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기에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주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올해 사순절 40일 특새를 무사히 마치고 오늘 부활절을 맞이했
습니다. 예년과 똑같은 기간이었지만, 이번에는 조금은 수월하게 지
나간 느낌입니다. 어느 성도님의 말씀처럼, 성령의 충만함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까
터 제가 먼저 받은 은혜가 참 풍성했습니다. 그것을 성도님들과 나
누다가 보니까 시간이 이렇게 쏜살같이 지나간 것이지요. 바로 이럴
때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간다는 표현을 사용하나 봅니다.
계획하거나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사순절 기간의 모든 목회 상황이 마치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것처럼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 주간에 묵상한 안디옥 교회
의 연보에 대한 말씀도 그중의 하나였습니다. 안디옥 교회 성도들은 아가보의 예언을 무
겁게 받아들여 유대 지방에 임할 흉년에 대비하여 미리 헌금을 모았지요.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때 즉시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공교회의 연대를 시작한 최
초의 사건이 되었지요. 그 이야기를 다시 한번 지면으로 나누려고 합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니라 장차 일어날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일에 대해서 어떤 구체 적인 행동을 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것도 구제 헌금을 모으는 일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 다. 그러나 안디옥 교회 성도들은 기쁜 마음으로 각자의 형편에 따라 할 수 있는 만큼 ‘작정’하 고 ‘실행’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구제의 의미보다는, 안디옥 교회와 예루살렘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연합의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형제
교회 성도들의 믿음이 성숙 했다는 의미요, 또한 안디옥 교회가 그만큼 성장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 일은 교회의 무게 중심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금을 모으는 일을 추진합니다. 그것은 과거 안디옥 교회에서 경험한 일을 반복한 것이었습니 다. 바울은 어려움을 당한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구제 헌금을 유대인-이방인 교회 간의 연합 과 사랑의 일치를 위한 상징적인 사역으로 확신했습니다. 로마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이는 마게도 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
라.”(롬15:25-26)
여기에서 ‘연보’(捐補)라는 표현이 눈에 띕니다. ‘연보’는 ‘버릴 연(捐), 도울 보(補)’ 자를 써서 문자적으로는 ‘자기 것을 버려서 남을 도와준다’라는 뜻입니다. 예전에는 한국교회에서 ‘헌금’ 보다 ‘연보’라는 용어를 더 즐겨 사용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따라서 경제적으로 어려 움을 겪는 다른 성도들을 자발적으로
지역과 문화와 민족을 초월한 신앙공동체 의 연합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실천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개교회주의’가 ‘공교회주의’를 앞서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기 교회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그런 생각은 ‘거룩한 공회를 믿는다’(I believe in the Holy Catholic Church.)라는 사도신경의 고백을 거스르는 행동입니다. 공교회를 고백하는 사
람들이 어떻게 교인 빼앗기 쟁탈전을 벌일 수 있으며, 다른 교회가 당하는 시련을 모른 척 외 면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공교회의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서라도 모든 교회는 안
디옥 교회의 모범을 따라야 합니다.
이 말씀을 나누는 자리에서 성도님들에게 이야기한 것이지만, 얼마 전에 경상도 지역 에 산불로 인해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적지 않은 교회들이 소실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럴 때 형제 교회들의 ‘연보’가 필요합니다. 때마침 우리 감리교회 가 교단적인 차원에서 산불 피해 지역을 도우려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서, 우리 교회도
이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한 ‘지역 교회’가 아니라 주님의 몸 된 ‘공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사는 지역과 구성원은 다를지 모르지만, 주님의 몸으로서 우리는 ‘하나의 교회’입니다. 그렇기에 고통 과 아픔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그럴 때 교회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습니다. 연보에 대한 안내에 따라서 성도님들이 함께 참여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것이 공교회로서 우리 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책임입니다.
여러분의 요한목사 드림
은혜의 비가 내리는 예배
부활절 부활절 공동예배
주일 오전 10:00
오늘의 말씀 I 행 3:14-15 I “부활의 증인”
전주 반주자
입례 다함께
입례찬송 165장(주님께 영광) 1, 2절
예배로의부름 인도자: 예수 부활하셨습니다.
회 중: 정말 부활하셨습니다.
다함께: 할렐루야, 아멘.
