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30호 gathered in 1973


53-30호 gathered in 1973
혹시라도 우리 주변에 자신의 상처 깊숙이 침잠해서 혼자 울고 있는 영혼은 없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들에게 다가가서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 상처가 없는 인생이 아닙니다. 오히려 상처를 ‘빛나는 사랑’으로 바꾼 인생입니다.
주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오늘은 제가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장병용 목사님 이야기를 해보
려고 합니다. 그분은 저와 같은 학교에서 공부하지도 않았고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도 아닙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언제나 고마
움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제가 장 목사님을 만나게 된 것은 미
국으로 유학을 떠나기 바로 직전이었습니다. 벌써 30년 가까이 지 난 일입니다. 몸과 마음이 몹시 지쳐 있었을 때 우연히 만나서 저에 게 큰 위로가 되어 주셨지요.
장 목사님은 수원에서 ‘등불교회’를 시작하셨습니다. 등불교회…. 교회 이름이 참 따뜻 하고 예쁘지 않습니까? 장 목사님이 바로 그런 분입니다. 마음이 따뜻하고 아름다움에 대 한 깊은 이해가 있는 분입니다. 게다가 매우 뛰어난 글재주를 가지고 계셔서, 여러 권의
수필집을 내셨습니다. 어떤 사물과 사건에 대해서 그 본질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탁월한 혜안을 가지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큰 감동으로 남아 있는 ‘먹감나무 이야기’도 장
목사님을 통해 알게 된 것입니다.
사람에게만 암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나무에도 암이 생긴다고 합니다. 특히 감나무 가 지는 유난히 잘 부러지는 데, 그곳에 여러 가지 불순물이 들어가면 검게 뭉쳐진 듯한 무늬 가 만들어집니다. 그 상처가 바로 감나무의 암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상처를 지닌 감 나무의 무늬가 너무 아름다워서 목공예 재료로 쓰이기도 하고, 고급 가구를 만드는 데 사 용하기도 한답니다. 그런 감나무를 가리켜 바로 ‘먹감나무’라고 한다는 것이지요. 그 이야기 끝에 장 목사님은 다음과 같은 설명을 붙였습니다. “나무는 이처럼 상처를 아 름다움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데, 인간은 조금만 상처받으면 도리어 짐승처럼 사나워지고, 쓰러져 일어설 줄 모르며, 추한 모습으로 변해간다.” 이 세상에 상처 하나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하게 보여도, 누구에게나 세월이 남겨놓은 상처의 흔적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장 목사님은 어린 시절 가난과 혈육의 죽음으로 인해 안게 된 상처를 감추지 않고 이야 기하곤 했습니다. 그가 얼마나 힘겨운 인생을 살아왔는지 그냥 담담하게 풀어 이야기합 니다. 그럴 수 있다는 것은 그 상처가 더 이상 부끄러움이거나 아픔이 아니라는 뜻이겠지 요. 그는 자신의 상처로 인해 따뜻하고 정직한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에게는 과거의 상처가 더 이상 수치스러운 암 덩어리가 아니라 아름다운 먹감 나무의 무늬로 변화된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상처 입은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추고 부정합니다. 조금이라도 자신의 상처를 건드리는 사람에게는 손톱을 날카롭게 세우고 할 퀴어댑니다. 그로 인해 또다시 상처를 입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그러다가 치유할 시간을 놓치고 서서히 파멸되어 가는 것입니다. 장 목사님의 이야기는 ‘먹감나무’라는 시 에 잘 녹아있습니다.
상처가 제 속에서 깊어지면 암이 된다.
사람은 상처를 남의 살로 여기며 거부하지만, 나무는 제 몸으로 알아 슬기롭게 받아들인다.
나무는 상처를 묵묵히 사랑하며 즐기고, 사람은 분노하며 추하게 죽어간다.
어찌 나무라고 제 상처에 비바람 몰아치는 쓰린 아픔이 없었겠는가.
그 상처 부둥켜안고 온몸을 떨며 흐느끼는 참혹한 밤이 어디 한두 번이었겠는가.
