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20 좋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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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9호 gathered in 1973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는 사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고 용서해 주신 것을

일처럼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하 나님에게도 아주 불편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도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주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교회를 열심히 다니던 어떤 청년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귀신이 자

주 나타나는 집이 있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에 가보았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어두컴컴한 집에 들어가서 이리 저리 살펴보다가, 정말 귀신을 만났

답니다. 공포로 인해 사지가 떨리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문득 어

디서 들은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귀신을 만나면 찬송을 불러라.

그러면 귀신이 도망간다더라’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찬송을 부르려

고 하니 막상 생각나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귀신은 점점 다가오는데 말입니다. 그때

번뜩이며 생각난 찬양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청년은 두 손을 앞으로 내밀며 이렇게 찬양

했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민섭 목사님이 작곡한 이 찬양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하나도 없을 듯합니다. 특히 청

년들은 이 찬양을 참으로 많이 부릅니다. 저도 청년 목회를 하면서 얼마나 많이 불렀는지

모릅니다. 부를 때마다 많은 은혜를 체험하곤 했습니다. 나 같은 사람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귀한 존재라는 놀라운 복음 앞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과 은혜를 받는답니다.

그래서 지금도 많은 교회에서 서로를 축복해 주는 찬양으로 많이 불리고 있지요. 그 귀신

이 이 찬양에 감동했다면 아마 좋은 귀신(?)으로 변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성도들에게 바르고 균형 잡힌 신앙을 가르쳐야 하는 목회자로서, 저는 이 찬양 에 아쉬움을 느껴왔습니다. 사랑은 ‘받아야만 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심어줄지도 모른다 는 걱정에서입니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먼저 사랑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 셨고,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셨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사랑받고 난 다음에 무얼 할 것이냐가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우

리가 사랑을 받은 만큼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차고 넘쳐 서 그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

을 듬뿍 받아야 잘 자라납니다. 그러나 성숙한 인간이 되면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베풀

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어른이 되고 난 후에도 여전히 사랑받기만을 기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용서를 받았으면 이젠 용서해 주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어른

이 많은 게 우리의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저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찬양에 2절이 없는 것

을 매우 아쉽게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2절 가사는 ‘당신은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사

람’으로 시작하면 좋을텐 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저만의 생각이 아니었 습니다. 설경욱 목사님이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라는 찬양을 만드셨는데, 후렴에 보

면 이런 가사가 반복됩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그리고 그 사랑 전하기 위해

주께서 택하시고 이 땅에 심으셨네,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물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존재’라는 표현보다는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표현이 더 직관적이고 강력한 메시지를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사랑을

받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찬양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도 사실은 어색한 일입니다. 뭔가 쑥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불편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상대방이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고 용서해 주신 것을 당연한 일처럼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것

은 하나님에게도 아주 불편한 일이었습니다. 사실 하나님이 그러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

냥 율법에 따라 심판하고 정죄하면 그만입니다. 아무도 하나님을 탓하지 않을 겁니다. 그 런데 어찌 된 일인지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도 하나 님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랑하기 위 해 사랑받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용서하기 위해 용서받은 사람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서 로 사랑하며 용서하며 지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요한목사 드림

성령강림 후 제6주

인도 | 유요한 목사 은혜의 비가 내리는 예배

주일 오전 10:00 이른비

주일 오후 12:30

전주 반주자

입례 다함께

촛불점화 함예담, 강예린

입례찬송 24장(왕 되신 주)

예배로의부름 다함께

신앙고백 사도신경

송영 3장(성부 성자와 성령)

우리의기도 김형균 장로

주님의기도 635장(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봉헌송영 1장(만복의 근원 하나님)

성경봉독 이순호 신천권사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오직 주 신뢰하리”

(Mary Ann Cooper 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기도 설교자

결단찬송 495장(익은 곡식 거둘 자)

축도 유요한 목사

후주 반주자

우리의기도 함 솔 청년

주님의기도 288장후렴(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성도의교제 축복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결단 및 봉헌찬양 믿음으로 서리라 축도 유요한 목사

새벽이슬비예배

화, 수요일(7/22-23)

새벽 5:30 화-금

욥기 강해(27-28) / 손상수 목사

목, 금요일(7/24-25)

미가 강해(9-10) / 이성훈 목사

수요단비 예배

찬양인도 이성훈 목사

기 도 이정은 권사

성경봉독 김영록 집사

(계 5:7-10)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저녁 7:30 매주 수

요한계시록 공부(29)

