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겠다고 처음부터 결심 한 이유입니다. 화려하지는
인지요. 한강중앙교회의 담임 목사로 마지막까지 잘 섬길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주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사순절 40일 특새가 벌써 2/3의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우리
에게 주어진 시간이 채 열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느끼는 것이지만, 특새를 시작하기 정말 잘했다 싶습니다. 성
도님들과 함께 하루하루 묵상해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가지고 있는 한계로 인해 더욱 깊이 있게 묵
상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온 시간의 흔
적이 제 마음을 흐뭇하게 합니다.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말
씀을 사모하는 성도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욱 큰 격려와 자극을 받게 됩니다.
지난 주간에
각을 잘 정리하는 말씀을
러분과 함께
평소에 품어오던 생
다시
나누려고 합니다. 그런데 시몬이 어떻게 사마리아에서
이단 사조를 만들 수 있었을까 궁금해집
니다. 그가 그렇게 이단의 괴수가 되기까지 왜 교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그러
고 보니까 시몬을 통제하거나 바른 방향으로 인도할 지도자가 사마리아에 없었습니다. 물론
베드로가 그를 심하게 책망하기는 했지만, 그런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25절). 아
마도 시몬의 그럴듯한 연기에 속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했던 빌 립 역시 그곳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26-40절). 그는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서 계속해서 땅
끝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는 동안 사마리아에 만들어진 교회 성도들의 영적인 형편을 살피고 다스릴만한 목회자 가 자생적으로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이미 잘 알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사마리아 지역에 탄생한 믿음의 공동체를 올바르게 이끌어 갈 영적인 지도력이
없었다는 사실이, 결국 시몬이라는 영지주의 이단의 창시자가 등장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닐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 다. 그것은 구원의 시작일 뿐입니다. 계속해서 바르게 양육되어야 구원의 완성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시몬의 비뚤어진 자세를 교정해 줄 만한 강력한 지도자가 사마리아에
상주했더라면 그 이후의 기독교 역사가 다르게 기록되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도 바울의 말이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
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
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고전3:6-7) 물론 씨앗을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뿌리고 심는다고 전부
는 아니지요. 물 주는 사람도 있어야 합니다. 심은 사람이 물까지 준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반 드시 같은 사람일 필요는 없습니다. 누군가 심으면 누군가 물을 주면 됩니다. 그러나 각각의
사역을 담당하는 사람이 꼭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잘 자라게 하시는 것입니다. 사마리아의 경우에 복음을 심 은 사람은 빌립이었습니다.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게 만든 사람은 베드로와 요한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계속 물을 주고 잘 가꾸어 가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와 같은 영적
지도력의 공백이 결국 영지주의라는 이단의 창시자 시몬의 등장을 허락했던 것입니다. 과거
의 못된 버릇처럼 자신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서 얼마든지 신앙의 내용을 조작할 기회를 그
에게 제공했던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빌립은 ‘전도자’이기는 했지만 ‘양육자’는 아니었습니다. 만일 베드로와 요한
이 사마리아에서 장기적으로 목회를 했었더라면 기독교 역사가 새롭게 쓰이게 되었을 것입니 다. 지역 교회의 목회자에게 얼마나 중요한 사명이 있는지 다시 한번 새기게 되는 장면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이것이 제가 지역 교회를 섬기는 목사(local church pastor)가 되겠 다고 처음부터 결심한 이유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이렇게라도 하나님께 쓰임 받게 된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한강중앙교회의 담임 목사로 마지막까지 잘 섬길 수 있기 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사순절 제5주 / 성찬주일
주일 오전 10:00
전주 반주자
입례 다함께
촛불점화 강동우, 황석민
입례찬송 227장(주 앞에 성찬)
예배로의부름 다함께
신앙고백 사도신경
송영 3장(성부 성자와 성령)
우리의기도 이형록 장로
주님의기도 635장(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성찬예식 집례 유요한 목사
보 좌 : 김유현 이범희 손상수
이성훈 신경철 정정숙 고명선
안종범 김형균 이은주 장남훈
서장혁 이형록
주일 오후 12:30 늦은비
|
목사
봉헌송영 1장(만복의 근원 하나님)
성경봉독 박은혜 권사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갈보리 십자가”
(Mary Mcdonald 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기도 설교자
결단찬송 185장(이 기쁜 소식을)
축도 유요한 목사
후주 반주자
집례 유요한 목사
보 좌 : 이범희 손상수 이성훈 서장혁
영상광고 다함께
성도의교제 축복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결단찬양 믿음으로 서리라
축도 유요한 목사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
주제: “하나님 나라의 증인”
The Witnesses for the Kingdom of God: The Church (사도행전 1:1-12:25)
일시: 3월 9일(주일)부터 4월 17일(목)까지
주일_ 오전 10시, 오후 12시 30분
평일_ 오전 6시
* 기간 중 수요단비예배와 금요소낙비예배는 별
도로 모이지 않습니다.
