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20호 gathered in 1973


53-20호 gathered in 1973
지금 우리는 다섯 번째 교회를 기대하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고 계시리라 확신합니다. 성도 여러분은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저를 위해서 또한 다섯 번 째 교회를 만나기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주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저는 내일부터 열흘간 라오스에 다녀옵니다. 우리 교회가 라오
스를 땅끝으로 품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9년도 하반기였습니
다.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글로벌 신학대학원(Global Theological Seminary)에 강의하러 갔다가, 라오스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준
비해 놓고 계시는 땅끝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12월 당
회를 통해서 땅끝 선교를 시작하기로 결의하고, 그다음 해 1월 말에
몇몇 성도님들과 함께 반마이교회 부지를 확인하러 갔었습니다. 그
리고 라오복음교회(LEC) 총회장님과 교회 건축을 위한 MOU를 체
결하고 나서 돌아왔더니 곧바로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었지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때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의 땅끝 선교를 위해서 이미
오래전부터 정해놓고 계셨던 하나님의 때였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시
순종하여 따르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코로나 시국이라는 핑계로 아직도 땅끝
선교의 첫 발걸음을 떼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다행스럽게 우리 교회는 하나 님의 때에 즉시 순종했습니다. 그랬더니 코로나 시국에도 거의 매년 라오스에 교회를 세 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라오스는 세계에서 전도하기가 가장 어려운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라오스 공산 정부
는 외국인 선교사가 자국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렇 지만 그것은 외국인 선교사 경우이고, 라오스인이 자국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비교 적 자유롭게 허용되고 있습니다. 제가 라오스를 우리 교회의 땅끝으로 확신하게 된 것은
바로 이와 같은 선교적인 상황 때문입니다. 우리가 땅끝에 가려고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학교나 병원을
있는 곳을 우리는 기도하며 찾아왔던 것입니다.
라오스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박해의 시기를 믿음으로 견디어낸 현지인들이 곳곳에 믿음의 공동체를 열심히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라오스 전국적으로 약 천 개 정도의 교회가 세워졌다고 합니다. 물론 예배당 건물이 없는 ‘가정교회’(house church)가 대부 분입니다. 마치 초대교회 때의 상황과 비슷합니다. 자신의 집을 모임 장소로 제공하는 것 이지요(롬16:5).
그런데 ‘가정교회’라고 해서 우습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곳에 모이는 숫자가 적게는 수십 명에서부터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집 안에 모두 들어갈 수 없는 경
우에는 그냥 집 마당에서 예배한다고 합니다. 중요한 사실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현
지인 사역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수받은 목회자는 겨우 2백여 명에 불과하다 고 합니다. 그 숫자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신학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형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글로벌 신학대학원(Global Theological Seminary)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
당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가르치게 될 학생의 숫자는 22명이라고 합니다. 매년 학생이 점점 더 늘어
나는 추세입니다. 그만큼 교회가 성장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비엔티엔 가까운 지역
에서 온 학생도 있지만, 대부분은 먼 지역에서 옵니다. 라오스가 모두 17개 주로 구성되 어 있는데, 각 주에서 선발된 인원들이 오는 것입니다. 제가 ‘학생’이라고 표현하지만, 실
제로는 지역에서 지도자로 활약하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우리 감리교로 말하자면 지방의 감리사급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라오스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북한 다음으로 가장 가 난한 나라입니다. 아무리 교인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들 자신의 힘만으로는 번듯한 예배 당을 건축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그분들의 간절한 기도 제목이 바로 예배당 건축 입니다. 그와 같은 라오스 교회의 상황을 알게 되면서, 이것이 바로 우리 교회를 향한 하 나님의 부르심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반마이 교회와 목포트 교회와 문므앙 교회와 왕하이 교회가 건축되었고 봉헌되 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다섯 번째 교회를 기대하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은혜의 비가
내리는 예배
부활절 제5주
이른비 예 배
주일 오전 10:00
말씀 마태가 기록한 복음 96 I 마 10:9-11 I
전주 반주자
입례 다함께
촛불점화 김하준, 정새벽
입례찬송 15장(하나님의 크신 사랑)
예배로의부름 다함께
신앙고백 사도신경
송영 3장(성부 성자와 성령)
우리의기도 김유현 장로
주님의기도 635장(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늦은비 예 배
주일 오후 12:30
예배5분전영상 경배와찬양
예수사랑찬양단 (워십리더 : 정한걸) _밤이나 낮이나 _내 마음을 가득 채운
예수의 날빛이오 _나의 하나님
인도 | 유요한 목사
봉헌송영 1장(만복의 근원 하나님)
성경봉독 범선미 권사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사랑의 왕 내 목자” (H. R. Shelley 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기도 설교자
결단찬송 495장(익은 곡식 거둘 자)
축도 유요한 목사
후주 반주자
우리의기도 안현진 집사
주님의기도 288장후렴/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성도의교제 축복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결단및봉헌찬양 믿음으로 서리라
축도 유요한 목사
화, 수요일(5/20-21)
새벽 5:30 화-금
욥기 강해(13-14) / 손상수 목사
목, 금요일(5/22-23)
에베소서 강해(9-10) / 이범희 목사
수요단비 예배
* 존 웨슬리 회심 287주년 기념
마포지방 연합성회로 모입니다.
