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일이든 꼭 알맞은 시간에 반드시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를 누가 정하십니까?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정하십니다.
주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저는 신앙생활을 ‘하나님의 때’(God’s timing)에 민감하게 반응
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목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회의 성패는
‘하나님의 때’를 잘 분별하는 일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면 아무리 그 자리에 머물고 싶더라도 벌떡 일어나서 가야 합 니다. 하나님이 머물러 있으라 하시면 당장에 떠나고 싶더라도 꾹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때는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
서 ‘하나님의 때’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습니다. 무슨 일
이든지 기분에 따라 자기 마음대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라도 가
고 싶을 때 가고, 머물고 싶을 때 머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럴 수 있는 일들도 더
러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결정적인 일들은 우리의 선택을 넘어서서 그냥 주어집니다. 좋
든 싫든 우리는 그것을 그냥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태어나고 싶은 시간과 장소를 골라서 이 세상에 태어난 분이 계 십니까?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저는 태어나 보니 바로 그때였고, 태어나 보니 남자였고, 태어나 보니 유씨 집안이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과의 만남을 통 해서 빚어져 왔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만남을 우리가 정했던가요? 아닙니다. 특별히 우 리 인생을 바꾸었던 운명적인 만남은 그냥 주어지지 않았습니까? 하필 그 타이밍에 그 자 리에 있었기에 시작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냥 우연이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모든 일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은 우리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이 있음을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카이로스’의 때를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그때를 분별할 능 력이 우리에게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는 전도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범사에 기한
이 있고 천하만사에 다 때가 있다.”(전3:1) NIV 성경은 ‘There is a time for everything.’ 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를 직역하면 ‘모든 일’(everything)에는 ‘하나의 시간’(a time)이 있다는 것입니다. 메시지 성경은 ‘어떤 일이든 적절한 때가 있다’라고 풀이합니다. 저는 ‘적절한 때’(an opportune time)라는 표현이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든 꼭 알맞은 시간에 반드시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를 누가 정하십니까?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정하십니다.
전도서 기자는 이 진리를 ‘태어날 때’와 ‘죽을 때’를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날 때가 있 고 죽을 때가 있다.”(2a절) 우리는 ‘생일’(生日)은 알고 있지만, 아직 ‘사일’(死日)은 모릅 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른다고 해서 그날이 없는 건 아니지요. 그때는 이미 하나님이 정해 놓으셨습니다. 그날이 언제 올까요? 가장 적절한 때에 올 것입니다. ‘죽을 때’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때를 피 하려고 무던 애를 씁니다.
불로장생(不老長生)을 꿈꾸었던 중국의 진시황이 그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
이 가진 모든 부와 권력을 동원하여 사방팔방으로 신하들을 보내 ‘불로초(不老草)’를 찾 았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죽음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나이 겨우 49살에 죽고 맙니
다. 그가 죽게 된 원인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 로 ‘수은 중독설’입니다. 어리석게도 수은을 불로장생의 묘약으로 믿어 정기적으로 복용 했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학자들은 진시황의 죽음 기피 강박증이 오히려 자신과 제국의
단명을 재촉했다고 평가합니다.
만일 모든 일에 하나님의 때가 있다는 진리를 알고 있었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그런 식으로 인생을 허비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은 어떻게든 ‘죽을 때’를 피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 안에서 사는 사람에 게는 ‘생일’도 ‘사일’도 모두 필요한 날이요 모두 시의적절한 날입니다. 그 진리를 아는 우
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죽음을 두려워하여 도망 다닐 게 아니라, 우리의 생명(生命) 이 끝날 때까지 하나님이 주신 사명(使命)에 충성하면 되는 것입니다. - 다음 주에 이어집니다.
