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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29 한강주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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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넘어서는 세계는 오직 믿음으로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상식을 초월합니다.

믿음은 초자연적이며 초과학적인 영역을 이해하게 하는 통로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오직 믿음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주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오랜 기다림 끝에 바울은 로마로 가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사람들

눈에 이 여행은 죄수 아닌 죄수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는 것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선에서는 복음 전도자 바울이

로마로 선교여행을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배로 움직여야 하는 그 여

행은 생각처럼 쉬운 여정이 아니었습니다. 그 시기에는 주로 서풍이

나 서북풍이 강하게 불어오기 때문에 바울이 탄 배는 역풍을 헤치

고 나아가는 형국이었기 때문입니다. 가이사랴를 출발하여 그레데

섬의 미항까지 오는데 여러 날이 걸렸다고 합니다. 지중해에서 선박이 항해하는 안전한

시즌을 훌쩍 넘긴 시점이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항해를 이대로 계속하다가는 짐과 배는 말할 것도 없고 목숨까지 잃을 것이라 고 경고합니다. 물론 바울은 항해와 관련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은 아닙니다. 그

런데 왜 그렇게 적극적으로 항해를 만류했을까요? 바울은 사실 죽는 것이 두려운 사람은 아닙니다. 이미 세 번이나 파선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모두 항해하기에 위험한 계절에 일어난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의 걱정은 그러한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것 이 아닙니다. 본문에는 언급하지 않지만, 성령이 경고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백부장 율리오는 바울의 경고를 귀담아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었습니다. 물론 항해와 관련해서는 선장(船長)이 전문가입니다. 또한 선주(船 主)가 그 자리에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선장과 선주의 주장을 무시하고 바울의 말을 따를 수는 없는 일입니다. 게다가 여기 ‘미항’에서 겨울을 지내는 것보다 조금만 더 가서 뵈닉 스(Phoenix)에서 겨울을 지내는 것이 더 좋겠다고들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뵈닉스는 그레데 섬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로서, 장기간 체류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지금 아무리 기후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연안을 따라 겨우 몇 킬로 미터 떨어진 곳으로

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바다로 나가기가 무섭게 갑작스럽게 그

레데 섬 가운데로부터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크게 일어났습니다. ‘유라굴로’라는 이름은 ‘북동풍’(the Northeaster)이라는 뜻입니다. 마치 태풍과도 같은 위력을 가진 거친 바람

이 맹렬한 기세로 몰아닥친 것입니다.

이 바람은 그레데 섬의 남쪽 해안을 따라 움직이던 바울이 탄 배를 깊은 바다로 밀어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위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배는 완전히 통제 불능의 상태에 빠지 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풍랑 가운데 떠다니는 나뭇잎 신세처럼 바람이 부는 대로 떠밀려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상식을 신뢰하는 사람들의 한계를 목격합니다. ‘전문가’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따지고 보면 지극히 상식적인 사람입니다. 그들이 알고 있는 전문적인 지식은 상식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통계나 범례로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사람들

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 다수결의 원칙까지 앞세우면 아무도 거부할 수 없게 됩 니다.

뵈닉스에 가서 월동하자는 주장은 상식적으로 옳은 말입니다. 겨우 몇 킬로미터의 여행

에 무슨 큰일이 나겠느냐는 생각도 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일들은 인간의 상 식으로만 설명되지 않습니다. 아니 상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왜

하필 그때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갑작스럽게 일어났을까요? 그것도 섬 가운데로부터 불 어왔을까요?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일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상식을 넘어서는 세계는 오직 믿음으로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상식을 초월합니 다. 믿음은 초자연적이며 초과학적인 영역을 이해하게 하는 통로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오직 믿음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수결로 결정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존재가 갑자기 사라지겠습니까? 대다수가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예수님의 부활이 없던 일이 될까요? 물론 바울은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성령과 교제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바울의 말을 가볍게 여기거나 무시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 사순절 특새 말씀 묵상 중에서

은혜의 비가 내리는 예배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40일 묵상 2 -36 I 사도행전 28:8-10 I

“멜리데 선교”