(저녁 7:30, 하늘가족교회) 저녁 7:30 매주 수
금요소낙비예배
찬양인도 손상수 목사
말씀증언 이범희 목사
저녁 8:40 매주 금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민 6:24-26)
2025년 5월 목회계획
3일 전교우이슬비예배(6am, 시온예배실)
4일 성찬주일 / 어린이주일
유아•아동 세례예식(이른비예배 시)
11일 공동체주일 공동예배(10am) / 어버이주일 효도밥상(12pm, 지호한방삼계탕)
13일 실버대학사역팀 미용봉사 (1-4pm, 3층 샬롬예배실)
19-28일 담임목사님 라오스 방문 (신학교 강의 및 선교지 방문)
19-21일 마포지방 웨슬리회심기념성회 (10:30am/7:30pm, 하늘가족교회)
25일 선교회주일(2025-3회) 웨슬리회심기념주일
29일 여선교회 서울연회연합회 선교대회 (10am, 꽃재교회)
늦은비 예배
공동예배 수요 단 비 예배
금요소낙비예배 새벽 이슬비 예배
샬롬교회(아동부)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76105
땅끝선교헌금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91405
예금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강중앙교회
담임목사 유요한 02-337-6629
부목사 이범희 010-4911-8281
손상수 010-7288-1889
이성훈 010-7766-4085
소속목사 곽호철 010-7178-0091
워십리더 정한걸
원로장로 김혜정 박희복 홍기옥 백중현
시무장로 신경철 김유현 정정숙 고명선 안종범
김형균 이은주 장남훈 서장혁 이형록
행정간사 이경아 010-9934-6932
지휘
좋은소식 hangangkmc@hanmail.net
1
인이 진행 중입니다. 참여 가정을 격려하는 시상이 있을 예정이 오니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2 일본 나가사키 순교지 답사 2025년 9월 24일(수)~27일(토)로 일
정이 변경되었습니다. 많은 신청 바랍니다.
3 CM대항 탁구 대회 결과 참여해주신 모든 CM에 감사드립니다.
(혼성부 우승: 양선1CM(이형록), 준우승: 화평2CM(노영희) / 여성부 우승: 온유2CM(김종순), 준우승: 자비2CM(김유식))
4 교육부 가족동반 식사 오늘(5/18) 오후 4시 30분, 소담촌 홍대
서교점에서 진행됩니다. 교회학교 교사는 가족과 함께 참석해 주십시오.
5 존웨슬리 회심 287주년 기념 마포지방 연합성회 내일(5/19)부터 수
요일(5/21)까지 저녁 7시 30분, 하늘가족교회에서 열리며, 진
관교회 이현식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십니다. 교회 차량은
오후 7시에 출발합니다. 더불어 이번 주 수요단비예배(5/21)는
연합성회로 드립니다.
6 선교회주일 다음 주일(5/25)은 올해 세 번째 선교회주일입니다.
각 선교회장님은 오늘(5/18) 목회사무실에서 모임공과를 수령
하시기 바랍니다.
7 담임목사님 라오스 신학교 강의 및 선교지 방문 담임목사님께서
내일(5/19)부터 5월 28일(수)까지 Lao Global Theological Seminary 신학교 강의와 다섯 번째 교회를 만나기 위해 땅끝
라오스를 방문합니다. 열흘 간의 일정과 하나님께서 땅끝에
이루실 생명의 역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8 교회 정원 우리 교회 정원에 꽃들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정원
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예쁜 추억의 사진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9 5월 셋째 주간(5월 18일–5월 24일) 봉사자
• 성전꽃꽂이: 이철순 권사님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장식 했습니다.