“어린 양과 두루마리(2)”

금요소낙비예배

찬양인도 손상수 목사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저녁 8:40 매주 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림(115)

“아하시야의 죽음”

(왕하 1:1-18)

2025년 7월 목회계획

5일 전교우이슬비예배/임원회(6am, 시온예배실)

6일 맥추감사주일 / 성찬주일 성찬예식

홀몸 어르신 생신상 봉사

8일 실버대학사역팀 미용봉사 (1-4pm, 3층 샬롬예배실)

13일 공동체주일 공동예배(10am)

15일 맥추절 사랑나눔 밥상(11am)

27일 선교회주일(2025-4회)

마포지방 여선교회 계삭회(3pm, 서교교회)

늦은비 예배

공동예배 수요 단 비 예배

금요소낙비예배 새벽 이슬비 예배

샬롬교회(아동부)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76105

땅끝선교헌금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91405

예금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강중앙교회

섬기는 이들

담임목사 유요한 02-337-6629

부목사 이범희 010-4911-8281

손상수 010-7288-1889

이성훈 010-7766-4085

소속목사 곽호철 010-7178-0091

워십리더 정한걸

원로장로 김혜정 박희복 홍기옥 백중현

시무장로 신경철 김유현 정정숙 고명선 안종범

김형균 이은주 장남훈 서장혁 이형록

행정간사 이경아 010-9934-6932

지휘

좋은소식 hangangkmc@hanmail.net

1 2025 전교우 수련회 작은 천국 만들기 Season Ⅶ

• 일 시: 8월 15일(금)~17일(주일), 2박 3일

• 장 소: 추양하우스 (강원도 속초시 장재터마을2길 128-29)

• 주 제: “섬김의 공동체”(마20:26-27)

• 참가비: 장년–10만원, 청년–5만원, 초등학생 이상-4만원

(단, 5인 가족일 경우 마지막 가족은 참가비 면제)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는 분은 장학금 신청 가능

• 입금처: 하나은행 424-910035-38304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강중앙교회)

• 문 의: 김형균 장로(준비위원장)

2 전교우 수련회 참가신청 7월 27일(주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습니

다. 준비된 양식을 작성하셔서 2층 로비 접수처와 목회사무실 에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맥추절 사랑나눔 밥상 지난 화요일(7/13) 합정동 지역의 어르신

67분과 합정동 주민센터 직원 4분 등 총 71분께 삼계탕을 대접 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고하신 실버대학사역팀을 비롯한 여러 분께 감사합니다.

4 샬롬교회 영화관람 오늘(7/20) 오전 11시 30분, 롯데시네마 합정

점에서 영화 “킹오브킹스”를 관람합니다. 함께 하시기 원하는 성도님께서는 문의바랍니다. (문의: 부장 송민천 집사)

5 선교회주일 다음 주일(7/27)은 올해 네 번째 선교회주일입니다.

각 선교회장님은 오늘(7/20) 목회사무실에서 모임공과를 수령 하시기 바랍니다.

6 마포지방 여선교회 계삭회 다음 주일(7/27) 오후 3시, 서교교회

에서 진행됩니다. (교회 출발: 오후 2시 45분)

7 라오스를 위한 중보기도 땅끝 라오스에 세워질 다섯 번째 교회

‘남파크 교회’와 여섯 번째 교회 ‘왓루앙 교회’의 건축이 안전하 고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8 담임목사 동정

• 극동방송 소망의 기도: 내일(7/21) 오전 11시, 서울 극동방송.

9 사역자 휴가

• 이범희 목사: 7월 21일(월) ~ 7월 30일(수)

10 7월 셋째 주간(7월 20일–7월 26일) 봉사자

• 성전꽃꽂이: 김대수 집사님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화분

으로 장식했습니다.

• 교회 청소 섬김 사역: 이번 주(7/26)는 3남선교회(고명선 장 로), 7여선교회(임현진 권사), 8여선교회(안현진 집사), 9여선 교회(유하림 집사)가 담당합니다.