사순절 제6주/종려주일/ 선교회주일

오전 10:00

전주 반주자

입례 다함께

촛불점화 강동우, 정새벽

입례찬송 25장(면류관 벗어서)

예배로의부름 다함께

신앙고백 사도신경

송영 3장(성부 성자와 성령)

우리의기도 안호영 권사

주님의기도 635장(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찬양단 (워십리더 : 정한걸)

영광의 왕

주만 높이리

봉헌송영 1장(만복의 근원 하나님)

성경봉독 박미진 집사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종려나무”

(Max Lyall 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기도 설교자

결단찬송 497장(주 예수 넓은 사랑)

축도 유요한 목사

후주 반주자

우리의기도 서민주 청년

주님의기도 288장후렴/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성도의교제 축복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결단및봉헌찬양 믿음으로 서리라

축도 유요한 목사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

주제: “하나님 나라의 사명”

The Mission for the Kingdom of God: The Ends of the Earth (사도행전 13:1-28:31)

일시: 2월 22일(주일)부터 4월 2일(목)까지

주일_ 오전 10시, 오후 12시 30분 평일_ 오전 6시

* 기간 중 수요단비예배와 금요소낙비예배는 별

도로 모이지 않습니다.

* 매일 묵상한 말씀을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

설교노트’에 기록하시고, 노트 3면 ‘출석표’에 출석 도장을 찍어 주세요.

* 같은 CM멤버끼리 ‘사순절 특새 지킴이’가 되어

‘모닝콜, 카풀’ 등으로 섬겨주세요.

* 필요하신 분을 위해서 애찬실에 매일 다른 메

뉴의 식사가 준비됩니다.

* 교회 홈페이지(컴퓨터 또는 스마트폰)를 통해

사순절 묵상 말씀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2026년 4월 목회계획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2/22~4/2)

2일 세족 목요일 예배(8pm, 시온예배실)

4일 세례교육(2pm)

5일 부활절 공동예배(10am), 세례식

9-10일 제46회 서울연회(꽃재교회)

12일 공동체주일 공동예배(10am)

14일 실버대학사역팀 미용봉사 (1-4pm, 3층 샬롬예배실)

19일 마포지방 여선교회 계삭회 (3:30pm, 열림교회)

25일 유아•아동 세례교육/문답(2pm)

온라인 헌금 안내

주일/십일조/감사헌금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76105

땅끝선교헌금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91405

예금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강중앙교회

늦은비 예배

안내

아기교회(영아부)

새싹교회(유치부)

샬롬교회(아동부) 호산나교회(학생부) 실로암교회(청년부)

담임목사 유요한 02-337-6629

부목사 배경락 010-5286-7300

이범희 010-4911-8281

이성훈 010-7766-4085

소속목사 곽호철 010-7178-0091

워십리더 정한걸

원로장로 김혜정 박희복 홍기옥 백중현

시무장로 신경철 김유현 정정숙 고명선 안종범

지휘

좋은소식

고난주간 및 부활절 주요 일정

1 종려주일 오늘은(3/29)은 종려주일로 지키며,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를 참으신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종려나무 십자가 만들기 활동을 진행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2 세족목요일예배 이번 목요일(4/2) 저녁 8시, 시온예배실에서 드립니

다. 예배는 세족식과 성만찬, 그리고 어둠의 예배로 진행됩니다. 개 인 수건을 지참해 주십시오.

3 성(聖)금요일(4/3)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시간(오전 9시~오후 3 시) 동안 금식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성금요일과 토요일은 새벽기도회가 없습니다.

4 부활절 전교우 공동예배 및 세례예식 다음 주일(4/5) 오전 10시, 시 온예배실에서 전교우가 함께 드립니다. 부활절 헌금을 정성껏 준비

하셔서 가정별로 예배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부활절에 세

례받기를 원하는 분들은 오늘(3/29)까지 목회사무실로 신청해 주 십시오. 세례자 교육은 이번 토요일(4/4) 오후 2시에 있습니다. (유 아·아동 세례 예식: 5월 3일 어린이주일)

5 부활란 바구니 콘테스트 각 CM별로 준비하셔서 부활절 공동예배 전에 준비된 장소에 전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시한 부활란은 전도 용으로 사용합니다.