찬양 예수사랑찬양단 (워십리더: 정한걸)
우리의기도 이범희 목사
주님의기도 288장 후렴 / 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세례•입교예식 집례: 유요한 목사 (김현숙 성도)
인도 | 유요한 목사
봉헌특송 “내 주는 살아계시니”(G.F.Handel 곡) / 신예서 솔리스트
봉헌송영 제1장(만복의 근원 하나님)
율동 “예수 예수 부활 하셨다”/ 새싹교회
유치부 설교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어요!”(막 16:6) / 이성훈 목사
성경봉독 함예찬 학생 (호산나교회)
인도자: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회 중: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살아계신 주” (Bill Gaither 곡) / “할렐루야” (G.F.Handel 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CCD “내 안에 부어주소서”/ 샬롬교회
찬양 “무덤 이기신 예수”/ 호산나교회
CCD “Celebrate the Light”/ 실로암교회
결단찬송 살아계신 주 / 다함께
축도 유요한 목사
후주 반주자
새벽이슬비예배
화, 수요일(4/22-23)
새벽 5:30 화-금
에베소서 강해(3-4) / 이범희 목사
목, 금요일(4/24-25)
요나 강해(12-13) / 이성훈 목사
수요단비 예배
저녁 7:30 매주 수
* 다음 주(4/30)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금요소낙비예배
저녁 8:40 매주 금
* 서울연회 후 5월 9일(금)부터 다시 시작하며, 5월 3일(토)은 전교우이슬비예배로 모입니다.
2025년 4월 목회계획
5일 봄맞이 대청소(9am)
6일 성찬주일
8일 실버대학사역팀 미용봉사 (1-4pm, 3층 샬롬예배실)
13일 종려주일 / 공동체주일 공동예배(10am)
홀몸 어르신 생신상 섬김
17일 세족목요일예배(8pm, 시온예배실)
20일 부활절 공동예배(10am), 세례예식
24-25일 제45회 서울연회(꽃재교회)
26일 두란노제자학교 개강
27일 마포지방 여선교회 계삭회(3pm, 서강교회)
마포지방 어린이 예능대회(4pm, 가나안교회)
담임목사 유요한 02-337-6629
부목사 이범희 010-4911-8281
손상수 010-7288-1889
이성훈 010-7766-4085
소속목사 곽호철 010-7178-0091
워십리더 정한걸
원로장로 김혜정 박희복 홍기옥 백중현
시무장로
행정간사 이경아 010-9934-6932
하나은행 343-910003-76105
땅끝선교헌금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91405
예금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강중앙교회
좋은소식 hangangkmc@hanmail.net
1 부활절 전교우 공동예배 및 세례예식 오늘(4/20)은 부활절로 전교
우가 함께 예배드립니다. 예배 시에는 세례·입교예식이 거행됩니다.
(세례 및 입교 대상: 김현숙) 더불어 부활절을 맞이하여 박효선 권사 님이 떡을, 조경숙 권사님이 달걀을 섬겨주셨습니다.
2 부활란 바구니 콘테스트 각 CM별로 준비한 부활란을 1층 데크에 전
시했습니다. 감상 후 마음에 드신 작품에 애찬이 끝날 때까지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시한 부활란은 애찬이 끝난 후부터 가져가실 수
있으며, 전도용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부활란 투표 안내
① 공동예배 후 시온예배실 입구에서 스티커 배부(1인 1매, 재발급 불가)
② 감상 후 투표용지에 스티커 부착(본인 소속 CM에 투표 불가)
③ 심사결과는 다음 주일 주보를 통해 발표
3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 올해도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참여
하신 모든 성도님과 여러 모양으로 섬겨주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설교노트는 출석을 표시한 후, 노트 마지막(96면)에 하나님 나라의
증인 묵상을 마치며 깨달은 신앙적인 교훈이나 개인적인 소감을 작
성하셔서 오늘(4/20)까지 2층 로비의 제출함에 넣어주십시오.
4 제45회 서울연회 이번 목요일(4/24)과 이번 금요일(4/25), 꽃재교 회(성동구 마장로 164)에서 개최됩니다. (연회대표: 담임목사님, 이 범희·손상수·이성훈 목사, 신경철·김유현·정정숙·안종범·김형 균·이은주·장남훈·서장혁 장로)
5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돕기 헌금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 의 교회와 이웃을 돕기 위한 헌금을 5월 4일(주일) 봉헌합니다. 공교
회성을 기억하며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6 두란노제자학교 19•20기 개강 담임목사님과 함께하는 제자훈련 프 로그램이 이번 토요일(4/26)과 다음 주일(4/27)부터 시작되어 7월 마 지막 주까지 진행됩니다.