* 매일 묵상한 말씀을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
설교노트’에 기록하시고, 노트 3면 ‘출석표’에
출석 도장을 찍어 주세요.
* 같은 CM멤버끼리 ‘사순절 특새 지킴이’가 되어
‘모닝콜, 카풀’ 등으로 섬겨주세요.
* 필요하신 분을 위해서 애찬실에 매일 다른 메
뉴의 식사가 준비됩니다.
* 교회 홈페이지(컴퓨터 또는 스마트폰)를 통해
사순절 묵상 말씀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5일 봄맞이 대청소(9am)
6일 성찬주일
8일 실버대학사역팀 미용봉사 (1-4pm, 3층 샬롬예배실)
13일 종려주일 / 공동체주일 공동예배(10am) 홀몸 어르신 생신상 섬김
17일 세족목요일예배(8pm, 시온예배실)
20일 부활절 공동예배(10am), 세례예식
24-25일 제45회 서울연회(꽃재교회)
26일 두란노제자학교 개강
27일 마포지방 어린이 예능대회(4pm, 가나안교회)
헌금 안내 주일/십일조/감사헌금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76105
땅끝선교헌금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91405
예금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강중앙교회
샬롬교회(아동부)
담임목사 유요한 02-337-6629
부목사 이범희 010-4911-8281
손상수 010-7288-1889
이성훈 010-7766-4085
소속목사 곽호철 010-7178-0091
워십리더 정한걸
원로장로 김혜정 박희복 홍기옥 백중현
시무장로 신경철 김유현 정정숙 고명선 안종범 김형균 이은주 장남훈 서장혁 이형록
행정간사 이경아 010-9934-6932
지휘
좋은소식
고난주간 및 부활절 주요 일정
1 종려주일 다음 주일(4/13)은 종려주일로 지키며, 종려나무 십자가 만
들기 활동을 진행합니다.
2 세족목요일예배 4월 17일(목) 저녁 8시, 시온예배실에서 드립니다. 예
배는 세족식과 성만찬, 그리고 어둠의 예배로 진행됩니다. 개인 수건 을 지참해 주십시오.
3 성(聖)금요일(4/18)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시간(오전 9시~오후 3시) 동안 금식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성금요일과 토요 일은 새벽기도회가 없습니다.
4 부활절 전교우 공동예배 및 세례예식 4월 20일(주일) 오전 10시, 시온
예배실에서 전교우가 함께 드립니다. 부활절 헌금을 정성껏 준비하셔 서 가정별로 예배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부활절에 세례받기
를 원하는 분들은 오늘(4/6)까지 목회사무실로 신청해 주십시오. 세례
자 교육은 이번 토요일(4/12) 오후 2시에 있습니다. (유아·아동 세례
예식: 5월 4일 어린이주일)
5 부활란 바구니 콘테스트 각 CM별로 준비하셔서 부활절 공동예배 전
에 준비된 장소에 전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시한 부활란은 전도용으 로 사용합니다.