여러분의 요한목사 드림
은혜의 비가 내리는 예배
성령강림 후 제9주 / 공동체주일
가 기록한 복음 105 I 마 10:39 I
“사도의 자세(8)”
인도 | 유요한 목사
주일 오전 10:00
예배5분전영상
경배와찬양
예수사랑찬양단
(워십리더: 정한걸)
_주께 가까이
_나의 가장 낮은 마음
_섬기는 자
우리의기도 이지민a 학생(호산나교회)
주님의기도 288장 후렴 / 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봉헌특송 박성준 솔리스트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주영광 곡)
봉헌송영 제1장(만복의 근원 하나님)
봉헌 및 목회기도 유요한 목사
성경봉독 김하준 어린이(샬롬교회)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R. Kelso Carter 곡)
성도의교제 담임목사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기도 설교자 파송의 노래 여기에 모인 우리 / 다함께
축도 유요한 목사
화, 수요일(8/12-13)
새벽 5:30 화-금
미가 강해(15-16) / 이성훈 목사
목요일(8/14)
에베소서 강해(23) / 이범희 목사
수요단비 예배
찬양인도 이성훈 목사
기 도 임준아 권사
성경봉독 송민천 집사 (계 6:9-11)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저녁 7:30 매주 수
요한계시록 공부(32)
“다섯 번째 봉인”
금요소낙비예배
저녁 8:40 매주 금
수련회로 모이지 않습니다.
2일 전교우이슬비예배(6am, 시온예배실)
3일 성찬주일 성찬예식
10일 공동체주일 공동예배(10am) 홀몸 어르신 생신상 섬김
12일 실버대학사역팀 미용봉사 (1-4pm, 3층 샬롬예배실)
15-17일 전교우수련회(속초 추양하우스)
23일 마포지방 아동부 성경골든벨 (2pm, 한서교회)
24일 마포지방 청소년부 성경골든벨 (4pm, 가나안교회)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76105
땅끝선교헌금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91405
늦은비 예배
공동예배 수요 단 비 예배
금요소낙비예배 새벽 이슬비 예배
샬롬교회(아동부)
예금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강중앙교회 예배시간
담임목사 유요한 02-337-6629
부목사 이범희 010-4911-8281
손상수 010-7288-1889
이성훈 010-7766-4085
소속목사 곽호철 010-7178-0091
워십리더 정한걸
원로장로 김혜정 박희복 홍기옥 백중현
시무장로 신경철 김유현 정정숙 고명선 안종범
김형균 이은주 장남훈 서장혁 이형록
행정간사 이경아 010-9934-6932
지휘
좋은소식 hangangkmc@hanmail.net
1 2025 전교우 수련회 작은 천국 만들기 Season Ⅶ
이번 금요일(8/15)부터 속초 추양하우스에서 진행됩니다.
① 다음(8/17) 주일예배 안내 주일공동예배로 오전 10시에 한번만 드 립니다. 추양하우스로 오지 못하시는 분들은 교회에서 오전 10시
에 인터렉티브로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② 수련회 단체차량 출발 이번 금요일(8/15) 오전 7시 30분, 시온예배
실에 모인 후에 차량에 탑승합니다. 자가 운전해서 오시는 성도님
은 오전 11시 30분까지 추양하우스로 도착해 주세요.(강원도 속초
시 장재터마을2길 128-29 ☎033-636-4530)
③ 준비물 성경책, 필기도구, 개인 세면도구(치약·칫솔, 비누 등), 수
건, 갈아입을 옷(긴팔 옷), 수영복, 구명조끼, 튜브, 운동화, 물놀이
용 신발(아쿠아슈즈), 개인 침낭(필요시), 양산, 모자
※관심활동 하실 분만 챙겨 주세요! 산행용 신발, 축구화 등
④ 수련회비 온라인 입금은 여기로 해주세요!
하나은행 424-910035-38304
예금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강중앙교회
2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 안내 새싹교회, 샬롬교회, 호산나교회 여
름성경학교는 전교우 수련회 기간(8/15–8/17)에 진행됩니다.
