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34호 gathered in 1973


적절한 때 3
세우는 것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때로 허무는 일도 하십니다.
거기에는 다 이유가 있고,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적절할 때 그 모든 일을 행하십니다.
주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지난주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언제나 완전하십니다. 가장 적절한
때 그 계획이 이루어집니다.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타이밍은 언제나 가장 적절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3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전3:3-4)

‘죽일 때’와 ‘치료할 때’를 누가 정하십니까? 물론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십니 다. 정반대의 상황이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가장 적절할 때 그 모든 일을 행하십니다. 그 런데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불치의 병에서 기적적으로 고 침을 받는 것은 ‘적절한 은혜’이지만, 병들어서 죽는 것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부적 절한 일’이라고 생각하지요.
물론 하나님은 어떤 병도 다 고칠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만병의 의사 이십니다. 사람을 직접 창조하여 속속들이 다 알고 계신 분인데 왜 고장 난 사람을 고칠 수 없으시겠습니까? 심지어 죽은 사람도 얼마든지 다시 살려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일을 행하시되 가장 적절한 때 행하십니다.
예수님의 행적 중에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나사로가 병들어 죽어 간 다는 긴급한 연락을 받고도 예수님은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머무신 것입니다(요11:6). 한시가 급한데 그 자리에 머뭇거리고 계셨던 것이지요. 그러다가 결국 나사로가 죽고 나 서 장례를 다 치르고 난 후에 나타나셨지요. 그런 예수님을 마르다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 었습니다. 그래서 나사로의 죽음을
돌렸습니다.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요11:21)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던 이유를 잘 압니다. 나사로가 죽기를 기다리고
만, 죽음을 완전히 면한 건 아닙니다. 그는 여느 사람처럼 또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렇
다면 그 죽음은 부적절한 것인가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누군가를 죽이거나 살리실 때, 언제나 가장 적절한 때에 하십니다. 우리에게
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
떤 방법을 통해서도 우리의 일생을 마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사고나 병 때
문에 죽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통해서 가장 적절한 때에 우리를 하나님 나라
로 불러가시는 것입니다.
‘허물 때’와 ‘세울 때’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가장 적절한 때에 허물기도 하
시고 세우기도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학대받던 히브리인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 ‘이스 라엘’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세우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세우기만 하시는 것
은 아닙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간 그들은 하나님과의 계약을 어기고 제멋대로 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보다 우상을 섬기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수많은 예언자를 보내서 책망하고 회 개를 촉구했지만, 그들은 잘못된 삶의 방향을 고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방 나라를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셔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를 모두 허물어 버리셨습니
다. 아무리 선민이라도 하나님 백성답게 살지 못하면 하나님은 허물어 버리기도 하십니
다. 그런데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70년 세월이 흐른 후에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회복시키셨습니다. 이방 땅에 포로로 잡 혀가 있던 사람들을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셨고, 성전을 건축하고 예루살렘 성곽을 재건
하게 하셨습니다. 세우는 것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때로 허무는 일도 하십니 다. 거기에는 다 이유가 있고,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적절할 때 그 모든 일을 행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허무신다고 불평할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왜 그러시는지 그 이유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다시 회복하여 세우실 때를 믿음으 로 기다려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결코 망하게 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 다음 주에 이어집니다.
여러분의 요한목사 드림
성령강림 후 제11주
주일 오전 10:00
전주 반주자
입례 다함께
촛불점화 김찬율, 황석민
입례찬송 24장(왕 되신 주)
예배로의부름 다함께
신앙고백 사도신경
송영 3장(성부 성자와 성령)
우리의기도 장남훈 장로
주님의기도 635장(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주일 오후 12:30
하나님
|
목사
봉헌송영 1장(만복의 근원 하나님)
성경봉독 임은섭 권사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시편 150편”
(Louis Lewandowski 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기도 설교자
결단찬송 495장(익은 곡식 거둘 자)
축도 유요한 목사
후주 반주자