1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 4월 17일(목)까지 40일간 진행됩니다. 주일 에는 이른비/늦은비예배로, 평일에는 오전 6시 예배로 모이며, 담임목사 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증인(The Witnesses for the Kingdom of God: The Church)”이라는 주제로 사도행전을 강해하십니다. 남은 시간 가운데 허락 하실 은혜를 기대하며 끝까지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2 사도행전 묵상 나누기 사순절 기간 동안 사도행전 말씀을 묵상하며 받은 은 혜를 주보를 통해 나눠주십시오. 경험한 은혜는 나눌수록 더 깊어지고, 기 쁨과 감동은 배가 됩니다.
3 두란노제자학교 19•20기 모집 안내 담임목사님과 함께하는 제자훈련 프로 그램이 시작됩니다. 신령직분자들은 반드시 이수해야 할 필수과정입니다.
• 19기(토요반): 4월 26일(토) ~ 7월 26일(토)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 12시 (총 14주)
• 20기(주일반): 4월 27일(주일) ~ 7월 27일(주일)
매주 주일 오후 2시 ~ 4시 (총 14주)
• 각각 선착순 8명으로 신청을 받습니다. 신청서는 목회사무실에 비치되어 있으며, 신청 마감은 4월 13일(주일)까지입니다. 기도로 준비하시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4 실버대학사역팀 미용봉사 이번 화요일(4/8) 오후 1시부터 4시, 3층 샬롬예 배실에서 진행됩니다. 주변의 어르신(65세 이상)께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5 라오스를 위한 중보기도 라오스에 예수의 계절이 오도록, 하나님께서 허 락하실 다섯 번째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6 4월 첫째 주간(4월 6일–4월 12일) 봉사자
• 성전꽃꽂이: 이성훈 목사님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장식했습니다.
• 봄맞이 대청소: 이번 주(4/12)는 5남선교회(황대식 신천권사), 6남선 교회(정경식 집사), 2여선교회(정순덕 원로권사), 3여선교회(정정숙a 장로)가 담당합니다.
(4월 13일~4월 19일)
주일예배 (4/13)
담
촛불점화 강동우 황석민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봉헌위원 (팀장: 고명선) 이른비: 강수창 박미진 유경호 송주향
늦은비: 박주열
영접안내 (팀장: 이은주a)
이른비: 범선미 정정하 최은희 늦은비: 남고은 이지헌
(4/13)
(4/13) 봉사 인내1CM (신경철)
(4/19)
담 당 자 A조: 2남 / 4여 / 실로암
2025년도 신앙생활 캠페인 ① 말씀에 뿌리내리는 신앙생활
1 주일예배를 한 번도 거르지 않습니다.
2 주중예배에 한 번씩 더 참여합니다.
3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에 적극 참여합니다.
4 웹진 주보 <좋은소식>을 잘 활용합 니다. 실천사항
우리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좋은 교회에 잘 오셨습니다. 교 인등록을 원하시는 분들은 ‘새가족 등록처’ 로 오시기 바랍니다.
아기교회│
•부장 이은주b 권사 •교사 양도영 고현아 김성희
정 원, 손루아, 최선우 아기
어린이교회 담임 이성훈 목사
예배하며 하나님을 만나요~!
3월의 마지막 주일이었던 지난 주일(3/30), 정 원 아기, 손 루아 아기, 최선우 아기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부모님 손 꼭 잡고 교회로 왔습니다. 햇볕이 따사로운 봄날, 우리 아기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사랑 가운데 쑥쑥 커가기를 축복합니 다~!