1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 이번 주 목요일(4/2)까지 진행됩니다. 하

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 묵상나눔 사순절 기간 동안 사도행전 말씀을 묵상하며 받은 은혜를 주

보를 통해 나눠주십시오.

2 선교회주일 오늘(3/29)은 올해 두 번째 선교회주일입니다. 선교회주일

에는 다른 모임보다 선교회 모임에 우선 순위를 두고 모여 주십시오. 선 교회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땅 끝에 하나님 나라가 확장됩니다.

3 제45회 서울연회 4월 9일(목)부터 10일(금)까지 꽃재교회(성동구 마장 로 164)에서 개최됩니다. (연회대표: 담임목사님, 배경락•이범희 목사, 신경철•김유현•정정숙•김형균•이은주•장남훈•서장혁•이형록

장로)

4 담임목사 동정

• 극동방송 소망의 기도 월요일(3/30) 오전 11시

• 마포경찰서 부활절 감사예배 목요일(4/2) 오전 10시 30분

5 3월 다섯째 주간(3월 29일–4월 4일) 봉사자

• 성전꽃꽂이: 임준아 권사님, 김채은 청년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장식 했습니다.

• 교회 청소 섬김 사역: 이번 주(4/4)는 5남선교회(정용운 권사), 6남선 교회(정경식 집사), 2여선교회(최성분 권사) 3여선교회(정정숙 장로)가 담당합니다.

담 당 자

(4월 5일~4월 11일)

주일예배 (4/5)

우리의기도: 이범희 목사 성경봉독: 유이한 학생

촛불점화 정새온 정아인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봉헌위원 (팀장: 고명선)

영접안내 (팀장: 이은주a)

이른비: 강수창 박미진 유경호 송주향

늦은비: 김하준

이른비: 범선미 정정하 김영민 늦은비: 이소담 이지헌

수요단비예배 (4/8)

담 당 자 기도 : 서정향 성경봉독 : 정건화

성전꽃꽃이헌화 (4/5)

담 당 자 박종대 주일애찬 (4/5) 봉사 1공동체 섬김 교회 차량봉사 (4/5)

담 당 자 임은섭 이순호 청소섬김 (4/11)

담 당 자 A조: 2남 / 4여 / 실로암

2026년“말씀의 열매를 체험하는 해” 신앙생활 캠페인

3월: ‘회개’의 열매를 맺는 달 •주제 성구: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 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찌어다 그

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 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욜 2:13) •기도의 실천

① 생활 속에 반복되는 죄의 습관을 고치도록 기도하기 ② 기도 내용:“주님, 내 속에 정결한 마음을 창 조하여 주옵소서.”(시51:10))

아기교회│

•부장 이은주b 권사 •교사 양도영 고현아 김마리

주님의 아기들로 자라가요~!

지난 주일(3/22), 배주은 아기, 최선율 아기가 밝고 씩씩 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했습니다. 언제나 주님 안에서 밝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주님의 아기들로 자라나길 축복합 니다~!

•부장 이정은 권사

•교사 유미영 김영애c 주은혜 김채은 박가희 장현욱

지난 주일(3/22), 새싹교회 어린이들은 기쁨으로 예배했습니 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서 우리를 구원하셨어요”(로마서 5:8)라는 주제로 함께 말씀을 배우고 예배했습니다. 예배 후에 는 공과 공부를 통해 들은 말씀을 다시 마음에 새겼습니다. 언 제나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한 사실을 기억하고 살아가는 주의 어린이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호산나교회

예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늘 사진은 호산나교회가 예배하는 모

습입니다. 사무엘 본문을 읽어가면서 성

경 속 등장인물에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

보고 있습니다. 시대와 환경은 달라졌는

지 모르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합

니다. 그리고 그 시대 하나님의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 속에 우리는 어떻게 이 시대

를 살아갈지 고민하는 호산나 교회를 위

해 기도해 주세요.