7 CM대항 탁구 대회 다음 주일(4/27)부터 5월 11일(주일)까지 오전 11 시 30분, 3층 샬롬예배실에서 체육선교회 주관으로 진행됩니다. (문 의 : 체육선교회장 김주영 집사)
8 마포지방 여선교회 계삭회 다음 주일(4/27) 오후 3시, 서강교회에서 진행됩니다. (교회 출발: 오후 2시 30분)
9 마포지방 어린이예능대회 다음 주일(4/27) 오후 4시부터 가나안교회 에서 있습니다. CCD, 그리기, 글짓기 부문에 샬롬교회 어린이들이 참가합니다. (교회 출발: 오후 3시 30분)
10 유아•아동 세례예식 5월 4일 어린이주일에 거행됩니다. 다음 주일 (4/27)까지 목회사무실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세례교육(부모문 답)은 5월 3일(토) 오후 2시, 목양실에서 진행됩니다.
11 4월 셋째 주간(4월 20일–4월 26일) 봉사자
• 성전꽃꽂이: 유경태 원로권사님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장식했 습니다.
• 교회 청소 섬김 사역: 이번 주(4/26)는 3남선교회(고명선 장로), 7여
선교회(임현진 권사), 8여선교회(안현진 집사), 9여선교회(유하림 집 사)가 담당합니다.
담 당 자
(4월 27일~5월 3일)
주일예배 (4/27)
이른비기도: 김종순 권사
이른비성경봉독: 박수진 집사
늦은비기도: 문지희 집사
촛불점화 강동우 황석민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봉헌위원 (팀장: 고명선)
영접안내 (팀장: 이은주a)
이른비: 강수창 박미진 유경호 송주향
늦은비: 박주열
이른비: 범선미 이병은 정정하 늦은비: 남고은 이지헌
(4/27)
(4/27)
담 당 자 임은섭 고명선 청소섬김 (5/3)
담 당 자 C조: 4남 / 5여 / 6여 2025년도 신앙생활 캠페인 ③ 말씀에 뿌리 내리는 교회생활
1 매일 교우들을 위해 중보기도합니다.
2 매주 CM 모임에 참여하여 말씀과 삶을 나눕니다.
3 격월 선교회모임을 통해 선교비전을 공유합니다.
4 일 년에 한 번 이상 성경을 통독합 니다. 실천사항
우리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좋은 교회에 잘 오셨습니다. 교 인등록을 원하시는 분들은 ‘새가족 등록처’ 로 오시기 바랍니다.
아기교회│
•부장 이은주b 권사 •교사 양도영 고현아 김성희
어린이교회 담임 이성훈 목사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
지난 주일(4/13)에도 우리 교회의 사랑스러운 아기들이 밝
얼굴로 건강하고 씩씩하게 교회에 와 하나님을 예배했습니 다. 종려주일을 보내고 부활의 아침을 준비하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랑 안에 커가는 우리 아기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해요
교회│
4월 공동체주일로 지킨 지난 주일(4/13), 새싹교회 어린이 들은 부모님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 나님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며, 우리가 그 일에 부름받았음을 배웠습니다. 새싹교회 어린이들도 하 나님의 크신 사랑을 기억하며 날마다 구원의 기쁨을 누리기를 축복합니다~!
•부장 송민천 집사 •총무 김연수 청년 •교사 박유진 유하림 김하준 이진석
샬롬교회 어린이들은 지난 주일(4/13), 샬롬교회 어린이들 은 부모님과 함께
•담임 이범희 목사 •부장 정용운 권사 •교사 고기영 추선미
•회장 서윤태 •부회장 남윤찬 강아린
지난 주일(4월 13일)은 종려주일이
며, 동시에 우리 교회 모든 세대가 함
께 예배드리는 공동체주일로 어린 아이
부터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함께 시온
예배실에서 예배드렸습니다. 다같이 우
리의 구원자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목소리 높여 찬양했습니다. 예배 후에
는 함께 종려나무 십자가 만들기와 부
활란 바구니 컨테스트를 준비하는 시간
을 가지며 예수님을 마음에 다시 새기
며 부활을 준비했습니다. 우리 호산나
교회 모두의 마음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길 바랍니다.