이대로 우리의기도 함준성 권사
주님의기도 288장후렴/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성도의교제 축복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결단및봉헌찬양 섬기는 자
축도 유요한 목사
새벽이슬비예배
화, 수요일(8/26-27)
새벽 5:30 화-금
미가 강해(17-18) / 이성훈 목사
목, 금요일(8/28-29)
욥기 강해(33-34) / 손상수 목사
수요단비 예배
찬양인도 이성훈 목사
기 도 정경희 권사
성경봉독 유하림 집사 (요일 3:1-3)
말씀증언 이범희 목사
저녁 7:30 매주 수
요한일서 공부(10)
“하나님 아버지”
금요소낙비예배
찬양인도 손상수 목사
말씀증언 이성훈 목사
저녁 8:40 매주 금
“섬김의 실천: 기도”
(롬 12:9-18)
2025년 8월 목회계획
2일 전교우이슬비예배(6am, 시온예배실)
3일 성찬주일 성찬예식
10일 공동체주일 공동예배(10am)
홀몸 어르신 생신상 섬김
12일 실버대학사역팀 미용봉사 (1-4pm, 3층 샬롬예배실)
15-17일 전교우수련회(속초 추양하우스)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76105
땅끝선교헌금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91405
주일 이른비 예배
늦은비 예배
공동예배 수요 단 비 예배
금요소낙비예배 새벽 이슬비 예배
묵상의 예배
샬롬교회(아동부)
예금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강중앙교회 예배시간
섬기는 이들
담임목사 유요한 02-337-6629
부목사 이범희 010-4911-8281
손상수 010-7288-1889
이성훈 010-7766-4085
소속목사 곽호철 010-7178-0091
워십리더 정한걸
원로장로 김혜정 박희복 홍기옥 백중현
시무장로 신경철 김유현 정정숙 고명선 안종범
김형균 이은주 장남훈 서장혁 이형록
행정간사 이경아 010-9934-6932
지휘
좋은소식 hangangkmc@hanmail.net
1 2025년 전교우 수련회 8월 15일(금)~17일(주일), “섬김의 공동체” (마20:26-27)라는 주제로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모 두 137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 실로암교회
청년 도우미와 참여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
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2 교회학교 여름행사 어린이교회(새싹, 샬롬), 호산나교회 여름행사
가 전교우 수련회 기간 중 진행되었습니다. 수고하신 각 부서 교
사들과 어린이와 학생들을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3 라오스를 위한 중보기도 땅끝 라오스에 다섯 번째 교회 ‘남파크 교
회’와 여섯 번째 교회 ‘왓루앙 교회’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건축이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성경 봉헌 정순덕 권사님께서 시온예배실 강대용 성경을 봉헌하셨 습니다. 감사합니다.
5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주일애찬 시 필요한 만큼 잡수시고 음
식물을 남기지 맙시다.
6 담임목사님 여름휴가 8월 25일(월)부터 9월 5일(금)까지 다녀오십 니다. 재충전의 시간이 되시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일(8/31) 예배 말씀은 손상수 목사님이 전해주십니다.
7 교인동정
• 장례: 김진홍 집사님 아버지께서 지난 수요일(8/20) 하나님의 부
르심을 받으셨습니다. 유가족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기도 합니다.
• 개업: 김현숙 성도님이 음식점 “다온”(고깃집)을 개업했습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3길 39 1층)
8 8월 넷째 주간(8월 24일–8월 30일) 봉사자
• 성전꽃꽂이: 임경주 권사님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화분으
로 장식했습니다.
• 교회 청소 섬김 사역: 이번 주(8/30)는 3남선교회(고명선 장로), 7여선교회(임현진 권사), 8여선교회(안현진 집사), 9여선교회(유 하림 집사)가 담당합니다.
우리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좋은 교회에 잘 오셨 습니다. 교인등록을 원하시는 분들은 ‘새가족 등록처’로 오시기 바랍니다.
담 당 자
(8월 31일~9월 6일)
주일예배 (8/31)
이른비기도: 노영희 권사
이른비성경봉독: 임인숙 권사
늦은비기도: 김하준 청년
촛불점화 김찬율 황석민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봉헌위원 (팀장: 고명선)
영접안내 (팀장: 이은주a)
이른비: 김창호 노영희 이순호 최은희
늦은비: 박주열
이른비: 박수진 정건화 최은희 늦은비: 남고은 이지헌
수요단비예배 (9/3)
우리의기도: 정녹주 권사
담 당 자
성경봉독: 이민경 집사
성전꽃꽃이헌화 (8/31)
담 당 자 이범희 주일애찬 (8/31)
봉사 인내2CM(조경숙) 섬김 교회 차량봉사 (8/31)
담 당 자 박찬수 이순호 청소섬김 (9/6)
담 당 자 C조: 4남 / 5여 / 6여
2025년도 신앙생활
1 주일예배를
주보 <좋은소식>을 잘 활용합 니다. 실천사항


