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열정이 오히려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걸림돌이 될 때가 많지만,
그마저도 교회를 부흥하게 하는 재료로 하나님께서 사용하십니다.
그것이 우리의 부족함과 실수를 덮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주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이제 사순절 40일 특새의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시작할 때만
해도 저 멀리 까마득하게만 보이더니, 이제는 빠르게 줄어드는 시
간이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내년 특새의 말씀이 벌써 기대된다는 성
도님들의 격려에 참으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습니다. 지난 주간에 사람의 열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큰 도전을 받았는데, 그 이야기를 다시 한번 지면으로
나누려고 합니다.
아무튼 바나바는 사울의 변화를 진심으로 받아들였고, 사울 편에 서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어떻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는지, 또한 예수님이 그에게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목숨을 걸고 예수의 이름을 담대히 전했는지 사도들에게 자세하게 말해주었습니다. 그와 같은 바나바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드디어 사울은 예루살렘 교회의 제자들과 교제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에 대한 의구심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갈라디아서에 보면, 바나 바의 도움으로 예루살렘 교회에 소개되기는 했지만, 사울이 거기에서 지내던 15일 동안 만난 사람은 ‘게바’, 즉 ‘베드로’와 ‘주의 형제 야고보’가 전부였습니다(갈1:18-20). 나머지 다른 사도
들은 아예 만나 보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과거 ‘박해자’의 전력 때문이 아니라, 좌충우돌하면서 계속해서 문제를 만들어내는 ‘전도자’의 설익은 행동 때 문이었을 것입니다. 다메섹에서도 그러더니, 예루살렘에서도 복음에 대한 지나친 열정을 주 체하지 못해서 ‘헬라파 유대인들과의 변론’과 충돌을 만들어내었던 것입니다.
스데반의 순교 이야기를 통해서 살펴본 것이지만, ‘논쟁’ 즉 ‘말싸움’을 통해서 영혼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적을 만들어낼 뿐입니다. 사울이 예루살렘에서 한 일이 바로 그것이 었습니다. 헬라파 유대인들과
고향 다소로 내려가게 했 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
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행9:31)
사울의 예루살렘 방문 후에 박해가 수그러들었고, 교회는 한동안 평안하게 지내며 성장하 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예루살렘’ 교회가 아니라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의 교회들이 그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스데반의 순교를 통해서 시작된 박해가 교회
의 위축이나 쇠퇴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사방으로 흩어진 그리스도인들로 말미암아 곳곳
에 교회가 세워지고 부흥하는 놀라운 결과로 나타난 것이지요.
여기에서 우리는 교회에 대한 박해가 오히려 교회의 확장과 부흥을 만들어낸 역설을 확인 하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사람의 부족함과 실수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복음에 대한 스데반과 사울의 열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그것은 하나님 나라 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서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하나님의 은혜 가 더해짐으로써 사람의 부족함과 실수는 감추어지고 오히려 교회가 부흥하는 역사가 드러 나게 된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땅끝 선교’는 성령의 권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 인간의 완벽함이나
헌신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어떻게
든 주님께 쓰임 받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족하지만 우리의 삶을 내어드리고, 우
리의 시간과 물질을 드려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서 순종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러다 보면, 비록 우리의 부주의함으로 인한 실수가 있을지라도, 그것을 모두 덮어버리고도 남
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더욱더 말씀이 풍성해지고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들이 더해지는
부흥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적인 열정이 우리에게 꼭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스데 반과 사울의 이야기를 통해서 확인하게 됩니다. 사람의 열정이 오히려 하나님 나라의 복
음에 걸림돌이 될 때가 많지만, 그마저도 교회를 부흥하게 하는 재료로 하나님께서 사용 하십니다. 그것이 우리의 부족함과 실수를 덮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돌이켜보면 그
인도 | 유요한 목사 은혜의 비가 내리는 예배
사순절 제6주 / 종려주일 / 공동체주일
주일 오전 10:00
예배5분전영상
경배와찬양
기쁜생명나무찬양단 (워십리더: 정한걸)
_당신은 영광의 왕
민족에게
우리의기도 강예린 어린이(샬롬교회)
주님의기도 288장 후렴 / 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봉헌특송 유경림•임경주 “물 위를 걷는 자” (조영준 곡)
봉헌송영 제1장(만복의 근원 하나님)
봉헌 및 목회기도 유요한 목사
성경봉독 이지헌 청년(실로암교회)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종려나무” (Jean Baptiste Faure 곡)
성도의교제 담임목사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기도 설교자
파송의 노래 여기에 모인 우리 / 다함께
축도 유요한 목사
세족 목요일 예배
일시: 4월 17일(목) 저녁 8시
장소: 2층 시온예배실
목 저녁 8시
* 세족식과 성만찬, 어둠의 예배로 진행됩니다.