정직한 순응, 묵묵한 사람, 맑은 투혼, 상처의 아름다움이여.
먹감나무는 상처 때문에 큰 벼슬을 한다.
상처가 제 속에서 깊어지면 빛나는 사랑이 된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대부분의 비극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그 상처를 제대 로 치료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간 결과입니다. 상처를 인생의 물감으로 사 용하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혹시라도 우리 주변에 자신의 상처 깊숙이 침잠해서 혼자 울고 있는 영혼은 없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들에게 다가가서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 상처가 없는 인생이 아닙니다. 오히려 상처를 ‘빛나는 사랑’ 으로 바꾼 인생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이유도, 그분이 우리의 아픔을 친히 ‘체휼’ 하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요한목사 드림
성령강림 후 제7주/선교회주일
인도 | 유요한 목사 은혜의 비가 내리는 예배
주일 오전 10:00 이른비 예 배
전주 반주자
입례 다함께
촛불점화 함예담, 강예린
입례찬송 24장(왕 되신 주)
예배로의부름 다함께
신앙고백 사도신경
송영 3장(성부 성자와 성령)
우리의기도 이철순 권사
(희락2CM장)
주님의기도 635장(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주일 오후 12:30 늦은비 예 배 예배5분전영상
예수사랑찬양단 (워십리더 : 정한걸)
_약할 때 강함 되시네
봉헌송영 1장(만복의 근원 하나님)
성경봉독 임경주 권사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영원히 찬양 드리세” (백승남 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기도 설교자
결단찬송 495장(익은 곡식 거둘 자)
축도 유요한 목사
후주 반주자
우리의기도 유하림 집사
주님의기도 288장후렴(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성도의교제 축복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_Nothing is Impossible _춤추는 세대
_내 안에 가장 귀한 것
결단및봉헌찬양 믿음으로 서리라
축도 유요한 목사
화, 수요일(7/29-30)
새벽 5:30 화-금
욥기 강해(29-30) / 손상수 목사
목, 금요일(7/31-8/1)
미가 강해(11-12) / 이성훈 목사
토요일(8/2, 새벽 6:00)
전교우이슬비예배 / 유요한 목사
찬양인도 손상수 목사
기 도 이철순 권사
성경봉독 김진홍 집사
(계 6:1-4)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요한계시록 공부(30)
“네 마리 말의 환상(1)” 저녁 7:30 매주 수
금요소낙비예배
저녁 8:40 매주 금
* 전교우이슬비예배 전날은 모이지 않습니다.
2025년 8월 목회계획
2일 전교우이슬비예배(6am, 시온예배실)
3일 성찬주일 성찬예식
10일 공동체주일 공동예배(10am)
홀몸 어르신 생신상 섬김
12일 실버대학사역팀 미용봉사 (1-4pm, 3층 샬롬예배실)
15-17일 전교우수련회(속초 추양하우스)
23일 마포지방 아동부 성경골든벨 (2pm, 한서교회)
24일 마포지방 청소년부 성경골든벨 (4pm, 가나안교회)
늦은비 예배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76105
땅끝선교헌금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91405
예금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강중앙교회
금요소낙비예배 새벽 이슬비 예배
샬롬교회(아동부)
담임목사 유요한 02-337-6629
부목사 이범희 010-4911-8281
손상수 010-7288-1889
이성훈 010-7766-4085
소속목사 곽호철 010-7178-0091
워십리더 정한걸
원로장로 김혜정 박희복 홍기옥 백중현
시무장로 신경철 김유현 정정숙 고명선 안종범
김형균 이은주 장남훈 서장혁 이형록
행정간사 이경아 010-9934-6932
지휘
좋은소식 hangangkmc@hanmail.net
1 2025 전교우 수련회 작은 천국 만들기 Season Ⅶ
• 일 시: 8월 15일(금)~17일(주일), 2박 3일
• 장 소: 추양하우스 (강원도 속초시 장재터마을2길 128-29)
• 주 제: “섬김의 공동체”(마20:26-27)
• 참가비: 장년–10만원, 청년–5만원, 초등학생 이상-4만원 (단, 5인 가족일 경우 마지막 가족은 참가비 면제)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는 분은 장학금 신청 가능
• 입금처: 하나은행 424-910035-38304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강중앙교회)
• 문 의: 김형균 장로(준비위원장)
2 전교우 수련회 참가신청 오늘(7/27)까지 참가신청을 받습니다.