실로암교회│
•담임 손상수 목사 •부장 서장혁 장로
•회장 박주열 •부회장 남고은
“부활절”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기 위한 행위들이었습니다. 지난주 실로암교회는
한
앞두고 종려나무 가지로 십자 가 만들기와 부활란 바구니를 만들었습니다. 사회에서는 오늘은 그저 휴일이지만, 우리에게 는 바로 부활의 날입니다. 세상을 이기신 바로 이날, 생명의 날을 축하하고 기념하며, 부활
의 신앙을 삶으로 나타내는 실로암교회가 되길 빕니다.
4월 공동체주일 공동예배
성령님 안에서
지난 주일(4/13)은 종려주일이자 4월 공동체주일로, 우리 교회의 모든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예배드리는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의 예배는 믿음의 세대가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며, 신 앙을 다음 세대에 아름답게 계승해 가는 소중한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특별히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
도회를 통해 사도행전 말씀을 묵상하면서, 교회가 성령 하나님 안에서 한 마음과 한 뜻이 될 때에만 구
원과 생명의 역사에 쓰임받는 선교 공동체가 될 수 있음을 함께 배웠습니다.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믿음의 세대를 세워가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우리 교회가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경배와찬양_기쁜생명나무찬양단
봉헌특송_유경림 집사, 임경주 권사
말씀증언_담임목사님
우리의기도_강예린 어린이
성경봉독_이지헌 청년
특별찬양_시온찬양대
서로를 끝까지 섬기고 사랑하기를
우리 주님께서는 잡히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나누신 뒤, 그들의 발을 친히 씻기셨습 니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것과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자신을 배반할 것도 모두 아셨지만, 끝까
지 제자들을 사랑하시며 완전한 사랑의 본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세족 목요일 예배를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세족식과 성만찬, 어둠의 예배(테네브레)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다시 하나님께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믿
으며, 부활의 영광에 동참하고 우리의 삶을 통해 그 믿음을 드러내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섬김의 본, 세족식
담임목사님의 말씀증언
주님을 본받아 사랑하며 섬기리~
어둠의 예배(테네브레)
물리치료사로 일하는 나는 하루 종일 아픈
사람들과 마주한다. 성품이 좋으신 분들도 많지
만 대개 치료사들을 힘들게 하는 분들을 주로
만난다. 아파서 예민한 사람, 아파서 짜증이 많
은 사람, 아파서 욕설을 하는 사람 등 다양한 사
람들을 친절하고 따뜻한 미소로 맞이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아픔이 그들을 힘들게 만든다는 걸
알면서도, 그리고 그 아픔을 내가 더욱 달래줘
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가끔씩 힘든 순간을 맞
이한다.
한 번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배려
가 없는 분을 마주했다. 이 아주머니는 늘상 안
되는 걸 해달라고 떼를 쓰고, 다른 분들에게 피
해가 가니 통화를 간단하게 해달라는 부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쉴 새 없이 큰 목소리로 사적
인 통화를 이어가는 분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분이 긴 통화를 끝내고 습
관처럼 내뱉는 한마디에 허탈함이 몰려왔다.
‘아이고 하나님 아부지’
이럴 수가. 내가 섬기는 그 아버지와 같은 아
버지를 섬기는 사람이었다니.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줄 인식조차 못하고 피해주는 것이 일상
인 그 분 역시 교회를 다니는 분이었다는 게 놀
라웠다. 교인임에도 저렇게 진상 이미지였다는
사실이 더 충격이었다. 그렇다면 나의 이미지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 떨까. ‘교회 다니는 사람이었어? 하나님 믿는 사람이 저래도 돼?’일까 아니면, ‘역시 교회 다 니는 사람이구나. 하나님 믿는 사람은 다르구 나.’일까.
교회에 다니는 나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에 교인이라는 잣대가 더 크게 작용하기도 한다.
위 언급한 아주머니도 교인이라는 사실을 몰랐
다면 그냥 내가 더 이해하고 신경 쓰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같은 교인이라는 걸 알고 나서 더 큰 충격과 배신감을 느꼈으니 말이다.