담 당 자

주일예배 (7/27)

이른비기도: 이철순 권사

이른비성경봉독: 임경주 권사

늦은비기도: 유하림 집사

촛불점화 함예담 강예린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봉헌위원 (팀장: 고명선)

영접안내 (팀장: 이은주a)

이른비: 강수창 박미진 유경호 송주향

늦은비: 박주열

이른비: 범선미 정정하 이병은 늦은비: 남고은 이지헌

수요단비예배 (7/30)

우리의기도: 이철순 권사

담 당 자

성경봉독: 김진홍 집사

성전꽃꽃이헌화 (7/27)

담 당 자 서윤태 주일애찬 (7/27)

봉사 화평1CM(장남훈) 섬김 교회 차량봉사 (7/27)

담 당 자 이형록 장남훈 청소섬김 (8/2)

담 당 자 C조: 4남 / 5여 / 6여

2025년도 신앙생활 캠페인 ④ 땅끝선교를 향한 신앙생활

1 매일 라오스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합 니다.

2 매주 교회 청소 섬김 사역에 적극 참 여합니다.

3 매월 땅끝 선교헌금으로 동참합니다.

4 매년 라오스에 교회를 세워나갑니다. 실천사항

우리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좋은 교회에 잘 오셨습니다. 교 인등록을 원하시는 분들은 ‘새가족 등록처’ 로 오시기 바랍니다.

아기교회│•부장 이은주b 권사 •교사 양도영 고현아 김성희

어린이교회 담임 이성훈 목사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커가요~!

지난 주일(7/13),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정 원 아기, 최선우 아기, 손루아 아기, 그리고 이예하 아기가 기쁘고 행복한 마음 으로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하나님을 즐겁게 찬양하는 우리 아기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셨을 줄로 믿습니다. 우리 아기들이 언제나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가 기를 축복합니다~!

손유희로 하나님을 찬양해요~

우리 모두 예수님을 전해요~!

7월 공동체주일로 지킨 지난 주일(7/13), 새싹교회 어린이들 은 부모님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함께 묵상한 말씀처 럼, 우리 모두에게는 복음을 전하는 사명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 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자랑하고 전하는 새싹교회 어 린이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유하림 김하준 이진석

이루어요~! 샬롬교회 어린이들은 지난 주일(7/13), 공동예배를 통해 부모 님과 함께 한 말씀을 묵상하고 같은 찬양을 부르며 하나님을 예 배했습니다. 특별히 정새벽 어린이가 우리의기도로 섬기며, 우 리 모두의 마음을

호산나교회│•담임 이범희 목사

강아린

세대에서 세대에게~!

지난 주일(7/13)은 7월의 둘째

주, 공동체주일로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 모든 교우가 한 자리에서 함께 예

배드리는 공동예배를 드리는 날입

니다. 그래서 우리 호산나교회 역

시 믿음의 세대계승을 위해 공동예

배에 참석하여 어른들과 같은 찬양

을 부르고 같은 말씀을 들었습니

다. 이런 의미있는 예배에 참여했

다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믿음의 세대계승을 잘 이뤄가는 호산나교회가 되기를 소 망합니다.

교회│

“공동 예배에서 공동체로”

지난 주일 실로암교회는 모든 교 우들과 마찬가지로 공동 예배를 드

렸습니다. 공동 예배를 드리며, 현

세대의 믿음이 다음 세대로 계승되

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매월 2

주 차마다 있는 예배지만, 이러한

믿음의 예배가 실로암 공동체를 만

들어가며, 더 나아가 믿음의 공동

체로 세워지길 빕니다.

7월 공동체주일 공동예배

신앙의 세대 계승을 이뤄가요

지난 주일(7/13)은 7월 공동체주일로, 우리 교회 모든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예배드

리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매월 둘째 주일을 공동체주일로 지키며, 믿음 의 온 세대가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며 신앙을 계승하는 은혜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수사랑찬양단의 경배와찬양, 샬롬교회 정새벽 어린이의 우리의기도, 실로암교회 이소담 청년의 성경봉독, 시온찬양대의 특별찬양으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 깊이 경험하였습니다. 또한 담임목사님을

경 쓰지 않고 전도자로서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맥추절 사랑나눔 밥상

하나님께는 감사를, 이웃에게는 사랑을...