* 수건을 한 장씩 가지고 오세요.
성(聖) 금요일
날짜: 4월 18일(금)
*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시간 동안(오전 9시오후 3시) 금식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샬롬교회(아동부)
5일 봄맞이 대청소(9am)
6일 성찬주일
8일 실버대학사역팀 미용봉사 (1-4pm, 3층 샬롬예배실)
13일 종려주일 / 공동체주일 공동예배(10am) 홀몸 어르신 생신상 섬김
17일 세족목요일예배(8pm, 시온예배실)
20일 부활절 공동예배(10am), 세례예식
24-25일 제45회 서울연회(꽃재교회)
26일 두란노제자학교 개강
27일 마포지방 어린이 예능대회(4pm, 가나안교회)
담임목사 유요한 02-337-6629
부목사 이범희 010-4911-8281
손상수 010-7288-1889
이성훈 010-7766-4085
소속목사 곽호철 010-7178-0091
워십리더 정한걸
원로장로 김혜정 박희복 홍기옥 백중현
시무장로 신경철 김유현 정정숙 고명선 안종범 김형균 이은주 장남훈 서장혁 이형록
행정간사 이경아 010-9934-6932 지휘
좋은소식 hangangkmc@hanmail.net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76105
땅끝선교헌금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91405
예금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강중앙교회
고난주간 및 부활절 주요 일정
1 종려주일 오늘(4/13)은 종려주일로 지키며,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신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종려나무 십자가 만들기 활동을 진행 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2 세족목요일예배 이번 목요일(4/17) 저녁 8시, 시온예배실에서 드립니 다. 예배는 세족식과 성만찬, 그리고 어둠의 예배로 진행됩니다. 개인 수건을 지참해 주십시오.
3 성(聖)금요일(4/18)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시간(오전 9시~오후 3시) 동안 금식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성금요일과 토요 일은 새벽기도회가 없습니다.
4 부활절 전교우 공동예배 및 세례예식 다음 주일(4/20) 오전 10시, 시 온예배실에서 전교우가 함께 드립니다. 부활절 헌금을 정성껏 준비하
셔서 가정별로 예배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예배 시에는 세례예식이 거행됩니다. (세례 및 입교 대상: 김현숙)
5 부활란 바구니 콘테스트 각 CM별로 준비하셔서 부활절 공동예배 전 에 준비된 장소에 전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시한 부활란은 전도용으 로 사용합니다.
1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 이번 목요일(4/17) 새벽까지 진행됩니다. 남
은 4일 동안도 은혜의 자리를 지켜주십시오. 작성하신 설교노트는 출석을
표시한 후, 노트 마지막 면(96면)에 하나님 나라의 증인 묵상을 마치며 깨
달은 신앙적인 교훈이나 개인적인 소감을 작성하셔서 다음 주일(4/20)까
지 목회사무실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두란노제자학교 19•20기 모집 안내 담임목사님과 함께하는 제자훈련 프로 그램이 시작됩니다. 신령직분자들은 반드시 이수해야 할 필수과정입니다.