성도님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문의: 목회사무실)
3 8월 공동체주일 공동예배 오늘(8/10)은 우리 교회 모든 세대가 함 께 예배하는 날입니다.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하며 믿음의 세
대 계승을 온전히 이루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4 홀몸 어르신 생신상 섬김 오늘(8/10) 오후 2시, 8월에 생신을 맞
으신 어르신 한 분을 방문하여 섬기고 축하해 드립니다.
5 실버대학사역팀 미용봉사 이번 화요일(8/12) 오후 1시부터 4시, 3층 샬롬예배실에서 진행됩니다. 주변의 어르신(65세 이상)께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6 라오스를 위한 중보기도 땅끝 라오스에 다섯 번째 교회 ‘남파크 교회’와 여섯 번째 교회 ‘왓루앙 교회’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건 축이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 니다.
7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주일애찬
남기지 맙시다.
8 8월 둘째 주간(8월 10일–8월 16일) 봉사자
• 성전꽃꽂이: 정지애 권사님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화분
으로 장식했습니다.
• 교회 청소 섬김 사역: 이번 주(8/16)는 전교우수련회로 인하여 없습니다.
주일예배 (8/17)
담 당 자 전교우수련회
촛불점화 김찬율 황석민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봉헌위원 (팀장: 고명선)
영접안내 (팀장: 이은주a)
이른비: 김창호 노영희 이순호 최은희
늦은비: 박주열
이른비: 박수진 정건화 최은희 늦은비: 남고은 이지헌
수요단비예배 (8/20)
담 당 자
우리의기도: 임현진 권사
성경봉독: 안현진 집사
성전꽃꽃이헌화 (8/17)
담 당 자 천승효 주일애찬 (8/17) 봉사 전교우수련회 섬김 교회 차량봉사 (8/17)
담 당 자 청소섬김 (8/23)
담 당 자 A조: 2남 / 4여 / 실로암교회
2025년도 신앙생활 캠페인 ③ 말씀에 뿌리 내리는 교회생활
1 매일 교우들을 위해 중보기도합니다.
2 매주 CM 모임에 참여하여 말씀과 삶을 나눕니다.
3 격월 선교회모임을 통해 선교비전을 공유합니다.
4 일 년에 한 번 이상 성경을 통독합니다. 실천사항
우리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좋은 교회에 잘 오셨습니다. 교 인등록을 원하시는 분들은 ‘새가족 등록처’ 로 오시기 바랍니다.
아기교회│
•부장 이은주b 권사 •교사 양도영 고현아 김성희
정원, 이예하 아기
•부장 이정은 권사
어린이교회 담임 이성훈 목사
하나님은 우리를 자라게 하세요~!
8월의 첫 주일이었던 지난 주일(8/3), 정 원 아기와 이예하
아이가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우 리 아기들이 한 주 한 주 몸이 쑥쑥 자라나는 모습을 볼 때 하나 님께서 언제나 함께 하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 의 사랑으로 쑥쑥 커가는 우리 아기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교사 유미영 김영애c 안현진 새싹교회│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요~!
샬롬교회│
지난 주일(8/3) 새싹교회 어린이들은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 나님”(창28:15)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집, ‘벧엘’의 의미와 우리 를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배웠습니다. 또한 성찬예식에 참 여하며 우리를 꼭 안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우리 새싹교회 어린이들이 날마다 하나님을 예배하며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자녀로 자라나기를 축복합니다~!
•부장 송민천 집사 •총무 김연수 청년
•교사 박유진 유하림 김하준 이진석
지난 주일(8/3), 샬롬교회 어린이들은 성찬예식에 참여하여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 드온 이야기를 묵상하며 하나님은
주님으로 힘입어 나아갑니다~!