• 교회 청소 섬김 사역: 이번 주(5/24)는 2남선교회(변영범 권사), 4
여선교회(현은자 권사), 실로암교회(박주열 청년)가 담당합니다.
담 당 자
주일예배 (5/25)
이른비기도: 조나영 권사 이른비성경봉독: 송주향 집사
늦은비기도: 조윤지 청년
촛불점화 김하준 정새벽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봉헌위원 (팀장: 고명선)
영접안내 (팀장: 이은주a)
담 당 자
이른비: 김창호 노영희 이순호 최은희
늦은비: 박주열
이른비: 박수진 정건화 최은희 늦은비: 남고은 이지헌
수요단비예배 (5/28)
우리의기도: 유미영 권사
성경봉독: 이지은 집사
성전꽃꽃이헌화 (5/25)
담 당 자 강연수 주일애찬 (5/25)
봉사 충성2CM(이은주a) 섬김 이철순 차량봉사 (5/25)
담 당 자 이형록 장남훈 청소섬김 (5/31)
담 당 자 B조: 3남 / 7여 / 8여 / 9여
2025년도 신앙생활 캠페인 ③ 말씀에 뿌리 내리는 교회생활
1 매일 교우들을 위해 중보기도합니다.
2 매주 CM 모임에 참여하여 말씀과 삶을 나눕니다.
3 격월 선교회모임을 통해 선교비전을 공유합니다.
4 일 년에 한 번 이상 성경을 통독합니다. 실천사항
우리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좋은 교회에 잘 오셨습니다. 교 인등록을 원하시는 분들은 ‘새가족 등록처’ 로 오시기 바랍니다.
정 원, 손루아, 황선우, 이예하 아기
이정은 권사
지난 주일(5/11), 아기교회에는 변함없이 밝은 웃음소리와 따뜻한 기도가 가득했습니다. 정 원 아기, 손루아 아기, 황선 우 아기, 이예하 아기가 부모님 손 꼭 잡고 교회에 와 하나님 의 말씀을 듣고 기쁨으로 찬양했습니다. 아기교회 모든 가정 위에 주님의 사랑이 날마다 풍성히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정시환 어린이
5월 공동체주일로 지킨 지난 주일(5/11), 새싹교회 어린이 들은 부모님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특별히 새싹교회 어린이들은 계속해서 큐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 고 있습니다. 5-6월에는 “예수님이랑 나랑”이라는 교재로 민 수기 말씀을 배웁니다. 새싹교회 어린이들이 생명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쑥쑥 자라나는 한 해를 보내기를 축복합니 다~!
•부장 송민천 집사 •총무 김연수 청년
•교사 박유진 유하림 김하준 이진석 주님을 찬양하는 샬롬 어린이~!
샬롬교회 어린이들은 지난 두 주간, 예배 시간에 어른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어린 이주일이었던 5월 4일에는 시온찬양대와 함께 네 명의 어린이 들이 “날 사랑하시는 예수님”이라는 찬양으로 귀한 고백을 하 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공동체주일이었던 지난 주일(5/11)에 는 기쁜생명나무찬양단과 함께
호산나교회│•담임 이범희 목사 •부장 정용운 권사 •교사 고기영 추선미 •회장 서윤태 •부회장 남윤찬 강아린
세대에서 세대에게~!
지난 주일(5월 11일)은 5월 둘째 주 공
동체주일로 전 세대가 함께 모여 공동예
배로 드렸습니다. 가정의 달이라 더욱
뜻깊고 의미있는 예배였습니다. 어린 아
이부터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세대에서
세대에게 신앙의 유산을 전달하며 세대
계승을 이뤄나가는 의미있는 예배였습니
다. 특별히 이번 공동예배에는 호산나교
회 남윤찬 학생이 우리의 기도를 하였습
니다. 우리 호산나교회가 믿음의 세대계
승을 잘 받아 든든한 믿음의 거목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실로암교회│
•담임 손상수 목사 •부장 서장혁 장로
회장 박주열
부회장 남고은 •총무 이지헌
“부모님을 공경하라”
지난 주일 실로암교회는 어버이 주일
을 맞이하여 애찬 후 설거지 봉사를 하
였습니다. 설거지 한 번으로 자녀의 의
무를 감당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
모님 세대를 위한 헌신을 통해서 다시금
부모 세대의 무게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 세대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아가면서, 먼 훗날 믿음의 유산을 우리
의 자녀 세대에게도 올바르게 계승하길
소망합니다.