• 19기(토요반): 4월 26일(토) ~ 7월 26일(토)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 12시 (총 14주)
• 20기(주일반): 4월 27일(주일) ~ 7월 27일(주일)
매주 주일 오후 2시 ~ 4시 (총 14주)
• 오늘(4/13)까지 신청 받습니다. 기도로 준비하시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3 홀몸 어르신 생신상 섬김 오늘(4/13) 오후 1시 30분, 4월에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 한 분을 방문하여 섬기고 축하해 드립니다.
4 제45회 서울연회 4월 24일(목)부터 25일(금)까지 꽃재교회(성동구 마장로 164)에서 개최됩니다. (연회대표: 담임목사님, 이범희•손상수•이성훈 목 사, 신경철•김유현•정정숙•안종범•김형균•이은주•장남훈•서장혁 장로)
5 라오스를 위한 중보기도 라오스에
계절이 오도록, 하나님께서 허 락하실 다섯 번째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6 4월 둘째 주간(4월 13일–4월 19일) 봉사자
• 성전꽃꽂이: 강진영 청년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장식했습니다.
• 교회 청소 섬김 사역: 이번 주(4/19)는 2남선교회(변영범 권사), 4여선
교회(현은자 권사), 실로암교회(박주열 청년)가 담당합니다.
• 감사 떡 섬김: 황원성-김소연 성도 가정에서 황선우 아기의 첫 돌에
감사하며 떡을 섬겨주셨습니다.
주일예배 (4/20)
담
봉헌위원 (팀장: 고명선)
영접안내 (팀장: 이은주a)
늦은비: 박주열
이른비: 범선미 이병은 정정하 늦은비: 남고은 이지헌 성전꽃꽃이헌화 (4/20)
(4/20)
교회 차량봉사(4/20) 담 당 자 박찬수 송덕종 청소섬김 (4/26)
담 당 자 B조: 3남 / 7여 / 8여 / 9여
2025년도 신앙생활 캠페인 ② 말씀에 뿌리 내리는 가정생활
1 매일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2 매주 정해진 시간에 가정예배를 드 립니다.
3 매월 전교우이슬비예배에 참여합니 다.
4 온 가족이 시편 1편을 암송합니다. 실천사항
우리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좋은 교회에 잘 오셨습니다. 교 인등록을 원하시는 분들은 ‘새가족 등록처’ 로 오시기 바랍니다.
어린이교회 담임 이성훈 목사
아기교회│•부장 이은주b 권사 •교사 양도영 고현아 김성희
하나님의 크신 사랑 안에 자라나요~!
지난 주일(4/6), 4월의 첫 주일을 맞아 정 원 아기와 손루아 아기 가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교회에 왔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표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 아기들을 사랑하시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자라나는
지난 주일(4/6), 새싹교회 어린이들은 “바벨탑은 이제 그만”(창 11:9)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고 스스로 높 아지려 하는 ‘교만’의 마음을 싫어하신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성 찬예식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경험하고, 다가올 부활절을 위해 부활절 계란 바구니를 정성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사순절을 하나 님 안에서 의미 있게 보내며, 부활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는 새싹교회 어린이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부활절 계란바구니를 준비하는 새싹교회 어린이들
기도와 말씀으로~!
지난 주일(4월 6일), 4월의 첫째주로 성찬
주일로 지켜 우리 호산나교회 역시 성찬에 참
여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심
으로 우리가 예수님과 하나가 되고 서로 서로
가 하나가 되고 온 교회가 하나가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도행전 6장 3-4절 말씀을
통해 ‘갈등 해결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학생들이 세상의 방법
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방법으로 기도와 말씀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 기를 소망합니다.