지난 주일(8/3), 8월의 첫 번째 주일로 우리 교
회에서는 성찬 주일로 지켰습니다. 전교우가 성찬
에 참여하는 뜻깊은 주일이었습니다. 우리 호산나
교회 학생들 역시 성찬에 참여했습니다. 우리를
위해 찢기신 주님의 몸과 우리를 위해 흘리신 주
님의 피를 먹고 마시면서 주님을 기념하고 동시에 주님과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전교우
가 함께 성찬을 하며 서로서로 하나의 공동체임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주일 실로암교회는 늦은비예배 후
전교우 수련회 때 진행할 프로그램 리허설 을 해보았습니다. 함께 참여하는 교우들의 눈높이에 맞게 난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모
인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시간을 가지면
서, 작은 천국을 만든다는 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서로의 생
각과 마음을 의식하면서 맞추어나가는 모
습들이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므로 2025년
전교우 수련회에서도 아름다운 시간을 보
내며 작은 천국을 만들기를 간절히 빕니다.
8월 전교우 이슬비예배
순종의 훈련을 통해 믿음을 빚으시는 하나님
우리 교회는 매월 첫 번째 토요일, 새로운 한 달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기 위해 전교우이슬비예
배로 모입니다. 8월의 첫날이었던 지난 토요일(8/2)에도, 무더운 여름 아침을 깨우며 찬양과 기
도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아브라함의 순종을 통해, ‘믿음’이란 곧 ‘즉시 순종’하는 것임 을 다시금 되새겼습니다. 우리 모두 전교우수련회가 있는 8월 한 달을 보내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몸을 움직이고 행동으로 반응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빚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은 제 젊은 시절 스무 살의 신앙과 믿
음을 적어 놓은 노트를 열어 보았습니다. 노
트 속의 글씨체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 없지
만, 세월이 흘러 달라진 모습만큼 신앙은 시
간과 정성, 기다림으로 완성되는 발효와 같
다고 느껴졌습니다. 발효는 보이지 않는 손에
맡기는 일이여서 마치 응답을 기다리는 묵상
과 기도와도 같습니다.
노트 다음 장을 열어 보았습니다.
‘어둠이 하늘을 까맣게 물들이고 까만 하늘
은 달을 반 조각만 남겨 놓았다. 달빛이 머무
는 7월의 하늘은 풍요로운 모습과 감사의 빛
으로 신앙이 되어 찾아왔다. 믿는다는 마음가
짐은 겸손하고 순종하며 감사하게 느낄 줄 아
는 착한 마음씨이다.
눈으로는 마음의 존재나 흔적이 확인될 수
없는데 이는 마음이 시각적으로 감지되지 않
는 까닭에 우리의 영혼 전체가 그러한 빛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된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님은 주일이 되면 언제
나 빠지지 않으시고 저희 손에 헌금을 꼭 쥐
어 주시고 교회를 보내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항상 바쁘고 힘들게 사셨는데 어느 날 어머님
께서 친구분과 함께 교회를 나오셨는데 어머
님의 뒷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고와 보이셨습 니다. 그 때문인지 커서도 믿음에 대해 고민
박하신 손으로 설렁탕과 동치미를 떠주시면
국물 한 모금에 퍼지던 왠지 모를 행복감과 감칠맛을 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작년 겨울에는 마침 기회가 되어서 굴착기
로 땅을 파고 동치미를 담아 항아리를 묻었을 때 그 순간의 감정은 단순한 요리를 넘어선
시간여행 같았습니다. 땅을 파며 흙 내음을
맡고 항아리를 묻으며 손끝으로 전해오는 차 가운 감촉이 어린 시절 추억과 맞닿을 때, 그 동치미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시간을 보존 하는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동치미를 꺼내러 갈 때마다 위로가 되고 마 음이 행복했습니다. 또한 항아리를 열 때마다 어머님의 따뜻한 모습과 손길을 소환하는 통
로가 되어 기쁘기도 합니다.
