 성형 세계의 진수‘안티 에이징’성형 에이원성형외과 권택근 원장 최윤정 기자 yjdrama2@newsmkorea.co.kr

흔히 성형수술을 비하하는 언어로‘뜯어 고친다’라는 말이 사용될 때가 있다. 성형수 술에 대한 은연 중의 부정적 인식이 내포된 말이다. 누구처럼 높은 코, 예쁜 눈, 어느 연예인처럼 작은 얼굴을 갈망하고 주문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용인의 에이원성형 외과 권택근 원장은 기존의 흐름에서 벗어난 성형수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 고 있다.

우주 속 나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나 다움’을 찾아주는 아트 권택근 원장은 젊은 여성 환자가 상담을 온 경우 특별한 사유가 아니라면 수술을 권 하지 않는다. 젊음 그 자체가 아름다움이기 때문이다. 20대 중반에 연애도 해보고 슬 픔도 겪어보고, 자신의 얼굴에 대해 주관뿐 아니라 객관적인 관점이 잡혔을 때 필요 하다면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그는 자신을 미인을 만드는 데 관심이 없는 의사라고 지칭했다. 그가 미용적인 수술로서 화두를 갖고 있는 것은 안티에이징, 중년 이후의 성형수술이다. 그는 성형수술의 꽃을‘중년의 안티에이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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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중년이 되면 피부가 쳐지고 자신감도 떨어지게 되고 소극적이게 되면서 변화가 필 요하다고 느껴지게 된다. 과거에는 주름수술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동안수술(facial rejuvenation)로 불리는 안티에이징 성형수술은 얼굴을 20대로 되돌리는 것이 아니 고,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고 보기 좋은 얼굴을 만드는 것이다. 그는 동안수술에서 꼭 피해야 하는 결과는 전혀 다른 사람의 모양을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수술 후 이

안티에이징

미지에 변화가 와서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면 아무리 젊어지고 아름다워졌다 하더라도

노화방지 또는 항노화의

실패한 수술이다. 동안 수술로 자신의 오리지날러티를 유지하면서 10년 혹은 15년 전

뜻을 갖는 용어

의 모습을 되찾아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삶의 활기를 찾게 하는 것이 안티에이징 수술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으로부터‘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젊었을 때 모습 그대로다’라는 말을 듣게 하는 수술이다.

중년 이후의 수술 all or nothing! 안티에이징 수술은 의학 지식과 수술법으로 보면 성형수술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권 원장은 노화는 얼굴 전체로 진행되기 때문에 동안수술은 부분수술이 아닌 얼굴 전체 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대개는 부분 수술을(something) 하는 데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인상이 이상하게 변형된다. 특히 안면 윤곽은 노화에 치명적이다. 얼 굴뼈에 볼륨이 줄어들면 피부가 빨리 쳐지게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따라서 수 술자는 해부학에 정통해야 하고, 노화에 대한 깊은 지식과 다양한 수술방법을 습득하 고 있어야 한다. 에이원성형외과는 눈, 코, 이마눈썹거상술, 안면거상·목거상, 하안검성형술, 외안각성 형술, 지방이식, 지방흡입, 입가주름, 미간주름, 보톡스, 박피술과 10년에 걸쳐 개발한 독창적인 기술력인 스마일리프트(smile-lipt) 입꼬리올림술 등 다 과목에 걸친 안티 에이징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전체 얼굴을 고려해야 하므로 안티에이징 수술은 깊은 지식과 경험뿐만 아니라 환자의 가장 자신다운 모습을 만들기 위한 많은 고민과 연구 가 요구된다고 권 원장은 전했다. 성형전문병원 에이원성형외과는 수술자의 작업환경과 환자의 회복환경에 있어 슬로 우 성형을 지향하는 권택근 원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기존의 흐름에서 벗어난 시도로 용인에 자리 잡았다. 가장 그 사람다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오래 상담하고 오 랫동안 사진을 보고 관련된 자료들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 가까이에서 맑은 머리로 생각을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환자 역시 안전을 보장 받고 수술 후 입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케어 할 수 있는 인적 조건과 시설물이 받쳐주어야 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에이원 성형 심포 지엄 (AONE's Plastic Surgery Symposium)을 통해 활발한 국내외 학술활동을 진 행하고 있는 권 원장은 지속적인 연구로 소명을 다할 것이라는 뜻과 함께 안티에이징 성형수술로 환자가 즐겁고 행복하게 되고, 점차 행복의 기운이 사회에 넘칠 수 있도 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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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MEDICAL FLAGSHIP 건강과 삶의 질 높여라

바로선병원, 바른 진료 철학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 우뚝 바로선병원 김준식 병원장 유지효 기자 cjm01280@newsmkorea.co.kr

병원이라면 꼭 갖고 있어야 할 진료 철학이 무엇일까. 두말 할 것도 없이 환자에게 최 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마음일 것이다. 분원 하나 없이 단독으로 운영되는 서울의 한 작은 병원이 환자만을 생각하는 바른 진료 철학을 바탕으로 높은 전문성을 갖춰 화제가 되고 있다.

부분인공관절 수술의 높은 경쟁력 확보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은 바로선병원(서울시 도봉구 창동)은 무릎센터, 척추센터, 어 깨센터 등 전문화 센터 체계를 구축하여 비수술 선행을 원칙으로 하고, 꼭 필요한 경 우 효과가 검증된 수술을 통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특히 바로선병원 무릎센터는 세계적인 국제의료기기 회사인 짐머(zimmer)사가 지정 한 국제 부분인공관절 교육센터로 선정되면서 국내 대학병원 의료진과 해외 의료진이 먼저 찾는 전문화 센터로 거듭났다. 이에 따라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네 차례의 부분 인공관절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으며, 국내 대학병원 의료진을 위한 프로 그램도 적극적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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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머(zimmer)사는 2014년 5월 바로선병원과 국제 부분인공관절 교육센터 지정과 관련된 협 약을 체결하면서“수많은 병원이 있었지만 바로선병원을 국제 부분인공관절 교육센터로 지정 한 이유는 부분인공관절 수술 2,000회 이상의 임상사례를 달성해 국내 최다, 아시아 최다 수 술 기록을 갖고 있는 김준식 병원장이 센터장을 맡고 있는 무릎센터의 전문성을 높이 샀기 때 문”이라며“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병원의 진료 철학 또한 인상 깊 었다”고 밝혔다. 부분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되지 않은 부분은 그대로 살리고 손상된 부분만 인공관절로 치환 하는 방법으로 절개 부위가 7cm ~ 8cm 정도에 불과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기본이 바른 의료 서비스, 생각이 바른 고객 서비스, 마음이 바른 지역 나눔 서비스 실천 바로선병원 무릎센터는 각 분야별 명의로 알려진 의료진의 영입도 꾸준히 진행했다. 2012년 4월 부분인공관절 수술의 권위자 김준식 병원장을 초빙한 데 이어 2015년 3월에는 최소절개 인공관절 수술의 권위자 이인묵 원장까지 바로선병원과 함께하기 시작했다. 무릎센터에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모이는 이유는 진료와 연구를 위한 기본 요건이 충실 하게 갖춰져 있고, 이에 대한 투자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부 환경이 우 수한 의료진을 병원으로 이끌고, 결국에는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가 돌아가는 선순환 을 이루고 있다. 바로선병원 김준식 병원장은“기본이 바른 의료 서비스, 생각이 바른 고객 서비스, 마음이 바 른 지역 나눔 서비스를 철학으로 삼고 꾸준히 10년을 달려오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대내외적 환경이 갖춰질 수밖에 없다”며“최상의 의료 서비스라는 훌륭한 자원이 갖 춰진 만큼 바로선병원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모든 의료진과 함께 뜻을 모아 걸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바로선병원은 지난 6월‘2015년 고객이 선정한 품질만족대상’병원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고객이 선정한 품질만족대상은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소비자 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품질 개발과 양질의 서비스 품질을 구현하고 있는 기업(기관), 소비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으로 화답 받는 최고의 기업(기관)을 선정하고자 제정됐다. 그리고 각 부분 대상은 소비자들의 직접 투표와 산학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의 엄 정한 심사를 통해 기업(기관)의 최고 제품 및 서비스에 그 영예가 돌아간다. 올해에는 파리바 게트, 교보문고, KB 저축은행, 홈플러스, 이랜드서비스 등이 바로선병원과 함께 수상했다. 바로선병원이 고객이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수상을 기점으로 병원을 단순한 질병 치료의 공 간이 아닌 마음까지 어루만질 수 있는 진정한 치유의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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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FLAGSHIP 건강과 삶의 질 높여라

안전한 분만 위한 숨은 노력과 인권분만 향한 철학 당진 미즈맘산부인과 서상범 대표원장 유용진 기자 yyj661020@newsmkorea.co.kr

출산은 나의 아이를 만나는 기대에 벅찬 일인 동시에 두려움과 고통을 인내해야 하는 일이다. 모든 산모와 보호자들의 소망은 안전한 분만일 것이다. 출산의 두려움과 고통 을 산모와 함께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산부인과 의사들이다. 이들은 산부인과의 혹 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상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위험한 분만과정 일선에서 산모와 아 이의 생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다.

“Call For Help”, 산부인과의 안전은‘상시 대기 인력’ 산부인과의 가장 기본적 교과서에 산과적 위급상황에서 첫 번째는“CALL FOR HELP”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일단 사람을 불러야 한다는 말이다. 과다출혈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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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상황에서는 인력이 위험을 최소화하는 힘을 발휘한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미즈 맘산부인과 서상범 대표원장은 산부인과의 안전성에는 의사수가 중요한 요소 중 하나 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시 대기 인력의 확보가 산부인과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노 력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산모와 아이의 인권을 존중하여 출생의 순간 신생아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르봐이예분만’

산과전문병원으로서 만 7년 동안 8,000건 이상 무사고 분만을 유지해 올 수 있었던 이유로 그는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고 인력에 대한 투자를 가장 중요시 여겨온 부분을 언급했다. 6명의 산부인과 전문의가 야간이나 주말에도 항상 두 명 이상 상주 하며, 소아과 전문의가 상시 대기 중이다. 출생한 모든 신생아들을 소아과 전문의가 검진하고 이상소견 발생 시에는 직접 조치한다. 또한 교육과 투자를 통해 병실과 분 만/수술실, 신생아실에 많은 숙련된 직원들을 확보하여 위험성을 최소화 하고 있다. 24시간 임상병리사의 교대근무로 언제든 신속한 수혈이 가능하고 이외에도 최고 수 준의 초음파 장비와 태동검사 무선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의료정보저장 전달 시스템,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등의 장비들 뿐 아니라 다수의 협력 대학병원과 신속한 이송체 계를 구축하여 신생아 중환자실이 필요한 조기진통이나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에 대 비하고 있다.

산모와 아이의 인권 존중하는 출산문화, 인권분만 미즈맘산부인과는 미용시술이나 부인성형 과목이 아닌 오로지 산과에 매진한다. 하 나에 집중해도 완벽할 수 없을 정도로 산과란 위험하고 어려운 분야이기에 아예 눈을 돌리지 않고, 전문 산과병원으로의 역량을 키우는 데 온 노력을 쏟는다. 서 원장은 이 과정에서 안전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산모와 아이의 인권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언 급했다. 때문에 출생의 순간 신생아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르봐이예분만’을 준수하고 있다.‘르봐이예분만’이란 인권분만 철학의 일부이다. 인권분만 연구회 회원병원 중 하나으로서 주기적인 학술 연구모임과 인권분만 서적의 번역, 출판도 시행한다. 제왕 절개수술보다는 자연분만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당진은 여러 가지 지역적 특성상 산부인과를 운영하기에 대단히 불리하여 미즈맘산부 인과 역시 개원 이후 많은 고전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에는 어엿한 중견 분만병원으로 성장하여 당진뿐만 아니라 서산, 태안, 예산, 홍성 등의 인근 지역에서 내원하는 산모 들의 수가 30% 이상이며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가입을 비롯해 여러 기부 와 후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함께 운영하는 산후조리원은 수익을 생각하지 않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적자운영을 감수하면서 가격대비 전국 최 고 수준의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한 올해 시작한 소아청소년과도 최고 수준의 의료진 3인과 시설, 장비,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의 진료문화를 바꾸고 있다. 힘든 산부인과 의 의료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악전고투하는 산부인과 의료진들에 대한 국민의 응원이 필요하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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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FLAGSHIP 건강과 삶의 질 높여라

임플란트 시술 “의사의 테크닉·수술 횟수 중요” 봉담 선연합치과 송준화 원장

이호경 기자 yjdrama2@newsmkorea.co.kr 최윤정 기자 vjvprxm123@newsmkorea.co.kr

임플란트는 치과 치료에 있어서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으로 시술 역사가 50년 에 가까워 오며 현재에는 대중화된 인공치아 시술이다. 우리나라의 임플란트 성공률 은 약 90%라 알려져 있다. 이를 바꿔 말하면 약 10%는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 다. 잇몸뼈의 상태, 식립 위치와 교합(씹는 관계) 등의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임플 란트 선택과 시술 후 주의와 관리가 중요하지만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는 의료진의 숙련도 역시 성공을 좌우하는 큰 요인이다.

수술 경험 많을수록 고난이도 케이스 가능해져 화성에 위치한 봉담선연합치과 송준화 원장은 임플란트 기술력은 의사의 고유의 테크 닉을 요하는 수술이라고 전했다. 어느 외과 수술과 마찬가지로 위험성과 부작용의 가 능성을 동반하는 임플란트 수술은 보철물 문제로 인해 교합 이상, 연결 불량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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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저작이 불편하거나 외관상의 부조화가 있을 수 있고 이식 자체의 과정에서 식립체와 잇몸뼈 사이에 다른 조직이 끼어들어 골 유착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부 작용을 예상하고 대비할 수 있는 의료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송 원장은 기본적으로 의료경험이 풍부할수록 테크닉과 노하우가 점점 더 정교해진다고 전했다. 환자마다 해부학적 구조에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교과서인 환자를 통한 임상경험 이 의사에게는 중요한 숙련도의 척도다.

임플란트 시술 후 충치가 생기지는 않지만

봉담 선연합치과는 지난 10년간 화성 지역의 최다 시술 케이스를 자랑하며 어려운 수

자연치아와 같은

술 케이스에서도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임플란트 시술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송 원장은

위생관리가 중요함으로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는 임플란트도 시술 진행 후 임플란트가 뼈에 단단히 고정되는

꾸준한 관리가 필수이다

기간 동안 환자의 주의와 적절한 관리가 임플란트 수명을 결정짓는 최대 요소라고 언 급했다. 그가 특히 강조하는 것이 금연이다. 타르와 니코틴 등의 성분이 입 안에서 치 유 작용을 방해를 하고, 입안의 혈관을 좁게 만들어 혈류공급을 방해해 흡연하는 중 년 남성의 실패율이 높다고 전했다.

지속적인 치아건강 관리위해 치과주치의병원으로서 꾸준히 환자관리 임플란트 시술 후 충치가 생기지는 않지만 잇몸 염증이 야기될 수 있으므로 자연치아 와 같은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으로는 규칙적인 양치질과 치 간 칫솔과 치실 등의 부차적인 도구 사용 등이 있는데 송 원장은“관리는 저희가 하겠 다. 그러니 꾸준히 관리를 받으실 수 있도록 내원해달라.”고 전했다. 일반진료를 포함 하여 지난 10년 동안 2만 명의 환자를 보유한 봉담 선연합치과는 바쁜 일상으로 복귀 한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치아건강에 관심을 갖고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전화를 드리는 일을 잊지 않고 있다. 봉담 선연합치과는 송 원장을 비롯한 5명의 전문의가 충치, 교정, 임플란트 등의 분야 별 진료를 하고 있다. 신경손상의 위험성뿐만 아니라 긴 치료 소요시간으로 환자에게 는 굉장히 필요한 치료지만 지역 병원에서는 부담을 갖는 사랑니 발치도 진료하고 있 다. 근래 노력하고 있는 점이 바로 무통 마취다.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최소화 하기위 해 바르는 마취약부터 무통마취기까지 여러 단계에 걸쳐 마취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 다. 송 원장은 의사가 좀 더 꼼꼼히 신경 쓰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봉담 선연합치과는 현재 화성시 드림스타트와 청소년여성쉼터, 봉담 장학회와 협약 하여 후원하고 신명아이마루보육원과 소망의동상요양원에 봉사활동 및 무료 진료를 하고 있다. 송준화 원장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지역사회에 고마움을 전하며 양질의 진료와 더불어 나눔을 실천하는 병원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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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MEDICAL FLAGSHIP 건강과 삶의 질 높여라

환자 상태에 맞는 정확한 진단으로 최적의 치료 실현 CM충무병원 이상훈 원장

윤선영 기자 playwrights@newsmkorea.co.kr 유지효 기자 cjm01280@newsmkorea.co.kr

최상의 진료와 수술은 의사 개개인의 축적된 경험과 새로운 의료지식의 조화가 이루 어져야만 가능할 수 있다. 수술로만 해결하려는 잘못된 환경과 잘못된 지식은 개선되 어야 하며 동시에 무조건적인 수술로 걱정하거나 치료를 미루는 환자들은 경험이 풍 부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환자가 만족하는 결과는 오직 최적의 치료만이 정답을 제시할 수 있다.

대한민국 의료역사를 대표하는 CM충무병원 우리나라 의료환경에서 환자들은 주로 수술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CM충무병원의 이상훈 원장은 비수술 해야 하는 환자를 수술로 유도하거나 또는 무조건 비수술로만 해결하려는 의료환경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며 최적의 치료 결과는 수술과 비수술의 조합을 통해서만 이루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CM충무병원의 연간 내원 어깨환자는 2만명에 달하지만 수술건수는 600여 건이다. 내원 환자 수, 수술 환자 수 모두 국내에 서 가장 많은 병원임에도 상대적으로 수술 비중이 월등히 적다는 것은 비수술적 치료 가 예상보다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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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M충무병원의 의료신념은 병원은 오직 결과로만 이야기하는 것이다. 영등포에 자리 한 CM충무병원은 지금으로부터 67년 전인 1949년 이범순 병원장에 의해 설립된 대한 민국 의료 역사를 대표하는 종합병원이다. 대학병원의 교수를 역임한 의사들로 구성 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등과 통합적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 2대 이도영 원장에 이어 어깨박사로 불리우는 이상훈 원장이 3대 원장으로 CM충무병원 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오고 있다.

이상훈 원장, 라타젯수술과 헤글병변에 특화 이 원장은 어떤 병변에서 어떤 수술이 필요한지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무한대에 가 까운 지식이 필요하며 수술방법에 대한 스킬, 경험과 숙련도가 필수적으로 따라야 한 다고 이야기한다. 현재까지 이 원장을 거쳐 간 어깨환자만 10만 명에 달하고 수술은 2,000 케이스가 넘 는데 이는 국내 여러 대학병원 의료진의 경험을 합쳐야 가능할 정도로 방대한 임상경 험이다. 축적된 경험은 의사에게 또다른 치료법을 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이를 통해 치료의 업그레이드를 꾀할 수 있다는 그의 신념을 뒷받침하는 것이기도 하다.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이면 CM충무병원의 로비는 프로야구 선수들로 북적일 정도로 이상훈 원장은 견관절(어깨관절)과 견주관절(팔꿈치 관절)의 명의로 정평이 나 있는 스포츠의학 분야의 권위자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어깨탈골 수술 중 재 발성 탈골 환자에게 필요한 뼈이식 수술방법인 라타젯수술을 관절경으로 시행할 수 있는 유일한 의사이며, 동시에 어깨 탈구 수술의 난제로 꼽히는 헤글(HAGL)병변의 수술 방법을 특화시킨 의사이다.

아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스포츠클리닉으로 도약 CM충무병원은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하고 새로운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도전을 기울이고 있다. 2016년엔 스포츠의학의 발전을 위해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 가 수술을 했던 미국의 조브 클리닉(Kerlan-Jobe Orthopedic Clinic)처럼 아시아의 스포츠의학을 이끌어나갈 스포츠센터가 설계될 예정을 밝혔다. 아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스포츠클리닉으로 국내 선수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유명선수들을 치료하는 스포 츠의학센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원장은 오늘 10월 중국 견주관절학회 초청을 받아 중국 3개 도시를 돌면서 실제 수술을 시연하는 라이브서저리에 아시아 대표 의사로 초청되어 어깨수술을 할 예정 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전체 모든 환자들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을 궁극 적인 목표로 삼고 있는데 이 원장에게 교육받은 이들을 통해 아시아권 환자를 많이 치료해 주고 싶은 바람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번 라이브서저리 참여를 통해 범아시 아권의 교육, 치료, 연구교류에 중요한 첫걸음으로 삼을 예정이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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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푸드케이터링”한정식 배송·케이터링서비스 “믿을 수 있는 업체 선정 해야” (주)미듬푸드 박진신 대표 유용진 기자 yyj661020@newsmkorea.co.kr

직장 내 그리고 각종 행사 등 푸드케이터링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관련 산업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층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음식에 대한 기준이 까다 로워지면서 신뢰성이 확보된 푸드케이터링 업체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기존보다 더욱 두드러 지고 있는 추세다. 맛이나 편의성 뿐 아니라 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청결이다. 음식물의 특성 상 부패 하기가 쉽고 오염된 식품을 섭취 시 건강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푸드케이터링 업체를 선정하 고자 한다면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위생이라고 할 수 있다. 업체의 위생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먼저 조리시설이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식자재는 건강한 상태로 신선도가 유지되고 있는지, 배송차량의 냉장기능 구비와 음식물이 외부에 노 출되는 시간이 적은지 등을 고려해 봐야 한다.

▶ ‘믿음’사업가치로 삼고 꾸준히 노력해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미듬푸드는 2005년 창업 이래 건강하고 맛있는 한정식 푸드케이터 링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 뿐 아니라 위생적인 시설과 빠른 배송 체계를 갖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당일조리 당일배송 한정식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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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미듬한정식에서 시작한 미듬푸드는 2007년 박진신 대표가 인

갈 수 있었다. 이렇다보니 특별한 홍보활동 없이도 미듬푸드의

수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법인 회사로 자리 잡

장점에 감명 받은 기존 고객의 추천을 통해 고객층이 넓게 확

았다. 박 대표는 "푸드케이터링의 가능성과 미듬푸드만의 경쟁

보됐던 것이 미듬푸드의 또 다른 자랑이다.

력이 잘 맞아 떨어지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사업이 많이 성장했 다"며 "무자본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믿음'

박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과 혁신을 통해 다양한 소비

을 사업 가치로 삼고 꾸준히 노력하는 저희 미듬푸드에 보내

자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주시는 신뢰 덕분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푸드 회사로서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미듬푸드의 경영 원칙은 고객에 신뢰를 얻는 것이다. 신뢰가 경쟁이라고 강조하는 박 대표는 "사람이 먹는 음식을

한편 미듬푸드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넓은 유통망 확보 등 여

제조하는데 위생과 맛, 그리고 다양한 메뉴 개발은 가장 기본

러 사업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주민들을

적인 것"이라며 "기본을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사람

위한 사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성동구청 사회복지과와 연계

을 남기는 장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 기초생활 수급자에게 무료 한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 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정식 배송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한 미듬푸드는 대량 음식제 조 및 납품 뿐 아니라 푸드케이터링 서비스를 통해 각종 이벤 트나 행사 지원, 도시락 배송서비스 등 한정식 배송에 관련된 일체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도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 접근이 용이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당일 조리 및 당일 배송 원칙도 꾸준히 지켜나

기본을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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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두들러, 방과후수업 창의교육 교구로 각광받는 3D프린팅 펜 (주)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 윤선영 기자 playwrights@newsmkorea.co.kr 이선영 기자 edusamok@newsmkorea.co.kr

1차원의 선과 2차원의 면이 모이면 3차원이 된다. 선을 긋던 펜으로 면을 만들고 그 면을 모아 공중에 입체도형을 그릴 수 있는 상상만으로 가능했던 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3D프린팅 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D 프린터보다 친숙하며 사용법을 익히기 쉬워 컴퓨터 그래픽이 어려운 이들도 손쉽게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창의교육 교구 로도 인기가 높다.