환한 미소로 예배하는 새싹교회 어린이들
샬롬교회│
안현진
지난 주일(3/30), 새싹교회 어린이들은 “구원의 방주와 무지개 언 약”(창9:13) 말씀을 통해 무지개에 담긴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 ‘언약’ 에 대해 배웠습니다. 사순절을 지나며 구원의 방주처럼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해주신 예수님을 만나는 새싹교회 어린이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교사 박유진 유하림 김하준 이진석
지난 주일(3/30), “스데반이 예수님을 전했 어요”(행6:8) 말씀을 통해 사람들의
말씀에 깊이 뿌리내리는 사순절~!
우리 호산나 교회는 올해부터 큐티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
습니다. 매일 말씀으로 주님과 하나되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
큐티는 사순절인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순절 40
일 특별새벽기도회의 담임목사님 설교 영상을 매일 공유하고
보며 함께 공동체적으로 어른들의 말씀 또한 함께 따라가고
있습니다. 더하여 담임목사님의 그 설교를 요약해서 매일 함
께 나누며 시간이 부족하여 영상을 보지 못하는 학생들도 따
라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사도행전 말씀을 필사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있습니다. 사순절 기간, 호산나교회 모든 맴버가 말씀에 깊이 뿌리내리길 바랍니다.
“부활절 준비(3)”
이제 부활절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일 실로암교회는 늦은 비 예배 후 다 함께 모여서 기도하고, 부활절 발표 연습을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열심을 다하는 중입니 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숨을 거두셨을 때, 제자들은 모두 숨었고, 3일 후 그들 앞에 예수 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이 나타나셨을 때, 다른 무엇보다도 안도와 기쁨이 넘쳤을 겁니 다. 모든 교회와 마찬가지로
우리 교회는 선교회 모임을 통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
이 되라 말씀하신 예수님의 지상 명령에 순종하며, 땅끝 선교의 비전을 품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나 갑니다. 올해 두 번째 선교회주일이었던 지난 주일(3/30)에는 우리 교회 모든 선교회가 모여 예수님께
서 나의 주와 그리스도가 되심을 고백하며 더욱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기를 다짐했습니다. 또한 하나
위해 기도했습니다. 우리 교회 모든 선교회가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사순절이 되면 새
로운 책을 읽곤 한다.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읽
는 책 중에 아일랜드 작가 클레이 키건이 쓴 <
맡겨진 소녀>라는 책이 있다. 과거 한 청년의 책
선물로 알게 된 작가인데, 이 작가는 감정을 표
현하는 기법이 능하고, 최대한 절제된 문장을 구
사하면서 동시에 상당히 많은 의미가 담긴 내용
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책의 내용은 간단하다. 한 집이 경제적인 어려
움을 겪는 중 아들을 출산한다. 이미 자녀가 많
은 집안이기에 그것이 달갑지만은 않다. 때문에
자녀 중 한 명인 딸을 먼 친척인 킨셀라 부부 집
에 맡긴다. 그곳에서 그 소녀는 바쁜 부모님에게
단 한 번도 받지 못한 친절과 배려를 경험한다.
하루는 밤에 잠을 자다가 이불에 소변을 보게
된다. 소녀는 충분히 당황했고 수치스러울 수 있
었다. 그러나 킨셀라 부부는 아이가 창피해 할
까 봐 오히려 습한 방과 매트리스를 탓한다. “매
트리스가 낡았어. 널 여기다가 재우다니, 도대체
내가 무슨 생각이었을까?” (『맡겨진 소녀』, 다산
책방, p.36)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은 배려였다.
이 부분을 읽었을 때, 바울 사도가 하려던 말
이 이런 것이었나 싶었다. 고린도교회가 교회 내
의 문제를 사회 법정으로 가져갔을 때, “왜 차라
리 불의를 당해 주지 못합니까? 왜 차라리 속아
주지 못합니까?”라고 말한다. 처음 고린도전서
를 읽었을 때, 이해가 잘 안됐다. 당해주고 속아 주면 잘못된 일이 지속적으로 반복될 텐데, 올 바르게 잡아야 하는
책을 읽으며, 이렇게 행동하라는 의미였겠다 싶
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 다. 그 전에 상대방의 입장과 마음을 충분히 고
려해보았는지 묻는 것이다.