지난 주일(5/11)은 5월 공동체주일이자 어버이주일로, 우리 교회 모든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예배드리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회복’을 주제로 선포된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회복시키시는 분이심을 되새겼고, 그 회복이 부모의 회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깊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우리 교회는 매월 둘째 주일을 공동체주일로 지키며, 믿음의 세대
가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신앙을 계승하는 은혜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5월에도 우리의 가정
이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복이 임하는 통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어버이주일로 지킨 지난 주일(5/11), 봉사부 실버대학사역팀 주관으로 ‘효도밥상’이 준비되어 75세
이상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해드리는 귀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총 19분의 어르신이 함께하시며, 정
성과 사랑이 담긴 식사를 나누며 따뜻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회는 믿음의 세대를 귀히 여기며
어르신들을 향한 공경과 감사를 삶으로 실천하고자 합니다. 섬겨주신 모든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리
며, 앞으로도 세대 간 사랑과 존중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담임목사님의 기도 즐겁게 식사하시는 어르신들
지난 주일(5/11), 김현숙 성도님의 인도로 권유주 성도님과 탁이서 어린이(5세), 그리고 서장혁 장로 님-이정은 권사님의 인도로 하보미 청년이 새롭게 등록하셨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하시 며 하나님 안에서 풍성한 은혜를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성도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환영의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스승의 날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핑크빛 카네이션 꽃다발을 들고 도서관을 들어
서며 소담이가 힘차게 인사를 했다. 전근하고 3
개월도 채 되지 않았는데 학교 아이들은 온 마음
으로 나를 환대하는 것 같다. 선생님이란 단어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오늘처럼 스승
의 날은 더욱더 그렇다.
국어사전에서 스승은 자기를 가르쳐서 인도
하는 사람, 그리고 선생은 가르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을 지칭하며, 남을 높여 부르는 말로 사용
된다고 적혀 있다. 학교 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
선생으로서 그리고 지난 25년간 한강중앙교회
아동부 교사로서 봉사하는 동안, ‘난 진정한 스
승이었을까? 스스로 되물어 본다.
오늘 아침 거울 속에 비친 나를 본다. 시간의
주름이 얼굴에 가득 차 있는 듯 느껴진다. 그리
고 지난 아동부 교사 시절 가르쳤던 아이들의 얼
굴이 한 명씩 스쳐 지나간다. 벌써 결혼한 아이
들도 있다. 아이가 커서 아이 엄마, 아빠가 된 모
습을 보면 참 대견하고 기쁘다. 그리고 지금까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청년들을 보
면 하나님의 이끄심에 감사가 절로 나온다. 가끔
생각나는 보고 싶은 몇 명은 지금 어느 곳에 살 고 있는지 궁금하면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기 를 기원한다.
책 정리를 하다가 한 권의 책이 눈에 띄었다.
아마 스승의 날이라고 꽃을 준 소담이 덕분인 것 같다. 그림책 <달려!>, 원제목 <COURS!>이다
다비드 칼리 글, 마우리치오 A.C. 콰렐로 그림, 나선희 옮김, 책빛에서 2017년에 출판된 책이다.
이 책은 국가인권위원회 추천 도서, 아침 독서
초등학생 추천 도서(2018), 국제 엠네스티 추천
도서이며 스승과 제자의 만남이 얼마나 소중하
며 한 사람의 인생 자체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세상에 화난 흑인 소년 레이의 “싫어!”라는 외
침에 레이의 반항과 분노가 느껴진다. 그러나 레
이와 침팬 선생님과의 특별한 만남은 “달리기는
넘치는 에너지를 잘 정리 해준단다. 아마 네가
싸움을 하지 않게 해줄 거다. 너는 써야 할 에너
지가 많으니까 더 많이 달려야 해.”라며 레이를
조금씩 변화시킨다.
본문 중에서 “선생님은 이제 우리 곁에 계시
지 않아, 선생님이 멀리 떠나시던 날, 난 하염없 이 울었어. 만약 내 인생의 여정에서 침팬 선생
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어쩌면, 나는 감옥에 있
을지 몰라” 자신을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사람, 그중 진정한 스승과의 만남은 더욱 특별하다.