▶ 그리는 대로 만들어지는 세계 최초 3D 프린팅 펜 장난감 개발자 맥스웰 보그와 MIT 대학 출신 피더 딜워스는 워블웍스(Wobble Works)를 세웠는데 쓰리두들러(3Doodler)는 그들이 만든 세계 최초의 상용화된 3D 펜이다. 프린터가 오작동을 일으켜 두 덩어리로 분리 돼 출력된 물체를 보고‘잘못 나 온 출력물을 수정할 방법을 찾다가 쓰리두들러가 탄생되었다. 타임지 선정 2013년 최 고의 혁신발명품, 쓰리두들러는 세계 최대 가전 IT제품 박람회 CES에서 2014, 2015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3D와 낙서도구라는 뜻의 두들러(Doodler)의 합성어로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찾고 새 로운 것을 상상해보는 크리에이티브 마인드로부터 출발했다. 쓰리두들러는 3D 프린터 의 주 재료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ABS와 PLA 재료로 종이나 바닥면부터 공중에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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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그려 입체 모형을 만들 수 있는 3D 프린팅 펜이다. 펜 타입

ABS와 PLA 두 가지 타입에 따라 알맞게 사용할 수 있고 섬세

의 기기로 한 손으로 사용 가능한 컴팩트한 사이즈로 별도의

한 색감 구현과 다양한 조형물 작업이 가능하다. PLA는 친환

소프트웨어나 컴퓨터가 필요 없이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다.

경 소재인 옥수수 성분의 플라스틱으로 냄새가 거의 없고 40

본체 조립이나 셋팅 없이 제품의 버튼만 누르면 펜촉에서 가열

여 가지의 다양한 색상의 재료를 공급 중이다. 쓰리두들러의

된 액체 플라스틱이 흘러나오면서 바로 굳기 때문에 누구나 3

ABS, PLA 재료는 미국과 영국산의 순도 높은 플라스틱만 사

차원의 형상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

용한다. 쓰리두들러는 미국의 FCC인증, 유럽의 CE인증은 물 론 국내 수입을 위한 KC 인증을 모두 획득한 제품으로 적합성

간단하고 쉬운 조작으로 입체 형상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 때

과 안정성을 인증 받은 제품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에 새로운 교구로도 각광받고 있다. 쓰리두들러의 공식수 입 판매원인 (주)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의 최재만 이사는

A/S는 (주)에일리언테크놀로지를 통해 1년 무상으로 지원되며

“초·중고교 발명교실이나 방과후수업 등 창의교육 교구로 각

구매는 온라인몰(www.the3doodler.co.kr)을 통해서도 가능

광받고 있다”면서 밑그림을 이용한 기초부터 평면그리기, 입

하다.

체조형, 전자키트 활용과 응용작품까지 체계적이고 다양한 단 계별 학습과정이 가능함을 설명했다. 전주교육대학교 배선아 교수는「한국실과교육학회지」에‘3D 펜을 활용한 체험활동 교육활동은 창의성, 정서지능 함양에 효과적이며 학생의 만족도가 높았고 교육적 효과가 긍정적이 었다’고 발표해 3D 프린팅 펜이 갖는 학습 효과가 높음을 소 개하기도 했다.

▶ 무궁무진한 활용영역, 상상을 현실로 쓰리두들러는 손으로 그릴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는 장점이 있다. 어려운 전자기기도 순식간에 만들 수 있다. 해 외에서는 쓰리두들러로 무인 정찰기 드론을 만든 사례가 있을 정도로 교육, 디자인, 건축, 예술, 취미, 공예, 패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3D 입체모형, 목공제작, 디자인설계 구체화는 물론 장식소 품 DIY, 쥬얼리, 펜던트, 오너먼트 등 쓰리두들러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충족시키는 도구로 인기가 높다. 또한 3D프린터 출 력물의 오류를 수정하기에도 좋다. 전 세계적으로 20만개가 판매되고 있을 정도이다. 다채로운 색상의 플라스틱 재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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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케이터링이 가능한 칵테일 서비스 ‘꿈을담은칵테일’ 꿈을담은칵테일 문경연·신혜림 공동대표 윤선영 기자 playwrights@newsmkorea.co.kr

칵테일의 기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미국이 시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금주 법으로 인해 조주 기술이 발달하지 못해 술 맛이 없어지면서 다른 음료와 섞어 마신 것이 대중적인 칵테일의 기원이 됐다. 파티문화가 확산되어 있고 케이터링 서비스가 보편화한 까닭 때문인지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1억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블루칼라 직업군 중에 바텐더가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유망 직종으로 꼽히고 있다.

▶ 꿈을담은칵테일, 분자칵테일로 승부하다 대학에서 생명과학과 동물과학을 전공한 문경연, 신혜림 대표는 공학연구소 선·후배 사이였다. 그러나 이들의 인연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회사 선후배에서 창업 동료로 발전하였다. 두 사람의 매개체는 칵테일이었다. 조주기능사 자격증과 국제 바텐더 자 격증을 따고 부평구청에서 주최하는 청년창업사업에 지원, 부평로터리 지하상가에 지난 5월 칵테일 카페를 열었다. 두 대표가 만든 공간인 꿈을담은칵테일은 직접 매장에서 간단한 음료를 칵테일로 마 실 수 있고 이밖에 교육, 케이터링 서비스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들은 실험과 연 구를 하던 파트에서 일하던 경험을 음료에 적용하게 되면서 바텐더로 한정 짓기보다 는 믹솔로지스트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중 하나인 분자칵테일 또한 기존에 다양한 레시피와 결합방식을 개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눈으로 먹는 시대잖아요. 저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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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칵테일은 점, 선, 면을 특화시킨 새로운 칵테일로 연구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분자는 물질이 가지고 있는 최소의 단위로 서로 다른 성질의 분자가 만나 다른 것을 창조해 낸다는 개념에서 이질적인 것 의 결합을 통한 변화를 일으켜 새로움을 만들어낼 수 있다. 분 자칵테일(Molecular Cocktail) 역시 다양한 물리적 알코올의 비율과 화학적 성분을 이용한 칵테일로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와 질감을 표현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 고 있다. 꿈을담은칵테일의 분자칵테일은 흡열반응을 일으키는 분자학 을 응용해 냉각제로 사용한 고체칵테일이나 칵테일 젤리 등 형태도 다양하다. 향과 젤리를 입힌 모히토는 식감으로 즐길 수 있으며 휘핑크림을 입힌 깔루아밀크, 사이폰을 활용한 소 주와 칵테일도 탄산을 이용해 독특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분 자칵테일의 하나다.

▶ 워크샵에 맞춘 다양한 케이터링 서비스 가능해 또한 전시회나 오픈 및 창업식, 회의 등 음료를 나누며 즐기는 곳에서도 꿈을담은칵테일만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기업 워크 샵에 맞는 케이터링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는데 일차원적인 파 티형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 기업의 성격과 조 직에 필요한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수 있어 특색 있다. 특히 칵테일을 함께 만들어보거나 새로운 음료를 제조하 는 등의 이벤트 형식을 도입, 협력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수 있 다는 장점이 있어 파트너십을 도모하고 조직 내의 활력을 불 어넣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한 것 역시 주목을 끈다. 꿈을담은칵테일은‘꿈은 이루어 진다’라는 뜻이 담겨 있다. 그저 칵테일이 좋고 음료를 만드는 기쁨에 빠져 32만원의 자 본금으로 출발, 공원에서 리어카로 노점을 시작했던 때에서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조그만 점포이자, 꿈을 담은 지금의 공 간을 마련할 수 있었던 현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실험실 에서 연구만 하다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아 칵테일 쉐이 커를 잡고 즐겁게 흔드는 하루하루를 통해 그들은 또 다른 꿈

▶ 취미반에서 창업준비반까지 합리적인 교육

을 담은 창업자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기도 하다.

꿈을담은칵테일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조주기능사 자격증반은 물론 일반인도 수강이 가능한 취미반, 심화반도 개설되어 있다. 이밖에도 원데이클래스나 소상공인 경영개선프로그램 등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창업 준비반은 커피숍이나 바, 펍 등 추구하는 방향이나 컨셉에 맞

꿈을담은칵테일의 두 대표는 누구든지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 는 칵테일이 대중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서 스몰비어나 빙 수전문점처럼 대중에게 다가가는 칵테일·음료전문점이 활성 화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는 메뉴설계도 이뤄지고 있다. 가산디지털단지 내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던 업주가 손님으로 우연히 찾아와 매출에 탄력을 받도록 코칭해 준 사례도 있다. 무알콜칵테일 뱅쇼로 어린이도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제안하거 나 에이드 음료로 차별화를 시도 매출을 상승시켜 준 것은 이

교육, 케이터링 서비스 문의는 010-4336-5441

들에게도 창업과 함께 기억에 남는 뿌듯한 경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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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법률정보

불효자방지법 추진 어떻게 생각하세요? 부모에게 재산을 물려받은 뒤 딴 맘을 먹는 자식들이 많아지면서 부모와 자식 간에 소송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이런 문제를 법률로 제정해 부모가 재산 을 물려줬다 하더라도 부모를 모시지 않거나 부양하지 않는 경우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이른바 ‘불효자방지법’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의 경우 민법상 자식에게 증여된 재산은 돌려받지 못한다. 민법에서 부양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자식의 경우 증여를 취소할 수 있게 돼 있지만 이미 물려준 재산에 대 해선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막은 부분을 개정안을 통해 풀자는 것.

대출철회권 도입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을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7일 이내에 철회할 수 있는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담보대출은 2억원 이하, 신용대출은 4000만원 이하가 대상이며 철 회권을 행사하면 대출기록도 삭제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대출청약 철회권 도입방안을 지난 달 16일 에 발표했다. 주택담보대출 2억원을 받은 뒤 조기 상환하면 원리금 외에 약 300만원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더 내야 하지만 내년부턴 대출 7일 이내에만 철회하면 근저당설정 비 등 부대비용 150만원 가량만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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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는 내년부터 은행을 비롯해 증권사 등 금융투자회자, 보험사, 카드 캐피털 등 여신전문회사,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주택금융공사 등에서 받은 대출에 대해 7 일 이내에 철회권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법인대출은 제외다. 개인사업자대출도 제도 정착 추이를 봐가며 철회권 적용여부 를 결정할 것이라고.

적용대상 및 상품

철회한도

대상금융사

철회권행사방법

차입자의무

시행시점

리스를 제외한 모든 개인대출 (법인과 개인사업자 대출 제외) 신용대출 4천만 원 담보대출 2억 원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캐피털, 저축은행, 신협, 주택금융공사 계약서류 또는 대출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서면, 전화, 인터넷 등으로 요청 원리금+근저당 설정비 등 반환

2016년 자료 : 금융위원회

계좌이동제 단계적 실시 신규 계좌를 개설하면 자동이체 계약을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계좌이동제. 거래 은행을 옮기려면 계좌에 연결된 각종 공과금과 여러 이체 사항 등을 일일이 옮겨 야 하는 불편이 계좌이동제를 통해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지난 7월 1일부터 계좌이동제 1단계로 자동이체 관리서비스가 시작됐다. 페이인포 (www.payinfo.or.kr)를 통해 은행계좌를 통한 자동이체 된 각종 부과금 내역을 한눈 에 볼 수 있고 자동납부 해지 또한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페이인포를 통해 전 금융회사에 등록된 자동이체 정보를 일괄 조회할 수 있고 자동이 체로 등록된 내역도 쉽게 해지요청 할 수 있다. 또한 자동이체 계좌를 다른 계좌로 변 경도 가능할 예정이다.

이달 부터 자동납부 금융회사를 변경할 수 있고 내년부터는 적금, 월세 등이 자동송 금 및 신문사, 학원 등 모든 요금청구기관에 대해 자동납부변경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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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HOT! 핫! 핫!

일본은 지난 19일 새벽 참의원 본회의에서 안보법안(안보 관련 11개 법률의 제·개정안·안보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일본 은 집단 자위권 행사가 가능해졌고, 항시 전쟁이 가능한 나라 가 됐다며 국제사회에 논란이 됐다.

일본의 안보법안과 집단 자위권 이란? 집단 자위권은 자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다른 나라가 공격받을 때 무력으로 개입할 수 있는 권리로‘자국의 방위를 할 수 있다’는 개별 자위권과 구별된다. 1945년 발효된 유엔헌장 51조가 집단 자위권을 모든 국가가 갖는 고유 권리로 인정했다. 하지만 일본은 무력사용을 금지한 헌법9조 로 인해 사실상 집단 자위권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아베 신조가 추진한‘안보법안’은 집단적 자위권 제한을 철폐하기 위한 11개 법안 제 개정안(10개 개정, 1개 신규 제정)이다. 11개 법안은 제외 국민이 위기 상황에 있을 때 자위대를 해외에 파견하고, 유엔평화유지 활동 이외에도 자위대의 부흥 지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보관련 주요 법안 내용 무력 공격 사태 (현행법) 일본에 대한 무력 공격에 대응 존립위기 사태 (무력공격사태법 개정안) 일본 존립을 위협하는 타국의 무력 공격에 대응 중요 영향 사태 (주변사태법 개정안) 일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 (한반도 유사시 미군 등에 연료보급 등) 국제평화 공동대처 사태 (국제평화지원법안)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국제 협력에 대응 인도 부흥 지원 (PKO협력법 개정안) 유엔 평화 유지 활동 이외에도 대응 (주민보호 등의 치안 유지 활동 등) 회색지대(Gray Zone) 사태 (자위대법 개정안) 일본 방위에 관계되는 활동을 하는 미군 등을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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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피플

새정치민주연합

손혜원

홍보위원장

[사진출처: 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참이슬, 트롬, 힐스테이트 등 히트브랜드 제조기로 유명했던 손혜원 위원장이 새정치민주연 합에서‘셀프디스’캠페인으로 화제가 됐다. 자기반성을 하면서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했던 터에 셀프디스를 선택했다.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문재인 호남, 호남해서 죄송합니다. - 박지원 할아버지 성함 석자 앞에 언제나 부끄럽습니다. - 이종걸 셀프디스와 자화자찬 등으로 엇갈리는 판단에도 불구하고 우선 홍보의 위력은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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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歲建康時代

100세 건강시대

노인성 질환 전문적 치료와 간호하는 로하스부천요양병원 로하스부천요양병원 윤태규 원장 류후석 기자 sinsang137@newsmkorea.co.kr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웰빙(well-being)과 더불어 웰다잉(well-dying)이 중요한 시대이다.‘9988234(구구팔팔이 삼사)’는 이 시대를 반영한 어른들 사이 유행어로 구십구세까 지 팔팔하게 살다 이삼일 아프다 죽기를 희망한다는 뜻이다. 고령화사회에서 요양서비스는 복지의 기준이 되고 있다.

노인환자의 경우 전문적인 의료케어 중요해 누구나 늙음과 죽음은 피할 수 없기에 요양서비스는 그 나라 의 복지 수준을 대변한다. 나이가 들면서 몸의 퇴화는 질병을 낳는다. 치매, 중풍, 당뇨, 골다공증, 고혈압, 파킨슨병, 퇴행성 질환, 암 등의 대표적 노인 질환은 일반 환자들보다 더욱 주의 를 요하는 간호가 필요하다.

부천 소사동에 위치한 로하스부천요양병원 윤태규 원장은 노 인환자의 경우 수술 후 합병증이 유발되지 않도록 전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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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간호가 필요하다며 요양병원의 역할을 설명했다. 노인

직원들의 친절과 깨끗한 환경은 요양병원의 필수

을 위한 장기요양보험이 실시되면서 거동이 불편하고 중증장 애가 있는 환자의 경우 등급심사를 통해 여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별히 이와 구별되는 요양병원은 노인성질환에 대해 전문적인 간호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윤 원장은 중증 질환에 처한 노인환자들에게는 육체적 통증관리뿐만 아니라 정신적 도움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요양병원은 노인성 질환 을 예방하고 치료 및 재활, 특수치료, 24시간 간호 및 간병을 돕기 때문에 전문적인 의료케어가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로하스부천요양병원에서는 윤태규 원장이 하루 두 번 정기적 인 회진을 하며 24시간 동안 간호사들이 정식 회진을 6회 진 행한다. 총 8회 걸친 회진으로 중증질환에 처한 환자들은 의 사의 회진에서 안정감을 갖고 밤 시간에도 간호사들이 회진을 하므로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갖게 된다.

로하스부천요양병원은 입원한 노인환자들의 배변 후 기저귀교 체 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환기를 중시한다. 여름과 겨울 냉난 방이 진행되고 있을지라도 바깥바람을 유입시키고 환기를 한 다. 잠깐의 환기지만 외부 바람을 통한 통풍이 냄새제거에는 효율적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윤 원장은 병실에서 그 들의 노년의 삶이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쾌적한 환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태규 원장이 요양병원으로서 강조하는 것은 병실의 쾌적함 과 더불어 직원들의 친절이다. 그는“우리의 월급은 결국 환자 들이 주는 것”이라 거듭 강조하며 환자들에게 친절하게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의견이다. 그래서인지 로하스부천요양병원은 전 직원 모두 활기가 있다. 환자와 대화를 나눌 때나 만났을 때 먼저 웃음을 짓는다.

요양병원은 내부시설도 중요하지만 주변 환경도 중요하다. 조 용하고 푸르른 녹지가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로하스부천요양병 원은 주변에 기타 상업시설이 없어 조용하다. 특히 위락시설은 찾아보기 힘들다. 인근에 소사대공원이 위치하고 있고 창문 밖 에 녹지가 펼쳐져 풍경이 좋은 것도 특징이다. 특히 부일중학교 가 있어 어른들이 아이들의 체육활동 및 기타활동을 지켜보는 것을 즐거워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제는 긍정적 인식으로 요양병원 바라봐야 발전하는 요양문화를 위해 과거와 같이 요양병원이 노인들의 고려장이라는 인식은 바꿔야 할 때라 복지관계자들은 조언한 다. 시대의 변화와 보호자들의 인식에 따라 환경과 서비스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과거 우리사회는 객사하면 안 된다는 인 식으로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했을지라도 집에 모셔 장례를 치 렀다. 근래는 이와 반대로 집에서 죽음을 맞았어도 병원에서 이를 확인받고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른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식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윤태규 원장은 향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요양서비스에 의존 할 것이며, 그동안 있어왔던 요양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요양서비스를 발전하게 했다면 앞으로는 긍정적인 기대로 바라 볼 때 더욱 요양서비스가 발전할 것이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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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歲建康時代

100세 건강시대

재활치료 돋보이는 의정부 조은요양병원 조은요양병원 이강정 이사장 김호정 기자 hoj700@newsmkorea.co.kr

현대는 100세를 넘어 120세까지 기대수명을 예상한다. 노인인구의 증 가는 다양한 노인질환 인구를 낳고 있고 이러한 때 주목되는 곳이 요 양병원이다. 요양병원에서의 치료는 1회성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병원 선택시 환자는 물론 보호자까지 고려해야한다.

요양병원은 의료케어를 받을 당사자의 질환과 간호에 대한 적합성 및 요양병원 내외환경의 쾌적함과 안전성 등도 중요하다. 여기에 보호자의 편리한 접근성 등이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환자 위한 의료적 전문성 보호자의 접근성 주변 환경 뛰어나 의정부 민락동에 위치한 조은요양병원은 우선 접근성이 뛰어나다. 의 정부 경전철 어룡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병원과 연결된다. 단독 건 물로 우뚝 선 요양병원에서 바라본 외부 경치도 그만이다. 탁 트인 공 간과 내려다보이는 부용천은 요양환자들의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만하다. 요양병원 옆에 마련된 소사공원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환자에 게 산책 터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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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개원한 후 올해 송화의료재단으로 의료법인이 된 조은

눈높이에 맞는 진료 추구 및 직원들의 화합 뛰어나

요양병원은 내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정형외과·가정의학과 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토대로 진료를 연계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이 조은요양병원만의 강점이다.

과거 근로복지공단 산하 태백중앙병원의 병원장과 산재전문위 원을 역임한 정형외과 전문의 이강정 이사장을 비롯해 내과 전 문의 박재은 병원장, 그리고 여러 의사들은 입원한 환자들과

재활의학과를 특화한 것도 눈에 띈다. 뇌혈관질환, 척수손상, 정형외과적 수술 후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재활병 동을 따로 마련하고 재활을 돕고 있다.

늘 소통한다. 그러다 보니 의사들의 인기가 높다. 입원환자 회 진 때나 외래환자 진료 때면 모두들 환자들의 이런저런 이야기 에 귀를 기울이니 당연한 일이다.

이 밖에 집중치료실을 운영해 24시간 간호 보호가 필요한 중 증환자들의 경우 상태변화에 따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 하고 있다.

이렇듯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진료를 추구하는 조은요양병 원의‘선장’박재은 병원장에게 기억에 남는 환자가 많다. 그중 에는 알코올성 치매 환자도 있다. 이 환자는 복부의 수술 부위 를 계속 손으로 만져 봉합 부위가 수차례 터지다가 결국 병원 균에 감염된 상태에서 조은요양병원을 찾아왔다. 박 원장은 감 염의 원인이 알코올성 치매 때문임을 간파했다. 이후 박 원장 은 환자를 억제하는 방법이 아니라 반복적인 설명과 설득으로 끝까지 교육해 환자의 복부 상처를 완치시켰다. “치매환자의 경우 각 환자만의 눈높이에 맞춰 케어 해야 합니 다. 치매의 경우 각각의 특성이 있기 때문이죠. 억제 방법은 최 후 수단이며, 단계적으로 환자를 보호해야 합니다.” 박 원장의 얘기에는 환자에 대한 배려의 마음이 담겨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자를 돌보는 조은요양 병원은 요양병원의 일반적인 분위기와 달리 활기가 넘친다. 간 호학원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수한 간호인력 배출에 협 력하는 것도 조은요양병원을 돋보이게 하는 부분이다.

한편 조은요양병원은‘환자 중심의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매 김하겠다는 의지 아래 병원평가 인증심사도 받을 예정이다. 이 와 관련, 이강정 이사장은“인증 평가 날만을 위한 인증 준비 는 의미가 없다. 인증 규정을 만들고, 그 규정을 통해 환자들에 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인 증 준비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서로 소통하고 배려 하면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직원 모두 단합할 수 있는 좋은 시 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조은요양병원은 향후 집중치료실을 증축하고 우수한 의료진도 초빙할 계획이다. 고령화 사회에서 초 고령화 사회로 가는 현실을 감안해 노인의 웰 다잉(well-dying)을 위한 호스 피스 병동도 개설한다. 특히 요양병원 퇴원 후 계속적인 돌봄 이 필요한 어른들을 위해 송화의료재단 부속 요양원을 신설할 예정이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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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歲建康時代

100세 건강시대

치료와 요양이 가능한 복합 노인요양시스템 지향 자유로요양병원 노진이 이사장 윤선영 기자 playwrights@newsmkorea.co.kr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년층의 질병, 빈곤, 고독 등이 심각한 사 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늘어나는 고령인구에 대비해 노인질환이나 성인병과 같은 질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노인들에게 전문적인 의 료서비스와 더불어 자연 속에서 안락한 생활도 할 수 있는 요양병원이 주목 받고 있다.

24시간 문이 열려있는 요양병원 2006년 8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세워진 자유로요양병원은 전문병 원의 혜택과 요양원의 기능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노인전문 요양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료법에 근거를 두고 있는 요양병원은 병원에 의 사가 상주하고 있어야 하지만 노인복지법에 근거를 두는 요양원은 그 와는 다르다. 그래서 뇌졸중,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성 중증 질환자가 응급상황일 때 요양원에서는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요양과 치료를 같은 건물에서 받을 수 있는 곳이 요양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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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요양병원의 자랑은 여느 야외카페가 부럽지 않은 넓은

밝고 환한 요양병원 지향

야외공간이다. 테라스가 있는 요양병원에서는 다양한 문화행 사와 공연이 열리거나 파티도 가능하다. 봄, 여름, 가을이면 보 호자들의 피크닉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다른 요양병원과는 달리 거동이 가능하신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휴식처로 열린 공간을 지향하는데 개원한지 10년 동안 변치 않은 부분으로 항상 현관문을 출입이 자유롭게 열어 놓고 있다. 환자들이 언 제든지 일광욕을 즐기거나 바깥공기를 쐴 수 있게 배려하기도 했지만 보호자 또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찾아올 수 있도록 중점을 둔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그만큼 안전과 보안에 신경 쓰는 직원들도 많다.