실로암교회│•담임 배경락 목사 •부장 서장혁 장로 •회장 김하준 •부회장 이소담 •총무 이지헌

모든 예배를 마치고...

지난 주 실로암교회는 모든 예배를 마

치고 함께 둘러 앉았습니다. 늦은비 예

배, 부활절 준비, 찬양단 연습등등을 마

치고 함께 모여 둘러 앉았습니다. 개인

스케줄들이 있어 많이 모이지는 않았지

만 이성훈 목사님이 축가를 받고 감사한

마음으로 전한 선물을 모두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순절 특새 은혜 나눔

땅끝 이곳에서, 부르심 따라 끝까지 순종하리라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행전 20:24)

유난히 시린 새벽 공기를 가르며 교회로 향하는 발걸음은 때로 무겁기만 합니다. 2월 22일 부터 시작된 ‘하나님 나라의 사명’ 그 두 번째 말씀으로 사도행전의 뒷부분을 묵상하는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는 저에겐 매일 새벽 영적인 도전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습니다. 따 뜻한 이불 속의 유혹을 뿌리치고 추운 새벽에 깨어 앉아 있는 것 자체가 이미 나에게는 하나의 ‘작은 사명’이자 ‘영적 투쟁’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번 사순절 특새에 묵상하고 있는 사도행전 13장부터 28장까지의 말씀은, 바울이 걸어간 고난과 영광의 전도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안디옥에서 출발하여 소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마 침내 땅끝 로마로 향하는 그의 발자취는 단순히 지리적인 이동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자신의 생명보다 소중한 사명에 붙들리어 하나님의 계획하신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산 믿음의 여정이었습니다.

바울은 가는 곳곳에서 비방과 박해를 받았고 때로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절박한 상황 속 에서도 오직 ‘하나님 나라’를 담대히 증언했습니다. 그가 보여준 놀라운 능력의 근원은 그의 탁 월함이 아니라 주 예수의 이름을 증언하고자 했던 바울의 소중한 사명감이었습니다.

매일 새벽, 바울의 전도 여행을 영적으로 함께하며 저는 두 가지 소중한 교훈을 얻습니다.

첫째, 사명은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게 합니다.

바울이 풍랑과 매질을 이겨냈듯, 우리를 깨우는 힘은 의지가 아닌 주님이 주시는 사명입니 다. 고난은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시는 확장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늘 한계 와 싸워야 하지만 하나님의 사명은 그 한계를 뛰어넘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신다는 것을 깨 닫게 됩니다.

둘째, 나의 땅끝은 바로 지금, 이곳임을 고백합니다.

땅끝을 향했던 바울의 시선처럼, 나 역시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완수해야 함 을 깨닫습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가 내 땅끝인지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고 있는 바로 지금, 바로 이 자리가 땅끝 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오는 4월 2일까지 이어지는 이 거룩한 행진 속에서, 비록 육신은 고단할지라도 영혼은 날마 다 새로워지는 은혜를 누리길 소망합니다. 우리 한강중앙교회가 모두 믿음의 동역자가 되어 바울과 같은 뜨거운 심장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땅끝을 향해 끝까지 함께 달려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최은희 권사 (희락2CM, 5여선교회)

신임 군종목사 파송예배

이성훈 목사님 입대

지난 월요일 우리교회 이성훈 목사님의 군목 파송예배가 신내교회에서 있었습니다. 본부 선교 부총무이신 황병배 목사님께서 여호수아 1장 6절 말씀으로 강하고 담대하게 군목으로서 선교지 인 부대를 향해 나아가라고 설교하셨습니다. 또, 전국 남·여 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님들과 전국 교회학교연합회 회장님이 파송군목사님들께 생활비와 차량 구입비등을 전달하며 축하하기도 했 습니다. 이 예배에서 유요한 담임목사님께서 파송 군목사님들에게 격려사를 하시며 축복해주셨 습니다.