어느 해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교회학교
교사 연수에서 ‘교사는 한 우주를 만들어가는 사 람들이다’라는 말을 듣고 마음에 새긴 후 자주 되뇌이곤 한다. 특히 교회학교 교사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하나님께 인 도하고 예수님이 주인인 세상, 믿음의 세대에서 세대로 계승하는 길잡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한 강중앙교회의 어린 영혼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길잡이인 선생님들, 한 우주를 만들어가는 선생 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지금의 나의 자 리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을 위해 진정 하나님을
만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가 되길 기도한다.
임인숙 권사 (자비1CM, 제6여선교회)
최지선
최지선 집사 (인내1CM, 제6여선교회)
“최지선 집사님~
앞으로도 한강중앙교회에서 예쁘게 신앙생활 함께해요!
많이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찬 사역팀을 섬기고 있는 이명옥 권사입니다. 임현진 권사님이 저희 성찬 사
역팀을 칭찬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임현진 권사님은 교회에서 만날 때면 언제나 다소곳이
방긋 환하게 웃는 얼굴로 맞아 주십니다. 찬양대를 섬기면서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성찬 사역 팀에 참여해 주셔서 뒷정리를 도와주십니다. 권사님과 성찬사역팀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칭찬 릴레이를 통하여 꼭 드리고 싶어요.
저는 최지선 집사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아직 집사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 보지는 못했 지만, 예배를 드릴 때 찬양대원들이 찬양을 부를 때면 찬양대 가운데서 방긋방긋 웃으면서 찬 양하는 집사님의 모습이 너무 행복하고 아름답게 보여 보고 있는 우리들도 같이 행복하고 더 욱 찬양이 은혜가 됩니다.
사순절 새벽 기도회도 빠지지 않고 피아노 반주도 해주시고 참 대단하고 배울 게 많은 집사 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마음을 담아 최지선 집사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최지선 집사님~ 앞으로도 한강중앙교회에서 예쁘게 신앙생활 함께해요!
많이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이명옥 권사 (사랑2CM, 제2여선교회)
어버이주일
“가정의 회복”
1 주님의 기도(Lord's Prayer) -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기도함으로 모임을 시작합니다(마 6:33).
2 CM을 위한 서약
※ 마음의 장벽을 헐고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다음의 4가지를 약속합니다.
1 “우리는 CM 멤버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이며, 나눔을 통해 혹시라도 알게 되는 개인사를 가십거리로 삼지 않습 니다.”
2 “우리는 공동체의 하나 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지 키기 위해서 개인에 대한 험담이나 정치적인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습니다.”
3 “우리는 CM이나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그 어떤 경우에도 성 도들 사이의 금전거래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4 “우리는 CM모임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 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중보하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3 환영 및 교제(Welcome)
-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4 찬양과 경배(Worship)
- 찬송가 559장(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5 하나님의 말씀 경험하기(Words)
1) 성경읽기 / 말라기 4:6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마음을 돌려 부모를 공경하게 할 것이다…
2) 말씀 나눔과 적용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서 금이 가고 허물어지는 가정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무엇 일까요? 그것은 바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죄성 때 문입니다. 인간의 탐욕이 잉태하면 죄의 행동을
고, 그 죄가 점점 자라나서 가정이 파괴됩니다. 그러 면 그 속에 몸담고 사는 가족들이 어떻게 될까요?
사망의 구렁텅이로 내몰리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구약 성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에서 부 모와 자녀의 관계를 회복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해 가정을 회복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
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그 방법을 일러주셨습니다. 먼저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
녀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지 못했던 부모의 회개 를 의미합니다. 그럴 때 자녀들의 마음이 부모에게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자기가 낳은 자식이라고 해도 그들의 영 혼을 함부로 짓밟아 버리고 그들의 마음을 함부로 헤집어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자격이 부모에게 주 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자녀를 함부로 대하는 부모에게서 바로 거역하는 자녀가 만들어지는 것 입니다.
우리는 본래 연약하고 죄 많은 인간입니다. 그래 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온전히 살지 못합니다. 하나 님이 기대하시는 부모 노릇을 잘 못해서, 부모와 자 녀의 관계가 어그러지고 우리의 가정이 점점 허물 어지는 것입니다. 천국의 기쁨을 맛보아야 할 가정 에서 오히려 지옥의 고통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끝이 아닙니다.