우리 교회는 절기를 지키며 이웃과 함께 즐거워하라는 명령(신 16:9-12)에 순종하여, 맥 추감사주일을 지킨 후 ‘맥추절 사랑나눔 밥상’ 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하나님께는 최선

을 다해 감사하고, 이웃에게는 따뜻한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올해는 67분의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삼계탕을 대접했습니다. 이번에 특별히 담임목사님께서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음 악회’로 섬겨주셨는데 총 6곡의 피아노 연주를 해주셨습니다. 우리 교회가 계속해서 지역 사회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복 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계획

지금 이 순간, 제가 이 자리에 있게 된 건 우

연이 아니라는 걸 고백하게 됩니다. 오랜 시간, 제가 지나온 발걸음들을 돌아볼 때마다 하나님

의 섬세한 인도하심과 계획이 제 삶에 얼마나

깊이 배어 있었는지를 깨닫습니다.

예전 교회에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이름으

로 불리던 청년 모임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조

금 있는 30대 이상의 청년들이 모여 있었던 그

공동체는 제게 단순한 모임 이상의 의미로 다

가왔습니다. 시간이 지나 새로운 교회로 옮기고

나서야 문득 그 이름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그

리고 제 삶을 되돌아볼 때, 하나님께서는 지극

히 보잘것없는 저에게도 여전히 계획을 가지고 계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30년 가까이 디자인 업계에서 일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세우는 BI 작업을 주로 해왔

습니다. 수많은 브랜드를 만들어 내는 일을 해

왔지만, 나이가 들수록 마음 한켠에 이런 소망

이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내 브랜드를 하고 싶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 하니 쉽지 않았습니다.

익숙한 일이지만, 내 것을 시작한다는 건 또 다

른 도전이었고 막막함이 컸습니다. 주저하던 그

때, 하나님께서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길

을 여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연남동에 있었던 매장은 예쁘고 사랑받는 공

간이었지만, 제가 생각하던 브랜드 이미지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5년 가까이 우리에게 매출을 안

겨 준 소중한 공간이었기에, 이사를 고려할 생

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5년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이 이루어지

지 않았고,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갑작

스럽게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절망과 당혹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많은 분들의 중보기도도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정말 놀랍게도, 통보 후 일주일 만에 지금의 삼청동 매장으로 인도받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갑작스러웠지만, 매장을 처음 봤을 때

느껴진 건 하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곳을 미리 예비해 두셨구나.”

제가 감히 시도조차 할 수 없던 인테리어가 어느 정도 완성되어 있었고, 공간 자체도 제가 꿈꾸던 브랜드 이미지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곳 이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손수 준비해 두신 선물처럼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지금도 저는 하나님께서 왜 이 런 방식으로 이끄셨는지 다 이해할 수 없습니 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후, 멀리서 조용히 되돌 아보면 깨닫게 될 것입니다.

“아,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구나.”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 고, 그분의 때에 맞춰 선하게 이루어 가십니다.

저는 지금도 하나님의 계획 속에 살아가고 있 습니다. 앞으로 어떤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묻습니다.

“하나님, 저를 향한 당신의 계획은 무엇인가 요?”

그 물음 속에서, 오늘도 다시금 하나님을 신 뢰하며 한 걸음 내딛습니다.

김지연 권사 (절제2CM, 제6여선교회)

서장혁 장로님을 칭찬합니다!

서장혁 장로 (절제1CM, 제3남선교회)

“장로님, 이렇게 즐거운 주일이 될 수 있도록

맛있는 간식을 사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사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샬롬교회 2학년 송희예 입니다. 저의 사촌 언니인 하음이 언니에

게 칭찬을 받게 되어 이렇게 “칭찬합니다.”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언니 나 칭찬 릴레이에 동참하게 해줘서 고마워. 언니는 나에게 있어 너무 소중 한 언니야 사랑해.”

저는 서장혁 장로님을 칭찬드리고 싶어요.

서장혁 장로님은 샬롬교회 친구들을 편의점에 데려가주세요. 가서는 저희가 먹고

싶은 간식을 하나씩 고르게 해주십니다. 저는 그 동안 먹어보지 못한 간식을 장로

님과 편의점에 갈 때 고르고 있어요. 즐겁게 예배드리고 맛있게 밥을 먹고, 이렇게

장로님께서 사주신 간식을 샬롬교회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서

저도 모르게 폴짝 폴짝 뛰게 돼요. 장로님, 이렇게 즐거운 주일이 될 수 있도록 맛

있는 간식을 사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사주세요.

송희예 어린이 (샬롬교회)

마태가 기록한 복음 101
“사도의 자세(4)”

1 주님의 기도(Lord's Prayer) -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기도함으로 모임을 시작합니다(마 6:33).