황선우 아기
사랑 안에서
커가는 우리~!
지난 주일(8/17), 화창한 날씨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러 황선우 아기가 교회에 왔습니다. 언제나 밝은 얼굴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선우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 뻐 받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선우와 우 리 교회 모든 아기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14명의 어린이들이 우리를 향한 하 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그 사랑을 이웃과 나누며 살아가기로 다짐했습니다. 또한 즐거운 물놀이와 게임 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됨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새싹교회, 샬롬교회 어린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교회│
지난 8월 15일(금)~17 (주일), 2박 3일간 우리교
회는 전교우 수련회를 다
녀왔습니다. 섬김의 공동
체라는 주제로 다녀왔는 데 호산나교회 학생들 역
시 참여하였습니다. 함께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 내기도 하고 뜨겁게 예배 하고 찬양하기도 했습니다.
섬김의 공동체~!

찬양과 말씀으로 예배를 드리며 예수님처럼 서로 사랑으로

바라지
결단했 습니다. 예배 후에는 상대방을 더 잘 섬기기 위해 MBTI검사를 진행했고 자신의 MBTI를 소개하 고 MBTI별로 어떻게
가졌습니다. 또 MBTI 취향별 보드게임을 통해 상대방이 또 어떤 게임을 좋아하고 즐기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호산나교회 학생들이 섬김을 통해 더욱 하나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실로암교회│
•담임 손상수 목사 •부장 서장혁 장로 •회장 박주열
“섬김의
지난 15-17일, 섬김의 공동체라는
주제로 2025년 전교우 수련회를 마쳤 습니다. 실로암 청년들 대부분은 수련
회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스태프로
섬겨주었습니다. 수련회 전/후로 바쁘
고 성실하게 움직여주었던 청년들 덕
분에 수련회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이
러한 모습을 보면서 수련회 주제인 “섬
김의 공동체”가 떠올랐고, 더 나아가
실천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이
를 통해서 전교우 수련회를 기점으로
실천”