담임 손상수 목사 •부장 서장혁 장로 •회장 박주열
“부활절 준비(4)”
이제 부활절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실로암교회는 사순절 기간 동안 성경 공부와 더불어 월 1회 기도회, 그리고 발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절기이지만, 이 절 기 흐름에 우리 신앙생활의
성령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 빚어지기를
사순절 첫 주, 어두컴컴한 새벽을 뚫고 교회로 향하던 발걸음은 이제 사순절의 끝자락에서 따뜻한 봄 공기와 푸른 하늘로 바뀌어 있습니다. 증인 공동체의 탄생을 넘어, 위기와 확장을 지나며 사도행전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무엇보다 성령 하나님께서 내 삶을 다스려 주시기를 간절히 구하게 됩니다.
또한, 주님의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따라 우리의 사마리아와 땅끝을 마음
에 품고, 언제 어디서나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땅끝까지 전해지는 주님의 복음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해 땅끝 라오스에 세우신 네 번째 교회, 왕하이교회에서 기쁜 소식이 전
해졌습니다. 매주 주일마다 예배실이 가득 차고, 어르신부터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기쁨으 로 하나님을 예배드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사진 속 왕하이교회 예배자들의 얼굴에는 하나님께 드리
는 감사와 구원의 감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다섯 번째
교회를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하신 주님의 말씀에 겸손히 순 종하며,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을 소망하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5일. ‘의성 산불화재 대응 3단계’. 라는 뉴스
가 계속적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로서는 산불 화재는 경북이라
는 거리가 먼 화재이지만 경기도에서도 지원 나
가고 있는 가까운 화재였습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대원, 구조대원들은 약
40kg가 되는 무거운 복장과 장비로 무장을 하
고 물이 가득 찬 소방 호스를 들고 현장으로 들
어갑니다. 이렇게 무장을 하고 차가운 물을 들고
들어가도 화재 현장은 한 치 앞이 보이지 않고
불은 너무나도 뜨겁습니다.
이러한 화재 현장 속에서 소방호스는 ‘라이프
라인’입니다. 연기 속에서 한치 앞도 보이지 않
는 상황에서 소방 호스는 다시 펌프차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남편의 신규 구조대원 시절, 주택 화재이며 방
안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적이 있
었습니다. 남편은 인명구조를 위해 불과 연기로
가득차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화재 현장 속으
로 소방 호스를 들고 들어가야했습니다. 선배 반
장님을 필두로 차례대로 현장으로 진입하였으
나 남편은 앞에 있는 반장님의 등을 놓쳤고, 소
방 호스도 놓쳐 패닉 상태였다고 하였습니다. 앞
에 계시던 반장님이 이것을 발견하고 “이반장!
괜찮아, 나 여기있어! 호스! 호스 잡아!!.” 남편은
다시 호스를 잡았고 무사히 화재 진압을 끝낼 수
있었다고
장님과 소방 호스를 놓치는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느꼈다고 하였습니다.
화재현장에서 소방 호스가 라이프 라인이라 면 우리에게 하나님이 생명줄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나의 라이프 라인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나를 버리고 순종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생명
줄을 붙잡고 나아갈 때 밝은 빛이 있고 맑은 공 기가 있는 천국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 장에 있던 선배 반장님처럼 우리 한강중앙교회 믿음의 식구들이 생명줄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선미 성도 (절제1CM, 제9여선교회)
임종철 집사 (양선1CM, 제5남선교회)
저는 한 게 별로 없는데도 따뜻한 칭찬을 받아서 많이 쑥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유경림 집사님은 남편과 함께 교회에 나오고 계시지만,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공동체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한다는 건 참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큰 결단이 필요하고, 또 용기가 필요한 일이죠.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도 집사님은 언제나 밝고 따뜻한 모습으로 공동체 에 스며들어 주셨고, 지혜롭고 따뜻한 마음, 그리고 다양한 재능으로 점 점 더 큰 빛을 내고 계신 걸 보면서 저는 늘 마음속으로 “참 대단하시다”
이 공동체로 인도해 주신
사님은 제가 교회 오기 전부터 이미 한강중앙교회 선배로 계셨던 분인데, 그땐 그저 인사만 나 누던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함께 지내며 알아가다 보니, 참 위트있고, 사람 마음을 편안하
게 해 주는 유머 감각이 있으신 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그동안 왜 더 일찍 친해지지 못했을
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부부 두 분 모두 찬양의 은사가 있으셔서, 찬양대에서 함께 섬기시는 모습이 너무 보 기 좋고 은혜가 됩니다. 그 영향인지 지온이도 노래를 정말 잘 하더라고요. 얼마나 예쁜지요 :)
어린 지온이를 챙겨서 먼 거리에서 매주 찬양대를 위해 일찍 나오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 닙니다. 저는 경험해봐서 더 잘 알거든요. 그런데 이 가정은 매주 정성스럽게 그 자리를 지켜주 시고, 혹시 못 오는 날이면 온라인으로도 예배를 드리며 마음을 이어가는 모습에 정말 감동을 받습니다.