2 CM을 위한 서약

※ 마음의 장벽을 헐고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다음의 4가지를 약속합니다.

1 “우리는 CM 멤버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이며, 나눔을 통해 혹시라도 알게 되는 개인사를 가십거리로 삼지 않습 니다.”

2 “우리는 공동체의 하나 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지 키기 위해서 개인에 대한 험담이나 정치적인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습니다.”

3 “우리는 CM이나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그 어떤 경우에도 성 도들 사이의 금전거래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4 “우리는 CM모임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 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중보하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3 환영 및 교제(Welcome)

-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4 찬양과 경배(Worship) - 찬송가 180장(하나님의 나팔 소리)

5 하나님의 말씀 경험하기(Words)

1) 성경읽기 / 마태복음 10:26

26 그런즉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모든 것이 밝혀져 모든 사람이 일의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니 드러내

2) 말씀 나눔과 적용 우리는 누군가에게 예수님을 믿으라고 담대하게 권면하지 못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 선은 자신의 믿음이나 성경에 대한 지식이 아직 부 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전 도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 에게 거절당하는 두려움입니다. 그냥 거절하는 정

도로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비난하고 조롱하고 모욕하고 핍박하고 박해할까 봐 두렵습니다. 그래

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예수님의 제자들은 우리와 달랐을까요? 그들에 게도 전도는 아주 부담스러운 사역이었습니다. 그

들을 향해서 주님은 너희를 비난하고 모욕하는 사 람들이 있다고 해서 낙심하거나 겁먹지 말라고 하 셨습니다. 세상이 그렇게 대우한다고 해도 이 세상 을 구원하기 위하여 오신 예수님의 목적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사역을 중 단하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도 그들의 스승처럼 해야 합니다.

우리가 전도하지 못하는 이유가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사람들이 거 절할까 봐 두려워서 전도하지 못하는 겁니다. 그러 나 사람들의 반응과 상관없이 그들이 해야 할 일을 하면 되는 겁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면 되

CM(Class Meeting)은

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다 알려질 때가 올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의 거절과 부정적인 반응

때문에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포기하거나 중

단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도하는 이유는 세상 사람들에게 칭찬

을 듣거나 높임을 받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전도는 이 세상을 구원하려고 하시는 하나님 아버

지께 큰 기쁨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기

쁘게 해드리려고 전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모

든 성도님이 전도자로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비

록 대단한 성과를 내지는 못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감당하기를 소원합니다. 그렇게 우리 모두 ‘이기는

자’가 되어 재림하시는 주님을 맞이할 수 있기를 간

절히 소망합니다.

질문 믿지 않는 가족과 친구에게 복음을 전하고 계 십니까?

6 땅끝 선교를 위한 헌금

- 찬송가 524장(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7 목회서신, 교회소식, 사역나누기(Work)

8 중보기도

① 우리 교회를 위하여

-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는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 담임목사님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준비되고 있는 전교우 수련회가 은혜롭게 진행되

도록

② CM을 위하여

- 모든 CM이 더욱 힘써 모이기를 위하여

- 모임 가운데 참된 교제가 가득하기를 위하여

③ 교우들을 위하여 - 삶 속에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 환우들의 쾌유를 위하여

④ 열방을 위하여 - 땅끝 라오스의 복음화를 위하여 - 라오스 남파크교회와 왓루앙교회의 건축이 안전하 고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9 마무리 공동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전도자로 세워주셨사오니 담대히 복음을 전할 용기를 우리에게 주옵소서. 세상 의 거절과 비난에도 굴하지 않게 하시며, 끝까지 우리 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한강중앙교회 CM(Class Meeting)은 나눔과 선교를 위한 소그룹입니다

“배신당할 때의 기도”

•주님의 기도│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로 가정예배를 시작합니다.