모든 교우들이 서로를 섬기는 공동체가 되길 빕니다.
2025년 전교우 수련회
우리 교회는 섬김의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올해 전교우 수련회를 잘 마쳤습니다. 8월 15일(금)부터 17일(주일)까지
2박 3일간 속초 추양하우스에서 “작은 천국 만들기 시즌7 – 섬김의 공동체”*라는 주제로 열린 이 번 수련회에는 총 137명의 성도님들이 함께했습니다. 어르신부터 어린아이에 이르기까지 온 세대 가 어우러져 나눔과 교제의 기쁨을 누렸고,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쉼과 회복을 경
험했습니다. 또한 말씀과 찬양,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바로 ‘섬김’ 임을 다시금 깊이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우리 교회가 하나님 안에서 섬김으로 세워지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남파크교회와 왓루앙교회 건축이 진행 중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허락하신 땅끝, 라오스에서 주님의 놀라운 역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남파크교회는 벽체와 기초 공사가 굳건히 세워지며 예배당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머
지않아 지붕과 내부 마감 공사가 진행되어, 찬양과 기도의 소리가 가득 울려 퍼질 예배당을 기대
하게 됩니다. 또한 왓루앙교회는 외부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는 말끔히 정리되어 성도들이 모여
예배드릴 준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넓은 공간이 채워질 것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백성이 모여
드릴 찬송과 말씀의 울림을 미리 그려봅니다. 우리 교회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끝까지 안전하게 건축이 완성되고, 무엇보다 이 교회들을 통해 라오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지난주, 제7회 전교우 수련회를 은혜 가운데
잘 마쳤다. 특별히 우리 가족에게는 잊을 수 없
는 시간이 되었는데, 올해가 우리 교회에서 10
년째 되는 해에 처음으로 전 일정을 끝까지 함
께한 수련회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낯설다는 이유로, 또 어린 하준이와
교대 근무를 하는 남편의 스케줄 때문에 늘 일
부만 참석해 수련회를 온전히 누린 적이 없었
다. 하지만 지난 강화 수련회에서 하준이가 너
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다음에는 꼭 끝까
지 함께 해야지’ 하는 마음을 품었다.
수련회 날짜가 다가왔지만, 역시나 남편의 근
무 일정 때문에 확신할 수 없었다. 마음을 정하
고 간절히 기도하니, 주님께서는 결국 모든 환
경을 열어 주셨다. 그런데 수련회를 앞두고 나
는 개인적으로 무척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
다. 회사에서 맡았던 업무의 책임이 축소되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인정받지 못했다는 억울함에
마음을 잡지 못했다. 육체적으로도 무릎에 물이
차고 허리 디스크가 터져, 의사로부터 당분간
걷지 말고 쉬라는 경고까지 받았다. 아이 육아
와 회사 일을 쉼 없이 달려온 탓이었을까. 잘하
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아픈 줄도 모르
고 버텨온 것 같다. 몸과 마음이 한꺼번에 무너
지자, 삶의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불
평과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그런 나의 상황을 아시고 주님께서는 의사 선
생님을 통해서도 위로를 보내주셨다.
“엄마 너무 가방이 무거워요. 너무 많이 참는 것 같아요. 참지 말고 아프면 병원에 와서 치료
받아요.” 이 말씀은 단순히 의사의 조언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시는 따뜻한 위로처럼 느껴졌다. 그즈음, 시어머니께서 갑자기 용돈을 보내주
시며 전화로 말씀하셨다. “기도하는데 하나님 께서 지은이가 지금 많이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위로해주라고 하셔서 보낸다.” 하나님의 깊은
위로에 나는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이외에도
함께 분노하며 울어주시고 따뜻한 밥을 사주셨
던 조나영, 함준성 권사님, 그리고 갑자기 생각
났다며 책을 선물해준 현진 언니까지... 곳곳에 서 사랑의 빚을 지며 나는 하나님의 위로를 온
전히 받고 회복되었다.
그런 감사한 마음을 안고 참석한 수련회. ‘섬 기는 공동체’라는 주제에 맞게, 모든 교인들이 기꺼이 서로를 돕고 필요를 채워주었다. 다정한
말 한마디를 건네고, 모든 상황에 미소를 잃지 않는 그 모습 속에서 나는 진정한 천국을 보았 다.
무엇보다 하준이가 하루하루를 즐거워하며 모든 스케줄을 기대하는 모습에 내 마음이 행복 으로 가득 찼다. 청년 누나, 형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먼저 다가와 사랑을 나
누어준 우리 청년들에게 깊은 감사와 감동을 느 꼈다.
돌아보니 하나님께서 수련회 전 내 마음을 만 지신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성도의 슬픔에 함께 공감하며 손잡고 울어주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 가 되는지, 그리고 수련회에서 함께 웃으며 즐 거워하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를 말이 다.
기생단으로 섬기며 믿음의 세대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언젠가 하준이와 함께 찬양팀에 서 섬기는 날을 꿈꾸게 되었다. 청년 시절, 미래 의 남편과 같은 교회에서 함께 찬양하고 싶다고 기도했던 것처럼, 이제는 하준이를 놓고 소망한 다. 우리 하준이가 예수님을 깊이 알고 찬양으 로 기쁘게 주님을 섬기기를. “수련회의 기간을 천국으로 만들어주신 보이 지 않는 손길들과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립 니다.”

이지은 집사 (양선2CM, 제8여선교회)

서정향 권사님을 칭찬합니다!