자유로요양병원의 이념은‘인간존중, 생명사랑’이다. 흔히들 요양병원이 세상과 작별하기 전 마지막 공간이란 생각 때문에 어둡고 우울하게만 여길 수 있지만 이 곳의 임직원들은 환자들 이 평안하게 생활하다 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젊은 청년들이 병원 내부에서 활동하는 것 역시 이러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병실마다 방문하면서 노인들의 고충, 고민을 들어주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역할로 환 자를 돌보고 병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심각한 노인 우울 증이나 자살충동 등을 예방하는 정신적인 힐링의 역할까지 도 맡고 있는 셈이다.

“내 부모님이면 자세가 달라지잖아요. 부모님으로 생각해 달 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직원들에게도 당부합니다. 저부터도 어 르신이란 호칭을 쓰지 않아요. 어머님, 아버님, 그래서인지 직 원들도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은광의료재단 자유로요양병 원 노진이 이사장은 직접 어르신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하 며 병원의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닌다. 공감과 교감이 가장 중

자유로요양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요양병원 적 정성 평가결과 전국에서 상위 12%에 드는 1등급 요양병원으로 선정되었다. 최근에는 한방과까지 개설되어 노인질환 환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갖추고 체계적인 관리가 되도록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요하다는 것을 10년간의 요양병원 운영을 통해 직접 몸으로 체 득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만족도 높여 자유로요양병원은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노래교실은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부부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황 혼결혼식 등의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직접 간식을 만들어보 는 요리프로그램도 환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형식적이지 않은 참여를 유도하며 미소와 밝음을 심어주는 프로그램들 때문인 지 병원 곳곳에서는 환한 미소와 웃음소리, 노랫소리 또한 그 치지 않는다.

“노년의 삶을 위해 봉사하고 사랑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내년 쯤 신축을 계획하고 있는데 주거공간과 어르신들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더욱 늘릴 예정입니다.”자유로요양병원은 병상수 를 늘려 환자의 입원을 늘리기보다는 다양한 사회복지와 신앙 프로그램이 가능한 휴게시설을 늘려 인간존중에 대한 신뢰를 심어 경영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의 병원은 리모델링을 거쳐 등 급을 받고 오는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열려있는 요양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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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歲建康時代

100세 건강시대

에스메디센터 지역주민 건강 위해 원스톱 검진, 저비용 검진 추구 종합검진센터 신재령 내과 원장 하장수 기자 jangsusha@newsmkorea.co.kr

건강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치료목적의 건강검진이 이제는 건강 을 지키는 기본이 된 것이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건강검진의 중 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내 몸에 질병이 발견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법적, 제도 적 장치는 이 같은 사회 현상을 앞서가지 못하고 있다.

만성질환 및 소화기 질환 암질환 20~30대 발병율 증가하는데 항목 변화는 없어 건강검진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고 있는 에스메디센터 신재령 내과 원장은“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였던 만성질환 및 소화기 질환, 암질 환이 생활습관 변화에 따라 20~30대에서도 발병율이 증가함에도 국 가검진의 대상이나 항목은 큰 변화가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신재령 내과 원장은“예를 들어 자궁경부암의 경우 선진국(미국, 캐나 다, 일본 등)은 20대부터 국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권고하거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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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만 30세 이상부터 국가검진 대상자

신재령 내과 원장은“건강검진을 주로 실시하는 소화기 내과

로 지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로서 50세 이상에게 종합검진을 추천하고 있으며 꼭 종 합검진이 아니더라도 위, 대장내시경 및 자궁경부암, 폐기능

특히“위내시경 또한 잦은 음주와 스트레스 등으로 관련 질환

검사, 간기능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싶

의 발생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데도 만 40세 이상만 대상자로

다“고 했다. 국민 건강을 위해 의사로서 현재 할 수 있는 최소

지정하고 있음은 물론 흡연, 대기오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한의 조치라는 얘기다. 더불어“수검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 역시 늘어남에도 폐기능 검사를

원의 홍보를 보다 확대함과 동시에 연령별로 국가검진의 항목

국가검진으로 적용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탄했다.

을 확대 적용하고 나아가 신규로 추가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신재령 내과 원장은“때문에 국가검진의 경우 연령별로 받을 수 있는 검사가 제한적으로 기본적인 검진만 가능하다”고 부연 하고“종합검진을 권해야 하는 증상을 일일이 나열 할 수는 없

건강검진 선택 아닌 필수 시대… 문제점 개선 통해 국민 건강 지켜야

으나 국가검진을 시행한 후, 이상 소견이 나오거나 가족력이 있 는 경우에는 종합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종합검진을 통해 진단된 질병이 있으면 타 의료기관(대학병원) 에 전원 없이 치료나 수술이 가능하도록 외과, 내과, 정형외과,

무엇보다 그는“20-30대에게 암이 최초로 발견됐을 시 전이 속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의 전문의가 협진을 통해 치료를

도가 훨씬 빠르므로 조기 건강 검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해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종합검진 후, 환자가 치료를 위해 대학병원

한다”고 강조하고“암을 비롯한 심장질환 등의 고위험 질병은

이나 타 의료기관을 내원하지 않아도 돼 시간과 의료비를 절약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정기적 건강검진을 받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셈이다.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건강검진 비용 역시 서민들에게는 문턱이 높은 게 사실인데 건 강검진이 질병의 발생 위험성이 높은 요인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부담 없이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 을 낮췄다고 밝혔다. 특히“최신의 내시경 장비와 내시경검사를 위해 응급장비를 갖추고 내외과 협진을 통한 진료의 정확성 및 간소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내시경 소독은 학회 차원에서 지침이 마련돼 이를 철저 히 준수하고 있으며 세정액 및 부속기구의 재사용 없이 안전한 내시경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일부 언론에서 걱정한 세척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개원 5주년을 앞두고 있는 에스메디센터는 지역 거점병원을 목 표로 지역 주민과 더불어 사는 병원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 으로 펼치고 있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개원하고 있는 에 스메디센터는 외과, 내과, 정형외과 진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 도록 하는 등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단 및 치료, 수술에 있어서도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수술로는 하지정맥류 수술, 대장항문수술, 맹장염 등의 외 과적 수술과 골절, 인공관절, 관절경등의 정형외과 수술을 전문 으로 피부클리닉 등도 운영 중이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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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정보

7대 암 검진 이렇게 받으세요 자료 : 국립암센터

암종류

검진대상과 연령

검진주기

권고하는 검진방법

위암

40-74세

2년

위내시경

선택적으로 고려 검진방법

위장조영촬영

40세 이상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간암

간 초음파 6개월

+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

연령과 상관없이 간경화증으로 진단받은 자

대장암

45-80세

유방암

40-69세 여성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의 여성

1~2년

2년

3년

분변잠혈검사

유방촬영술

자궁경부세포검사

자궁경부세포검사

(자궁경부세포도말검사 또는

+

액상세포도말검사)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는 (금연 폐암

후 15년이 경과한 과거 흡연자는 제외) 55-74세 고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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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대장내시경

저선량 흉부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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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감성의 통찰력을 지닌 로얄 블루 퍼스널이미지브랜딩(PIB) 김옥기 소장

윤동주 / 시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로얄 블루 컬러를 떠 올릴 땐 늘 윤동주의 서시가 떠오른다.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 에 외우고 다녔던 유일한 시다. 이 시의 전체적인 느낌이 이성과 감성의 통찰력을 통 한 신념과 의지가 느껴져 어떤 부드러운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언어도 커뮤니 케이션의 한 파장이기에 위안을 얻을 만큼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책 한 권을 읽고 감동하기도 하고 시 한편에 눈물을 흘리는 이유가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언어 속 에서도 컬러를 느낀다. 서시에서 로얄 블루 컬러를 느끼는 것 처럼… 로얄 블루는 흔히들 남색 혹은 인디고라 부르는 신뢰나 책임의 대표적인 색으로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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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다. 그래서 면접이나 권위적인 장소와 상황에 입을 의상 컬러로 선택된다. 남성들 의 수트 색상으로 많이 활용되는 로얄 블루는 남성적 파워를 의미 하기도 한다. 여성 분들이 유난히 이 컬러를 좋아 할 땐 남성적인 신념이나 파워가 필요한 시기가 대부 분이었다. 리더 적인 성향의 컬러이며 누군가에게 구속되는 것을 싫어 하기도 한다. 이 컬러에는 블루 적인 요소와 함께 레드가 다소 섞여있어 좀 더 명확한 추진력나 행 동력을 갖고 있다. 로얄 블루의 성향은 깊이 안정된 컬러파장으로 유연하고 조용한 힘을 지니고 있어 매 력적인 사람들이 많다. 인도의 챠크라에 의하면 미간의 송과선과 관련되어 신경과 정 신,영적 잠재능력에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는 컬러이므로 직관력이 뛰어나다. 명상가 나 깊은 집중력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마인드 컨트롤 측면도 뛰어난 편이다 또한 매 사에 객관적이며 정확한 판단을 내릴 확률이 많은 사람으로 중립을 지키는 이상적인 인간관계도 잘 하는 편이다. 블루적 요소가 강한 편으로 설득력이나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이런 장점들을 가진 컬러이기에 원하는 성향이 필요 할땐 로얄 블루의 의상이나 소품을 쓰는 것을 적극 권한다. 그러나 모든 컬러가 그러 하듯이 부 정성도 갖고 있다. 냉담, 냉소, 고독감을 느껴 극단적인 우울감에 빠지기 쉬우며 책임 과 신뢰가 강한 만큼 부정이 되면 자기 불신이나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될 수도 있 다. 그래서 컬러선택을 할 때 항상 자신이 그 컬러의 긍정 파장인지 부정파장인지 체 크를 하고 쓰기를 권한다. 특히나 정신적인 우울증이나 좌절감에 시달릴 때에는 사용 하지 않기를 권한다. 로얄 블루가 부정일 땐 자존심과 자신감 지혜를 상징하는 골드 와 함께 쓰기를 권한다. 지친 일상과 업무에 지쳐 불면증이 생겼다면 밤에 이불을 로얄블루로 써보는 것도 좋 다. 잠깐의 낮잠을 원한 다면 로얄블루의 수면안대가 좋다. 필자는 몇 해 전 기차 안 의 서비스 로얄블루 수면안대로 편하게 잠을 잤던 기억이 난다. 사무실을 꾸밀 때나 인테리어에서 로얄 블루는 휴식공간이나 침실 ,욕실, 서재 등이 좋다. 이때도 역시 따뜻한 골드나 오렌지 계열을 함께 쓰는 것이 좋다 요즘 대세인 푸드에서 로얄 블루를 선택하고자 한다면 건포도나 블루베리 등 그 컬러 에 해당하는 푸드도 좋다. 로얄블루의 컬러푸드는 열을 가라앉히고 숙면을 돕고 진정 작용으로 안정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컬러는 생활 속에서 많은 메시지를 주고 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면 자신에게 맞는 오감을 컬러로 체험 할 수 있으니 자신의 감성을 잘 들여다 보고 체험해 보자

필자소개 퍼스널이미지브랜딩(PIB) 소장 숭실경영대학교 서비스경영학과 이미지경영 전임교수 미일특허 감성 테이스트스케일 한국본부장 컬러테라피 컬러에어지오일’컬러인포스’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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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옥상 위의 남다른 세계 옥상에서 은근한 곳이었다. 위에서 한껏 내려다 보이는 세상과 무수한 일들과 동떨어 져 생각해볼 수 있는 곳이었다. 고민과 스트레스로 무거운 머리를 식히려 찾았던 곳 담배 한대를 물고 흩어지는 연기를 바라보면서 체념하거나 단념할 일을 정리했던 곳 도 돼 주었다. 각 가정에선 빨래를 널거나 가을 햇빛에 각종 나물과 고추를 말리던 곳 이 이제 남다른 곳으로 매력을 더하고 있다. 옥상 위에 펼쳐진 세계는 이제 개방성을 더한다.

옥상 위의 갤러리 송림수생생태공원은 넓게 펼쳐진 수생생태공원이다. 이곳에서 요즘 대세인 옥상 위 의 정원에 합류하면서 갤러리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곳은 다른 곳처럼 텃밭을 만들거나 벤치를 놓은 정원을 만든 대신 연꽃을 심어 묘한 신비감을 더했다. 직경 3미터 수조를 이용 연꽃을 피우고, 잔디 밭을 만들었다. 관계 자는 옥상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경양토 및 토코피스 등 흙 무게의 1/20 가벼운 소재 를 활용 텃밭도 활용하고 조경으로 즐기며 더운 여름의 열기도 줄여주고 일석이조라 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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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정원과 텃밭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 지 고 있다. 건물 옥상에 만든 밭으로 각 종 야채와 채소 농사를 짓는 모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도시 농부에 합류했다. 어른들이 과일박스나 야채 박스에 혹 은 큰 화분에 심었던 야채들이 이제는 격을 더해 작은 정원과 옥상을 채워 가 면서 도시농부라 자칭하는 이들이 텃 밭 작업에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사진출처 송림수생생태공원 옥상 위의 연꽃

옥상 위의 캠핑 공간 CABIN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어네이티브에서 운영하는 카페브랜드이다. 깊은 산 중에 있는 오두막은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을 서울에 중심에 있지만 산중에 오두막처럼 도심 안에서 잠시 쉴 수 있다. CABIN은 캠핑 장비를 사용한 일반적인 캠핑 혹은 글램핑 테마의 식당이나 고깃집과 는 달리, 좀 더 프라이빗한 공간에 실제로 자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숲의 피톤치드나 깊은 산속 산장의 아늑함을 느끼며 좋은 사람들과의 힐링, 자연 안에 쉼이라는 캠핑 본연의 취지에 가장 가까운 공간을 지향한다. CABIN에서는 따뜻한 커피한잔과 함께 깨끗한 밤하늘의 별난 남산의 능선을 바라보 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음악을 듣고 잔잔한 힐링을 할 수 있다. 모닥불을 피울 수 있어 도시의 중심에서 숲 속에 있는 것과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02-797-6782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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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옥상 위의 수영장과 레스토랑 영화「도둑들」의 촬영지였던 아시아의 작은 유럽 마카오에 위치한 하버그랜드구룡호 텔의 옥상 위 수영장은 많은 수영장의 매력에 많은 관광객을 부르는 곳이다. 우리나라에도 수영장과 레스토랑이 같이 어우러진 멋진 곳이 송도에 위치하고 있다. 맥주맛이 일품이라는 이곳에는 아이들과 여름을 즐기기에 더 없다. 여름이 지난 이 가을 좀 더 운치있는 즐거움을 원한다면 생각해볼 만하다. <송도 풀사이드228> 전화 032-817-0000

다른 나라의 옥상 위 낭만의 다이닝 프라하에 위치한 골든웰 호텔 옥상에 위치한 레스토랑 테라사 유 즐라테 스투드네 (Terasa U Zlate Studne). 프라하 성 바로 밑에 위치해 있어 프라하 시가지를 내려다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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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사진출처 : 골든웰

http://www.goldenwell.cz Tel: +420 257 011 213

골든웰 호텔은 16세기 건축물을 외관은 유지하고 내부만 개조해 만든 5성급 호텔이 다. 루돌프 황제 2세의 개인 저택이었다는 호텔은 골목 안에 숨어 있다. 옛날 귀족사회 는 말로스트란카의 골목골목에 귀족 저택이 많았다고 한다. 귀족들은 개인사생활 보 호를 위해 남들이 찾기 힘든 골목길에 저택을 짓는 유행이 있었다고 한다. 건물 인테 리어도 비밀스러운 구조로 설계됐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프라하 도심 정경을 내다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인 테라사 유 즐라테 스투드네는 체코의 미슐랭으로 불리는 레 스토랑 평가단으로 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음식도 함께 음미할 수 있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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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齒 모든 이들이 웃는 날까지

치과의사?‘개그맨이기도 합니다’ 레옹치과 김영삼 원장 김호정 기자 hoj700@newsmkorea.co.kr

투잡이 대세이지만 두 가지 모두 역량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다. 보통 하나는 생계형이고 다른 하나는 취미형으로 나눠진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개그맨 김영삼이 그런 경우다. 그는 개그맨이자 치 과의사이다. 지금은 치과의사 김영삼으로 더 이름이 알려졌지만 한 때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이다.

개그맨보다 사랑니 발치 레옹치과 김영삼 원장으로 더 알려져 강남역 10번 출구를 지나 대동빌딩 8층으로 올라가면 김영삼 원장이 있는 레옹치과가 있다. 도착하니 환자들이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다. 번화한 강남역 주변에는 수많은 치과들이 있지만 유독 그의 병원에 환 자들이 몰리는 것은 사랑니 발치에 정평이 났기 때문이다. 사랑니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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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치가 모든 의사에게 중요한 시술이지만 강남지역의 경우 임플 란트나 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많아 정작 발치할 곳을 찾기 쉽지 않다. 물론 김영삼 원장의 레옹치과 또한 임플란트 와 교정치료를 한다. 하지만 그의 환자들은 대부분 사랑니 및 기타 신경치료로 내원한 후 신뢰를 쌓으면서 임플란트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환자들이 치과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의료적인 전문성은 기본 이며 접근성도 중요하다. 통증이 있어 찾는 경우 더욱 그렇다. 직장인들이 많은 강남거리에서 김영삼 원장이 만난 대부분의 환자들은 대학병원까지 가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당일 사랑 니 발치를 하고자 레옹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대학병원에서 사랑니 발치를 하는 경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은 직장인들에게는 무리이기 때문이다.

십여 년 동안 만난 환자들은 여전히 김 원장을 찾는다. 긴장을 풀어주는 치료 전의 위트 한마디가 그의 또 다른 직업을 경험 하게 하지만 치료과정을 세세히 설명하는 모습은 영락없이 진 지한 치과의사이다. 환자들이 직장을 먼 거리로 옮길지라도 그 를 주치의로 여기고 찾는 것도 신뢰와 의료내공 때문이다.

사랑니 발치 잘하면 임플란트도 잘해, 후배들에게 기본 강조 건비, 그 외에 각종 의료기기에 대한 부담은 적자병원과 병원 사랑니 발치 및 외과적 수술의 경우 시술능력이 중요하다. 하

파산이란 말을 만들어 냈다. 이런 현실에 고가와 비급여성 진

루에도 수십 명의 발치를 하는 그로서는 당연히 의료적 공력

료가 하나의 해결책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 쌓인 것은 물론이다. 그는 몇 년 전 부터 바쁜 일상에도 불 구하고 후배들을 위해 강의를 한다. 지방까지 강연을 다니는

김영삼 원장은 이런 상황에서도 후배들에게 기본에 충실하자

대부분의 주제는 사랑니 발치와 건강보험이다. 서울에서도 한

는 말을 자주 한다. 특히 다른 사람들이 기피하는 진료를 할

달에 한번은 공개강좌를 진행할 정도다. 사랑니 발치에 대해

때 의료적 역량이 향상된다는 것도 강조한다. 김 원장은 치과

최초로 공개세미나를 진행하는 의사일지 모른다는 김영삼 원

적 수술의 기초인 사랑니 발치 아카데미를 열어 진행할 만큼

장은 사랑니 발치를 잘하는 의사가 임플란트도 잘한다고 강조

관심도는 높아졌지만 경험이 많지 않은 의사가 있는 것도 현실

한다. 수술적 맥락에서 사랑니 발치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김

이라 피력했다.

영삼 원장은 후배들에게 우선 기초에 충실하길 권한다. 개그맨 활동은 일주일에 한 번씩 패널로 나가는 것으로 줄었 어느덧 치과는 의료적 시술보다는 심미적 시술이 더 중요해지

지만 그는 여전히 직원들과 환자들에게 재미있는 개그맨이다.

는 것이 요즘 현상이다. 이미지가 중요해지는 사회적 현상 외에

직원들과 소통을 잘하는 것도, 환자들의 긴장감을 풀어주어

도 의료보험 수가가 물가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에서 개

수월한 치료과정으로 치료결과가 좋은 것도 개그맨의 역량 덕

원의의 경우 의료적 본분과 병원 경영의 현실에서 어려움을 갖

분이다. 또한 정직하고 솔직하게 환자들을 대하는 그의 진료철

는다. 인구가 조밀하고 번화한 지역일수록 치솟는 임대료와 인

학이 먼 거리에서도 그를 찾게 하는 매력이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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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齒 모든 이들이 웃는 날까지

임플란트, 보철 하루만에도 가능한 원데이 치과치료 오늘하루치과 김홍석 원장 윤선영 기자 playwrights@newsmkorea.co.kr 유용진 기자 yyj661020@newsmkorea.co.kr

하루 만에 가능한 원데이 치과치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간단한 충치치료는 물론 하루만에 수술을 완료해 당일 바로 음식물을 씹을 수 있는 임플란트나 심미성을 되살려주어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는 보철치료 등 편리한 치과 진료 시스템이 등장한 것이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고통과 소요시간은 줄이고 편리 함과 만족도는 높이고 있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로 덜 아프고 빠른 치료 실현 최고의 효과를 얻기 위한 치과치료는 철저한 계획에서부터 시작된다. 충치치료 부터 임플란트, 세라믹보철물 등 하루만에도 가능한 치과치료를 시행하고 있 는 사당동 오늘하루치과는 최적의 치료가 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며 지역 주 민에게 다가가고 있다. 다양한 수술법과 정확한 진단을 환자 개개인에게 제공 해 야간진료나 주말진료, 직장인이나 노년층을 위한 최적의 맞춤 진료로 스피 드시대에 편리하고 안전한 진료가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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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디지털화를 추구하는 의료시스템에 발맞춘 임플란트 치 료로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있다. 인공치아로 불리는 임플 란트의 시술 과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있어 김홍석 원장은“환자를 얼마나 덜 아프게 치료하고 또한 빨리 끝내드 리느냐”를 고민하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도입하게 된 배경 을 밝혔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네비게이션 원리를 이용, 최첨단 3차원 진단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임플란트 수술 방법을 말한다. 네비 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환자 잇몸 속 환경을 투시하여 정밀 진 단이 이루어진다. 정밀진단과 가상 수술로 임플란트 위치를 결 정한 뒤 이를 반영한 알투 네비게이션 장치를 미리 제작한다.

수술 시 잇몸을 절개하지 않아 통증과 출혈이 매우 적으며 수 술 후에도 붓기가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고령층 뿐만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전신질환자도 가능 하며 수술 시간이 1시간 이내로 기존 임플란트 수술보다 단축 되었다. 오늘하루치과의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추가비용 또 한 없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간단축 도입한 원데이 세렉 치료, MTA 교정 오늘하루치과의 원데이 클리닉 프로그램인 세렉 치료도 시간 단축이 가능한 치과치료 중에 하나다. 하루 내원만으로 빠른 세라믹 충치치료가 가능한데 첨단 스캐너와 CAD/CAM 장비 를 사용하여 진료실에서 바로 수복물을 만드는 경제적이고 심 미적인 세라믹 치료다. 3D로 치아를 촬영, 디자인과 제작까지 하루에 가능해 진보된 보철물 제작이 이뤄진다.

오늘하루치과의 치아교정 프로그램 중 하나인 MTA 교정도 빠 르고 편리한 교정방법으로 인기가 높다. 치아색으로 코팅이 되

않게 치료할 수 있을지 역시 고민하고 있다. 카페 같은 편안한

어 있는 미니 튜브를 이용하는 교정 방법인 MTA 교정은 어금

분위기에서 무통마취기로 가능한 아프지 않게 진료하고 주입

니 이동 없이 삐뚤어진 앞니를 치아 삭제 없이 교정할 수 있다.

하는 마취약 역시 체온과 같은 온도로 따뜻하게 데워 이물감

미니튜브(Mini Tube)라는 이름 그대로 3mm 크기의 치아색 코

이 없도록 하며 환자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양만을 사용한다.

팅 튜브를 사용하여 티가 잘 나지 않는다. 또한 기존 브라켓에 비해 탈락률이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평균 4개월의 시간이

김 원장은‘자연치아를 살린다. 과잉진료는 하지 않는다’는 원

소요되어 빠른 효과를 거두기에도 좋다.