•찬송 부르기│394장(이 세상의 친구들)

•성경 읽기│시편 55:1-23

개역개정판

1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할 때에 숨지 마소서. 2내게 굽히사 응답하소서. 내가 근

심으로 편하지 못하여 탄식하오니 3이는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 때문이라. 그들이 죄악을 내게 더하며

노하여 나를 핍박하나이다. … 12나를 책망하는 자는 원수가 아니라. 원수일진대 내가 참았으리라. 나를 대하 여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나를 미워하는 자가 아니라. 미워하는 자일진대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으리라. 13그

는 곧 너로다. 나의 동료, 나의 친구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 14우리가 같이 재미있게 의논하며 무리와 함께

하여 하나님의 집 안에서 다녔도다. 15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16저녁 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17나를 대적하는 자 많더 니 나를 치는 전쟁에서 그가 내 생명을 구원하사 평안하게 하셨도다. … 22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

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23하나님이여, 주께서 그들로 파멸의 웅덩

이에 빠지게 하시리이다. 피를 흘리게 하며 속이는 자들은 그들의 날의 반도 살지 못할 것이나 나는 주를 의 지하리이다.

메시지성경

1-3하나님, 귀를 열어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 내가 문 두드리는 소리, 못 들은 체 마소서. 가까이 오셔서 속삭 이듯 응답해 주소서. 주님이 몹시도 필요합니다. 저들이 죄에 죄를 쌓고 원색적인 비방을 늘어놓으면, 비열 한 목소리에 내 온몸이 떨리고 사악한 눈초리에 기가 죽습니다. … 12-14나를 모욕한 자가 동네 불량배였다면 차라리 내가 달게 받았을 것을. 욕설을 내뱉은 자가 낯모르는 악인이었다면 내가 신경 쓰지도 않았을 것을. 그러나 그자가 바로 너! 나와 함께 자란, 나의 가장 친한 벗이라니! 우리가 팔짱 끼고 함께 걷던 그 기나긴 시 간, 하나님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지. 15-17내가 하나님을 소리쳐 부르면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시리라. 내가 깊은 한숨 내쉬면 해 질 녘이나 동틀 녘에도, 한낮이라도 그분께서 들으시고 구해 주시리라. … 22-23네 근심 하나님의 어깨 위에 올려놓아라. 그분께서 네 짐 지고 너를 도우시리라. 선한 이들이 쓰러져 파멸하는 것을, 그분 결코 그대로 두지 않으시리라. 하나님, 저들을 진흙탕 속에 던져 버리소서. 살인과 배신을 일삼는 자들의 수명을 절반으로 줄이소서. 나는 주님만 믿습니다.

•말씀 나누기

시편 55편은 다윗이 압살롬의 반란으로 인해 예루살렘에서 쫓겨나기 직전에 쓴 시편입니다. 친 아들 ‘압살롬’의 배신은 다윗에게 큰 아픔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큰 충격은

절). 말하자면 아히도벨은 다윗의 오래된 정치적인 동지였고 믿음의 동지였던 것입니다.

그러던 그가 압살롬의 편에 서서 다윗을 무너뜨리려는 계략을 꾸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다윗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힌다’라는 우리말 속담이 바로 이와 같은 상황에 가장 잘 어울립니다. 그러나 이것은 다윗만의 특별한 경험이 아닙니다. 인생살이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도 실제로 크고 작은 배신의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문제는 배신에 대한 우

리의 반응입니다.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을 때 우리는 과연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다윗은 처음에 무척 당황합니다. 심지어 공황(恐惶) 증세까지 보입니다(5절). 그러나 이내 정신을

차리고 늘 해오던 대로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사람은 이해득실에 따라 얼마든지 배신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이 없는 분이라는 사실을 다윗은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일을 당해도 하나님께 나아가야지요. 그분 외에 다른 살길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믿음

을 보시고 결국 그를 구원하셨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찾아라!

다윗은 가장 고통스러운 배신의 순간에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솔

직하게 쏟아놓으며 기도합니다.

“1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할 때에 숨지 마소서. 2내게 굽히사 응답하소서. 내가 근심으로 편하지 못하여 탄식하오니 3이는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 때문이라….”(1-3절)

다윗은 자신이 느끼고 있는 불안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하나님께 그대로 아룁니다. “내 근심 때

문에, 나는 안절부절못하며 마음이 뒤숭숭합니다.”(공동번역) 그 이유는 ‘원수의 소리’ 때문입니

다. 여기에서 ‘원수’는 아들 압살롬과 아히도벨이 이끄는 군대를 가리킵니다. ‘소리’는 이들이 예루

살렘에 가까이 진군해 왔음을 보여줍니다. 그때까지도 다윗은 문제를 해결할 다른 방법을 찾지 못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메시지 성경은 다윗의 마음 상태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저들이 죄에 죄를 쌓고 원색적인 비방

을 늘어놓으면, 비열한 목소리에 내 온몸이 떨리고 사악한 눈초리에 기가 죽습니다.”(3절, 메시지)

다윗을 죽이려는 반역군이 코밑까지 다가왔습니다. 그들의 ‘원색적인 비방’과 ‘비열한 목소리’가 귀에 가까이 들릴 정도입니다. 그로 인해서 온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떨리고 움츠러들었습니다. 그

렇다면 이렇게 가만히 있을 일이 아니지요. 예루살렘 성문을 단단히 잠그고 대비하던가, 아니면 더 늦기 전에 도망가거나 그래야지요.