준비된 양식을 작성하셔서 2층 로비 접수처와 목회사무실에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선교회주일 오늘(7/27)은 올해 네 번째 선교회주일입니다. 선교
회주일에는 다른 모임보다 선교회 모임에 우선순위를 두고 모 여 주십시오. 선교회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땅 끝에 하나님 나
라가 확장됩니다.
4 마포지방 여선교회 계삭회 오늘(7/27) 오후 3시, 서교교회에서 진행됩니다. (교회 출발: 오후 2시 45분)
5 8월 전교우이슬비예배 이번 토요일(8/2) 오전 6시, 시온예배실에 서 드립니다. 온 가족이 새로운 한 달을 기도로 시작하며, 은혜 를 누리는 시간이 됩시다.
6 라오스를 위한 중보기도 땅끝 라오스에 다섯 번째 교회 ‘남파크 교회’와 여섯 번째 교회 ‘왓루앙 교회’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건 축이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
니다.
7 담임목사 동정
•구청장 간담회: 이번 수요일(7/27) 오후 12시, 마포구청
8 행정간사 휴가
• 이경아 권사: 8월 1일(금) ~ 8월 7일(목)
9 7월 넷째 주간(7월 27일–8월 2일) 봉사자
• 성전꽃꽂이: 서윤태 학생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화분으 로 장식했습니다.
• 교회 청소 섬김 사역: 이번 주(8/2)는 4남선교회(함준성 권사),
5여선교회(이은주a 장로), 6여선교회(도현숙 권사)가 담당합 니다.
담 당 자
주일예배 (8/3)
이른비기도: 이은주a 장로 이른비성경봉독: 이영덕 신천권사
늦은비기도: 성찬예배
촛불점화 김찬율 황석민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봉헌위원 (팀장: 고명선)
영접안내 (팀장: 이은주a)
이른비: 김창호 노영희 이순호 최은희
늦은비: 박주열
이른비: 박수진 정건화 최은희 늦은비: 남고은 이지헌
수요단비예배 (8/6)
우리의기도: 이정은 권사
담 당 자
성경봉독: 박미진 집사
성전꽃꽃이헌화 (8/3)
담 당 자 고기영 주일애찬 (8/3)
봉사 희락2CM(이철순)
섬김 교회 차량봉사 (8/3)
담 당 자 박찬수 이순호 청소섬김 (8/9)
담 당 자 D조: 5남 / 6남 / 2여 / 3여
2025년도 신앙생활 캠페인 ① 말씀에 뿌리내리는 신앙생활
실천사항
1 주일예배를 한 번도 거르지 않습니다.
2 주중예배에 한 번씩 더 참여합니다.
3 새벽이슬비예배에 적극 참여합니다.
4 웹진 주보 <좋은소식>을 잘 활용합 니다.
우리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좋은 교회에 잘 오셨습니다. 교 인등록을 원하시는 분들은 ‘새가족 등록처’ 로 오시기 바랍니다.
어린이교회 담임 이성훈 목사
•부장 이은주b 권사 •교사 양도영 고현아 김성희
•부장 이정은 권사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
지난 주일(7/20), 하나님께서 눈동자와 같이 지키시고 보호 하시는 이예하 아기가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여름을 지나며
비도 많이 오고 더운 날씨도 계속 되지만, 하나님의 날개 그늘
•교사 유미영 김영애c 안현진 새싹교회│
여호와 이레를 외치는 김시안 어린이
지난 주일(7/20) 새싹교회 어린이들은 “이삭을 바친 아브라 함”(창22:2)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믿으며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기꺼이 드린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배웠습니다. 우리 새싹교회 어린이들에게도 그 무엇보다 하나 님을 사랑하고 진실한 믿음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호산나교회│•담임 이범희 목사 •부장 정용운 권사 •교사 고기영 추선미 •회장 서윤태 •부회장 남윤찬 강아린
사랑하기 때문에~!