칙으로 진료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임 상 사례를 확보, 누적을 통해“좋은 진료와 친절함으로 지역주

‘오늘 하루 만에 치과치료가 가능할까?’는 질문에 답을 제시

민에게 다가가길 희망한다”며 충분한 임상경험을 통해 내년에

하는 사당동 오늘하루치과는 어떻게 하면 무섭지 않고 아프지

는 교정센터를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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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齒 모든 이들이 웃는 날까지

전신건강까지 향상시키는 CBK 스프린트 개발 좋은 얼굴 최병기치과의원 최병기 원장 윤선영 기자 playwrights@newsmkorea.co.kr 유지효 기자 cjm01280@newsmkorea.co.kr

과거에 발생되는 치주질환은 주로 이를 잘 닦지 않은 것이 원 인이었으나 최근에는 교합으로 이상으로 인한 경우도 많다. 교 합이 맞지 않으면 이가 맞물리면서 한쪽에서 힘을 많이 받게 되면서 이로 인해 근육은 왜곡, 틀어지게 되고 이것이 치아에 맞물림(교합) 이상의 결과를 초래해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교합과 치주질환의 상관관계 연구 인체는 두개골과 척추에서 골반까지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 고 있다. 치아는 상하악의 맞물림이 중요한데 치아 배열이 틀 어지면 치주질환이 생기고, 또한 턱관절에 악영향을 주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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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자세를 관장하는 척추도 영향을 미쳐 전신질환을 유발한 다. 치아의 교합이 전신질환과 관계가 있음을 밝혀낸 좋은얼굴 최병기치과의 최병기 원장은 교합과 치주질환의 상관관계 및 교합과 전신질환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공릉시장 내에 자리한 좋은얼굴 최병기 치과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의료기관이다. 지금으로 부터 26년 전 18평으로 개원해‘환자는 내 몸, 스스로, 항상 친 절’이라는 원훈을 가지고 매주 1회씩 병원 자체 세미나를 개 최해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다.

최 원장은 두개골균형 교합안정장치인 CBK(Cranial Blancing Key)스프린트에 관한 연구로 국내 특허와 중국특허를 받았고, 미국특허는 진행 중에 있다. CBK스프린트는 잠잘 때나 운동 할 때 구강 내에 끼우는 장치로 치아 건강뿐만 아니라 치아 교 합과 연결되는 대뇌, 척추 및 신경계와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 시켜 전신건강을 향상시키는 장치다. 주로 턱관절과 치아를 보 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장치가 일반 스프린트라면 CBK스프린 트는 치아의 교합과 전신을 연결시키며,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 시키기 위한 장치로 차별성을 지닌다.

최병기치과에서는 그동안 1200건 이상의 임상케이스를 확보했 는데 치아가 더 이상 손상되지 않고 수면이 편안해지거나 안 면비대칭도 회복되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최 원장은 전했다. 또한 면역시스템 개선으로 이명이 없어지거나 전신건강이 많 이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최첨단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다. 최 원장은 사단법인 열린 의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노원구 치과의사 회장, 국내외 의료 봉사활동과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라이온스 봉사 활동과 지속적인 장학금 전달과 자선기부활동으로 사회에 공

또한 CBK스프린트의 착용과 더불어 척추의 바른 자세유지와

헌, 국세청이 인정한 서울지역 모범납세자 병원에도 올랐다.

바르게 걷기, 복식호흡, 올바른 식생활, 긍정적 마음가짐 등이 면역에 중요한 만큼 자율신경의 조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척추건강 유지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호르몬에 중 요한 역할을 하는 두개골을 CBK스프린트로 회복시켜줌으로 써 면역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다.

최 원장의 연구결과는‘교합과 치주질환의 상관관계’라는 주 제로 치과대학 턱관절교합학 치대교과서에 실리는 것은 물론 좋은얼굴 최병기치과는 지난 4월 열린‘제8회 메디컬아시아 2015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의 치아교합부문 우수 의료기관에 선정되는 등 꾸준한 활동과 연구로 하루하루를 바 쁘게 보내고 있다.

전신건강의 중심은 치과치료에 있다 CBK스프린트로 미국특허까지 준비 중인 최 원장은 모든 사람 좋은얼굴 최병기치과는 기존 시술보다 높은 살균력, 출혈의 최

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

소화로 빠른 회복력을 보장하는 물방울 레이저, 정밀한 시술

다. 또한 함께 사는 세상, 동료 치과의사들과도 좋은 연구결과

이 가능한 현미경 등 최신식 장비를 도입해 전신건강의 중심이

를 공유해 의료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뜻 나타냈다.

치과치료에 있다는 의료적 신념을 잃지 않기 위해 환자를 위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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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정보

박근혜 대통령의 마케팅 파워 그녀의‘선글라스’

사진출처 http://www.seesun.tv

박 대통령은 지난 3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자리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나 타났다. 박 대통령이 공식행사에서 선글라스를 낀 모습은 이례적이었다. 물론 하늘에 서 펼쳐질 공연을 생각한다면 일반적인 필수품이지만 과거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에게 자주 볼 수 있었던 것과 달리 공식석상에서는 드물다. 박 대통령이 쓴 선글라스는 국내 중소기업‘시선(SEE SUN)’이라는 대구의 한 안경 테·선글라스 제조업체가 만든 것이다. 이 제품은 독일 레드닷어워드에서 디자인 부 문상을 받았으며 항공기 부품에 사용되던‘울템’소재로 만든 테로 가격은 17만8천 원 정도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취임 이후 공식석상에 등장하는 가방, 장갑, 신발 등 대부분의 제품이 중소 기업 제품이다. 업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애국마케팅에 큰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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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척추가 바로서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로 섭니다” 대한바른자세협회 전영순 회장 최윤정 기자 yjdrama2@newsmkorea.co.kr

아이들 중 평소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비율은 30%를 훨씬 밑 도는 수준이라고 한다. 척추와 근골격계가 건강한 아이가 전 체 소아청소년 인구의 절반이 채 안 된다는 이야기다. 이는 우 리 아이들 건강에 적신호일 뿐 아니라 심각한 사회 문제다. 지 난 삼십여 년 간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 수만 명의 몸속을 지 켜보며 척추를 비롯한 골격을 바로잡는 일에 힘을 쏟아온 대 한바른자세협회장 전영순 회장은“아이들에게 건강한 몸을 주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자라는 방법을 알려 주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50년을 내다본 건강의 척도‘척추’ 대부분의 아이들이 구부정한 자세로 매일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거나 자그마한 스마트폰과 게임기, MP3 화면을 쳐다보며 어 깨를 잔뜩 웅크리고 집중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또한 가방 끈 을 길게 늘어뜨리고 헐렁한 신발을 신고 후드 티를 입는 등 척 추에 좋지 않은 스타일을 생활화 하고 있다. 전영순 원장은 생 활습관과 환경으로 인해 어쩌면 99% 이상이 노인도 되기 전 에 퇴행성관절염을 앓거나 꼬부랑 허리, 자라목, O자로 휜 다 리를 가지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척추는 우리 몸의 한 가운데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 다.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몸매가 망가지고 성장이 완전히 멈 출 수도 있으며 학습 집중도도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게다가 노화가 빨리 진행될 뿐만 아니라 만병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바르지 못한 자세나 구부정한 걸음걸이로 인해 어릴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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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가 다치기 시작했다면 훗날 어른이 되어서 앞뒤 좌우로 심하게 휜 자신 의 척추를 발견하게 되더라도 이미 심각한 질병이 발생한 다음이거나 교정하 기에 늦은 경우가 많다. 전영순 원장은 자신의 진료실을 찾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척추 병과 관절 병 이 생긴 후에야 비로소 치료를 받으러 오며, 조금은 늦은 나이가 되어서야 척 추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절절한 운동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고 전했다. 물론 경과는 성장기에 일찌감치 치료하고 예방하고 바로잡는 것보다 훨씬 더 더디고 힘들다.

아이들 척추건강 위한 첫 솔루션, 바른 자세 교육 <척추학교> 전영순 원장은 척추는 치료가 아닌 교육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척추 건강의 중요성을 수 년 전부터 강조하며 바른 자세에 대한 강연과 캠페인을 이어왔다. 2005년부터 인터넷 카페‘척추학교’를 운영해오며 2011년에는 저 서 <척추학교>를 출간하여 부모부터가 바른 자세를 바로 알고 아이들에게 제 대로 된 자세 교육을 시킬 수 있는 저서를 완성했다. 그는 의학적 진료를 생활 습관과 교육으로 연결시키는 국내 최초의 의료-스포츠 토털 케어의 시스템을 갖춘 전문적인 의학적 치료를 위한 맞춤 운동 치료의 시대를 연 장본인이다. 2009년에는 중앙일보와 함께 <전국민 바른자세 캠페인> 우리 아이들 바로 세 우기 프로젝트를 이끌었고, 2009년부터는 대한재활의학과 개원의사회장을 연 임해왔다. 그는 바른 자세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는 없지만 바른 자세가 왜 중 요한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유와 방법을 알고 있는 이는 많지 않다고 전하 며 향후에도 아이들의 척추건강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선구의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다시 분당에 진료실 을 열고 진료를 시작하면서 <사단법인 대한바른자세협회>를 통해 학교 체육 시간에‘바른 자세’를 교과 과정으로 추진 할 계획과 각 학교와 바른 자세 주 치의를 연결해 많은 의학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의사들 이 직접적으로 아이들을 맡아줄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을 만들어내고 싶다는 긍정적 사회적 욕심을 밝혔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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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중압감과 통증 심하면 하지정맥류 의심해봐야 라환도외과의원 라환도 원장 윤선영 기자 playwrights@newsmkorea.co.kr

종아리가 무겁거나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며 아리고 아픈 증상 이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오래 서 있는 직 업적 특성에 의해서도 발생하는 하지정맥류는 새벽녘에 종아 리가 아프거나 쥐가 나서 잠을 깨는 등의 고통이 수반된다면 반드시 혈관외과 전문의의 진단을 통한 치료가 이뤄져야하는 질환 중에 하나다.

하지 정맥 내 압력 높아져 혈액 역류하여 늘어나 하지정맥류의 정확한 원인은 규명이 되지 않았지만 70~80% 는 유전적인 부분에서 기인한다. 더러는 미용사, 조리사나 스 튜어디스, 병원의 간호사 등 서서 일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 람일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병이 진행되는데 라환도외과의원 의 라환도 원장은“여성 환자가 많은 편이며 임신 시에 발생하 기도 한다”며 하지정맥류의 원인과 증상에 관해 설명했다. 정맥 내부에는 판막이 있어 혈액의 흐름을 항상 심장 쪽으로 일정하게 유지하게 만든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하지 정맥 내 의 압력이 높아지는 경우 정맥 벽이 약해지면서 판막이 손상 되어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하여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보이게 된다. 혈액이 오래 차 있고 혈관이 확장되 어 혈액이 다시 심장 쪽으로 올라가지 못해 말초에 저류 되는 것이다. 최근 식생활 환경이 개선되고 근력은 약해지는 현대인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적은 근육 량으로 비만도가 높아져 하지가 무겁다 느껴지 는 증상은 하지정맥류가 아니므로 구분이 필 요하다”고 라 원장은 전했다. 여기에 똑같 은 증상이라도 혈관 상태를 확인해 정확 한 감별진단이 필요함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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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의 치료는 환자의 혈관상태에 따라 주사치료와 수술로 나눠진다. 간단한 초음파 검사 뒤에 3~4차례 주사치료만으로 회복할 수 있으며 수술의 경우 과거 부분 절개로 이뤄졌던 것에서 최근에는 레이저수술로 빠르고 필요한 부분에만 정확하게 진행된다. 수술 후에는 보행에도 지장이 없으므로 당일 수술에서 퇴원까지 가능하다. 이밖에 회복상태에 따라 잔여 정맥류 치료와 겸해 별도로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주사 치료도 병행해 이뤄지게 된다.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하거나 까치발 운동 도움 돼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거나 재발을 방지하려면 오래 서있는 자세를 취하거나 레깅스나 코르셋처럼 압박이 되는 옷의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장시간 서 있을 경우에 는 까치발 운동을 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자세를 변화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 다. 또한 족욕이나 사우나, 찜질방처럼 고온의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다. 혈관이 확장 됨으로 정맥기능을 떨어트릴 수 있으므로 무겁고 불편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환경은 하지정맥류 환자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라 원장은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정맥류 전 문병원이나 의료기 전문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발목 부분에 서 가장 압력이 높고 올라갈수록 압력이 단계적으로 낮아지는 원리로 설계되었다. 일 반적인 압박스타킹은 모양 위주로 설계, 압력이 위치에 따라 달라 혈액이 아래에서 위 로 올라가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 압력이나 다 리 굵기 등 자신에게 맞는 것을 신어야만 효과적이다.

각종 동맥질환 예방과 조기치료에도 앞장서 정맥류 전문병원인 동대문구 청량리동 라환도외과의원의 라환도 원장은 서울대학교 혈관외과 전임의를 마치고 2000년 강북 최초의 혈관 전문 개인병원을 개원, 꾸준한 연구활동을 펼쳐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지정맥류 때문에 평생 치마를 입어보지 못한 환자가 수술을 받고 환한 얼굴로 퇴원하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던 라 원장은 혈관외과 전문의로써 하지정맥류 외에도 각종 동맥질환들의 조 기치료에도 앞장서고 있다. 혈관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의 5~6년 새 생존율은 50%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 는 만큼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기 때문에 혈관관련 질환들은 철저한 예방이 가장 중 요하다. 라 원장은 평상시 자신의 혈관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혈관상태 가 궁금하다면 혈관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건강관리를 지도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 했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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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예방 위한 골든타임 아세요? 서울휴재활의학 김동현 원장 이선영 기자 edusamok@newsmkorea.co.kr

척추측만증은 현대인의 질병 중 하나이다. 비수술적 방법이 대 두되면서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이들도 망설임 없이 치료 를 받게 됐다. 하지만 좀 더 이른 시기 예방할 수 있다면 여러 가 지 고통과 부담을 덜 수 있다. 서울휴재활의학 김동현 원장을 통 해 척추측만증에 대해 알아봤다.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특발성 측만증 서서히 진행 논현동에 거주하는 신 모 씨는 최근 휴가지에서 수영복을 입은 중학생 딸의 등 모양이 이상해 살펴보다 척추가 휘어진 것 같아 깜짝 놀라 병원을 찾았다. 사춘기가 되면서 목욕탕을 같이 가본 적이 없는데다 몇 년간 휴가를 캠핑으로 간 터였기에 딸의 수영 복 입은 모습은 오랜만에 본 터였다. 신씨가 딸과 함께 병원을 방문해 상담한 결과 특발성 측만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척추측만증은 특발성과 기능성 측만증으로 나눠진다. 서울휴 재활의학과의원 김동현 원장은 신씨의 딸이 진단받은 특발 성 측만증의 경우 전체 측만증 환자의 80%를 차지할 만큼 많다는 설명이다. 특히 정확한 원인이 알려 지지 않은 특발성 측만증은 성장과 함께 서서 히 진행되며 사춘기 전후의 여학생에게 많 이 발견된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추측요인 중의 하나로 유전적 영 향이 크다는 것이 의학 관계자들의 의견 이다. 기능성 측만증은 척추 자체에는 문제 가 없지만 업무의 특성이나 자세의 습관 등으 로 인한 외부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동현 원장은 서울휴재활의학의원에 서도 특별성 측만증의 사례를 많이 접 하게 된다며 주로 연령층이 낮을수록 치료시기와 회복가능성이 크다고 언급 했다. 측만증은 척추의 기울어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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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가지고 측만증을 진단한다. 김 원장은 측만증 진단의 기준에 너무 연연하면 증상 의 악화를 가져 올수도 있으므로 면밀한 성장패턴과 체형의 변화를 관찰해가며 적절 한 시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발성 측만증의 골든타임은 (만)8·9세, 어린자녀 주의 깊게 관찰해야 부모나 가족에게 척추측만증이 있는 경우 어릴 때부터 자녀의 척추 모양을 지속적으 로 관심 있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하게 지켜보아야 하는 이유는 특발성 측만증 의 경우 이렇다 할 통증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성장기의 경우 키 성장 속도가 빠르므 로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척추측만증이 유전성인 경우 외관상에 모습이 확연이 나 타날 때 보다 좀 더 어릴 때부터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척추 측만증을 회복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은 만8세에서 9세로 증상을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김동현 원장은 특히 여아의 경우 남아에 비해 급성장이 빠른 시기에 나 타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고 조언했다. 측만증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정확한 진단이다. 인터넷을 통한 무분별한 자가 진단이나 부정확한 진단으로 보조기나 깔창을 이용하면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김동현 원장은 정확한 치료를 위해 신체 전반적으로 통합적인 접근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확한 진단으로 사용되는 것은 엑스레이촬영이다. 진단 후 각 상황에 맞는 포괄적인 비수술적 재활치료가 진행된다. 특발성 측만증의 경우 성장기에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학교생활에서 수면 전까지 착 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점 때문에 민감한 사춘기 때 착용의 수능도가 떨어지는 어 려움이 있다. 김동현 원장은 스스로의 인식과 자가교정(self-correction)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치료과정을 통해 개선되고 효과를 보는 것만으론 완전한 회복이라 말할 수 없습니 다.”특발성 측만증의 경우 재활의학에서 치료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 코칭 받은 운 동을 통해 회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특히 정확한 자가교정과 신체 인식이 만들어 지지 못하고, 환자 스스로 극복의지가 없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확률이 크다는 의견이다. 향후 김동현 원장은 환자들이 경제적으로 큰 부담 없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 는 트레이닝 센터를 연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온전한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병원에 내원해 치료사와 1:1로 재활치료를 받는 경우 비용부담이 될 수 있지만 치료 로 받은 내용을 습관화하기 위한 트레이닝 센터가 연계된다면 완전한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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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술부터 내시경 시술, 고난도 미세 수술까지 총체적 치료 척추 전문 대구 우리들병원 백운기 병원장 박성호 기자 compectp@newsmkorea.co.kr

최소침습적 척추 치료법이란 내시경과 현미경, 레이저 등 최신 의 기구를 사용해 최소한의 작은 상처만으로 병적인 부위만을 정밀하게 치료하는 치료법이다. 정상 조직은 그대로 보존하면 서 수혈과 전신 마취가 필요 없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 고 수술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획기적으로 줄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소침습적 치료 원칙 아래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 대구 우리들병원 백운기 병원장은 "환자가 병원과 의사를 선 택할 때 비수술에서부터 고난도 수술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치료가 가능한가 살펴봐야 한다"며, "척추를 아프게 하는 원 인은 척추 인대의 변화, 허리 디스크의 변화, 척추 관절의 변 화, 척추 몸통의 변화, 허리를 받쳐주는 근육의 변화, 척추 외 상, 척추 전이성 암, 선천성 기형, 측만증과 후만증, 척수 종양 등 다양하다. 이 많은 원인 가운데 질환의 원인과 증상을 정확 히 밝히고 적절한 치료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오랜 치료 경험 과 활발한 학술 업적을 보유한 의료진과 의료기관을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척추 전문 대구 우리들병원은 지난 2007년 대구시 중구 동인 동에 개원한 이래, 지역 주민의 척추건강을 위해 최고의 의 술과 의료진을 배치하고 척추에 관한 모든 것(Spine Total Care)을 제공하고 있다. 다년간 서울 강남 우리들병원의 의무 부원장 및 중국 상하이 우리들병원의 병원장을 역임한 백운기 병원장을 비롯해,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내과 등 14 명의 척추전문 의료진과 130여명의 의료인력이 최소침습적 치 료 원칙 아래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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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병의 새로운 대안, 내시경 시술 허리가 아프면 흔히 '디스크에 걸렸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디스크는 척추 특정 부위의 해부학적 이름 일 뿐 척추 질환명이 아니다.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 또는 갑작스러운 외상으로 뒤쪽 섬유륜이 찢어지 고 그 사이로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허리와 다리의 통증을 유발하는 원리로, 전문적으로 요추 디스크(추간판) 수핵 탈출증(Herniated Lumbar Disc; HLD)이라고 한다. 주로 30대 후반과 40대 초반 사이에서 가장 빈발하고, 최근에는 변성이 진행되지 않는 젊은 층 환자 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백운기 병원장은 "지금도 상당수의 환자가 내시경 시술로써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상태임에도, 위 험한 척추수술만 있는 줄 알고 치료 받기를 두려워한다. 개방형 척추수술 후 전신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거나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성, 장기입원에 대한 부담, 그리고 수술 후 부작용에 대한 걱정 때문 에 오랜 기간 참고 견디거나 무분별한 비수술 치료를 고집하다 병을 키운 상태에 이르러 찾아오기도 한다. 무분별한 수술 오남용은 분명히 경계해야겠지만, 정확한 진단 후 환자 상태에 알맞은 치료를 제 때 시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대구 우리들병원은 환자가 가능한 빨리 척추질환의 고통에서 벗어나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 양한 비수술적 치료 및 수술적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운동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통증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에서부터 내시경 시술, 현미경 레이저 허리 및 목 디스크 수술, 복강경과 흉강경을 이용한 골융합술, 흉추 디스크 수술, 인공디스크 치환술 등 최신 수술법에 이르기까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척추 치료법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 시민의 척추 건강 지킴이, 대구 우리들병원 대구 우리들병원은 대구시 척추 건강 지킴이로 나선 만큼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에도 적극적이다. 어 려운 이웃이나 고난도 고령환자를 위한 무료수술 제공, 무료급식 지원 및 쌀 지원 등 각종 봉사활동 지원, 대구시민 척추건강을 위한 걷기대회 후원,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공개강좌 실시 등 올바른 척 추 건강 지식을 전파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백운기 병원장은 “네트워크 우리들병원은 지난 30여 년 동안 정상적인 척추 기능은 유지하면서 병변 만을 효율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최신의 치료법과 수술법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왔다. 임상과 학술연구 를 모두 중시하는 우리들병원의 전통은 척추 분야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지켜올 수 있는 탄탄한 버팀 목이 되고 있다”라며, “대구 우리들병원은 그 동안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내 부 모와 내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대구 시민의 척추 건강 지킴이로써 의술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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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로 보는 생활 팁 나남임사주클리닉 / 나남임 원장 01. 현관문과 마주 보는 거울 행운은 출입문을 향해 좋은 기운뿐만 아니라 나쁜 기운도 따라 찾아 들어온다. 그래서 이 좋은 기운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 거울을 잘 활용하면 좋다. 특히 집이나 아파트뿐만 아니라 사업장에서 재물(금전)운을 상승시키는 방법 중에 하 나가 출입문과 마주 보는 거울이다. 다시 말해 출입문과 마주 보는 거울을 어떻게 활 용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기운과 나쁜 기운이 작동 되는데 대체로 출입문과 마주 보는 거울은 좋지 않다. 출입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좋은 氣가 마주보는 거울을 통해서 반사되어 나가는 효과 가 있기 때문이다.

단, 북쪽으로 출입문이 나 있는 경우엔 오히려 출입문 옆으로 해서 거울이 있으면 재 물운에 도움이 된다. 이유는 북쪽의 강한 陰(음)의 氣運(기운)을 거울을 통해서 좋은 陽(양)의 氣運을 북돋아 줄 수 있으므로 예외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가게나 공장 등 사업장의 출입문과 거울 및 유리가 마주보게 되어 있다면 피해 야 한다. 특히, 음식점 같이 손님을 안으로 들어오게 해야 하는 곳은, 출입문에 거울 을 배치해두면 도리어 손님이 들어오다가 그냥 나가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사업장 또는 자영업자는 금전(재물)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02. 현관문의 방향에 따른 행운의 소품 인테리어 활용방법 ①東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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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벨이나 인터폰을 단다.

유화의 풍경화나 꽃그림을 장식한다.

바닥은 항상 깨끗하게 한다.

금속제품은 금지한다.


②西門 손잡이를 항상 깨끗하게 한다. 발장위에 노란색, 분홍색, 흰 꽃 중에 선택하여 장식한다. 빈 벽면에 아름다운 그림을 장식한다. ③南門 관엽수 2그루를 출입문에 걸리지 않게 양쪽으로 배치 및 장식한다. 최대한 밝은 것이 좋다. 어두운 조명을 달아 밝게 한다. 금속제품의 소품을 장식한다. 분홍색 꽃으로 장식한다. ④ 北門 양기(陰氣)를 가진 방향이므로 조명을 달아 항상 밝게 한다. 방향의 특징상 화려하게 하는 것이 좋다. 고운소리가 나는 방울을 단다. 吉방위에 구두를 놓지 않는다.