이 부부를 보면, 배울 점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앞으로도 서로를 격려하며, 주님 안에서 더 깊은 교제 나누고 함께 행복한 신앙생활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함께 신앙의 길을 걷 는 동행으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김영민 권사 (인내1CM, 제7여선교회)
하나님 나라의 증인 29 “사울의 굴복(2)”
1 주님의 기도(Lord's Prayer) -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기도함으로 모임을 시작합니다(마 6:33).
2 CM을 위한 서약
※ 마음의 장벽을 헐고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다음의 4가지를 약속합니다.
1 “우리는 CM 멤버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이며, 나눔을 통해 혹시라도 알게 되는 개인사를 가십거리로 삼지 않습 니다.”
2 “우리는 공동체의 하나 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지 키기 위해서 개인에 대한 험담이나 정치적인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습니다.”
3 “우리는 CM이나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그 어떤 경우에도 성 도들 사이의 금전거래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4 “우리는 CM모임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 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중보하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3 환영 및 교제(Welcome)
-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4 찬양과 경배(Worship) - 찬송가 449장(예수 따라가며)
5 하나님의 말씀 경험하기(Words)
1) 성경읽기 / 사도행전 9:15 개역개정판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이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메시지성경
15 그러자 주님이 말씀하셨다. “이유를 묻지 말고 가거라! 내가 그를 이방인과 왕과 유대인들 앞에 세울 나의 대리 인으로 뽑았다.”
2) 말씀 나눔과 적용
다메섹으로 가던 길목에서 바울은 해보다 더 밝
은 빛이 하늘로부터 쏟아지는 것을 보았고, 그 빛 앞 에 고꾸라졌습니다. 그리고 눈이 멀어버렸습니다. 모든 일이 생각대로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었는 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강한 빛으로 인해 그만 눈 이 멀고 말았던 것입니다. 바울이 그러고 있는 동안 하나님은 다메섹에 살고 있던 아나니아라 하는 제 자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환상 중에’ 아나니아를 불러서 말씀하 셨습니다. 바울이 지금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가르 쳐주십니다. 하나님이 한 사람의 인생에 개입하실 때 아무런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일하지 않으십니 다. 하나님에게는 그 사람을 향한 마스터플랜이 있 습니다. 바울이 자기 발로 걸어서 다메섹으로 온 것 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다메섹으로 불러내신 것입니다.
그러나 아나니아는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서 선 뜻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그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그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겠다 는 말씀입니다. 아나니아의 항의에 대해서 주님은 무조건 ‘가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사사건건 하나님과 말싸움하는 사 람이 참 많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다면 그것이 바로 불신앙입니다. 아나니아 는 결국 순종했습니다.
