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반응
저는 이번 사순절 특새를 통해서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과 똑같은 놀라운 일이 우리 교회 믿음의 공동체에
주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지금 우리 교회는 사순절 40일 특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을 깨우며 달려 나온 성도님들과 함께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
이 참으로 귀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말씀을 준비하는 일이 절대로
쉽지는 않지만, 그러는 가운데 깨닫는 은혜가 풍성합니다. 달고 오
묘한 말씀의 깊이를 깨닫고 그 신선한 맛을 볼 수 있는 것은 특새
에 참여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지난 주간에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을 묵상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성령강림 사건은 제자들 자신에게 물론 놀라운 일이었지만, 그보다는 제자들의 모습
을 목격한 다른 사람들에게 더더욱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들의 반응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첫 번째 반응은 신기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놀라며 신기하게 생각했지만 그
냥 ‘소동’(騷動)했을 뿐 믿지는 않았습니다(행2:6-7). 그들은 제자들이 방언으로 말하는 것에 놀랐고, 그 주인공들이 갈릴리 출신이라는 사실을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게 전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고백하 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큰일’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습니다(행2:11). 이를 메시 지 성경은 ‘하나님의 능하신 일들’(God’s mighty works)로 표현합니다. 사람으로서는 감 히 흉내도 낼 수 없는 일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한두 명도 아니고 120명이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는 각 나라의 언어로 유창하게 말하는 이 현실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 님의 능하신 일들로밖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too much wine. NIV)라고 번역합니다. 메시지 성경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이 싸구
려 술에 취했다’(They’re drunk on cheap wine. MSG)라고 풀이합니다. 사람의 일로는
도무지 설명되지 않는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면서도 그것을 악의적으로 깎아내리는 그런
사람들도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주님의 공생애 기간에 끈질기게 주님의 사역을 훼방하던 대적들의 모
습을 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놀라운 치유 이적을 안식일 논쟁으로 물타기 하려고 했습
니다. 교묘하게 함정을 파놓고 예수님을 넘어뜨리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예수 님을 십자가에 처형시켰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주님의 제자 공동체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곳에 틀림없이 사탄의 방해 공작이 따라옵니다. 그러나 그 누 구도 하나님의 역사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했지만,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아무리 싸구려 술에 취했다고 깎아내려도 제자들을 주님의 증인으로 삼아 땅끝으로 나아가게 하는 성령의 역사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살펴 보겠지만, 그날 하루에만 3천 명이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 다. 바로 그날이 ‘신약의 하나님 백성’이요 ‘증인 공동체’인 교회가 탄생하는 생일이 되었 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 앞에서 사람들은 언제나 세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놀라기는 하지만 믿 지 않는 사람, 하나님의 역사를 고백하며 믿는 사람, 그리고 뒤에서 수군거리며 악의적으 로 깎아내리는 사람입니다. 믿는 사람은 구원받습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들은 심판
을 받게 됩니다. 그러니 방해 공작이 있다고 물러설 일이 아닙니다. 주님의 증인은 박해 의 위협에도 그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성령의 권능이
필요한 것입니다.
저는 이번 사순절 특새를 통해서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과 똑같은 놀라운 일이 우리 교 회 믿음의 공동체에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 교회를 ‘증인 공동체’로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이 는 사람이 될까요? 구경꾼이나
구원받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 니다. 공동체적인 성령강림의 은혜를 체험하는 장본인이 되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은혜받는 자리로 함께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요한목사 드림
전주 반주자
입례 다함께
촛불점화 함예담, 강예린
입례찬송 10장(전능왕 오셔서)
예배로의부름 다함께
신앙고백 사도신경
송영 3장(성부 성자와 성령)
우리의기도 장남훈 장로
주님의기도 635장(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봉헌송영 1장(만복의 근원 하나님)
성경봉독 도현숙 권사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날 위하여 십자가의” (R. Lowry 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기도 설교자
결단찬송 185장(이 기쁜 소식을)
축도 유요한 목사
후주 반주자
우리의기도 이정은 권사
주님의기도 288장후렴/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성도의교제 축복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결단및봉헌찬양 믿음으로 서리라 축도 유요한 목사
_큰 길을 만드시는 주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
주제: “하나님 나라의 증인”
The Witnesses for the Kingdom of God: The Church (사도행전 1:1-12:25)
일시: 3월 9일(주일)부터 4월 17일(목)까지
주일_ 오전 10시, 오후 12시 30분
평일_ 오전 6시
* 기간 중 수요단비예배와 금요소낙비예배는 별
도로 모이지 않습니다.