산이나 바다를 주제로 한 풍경화를 걸어두면 길상이 된다. 꽃을 장식할 때 짙은 향기의 꽃은 금물이다. 퍼즐로 만든 액자나 광고성 그림 등은 흉(凶)하다.

나남임 원장은 원광대 대학원 한국문화학전공 박사이며 나남임의 현대명리 교육원, 나남임의 사주클리닉 상담실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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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가 되고 객체가 되고, 김광미 작가의 삶 - 바라보고… 바라보기 힐링이라는 화두로 사람들은 다양한 여행지와 식도락을 경험한다. 수많은 방송프로 그램도 이에 발맞춰 여행을 통한 먹기와 쉬기에 좋은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의 즐거움보다 자신을 돌아보는 이들도 많다.

자신의 삶 깊숙이 돌아보게 하는 작품, 삶- 바라보고… 바라보기 많은 사람들이 작가 김광미의 그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무엇인가 가슴 속의 울림을 경험하거나 관조와 묵상으로 자신을 들여다보게 된다는 평을 한다. 아름답고 편안하 지 않은 그림이다. 돌기되고 융기된 테라코타도 눈에 거슬린다. 하지만 내내 바라보고 바라보는 순간 깊숙이 파고들어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이 심장을 울린다. 김광미의 ‘삶- 바라보고… 바라보기’는 그렇게 보는 이를 매료한다. 바탕의 덧칠, 색의 덧입힘 은 숨은 이야기들이 무엇일지 무한한 궁금증과 삶에 겹쳐진 알 수 없는 것을 말하는 듯하다.

작가는 어릴 때부터 내내 그림과 예술과의 삶이었다. 사진작가 고 김수열 씨가 부친이 었던 그의 집에는 많은 예술인이 집을 드나들었다. 화가에서 도예가, 음악인, 시인, 무 용인까지 집에 모여든 예술가들은 영역을 초월했다.“저는 그냥 자연스럽게 예술을 해 야 된다고 생각했어요.”작가 김광미는 그렇게 예술 안에서 그림을 그리게 됐다. 그러 던 그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학교와 작업들만 이었던 삶은 어느 순간 열정이 바닥난 것이다. 너무 오랜 세월 동안 그에겐 예술만 있었다. 그런 그에게 삶이 다가왔다. 작가 는 예술에 대한 열정보다 삶의 무게를 느끼고 체험했다. 그리고 어느 날 문득 번개처 럼 작업에 대한 열망이 발화되기 시작했다. 다시 붓을 든 김광미의 작품엔 그가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림을 통해 그의 삶이 그리고 우리의 삶을 바라보고 바라보기가 됐다.

‘삶-바라보고… 바라보기’에서‘삶-풍경… 愛’로 2014년 가을 무렵 개인전을 준비하던 작가 김광미의 작업은 주체와 객체의‘삶 바라보 고… 바라보기’에서‘삶-풍경…愛 ’로 변화했다. 유혹에 빠졌던 강렬한 색은 다시 모 노톤으로 돌아왔다. 과거 5년 여의 작업은 삶의 정체성 탐색과 자아실현을 위한 사유 로서의 방식으로의 창작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있었다. 모노톤의 작가는 블루와 그린, 레드의 유혹에 빠졌고 삶의 무게를 대변할 자연의 것을 빌리면서 이 시기의 자아를 나타내는 테라코타는 좀 더 윤각을 드러냈었다. 하지만‘삶-풍경… 愛’로 다시 색채는 모노톤으로 돌아왔고 자아였던 테라코타는 사라지고 융기된 형상과 산이 그 자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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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에서의 후원으로 지난 8월15일부터 2주간 갤러리GO에서‘삶-풍경…愛’개인전 이 열렸다. 3층으로 구성된 갤러리에서는 5년 여 간의 작업들을 세 공간으로 구성해 관람객들 과 주위사람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미술평론가 고충환은 작가 김광미의 풍경을 관조적인 삶이 전개되는 지평으로 해석했다. 또한 그의 최근작에서 풍경은 문자 그대로 풍경을 현상하지만 결국 작가 김광미를 표상한 것이라 했다.“전시 활동은 제 작품을 객관화하는 기회입니다.” 작가 김광미는 이번 작품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작품세계를 뒤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사람들 속에서 문득 고독을 느낀다면 작가 김광미의‘삶 바라보고…바라보기’,‘삶-풍경…愛’ 를 통해 힐링 받아 보길 권한다. 작가와의 소통 gpjj6593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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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과 변형에서 선악과로 작품세계 선보이는 조각가 전용환 공간은 건축과 자연이 어우러지면 의미를 더한다. 이미 연출 된 공간일지라도 이를 재구성 할 수도 있다. 과거 서울시에서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위한 노력을 했던 것이나 한강을 잇는 많은 다리에 불빛을 더한 것도 재해석의 의미로 볼 수 있다. 교 통의 연결수단이었던‘다리’가 다양한 빛으로 채색되니 외롭 고 지쳤던 퇴근길이 낭만적이다.

조각에 회화 더한 순환과 변형 공간의 재해석을 넘어 예술적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것은 조각 작품이다. 무의미한 공간에 작가의‘조각’이 더해질 때 공간은 살아나고‘예술’을 품게 된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조각이라는 말에 왠지 덩어리에서 무엇인가를 떼어낸 것을 떠올린다. 하지 만 조각은 소조를 더할 수도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의 힘 을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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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전용환의 작품은 그래서 특별하다. 사람들이 일반적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슴을 향해

로 갖는 조각의 형식을 탈피했다. 그의 작품은 공간에 놓인 회 화다. 회화로 비춰지게 한 것은 알루미늄 소재에 입힌 화려한

국내에서도 인정을 받았던 조각가 전용환의 애초의 소재는 돌

색칠 덕분이다. 그의 작업실을 방문하니 한쪽 귀퉁이에 비슷

이었다. 이태리로 유학을 오르면서 도시 전체가 박물관인 곳에

한 폭으로 잘라진 알루미늄 판이 세워져 있다. 작업 전에 미리

서 수많은 조각을 통해 영감과 기를 받기를 원했다. 하지만 까

이루어져야 하는 기초 작업이다.

라라(Carrar)아카데미를 다니던 어느 날 만난 산로렌조 성당 의 미켈란젤로의 조각은 그에게 절망감을 주었다. 조각에 대한

일렬로 잘라 준비된 알루미늄 판은 끝이 화살표이다. 조각가

열망으로 한국에서의 명성을 버리고 찾아간 이태리에서 살아

전용환의 손을 거쳐 예술을 품고 구부려지면서‘순환’의 표현

있는 사람보다 더 명명하게 표현된 조각을 보며 자신의 실력이

이 시작된다. 화살표는 연결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때로 연결이

초라하게 여겨졌다.

무의미하다는 듯 방향만 제시할 뿐이다. 반복과 변형 그리고 동양의 오방색의 강렬함이 주는 속도감으로 해석되는 그의 작

그런 그가 다시 조각에 열정을 발휘했던 것은 천년도 넘는 미

품을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속에서 회오리쳤던 생각이 올라가

켈란젤로의 작품을 흠모할 것이 아닌 지금 시대 사람의 가슴

끝을 보게 될 것만 같다가도 화살표 끝에 매달린 의문으로 다

을 울릴 수 있는 조각가가 되라는 선배 조각가의 조언 때문이

시 원점으로 오기도 한다.

었다. 이후 그는 독일 마이엔(Mayen) 작업장에서 작업을 하면 서 전용환 만의 조각을 선보이고자 열정을 쏟았다. 이태리 까

알루미늄 표면을 갈고 그 위에 덧칠한 오방색의 경쾌함은 때로

라라에서 마이엔까지 11시간이 넘는 거리를 다니는 분투의 시

전시된 공간 속에 놓인 그의 작품이 모터가 되어 공간 안의 것

간이었다. 여행자에게는 이태리 밀라노에서 베나르 알프스를

들을 회전시킬 것만 같다.

관통하는 코모를 지나 독일 프랑크프르트는 매력적인 행로겠

활력 있는 빛깔이 내는 속도감이 자연스럽게 공간에 발휘되어

지만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기 위해 열정으로 눈이 먼 그

순환적이고 강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에게는 기나긴 행로일 뿐이었다. 지난 9월 23일에 열린 독일 쾰 른 전시에 참여한 조각가 전용환은 전시 후 아내와 아들과 함 께 여행자의 몫으로 오랜만에 그곳을 느껴보았다.

천안의 배 밭으로 둘러싼 작업실에 도착하니 기와를 덮은 작 업실과 푸른 잔디밭 사이에 구조가 독특한 사과가 눈에 띈다. 작가가 근래 몰두하는 작업은 선악과이다. 선 조각으로 만든 사과 속에 면 조각으로 만든 사과를 품고 있다. 음·양, 선·악 등의 양면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후속작품세계는 이미 당진 아미미술관에 전시되면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작업은 죽을 때까지 할 즐거운 게임입니다”라고 자신의 예 술 활동에서 성공보다 즐거움을 강조하는 조각가 전용환은 여 전히 작업에 대한 열정이 크다. 예술가가 다음단계로 넘어가는 것은 치열한 자기와의 싸움이다. 그의 고된 열정의 길에 만난 선악과라는 모티브를 통해 많은 대중들과 전시와 다양한 활동 으로 소통하길 기대해 본다. 작가와의 소통 j6605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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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안티에이징 맞춤 솔루션으로 근원적인 피부치료 DR피부과 방숙현 대표원장 유지효 기자 cjm01280@newsmkorea.co.kr

피부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관리를 받아야 하는 인체조직이다. 최상의 치료 결과 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피부에 1:1 맞춤형 치료를 통해야만 가능해질 수 있다. 같은 질환이나 증세라도 개개인 피부 체질이나 상태에 따라 원인에 대한 근원적인 접 근이 필요하며 근본을 개선시켜야만 그 효과가 높아진다는 움직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부 속까지 바꾸는 근원적인 접근으로 치료 시도 피부와 관련한 치료영역은 광범위하다. 간단한 기미, 주근깨와 여드름 치료에서부터 무좀이나 건선까지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는 것이 피부과의 치료범위이다. 피부과적인 치료야말로 자신에게 맞는 맞춤 프로그램을 지향해야만 더욱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 할 수 있다고 피부과 전문의들은 전한다. DR피부과의 방숙현 원장은 피부의 변화에 따라 오랜 시간 임상을 거쳐 원인에 대한 접근으로 근원적인 치료를 실시, 환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방 원장의 오랜 피 부과적 치료 지향점은‘항노화 욕구로 인한 피부과적인 접근’인데 이 중에서도 원인 에 대한 접근으로 그 치료효과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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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노화에 대한 접근은 일순간의 변화만 꾀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을 개선시키는 치료 다. 필러나 지방이식의 시술보다는 변성된 피부의 변화 자체가 개선되도록 돕는 일종

환자 생활의 질을 높여주고

의‘항노화 리프팅’이다. 단순하게 모양을 바꾸거나 물리적인 변화만을 주는 치료는 일시적일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른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방 원장은 원인에 대한 접근으로 이를 해결하는 치료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 다른 치료법을 찾아 적용하는 것이 피부과전문의의 임무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찾지 못해 전문의에게 하소연하는 내원 환자들이 많 습니다.”방 원장은‘주름은 보톡스’처럼 획일화된 피부과적 치료 방법이 만연해 있 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피부과 관리가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산재되어 있음 또한 지 적했다. 피부과 수련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아닌 비전공의들의 피부과 치료가 횡행해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탄탄한 임상노하우로 개개인에 맞는 효과 중심의 시술 피지가 많은 피부의 치료 역시 마찬가지다. 피지가 많아 여드름이 고민인 환자들에게 여드름이 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이에 대한 원인부터 치료하는 방법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타고난 피부에 맞게 유·수분의 밸런스부터 체크하고 개개인의 피지선에 대한 최적의 맞춤치료를 시행한다. 피지를 줄이면 두꺼웠던 피부가 얇아지고 울퉁불퉁했던 피부가 매끄럽고 평평해지며 피부의 기름기가 줄어들어 보다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만들 수 있다. 피부 고민의 과 반수이상은 과도한 피지분비와 연관되어 있으므로 피지를 조절해주는 효과적인 치료 법을 도입하고 있다. 방 원장의 이러한 치료법은 10년 이상의 시간을 통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면 서 환자의 불편함을 줄인 최적의 맞춤치료임을 강조했다.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선행 후 레이저나 약으로 보조적인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며 이를 통해 재발율도 줄여나가 면서 환자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환자의 생활 편안하도록 돕는 치료 지향 DR피부과의 근원에 접근하는 치료법은 탈모연구에도 확장되어 진행되고 있다. 일반 적으로 알려져 있는 남성탈모 중심의 치료가 아닌 남성과 여성의 유전탈모를 나누어 올바른 설명과 가이드로 모발의 성장을 돕는 병합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원까지 마치고 피부과전문의로써 다양한 임상노하 우를 보유한 방숙현 원장은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재발율을 낮추고 환자의 실생활에 서 발생되는 불편함을 줄이는 치료에 집중한다. 또한“환자 생활의 질을 높여주고 또 다른 치료법을 찾아 적용하는 것이 피부과전문의의 임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러한 “의료진과 환자간의 라포 형성을 통해 만족도와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보람”이라고 덧붙였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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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상태에 따른 단계별 치료 이뤄져야 효과 높아 루이피부과 이해웅 원장 윤선영 기자 edusamok@newsmkorea.co.kr

청춘의 상징으로 불리웠던 여드름이 진화하고 있다. 잘못된 관리법으로 인한 만성 여드름 피 부가 발생하면서 성인 여드름 환자 또한 늘어나고 있다. 심한 여드름으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 지거나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는 그 정도와 상태 에 따른 단계별 치료로 피부의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드름으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치료하는 포괄적 치료 여드름에도 등급이 존재한다. 특히 한국인의 피부에 해당되는 한국형 여드름 중증도 평가(KAGS: Korean Acne Grading System)에 따르면 여드름은 지름 5mm 이내의 구진 및 5mm 이상의 결절의 개수 및 흉터 정도에 따라 6단계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유전적인 원인을 비롯해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여드름, 성인기에 시작한 여드름, 화장품 사용과 관련된 화장품성 여드름 등 다양한 여드름에 맞게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부터 시도해야 한다. 여드름은 방치할 경우 다양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적절한 치료는 물론 주의를 더욱 요하는 질환이 다. 특히 심한 환자들의 경우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높은 편인데 그 스트레스가 다시 여드름을 악화시 키는 악순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줄이고 피부의 개선을 도모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루이피부과에서는 여드름 치료를 위해 단계별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형 여드름 중증도 평가에 의거해 낮은 단계의 경우 여드름 도포 약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단계가 높아지면 먹는 여드름 약 물 치료 및 기본 병변인 면포를 압출하는 물리적 치료와 진정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이해웅 원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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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치료는 그 정도와 상태에 따른 단계별 치료로 피부의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

피부 상태에 따라서는 가벼운 필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심한 여드름 병변의 빠른 호전을 위해 레이저 시술을 함께 시행하기도 한다. 이 원장은 단계에 맞춰 치료계획 을 세워 검증된 FDA 공인 장비인‘이맥스 Blue RF’,‘리젠라이트 트렌스폼’으로 레 이저 치료를 병행해 효과를 높이고 있는데 새로 출시되는 다양한 레이저 기계에 대한 임상자문도 도맡을 정도로 새로운 치료법과 기기도입에도 적극적이다. 레이저 치료는 후처지 또한 중요하므로 바르는 약은 물론 먹는 약 처방과 피부 타입에 따라 적합한 자가 관리가 가능하도록 화장품 처방까지 권유해 최적의 치료가 되도록 돕고 있다.

지역주민 곁에서 꾸준히 연구하는 피부과 전문의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자리한 루이피부과는 한자 정성스러울‘루(樓)’, 다를‘이 (異)’에서 병원명을 지었을 만큼 정성스러운 특별함이 있는 피부과 치료를 지향하며 환자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 지역에서 인정받는 좋은 피부과 가 되기 위해 아토피, 건선 등 만성 피부질환 환자도 꾸준히 진료하며 신뢰를 쌓아가 고 있다. 이 원장은 눈에 보이는 병변을 치료하는 피부과의 특성상 빠른 호전이 없으면 불안해 하거나 의료진에 대한 불신을 가지기 쉽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므로 질환의 자연경과 를 이해하도록 돕고 앞으로 어떻게 병변이 변화하며 좋아질 것인지 설명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박사,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전문의를 거친 이해웅 원 장은 세계 3대 인명사전중 하나인 미국‘인명정보기관(ABI)’에 올해의 인물과‘국제 인명센터(IBC)에서 지정한 21세기 2천명의 탁월한 지식인’에 등재 되었을 만큼 피부 과학과 관련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년에는 독일에서 열린「피부 유전질환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 학술발표를 통해 국제적 석학들과의 만남은 물론 국내외 학 회지에 논문을 발표하면서 꾸준한 연구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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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화장 전문 의료인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시술받아야 타토아클리닉 김남훈 원장 윤선영 기자 playwrights@newsmkorea.co.kr 유지효 기자 cjm01280@newsmkorea.co.kr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5~10만 명의 여성들이 문신을 한다는 결과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반영구 화장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불법시술소의 부작용 피해 사례 또한 늘고 있다. 문신과 반영구 화장은 의료행위로 간주되고 있는 만큼 안전과 위생적인 시술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반영구화장, 전문적인 의료인의 시술 및 안전한 환경 중요 반영구화장은 화장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얼굴라인과 또렷한 이목구비를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점차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땀이나 수분에 의해 쉽게 지워지 지 않고 매일 화장에 대한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 여성은 물론 최근에는 눈썹문신이 나 헤어라인 등 반영구 기법을 택하는 남성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반영구화장은 눈, 눈썹, 입술의 색상이 희미하여 밋밋하게 보일 수 있는 얼굴을 또렷 하고 선명한 이미지로 개선시켜 주는 문신 시술이다. 한 번의 시술로 오랫동안 유지가 가능하지만 피부 표피와 진피 상부에 색소가 주입되는 시술이므로 보다 안전한 시술 환경에서 전문적인 기술을 지닌 전문 의료인을 통해 시술이 필요하다. 강남구 신사동 타토아클리닉 김남훈 원장은“병원이 아닌 불법시술소에서 시행하는 반영구화장으로 부작용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시사했다. 더 불어 반영구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광고에 현혹되거나 저렴한 가격만 믿고 무작정 선택했다 낭패를 보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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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승인받은 천연색소 사용해야 비위생적인 시술환경에서 시술이 이뤄지면 감염이나 육아종, 흉터 등의 후유증이 발 생할 수 있다. 피부에 직접 착색되는 잉크의 경우, 공업용을 사용하게 되면 피부에 악 영향을 끼칠뿐더러 색소의 변색으로 붉거나 본래의 색을 잃는 경우도 많다. 김 원장 은 화장품용으로 허가를 받은 색소제품 만을 사용해야 인체에 영향을 줄일 수 있다 고 전했다.

문신과 반영구 화장은 의료행위로 간주되고 있는 만큼

타토아클리닉에서는 FDA에서 승인받은 천연색소를 사용한다. 반영구화장에 사용되 는 색소는 입자가 너무 작으면 피부에 쉽게 스며들어 변색과 변형이 올 수 있고 입자 가 너무 크면 안정적인 착색이 어려워 얼룩이 지거나 뭉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안전과 위생적인 시술환경이

FDA승인을 받은‘무자극성’,‘무독성’,‘무알러지’인증을 받은 반영구화장에 가장

중요하다

적합한 천연색소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색상을 구비해 환자의 피부톤에 맞는 색상 선택이 용이하다. 또한“시술부위나 테크닉에 따라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니들 카트리지를 구성하여 피 부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니들과 니들 캡이 일 체형인 니들 카트리지를 이용, 안전하면서도 3중 실링 구조로 3단계 밀봉멸균이 가능 함을 설명하며 시술 시 외부의 감염 차단이 가능한 일회용 바늘 사용이 중요함을 강 조했다.

불법시술 환경개선 위한 노력 기울여 현재 반영구화장은 우리나라에서 법규상 의료인만 시술할 수 있다. 하지만 미용분야 의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의료인이 아닌 시술자들도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타토아클리닉은 불법시술에 대한 환경개선을 위해 최근 옐로우모바일과 함께 반영구 화장에 대한 불법시술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달 과정으로 감염이나 부 작용, 시술직후모습, 후처치 방법, 올바른 소독제 사용 등에 관해 정확하게 알리며 피 부과적인 이해를 동반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 원장은“재시술을 원하는 환자가 많은 만큼 염증 유발 없는 환경에서 전문 의료인 의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레이저를 구비한 병원에서 수정이 가능한 시술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의문점이 남지 않도 록 해야 하며 무엇보다 자신의 얼굴에 행해지는 시술이므로 신중한 선택을 요한다고 당부했다. 타토아클리닉은 고객 중심의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 젊은 세대의 감각에 맞춘 공간 서비스 젊은 의료지식을 기반으로 한 친절함으로 특히 외모와 피부에 민감한 20~30 대 여성고객에게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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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서클 및 눈밑지방, 환자 상태 따른 적절한 치료법 필요 오라클피부과 인천 구월점 이승규 원장 유용진 기자 yyj661020@newsmkorea.co.kr

다크서클의 경우 나이 들어보이게 하거나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 필러, 지방이식, 레이저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 치료가 가능 하다. 치료방법의 경우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환자 상태에 맞춘 다크서클, 눈밑지방 수술과 치료 이뤄져 “비교적 많은 환자들이 눈밑지방, 눈밑꺼짐, 눈밑주름, 다크서클 등 피곤해 보 이는 인상을 이유로 내원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잡하지 만 일반적으로 눈밑지방 돌출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눈밑지방 돌출이나 다크서클의 경우 치료방법이 다양하다고 인천 오라클피부과 구월점의 이승 규 원장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눈밑의 구조는 약간 도톰한 애교살, 눈밑꺼짐, 도톰한 앞광대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선천적 혹은 노화로 인하여 눈밑피부 및 근 육의 약화로 눈밑꺼짐 부위의 지방이 돌출되고, 앞광대 쪽의 볼륨 감소와 뼈 의 구조 변화 등에 의해 다크서클이 형성된다. 이외에도 눈밑 색소침착, 눈밑 혈관비침, 눈밑 피부의 탄력저하에 따른 주름 형성으로 다크서클이 형성되기 도 한다.

다크서클의 가장 흔한 원인은 눈밑지방 돌출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경결막 지방제거 와 하안검성형술, 지방재배치 등을 시술할 수 있다. 눈밑지방만 제거하는 경결막 지방 제거를 단독으로 시술하기도 하며 필요에 따라 앞광대 필러나 지방이식을 통해 부족 한 볼륨을 채워주기도 한다. 이승규 원장은 피부과 전문의로서 오랜 시간 피부에 관련된 시술을 경험함으로써 다 크서클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피부과 전임의 시절부터 피부미용외과 에 관심을 가지고 눈밑지방에 대한 다양한 수술과 치료를 하고 있다. 환자의 상태에 맞춰 색소 및 혈관, 탄력레이저를 이용한 피부과적 치료와 경결막지방제거, 하안검성 형술, 지방재배치, 필러 및 지방이식 등의 수술적 치료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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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써클

다크서클의 경우 나이 들어보이게 하거나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Before

주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 치료가 가능하다 After

환자에게 맞지 않는 인터넷 과대광고 멀리해야 이 원장은 환자에게 맞는 적합한 치료를 지향한다. 인터넷 광고에 의지해 치료를 원 하는 환자들의 내원이 늘고 있는 추세를 지적하면서 환자들을 현혹시키는 과대광고 에 흔들리지 않기를 강조했다. 덧붙여 경험과 경력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 을 것을 권했다. “제한된 의료정보로 환자는 의사나 의료진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직접 시술 을 하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꼭 필요한 이유기도 합니다.”많은 수의 미용 성형 병원은 상담실장이나 코디네이터의 상담을 받은 후 치료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직접 시술 하지 않기 때문에 상담이 편향적 일수 있으므로 치료를 할 의사가 직접 상담을 하고 필요한 치료에서부터 결과까지 정확히 알려주며 신뢰를 쌓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고 강조한다. 오라클피부과 구월점은 3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함께 진료함으로써 부족한 치료 부분 은 보완이 가능한데 환자에게 보다 나은 결과를 제시하고 있어 신뢰도가 높다.