예배를 마치며 예배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손을 얻어 기도를 해드리며 두분의 군목사님의 파송 을 위한 예배를 마쳤습니다. 이성훈 목사님을 포함한 모든 군목사님들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각 자의 땅끝을 향해 열심히

고등학교때 친구들을 따라서 처음으로 교회

에 나와서인지 예전부터 중고등부에 대한 마음

을 많이 주셨던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가장 오래 몸담은 부서는 중고등부,

지금의 호산나교회입니다. 저의 20대 10년간은

항상 중고등부 교사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

나님을 알아가는 일은 참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수입의 대부분은 간식비로 쓰면

서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오랜만에 교회에 다시 돌

아와서는 감사하게도 찬양대에서 함께 찬양하며

평안히 은혜를 누리며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노래는 배워 가는 재미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해두해 지나면서 만족하며 좋은 시간

을 보내고 있으면서도 마음 한 켠에 계속 부담 (?)이 있었습니다.

아 찬양대 하는 것 이대로 너무 좋은데, 찬양

대도 큰 의미 있는 귀한 자리인데 하며 되내이는

가운데서도 호산나교회를 향한 마음이 자리 잡

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도 끝에 올해부터 호산나 교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수 있도록 신청하였고, 귀한 교

사의 직분을 선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좀 자신이 없었습니다. 제 입으로 말씀

드리기에는 좀 그렇긴 하지만, 제가 기억하는 20

대의 저는 그래도 젊고 열정이 있고, 주님을 향 한, 그리고 아이들을 향한 뜨거움이 있었던 것

기회

스럽습니다. 저도 아이의 아빠가 되고 나니 또

청년 때와는 다른 마음과 사랑을 주시는 듯합니

다. 아이들을 위한 기도 제목은 아이들이 복음을 알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 입니다. 성

도님들께서도 이글을 읽게 되신다면 아주 짧게

라도 호산나교회를 위해, 또 모든 교회학교를 위 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 담임목사님과 나눈 짧은 대화가 한 주 간 마음에 계속 남습니다.

“임집사, 아이들 가르치니까 재미있어?”

“저야 재미있고 좋죠. 그런데 애들이 좋아해

야지 좋은 거지요”

“네가 좋으면 좋은 거야. 네가 좋아야 좋은 거

야”

그렇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변화되고 좋은 열매 맺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자녀인 저 자신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내가 먼 저 좋아야 하고 기뻐해야합니다.

하나님은 또 그 자리에서 기쁘게 사명을 감당 하는, 또 감당하려는 모습 그 자체를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분임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교사의 자리는 아이들을 위한 헌신의 자리로 많이 이야기되어있지만, 그보다 먼저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의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제는 부담보다는 주님이 주신 이 기회를 마음껏 즐기며, 기쁘고 행복한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기쁨의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때와는 많이 다르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와 같은 에너지가

나에게 지금은 없는데’, ‘아이들과 나이 차이가

너무 나는데, 아이들이 괜찮을까?’

우려와는 달리, 예배 시간에, 분반 시간에, 수

련회에서 만난 아이들은 여전히 참 이쁘고 사랑

임종철 집사 (인내1CM, 5남선교회)

남기봉

남기봉 권사 (사랑3CM, 4남선교회)

남기봉 권사님과는

권사님을 칭찬합니다!

우선 저를 칭찬해 준 박주열 청년에게 고맙다는 말을 먼저 전합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격려해 주어 큰 힘이 되었고, 우리 중고등 학생 호산나교회에 이런 든든한 젊은 동역자가 있다는 사실이 참 기쁘게 느껴졌습니다. 그 기분 좋은 에너지를 이어받아 저도 다음 분을 소개 해 봅니다.

제가 칭찬하고 싶은 다음 주인공은 우리 교회의 ‘만능 일꾼’이자 ‘분위기메이커’이신 남기봉 권사님입니다.