중에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와서 안수하여 자신의
눈을 뜨게 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만일 아무런
예고 없이 이런 일들이 벌어졌다면, 바울은 그것을
선뜻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하시고 이루시는 주님의 능력을 직접 체험하면
서, 그는 두 말 하지 않고 주님 앞에 굴복했던 것입
니다. 아나니아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바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지고 시력을 회복하게
되었고, 일어나 ‘세례’를 받습니다. 하나님께 굴복하
여 거듭나게 되면,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삶
의 목적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온전히 굴복했습니까? 하나님
의 뜻에 순종하기로 했습니까? 여전히 하나님과 싸
우는 중입니까? 그렇다면 이 시간 우리의 눈에 세
상의 비늘 같은 것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완전히 벗겨져서 마
땅히 보아야 할 것을 보면서 살아가도록 성령의 도
우심을 간구해야 하겠습니다.
질문 세례 받기 전과 받은 후의 삶이 달라지고 있습 니까?
6 땅끝 선교를 위한 헌금
- 찬송가 508장(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7 목회서신, 교회소식, 사역나누기(Work)
8 중보기도
① 우리 교회를 위하여
-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는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 담임목사님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②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위하여
-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 밭이 기경되도록
-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서 살아가도록
③ CM을 위하여
- 모든 CM이 더욱 힘써 모이기를 위하여
- 모임 가운데 참된 교제가 가득하기를 위하여
④ 교우들을 위하여
- 삶 속에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 환우들의 쾌유를 위하여
⑤ 열방을 위하여 - 땅끝 라오스의 복음화를 위하여
- 라오스에 세워질 다섯 번째 교회를 만나도록
9 마무리 공동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눈에 아직도 세상의 비늘이 남아 있다면, 이 시간 그것을 벗겨 주옵소서. 바울처럼 주님의 음성 앞에 온전히 굴복하게 하시고, 새로운 시 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하옵소 서. 그렇게 우리에게 주어진 남은 시간 동안 하나님 나 라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강중앙교회 CM(Class Meeting)은 나눔과 선교를 위한 소그룹입니다
“주를 바라보는 사람”
•주님의 기도│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로 가정예배를 시작합니다.
•찬송 부르기│86장(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성경 읽기│시편 25:1-22
개역개정판
1내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2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3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 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4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 르치소서. 5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 이다. … 7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 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8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 21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22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속량 하소서.
메시지성경
1-2하나님, 내 머리를 높이 듭니다. 하나님, 주님을 의지하오니 비열한 자가 나를 뒤쫓지 못하게 하소서. 3주님 과 운명을 같이하기로 했으니 나를 부끄럽게 하지 않으시겠지요?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하게 하시겠지요? 주 님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마소서. 수치를 당해야 할 쪽은 배신자들입니다. 4하나님, 주 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보여주시고 주님의 길을 내게 가르쳐 주소서. 5내 손을 잡으시고 진리의 길로 이끌어 주소서. 주께서는 나의 구원자 아니십니까? … 7내 젊은 시절의 방탕한 생활은 잊으시고 내게 주님 사랑의 흔 적 남기소서. 하나님, 나를 위해 가장 좋은 일만 계획하소서! 8하나님은 공정하고 바르시니, 엇나간 자들을 바 로잡아 바른 길로 인도하신다. … 21주님의 솜씨 전부 발휘하셔서 나를 다듬어 주소서. 완성된 내 모습 어떨지 몹시도 궁금합니다. 22하나님, 주님의 백성을 너그럽게 보시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 불행에서 벗어나게 하소 서.
•말씀 나누기 이 시편의 저자는 역시 다윗입니다. 이 시편은 특별히 각 행의 첫 글자가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 에 따라 시작하는 ‘아크로스틱’(Acrostic) 시편입니다. 히브리어 알파벳은 모두 22자이기 때문에, 아크로스틱 시편은 보통 22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시편은 119편으로, 히브리어 알 파벳당 8절씩 모두 176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기억을 돕기 위하여 고안해 낸 히브리 시 문학의 아주 독특하고 아름다운 형식입니다. 시편 25편에서 다윗은 자신의 부족한 과거를 솔직하 게 회개하면서,
한눈 가진 사람
불의의 사고로 한쪽 눈의 시력을 잃어버린 청년이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아서는 멀쩡했습니다. 나머지 눈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청년은 늘 열등감에 시달렸 습니다. 그러던 중에 마음씨 착한 여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로 교제하는 가운데 사랑의 감정
을 느끼게 되었고 결국 청혼하여 허락을 받았습니다. 결혼 날짜를 잡아놓았는데, 이 청년의 마음에 큰 부담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사실상 시각장애인
이라는 사실을 아직 고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자신을 떠나갈지 모른다는 생각에 차 마 말을 꺼내지 못했습니다.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결국 결혼식 전날에 그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여성은 몹시 화를 냈습니다. 진작에 고백하지 않은 것을 서운해했습니다.