개개인 피부타입에 맞는 치료와 항노화 치료 위한 노력 최근의 피부과 치료는 얼굴의 잡티 및 트러블 치료와 함께 주름치료, 피부탄력 및 리 프팅 치료, 눈밑지방 등이 치료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결과를 분석해보면 젊어 보이 기 위한 치료, 즉 항노화에 따른 수요가 매우 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트랜드에 맞춰 이 원장은 개개인의 현재 문제점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과 앞으 로 노화를 막을 수 있는 항노화 유지치료로 치료 영역을 확대할 계획을 전했다.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개개인에 맞는 생활습관 교정과 영양제를 통한 항노화 치료가 종합적으로 이뤄질 때 항노화 치료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요구에 맞춘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항노화 치료를 연구하고 시행하여 환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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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성기능장애 다양한 수술법으로 극복 신소애산부인과의원 박정원 원장 김호정 기자 hoj700@newsmkorea.co.kr

의료 발전은 우리의 수명연장만이 아닌 삶의 즐거움을 향상시키는데도 큰 기여를 한다. 의료 성형술은 다양한 방향에서 시행되는데 근래는 외적 이미지만이 아닌 남녀 각각의 내적 이미지 및 건강을 위해 시행되고도 있다

여성질환과 내적 즐거움 이젠 여성성형으로 극복가능 여성들이 과거 혼자만의 고민으로 가졌던 여성질환과 내적즐거움에 대한 문제는 인터 넷을 통한 정보공유로 인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시대가 됐다. 신소애여성의원 박정 원 원장은 과거에는 출산과 여성질환에 대한 건강적 측면에서 산부인과를 찾았다면 근래는 여성성기능 장애에 대한 측면까지 고려하는 환자들이 많아졌음을 언급했다.

세대에 따라 고민 달라, 소음순은 성형술로 여성성형에 대한 고민은 연령층과 여성부위의 모양과 특징에 따라 다르다. 여성성형 은 소음순 및 질 성형이 주를 이룬다. 여성의 소음순은 모양과 크기, 두께의 차이가 있으며 특히 중요한 신경과 혈관이 분포되어 있어 기능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소음순 이 비정상적으로 큰 경우 만성질염에 걸리기 쉬우며 성관계시 찰과상으로 성고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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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하기도 한다. 특히나 소음순은 여성의 민감한 주요부위로 모양이 비정상적인 경 우 수치심을 느끼기 쉽다. 소음순비대증의 경우 발생될 수 있는 질환과 고통을 수술로

의료 성형술은 다양한 방향에서 시행되는데 근래는 외적 이미지만이 아닌 남녀 각각의 내적 이미지 및 건강을 위해 시행되고도 있다

벗어날 수 있다. 여성들은 출산 후 질의 변화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자궁과 질 근육이 이완되어 시간 이 지나면 다시 원래의 크기로 회복될 수 있지만 때로 출산의 영향력으로 회음근육과 질 벽을 지지해주는 조직이 손상되거나 질의 크기가 넓어지고 수축력이 떨어질 수 있 다. 이런 원인으로 불감증, 성기능장애 등의 증상을 발생하기도 한다. 갱년기를 맞게 된 중년 여성 또한 성호르몬의 불균형과 신체의 노화 등 여러 요인들이 겹친 상황에 서 요실금, 질 건조증, 자궁하수증 등 여성성기능의 장애를 겪는다. 박정원 원장은 성 기능 장애는 단순한 부부관계 문제만이 아닌 여성의 우울증을 비롯해 여성건강과 밀 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여성성기능 장애 비수술법으로 극복 여성 불감증의 원인은 질 수축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박 원장은 결혼과 출산 및 오랜 성생활 및 노화는 질 수축이 잘 되지 않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이런 경우 질 이완과 더불어 질 감각이 둔해지며 이로 인해 성감이 퇴화됨을 설명했다. 과거에는 많은 여 성들이 소위 이쁜이 수술로 알려진 질축소수술을 많이 했다. 근래에는 발전된 비수술 방법들이 개발되어 수술에 대한 고통과 두려움이 있거나 빠른 일상복귀와 짧은 회복 기간을 원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설명한다. 비수술법으로 대표적인 것이 레이저와 필러를 쓰는 시술이다. 박 원장은 레이저와 필 러에 의한 비수술법으로 여성들의 얇아졌거나 좁아진 혹은 수축력이 떨어진 질을 60~70% 호전시키거나 좁게 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필러의 경우 과거와 달리 유지기 간이 5년 이상으로 증가했음을 덧붙였다. 이러한 비수술법은 통증 없이 간단하게 여 성성기능 장애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신소애여성의원 박정원 원장은 여성성형의 1세대라 할 수 있다. 그는 여성성형의 변화 가 질 절제술에서 임플란트 그리고 레이저와 필러로까지 진화됐다며 제일 중요한 것 은 환자의 상태를 검진 후 그에 맞게 시술 하는 것이 우선이라 강조했다. 박정원 원장은 산부인과와 성형외과 전공을 겸한 의사로 여성의 자궁질환을 비롯한 여성성기능 극복에 대한 중요성을 전파했다. 박 원장은 여성의 성적 자신감 회복 및 여성성기능 장애에 대한 벽을 넘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전문의와 상담과 시술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많은 여성들에게 알리고 싶은 뜻을 나타냈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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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치료‘자궁근종용해술’로 여성에게 희망을 리디아여성의원 홍승호 원장 최윤정 기자 yjdrama2@newsmkorea.co.kr

자궁은 여성에게 있어 제2의 심장이라고 할 정도로 여성의 건강이나 임신, 출산에 있 어서 매우 중요한 신체의 일부분이다.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생기는 가장 흔한 종양으 로 이전까지만 해도 발병비율이 25%에 불과 했으나 최근에는 35세 이상 여성의 발병 비율이 40~50%에 육박하고 있는 추세다. 자가 진단이 어려운 자궁근종은 크기나 위치에 따라 불임이 되거나 자궁적출로도 이 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이라면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강남 역삼동의 리디아여성의원 홍승호 원장은“자궁검진을 했을 때 다른 증세가 없어 도 작은 근종이 발견되면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해서 근종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궁 보전하면서 치료하는 자궁근종용해술 과거의 치료법으로는 자궁적출술(자궁근종절제술)이 많았기 때문에 자궁근종에 걸리 면 무조건 수술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앞서게 되는 것이 사 실이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자궁근종의 크기와 증상, 진행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 만 반드시 수술적인 방법으로만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살리고 자궁을 보존할 수 있도록 치료법을 연구해온 리디아 여성의원 홍승호 원장은 자궁근종으로 인해 자궁적출술을 권유받은 경우에도 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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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검진을 했을 때 다른 증세가 없어도 작은 근종이 발견되면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해서 근종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을 적출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자궁근종용해술과 자궁근종적출술을 개발해 효과 적인 치료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궁근종용해술과 자궁근종적출술은 고주파와 레이저를 이용하여 근종조직을 괴사 시키고 주변혈관을 차단하여 혹이 자랄 수 없게 한 후 질을 통해 괴사된 근종을 제거 하는 수술이다. 자궁을 보전하면서 근종만을 녹이고 적출하는 수술이므로 수술흉터 나 통증이 없고 회복이 빨라 이른 시간 내에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자궁근종 용해술과 동시에 조직검사를 하고 근종만을 캐내는 자궁근종적출술로 초음파를 통해 자궁근종이 제거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홍 원장은 수술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 하는 환자들에게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은 어둠 속 한줄기 희망과 같을 것 이라고 전했다.

리디아만의 요실금 Mini-Sling 수술과 M-sling 임플란트 질 성형 산부인과 전문의인 홍승호 원장은 자궁근종치료와 함께 요실금, 임플란트 질 성형의 권위자로 국내외 강의와 방송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인지도가 잘 알려졌다. 올해 4월 에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성학회 등의 후원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요실 금, 질 성형 전문의를 위한 제1회 소피아 라슬링 플러스(Sophia LaSling+)세미나에 서 레이저·요실금 수술을 융합한 새 요실금 치료법을 선보이는 홍원장의 페미레이저 와 미니슬링 환자시술 시범이 있었다. 출산과 질 이완으로 늘어난 요도를 질 안쪽을 통해 최소의 절개로 통증 없이 요도를 올려주는 예리한 각도조절 술인 요실금 Mini-Sling 수술과 기존의 질 절개를 통한 질 축소에서 벗어나 질 점막의 작은 절개로 M-sling 임플란트를 삽입하여 질강을 좁히 고 탄력을 유지해주는 리디아여성의원만의 M-sling 임플란트 질 성형 수술법으로 미 국,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에서 많은 여성 환자들이 리디아여성의원을 찾 고 있다. 또한 각국의 의사들이 홍 원장의 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이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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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질병관리체계 완성 향해 발돋움하는 바이오메디컬기업, 다이아텍코리아 다이아텍코리아(주) 박준상 대표 최윤정 기자 yjdrama2@newsmkorea.co.k

가속화되어가는 고령화 시대에 건강을 유지하는 일은 개인의 삶의 질에 있어 중요 과제가 되 었다. 누구에게나 두려움의 대상인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조기치료와 약물치료 후 면역치 료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질병의 체계를 밝혀내 인류의 건강에 질적인 향상을 공헌하기 위해 부단한 연구를 해온 기업이 있다. 다이아텍코리아(주)는 첨단 진단검사기기와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 등 진단과 면역, 질량분석과 광역학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등의 사업 분야에 서 지난 15년간의 연구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지식 공유,“올바른 당뇨관리의 시작! 당119닷컴” 다이아텍코리아(주)는 2000년 1월 설립과 함께 당뇨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정보를 국민과 공유 하고 올바르고 자발적인 관리를 이끌기 위해 당뇨전문포털‘당119닷컴’을 운영해오고 있다. 만성질환으로부터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스스로 당뇨관리를 하는데 있어 효율적이고, 체계적 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혈당변화그래프 및 식단 작성 프로그램 등 특허 받은 건강관리시스템과 당뇨에 대한 교육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올바른 당뇨관리에 필요한 혈당측정용품, 인슐린관련용품 등 당뇨전문쇼핑몰을 함께 운영 중 인 당뇨전문포털사이트 ‘당119닷컴’은 현재 약 80,000명 이상의 당뇨회원이 이용 중이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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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뛰어난 치료물질과 낮은 치료비용으로 고통 없이 치료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인류 건강에 공헌한다

박준상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도전을 통해 광역학 치료 제를 개발하여 현재 비임상시험 중에 있다고 전했다. 광역학 치료는 독성이 없는 치료제를 정맥주사한 후, 환부에 직간접 으로 레이저를 조사함으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괴사시켜 치 료하기 때문에, 기존 항암치료에 비해 환자의 고통을 대폭 절 감 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피부기저암을 비롯한 다 양한 종류의 난치성 암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 영역으로 확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이아텍코리아(주)의 종합기술 연구소에서는 정부과제를 수행하며 치료에 앞서 조기에 질병 을 모니터링하거나 진단할 수 있는 단백질 및 유전자 진단키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질량분석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기도 하며 발굴된 바이오 마커를 대상으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질량분석 기반 진단 근 임신성 당뇨 환자들을 위한 당당패키지를 출시하였으며, 당

키트(단백질 혹은 유전자 대상)를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뇨환자의 자가 관리 소모품 보험급여 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라

질량분석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진단키트개발과 광역학 치

보험전용코너를 개설 준비 중에 있다.

료를 기반으로 한 항암치료제 개발은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다 이아텍코리아(주)만의 차별화 된 독특한 연구개발 분야이자 핵

새로운 아이디어, 진보된 기술로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기업 향한 걸음 한계 뛰어넘는 창조적인 연구 개발 다이아텍코리아(주) R&D 센터

심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전국 대학병원의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에 장비 및 시약 을 판매하고 있는 다이아텍코리아(주)는 새는장증후군으로 인 한 질병을 치유 및 예방하는 면역증강제 뮤코바(Mukoba)와 자

다이아텍코리아(주)는“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뛰어난 치료물

가혈당측정기 오토첵을 전국의 종합병원과 의료기 및 약국에

질과 낮은 치료비용으로 고통 없이 치료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공급하고 있다.

인류 건강에 공헌한다.”라는 이념으로 생명과 질병에 대한 탐

박 대표는 다국적 기업 및 국내 굴지의 분자진단 업체로부터

구 및 임상의 과학화를 위해 2007년 R&D 종합기술연구소를

진단 시약을 공급받아 진단사업 분야를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설립하였다. 바이오메디컬 질량분석센터와 기술연구소는 세계

전했다. 그는 백신 개발과 조기진단 키트, PDT연구를 통한 치

적인 수준의 질량분석장비 보유 및 바이오로직스, 생체물질정

료제 개발 등 질병의 예방과 진단, 치료 및 면역치료와 같은 사

량, 프로테오믹스 등 여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광역학 신

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질병관리체계를 완성하여 인류의 건강

약개발, 바이오진단, 프로테오믹스 등의 분야에서 정부과제를

에 이바지하는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

수행 중이다.

라고 목표를 밝혔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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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한 방울로 암 조기 발견 가능하다” 케어빌 정재식 대표 유지효 기자 cjm01280@newsmkorea.co.kr

암 발생 위험도 등 각종 질환 위험도 파악, 집중 관리도 도와 채혈만으로 6대 암 검진, 방사능 피폭 전무, 높은 정확도, 저비용 장점 많아 암 진단 선구자 바이오인프라의 판매법인 정재식 케어빌 대표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3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는 추세다. 간편하고 정확한 암 검 진이 필요한 이유다. 국민의 의료비를 경감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정확하고 간편 한 암 검진은 필수다.

바이오인프라가 개발한 스마트 암 검사 시판 나선 케어빌 암 진단의 선구자 바이오인프라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암 연구소와 공동으로 혈액 검사만으로 조기에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암 검사 프로그램을 계발, 케어빌이 시판에 나서 화제다. “암은 1~2기에만 발견되면 90% 이상 완치될 수 있습니다. 케어빌은 바이오인프라가 개발한 국내 최초로 혈액으로 조기에 암 검사가 가능한 스마트 암 검사 서비스 회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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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1~2기에만 발견되면 90% 이상 완치될 수 있습니다 케어빌은 바이오인프라가 개발한 국내 최초로 혈액으로 조기에 암 검사가 가능한 스마트 암 검사 서비스 회사입니다

조기 암 검진 가능하고 진단 어려운 영상기술의 단점 보완한 스마트 암 검사 특히“초기 암에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혈액 검사가 진행성 암을 찾아내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에 비 해 스마트 암 검사는 조기 암 검진이 가능하고 또한 암 발생 초기에 부위에 따라 진단이 어려운 영상기술(CT/MRI)의 단점 을 보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CT나 PET-CT와 같은 방사능 노출이 없으며 내시경 검사와 같은 장내 출혈, 2차 감염과 같은 위험성이 역시 전혀 없는 검사법이면서 기존 건강검진센터에서 6대 암에 대한 정밀 검사에 약 100~300만원의 고가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반해 스 마트 암 검사는 저렴한 비용으로 6대 암을 선별하고 필요한 경 우(암 별로 5~10% 내의 고위험군) 추가 검사를 추천함으로 가 격대비 높은 효과의 장점이 있다”고 부연했다. 암 별로 제공되 는 점수(0.0~1.0 index수치)에 따라 해당 장기의 기능저하 및 암 진단의 선구자 바이오인프라의 판매법인 케어빌 정재식 대

생활습관 질환에 대한 선별 검사로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표의 회사 소개와 다짐이다.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지속적인 추적 관리를 할 수 있 는 것 또한 장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케어빌 정재식 대표는 “스마트 암 검사는 폐암, 간암, 대장 암, 전립선암, 위암, 유방암 등 6대 암에 대한 위험도를 예측

정 대표는“바이오인프라가 10년 이상의 연구와 7200건에 달

(Predicting)하는 것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물론 어

하는 정상인과 암환자 샘플을 통해 알고리즘에 적용한 수치를

떤 부분에서 건강을 위협받게 될지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도

비교, 암 위험도 검사를 확인할 수 있는‘스마트 암 검사 시스

록 해준다”고 전하고“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암연구소가

템’을 개발한 만큼 한치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고 있다”며 전

10여년 넘게 공동 개발한 스마트 암 검사를 통해, 암 걱정을

국 병 의원이 내원 환자를 위해 활용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

완전히 해소해 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채취한 혈액에서 단

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백질을 분리, 19개의 복합마커 값을 얻고 바이오인프라 고유의

100여개 병 의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스마트 암 검사는 검사

알고리즘에 넣으면 각 암과 관련된 마커들과의 상관관계를 분

의 보편화를 위해 홍보에 전념하는 한편 개별 암 키트 형태도

석해 암 위험도를 알 수 있다”며“CT나 내시경 검사와 같이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시간도 필요 없고 번거롭지 않으며 무엇보다 CT나 내시경

암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 심혈관 질환, 당뇨성향 등의 만성

검사에 부담을 갖고 계신 환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검사법”이

생활습관 질환의 위험도도 파악해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라고 소개했다.

덧붙이기도 했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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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인사

접근성 뛰어난 관절 특화 거점병원, 서대문 가자연세병원 가자연세병원 최윤진·전병호 병원장 윤선영 기자 playwrights@newsmkorea.co.kr

지난 봄 온 국민을 공포에 떨게 했던 메르스 사태의 배경에는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성향도 영향을 끼쳤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거주지 인근의 병원을 이용하지 않은 환자들 의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경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평소에 환자를 꾸준히 돌보는 맞춤형 주 치의가 지역사회에서 신뢰 수준을 높여야만 제2의 메르스 사태 또한 예방할 수 있다.

비수술치료부터 고난이도 수술까지 가능한 관절특화 병원 우리나라 의료환경에서 한명의 의사에게 지속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받는 비율은 20% 이하라 는 조사결과가 있다. 이는 영국이나 스웨덴의 주치의 보유율이 100%에 이른다는 사실에 비하 면 주치의의 역할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환자의 건강을 꾸준히 돌보고 진료하고 지역주 민으로 하여금 신뢰를 줄 수 있는 주치의 역할은 동네의원이나 중소병원의 몫이기도 하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좌역 4번 출구에 자리한 가자연세병원은 지난 8월 17일 문을 연 지역 거 점 최대의 척추관절 특화 병원이다. 정형외과를 비롯 영상의학과, 내과센터로 세분화하여 특 화된 진료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최윤진·전병호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련 후 각각 전문병원을 거친 후 의료적 신념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서 믿음을 주는 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가자연세병원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개원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가자연세병원에서는 척추질환의 다양한 비수술 치료를 비롯해 인공관절 수술, 관절 내시경 술, 휜다리 교정술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맞춤치료가 가능한데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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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영상 장치(MRI)를 비롯해, 적외선 체열 검사 장치(DITI),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진단 장비 등으로 정밀하게 진단한 다. 정형외과 외에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가 개설되어 있는데 특히 도수센터를 마련, 물리치료는 물론 특수치료와 재활운동 에도 중점을 두었다.

척추에서부터 어깨, 무릎 등 모든 관절질환을 돌보는 관절 특 화 병원으로써 가자연세병원의 의료진은 비수술 치료를 지향 하고 있다. 그러나 비수술적치료로도 호전되지 못하는 상태에 는 수술을 시도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환자 중심으로 필요한 치료법을 적절히 찾아 알려주고 시행하는 최적의 치료를 진행 하려 한다. 그러므로 고난이도의 수술이 필요하다면 타 지역 의 전문병원을 가지 않고도 가능함을 강조했다.

또한 모든 병은 그 치료시기가 중요하다.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병의 적절한 시기를 놓쳐 수술로 이어지거나 혹은 간단한 시술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이 인공관절이나 수술로 진행되는 환 자들의 사례를 지켜보며 두 병원장은 대해 안타까워했다. 기존 에는 인근의 은평구나 양천구 등의 전문병원으로 향하던 환자 들이 가자연세병원의 개원을 환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작은 세브란스, 지역 거점병원으로 더 가까이 가자연세병원의 두 원장은 허리와 다리가 불편한 고령의 환자 들이 내원하여‘많이 기다렸다’며 대학병원 수준의 동네병원 을 반기는 것을 접하면서 인근 주민들 중에서도 거동이 불편 한 어르신들도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접근성 뛰어난 병원으 로 자리매김하려 한다.

가자연세병원은 지역연계 병원으로 주민들 곁에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서대문구 구청과 지역 주민센터 및 복지관과 연계, 인공관절 무료수술을 진행할 계획으로 협

가자연세병원은 종합병원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의료서비스로 서대문구 주민의 훌륭한 주치의로 남겠다는 뜻을 전했다

약을 활발하게 맺고 있다.

서대문구 내 위치한 세브란스 병원에는 가자연세병원 두 원장 의 선후배와 동기들이 현재 전문의로 활약하고 있음을 이야기 하면서 가자연세병원은 작은 세브란스가 되길 희망했다. 고난 이도의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지역의 3차 기관인 세브란스병 원의 지도교수께 연계하는 등 효율적 환자치료가 가능하도록 교량역할을 할 계획이다. 더불어 종합병원과 견주어도 손색없 는 의료서비스로 서대문구 주민의 훌륭한 주치의로 남겠다는 뜻을 전했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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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군가의 롤 모델(Role model)이 되고 있는가? (주)아르테마니아 백규선 대표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1909~2005)는 그의 저서‘프 로페셔널의 조건’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꾼 지적 경험 7가지를 고백했는데, 그 첫 번 째 내용은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1813~1901)로부터 배운 삶의 교훈에 관한 것이다.

피터드러커 베르디의 교훈 인생의 길잡이 삼아 그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회사 견습생과 대학생활을 하던 18세에‘팔스타프(Falstaff) 라는 오페라를 감상하였는데, 유쾌하면서도 열정과 활기로 가득찬 작품에 크게 감동 을 받았다. 집에 와서 작곡가인 베르디에 관한 자료를 찾아본 그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오페라‘팔스타프’는 베르디가 무려 여든 살의 나이에 작곡을 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당시의 평균연령이 50세 정도였다고 하니, 18세의 드러커로 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노인의 나이었던 것이다. 그 후로 드러커는 베르디의 음악에 대한 열정, 완벽을 위한 노력, 나이를 뛰어 넘어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결코 잊은 적이 없다고 한다. 드러커의 고백에 의하면, 그는 30세 초반에서야 자신의 재능과 공헌해야할 분야를 스스로 알게 되었고, 그때에 베르디의 교훈을 인생의 길잡이로 삼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나이를 더 먹게 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완벽을 향해 정진하리라고 굳게 마음을 먹었던 것이다. 바로 삶의 원칙을 세우는 순간이었다. 실제로 드러커는 96세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연 구와 강연, 저술활동을 계속해 현대 경영학의 기틀을 다졌다.

베르디의 작품‘아이다’본 푸치니, 방황의 종지부 찍고 오페라 작곡가로서 삶의 새로운 비전 발견 베르디는 동시대 사람들에도 직접 영향을 미쳤는데 대표적인 예가 이탈리아 작곡가 쟈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3)의 경우다. 푸치니는 음악적 재능이 뛰 어났으나 부친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내야만 했다. 담배 를 사기위해 교회 오르간 파이프를 팔아먹을 정도로 악동이었던 푸치니의 삶을 통째 로 흔들어 놓은 사람도 다름 아닌 베르디였다. 푸치니의 나이 18세, 고향 루카(Lucca) 에서 2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피사(Pisa)까지 걸어가서 관람한 베르디의 작품‘아이 다’를 본 후 생동감 넘치고 웅장한 오페라라는 예술 장르에 완전히 매료되어 오페라 작곡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자칫 고향마을의 교회음악가 정도로 남을 수도 있었던 푸치니가 방황의 종지부를 찍 고 오페라 작곡가로서의 새로운 삶의 비전을 발견하는 순간이었다. 그 후로 푸치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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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어머니와 누나들의 도움을 받아 밀라노 음악원에서 본격적으로 작곡 공부를 시 작하게 되었고,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주옥같은 선율의 오페라를 남기는 작곡가로 우뚝 서 게 되었다.