성경과 교회에서는 하나님만이 정답이라고 말한다. 아무도 부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이 말의 의미가 요즘 들어 새롭게 다가온다. 나
라는 사람이 아무리 좋은 생각과 기발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그저 내 생각일 뿐, 내 입장에서 나왔을 뿐, 한계가 있는 사람의 견해일 뿐이다. 하나님만이 정답이라는 믿는 사 람에게 필요한 태도가 바로 이런 것이지 않을까. 진심으로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상대방의 잘못을 보았을 때, 그리고 다른 견해를 들었을 때, “그랬구나. 그럴 수도 있지. 그럴 수밖에 없 었겠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하나님 만이 정답이라는 태도를 지닌 사람이지 않을까?
사순절 영적인 밭갈이를 하는 시간, 조금이나 마 이러한 생각과 마음이 내 안에, 그리고 우리 공동체 안에 싹트길 조심스레 빌어 본다.
손상수 목사 (실로암교회)
김영민 권사 (인내1CM, 제7여선교회)
안녕하세요. 유경림 집사입니다.
지난 주일은 아직도 어색한 지온이엄마라는 타이틀에서 제 이름을 찾게 되는 칭찬릴레이의 힘(?)을 몸소 체험하게 된 날이었습니다.
교회 안 여기저기서 만나 뵌 분들이 “칭찬 받으셨어요~!” 하시면서
인사를 먼저 건네주시는데 아직도 적응 중인 저에게는 많이 부끄러웠 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서장혁 장로님께 받은 과분한 사랑의 권면이
한참을 들어주는 교회 오빠처럼, 그리고
가끔은 투정이
고민
고민하면 든든한 교회 어른으 로... 그렇게 저의 가정에 함께 해주셔서 저희가 조금씩 뿌리를 내리고 있을 수 있는 것 같습니
다. 감사합니다~~!!!
저는 갑자기 얻은 기회를 통해 김영민 권사님께 감사와 칭찬을 건내고자 합니다.
워낙 낯을 많이 가리는 저인지라, 아는 사람이라곤 남편 임종철 집사뿐인 교회에 처음 왔을
때부터 매주 그 어색함 때문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집을 나서야 했습니다. 여전히 교회 와서 도 온몸으로 어색해 지온이 뒤에 숨어있을 때 권사님께서 너무도 밝게 인사를 건네주시고, 어
린 아이와 함께 밥을 먹어야 하는 전쟁 같은 점심 식사 시간이 되면 어디선가 나타나셔서 지 온이가 잘 먹는지부터 지온이의 관심까지 물어봐 주시고, 그것뿐 아니라 엄마는 늘 식은 밥을 먹어야 한다며 위로해 주시고 어느샌가 편히 먹도록 지온이 훌쩍 앉고 나가 돌봐주십니다.
그리고 늘 요즘의 저의 삶들을 먼저 물어봐 주시며 신앙의 선배로, 인생의 선배로 가이드해 주심도 감사한데, 늘 대화의 마무리는 칭찬과 격려여서 대화 후 뒤돌아보면 늘 힘을 얻는 저 를 봅니다.
김영민 권사님 감사합니다! 권사님처럼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닮고 싶습니다. 권사님과 권 사님 가정 덕분에 지온이도 교회에 오고 싶은 이유가 된답니다.*^^*
유경림 집사 (양선1CM, 제8여선교회)
하나님 나라의 증인 22
“스데반의 설교(3)”
1 주님의 기도(Lord's Prayer) -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기도함으로 모임을 시작합니다(마 6:33).
2 CM을 위한 서약
※ 마음의 장벽을 헐고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다음의 4가지를 약속합니다.