CM(Class Meeting)은
들에게 돌이키면 됩니다. 자녀는 부모의 분노와 꾸
지람이 아니라, 믿음과 눈물의 기도로 자라는 것입
니다. 따라서 말씀 안에서 다시 자녀를 품고, 그들에
게 신앙의 본을 보이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의 가
정은 하나님의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복이 임하
는 통로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나
라를 이 땅에 확장해 나가는 우리 교회의 모든 가정
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질문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방 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서로 나누어보시길 바랍 니다.
6 땅끝 선교를 위한 헌금 - 찬송가 516장(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7 목회서신, 교회소식, 사역나누기(Work)
8 중보기도
① 우리 교회를 위하여
-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는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 담임목사님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② CM을 위하여
- 모든 CM이 더욱 힘써 모이기를 위하여
- 모임 가운데 참된 교제가 가득하기를 위하여
③ 교우들을 위하여
- 삶 속에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 환우들의 쾌유를 위하여
④ 열방을 위하여
- 땅끝 라오스의 복음화를 위하여
- 라오스에 세워질 다섯 번째 교회를 만나도록
9 마무리 공동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마음이 온전히 주님을 향
하게 하옵소서. 부모의 마음은 자녀에게 향하게 하시 고, 자녀들의 마음은 부모에게로 향하게 하옵소서. 그
리하여 무너진 가정마다 기쁜 소식이 회복되는 놀라
운 기적의 역사가 나타나게 하시고, 우리 교회의 모
한강중앙교회 CM(Class Meeting)은 나눔과 선교를 위한 소그룹입니다
철 따라 열매 맺는 우리 집 20
“우리를 살피시는 하나님”
•주님의 기도│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로 가정예배를 시작합니다.
•찬송 부르기│382장(너 근심 걱정 말아라)
•성경 읽기│시편 34:1-22
개역개정판
1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2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3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의 이름을 높이세. 4내가 여호 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 8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9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 함이 없도다. 10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15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16여호와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향하사 그들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
메시지성경
1나 순간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리라. 숨이 턱에 차도록 주님을 찬양하리라. 2내가 늘 하나님과 함께 살고 숨 쉬 니, 지금 곤경에 처한 너희여, 이 말을 듣고 기뻐하여라. 3나와 함께 이 소식을 널리 전하고 주님의 말씀 함께 외치자. 4하나님께서 저만치 달려 나와 나를 맞아 주시고 불안과 두려움에서 나를 구해 주셨다. … 8너희 입을 벌려 맛보고, 너희 눈을 활짝 떠서 보아라. 하나님이 얼마나 좋은 분이신지, 그분께 피하는 너희는 복이 있다. 9 가장 귀한 것을 바라거든 하나님을 예배하여라. 예배할 때 그분의 온갖 선하심에 이르는 문이 열린다. 10굶주
린 젊은 사자들은 먹이를 찾아 헤매지만, 하나님을 찾는 이들은 하나님으로 배부르리라. … 15하나님께서는 자 기 벗들에게 눈을 떼지 않으시고 그분의 귀는 온갖 탄식과 신음을 놓치지 않는다. 16하나님께서 반역자들을 참 지 않으시고 무리 중에서 그들을 도려내시리라….
•말씀 나누기
이 시편은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입니다. ‘아비멜렉’은 블레 셋 왕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일반적인 호칭입니다. 실제로 다윗은 사울의 추격을 피해서 블레셋으 로 망명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가드 왕 아기스의 신하들이 자신을 알아보자, 다윗은 침을 흘리 며 미친 사람처럼 행동하여 그 위기를 모면했습니다(삼상21:10-15). 그 후에 다윗은 아둘람 굴로 피신하여 지내던 중에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을 깊이 체험하면서 이 시편을 지었을 것으로 보입니 다(삼상22:1).