작곡가 베르디는 인류의 보물이 된 훌륭한 작품을 많이 남겼을 뿐 아니라 실제 삶에 있어서도 모범적이었다.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아들과 딸, 그리고 부인까지 병으로 잃은 후에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음악에 대한 열정과 꿈을 밑천으로 작곡가로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갔 다. 편지 봉투에‘베르디’라는 이름만 적어도 우편물이 그에게 배달될 정도로 전 유럽의 유명 인사가 된 뒤에도 완벽한 음악을 만들기 위해 수면시간을 줄여가면서까지 작곡에 몰입했다. 실제로 그는 과로로 여러 번 입원하였으며, 그의 가족이나 친구들은 베르디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만드는 게 역할이었다고 한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오후 3시까지 작곡을 하고, 오후에 는 오페라 극장에 나가 깐깐한 그의 성미대로 호통까지 쳐가며 음악을 지도했다고 하니 과로 로 쓰러질 만도 했을 것이다. 베르디야말로 당시 음악계의 최고 리더이었지만 마치 종처럼 열 심히 일한 사람이다. 또한 검소한 생활과 가정에 헌신적인 모습은 많은 사람의 존경과 사랑의 대상이 되었다. 이런 사람의 인생과 음악 작품이 어찌 감동적이지 않겠는가? 그의 음악은 그 의 삶처럼 힘차고 당당하다.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방법, 롤모델을 세우는 것이 빠르고 확실하다 진정한 리더는 동시대뿐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후세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친 다. 베르디의 삶과 작품이 푸치니와 드러커라는 거장이 탄생하는데 자양분 역할을 한 것이다. 사람은 사람을 보고 배운다고 한다. 배움에 있어 지식과 경험도 중요하지만 사람으로부터 배 우는 방법이 가장 빠르고 확실하다. 조직심리학자 로버트 호건(Robert Hpgan)의 말처럼 롤 모델(Role Model)이 될 수 있는 리더가 좋은 리더다. 리더는 객석에 앉아 작품을 감상하는 사 람이 아니라 무대 위에서 자신의 실력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해야 하는 주인공이다. 리더십은 하나의 테크닉이 아니다. 리더십은 평생 동안 자기 자신을 단련해가며 존재의 수준 을 높이는 것이고, 이를 통해 타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과정이다. 리더인 당신은 항상 주변 사람들이 보고 배울만한 역할 모델인지 반문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리더십은 말로 하는 지시가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그 것은 바로 끊임없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 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동기를 유발시키며, 그 사람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결국 이런 과정을 통해 조직의 발전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 주여야 한다. 행동으로 보여주면 따르 고 말로하면 따지는 법이다.

경영학 박사인 백규선 대표는 오랜 동안 포스코와 SK텔레콤에서 인력개발, 조직리더십 전문가로 활동 하던 중 클래식 음악에 심취하여 경영과 예술의 통섭을 연구하고 공연하는 (주)아르테마니아를 설립하 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 가스파레 스폰티니 공립음악원(Istituto Musicale Gaspare Spontini) 예술학 박사과정 중에 있으며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MBA)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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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년 전통 성균관대학교의 3W로 이끄는 최고경영자과정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는 의사결정권자인 CEO의 경쟁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다. 글로벌 CEO가 되기 위해서 더욱 중요

CEO 자신은 물론 가족 및 기업구성원들의 건강한 삶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한 차원 높은 리더의 자질을 갖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 것은 High Society의 리더로서 육체적, 정신적, 감성적인 역량이 필요한 시대이다.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W-AMP)는 CEO의 주요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3W(Wisdom Management, Wealth Management, Well-being Management)로 자산운용능력, 휴먼네트워크 형성과 더불어 삼성의료원과 손 을 잡고 건강관리능력 증진 그리고 고급문화체험에 역점을 두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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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주요 경쟁력 3W로 역량 갖춘 프로그램 구성 위즈덤매니지먼트(Wisdom Management) 과정을 통해 21세기는 동아시아의 시대이며 또한 문화의 시대라는 생각에서 동양사상과 철학을 익히고 리더로서 소양을 익힐 수 있도록 이끌 고 있다. 문화와 품격을 위한 삶을 위해 문화, 스포츠, 교양강좌 및 현장체험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도 특징이다. 617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답게 유학사상과 리더, 고전에서 배우는 궁즉통(窮卽通)의 철학 등 인문학의 이해를 비롯해 부상하는 중국과 한국의 생존전략 및 미얀마, 중동 등의 프론티어 시장과 빅데이터, 신대체연료 및 수소전지의 세상으 로 구성된 미래신기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산운용도 전략인 시대적 요구 아래 리더들을 위한 저금리 고령화 시대의 생애설계 방법, 다 양한 투자대상 중 어떤 것을 선택해 자산운용을 할 것인가에 대한 배움도 포함된다. 이에 따 라 금융기관이나 자산운용사 활용방법 등 기업과 개인의 자산관리 방법을 주요 과목으로 하 고 있다. 또한 한국 금융시장을 대표하는 투자전문가가 성공적인 자산투자시스템을 제시하여 비즈니스 전략을 돕는다. 이에 따른 강의주제로는 금융의 이해, 펀드투자와 은퇴설계, 성공기

CEO는 공부중

업의 조건, 창조경제와 창조 경영 등이 있다.

성균관대학교의 최고경영자과정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리더들의 건강경영에 대해서도 과정 중에 소화하고 있다. 기업을 이끄는 인재에게 과학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교양증진에 도 움을 준다. CEO 자신은 물론 가족 및 기업구성원들의 건강한 삶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 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한 차원 높은 리더의 자질을 갖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강의 주제로 는 100세 시대의 Health Tech, 대사성질환, 건강한 피부관리와 중년의 정신건강과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 최고경영자나 임원, 고위 공무원 등이 최고경영자과정을 희망하는 목적으로 대부분 인 적관계에 대한 확장과 구축을 언급한다. 이를 위해 성균관대학교의 최고경영자과정에서는 동 문원우회 활동뿐만 아니라 경영대학, 경영전문대학원(EMBA) 및 경영대학원(IMBA) 주요 동문 들이 참여하는‘경영대학Network’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16기 성균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W-AMP) 입학생부터는‘경영대학 Network 조찬모임’에 참여함으로서 체 계적이고 폭 넓은 휴먼네트워크(Human Network)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전 교육과정을 부 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것도 참고할 만한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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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독서

‘스피치에센스’통해 현실적인 스피치 훈련 선보여

자본, 사랑, 소통… 근래 우리에게 자주 언급되는 단어들이다. 모두들 소통의 시대라 며 이 시대의 화두로 소통을 강조하지만 곳곳에서 소통은 아직도 머나먼 과제이다. 누군가 사람들은 자신의 결핍을 말한다고 했는데 결국 시대의 화두는 우리의 결핍이 라는 말에 수긍이 간다.


11가지 스피치 에센스로 스피치 훈련 지침, 말 잘하기보다 소통기술 강조 진성북스의 신간‘스피치에센스’는 말을 잘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책이자 결국 소통에 관한 책이다. 제목‘스피치에센스’란 의미대로 스피치역량에 관련된 11가지 에센스를 담았는데 주 목할 것은 매 장마다 사례를 들어 모든 에센스를 설명하고 핵심 요소를 92개로 정리해 조언하 고 있다. 각 장에서 소개된 사례의 연설문은 세계 대중 연설 대회에서 우승한 것으로 챕터별 주제에 맞는 유용한 시사점과 필요한 스킬을 보여주는 사례로 구성됐다. 주목할 것은 사례로 든 연설 내용 대부분 우리 삶의‘소통’을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 대중연설의 테크닉만으로 활 용할 것이 아닌 삶의 소통방법을 익히는 책으로 볼 수 있다. 책의 내용을 구성한 11장은 리더들의 스피치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시작되는 1장의 적절한 화제 선택이라는 주제가 인상 깊다. 누군가와 대화 혹은 여러 사람 앞에서의 스피치는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저자들은 가장 많은 공감대를 주었던 주제의 덕목들로 믿음, 소망, 사랑, 정의, 지혜, 절제, 용기라고 소개한다. 또한 이러한 주제는 스피치 당사자가 상황에 따른 ‘영감’과 관련된 것이라 조언한다. 2장은 말하는 기법에서 중요한 스피치내용의 구조에 관련 된 사항이다. 리더들의 주된 발표인 정보전달의 경우, 시사적 구조를 권하며 문제해결 시 설득 력 있는 스피치구조로‘상황-문제-해결’구조에 대한 설명은 큰 도움이 된다. 3, 4, 5장은 구조된 스피치 내용이 상황에 맞게 연출할 수 있도록 풍미를 살려줄 요소에 대한 조언이다. 위와 같은 내용은 초보자에겐 오히려 연습을 해도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스피치 혹 은 소통능력이 필요한 이들의 경우 1, 2장의 역량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1장과 2장을 충분히 읽고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본다면 책의 구성은 스피치를 잘 해낼 수 있도록 연출 된 셈이다. 6장은 언어적 요소를 강조했다. 상담을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쉬운 말을 선택하는 것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제목까지 조언한다. 7, 8, 9장은 비언어적인 요소의 측면에서 음성과 바디랭귀지 그리고 소도구와 자료 활용에 대한 설명이다. 자료 활용은 다양한 그래프를 설득 력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마지막 10, 11장은 스피치를 잘하고 싶은 이 들을 위한 마인드에 대한 조언이다. 여타의 책에서는 서두의 장을 차지하는 부분을 마지막으 로 둔 것은‘스피치에센스’에서는 실행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모 스피치강사는 대중연설의 시작은 둘만의 대화에서 시작된다며 평상시의 대화에서 훈련할 것을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스피치 에센스’각장의 순서대로 누군가와 대화 시 훈련하면 좋 겠다. 공동저자인 제러미 도노반·라이언 에이버리 또한 110년의 역사가 넘는 대중 연설에 관한 비영 리단체인 토스트마스터즈 인터내셔널 (Toastmasters International)이 주최하는 세계 대중 연설대회(The World Championship of Public Speaking)의 스피치세계 챔피언이기도 하다. 건배사를 효과적으로 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었던 토스트마스터즈는 현재 스피치 능력 외 에 리더십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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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같이 빛나는 고객의 숨겨진 아름다움 찾아주는 헤어샵

윤선영 기자 playwrights@newsmkorea.co.kr 유지효 기자 cjm01280@newsmkorea.co.kr

라비쌍뜨헤어비쥬 박서윤 원장 사람의 인상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헤어스타일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의 직업이나 개성에 맞는 헤어 스타일 연출과 관리에 민감한 고객들이 늘고 있으며 헤어샵을 선택하는 기준 또한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헤어샵의 재방문율은 고객의 만족도와도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고객이 만족하는 헤어스타일 연출 위한 끊임없는 노력 강남구 역삼동의 라비쌍뜨헤어비쥬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입소문으로 단골 고객을 늘려가며 재방문율을 높이고 있는 헤 어샵이다. 프랑스어로 라비쌍뜨(Ravissant)는‘사랑스러운, 매 력적인’, 비쥬(Bijou)는‘보석’을 뜻한다. 박서윤 원장은 매장 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사랑스럽고 보석같이 빛나는 헤어스타 일로 모든 이에게 사랑받고 그로 인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을 담아 이름 지었다고 상호명에 담긴 뜻을 설명했다.

라비쌍뜨헤어비쥬의 박 원장은 오픈 초기부터 지금까지 가장 첫 번째의 가치를 고객만족에 두고 있다. 완성도 있는 헤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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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타일 연출을 위해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헤어디자 이너만 채용한다. 또한 기술과 실력에 대해 자만하지 않고 디 자이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한다. 주 1 회 기술공유 및 트렌드, 기술개발에 대한 스터디를 끊임없이 실시하고 있으며 월 1회 기술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 유하는 것도 고객이 만족하는 헤어스타일 연출을 위한 노력 중에 하나다.

이러한 박 원장의 노력으로 뮤지컬이나 공연팀 그리고 연기자, 배우들의 스타일링을 진행하고 있다. 그들이 맡은 역할에 대한 컨셉 스타일과 디테일한 표현도 라비쌍뜨헤어비쥬의 노하우와 경험이 풍부한 디자이너들이 공연 전문 헤어팀 못지않게 소화 하기 때문이다.

는 고객들 또한 라비쌍뜨헤어비쥬의 단골 고객들 중 하나다. 자칫 식사를 거를 수도 있기에 간식을 챙겨주거나 점심식사를 주문하는 등 라비쌍뜨헤어비쥬 만의 마음이 담긴 서비스로 꼼 꼼하게 고객을 배려하기도 한다. 그래서 주중이 아닌 주말에도 여유 있게 스타일링을 원하는 직장인 단골 고객들이 멀리 일 산, 인천, 남양주 등의 수도권에서도 일부러 단골샵을 찾아오 기도 한다.

·검토시간 거쳐 서비스 만족도 개선시킨 2호점 오픈 4년 만에 라비쌍뜨헤어비쥬의 2호점 준비를 앞두고 주변 에서는 개점이 늦은 것 아니냐는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도 있

·고객에게 어울리는 스타일 찾아내고 제안해

었지만 여기에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박 원장은‘충분히 고 객이 원하는 부분을 충족하고 있는지’,‘부족하다면 어떤 것

아직도 많은 고객들이 잡지나 광고에서 본 사진이나 연예인의

을 더 보완해야 완벽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했

스타일을 고집하기도 한다. 하지만 박 원장은 유행보다는‘나

다고 피력했다. 미용실은 많지만 꼭 라비쌍뜨헤어비쥬만을 찾

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인지를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조

아오는 고객들의 마음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서 우수한 제품

언한다. 라비쌍뜨헤어비쥬는 고객의 욕구를 반영하되 매력을

선택과 만족스러운 스타일을 제공해야 한다는‘진심이 담긴 영

최대한 부각시키고 단점을 커버하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을

업’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추구한다. 고객에게 숨어있는 1%의 매력까지 찾아내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내고 있어 고객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라비쌍뜨헤어비쥬는 올해 안에 확장이전 및 2호점과 더불어 내년에 3, 4호점 또한 연이어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가맹

라비쌍뜨헤어비쥬는 지리적으로 역삼동과 강남역 사이 위치해

점이 아닌 직영점 형태로 브랜드별 우수한 제품을 선별 사용

오피스타운이 밀접해 있는 환경적 특성 때문에 인근 직장인들

하고 경험이 풍부한 실력 있는 헤어디자이너와 고객이 만나도

에게도 인기가 높다. 점심시간을 쪼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려

록 하는 마음만큼은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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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윤선영 기자 playwrights@newsmkorea.co.kr

골프는 절대 어렵거나 힘든 스포츠가 아닙니다 골프의 신 때갱이 국제골프아카데미

김태경 대표 대한골프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골프를 경험한 사람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골프인구는 총 460만 명에 달한다. 1992년 우리나라 골프인구는 전체의 2% 뿐이었지만 2015년 골프는 이 제 보편화된 대중스포츠인 것은 분명해진 사실이 되었다. 이처 럼 대중화된 스포츠인 골프지만 습득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발상의 전환으로 시작된 하루 만에 배우는 골프 한번쯤 골프를 배우기 위해 레슨장을 찾은 이들이라면 듣는 이야기가 있다.‘힘 빼세요’,‘머리 들지 마세요’,‘팔 펴세요’, ‘체중이동 하세요’가 그것이다. 수없이 듣는 이야기지만 정작 스스로 익혀야 할 과제들이다. 이런 점 때문에 골프를 두고 심 리학적인 면에서 멘탈게임이라고 할 정도다.

대중화 되었다지만 골프는 누구에게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는 아니다. 골프는 흔히‘힘 빼는 데만 3년이 걸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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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속설이 있을 정도로 그 기본기와 숙련과정에 오랜 시간이 소 요되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습득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골프를 누구나 빠른 시간 내에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고 있는 이도 있다.

김태경 대표는 골프에 빠져 선수가 되기로 마음먹고 실내연습 장에서 일주일 레슨을 받은 이후 독학으로 골프를 습득했다. 4 개월 만에 78타, 5개월 만에 첫 홀인원을 기록할 정도로 끊임 없는 연습과 노력을 기울이던 어느 날 공이 잘 맞지 않으며 컨 디션의 난조를 보이기 시작했다. 마사지를 받고 침을 맞다 병 원에서 정밀검사를 해보니 몸에 무리가 온 것을 알게 되었다. 양쪽 팔과 손목에 힘줄파열과 인대파열이 생겨 더 이상 골프 채를 잡지 말라는 의사의 권유를 듣게 되면서 골프레슨을 시

·프로과정 골프선수 양성에도 집중할 계획

작하게 되었다. 김 대표는 골프에 대한 원리와 방법을 이해시키고 스스로 연 김 대표의 골프레슨은 하루 만에 가능한 레슨으로 관심을 끌 고 있다. 하루 만에 습득하는 일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것 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보통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시간을 단 축시켜 개개인에 맞는 훈련법과 티칭으로 발상의 전환을 시도 한 것이다. 김 대표 스스로 경험했던 골프에 대한 노하우를 활 용하여 레슨에 적용하기로 한 셈. 김 대표는 현재 ‘골프의 신 때갱이’라는 골프스쿨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습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초보자과정을 비롯해 잘못된 그립, 자세와 스윙을 교정하여 비거리를 늘리고 방향을 잡도록 하는 구력자과정 외에도 프로라이센스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프로 지망자 과정으로 레슨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청소년은 물론 프로과정 골프선수 양성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보통 10 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는 프로데뷔 과정을 위해 시간은 물론 비용도 단축시켜 효율성이 높은 교육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독학으로 골프를 깨친 그가 사람들에게 짧은 시간에 골프를 가르칠 수 있다고 이야기했을 때 모두들 외면하거나 더러는 사 기라고 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늘 문제에 부딪히면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왜 그렇게 하는 것은 불가능 한지?’,‘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란 질문 속에서 답을 얻어낸 원데이 골프 레슨 또한 수많은 연구를 통해 느끼 고 깨달은 것을 좀 더 쉽게 전달할 뿐이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 했다.

지금까지 김 대표를 거쳐 간 수강생들은 약 150여명에 달한다. 골프를 빨리 그리고 쉽게 배우고 싶어 멀리는 부산, 대구 같은 지방에서도 찾아오기도 했다. 1:1맞춤 레슨을 통해 방법을 찾 아내고 6개월 과정을 하루 만에 가르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아님을 증명한 셈이기도 하다.

그에게 골프의 매력을 물으니‘할수록 어려운 운동’이라고 단 언했다. 그러면서 골프야말로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이라고 덧 붙였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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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열차가 달라졌어요” 설렘과 낭만은 기차를 타고… 거듭난 문화와 휴식공간 그리고 여유가 있는 힐링열차!

최윤정 기자 yjdrama2@newsmkorea.co.kr

산들그린 차순례 본부장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체험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여행에 있 어 기차가 또 하나의 발전된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 초 운행을 시작한 정선-아리랑(A-train) 열차와 서해-금빛 (G-train) 열차는 새로운 시도의 특별 관광 전용열차로서 국내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운행 중이다. ITX청춘열차의 차 내 판매와 비품관리 및 정선-아리랑 열차와 서해-금빛 열차의 열차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산들그린은 새 열차에 발맞춰 알차 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별함이 있는 정선-아리랑 열차, 서해-금빛열차 청량리역을 출발하여 정선 아우라지역을 주 5회 달려가는 정 선-아리랑 열차는 모든 객실의 천장을 개폐식 와이드 전망 창 과 객실 내 고급 안락의자를 설치하여 새롭게 단장했다. 넓은 창을 통해 확 트인 차창 밖의 자연 그대로 사계절의 변화를 마 음껏 감상하며 떠나는 힐링 열차다. 산들그린은 정선-아리랑 열차의 열차카페에서 흥겨움을 더해주는 멋진 이벤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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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정선 수리취떡, 정선 산나물, 잣, 술, 엿 등의 정선특산품을 판 매하고 있다. 정선에서 나는 곤드래 나물을 이용한 곤드래 비 빔밥은 현지에서 먹는 곤드래 비빔밥보다 높은 만족도를 얻으 며 정선-아리랑 열차의 관광객에게 인기상품으로 자리 잡았 다. 정선5일장을 비롯해 정선의 자연과 볼거리를 보기 위한 여 행의 활성화 효과를 내고 있다.

용산역을 출발하여 예산, 홍성, 광천, 대천, 서천, 장항, 군산, 익산역을 돌아오는 서해-금빛열차는 아름다운 색감과 객실 내 에 6인용 온돌 마루 칸이 구비되어 있는 특별 관광열차다. 가 족 또는 친구들과 오순도순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편하게 먹으며 여행을 할 수 있어 평소에도 높은 예약

용산역을 출발하여 예산, 홍성, 광천, 대천, 서천, 장항, 군산, 익산역을 돌아오는 서해-금빛열차는 아름다운 색감과 객실 내에 6인용 온돌 마루 칸이 구비되어 있는 특별 관광열차다

률을 내고 있다. 열차카페에서는 관광객이 함께 동참할 수 있 는 이벤트와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족욕(건식, 습식)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온양온천에서 나는 족욕알(큐브)로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 지 역의 특산품 판매와 함께 7개 지역의 산지 특산품을 활용해

·‘동맥’의 역할 하는 열차의 매력에 푹 빠지다

만든 보석비빔밥은 서해-금빛열차의 특징을 살린 인기 메뉴 다. 미리 예약을 통해 주문받아 현지에서 만들어 제공하여 따 뜻하게 먹을 수 있어 기차 내에서 먹거리까지 해결 가능하다.

산들그린 차순례 본부장은 과거에 없었던 열차 문화가 두 열 차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히 타고 이동하는 수단이 아니라 그 안에서도 먹고 즐기고 다양한 이벤트에 같이 동참 해서 질적으로 더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되었다. 문화적인 대화 를 나누고 소통을 하고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 간으로서 그는 사계절을 뚜렷하게 볼 수 있는 전국 곳곳의 아 름다운 지역을 달리며 열차가 경제를 살리고, 지역을 소통하게 하는“동맥의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산들그린이 열차카페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바로 만나는 직거래 장터가 되어 열차가 하나의 유통망이 된다는 것에 자 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산들그린은 현 정부 추진계획에 맞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코레일 광역본부의 계획에 따라 차내 서비스로 20여명의 직원들이 ITX-청춘열차와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에 서 차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단 체 도시락을 주문받아 단체와 행사의 성격과 요구에 맞게 맞 춤식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산들그린의 직원들은 일터이며, 자랑이며, 희망인 열차의 매력에 모두 푹 빠져 있다. 차순례 본 부장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며 끈끈한 애정이 묻어나는 일터를 준 코레일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향후 부산, 마산, 여수, 목포 등 전국 곳곳을 관광열차를 타고 달리 게 되는 날을 기대하는 설렘과 흥분을 전했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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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울릉도를 여행할 때 선택권이 주어진다. 비용을 좀 더 투자해 서 독도까지 갈 것인가, 아닌가. 사람들 대부분은 배 삯을 더 치르더라도 독도를 보고 싶어 한다. 그마저도 때로 몸살을 앓 듯 요동치는 파도를 만나면 갈 수 없는 판국이니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독도는 우리에겐 국력의 상징이 되고 있다. 이 시대적 영토분 쟁에서 우리는 당연한 승자이지만 상대 일본은 때로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10월 25일을 우리 독도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칙령 제41호를 반포해 울릉도·독도를 울도군으로 승격시켰다. 이날을 기념하여 일부 민간단체에서는 10월 25일을‘독도의 날’로 부르면서 매년 각 종 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일본과의 여러 일로 인해 세계에 알려진 독도의 명칭에 대한 역사적 내용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독도는 우리땅’이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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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소개되고 전파된 내용이다. 울릉도의 옛 이름인 우산국 이 신라에 귀속된 것은 6세기 초(512)였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지증왕 13년(512)에‘6월에 우산국이 신라에 속했다’는 기록 에서 찾을 수 있다. 이후 울릉도라는 명칭이 정착됨에 따라 그 부속 도서인 독도로 우산이라는 명칭이 이동하게 되었다. 조 선 1454년 (세종 14)에 편찬된 『세종실록』 「지리지」 강원도 울진현조에서도‘우산, 무릉 두 섬이 (울진)현 정동(正東) 바다 한가운데 있다’하여 동해상에 무릉과 우산의 두 섬이 있다는 것을 더욱 분명히 하였다.