올해 호산나교회는 주일마다 사무엘상 말씀을 통해 하
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7/20)에는 “사랑하기 때문에”(삼상12:2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들
으며, 공동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체가 선하고 의로
운 길로 나아가도록 중보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호산나교회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도록 서로를 격려하
고 중보하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실로암교회│•담임 손상수 목사 •부장 서장혁 장로 •회장 박주열 •부회장 남고은 •총무 이지헌 “결코 작은
지난 주일 실로암교회는 평소와 같
이 CM 모임을 했고, 지난 토요일에는
청소 섬김 사역을 했습니다. 영적인
예배와 소그룹 모임도 하지만, 우리
교회의 땅끝인 라오스 복음화를 위해
청소 섬김도 감당합니다. 우리의 작은
행동이 땅 끝에 교회가 세워진다는 것
을 생각한다면, 이 작은 몸짓은 결코
작지만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작은
몸짓을 사용하실 것이라는 것을 믿고
몸짓이 아닙니다~”
나아가며, 실로암교회도 건강하게 세워지길 빕니다.
작.은.천.국.만.들.기.로 수련회를 준비해요!
다가오는 전교우 수련회, 그날 갑자기 ‘천국’이 만들어지진 않습니다.
기도와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할 때, 모두 함께 작은 천국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일곱 글자만 기억해 주세요.
작은 섬김으로 준비해요. 수련회를 기다리며 주중에도 누군가를 챙기고, 먼저 연락하고, 먼저 배려해 보세요. 눈에 띄지 않아도 천국은 이미 시작됩니다.
은혜를 기대하며 기도해요. 매일 짧게라도 수련회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 가운데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구하며, 마음을 모아 기도로 준비해 보세요.
천천히 마음을 정돈해요. 바쁜 일상 속에서 수련회를 사모하는 마음의 여백을 만들어 보세 요.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할 때, 하나님은 그 자리에 은혜를 채워주십니다.
국화처럼 조용히 향기를 피워요. 말보다 행동으로, 겉보다 중심으로 준비해 보세요. 눈에 띄지 않아도, 누군가를 위해 조용히 기도하는 사람들이 수련회의 공기를 바꿉니다. (함께) 만들어갈 준비를 해요. 수련회는 우리가 함께 세우고 준비하는 공동의 은혜의 자리 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미리 생각하고, 작은 일이라도 기꺼이 맡아 보세요.
들을 귀와 열린 마음을 수련회를 준비해요. 하나님의 말씀은 물론, 지체의 말 한마디에도 귀 기울이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수련회를 준비해요. 걱정보다는 기대, 염려보다는 감사의 마음으로 짐 을 싸 보세요. 하나님은 기대하는 마음 위에 은혜를 더해 주십니다.
8월 15일(금)–17일(주일), 속초 추양하우스에서 열리는 쉼과 회복이 가득한 은혜의 자리에 한강중앙 가족 모두를 초대합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낸 영화 《킹 오브 킹스》가 최근 개봉했습니다. 이 작품
은 예수님의 탄생에서 시작해 오병이어의 기적, 병자를 일으키고 바다 위를 걷는 장면, 최후의
만찬, 십자가 죽음과 부활에 이르기까지 복음서의 중요한 순간들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영화는 찰스 디킨스가 아들 윌터에게 예수님의 생애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펼쳐집니다. ‘왕’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윌터에게 디킨스는, 세상을 무력으로 지배하지 않고 사랑으로 섬기시는
예수님이야말로 진정한 왕, 왕 중의 왕이심을 이야기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아버지와 그 이야기
를 따라가며 변화하는 아들의 모습은, 복음이 단순한 지식이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사랑의 이야
기임을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아이들에게는 예수님을 처음 만나는 부드러운 길잡이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믿음의 본질을
다시 되새기게 하는 좋은 작품입니다. 가족과 함께, 또는 교회 공동체와 함께 이 영화를 감상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왜 ‘만왕의 왕’이신지를 다시금 마음에 새겨보는 시간
이 될 것입니다.