1 “우리는 CM 멤버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이며, 나눔을 통해 혹시라도 알게 되는 개인사를 가십거리로 삼지 않습 니다.”
2 “우리는 공동체의 하나 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지 키기 위해서 개인에 대한 험담이나 정치적인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습니다.”
3 “우리는 CM이나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그 어떤 경우에도 성 도들 사이의 금전거래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4 “우리는 CM모임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 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중보하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3 환영 및 교제(Welcome)
-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4 찬양과 경배(Worship)
- 찬송가 288장(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5 하나님의 말씀 경험하기(Words)
1) 성경읽기 / 사도행전 7:46-47 개역개정판
46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받아 야곱의 집을 위하여 하나님의 처소를 준비하게 하여 달라고 하더니 47 솔로몬 이 그를 위하여 집을 지었느니라
메시지성경
46-47 다윗은 하나님께 영구적인 예배 장소를 구했고, 결 국 솔로몬이 그것을 지었습니다.
2) 말씀 나눔과 적용
스데반은 과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불순 종한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지금 유대교 지도자들 과 산헤드린 공회가 똑같은 불순종의 죄를 반복하 고 있다는 점을 감히 지적합니다. 그들의 불순종은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서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그 불순종의 역사가 언제 시작되었는가? 하나님의 말 씀을 받는 시내 산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입니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면 달라져하지만, 그것 을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수단으로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 백성의 죄에 대해 서 가만히 계셨을까요? 스데반은 말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심판이다! 하나님의 심판 중에서 가 장 무서운 심판은 ‘그냥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따라
서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하고 하나님의 구
원 역사를 거스르는 대적자로 서게 된 이유는 그들 에게 율법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율법을 단지 자신 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방향을 바꾸어 성전에 관해서 이야기하 기 시작합니다. 스데반은 성전의 뿌리는 모세 시대 의 ‘성막’이라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여기저기로 떠 돌아다니던 ‘성막’이 예루살렘 안에 고정된 ‘성전’ 으로 바뀌게 된 것은 전적으로 다윗의 열심 덕분입 니다. 다윗은 ‘야곱의 하나님을 위한 처소’ 즉 ‘야곱 의 하나님께 예배하는 성전’을 준비하도록 하나님 께 허락을 구했고, 실제로 성전 건축에 필요한 자재 를 상당량
솔로몬이 아무리 근사하게 성전을 지었다고 하
더라도, 하나님께서 그 성전에 갇혀계시는 분은 아
니라는 것을 스데반은 힘주어 말합니다. 성전은 하
나님이 거주하시는 집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
이 하나님께 예배할 때, 그 예배를 받으시기 위하
여 임재하시는 장소입니다. 그것이 바로 성막의 본
래 정신입니다.
그렇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집이며, 그곳에 와야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하
나님이 계신 곳은 ‘하늘’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
가 종교 권력을 움켜쥔 제사장들에 의해서 하나님
은 성전에 갇혀 계신 분처럼 포장되기 시작했습니
다. 스데반은 그것이야말로 오히려 ‘성전의 타락’이
라고 선포합니다.
우리는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예배
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우리의 예배를 반드시 받으
셔야 할 이유는 없다는 사실을…. 하나님께서 우리
의 예배를 받으시는 것은 ‘의무 사항’이 아니라 우
리에게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앞으로 우리의 신앙
생활이 언제나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것이 되기
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질문 나는 하나님의 말씀과 상관없이 살아갑니까?
아니면 말씀을 따라서 살기 위해 노력합니까?