교회를 다녀가기만 하는 게 아니라 믿
음의 자녀가 되기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
지고부터 교인이라는 나의 신분이 사회 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서 큰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사순절 특새 기간 동안 사도행전을 묵상하는 요즘, 결국 우리의 이미지는 하나님을 얼마나 진실하게 믿고 순종하느냐에 달렸다는 생각이 든다.
바나바가 원래부터 착하게 태어난 것이 아니 라 성령이 충만하여 착한 사람으로 거듭났듯이 우리의 이미지를 위해 우리 방식대로 애쓸 것 이 아니라 성령으로 그리 되어야 한다.
늘 깨어 기도하고, 믿음이 충만하여, 예수그 리스도를 우리의 구원자로 고백하고, 그리하여 일상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까지도 비 로소 함께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성령을 간구하는 매일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박유미 성도 (절제1CM, 제9여선교회)
이은주
이은주a 장로 (충성2CM, 제5여선교회)
“장로님, 신앙의 선배로서 본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응원하며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주일 칭찬받은 임종철 집사입니다. 유경림 집사가 이야기한 것 처럼 박영식-김영민 권사님 가정의 여러 가지 도움에 감사함을 표했는 데 이렇게 다시 좋게 이야기해 주시니 많이 쑥쓰럽네요. 앞으로 잘 좀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이은주 장로님께 칭찬이라기보다는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훌륭한 장로님들이 많이
계신 것이 우리 교회의 큰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좋은 어른들을 많이 만나 고 많이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은주 장로님과는 중고등부 교사를 하면서 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로님께서 당시 부장 선생님으로서 많은 가르침과 사랑을 주신 바 있습니다.
벌써 10년도 넘게 훌쩍 지났지만 총무교사로 혈기왕성하여 좌충우돌하고 일하면서도 씩씩
거리던 시기에, 교사로서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는 자세와 함께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을 인자하게 알려주셨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는 장로님과 같은 어른이 되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 당시 장로님 나이 즈음 된 지금도 여전히 많이 부족하네요^^ 요즘엔 오후면 어김없이 청소 섬김을 하시는 장로님을 매주 뵙습니다. 다른 일정으로 이동 하며 매번 지나치기 몹시 불편(?)하긴 하지만 선교를 위해 섬기시는 모습이 여전히 귀감이 됩 니다. 한결같이 그 삶이 교회와 하나님께 향해져 있으신 모습이 참 아름다우시지요.
장로님, 신앙의 선배로서 본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응원하며 함께 하나님 나 라를 세워가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종철 집사 (양선1CM, 제5남선교회)
하나님 나라의 증인 36 “이방인 선교의 갈등”
1 주님의 기도(Lord's Prayer) -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기도함으로 모임을 시작합니다(마 6:33).
2 CM을 위한 서약
※ 마음의 장벽을 헐고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다음의 4가지를 약속합니다.
1 “우리는 CM 멤버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이며, 나눔을 통해 혹시라도 알게 되는 개인사를 가십거리로 삼지 않습 니다.”
2 “우리는 공동체의 하나 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지 키기 위해서 개인에 대한 험담이나 정치적인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습니다.”
3 “우리는 CM이나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그 어떤 경우에도 성 도들 사이의 금전거래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4 “우리는 CM모임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 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중보하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3 환영 및 교제(Welcome)
-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4 찬양과 경배(Worship)
- 찬송가 455장(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5 하나님의 말씀 경험하기(Words)
1) 성경읽기 / 사도행전 11:17
개역개정판
17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 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메시지성경 17 그러니 내가 묻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에게 주신 것과 동일한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신다면, 내가 어떻게 하나님을 막을 수 있 겠습니까?
2) 말씀 나눔과 적용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그 자리에 있던 이방인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는 소식 이 곧 예루살렘 교회에 전해졌습니다. 그들은 ‘이방 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소식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들이 바로 ‘할례파’, 즉 이방 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전에 먼 저 할례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바로 그 사람 들입니다.
할례파는 베드로가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는 지 그 이유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를 보자마 자 대뜸 목청을 높여서 비난하여 말합니다. 베드로 의 행동은 ‘우리 이름에 먹칠을 하는’ 수치스러운 일 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 이름은 ‘그리스도 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민인 ‘유대인’의 이름 입니다. 이방인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면 ‘선민’이 라는 이름에 먹칠하게 된다는 그런 논리입니다.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됩니다.