* 매일 묵상한 말씀을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
설교노트’에 기록하시고, 노트 3면 ‘출석표’에
출석 도장을 찍어 주세요.
* 같은 CM멤버끼리 ‘사순절 특새 지킴이’가 되어
‘모닝콜, 카풀’ 등으로 섬겨주세요.
* 필요하신 분을 위해서 애찬실에 매일 다른 메
뉴의 식사가 준비됩니다.
* 교회 홈페이지(컴퓨터 또는 스마트폰)를 통해 사순절 묵상 말씀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섬기는 이들
담임목사 유요한 02-337-6629
부목사 이범희 010-4911-8281
손상수 010-7288-1889
이성훈 010-7766-4085
2025년 3월 목회계획
1일 전교우이슬비예배/임원회(6am, 시온예배실)
2일 성찬주일
5일 재의수요일예배(7:30pm, 시온예배실)
7일 세계기도일예배(11am, 공덕교회)
9일 공동체주일 공동예배(10am)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3/9~4/17)
11일 실버대학사역팀 미용봉사 (1-4pm, 3층 샬롬예배실)
23일 홀몸 어르신 생신상 봉사
30일 선교회주일(2025-2회)
헌금 안내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76105
땅끝선교헌금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91405
예금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강중앙교회
소속목사 곽호철 010-7178-0091
워십리더 정한걸
원로장로 김혜정 박희복 홍기옥 백중현
시무장로 신경철 김유현 정정숙 고명선 안종범 김형균 이은주 장남훈 서장혁 이형록
행정간사 이경아 010-9934-6932
좋은소식
1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 4월 17일(목)까지 40일간 진
행됩니다. 주일에는 이른비/늦은비예배로, 평일에는 오전
6시 예배로 모이며, 담임목사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증인
(The Witnesses for the Kingdom of God: The Church)”
이라는 주제로 사도행전을 강해하십니다. 지금부터 시작 하셔도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말씀 묵상을 통해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되는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2 사도행전 묵상 나누기 사순절 기간 동안 사도행전 말씀
을 묵상하며 받은 은혜를 주보를 통해 나눠주십시오. 경
험한 은혜는 나눌수록 더 깊어지고, 기쁨과 감동은 배가 됩니다.
3 교회 홈페이지 앱 활용하기 핸드폰에서 손쉽게 우리 교
회 홈페이지를 접속할 수 있는 앱이 제작되었습니다. 스
마트폰 – 구글 플레이(안드로이드)/앱스토어(애플)에서
‘한강중앙교회’를 검색하여 설치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 활에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4 라오스를 위한 중보기도 우리가 땅끝으로 나아가면 하나
님의 나라가 확장됩니다. 라오스에 예수의 계절이 오도
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다섯 번째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 3월 셋째 주간(3월 16일–3월 22일) 봉사자
• 성전꽃꽂이: 김진홍 집사님, 김혁진 청년이 하나님의 은
혜에 감사하며 장식했습니다.
• 교회 청소 섬김 사역: 이번 주(3/22)는 3남선교회(고명
선 장로), 7여선교회(임현진 권사), 8여선교회(안현진 집 사), 9여선교회(유하림 집사)가 담당합니다.
우리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좋은 교회에 잘 오셨 습니다. 교인등록을 원하시는 분들은 ‘새가족 등록처’로 오시기 바랍니다.
23일~3월 29일)
주일예배 (3/23)
이른비기도: 서장혁 장로
담 당 자
이른비성경봉독: 박영식 권사
늦은비기도: 박유미 성도
촛불점화 함예담 강예린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봉헌위원 (팀장: 고명선)
영접안내 (팀장: 이은주a)
이른비: 박영식 김영민 박종대 김종순
늦은비: 박주열
이른비: 임인숙 김종순 김영민 늦은비: 남고은 이지헌 성전꽃꽃이헌화 (3/23)
(3/23)
담 당 자 이형록 송덕종 청소섬김 (3/29)
담 당 자 C조: 4남 / 5여 / 6여
2025년도 신앙생활 캠페인 ② 말씀에 뿌리 내리는 가정생활
1 매일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2 매주 정해진 시간에 가정예배를 드 립니다.