6 땅끝 선교를 위한 헌금 - 찬송가 508장(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7 목회서신, 교회소식, 사역나누기(Work)
8 중보기도
① 우리 교회를 위하여
-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는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 담임목사님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②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위하여
-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 밭이 기경되도록 -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서 살아가도록
③ CM을 위하여
- 모든 CM이 더욱 힘써 모이기를 위하여
- 모임 가운데 참된 교제가 가득하기를 위하여
④ 교우들을 위하여
- 삶 속에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 환우들의 쾌유를 위하여
⑤ 열방을 위하여 - 땅끝 라오스의 복음화를 위하여 - 라오스에 세워질 다섯 번째 교회를 만나도록
9 마무리 공동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껍데기만 남 은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온전한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방식과 욕심을 따르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이제부터 성령의 이끄심에
한강중앙교회 CM(Class Meeting)은 나눔과 선교를 위한 소그룹입니다
“버림받은 자의 기도”
•주님의 기도│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로 가정예배를 시작합니다.
•찬송 부르기│150장(갈보리산 위에)
•성경 읽기│시편 22:1-31
개역개정판
1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
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 니하시나이다. 3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 7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 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 16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17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그들이 나를 주목하여 보고 18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19여호와여 멀리하지 마 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 27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 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28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 29세상의 모 든 풍성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 속으로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
하리로다. 30후손이 그를 섬길 것이요 대대에 주를 전할 것이며 31와서 그의 공의를 태어날 백성에게 전함이여,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
메시지성경
1-2하나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이토록 외딴곳에 버려두십니까? 고통으로 몸을 웅크린 채 종일
토록 하나님께 부르짖건만 응답이 없습니다. 한 마디도. 나, 밤새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몸을 뒤척입니다… 22-24
벗들이 예배하러 모일 때, 나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주님을 찬양하며 힘주어 말하겠습니다. 너희 하나님을 예 배하는 이들아, 할렐루야를 외쳐라. 너희 야곱의 아들들아, 그분께 영광을 돌려라. 너희 이스라엘의 딸들아, 그 분을 찬양하여라. 너희가 학대당할 때 그분은 한 번도 너희를 저버리거나 외면하신 적이 없다. 다른 일 보느라 자리를 뜨지 않으셨다. 바로 그 자리에 계셨고, 귀 기울여 들으셨다…. 30-31우리 자녀와 그 후손들이 이 예배에 참여하리니, 주님의 말씀이 대대로 전해지리라. 잉태 전의 아기들도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행하신다는 복된 소식 듣게 되리라.
•말씀 나누기 이 시편은 예수님이 오시기 천 년 전에 다윗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다윗의 생애는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억울하게 모함을 받고 도망 다녀야 했고, 말년에는 아들에게 쫓겨 다니기도 했습니다. 육체적인 질병과 정신적인 고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특히 아무리 기도해도 하 나님께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침묵하시던 그런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러나 다윗은 이 시편에서 묘사한 고통을 실제로는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손과 발이 찔린다거나(16 절), 뼈가 드러난다거나(17절), 속옷을 제비 뽑아 나누어 가진다거나(18절) 하는 수치와 고통은 다
윗의 생애에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먼 훗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성취되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고통을 하나님께 호
소하는 기도로 이 시편을 썼지만, 자기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장차 오실 고난받는 메시아를 예언 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평소에 이 시편을 즐겨 묵상하셨던 것은, 메시아로서 자신이 감당해
야 할 십자가의 고난을 예고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예수님은 이 내 용으로 기도하셨습니다(마27:46).