박선화 청년
지난 주일(7/20), 조경숙 권사님의 인도로 박선화 청년이 새롭게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하게 되신 것을 환영하며, 하나 님 안에서 풍성한 은혜를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성도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환영의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킹오브킹즈를 극장에서 보았다. 신앙인들
에게도 추천할 만한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찰스디킨스가 유니테리언이니 뭐니 하는 별
귀 기울일 필요도 없는 물타기 같은 이야기는
뒤로하고 복음을 잘 함축하고 있는 영화라 필
자는 생각한다.
다만, 다만, 단 한가지 예수님의 십자가 역
사에 대해 필자가 지극히 개인적으로 집착해
온 한 가지 주제가 있다. 이름하여 십자가 암
흑(crucifiction darkness) 사건.
예수님의 삶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가 많지
는 않지만 단 한 번도 정확히, 성경 그대로를
묘사한 작품들을 본 적이 없다. 마음 한구석
에 간만에 극장에서 보는 킹오브킹즈는 제발
성경의 고증을, 최초로 묘사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았으나 역시 불발되었다.
십자가 사건 시 땅이 흔들리고, 성소 휘장
이 찢어지는 모습은 예외 없이 묘사된다. 그
러나 성도들의 무덤이 열려 걸어 나와 지인들
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낮12시부터 오후 3시
까지 무려 3시간 동안 전 지구가 하늘의 별이
반짝일 정도록 암흑으로 변한 사건은 왜 언제
나 묘사를 안 한 것인가. 휘장이 찢어지는 사
건은 예수님의 사역을 상징하니 예외일 수 없
고 성도의 부활은 주인공인 예수님 중심 전
개와 작품의 집중도를 위해 생략할 수도 있겠
다. 그러나 십자가 암흑 사건은 왜 맨날 생략
되는 것인가. 하나 같이 구름 낀 흐린 하늘로
묘사하는 것이 단지 성경과 역사 논쟁에 대한
이해 부족의 결과였길 바랄 뿐이다. 그러나
논쟁을 피하기 위한 장치였다면 매우 실망스
러운 일이다.
로마 탈루스((Thallus, Africanus 인용)에
서 십자가 사건 어둠을 이야기하며 일식으로
해석되는 것에 대한 반박을 한다.(그 당시에 학문적으로 십자가 암흑 원인의 논쟁이 있었
다는 증거자료로 쓰인다고 한다) 그리스 필
로폰, 폴리니우스 자연사, 중국 후한서 등 많
은 성경 외적 기록에서도 AD. 27 ~ 33 년 시 기에 알 수 없는 3시간의 어둠을 기록하고 있
다. 이는 십자가 사건을 증거 하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제공하는 중요한 퍼즐 중 하나이며 그런 의미에서 성소 휘장, 지진, 성도 부활과 는 또 다른 중요한 의미가 있는 예수님의 역 사라고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넓은 것을 보지 못하고 사소한 디테일에 목 맨다는 시선을 받을지라도 제 글을 읽는 어느 분이든 예수님 십자가 역사의 3시간 암흑 사 건을 기억해 주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유병호 권사 (화평1CM, 제4남선교회)
박유미
박유미 성도 (절제1CM, 제9여선교회)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러운 희예야! 칭찬해줘서 너무 고
마워. 우리 다음 주에 만나면 또 편의점 가자! 우리 함께
폴짝 폴짝 뛰어보자 ㅎㅎㅎ”
저는 절제1CM에서 함께 신앙생활하고 있는 아름다운 자매
박유미 성도님을 칭찬하고자 합니다. 이찬열 성도님의 아내로 멋 진 가정을 이루며, 믿음안에서 성실하게
계신 분입니다. 우리 CM에서
는 올해 신/구약 통독을 진행중입니다. 신약을 완독하였고, 구약에 도전하고 있는 데 박유미 성도님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정해진 말씀 본문을 묵상하고 있습니
다. 말씀안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주님 주신 힘으로 하루 하루를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앙적으로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 모릅니다.