누가는 똑같은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자세하게 반복하여 기록합니다. 베드로의 환상과 고넬료와의 만남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유대인의 민족주의와 선민사상이라는 장애물을 넘 어서서 땅끝으로 나아가게 하는 물꼬를 튼 사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베드로는 이 사건을 통해서 ‘성령세례’에 대 해서 확실하게 이해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
CM(Class Meeting)은
는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
났다’라고 말합니다. 베드로를 비난했던 사람들은
이 말씀 앞에 침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잠시 후
에 그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
건은 ‘이방인’을 선교의 대상으로 품고 ‘땅끝을 향
하여’ 나아갈 수 있게 했던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
었습니다.
우리는 땅끝을 향하여 복음이 전해지는 통로가
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할 대
상을 어떤 이유로든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굴복할 수 있
어야 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그때까지 오로지 구
원과 생명의 통로로 쓰임 받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질문 전도하고 싶은 대상을 제한했거나, 혹은 제한하 고 싶었던 때가 있습니까?
6 땅끝 선교를 위한 헌금
- 찬송가 508장(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7 목회서신, 교회소식, 사역나누기(Work)
8 중보기도
① 우리 교회를 위하여
-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는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 담임목사님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② CM을 위하여
- 모든 CM이 더욱 힘써 모이기를 위하여
- 모임 가운데 참된 교제가 가득하기를 위하여
③ 교우들을 위하여
- 삶 속에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 환우들의 쾌유를 위하여
④ 열방을 위하여
- 땅끝 라오스의 복음화를 위하여
- 라오스에 세워질 다섯 번째 교회를 만나도록
9 마무리 공동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눈에 아직도 세상의 비늘이 남아 있다면, 이 시간 그것을 벗겨 주옵소서. 바울처럼
주님의 음성 앞에 온전히 굴복하게 하시고, 새로운 시
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하옵소 서. 그렇게 우리에게 주어진 남은 시간 동안 하나님 나 라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강중앙교회 CM(Class Meeting)은 나눔과 선교를 위한 소그룹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완전”
•주님의 기도│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로 가정예배를 시작합니다.
•찬송 부르기│426장(이 죄인을 완전케 하시옵고)
•성경 읽기│시편 26:1-12
개역개정판
1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2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3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 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4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리이다.
5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 6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제단에 두루 다니며 7감사의 소리를 들려 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리이다. 8여호와여 내가 주께 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9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 마소서. 10그들의 손에 사악함이 있고 그들의 오른손에 뇌물이 가득하오나 11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오리니 나를 속량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12내 발이 평탄한 데에 섰사오니 무리 가운데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 이다.
메시지성경 1하나님, 내 무고함을 밝혀 주소서. 이 몸, 정직을 신조로 삼고 살아왔습니다. 하나님, 주께 내 운명을 걸었고 그 마음,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2하나님,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를 살피시고 샅샅이 시험해 보소서. 내게 흠잡을 곳 있는지 안팎으로 확인해 보소서. 3이 몸, 주님의 사랑 한시도 잊은 적 없고, 주님과 보조를 맞춰 걸으며 한 박자도 놓친 적 없습니다. 4-5사기꾼들과 어울리지 않고 조폭들과도 사귀지 않습니다. 불량배 무리를 미워하고 겉과 속이 다른 자들을 상대하지 않습니다. … 8-10하나님, 주님의 집이 주님의 영광으로 빛나기에 이 몸, 주님 과 함께 사는 것이 참으로 좋습니다. 봄맞이 대청소를 할 때가 되었으니 나를 사기꾼, 악당들과 함께 쓸어 내지 마시고, 더러운 속임수 가방을 둘러멘 남자들, 뇌물 가득한 지갑 든 여자들만 쓸어버리소서. 11-12내가 주님 앞에 서 떳떳한 것 아시니, 이제 주께서 나를 떳떳이 대해 주소서. 하나님, 내가 주께 부끄럽지 않으니, 기회 있을 때 마다 내가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말씀 나누기
이 시편은 부당하게 억압받고 있던 다윗이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면서 위선자들의 심판을 요구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완전함에 행하였고(1절) 또한 앞으로도 완전함에 행할 것임을(11절) 선언하며 하나님의
하나님의 기대
이 세상에 스스로 완전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누구나 한두 개씩의 약점
을 가지고 있게 마련입니다. 그 약점은 마치 팥죽 그릇 속에서 발견한 바퀴벌레 한 마리와 같습니
다. 그것을 보고도 태연하게 팥죽을 먹을 수는 없지요. 나머지 부분은 괜찮다고 아무리 항변해 보
아야 소용없습니다. 벌레 한 마리 때문에 팥죽을 통째로 버려야 합니다. 그게 바로 죄로 인해서 죽