땅을 파고 항아리를 묻고 동치미를 담아 묻 는다는 것은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그 과정이 즐거웠던 이유는 따뜻했던 어린 시절 어머님
이 주신 사랑과 믿음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만들어낸 복합적인 발효가 저에게 긴긴 시간 깊은 은혜와 사랑으로 마음속에 항
상 함께 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윤정옥 권사 (자비1CM, 제4여선교회)
이찬열 성도 (절제1CM, 제6남선교회)
“이찬열 성도 덕분에 박유미 성도 같은 친구도 생기고, 한강중앙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음에 참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주 박유미 성도의 칭찬을 받은 노도연 청 년입니다. 박유미 성도 덕분에 한강중앙교회 주보에 글을 쓰게 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하나 늘었네요.^^ 새로운 환경 속에서 박
유미 성도와 함께 교회에 적응하고 신앙 이야기를 나누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요즘 성경
통독도
저는 이찬열 성도를 칭찬합니다.
자기 사업을 꾸려 가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을 텐데, 힘든 일이 있어도 단단한 믿
음으로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모습이 늘 인상적입니다. 그 모든 게 믿음 안에 서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삶의 태도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예전엔 이찬열 성도가 잔소리를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면 그 말들이 성경 말씀
을 바탕으로 한 조언일 때가 많았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도 늘 먼저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려는 모습을 보면 저도 본받게 됩니다.
이찬열 성도는 이것저것 재주도 많아서 저는 이찬열 성도를 ‘베어그릴스’라고 자주 부르
는데요. 그런 재능을 삶 속에서 발휘하면서, 자신의 자리에서 항상 주변 사람들을 환대하 고, 자신이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고 먼저 챙기려는, 말씀 안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좋은 친구입니다.
이찬열 성도 덕분에 박유미 성도 같은 친구도 생기고, 한강중앙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 을 할 수 있음에 참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화이팅~^0^//
노도연 청년 (실로암교회)
마태가 기록한 복음 104 “사도의 자세(7)”
1 주님의 기도(Lord's Prayer) -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기도함으로 모임을 시작합니다(마 6:33).
2 CM을 위한 서약
※ 마음의 장벽을 헐고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다음의 4가지를 약속합니다.
1 “우리는 CM 멤버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이며, 나눔을 통해 혹시라도 알게 되는 개인사를 가십거리로 삼지 않습 니다.”
2 “우리는 공동체의 하나 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지 키기 위해서 개인에 대한 험담이나 정치적인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습니다.”
3 “우리는 CM이나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그 어떤 경우에도 성 도들 사이의 금전거래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4 “우리는 CM모임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 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중보하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3 환영 및 교제(Welcome)
-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4 찬양과 경배(Worship) - 찬송가 347장(허락하신 새 땅에)
5 하나님의 말씀 경험하기(Words)
1) 성경읽기 / 마태복음 10:34
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나는 갈라서게 하려고 왔다.
2) 말씀 나눔과 적용 예수님은 ‘평화’를 주기 위해서가
주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다고 말씀하십니 다. 이 말씀은 우리를 매우 당혹스럽게 만듭니다. 평
화의 왕으로 오신 메시아에 대한 우리의 기대와 정 면으로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말씀 하시는 ‘검’은 다른 사람을 죽이는 용도로 사용하는 ‘칼’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의사가 사용하는 ‘수술용 메스’에 가까운 개념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주시려고 하는 평화는 단지 사람들끼리 싸우지 않고 적당히 두루뭉술하게 잘
지내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의 거짓된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는 아픔의 과정을 반드시 통과해야
만 얻을 수 있는 진정한 평화입니다. 그 평화는 진
리와 의를 전제로 합니다. 진리는 필연적으로 거짓
을 적나라하게 드러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진
리로 인한 갈등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진정 한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그와 같은 ‘균열’의 아픔
을 감수해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하나님
을 위해 자유롭게 되어, 오직 하나님 나라와 그 의
를 구하면서 힘껏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전도자가 되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했을 때 사람들 사이에 거짓된 평화가 깨지고 균열이 만들어지는 아픔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주저하지 않 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는, 그 복음
또한 전도자가 되려면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심지어 우리와 가장 가까운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주님보다 더 앞세우지 말아
야 합니다. 그러다가는 큰일 날 것 같지만, 아닙니
다. 오히려 우리에게 큰 복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
을 위해 자유롭게 마음껏 일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채워주시기 때문
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제자
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질문 복음을 믿은 후 균열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 서로
나누어보시기 바랍니다.