올해 시작된 제자훈련에 매주 참석하며, 믿음의 기반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습니
다. 또한, 부르심에 응답하여 기쁜생명나무 찬양단의 싱어로 늦은비 예배에서 아
름다운 찬양을 드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직업에도 충실하여 낮에는 자신의
일을 성실히 감당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남편 이찬열 성도님
의 사업장이 바쁠 때에는 함께 늦은 시간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 정말 인 상 깊습니다. 박유미 성도님과 함께 신앙 생활하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또한 즐겁 습니다.
서장혁 장로 (절제1CM, 제3남선교회)
마태가 기록한 복음 102
“사도의 자세(5)”
1 주님의 기도(Lord's Prayer) -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기도함으로 모임을 시작합니다(마 6:33).
2 CM을 위한 서약
※ 마음의 장벽을 헐고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다음의 4가지를 약속합니다.
1 “우리는 CM 멤버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이며, 나눔을 통해 혹시라도 알게 되는 개인사를 가십거리로 삼지 않습 니다.”
2 “우리는 공동체의 하나 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지 키기 위해서 개인에 대한 험담이나 정치적인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습니다.”
3 “우리는 CM이나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그 어떤 경우에도 성 도들 사이의 금전거래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4 “우리는 CM모임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 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중보하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3 환영 및 교제(Welcome)
-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4 찬양과 경배(Worship)
- 찬송가 358장(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5 하나님의 말씀 경험하기(Words)
1) 성경읽기 / 마태복음 10:28 개역개정판
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메시지성경
괴롭히는 자들이… 너희 존재의 중심인 너희 영혼에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다. 너희는 너희 삶 전
체-몸과 영혼-를 그 손에 붙잡고 계시는 하나님만 두 려워하면 된다.
2) 말씀 나눔과 적용
전도에 있어서 ‘비밀 전도’란 없습니다. 전도는 공개적인 선포여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주어진 상 황에 따라서 때로는 은밀하거나 조심스럽게 접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확성기를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방식을 권장 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안 됩니다. 따라서 복음을 담대히 선포하되, 전도 대상자의 상황이나 문화적 인 감수성을 존중하는 ‘뱀 같은 지혜’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두려워해야 할 대상’을 잘 구분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두려워하 지 말아야 할 사람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권력자들은 그가 가진 공권력
을 함부로 휘두르며 연약한 사람들을 억눌러왔습니
다. 그러나 이 세상의 권력자들은 기껏해야 몸을 죽
일 수 있을 뿐이지, 영혼을 죽이지는 못한다고 말씀 하십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죽음에도 두 가지 종류 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육신의 죽음’과 ‘영 혼의 죽음’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또 다른 죽음이 있다고 가르칩니 다. 그것은 바로 ‘영혼의 죽음’입니다. 몸과 영혼을 멸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밖에 없으십니다. 그 분이 누구십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입니다. 따라
서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할 분은 하나님이십니
다. 우리의 육신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은 전혀 두려
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를 다시 살려내셔서 결국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여전히 크고 작은 위협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담대하게 우리 자신의 믿음을 드
러내지 못하고, 공개적으로 복음을 전하지 못합니
다. 때로는 건강의 문제 때문에, 때로는 경제적인 문
제 때문에, 제대로 신앙생활 하지 못합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감사한 것은 우리 주님께서 지금도 우
리의 영혼을 강한 팔로 붙들고 계시다는 사실입니
다.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을 두려워하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의 손을 놓치
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준비하며 살아가기를 간절
히 소망합니다.
질문 전도할 때 가장 두려운 것이 무엇입니까?