특히 권 사님의 신앙 이야기는

신앙생활을 하신 것이 아니라, 아내 되시는 정경희 권사님의 손에 이끌려 조심스럽게 교회 문을 두드리셨다고 합니다. 아내 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 딛은 그 첫걸음이 지금은 우리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큰 기둥이 되었다는 사 실이 참 흐뭇하게 느껴집니다. 권사님은 참 재주가 많으신 분입니다. ‘기쁜생명나무찬양단’의 싱어로서 은혜로운 찬양과 멋진 목소 리로 우리의 마음을 울려주시고, 특히 올해부터 영상광고 아나운서로 섬기시는 모습은 전문인 못지않 게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런 귀한 달란트를 가진 동역자가 곁에 있다는 것은 우리 교회의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가까이에서 본 권사님의 진면목은 ‘가을음악회’에서 더욱 빛이 났습니다. 그동안 대 부분의 가을음악회에서 준비위원으로 섬기시며, 행사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책임감 있게 이 끌어 오신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감당하시는 그 수고 속 에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교회의 가을음악 회가 해마다 더욱 완성도 높아지고, 많은 성도들에게 기쁨과 은혜를 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권사님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특유의 ‘위트’입니다. 자칫 긴장

될 수 있는 분위기도 권사님의 한마디로 금세 밝고 따뜻하게 바뀌곤 합니다. 그 유쾌함 속에 담긴 배려 가 우리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앞으로도 정경희 권사님과 함께 우리 교회의 든든한 기둥으로 오래도록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박영식 권사 (화평2CM, 4남선교회)

1 주님의 기도(Lord's Prayer)

사도행전 40일 묵상 2 -29 “바울의

-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기도함으로 모임을 시작합니다(마 6:33).

2 CM을 위한 서약

※ 마음의 장벽을 헐고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다음의 4가지를 약속합니다.

1 “우리는 CM 멤버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이며, 나눔을 통해 혹시라도 알게 되는 개인사를 가십거리로 삼지 않습 니다.”

2 “우리는 공동체의 하나 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지 키기 위해서 개인에 대한 험담이나 정치적인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습니다.”

3 “우리는 CM이나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그 어떤 경우에도 성

도들 사이의 금전거래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4 “우리는 CM모임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

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중보하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3 환영 및 교제(Welcome)

-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4 찬양과 경배(Worship) - 찬송가 505장(온 세상 위하여)

5 하나님의 말씀 경험하기(Words)

1) 성경읽기 / 사도행전 24:14 - 16

개역개정판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메시지성경

내가 이것 하나는 기꺼이 인정합니다. 저들

막다른 길이라고 비방하는 이 도(道)에 유념하

여, 나는 우리 조상이 섬기고 예배한 바로 그 하나

님을 섬기고 예배하며, 우리 성경에 기록된 것을 전

부 받아 들입니다. 또한 나는, 하나님께서 선한 사 람이든 악한 사람이든 죽은 사람들을 다시 살리실 것이라고 소망하며 기대하며 살고 있다는 것도 인 정합니다. 만일 이것이 죄가 된다면 나를 고발한 사 람들도 나 못지않게 유죄입니다.

2) 말씀 나눔과 적용

바울은 암살 위협을 피해 가이사랴로 압송되었 고, 그곳에서 벨릭스 총독 앞의 지루한 재판이 2년 간 이어집니다. 산헤드린의 대리 고소인 더둘로의 아첨과 거짓말과는 대조적으로, 바울은 오직 사실 (facts)에 근거하여 당당히 자신을 변호하는 모습을 우리는 확인합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 머문 기간이 겨우 일주일 남 짓이었음을 밝히며, 그 짧은 시간에 소요를 일으키 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함을 지적합니다. 또한

성전이나 회당에서 누구와 논쟁하거나 무리를 선동 한 적이 없음을 강조합니다. 실제로 폭동을 일으킨 이들은 아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었으며, 정작 결 정적 증인이 되어야 할 그들은 재판 자리에 나타나 지도 않았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폭동의 주동자가 아니라 오히려 피해자임을 분명히 합니다.

이제 바울은 객관적 사실을 넘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그는 유대인들이 ‘이단’이라 폄하하는 ‘그 도(The Way)’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있음을 인정합니다. 이는 새로운 신을 찾는 것이 아 니라,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온전히 믿으며 하나님

이 정하신 본래의 방식대로 섬기는 것입니다. 특히

바울은 ‘부활’의 소망을 강조하는데, 이는 부활을 부

정하는 사두개파 중심의 고소인들을 향한 날카로운

지적이자 성령께서 주신 지혜로운 답변이었습니다.