6 땅끝 선교를 위한 헌금
- 찬송가 496장(새벽부터 우리)
7 목회서신, 교회소식, 사역나누기(Work)
8 중보기도
① 우리 교회를 위하여
-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는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 담임목사님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준비되고 있는 전교우 수련회가 은혜롭게 진행되
도록
② CM을 위하여
- 모든 CM이 더욱 힘써 모이기를 위하여
- 모임 가운데 참된 교제가 가득하기를 위하여
③ 교우들을 위하여
- 삶 속에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 환우들의 쾌유를 위하여
④ 열방을 위하여
- 땅끝 라오스의 복음화를 위하여
- 라오스 남파크교회와 왓루앙교회의 건축이 안전하 고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9 마무리 공동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복음 때문에 불가피하게 마
주하는 갈등과 균열 앞에서 주저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없게 하시며, 필요하다면 ‘
자기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따르는 제자가 되게 하옵 소서. 우리가 사명을 붙들면 주님께서 우리의 생명과 가족의 필요를 책임지심을 믿습니다. 그 믿음으로 언 제나 주님께 합당한 제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강중앙교회 CM(Class Meeting)은 나눔과 선교를 위한 소그룹입니다
•주님의 기도│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로 가정예배를 시작합니다.
•찬송 부르기│357장(주 믿는 사람 일어나)
•성경 읽기│시편 60:1-12
개역개정판
1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2주께서 땅을 진동
시키사 갈라지게 하셨사오니 그 틈을 기우소서. 땅이 흔들림이니이다. 3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어려움을 보 이시고 비틀거리게 하는 포도주를 우리에게 마시게 하셨나이다. 4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 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 5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건지시기 위하여 주의 오른손으로 구원하시고 응답 하소서. … 9누가 나를 이끌어 견고한 성에 들이며 누가 나를 에돔에 인도할까. 10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11우리를 도와 대
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12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하게 행하리니 그는 우리
의 대적을 밟으실 이심이로다.
메시지성경
1-3하나님! 주께서 우리를 버리고 떠나가시고 우리의 방어 시설을 걷어차 부수시고 노를 발하며 사라지셨지
만, 이제 돌아오소서. 제발, 돌아오소서! 주께서 땅의 기초를 뒤흔드시니 거대한 틈이 생겼습니다. 이제 갈
라진 틈을 메우소서! 그 틈으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립니다. 3-5주께서는 주님의 백성이 파멸을 목도하게 하 시고 싸구려 포도주로 괴로움을 달래게 하셨습니다. 그러고는 주님의 백성을 독려할 깃발을 꽂으시고 용기 를 줄 그 깃발이 휘날리게 하셨습니다. 어서 조치를 취하소서. 지금 바로 응답하소서. 주께서 끔찍이 사랑하 시는 백성이 구원을 얻게 하소서. … 9-10누가 나를 치열한 싸움터로 데려가며, 누가 에돔에 이르는 길을 알려 주겠습니까? 하나님, 주께서 우리를 버리신 것은 아니겠지요?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기를 거절하신 것은
아니겠지요? 11-12우리를 도우셔서 이 힘든 임무 완수하게 하소서. 사람의 도움은 아무 쓸데가 없습니다. 하나 님을 힘입어 우리가 최선을 다하리니, 주께서 적군을 완전히 때려눕히실 것입니다.