서정향 권사 (사랑1CM, 제4여선교회)
“앞으로도 건강하시어 저희에게 본이 되어 주세요~! 권사님~ 사랑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덕 권사입니다. 이찬열 성도님께서 좋게 봐주시고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식 준비하면서 고민도 많았지만, 맛있게 드셔 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했습니다. 이 찬열 성도님과 박유미 성도님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멀리서 뵐 때도 부부가 신앙생활을 참 아름답게 하신다고 느꼈는데, 가까이서 보니 더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자학교 20기의 귀한 분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피곤함에도 저희를 인도
해 주신 목사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저는 서정향 권사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제자학교의 분위기 메이커이신 권 사님 덕분에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고, 숙제와 암송이 많았지만, 함께 성경도 쓰고 이 야기도 나누며 큰 힘을 얻었습니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우리를 대해 주셔서 감사했습 니다.
또한 식사 시간마다 이성순 권사님을 챙기시는 따뜻한 모습, 평소에 간식을 준비해
나누어 주시는 섬김을 보며 권사님의 아름다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어 저희에게 본이 되어 주세요~! 권사님~ 사랑합니다♥”

이영덕 권사 (자비2CM, 제5여선교회)

섬김의 공동체 3
“하나님 나라에서 큰 자”
1 주님의 기도(Lord's Prayer) -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기도함으로 모임을 시작합니다(마 6:33).
2 CM을 위한 서약
※ 마음의 장벽을 헐고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다음의 4가지를 약속합니다.
1 “우리는 CM 멤버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이며, 나눔을 통해 혹시라도 알게 되는 개인사를 가십거리로 삼지 않습 니다.”
2 “우리는 공동체의 하나 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지 키기 위해서 개인에 대한 험담이나 정치적인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습니다.”
3 “우리는 CM이나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그 어떤 경우에도 성 도들 사이의 금전거래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4 “우리는 CM모임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 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중보하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3 환영 및 교제(Welcome)
-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4 찬양과 경배(Worship) - 찬송가 216장(성자의 귀한 몸)
5 하나님의 말씀 경험하기(Words)
1) 성경읽기 / 마태복음 20:26
개역개정판 26
26 …누구든지 크고자
2) 말씀 나눔과 적용 세상에서는 권력과 재산과 지위로 남을 다스리
는 사람이 ‘큰 자’입니다. 세상에서는 더 높은 자리
로 올라갈수록 더 많은 사람에게 명령할 수 있게 됩 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는 정반대입니다. 다
른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큰 자’입니다. 높아질수
록 더 많이 섬기고 더 깊이 섬기는 사람이 됩니다. 큰 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섬겨야 한다는 뜻이 아 닙니다. 오히려 섬기는 사람이 큰 자라는 뜻입니다.
세상에서는 가장 많은 사람에게 섬김을 받는 사 람이 가장 큰 자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가장 많
은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가장 큰 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가장 큰 분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
든 사람을 섬기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섬기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이 세상 사람을 섬
기기 위해서 하나님은 당신의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셔서 가장 낮고 천한 마구간에 태어나게 하셨 고, 그를 십자가에 아낌없이 내어주신 것입니다. 그 러니 하나님보다 더 큰 분은 없습니다.
교회에서 주어지는 모든 신령 직분은 명령하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입니다. ‘섬기는 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코노스’에서 바로 ‘집사’라 는 말이 나왔습니다. 모든 신령 직분의 기본은 ‘집 사’입니다. 집사 위에 권사가 있고, 권사 위에 장로 가 있고, 장로 위에 목사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교회 안에 적지 않습니다. 그것은 세상 사람들이 생 각하는 방식이지, 결코 하나님 나라의 방식이 아닙 니다. 우리는
직 그 길을 통해서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
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 결단하기를 원합니다. 이번 수
련회를 통해서 우리는 ‘섬김’이 얼마나 중요한 키워
드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섬기기
시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거룩한 예배로 섬기고,
이웃을 사랑함으로 섬겨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
리 교회는 하나님 나라가 되고, 우리는 구원받은 하
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질문 섬기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은 무
엇인지 나누어보시기 바랍니다.
6 땅끝 선교를 위한 헌금
- 찬송가 496장(새벽부터 우리)
7 목회서신, 교회소식, 사역나누기(Work)
8 중보기도
① 우리 교회를 위하여