다윗은 먼저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합니다. “나 순간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리라. 숨이 턱에 차 도록 주님을 찬양하리라.”(1절, MSG) 그렇게 찬양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가 여호와께 간구 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4절) 그러면서 자신이 경험한 하나
님의 은혜를 맛보아 알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권면합니다. “너희 입을 벌려 맛보고, 너희 눈을 활짝
떠서 보아라. 하나님이 얼마나 좋은 분이신지, 그분께 피하는 너희는 복이 있다.”(8절, MSG)
의인을 향한 시선
다윗은 블레셋 망명 사건을 통해서 확실히 깨닫게 된 것이 있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그 누
구에게서도 절대로 시선을 떼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시편34:15)
‘하나님의 눈은 의인을 향하신다’라는 말씀을 메시지 성경은 ‘하나님께서는 자기 벗들에게 눈을
떼지 않으신다’라고 풀이합니다. 우리가 하루 24시간 동안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말하며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잠시도 눈을 떼지
않고 우리를 살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편 139편 저자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내가 하늘로 올라가면 거기에 계시고 지하에 숨
어도 거기에 주님이 계십니다! 내가 새벽 날개를 타고 머나먼 서쪽 수평선으로 날아갈지라도 주께 서 금세 나를 찾아내시니, 주님은 거기서도 기다리고 계십니다!”(시139:8-10, MSG) 어떤 사람은 이 말씀을 속박(束縛)으로 받아들입니다. 아무런 자유가 없다고, 그래서 숨이 막힌다고 생각합니 다.
그렇게 생각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무언가 숨기고 싶은 ‘죄’가 있기 때문이고, 다 른 하나는 하나님의 시선에 담긴 ‘사랑’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을 들추
어내어 벌하는 무서운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시선은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왜 그럴까
요? 우리를 친히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시선에는 온통 우리가 들어있는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귀에도 우리가 들어있습니다. “그의 귀는 부르짖음에 기울인다.”
메시지 성경은 ‘그분의 귀는 온갖 탄식과 신음을 놓치지 않는다’라고 풀이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기도는 그냥 허공을 울리는 메아리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귀를 기울여 하나도 빠짐없이 다
듣고 계십니다. 사람들은 우리 맘을 알아주지 않을지 몰라도,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중심을 언
제나 살피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양 ‘주만 바라볼지라’에 있는 가사처럼, 하나님은 인자한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십니다. 하나님은 인자한 귀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어두움에 밝은 빛을 비
춰주시고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바로 그런 분입니다. 그렇기 에 우리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고 주만 바라보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악인을 향한 시선 그런데 하나님의 시선은 의인에게만 향하지 않습니다. 악을 행하는 사람에게도 똑같이 향하십 니다.
“여호와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향하사 그들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시편34:16) 하나님은 악인에게도 얼굴을 향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선이 향하는 이유가 다릅니다. 의
인에게는 따뜻한 사랑의 시선이었지만, 악인에게는 차가운 심판의 시선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이와 같은 심판을 ‘그들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고 하신다’라는 말로 설명합니다. 메시지 성경은 ‘하나님께서 반역자들을 참지 않으시고 무리 중에서 그들을 도려내신다’라고 풀이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들을 도려내신다는 것일까요? 그들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버리심으로 도
려내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하늘에서 갑자기 벼락이 떨어지거나 땅이 꺼져서 죽게 되는 게 아닙 니다. 어쩌면 악인은 의인보다 더 오래 더 잘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그들을
생명책에서 지워버리셨습니다. 그들 마음대로 살도록 내버려두기로 하셨습니다. 그게 바로 하나
님의 무서운 심판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의인’과 ‘악인’에 대한 바른 정의를 내려야 합니다. 전도서는 ‘선을 행하고 전
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다’(전7:20)라고 말씀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우리는 감
히 ‘의인’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의인’과 ‘악인’은 ‘상태의 용어’가 아니라 ‘관계의 용어’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 있다면 ‘의인’이요 그렇지 못 하다면 ‘악인’입니다.
예를 들어서, 노아는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더러 실수도 하고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 나님은 그를 의인이라고 인정해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었기 때 문입니다(창6:9). 반면에, 악인은 자신의 인생에 하나님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없이 사는 인생을 선택합니다. 악한 일을 행했기에 악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없이 살기 때문에 결 과적으로 악한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시선에 우리는 과연 어떤 사람으로 비칠까요?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하는 사람은 ‘의인’입니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하나님과 동행하려 고 애쓰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이 시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주의 깊게 살
피십니다. 인자한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시고, 인자한 귀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입니다.
•은혜 나누기 하나님의 시선이 나에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가?
•공동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인자한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시고 한순간도 우리를 놓치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주님의 시선에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게 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주님의 손을 꼭 붙잡고 걸어갈 수 있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God People Good People
271, 602, 603, 604, 761, 5712, 5714, 6712, 6716, 7011, 7013A, 7013B, 7612, 마포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