6 땅끝 선교를 위한 헌금
- 찬송가 524장(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7 목회서신, 교회소식, 사역나누기(Work)
8 중보기도
① 우리 교회를 위하여
-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는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 담임목사님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준비되고 있는 전교우 수련회가 은혜롭게 진행되 도록
② CM을 위하여
- 모든 CM이 더욱 힘써 모이기를 위하여
- 모임 가운데 참된 교제가 가득하기를 위하여
③ 교우들을 위하여
- 삶 속에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 환우들의 쾌유를 위하여
④ 열방을 위하여 - 땅끝 라오스의 복음화를 위하여 - 라오스 남파크교회와 왓루앙교회의 건축이 안전하 고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9 마무리 공동기도
하나님 아버지, 언제나 우리를 사랑으로 돌보시고 인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마음에 자리 잡은 삶에 대한 불안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게 하
그
하나님이
그리하여
한강중앙교회 CM(Class Meeting)은 나눔과 선교를 위한 소그룹입니다
철 따라 열매 맺는 우리 집 30
•주님의 기도│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로 가정예배를 시작합니다.
•찬송 부르기│370장(주 안에 있는 나에게)
•성경 읽기│시편 56:1-13
개역개정판
1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2내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하게 치는 자들이 많사오니 3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4내 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 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 8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 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9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들이 물러가리니 이것으로 하 나님이 내 편이심을 내가 아나이다. 10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의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여 그 의 말씀을 찬송하리이다. 11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12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서원함이 있사온즉 내가 감사제를 주께 드리리니 13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 셨음이라.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메시지성경
1-4하나님, 내 편이 되어 주소서.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차이고 날마다 짓밟히는 이 몸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 고 누군가가 나를 두들겨 팹니다. 저들이 그것을 의무로 여기는 듯합니다. 두려움이 온통 나를 엄습할 때 믿
음으로 주께 나아갑니다. 내가 자랑스럽게 하나님을 찬양하니, 이제는 두려움 없이 하나님만 신뢰합니다. 한낱 죽을 수밖에 없는 자들이 나를 어찌할 수 있겠습니까? … 8주께서는 아십니다. 내가 잠 못 이루고 뒤척 였던 숱한 밤을. 내 모든 눈물이 주님의 장부에, 내 모든 아픔이 주님의 책에 기록되었습니다. 9내가 고함치 자 원수들이 꽁무니를 빼고 달아나는 날에, 나는 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어 주신 것을. 10-11내가 자랑스럽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자랑스럽게 하나님을 찬양하니, 이제는 두려움 없이 하나님만 신뢰합니다. 한낱 죽을 수밖에 없는 자들이 나를 어찌할 수 있겠습니까? 12-13하나님, 주께서 약속하신 것 다 지키셨으니 내가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나를 죽음의 벼랑에서 끌어내시고 내 발을 파멸의 낭떠러지에서 끌 어내셨으니, 나 이제 볕 드는 생명의 들판을 하나님과 함께 즐거이 거닙니다.
•말씀 나누기 인생을 사노라면 누구나 ‘두려운 날’을 만나게 됩니다. 뜻밖의 질병을 진단받았을 때, 소중한 사
람과 이별하게 되었을 때, 주변에 아무도 없는 외톨이가 되었을 때, 우리는 마음속 깊은 곳의 두려
움을 마주하게 됩니다. 두려운 날에는 얼마든지
다윗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시편 56편은 머리글(표제)에 언급되었듯이, 다윗이 블레셋의 아
기스 왕에게 망명했을 때 기록한 것입니다(삼상21:10-15). 당시 블레셋은 이스라엘의 적국(敵國)이 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집요한 추격을 피해서 다윗은 그곳으로 도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블레 셋 사람들은 물론 다윗을 몹시 싫어했습니다. 그들의 장수 골리앗을 죽인 장본인을 좋아할 리가 없
습니다.
그들은 어떤 트집을 잡아서라도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따라다니면서 감시했습니다. 적국에서 망명 살이 하게 된 것도 힘든 일인데, 자신의 생명을 해치려고 하는 사람들
이 늘 주위를 맴돌고 있으니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겠습니까? 나쁜 상황을 피하려다 훨씬 더 절망적
인 상황에 빠지고 만 것입니다. 그때가 바로 다윗의 인생에서 가장 ‘두려운 날’이었습니다.