을 수밖에 없는 인생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을 너무나도 잘 아십니다. 그런데도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으셔서 하 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받아주셨다고 해서 계속 그런 상태에 머물러 도 괜찮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충동적인 성격 때문에 늘 문제가 되는데도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시는데…’ 하면서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오용하는 잘못된 태도
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는 ‘완전’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늘 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5:48) 아니,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처 럼 온전해질 수 있다는 말일까요? 물론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주님도 우리의 힘
으로 온전해 지라고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 앞으로 이루실 구원의 역사를 통해서 인간이
온전해질 수 있는 길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온전하라!’는 주님의 요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모른 척 덮어두 고 그 위에 적당히 안주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버지의 온전하심
을 닮아가기를 기대하십니다. 그냥 기대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특정한 문제의 자
리로 우리를 끌고 가십니다.
특히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을 계속 노출하십니다. 만일 말씀을 듣는 가운데 마
음에 찔림을 받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이 바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아킬레스건입니다. 그 문제 가 확실하게 해결되면 같은 말씀을 들을 때 전혀 찔림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계속해서 그것을 지적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가 완전하게 되기를 기대하시기 때문입니다.
완전함의 추구
오늘 시편에서 다윗은 자신이 ‘완전함에 행하였다’(1절)라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완전함’에 해
당하는 히브리어 ‘톰’(tom)은 아무런 죄가 없는 상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 게 살아가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율법 조항을 완벽하게 지키는 방식으로는 그 누구도 완전함에 도 달할 수 없습니다. 다윗이 말하는 완전함이란 죄나 흠이 없는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
혜를 언제나 사모하며 사는 모습입니다.
다윗은 ‘주의 인자하심이 늘 내 목전에 있다’(3절)고 말합니다. 메시지 성경은 이렇게 풀이합니 다. “주님의 사랑 한시도 잊은 적 없고, 주님과 보조를 맞춰 걸으며 한 박자도 놓친 적 없습니다.”
물론 다윗은 실수도 하고 죄도 지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한시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
가 즉시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것이 곧 우
리의 완전함입니다.
그렇기에 완전함을 추구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집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8절). 하나님께
예배하며 기도하며 찬양하며 교제하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메시지 성경의 표현처럼 주님과 함께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성전에서 멀어지면 그만큼 완전함에서 멀어집니다. 완전함을 추구하는 사 람은 성전을 가까이합니다. 또한 완전함은 일편단심으로 증명됩니다(11절). 과거 한때 완전을 추구
하며 살아보았다는 것으로 불충분합니다. 완전함의 추구는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계속되어야 하
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다리 걸치려는 태도를 포기해야 합니다. ‘발이 평탄한데 섰다’(12절)는 말은
두 발이 모두 한곳에 서 있다는 뜻입니다. 그곳이 어디입니까? 예배하기 위해 모인 회중 가운데입
니다.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기는 사람은 마치 한 발은 높은 곳에 다른 한 발은 낮은 곳에 두 는 사람과 같습니다. 양다리 걸치는 사람은 진정한 예배자가 될 수 없습니다. 완전함의
일로 시작됩니다.
택해야 합니다. 그래야 평탄한 길에서
추구하면서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달 려갈 수 있습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는 것’입니다(엡 4:13). 다윗도, 사도 바울도, 요한 웨슬리도 모두 완전함을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이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에게서 언제나 발견되는 공통점입니다.
•은혜 나누기
나는 그리스도인의 완전함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공동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면서도 언제나 사랑으로 품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두 발이 하 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에 있게 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함을 이루기까지 언제나 믿음의 길을 걸어가 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God People Good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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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시면
세족목요일 예배 “사랑의 접촉” 중에서
271, 602, 603, 604, 761, 5712, 5714, 6712, 6716, 7011, 7013A, 7013B, 7612, 마포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