-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는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 우리 교회가 섬김의 공동체로 빚어지도록
- 담임목사님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② CM을 위하여
- 모든 CM이 더욱 힘써 모이기를 위하여
- 모임 가운데 참된 교제가 가득하기를 위하여
③ 교우들을 위하여
- 삶 속에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 환우들의 쾌유를 위하여
④ 열방을 위하여
- 땅끝 라오스의 복음화를 위하여
- 라오스 남파크교회와 왓루앙교회의 건축이 안전하
고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9 마무리 공동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본질이 섬김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
다. 세상의 큰 자가 되고 싶어 하는 우리의 욕심을 내려
놓게 하시고, 세상과 다른 하나님의 길을 선택하여 따
르는 용기를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삶을 통해 하
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강중앙교회 CM(Class Meeting)은 나눔과 선교를 위한 소그룹입니다
철 따라 열매 맺는 우리 집 34
“하나님만 바라보기”
•주님의 기도│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로 가정예배를 시작합니다.
•찬송 부르기│354장(주를 앙모하는 자)
•성경 읽기│시편 61:1-12
개역개정판
1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3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언제까지 하려느냐. 4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 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5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 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 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7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 께 있도다. 8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9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10포악을 의지하 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11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2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메시지성경
1-2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니, 그분 말씀하실 때까지 기다리리라. 내게 필요한 모든 것 그분에게서 오니, 어 찌 기다리지 않으랴? 그분은 내 발밑의 견고한 바위, 내 영혼이 숨 쉴 공간, 난공불락의 성채이시니, 내가 평
생토록 든든하다. 3-4너희는 언제까지 나에게 달려들려느냐? 언제까지 불량배들과 어울려 배회하려느냐? 너희에게 아무것도 아니요, 썩은 마루청이, 벌레 먹은 서까래 같은 나를, 산을 무너뜨리겠다는 허망한 계획 을 도모하나 개미둑에 불과한 너희, 멋진 말을 늘어놓아도 축복마다 저주의 악취가 풍기는구나. 5-6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니, 그분 말씀하실 때까지 기다리리라. 내게 필요한 모든 것 그분에게서 오니, 어찌 기다리지 않으랴? 그분은 내 발밑의 견고한 바위, 내 영혼이 숨 쉴 공간, 난공불락의 성채이시니, 내가 평생토록 든든 하다. 7-8나의 도움과 영광 하나님 안에 있으니, 하나님은 굳센 바위, 안전한 항구! 백성들아, 온전히 그분을 신뢰하여라. 그분께 너희 목숨을 걸어라. 하나님만이 너희 피난처이시다. 9남자는 한낱 연기, 여자는 한낱 신 기루일 뿐, 그 둘을 합해도 아무것도 아니니 이 곱하기 영은 결국 영일 뿐. 10뜻밖의 횡재를 하더라도 거기에 너무 마음 쓰지 마라. 11하나님께서 딱 잘라서 하신 이 말씀, 내가 얼마나 자주 들었던가? “능력은 오직 하나 님께로부터 온다.” 12주 하나님, 주께는 자애가 가득합니다! 날마다 우리가 수고한 것에 합당한 대가를 지불 해 주십니다!
•말씀 나누기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다윗의 지도력은 이스라엘을 가장 부강하 게 만들었습니다. 전쟁에 나가면 백전백승하는 위대한 전략가였습니다. 음악과 문학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유대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왕이 바로 다윗입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쉽고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런 문제 없이 늘 순풍에 돛을 달고 살았던 것
은 아니었습니다.
그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들도 물론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또한 그만큼 그를 괴롭히던
원수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는 왕이 되기 전에 오랫동안 사울 왕의 칼을 피해 쫓겨 다녀야 했습 니다. 말년에는 아들 압살롬이 일으킨 쿠데타를 피해서 도망 다녀야만 했습니다. 그는 말 그대로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의 인생에도 비틀거리고 넘어지는 위기의 순간이 있었지 만, 그럴 때마다 그는 칠전팔기(七顚八起)라는 말과 같이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이 바로 시편 62편에 담겨있습니다.
하나님을 기다림
다윗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 오는도다.”(1절) 뒤에도 똑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
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5절) 여기에서 ‘하나님만 바란다’라는 말은 ‘하나님만을 기다린
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인생에 개입하실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넘어뜨리려고 하는 사람들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3절). 그들은 거짓말로
다윗을 모함했고 실제로 죽이려고 덤벼들었습니다. 앞에서는 그럴듯한 멋진 말을 늘어놓지만, 뒤