그러나 바로 이때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외의 다른 해결 방법을 찾지 않기로 했던 것입니다. 메시지 성경이 아주 실감 나게 표현합니다. “하나님, 귀를 열어 내 기도를 들어주 소서. 내가 문 두드리는 소리, 못 들은 체 마소서. 가까이 오셔서 속삭이듯 응답해 주소서. 주님이 몹시도 필요합니다.”(1-2절, 메시지) 그렇습니다. 다윗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주님’이었습니 다. 주님의 음성을 가까이에서 듣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도 다급한 일을 만나면 무의식중에 ‘하나님’을 찾는다고 합니다. 그런 데 하나님을

지 않으면 그제야 마지막 수단으로 ‘기도나’ 해보려고 합니다. 순서가 잘못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먼저입니다. 기도가 먼저입니다.

하나님께 짐을 맡기라! 다윗처럼 자신이 처한 상황을 솔직하게 아뢰다 보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생겨납니다(15절). 그리고 마침내 마음의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모두 맡길 수 있게 됩니다. “22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23하나 님이여, 주께서 그들로 파멸의 웅덩이에 빠지게 하시리이다. 피를 흘리게 하며 속이는 자들은 그들의 날의 반

도 살지 못할 것이나 나는 주를 의지하리이다.”(22-23절)

지금까지 다윗은 ‘일인칭’ 화법을 줄곧 사용해 왔습니다. ‘내 기도’(1절), ‘내 마음’(4절), ‘나를 책 망하는 자’(12절), ‘나를 대적하는 자’(18절) 등등 자신의 이야기만 계속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마지막 부분에 와서 갑자기 ‘이인칭’ 명령문으로 바뀝니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것이 바로 다윗이 하나님에게서 받은 기도의 응답이었던 것입니다.

메시지 성경은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네 근심 하나님의 어깨 위에 올려놓아라. 그분께서 네

짐 지고 너를 도우시리라.”(22절, 메시지)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하면서 끝까지 자신의

짐을 내려놓지 못하는 사람이 제법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기도하고 난 후에 다시 자기 어깨에 짐

을 올리고 돌아갑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근심합니다. 자기 힘으로 상황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기도

의 응답을 받지 못한 탓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분명한 응답을 받았습니다. 이제부터 하나님의 돌보심과 심판에 자신을 온전히

맡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런 고백으로 마무리합니다. “나는 주를 의지하리이다.”(23절b)

우리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서 그다음의 이야기를 잘 압니다. 다윗은 압살롬과 싸우는 것을 포

기하고 예루살렘을 떠납니다. 압살롬의 반란이 성공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압살롬과 아히도벨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아히도벨은 자신의 조언이 압살롬에 의해 거부되자 그 길로 낙향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삼하17:23). 압살롬에게 희망이 없다는 것을 그제야 알게 된 때문입니다. 그리고 압살롬 또한 다윗의 충신 요압의 손에 의해서 결국 죽게 됩니다(삼하18:14-15). 다윗의 기도처럼 ‘그들의 날의 반도 살지 못하게’(23절a) 되었던 것입니다.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힌 상처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를 통해 금보다 귀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사람을 믿지 말고 하나님을 믿어라! 먼저 하나님을 찾아라! 그리고 하나

님께 짐을 맡겨라!” 세상 친구는 나를 버려도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 가정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기를 소망합니다.

•은혜 나누기

나는 다급한 순간에 먼저 하나님을 찾는가?

•공동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먼저 주님을 찾게 하시고, 우리의 문제를 온전히 주님께 맡기며, 끝 까지 주님만 의지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God People Good People

우리가

271, 602, 603, 604, 761, 5712, 5714, 6712, 6716, 7011, 7013A, 7013B, 7612, 마포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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