재판의 결론은 명확했지만, 벨릭스 총독은 판결

을 미룹니다. 그는 유대인 아내 드루실라를 통해 기

독교에 대해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는, 철저히 자신의 이익을 계산하는 정치인이었

습니다. 그는 바울에게 뇌물을 받을까 기대하며 자

주 불러 대화했습니다.

이때 바울은 비굴하게 석방을 구걸하지 않고, 오

히려 벨릭스 부부에게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

판’을 강론합니다. 불의한 방법으로 결혼하고 부패

한 정치를 일삼던 벨릭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었

기에 그는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러나 벨릭스는 회

개 대신 바울을 2년 동안 구류해 둡니다.

바울에게 이 2년은 사명이 멈추고 시간이 낭비

되는 것처럼 보였을지 모릅니다. 로마를 거쳐 서바

나로 가려던 계획은 꽉 막힌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기다림은 하나님께서 바울을 로마로 인도하시는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성취 사이에는 반드시 기다림

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 시간은 낭비가 아니라 우

리의 믿음이 자라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

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 때가 언제일지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그 시간을

우리는 준비된 모습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그 시간, 하나님은 쉬지 않고 일하고 계시

기 때문입니다.

질문 나는 지금 하나님의 때를 믿음으로 기다리고

있는가?

6 땅끝 선교를 위한 헌금

- 찬송가 213장(나의 생명 드리니)

7 목회서신, 교회소식, 사역나누기(Work)

8 중보기도

① 우리 교회를 위하여 - 말씀의 열매를 체험하는 한 해가 되기를 - 회개의 열매를 맺는 3월이 되기를

② CM을 위하여 - CM 가운데 참된 교제가 가득하기를

- 각 CM을 통해 말씀의 열매가 맺히기를

③ 교우들을 위하여 - 삶 속에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 환우들의 쾌유를 위하여

④ 열방을 위하여 - 땅끝 라오스의 복음화를 위하여 - 라오스 남파크교회의 건축이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 행되도록

9 찬양 듣기 -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Created by IamYou with Suno)

10 마무리 공동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바울처럼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항상 거리낌 없는 양심으로 살게 하옵소서. 상 황이 우리를 흔들 때도,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울 때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게 하옵소서. 지금 우리가 지나고 있는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 심을 믿게 하시고, 주의 약속이 이루어질 그때까지 인 내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주 안에서 기뻐하는 가정 12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라”

•주님의 기도│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로 가정예배를 시작합니다.

•찬송 부르기│341장(십자가를 내가 지고)

•성경 읽기│빌립보서 1:21

개역개정판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메시지성경

나는 살아서는 그리스도의 심부름꾼이고, 죽어서는 그리스도의 선물입니다. 지금의 삶과 훨씬 더 나은 삶!

어느 쪽이든 내게는 유익입니다.

•말씀 나누기

영국이 낳은 위대한 작가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는 햄릿의 독백을 통해서 인생의

유명한 명제를 남겼습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To be or not to be, that’s the question!) 인생의 문제는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라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

든지 살려고 합니다. 살기 위해서 발버둥 칩니다. 그래서 죽음 앞에서 두려워하고, 때로는 비굴해

지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사느냐 죽느냐’를 ‘살든지 죽든지’로 바꾸었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한다.”(20절) 바울은 자신이 ‘살든지 죽든지’ 그것은 두 번째 문제

였습니다. 정말 중요한 문제는 자신의 몸을 통해서 그리스도가 존귀해지는 것입니다. 바울이 살아 있음으로써 그리스도가 존귀해진다면 그것으로 대만족입니다. 설혹 바울이 죽는다고 하더라도 그

죽음을 통해 그리스도가 존귀해질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대만족입니다.