•말씀 나누기
이 시편은 에돔과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무엘하 8장에 그 전쟁에 대한 언급이 나 오는데,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지는 않고 단순하게 대승을 거둔 것으로 기록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는 그렇게 쉬운 전쟁이 아니었습니다. 당시의 상황은 이랬습니다. 아람 동맹군과의 전쟁에서 승리 한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고 있던 다윗은, 에돔 족속이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습격했다는 소식 을 듣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황급히 사해의 소금 골짜기로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나아가지 않으면 패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렇게 기도하
는 동안 다윗의 마음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 믿음을 바탕으로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진격했고, 마침내 큰 승리를 거두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시편은 단순히 옛날 전쟁 이야기의 기록이 아닙니다. 인생의 여정에서 실패를 경험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시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이 시편을 통해서 우리는 패배를 승리로 바꾸는 비결을 배 울 수 있습니다.
패배의 원인
다윗은 가장 먼저 에돔 족속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원인을 하나님의 징계와 진노에서 찾습니다.
“하나님! 주께서 우리를 버리고 떠나가시고 우리의 방어 시설을 걷어차 부수시고 노를 발하며 사라지셨
지만, 이제 돌아오소서. 제발, 돌아오소서!”(1절, 메시지)
이번 전쟁에서 패배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고 떠나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어떤 죄가 하나님을 그렇게 분노하게 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올 때 여리고 성을
도 아람 동맹군과의 전쟁에 승리한 후에 에돔을 가볍게 생각하였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 전에 대승을 거두었던 아람 동맹군과 비교하면 에돔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
서 다윗은 ‘에돔 정도야’하는 마음으로 전쟁을 치렀습니다. 예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묻거
나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했는데, 그러지 않고 성급하게 싸우러 나갔습니다. 그러다가 보기 좋게 패배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마치 여리고 성 함락에 도취하여 아이 성을 우습게 여겼다가 큰코다쳤
던 그들의 조상처럼, 다윗도 똑같이 패배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다윗은 에돔 족속에게 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 고 솔직하게 인정합니다.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어려움을 보이시고 비틀거리게 하는 포도주를 우
리에게 마시게 하셨나이다.”(3절)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아닙니다. 오히려 ‘전쟁은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라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을 이기게 하지 않 으셨다면 거기에는 반드시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여호와의 깃발 자, 그렇다면 에돔과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을 앞장세우면 됩 니다.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4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깃발이 바로 ‘여호와 닛시’입니다(시20:5). ‘여호와는 나의 깃 발’이라는 뜻입니다. 에돔과의 첫 번째 전쟁에 패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하나님을 앞장세우지 않 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제라도 ‘여호와 닛시’의 깃발을 다시 세우고 나가면 됩니다. 그러면 반 드시 이기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전쟁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우리를 도우셔서 이 힘든 임무 완수하게 하소 서. 사람의 도움은 아무 쓸데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힘입어 우리가 최선을 다하리니, 주께서 적군
을 완전히 때려눕히실 것입니다.”(11-12절, 메시지) 정말 그렇습니다. 인간의 군사력이나 전투력만
으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최선을
다할 수 있고,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승리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합니다. 실패의 원인을 알면 결국 성공할 수 있습니다. 평생 단 한
번도 패배를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패배를 통해서 잘 배우는 사람이 최후의 승자가 됩 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여러 번의 실패를 통해서 믿음의 거장으로 성장했습니다. 다윗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소금 골짜기 전투에서는 무참히 패배했지만, 결국에는 에돔의 본거지까지
정복하는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니 한 번의 패배로 인해 낙심하여 주저앉지 마십시오. 패배를 승리로 바꾸는 믿음의 기도를 드리십시오. 최후의 승자가 진정한 승자입니다.
•은혜 나누기
나는 실패할 때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 낙심하여 주저앉는가, 아니면 기도의 깃발을 세우는가?
•공동 기도
God People Good People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사람들 사이에
균열을 만들어냅니다.
덮어둘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거야말로 정말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망하지
271, 602, 603, 604, 761, 5712, 5714, 6712, 6716, 7011, 7013A, 7013B, 7612, 마포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