그때 청년이 말했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처음으로 보낸 편지에 사실대로 고백했노라고…. 그들
은 처음 편지를 꺼내서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나는 당신을 한
눈에 반했습니다.” 청년은 말했습니다. “나는 한눈밖에 없지만 이 눈으로 평생 오직 당신만을 보면 서 살겠습니다.” 그다음 이야기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겠지요. 하나님을 섬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한눈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그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따라서 한눈 팔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 이 우리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집니다.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흠 없이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 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하는 일은 아주 단순합니다. 언제나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소망을 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감동하는 사람에게는 놀라운 은혜가 임합니다.
다윗의 고백
이 시편에서 다윗은 마치 한눈을 가진 사람처럼 오로지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겠다는 고백
을 세 가지 단어로 표현합니다.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1절)
여기에서 우리말 ‘우러러보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나사’(nasa)는 ‘본래 들어 올린다’라는 뜻입 니다. 따라서 이를 직역하면, ‘내 영혼을 주께 들어 올립니다.’(I lift up my soul.)가 됩니다. 영혼 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내면의 존재입니다. 그것을 하나님께 올려 드림으로써 완전히 맡기겠다 는 뜻입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어떻게 사용하시든지 그대로 순종하여 따르겠다는 헌신의 고 백입니다.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3절)
우리말 ’바란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바’(qavah)는 ‘기대하며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단순히 시간을 보내기만 하는 기다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기 대와 긴장감을 가지고 바라보는 기다림입니다.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긴 사람은 그렇게 하나 님께서 일하시기를 기도하며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다윗은 자신이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지 않도 록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5절)
우리말 ‘기다리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야칼’(yachal)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카바’(qavah)
동사와 비슷한 의미이지만, ‘야칼’은 특별히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기다리는 태도를 강조할 때 사용되는 말입니다. 내가 종일(all the day long) 주를 기다리겠다는 것은 조바심의 표현이 아
닙니다. 오히려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겠다는 뜻입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진리의 길을 따라서 살아가면서 그때를 끝까지 기다리겠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완벽한 인생을 살지 못했습니다. 젊은 시절에 지은 죄가 늘 그를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과거를 들추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덮어주실 것을 확신했습니다(7절).
지금도 다윗에게는 여전히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그를 넘어뜨리려고 하는 대적들이 파놓은 함정
이 곳곳에 놓여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윗의 시선은 언제나 하나님께 고정되어 있습니다(19절).
그렇게 주님을 바라보면서 사노라면, 언젠가 자신의 인생이 잘 다듬어진 모습으로 완성될 것을 다윗은 확신합니다(21절). 우리도 다윗처럼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드리고, 하나님께 서 우리를 위해 일하심을 기대하면서, 끝까지 인내하며
•은혜 나누기 나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고 있는가?
•공동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영혼과 우리의 삶을 주님께 맡깁니다. 사랑의 손길로 다듬어 주셔서 하나님 보시기 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되게 해주세요. 이제부터 오직 주님만 바라보면서 살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 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God People Good People
하나님 나라의 증인(29) “사울의 굴복(2)” 중에서
271, 602, 603, 604, 761, 5712, 5714, 6712, 6716, 7011, 7013A, 7013B, 7612, 마포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