이런 사람이 정말 무서운 사람입니다. 세상은 이런 사람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삶과 죽음을 초

월한 사람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바울 같은 마

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적어도 초대교회 성도들은 그랬습니다. 그런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순교자의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죽음 앞에서도 담대한 그들의 삶을 통해 복음이 땅끝

전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는 것이 그리스도다(To live is Christ.) 그런데 바울은 어떻게

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었다!”(갈2:20) 이것이 바울의 분명한 고백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바울은 과거에 대단한 ‘나’를 가지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집안의 배경도 그렇

고, 학문적인 배경도 그렇고, 게다가 신앙적인 열심까지 모두 ‘나’의 대단함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 이었습니다. ‘자신’이 여러모로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도구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난 후에 자기가 죽고 나니까, 이제는 그런 것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습니 다. 바울은 그것들을 ‘배설물’로 여겼다고 했습니다(빌3:8). 그것들을 쓰레기처럼 버리고 난 후에

그는 비로소 자기 인생의 진정한 목표를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가 존귀케 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위해서라면 죽는 것도 유익하다고 고백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제대로 된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나’는 죽어야 합니다. 내가 죽어야 그리스도께서 내 안

에 사실 수 있습니다. 내가 살아있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역사하지 못합니다. 내 안에 내

가 버젓이 살아있기

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죽어버리고 나면 ‘죽든지 살든지 그리스도가 존귀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바울은 ‘죽는 것도 유익하다’라고 선언합니다. 만일 자신이 죽음으로 써 그리스도가 존귀해질 수 있다면 기꺼이 죽을 수도 있다는 고백입니다. 이것이 바울이 가지고 있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었습니다.

죽는 것도 유익이다(To die is gain.)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가 살아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바울처럼 “내게 사는 것이 그리 스도다.”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무늬 만 그리스도인이요 말로만 그리스도인처럼 보일 때가 많습니다. 여전히 내가 살아있고, 내가 주인 공이 되어 있고, 내 이름이 높아지는 일에 더 관심이 있고, 내 의견과 고집을 관철하는 일에 목숨 걸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죽으면 그리스도가 살아나지만, 내가 살아나면 그리스도가 죽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살아 있었을 때 그리스도를 핍박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후에 자신이 죽고 나니까, 그의 생애

를 통해서 그리스도가 전해졌습니다. 그리스도가 살아나니까 진정한 바울도 살아나게 된 것입니 다. 그래서 로마의 감옥에서 지내면서도 내가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 기를 소원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메시지 성경은 “나는 살아서는 그리스도의 심부름꾼이고, 죽어서는 그리스도의 선 물입니다.”(Alive, I’m Christ’s messenger; dead, I’m his bounty.)라고 표현합니다. 살아있는 동안에는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messenger)입니다. 죽고 나서도 그리스도의 ‘풍성 함’(bounty)을 드러내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살아도 ‘유익’이요, 죽어도 ‘유익’입니다.

우리말 ‘유익’은 헬라어 ‘케르도스’(kerdos)를 번역한 것인데, 이를 영어로는 ‘게인’(gain)으로

번역합니다. 그러니까 ‘손해’가 아니라 ‘이득’이라는 것입니다. 내 안에 내가 살아 있으면, 살아도

죽어도 ‘손해’입니다. 그러나 바울처럼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살아 있으면, 살아도 죽어도 ‘이득’입니 다. 어떻게든 그리스도가 살아날 것이고, 결국 우리도 살아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스스로 물어보아야 합니다. 지금 내 안에 살아있는 것이 누구입니까? 그리스도입 니까, 아니면 내 자신입니까? 바울처럼 ‘내게 살아있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하다’라고

고백하면서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그리스도가 한 사람 안에서 살아나면, 그 생명은 반드시 공동

체로 흘러갑니다. 그래서 우리 가정이 살아나고, 또한 우리 교회가 살아나는 것입니다.

•은혜 나누기

오늘 나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드러날 수 있는 한 가지 실천은 무엇인가?

•찬양 듣기

“내 삶의 모든 이유”(Created by IamYou with Suno)

•공동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내 안에 여전히 살아있는 ‘나’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 것을 봅니다. 더 이상 내가

내 삶의 주인 노릇하지 못하도록 도와주세요.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고 또한 그리스도와 함 께 다시 살아나, 이제부터 오직 주님만을 섬기면서 따르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

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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