다윗의 상황
우리는 먼저 다윗의 상황을 이해해야 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감정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표현합 니다.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이토록 외딴곳에 버려두십니까? 고통으로 몸을 웅크린 채 종 일토록 하나님께 부르짖건만 응답이 없습니다.”(1-2절, 메시지) 다윗은 마치 하나님께 따지듯이 질 문합니다. 어떻게 감히 그럴 수 있을까 싶지만,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그렇게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내어놓고 물을 때 비로소 문제의 해결과 치유의 과정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질문을 마음속 에 감추어두고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씩씩하게 지내는 게 믿음의 모습이 아닙니다. 물론
솔직한 게 전부는 아닙니다. 그것과 더불어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3절) 이 부분을 새번역 성경은 ‘그
러나 주님은 거룩하신 분, 이스라엘의 찬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라고 풀이합니다. 한편으로는 왜
나를 버리셨냐고 따지듯이 묻지만, 다윗에게 하나님은 여전히 ‘거룩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찬 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나의 하나님’입니다. 그렇기에 아버지에게 투정하듯이 솔직
하게 속마음을 아뢸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의 소망은 오직 하나입니다.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 없나이 다.”(11절) “여호와여 멀리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19절) 다윗은 자신 의 상황을 바꾸어달라거나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윗의 요구는 ‘하나님의 임 재’입니다. 자기를 멀리하지 말아 달라는 것입니다. 가까이 와 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까이 계심을 느끼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병을 고치기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가 먼저입니다. 문제 해결은 그다음입니다. 하나님의 임 재만 확인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사실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바로 이것이 이 시편에 담겨 있는 다윗의 믿음입니다.
예수님의 상황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 시편은 예수님의 상황으로 풀어야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한다’(7절)는 내용은 십자가에 달린 예
수님을 보고 ‘지나가던 자들이 머리를 흔들며 모욕하는’ 장면과 똑같습니다(마27:39). ‘내 수족을 찔렀다’(16절)는 것도 손과 발에 못이 박히는 것으로 성취됩니다.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는’(18절) 장면도 십자가 사건에서 그대로 재현됩니다(요19:23-24).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아니, 더 중요한 부분이 남아있습니다. 바로 22절부터 시작되는 후반부 입니다. 전반부가 ‘고난에 대한 탄식’으로 되어 있다면 후반부는 ‘찬양과 경배’로 되어 있습니다. 후반부가 전반부와 완전히 다른 내용이어서, 사람들은 하나의 시편이 아닌 것처럼 의심할 정도입 니다. 탄식이 찬양으로 바뀌는 이 부분은 예수님에게 적용되지 않으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 다. 그중에서 특히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 에 예배하리라’(27절)는 말씀이 그렇습니다. 이것은 다윗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다윗이 고
통에서 놓임을 받는다고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될까요? 이것은 예수님의 메시아 사
역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
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땅끝까지 복음이 전해지고 모든 족 속이 하나님께 나와서 경배하게 되는 일은 예수님의 대속적인 죽음으로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예수님은 늘 이 시편을 묵상하셨고, 십자가 위에서 이 말씀으로 기도하신 것 입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막15:34) 이것은 그냥 절망의 부르짖음이 아니었습니다. 예수
님은 이미 후반부를 묵상하고 계셨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걷지 않고서는 땅끝의 모든 족속이 하나
님께 돌아와 경배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아셨습니다. 그래서 이 시편으로 기도하면서 그 처절한 고 통을 이기셨던 것입니다.
우리의 고통과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더러 있습니다. 그럴 때 먼저 하나님께 우리의 감정과 의문을 솔직하게 아뢰십시오. 그렇게 기도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왜 침묵하고 계시는지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식으로 구원의 길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것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보이지 않는
다고 구원의 길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 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터널을 지나면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깨달아지면 우리 입에서 찬양과 감사와 경배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22절) 따라서
버림받은 자처럼 느껴진다면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버림받은 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
제 곧 알게 될 것입니다.
•은혜 나누기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느껴지던 때가 있었는가?
•공동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외면당하는 순간에도 여전히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우리의 고통과 질문을 솔직히 아뢰며, 하나님의 임재를 소망합니다. 우리 주님이 그러셨듯이, 우리도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이 길을 걸 어가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God People Good People
누르시면
하나님 나라의 증인(22) “스데반의
우리가
예배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우리의 예배를
불경(不敬)의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271, 602, 603, 604, 761, 5712, 5714, 6712, 6716, 7011, 7013A, 7013B, 7612, 마포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