1530년 (중종 26)에 편찬된『신증동국여지승람』강원도 울진현 조에‘우산도, 울릉도가 현의 정동 바다 한 가운데 있다’하여 『세종실록』 「지리지」의 기록을 잇고 있다. 독도는 조선시대에 는 삼봉도(三峰島), 우산도(于山島), 가지도(可支 島)라고 불렀 으며, 1899년(광무 3)에 당시 중등과정 신식교육기관에서 활용 됐던『대한지지』제 1권에 삽입돼 있는 지도 대한전도에는 울 릉도 옆에‘于山’이라는 표기 강원도 울진 현에 속해 있던 독 도를 1900년 대한제국 칙령 41조에 의해 독도를 울릉군의 한 부속도서 로서 공식적으로 강원도에 편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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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지명으로서‘독도’라는 이름은 1906년 울릉군수 심흥택에 의해서 처음 사용되었 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상북도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獨島 '로 표기 되는 독도는‘외로운 섬’,‘홀로섬’이 아니라‘돌섬’으로 초기 이주민인 전라 도 남해안 출신 사람들에 의해‘독섬’으로 발음되면서‘獨島’로 표기가 되었다. 석도 를 훈독 하면‘독섬’또는‘돌섬’이 되는데 지금도 울릉도 주민들은 독도를‘독섬’혹 은‘돌섬’으로 부르고 있다.

돌섬에 가볼 기회가 있다면 꼭 가보길 권한다. 비교적 큰 두 개의 섬과 작은 바위섬으 로 이루어진 화산섬 독도에는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등 희귀한 해조류들이 살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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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호의 와인오딧세이 독도와인 “ 1 Bottle 1 Month ”

10월호 첫 와인 원고를 쓸 무렵, 바다 건너 일본에서 들려 온 소식 하나가 내 손에 술 잔을 들 게 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아베 신조가 총재직에 단독 출마하여 당선이 확정됨에 따라 총 리직 연임이 확실시 된다는 뉴스였다. 최소한 2018년까지 그의 이름을 또 들어야 한다니…! 이 날 내가 딴 와인이 바로 독도 와인(Dok-Do Wine)이다.

내 나라 내 땅을 지키는 와인, 독도 와인 ‘799-805’, Merlot, Dokdo Winery (Napa Valley, California) 2005년 일본 시네마 현은‘다케시마 (죽도, 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을 제정하여, 온 국민의 울분을 산 일이 있었다. 당시 필자처럼 독도에 대한 일본의 꾸준한 침탈에 울분을 삭이지 못 한 재미교포가 있었으니, 미국 캘리포니아의 치과 의사인 고 안재현이다. 와인 애호가였던 안 재현 씨는‘와인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알려 보겠다’는 생각을 품었다. 그는 뜻을 같이하는 교포, 한국인 및 현지 미국인 투자자와 함께 미국 와인의 명산지 나파 밸리에 양조 장을 차렸다. 이름은 당연히 독도 와이너리(Dokdo Winery). 미국은 세계 정치 외교의 중심이며, 캘리포니아는 세계 최고 품질의 와인이 생산되는 곳 중의 하나이다. 와인이 생산될 수 없는 독도이기에, 최고 품질의 캘리포니아 와인으로 독도를 알리 겠다는 야무진 꿈, 얼마나 멋진 생각인가! 이들은 2007년 나파 밸리의 오크빌(Oak Ville), 프 리챠드 힐(Pritchard Hill)과 소노마 카운티의 러시안 리버 밸리(Russian River Valley) 포도 밭을 선정, 계약 재배하였다. 전통적인 와인 양조법과 프랑스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후, 최종 블렌딩을 거쳐 드디어 2007년‘799-805’라는 브랜드로 첫 독도 와인이 나왔다. 까베르네, 메 를로, 피노 누아, 이렇게 3종류 와인을 내 놓았다. 생산량은 많지 않다. 1400상자 정도다. 그 래서 가격은 좀 높은 편이다. 그러나 다행히 2014년부터 우표‘Stamp’모양의 레이블을 단 세 컨드 와인이 생산되어 구입 문턱을 낮추었다. 이 달에 소개할 와인은 이 4가지 중에서‘799-805 메를로’이다. 메를로 93%에 그르나슈 6% 와 시라 1%를 블렌딩 하였다. 메를로 품종은 과즙이 풍부하게 담긴 와인을 만드는데, 약간의 그르나슈와 시라 품종은 이 와인에 감미로움과 꽃 향기를 더해 주고 있다. 코에서는 싱그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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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향과 농익은 자두향이 풍부하며, 2년간 프랑스 오크통에 숙성시켰기에 초콜릿, 에스프레 소, 바닐라 향이 은근한 매력을 더한다. 입안에서도 매끄러운 타닌 질감으로 누구나 마시기 쉬운 나파 밸리의 프리미엄 와인이다. 13%vol 의 부담 없는 알코올에 미디엄 바디로 마치 유 럽 와인처럼 순하고 부드럽다. 그래서 음식하고도 아주 잘 어울린다. 특별히 고슬고슬한 광양 식 불고기나 안심 스테이크 정도면 아주 무난하다. ‘799-805’라는 브랜드 이름이 독특하다. 바로 독도의 우편번호이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 란 불변의 사실을 담고 있다. 또한 병에는 동도와 서도로 되어 있는 독도의 모양이 직접 새겨 져 있다. 독도 와인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독도 홍보 관련 비영리 재단에 기부되어 독도를 세 계에 알릴 수 있는 운영기금으로 쓰여진단다.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799-805 독도’와 인을 마시면서 내 나라 내 땅을 기억하고 지킬 수 있다면, 이보다 더 뜻 깊은 와인이 어디 있 으랴~!

가격‘799-805’Merlot 18만원대 /‘799-805’Stamp 4만원대 구입정보 디아드와인코리아 (02-752-9111)

필자소개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역사학 박사를 했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와인의 매력에 빠져, 와인의 길에 들어 섰다. 1999년 이후 중앙대학교 산업교육원에 와인 소믈리에 과정을 개설하고, 이후 15년간 한국와인교육 의 기초를 다져왔다. 현재 <손진호와인연구소>를 설립, 와인교육 콘텐츠를 생산하며, 여러 대학과 교육 기관에 출강하고 있다. 인류의 문화 유산이라는 인문학적 코드로 와인을 교육하고 전파하는 그의 강의 는 평판이 높으며 와인 출판물 저자로서 칼럼니스트 컨설턴트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sonwin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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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의 만년설을 만나는 페루의 고산도시 페루 와라즈 글·사진·여행자 곽지산

페루의 인디헤나들이 사는 곳 와라즈 최근‘꽃보다 청춘’등의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페루는 한국인들에 각광받고 있는 여 행지가 되었다. 심지어 우리 어머니도 페루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르지만 페루를 가 보고 싶다고 말할 정도이다. 페루의 다양한 여행지 중 안데스의 만년설을 만날 수 있 는 와라즈(Huaraz)라는 곳에 대해 소개한다. 와라즈는 앙카쉬(Ancash)주의 수도 로 도시의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와라치노(Huaracino)라는 인디헤나(Indigena, 원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어, 츌(Chull)이라는 특이한 형태의 모자와 복장을 한 사람들 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전통적인 느낌의 도시이다. 또한 와라즈는 도시 자체가 약 3,100m 지대에 있고, 특정 트래킹 같은 경우는 5,000m 이상을 올라야 하는 고산도시 이다.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제주도의 한라산이 약 1,950m인 점을 감안하면 와라 즈가 얼마나 높은 곳인지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설산이 배경이 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 많아 고산 트래킹으로 유명하다. 반면 고산에 위치하고 있어 사람들에 따라서는 고산병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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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의 만년설을 만나는 곳 파라마운트 벨리 설산을 로고로 사용하 는 헐리우드의 파라마운트 영화사 (Paramount Picture)의 배경이 되는 곳이 중 하나가 파라마운 트 밸리(Paramount Valley)이다. 3시간여의 버스를 타고 도착 한 트래킹 시작점에서는 6,000m 이상의 만년설들이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 냈다. 더불어, 햇빛에 비친 파론 호수(Laguna Paron)는 에메랄드 빛을 환하게 뿜어냈다. 화창한 날씨와 함 께 맑은 공기와 멋진 자연을 바라고자 있자니, 내가 이 곳에서 트래킹을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설레었다. 트래킹의 난이도는 상당히 낮은 수준인데 대체적으로 평지 지 형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1단계, 2단 계 코스로 나누어 지게 되는데, 1단계 같은 경우는 그저 호수 를 따라 걷기만 하면 된다. 트래킹 하다 보면 높은 설산들에 둘 러싸여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점심식사 후 잠시 휴식을 취 하고, 2단계 코스로 향했다. 파라마운트 밸리의 더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제법 오르막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고산병으 로 인해 포기한 친구들도 있었다. 게다가 날씨는 그새 바뀌어 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제법 쌀쌀했다. 계속 내리 는 비에 추위와 오르막에 다들 조금씩 지쳐 가기 시작했지만, 자연이 주는 멋진 선물이 그런 피로를 금새 잊게 해줬다. 목적

의 해발에 있는 지도 모를 정도로 고요하다. 하지만 목소리를

지까지 오르니 꽤나 멋진 풍경이 보인다. 파론 호수보다 더 높

크게 내어‘야호~’를 외치며 되돌아 오는 메아리는‘아 내가

은 곳에 있는 아르떼손꼬차 호수(Laguna Artesoncocha). 높

제법 높은 곳에 있구나.’라는 현실을 다시 느끼게 만든다.

은 곳에서 바라보니 호수의 전체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한

다시 산을 올라 도착한 호수에서는 빙하에서 내려오는 물이

면을 성벽처럼 절벽들이 둘러싸고 있고 그 절벽을 따라 폭포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아름다운 빛깔을 만들어 낸다. 거짓말하

흘러 내린다.

지 않고‘내가 세상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호수야’라고 말할

호수, 폭포, 설산, 절벽. 이 모든 게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세

수 있을 정도로 빛이 난다. 빙하에서부터 타고 내려오는 빛나

상에 몇 군데가 있을까!?

는 물은 혹시 아무도 없는 밤에는 선녀나 용들이 잠시 쉬어가 는 곳이 아닐까? 그렇다면 69 호수는 왜 이름이 69 호수일까?

빙하 타고 내려온 69호수

그 이유는 와스카란 국립공원에 있는 200여개의 호수중 69번 째로 발견된 호수라서‘69 호수’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와라즈에서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69호수(Laguna

하산 하기 전, 조금만 더 올라가면 69 호수 전체의 모습을 담

69)다. 69호수 트래킹은 약 3,800m에서 시작해 약 4,600m까지

을 수 있는 듯한 언덕이 보였다. 나는 조금 욕심 내서 좀 더 언

올라야 한다. 수치상으로는 800m정도 밖에 안되지만 3시간정

덕을 올라 가기로 했다. 언덕을 오르니, 69 호수의 전체 모습이

도의 트래킹을 해야 하는 고 난이도 코스이다. 긴 시간이 걸리

한 눈에 보인다.‘말도 안돼.’라는 말과 함께, 정말 이 곳을 오

는 만큼 각자 알아서 자기 속도에 맞춰서 트래킹을 하게 된다.

르기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익히 변덕스러운 날씨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오늘은 그 변덕이

내 주변에 아무도 없는 공간에 불어오는 바람도 너무 시원했

극에 달했는지, 해가 쨍쨍하다가도, 비가 내리고, 날씨가 쉴 틈

고, 넓게 펼쳐진 호수는 큰 미동하나 없이 잔잔하다. 나중에

없이 바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보이는 폭포와 절경

먼 훗날 백두산을 오른다면 천지에서 이런 모습을 발견할 수

은 기가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첫 번째 오르막 구간을 다 오

있으려나?

르니 꽤나 큰 평지가 이어진다. 평지를 걸을 때는 내가 4,000m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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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파르토루리 빙하 차를 타고 와라즈를 떠나 파르토루리 빙하(Pastoruri Glacier)로 향하는 길은 환상적 인 경치를 관람할 수 있다. 경치와 함께 뿌야 라이몬디(Puya Raimondi)라는 밤송이 처럼 생긴 나무들을 볼 수 있다. 3,2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는 이 선인장은 페루와 볼리비아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식물이다. 희귀 식물이라는 불리는 이유는 30년까지는 밤송이 형태였다가 40년에서 100년정도의 시간이 지나 성인나무가 되면 사람의 길을 훌쩍 넘는 길다란 형태의 나무가 되기 때문이다. 처음 봤을 때 밤송이 형 태와 길다란 형태의 나무가 같은 종일 줄 상상도 못했다. 변해도 이렇게 변할 수 있는 건가? 게다가 100년에 한 번 정도 예쁜 하얀 꽃들을 피워, '안데스의 여왕'이라는 별명 으로 불리기도 한다. 파스토루리 빙하는 약 5,200m 해발에 위치하고 있어 입구에서부터 제법 많은 사람들 이 고산병이 오는 듯 했다. 다행스럽게도 나는 고산병 증상이 없었고 트래킹도 편도 1 시간이 채 안 되기 때문에 일행들과 다 함께 걸어 올라 가기로 했다. 이렇게 높은 곳 에 있는 데 햇빛이 비추니 반팔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졌다. 40여분쯤 걸었을까, 정상이 오르니 빙하의 모습들이 보인다. 우와…내 생애 처음으로 빙하를 보 는구나. 빙하 자체가 얼마나 차가운 지 궁금해서 손으로 살짝 만져 봤는데, 손이 꽁꽁 얼어 붙을 정도였다. 정상이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날씨가 점점 추워지더니 우박이 내리기 시작한다. 안데스 산맥은 높은 지대만큼 날씨가 참으로 변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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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산을 오르고, 등산을 가고, 트래킹을 즐기는 이유 트래킹을 같이 했던 일행들과 윌카코차 호수(Laguna Wilcacocha)로 가벼운 트래킹을 하기 로 했다. 약 30여채의 집들로 이루어져 있는 작은 촌락을 지나 산을 오르니 멋진 풍경들이 펼 쳐진다. 세계의 3대 산맥(안데스, 알프스, 히말라야) 중 하나인 안데스를 이렇게 느낄 수 있다 니. 정상에 도착한 윌카코차 호수는 기대와 다르게 그리 아름답진 않았지만, 목동과 양, 설산, 호수, 그리고 먹구름이 함께하는 모습이 꽤나 평온하게 느껴졌다. 잠깐. 먹구름이라고? 결국 에 비는 우박을 동반해서 세차게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완전히 쏟아 내리기 이전에 다행스 럽게 한 학교를 발견할 수 있었고, 우리는 학교 아래에서 비를 피해서 잠깐 쉬어가기로 했다. 쏟아지는 비를 피해 함께 있으면서 일행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산을 오른다는 것은, 단순히 산을 올라 멋진 풍경을 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일행과 소통하 고, 나와 소통을 하고, 사람을 알아가는 게 아닐까!? 그래서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트래킹을 즐기는 게 아닐까 싶다. 바다와 산은 분명하게 다르지만, 다른 만큼 각자의 매력이 분명하게 있는 것 같다. 사람도 모두가 다르지만, 다른 만큼 각자의 매력이 충분히 있는 것처럼 말이다.

글·사진·여행자 곽지산 http://tiv.me, http://facebook.com/tiv85, tivwerr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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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정보

말말말

‘악마의 편집’ 포털뉴스의 공정성 논란으로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원이 올해 상반기 네이 버 다음의 모바일 뉴스를 분석한 결과 정부 여당에 부정적인 기사가 야당보다 10배나 많다는 취지 보고서를 통해 촉발했다.

‘99%의 세상’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민주당 경선에 뛰어든 버니 샌더슨 상원의원은 소 수에게 편중된 부를 중산층과 빈곤층에 재분배해야 한다며 1%가 독점한 권력을 되찾 아 99%의 세상을 만들자는 주장을 펼쳤다.

‘10초 답변’ ‘7초 , 사과’ 국회 모니터링 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가 국감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국감장에 나와 입도 한 번 못 떼보고 돌아간 증인 참고인에 대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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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앱 소개

바쁜 CEO들을 위한 똑똑한 앱

명함관리‘리멤버’

리멤버는 기존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기반의 명함 관리 앱들과는 달리 인식오류 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입력된 내용을 일일이 확인하며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쓸만한 앱이다.

10분이면 100장을 촬영할 수 있을 만큼 간편하며, 명함이 너무 많아 일일이 촬영할 엄두가 안 나는 이들에게‘대량명함 스캔대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리멤버 회원 간에는 최신 명함 정보의 변경을 자동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으며 휴 대폰 연락처 및 구글주소록 등과의 동기화 및 백업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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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사용방법’ 1. 리멤버 앱을 깔고 실행

2. 사진등록 메세지

3. 명함촬영

4. 저장 및 소요시간 안내

6. 입력된 명함은 순서대로 보

5. 입력 대기중 메시지와 상태

이 곳을 누르면 촬영이 가능

7. 앱에서 바로 연락가능

여준다

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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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NewsMkorea 10월 전시 추천 안토니 가우디展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의 신의 선이다” 건축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거장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1852-1926)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회. 탁월한 미적 감각과 독창적 양식으로 세계 건축과 예 술, 디자인분야의 새로운 장을 연 가우디의 건축 도면, 디자인 도면, 스케치, 캐스트, 가구, 장식, 당대의 기록 사진, 멀티미디어, 건축물 모형 등 200여점이 선보인다. <바르셀로나를 꿈꾸다. 안토니 가우디展> ■ 7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이영희展 「살아 숨쉬는 美에 대한 숭고한 예찬」 이영희는 1993년 한국 디자이너 최초 파리 프레타포르테 참여, 2010년 최초 파리 오뜨꾸뤼르 무대에 한복 작품을 올린 한복디자이너이다. 이영희의 디자인 일생 40년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그녀의 작품들과 그녀가 모은 진귀한 사료까지 한복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이영희展: 바람, 바램> ■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 2관

서울국제도서전 「신나는 세계문학여행, 독자 중심의 책문화 축제」 2015 서울국제도서전은‘독자 중심의 책문화 축제’라는 정체성 하에 모든 대중들이 책을 통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책 읽는 문화, 책 읽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2015 서울국제도서전 연령, 성별, 흥미 등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저자를 초청했으며 출판사부스 내에서도 싸인회와 행사가 5일 내내 진행된다. <서울국제도서전 SIBF2015> ■ 10월 7일부터 10월 11일까지 ■ 코엑스 전시장 D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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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NewsMkorea 10월 축제 추천 진주남강 유등축제 「가을밤을 수놓는 낭만적인 등불들의 향연」 아름다운 남강과 진주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빛의 축제’. 세계평화와 인류 복락(福 樂)을 소망하는 등불이 진주 남강에 밝혀진다. 2015진주남강 유등축제는‘1592 진주 성’이라는 주제로 타임머신을 타고 1592년으로 돌아간 듯 당대의 문화를 느낄 수 있 는 생동감 넘치는 콘텐츠들로 꾸며진다. <2015진주남강 유등축제> ■ 10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 진주시(진주성/남강 일원)

NewsMkorea 10월 공연 추천 택시드리벌 장진,김수로프로젝트‘택시드리벌’ 연극 <택시 드리벌>은 1997년 초연 이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2000년, 2004년 두 번에 걸쳐 앵콜 공연된 바 있는 영화감독 장진의 대표적인 작, 연출 극으로 무려 11 년 만에 김수로 프로젝트 12탄으로 부활한다. 김수로, 강성진, 김민교, 박건형, 김도 현, 남보라 최강 캐스팅이 화려하다. <택시드리벌> ■ 9월 1일부터 11월 22일까지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신데렐라 동화와 같은 듯 다른 뮤지컬‘신데렐라’ 뮤지컬 작곡가-작가 파트너인 로저스와 해머스타인이 1957년 TV 방송용 뮤지컬로 만 들었던‘신데렐라’를 를 뮤지컬‘제너두’로 유명한 더글라스 카터 빈이 각색했다. 뮤 지컬‘신데렐라’의 세련된 의상과 무대 전환은 TV나 영화의 CG에 익숙해져 있는 오 늘날의 관객들에게 작품을 보고 눈을 의심할 정도의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크 리스토퍼역에 엄기준, 양요섭 외에 안시아, 윤하, 홍지민이 등장한다. <신데렐라> ■ 9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 충무아트홀 대극장 www. newsm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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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NewsMkorea 10월 영화 추천 마션(The Martian)

특종 : 량첸살인기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의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된 기자가 그의

팀원들과 지구인들이 펼치는 구출작전을 그린 영화.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이전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광활한 우주를 다루는데

그린 영화다. 특종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언론과

중점을 두었다면‘마션’은 우주 공간을 견뎌내는 인간의 의지

살인사건이라는 흥미로운 소재가 결합한 신선한 재미를 선사

를 다뤘다.

한다.

·액션, 모험, SF

·스릴러

·감독 : 리들리 스콧

·감독 : 노덕

·주연 :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 : 조정석, 이미숙, 이하나

아델라인 : 멈취진 시간

그놈이다

우연한 사고 이후 100년째 29살로 살아가고 있는 여인 아델라

어느 날, 세상에 하나뿐인 가족인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어떤

인의 비밀스러운 삶과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누구나 한

증거와 단서도 없이 죽음을 예지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여동생

번쯤 꿈꿔봤을‘영원히 늙지 않는 삶’에 관한 신선한 설정으

을 살해한‘그놈’의 뒤를 끈질기게 쫓는 본격 미스터리 스릴러.

로 인생과 사랑,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스릴러

·드라마, 멜로/로맨스

·감독 : 윤준형

·감독 : 리 톨랜드 크리거

·주연 : 주원, 유해진

·주연 : 브레이크 라이블리, 해리슨 포드, 엘렌버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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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NewsMkorea 10월 BOOK 추천 저축의 신 ‘돈 모으는 끝판왕’ 초저금리 시대, 재태크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경매, 주식, 펀드 등 다양 한 방법들이 쏟아진다. 돈을 굴리기 위해서는 돈을 모으는 것이 우선이다.『저축의 신』은‘돈 모으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5000만원의 빚이 있는 상태에서 부부가 10년간 10억 모으기로 결심하고 이를 이루는 과정과 방법을 자세히 보여준다. 하마구치 가즈야/김지영 옮김/다산북스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들 ‘성공을 위한 11가지 성장습관’ 하버드 최초 한국계 학생회장 수진과 패트릭이 말하는 성공을 위한 11가지 성장 습관을 소개 한 책이다. 평범한 공립학교 학생에서 글로벌 투자가가 되기까지, 최초의 여성 학생회에서 백 악관 보좌진이 되기까지, 그들은 어떻게 최고들의 세계에서 성장할 수 있었을까? 목표를 달성 하기 위해 스스로를 어떻게 응원할 수 있는지,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심한 좌절이 오면 어 떻게 자신을 회복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이수진·전광율/웅진지식하우스

에이징마인드 ‘나이 들어가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 젊은 사람 못지않게 기억력을 잘 유지하는 노인을‘슈퍼 에이지’라 한다.『에이지마인드』는 뇌를 얼마나 잘 유지하는지에 따라 노인들의 인지 능력이 달라진다는 뇌 유지 이론과 지능, 교육, 수입, 직업, 취미활동 등과 관련 있는 인지적 비축의 형성에 따라 개인적 차이가 생긴다 는 인지적 비축 이론 등을 통해 ‘슈퍼 에이지’를 설명한다. 윤철호/미래의창

나의문화유산답사기8 ‘남한강편, 강물은 그렇게 흘러가는데’ 전국토를 박물관으로 만들며 문화유산답사 붐을 이끌어온 유홍준의『나의 문화유산답사기』 가 일본편으로 잠시 무대를 옮긴 지 3년 만에 다시 국내로 돌아와 8권‘남한강편’으로 끝나 지 않은 여정을 이어간다. 영월에서 시작해 단양, 제천, 충주, 원주, 여주를 거쳐 한강을 향해 이어지는 유홍준 교수의 이번 답사기는 남한강 유역에 산재한 수려한 경관과 평화로운 강변 마을의 풍경, 각지의 문화유산에 얽힌 풍성한 이야기로 우리를 또다시 감탄하게 한다. 유홍준/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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