그 두려움을 다윗은 어떻게 이겨냈을까요? 오늘 우리가 묵상할 내용입니다.
하나님을 의지
다윗은 ‘두려운 날’에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더 의지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3절)
우리말 성경은 ’의지한다‘로 번역하고 있지만, 본래는 ‘믿는다’라는 뜻입니다. NIV 성경은 ‘나의
신뢰를 주님께 둡니다’(I put my trust in you)라고 번역합니다. 메시지 성경은 ‘믿음으로 주께 나
아갑니다’(I come to you in trust)라고 풀이합니다. 언제 그렇게 하겠다는 것입니까? ‘내가 두려 워할 때’(When I am afraid)입니다. 두려움이 내 마음에 엄습해 올 때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얼마든지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사실을 우리는 솔직하게 인정해 야 합니다. 두려운 감정을 느낀다고 해서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고 함부로 단정하면 안 됩니다. 믿
음이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더욱더 가까이 나아가 기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두려운 날에 하나님을 더 의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다윗은 찬양하기 시작했습니다(4절). 이것은 그냥 단순한
‘노래’가 아닙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찬양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담겨있 는 하나님의 약속과 성품을 믿고, 그것을 입술로 고백하며 찬양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 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 때 우리의 입술에서는 찬양이 터져 나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서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그럴 때 우리는 더 이상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한낱 죽을 수밖에 없는 자들이 나를 어찌하겠습니까?”(4절, 메시지) 예수님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 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 라.”(마10:28)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사람에 대한 두려움은 서로 반비례합니다. 하나님을 경외 하기 시작하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어떤 이유로든 두려움이 밀려올 때, 그때 가 바로 우리의 믿음을 드러낼 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 다윗은 계속해서 자신의 처지를 하나님께 솔직하게 아룁니다. 원수들이 실제로 그를 어떻게 괴 롭히는지 자세하게 이야기합니다(5-6절). 그렇게 기도하는 가운데 다윗은 자신의 고통을 모두 다
헤아리고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비로소 이해하게 됩니다.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
하였나이까.”(8절)
여기에서 ‘유리(流離)’란 여기저기 떠돌아다닌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다윗은 사울의 살해 위협
을 피해서 이곳저곳으로 도망 다니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스라엘의 적국이었던 블레셋으로 망
명한 상태입니다. 그 어디에도 다윗의 형편과 속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
님은 그 모든 것을 다 헤아려 알고 계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계수(計數)’의 의미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은 지금까지 다윗이 기도할 때마다 흘렸던 눈물 한 방울까지도 떨어뜨리지 않고
병에 소중히 담아 보관하고 계실 정도입니다. 다윗이 당한 모든 고난을 책에 낱낱이 다 기록하고 계십니다. 이에 대한 메시지 성경의 풀이가 아주 실감 납니다. “주께서는 아십니다. 내가 잠 못 이
루고 뒤척였던 숱한 밤을 내 모든 눈물이 주님의 장부에, 내 모든 아픔이 주님의
니다.”(8절, 메시지) 세상
렇게 우리의 편이 되어
빼고 달아나는 날에, 나는 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어 주신 것을….”(9절, 메시지)
‘두려운 날’에 자신을 의지하면 두려움은 점점 더 커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면 두려움
이 사라집니다. 지금까지 우리를 두렵게 했던 것이 한낱 ‘사람’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 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사람’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붙드시는데 ‘사람’이 무
엇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와 같은 담대한 믿음으로 우리 앞에 놓인 ‘두려운 날’을 이겨내야 하 겠습니다.
•은혜 나누기
나에게도 두려운 날이 있었는가? 그때 나는 어떻게 극복했는가?
•공동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에 두려운 날이 찾아올 때 더욱더 주님을 의지하게 해주세요. 언제나 우리 편이 되어 주시고 또한 가장 적절할 때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 어가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God People Good People
누르시면
믿음이
602, 603, 604, 761, 5712, 5714, 6712, 6716, 7011, 7013A, 7013B, 7612, 마포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