에서는 온갖 저주의 말을 퍼부어 댑니다(4절). 그런 상황 속에서 다윗은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오
직 한 분이시니 그분 말씀하실 때까지 기다리리라. 내게 필요한 모든 것 그분에게서 오니, 어찌 기
다리지 않으랴?”(1절, 메시지)
계속해서 다윗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표현합니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 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62:2) 작은 나룻배는 조그만 파도에 도 뒤집힐 듯이 심하게 흔들리지만, 항공모함은 웬만한 폭풍에도 끄떡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마치 항공모함과 같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아무리 괴롭혀도 그는 끄떡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다윗은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믿음입니다. 다윗이 위대한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인생에 아무런 어 려움이 없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는 오히려 남들보다 훨씬 더 많은 어려움과 시련을 겪어야 했 습니다.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배반도 경험했고, 사방이 꽉 막혀있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 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바로 이 신앙적인 자세가 다윗을 오뚝이처럼 일어나게 했고,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평가받게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로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사람들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귀가 얇 은 사람’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남의 말을 너무나 쉽게 받아들이는 어리석은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대부분 귀가 얇아집니다. 그래서 다른 사
람들이 몸에 좋다고 말하는 것은 무조건 따라서 하게 되지요. 실제로는 어떤가요?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외롭고 슬플 때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말로 위로를 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말이 얼마나 헛된지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렇 게 고백합니다.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9절) 이 부분을 메시지 성경은 ‘남자는 한낱 연기, 여자는 한낱 신기루일 뿐, 그 둘 을 합해도 아무것도 아니니 이 곱하기 영은 결국 영일 뿐’이라고 풀이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사람들의 말은 아무것도(nothing) 아닙니다. 무게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영(0)을 두 번 곱한다고 해서 갑자기 대단한 무엇이(something) 되는 게 아닙니다. 영(0)에다 아
무리 많은 숫자를 곱한다고 해도 그 결과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말이 그렇습니다. 이 사
람에게 위로받지 못한다고 다른 사람 찾아보아야 그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의 말을 의지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만일 극심한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
다면, 우리의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바로 그때가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하
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사막 한가운데
서도 우리는 외롭지 않고, 큰 바다 한가운데 있어도 우리는 두렵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태양을 등지며 사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태 양을 바라보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그림자가 있습니다. 태양을 등지고 사는 사 람은 항상 그 앞에 어두운 그늘이 보이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태양을 바라보며 그것을 향해 달
려가는 사람은 그림자를 볼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언제나 ‘주바라기’로 살아
가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만 바라보면 문제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고난이 더 이상 아무 의미 없
는 고난이 아니며, 외로움이 더 이상 무익한 외로움이 아니며, 우리의 약함이 더 이상 약함이 아니 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인자하신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때, 가장 좋은 것으로 갚아주실 주실 것입니다(12절).
•은혜 나누기 내 삶에서 하나님만 바라본다는 구체적인 실천은 무엇일까?
•공동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영혼이 잠잠히 주님만 바라보게 해주세요.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주 님의 말씀과 사랑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해주세요. 그리하여 주님을 끝까지 신뢰하며 살아가는 우리 가 정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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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에서 큰 자” 중에서

이 세상의
271, 602, 603, 604, 761, 5712, 5714, 6712, 6716, 7011, 7013A, 7013B, 7612, 마포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