3 매월 전교우이슬비예배에 참여합니 다.
4 온 가족이 시편 1편을 암송합니다. 실천사항
교회│
정 원, 손루아, 황선우 아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 커가요~!
지난 주일(3/9)에도 우리 교회의 사랑스러운 아기들이 밝은 얼굴로 건강하고 씩씩하게 교회에 와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는 사순절 기간, 우리 아기들 에게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충만한 시간이 되기를 축복합 니다~!
•부장 이정은 권사
•
즐겁게 예배하는 새싹교회 어린이들
•
3월 공동체주일로 지킨 지난 주일(3/9), 새싹교회 어린이들은 부 모님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말씀을 통해 사도행전은 성령 하나님께서 사도들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신 이야기임 을 배웠습니다. 새싹교회 어린이들도 3월 한 달 동안 보혜사 성령 하 나님과 동행하는 은혜를 누리기를 축복합니다~!
어린이들은 지난 주일(3/9), 샬롬교회 어린이들은 부모
사순절의 시작~!
지난 주일(3월 9일)은 사순절 제 1주로
사순절이 시작되고 첫 주일이었고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가 시작하는 날이기
도 합니다. 동시에 3월 둘째주로 공동체
주일이기도 해서 2층에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한 공간에서 함
께 예배했습니다. 사순절 40일 특별새벽
기도회의 시작을 공동예배로 시작하니 더
욱 감회가 새롭고 좋았습니다. 특별히 성
말씀을 닮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길 빕니다. 호산나교회│ 실로암교회│ •담임 이범희 목사 •부장 정용운 권사 •교사 고기영 추선미 •회장 서윤태 •부회장 남윤찬 강아린
경봉독은 우리 호산나교회 김은총 학생이 섬겼습니다. 우리 호산나교회 모두가 사순절을 더욱 경건하게 말씀으로 보내길 소망합니다.
•담임 손상수 목사 •부장 서장혁 장로
•회장 박주열 •부회장 남고은 •총무 이지헌
“성경 공부 시작!”
지난주 토요일 실로암교회는 성경 공
부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주제 “말씀에 뿌리를 내리를 해”에 맞추어서, 또 사순
절 시기에 말씀을 좀 더 가까이하기 위해 서, 실로암교회는 성경 공부를 시작했습 니다. 성경은 “갈라디아서”이며, 이 갈라
디아서를 통하여 신앙의 자유함이 무엇인
지 배우는 것이 목적이고, 기간은 총 4회
에 걸쳐 진행합니다. 더욱더 바라는 것은 청년들이 성경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공부하는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시간이 흐를수록
2025년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 사도행전 40일 묵상
“하나님 나라의 증인”
지난 주일(3/9)부터 2025년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벽을 깨우는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며,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서의 우리의 사명을 되새기는 은혜로운 시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올해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는 “하나님 나라의 증인”이라는 주제로 사도행
전 말씀을 묵상합니다. ‘영적 밭갈이’의 계절인 사순절을 말씀과 기도로 보내며 우리의 굳어진 마음 밭
을 갈아엎고,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합시다. 지금부터 시작하셔도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매일 새벽,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되는 은혜를 경험하는 사순절이 되 기를 소망합니다.
열심으로 참여하는 성도들
담임목사님의 말씀 선포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들
함께 기도하는 통성기도제목
3월 공동체주일 공동예배
성령 하나님의 감동과 인도하심을 따라
우리 교회는 믿음의 세대 계승을 위해 매월 두 번째 주일마다 어르신으로부터 어린 아이에 이르기까
지 모든 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예배합니다. 3월 공동체주일로 지킨 지난 주일(3/9)에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찬양하고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였습니다. 예수사랑찬양단의 경배와찬양, 실로암교회 남고은 청
년의 우리의 기도, 호산나교회 김은총 학생의 성경봉독, 시온찬양대의 특별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한 걸
음 더 가까이 나아갔습니다. 특별히 사순절 기간 우리에게 주신 사도행전 말씀 묵상을 통해 우리 모두
성령의 감동과 인도하심에 따라 하나님 나라
경배와찬양_예수사랑찬양단
우리의기도_남고은 청년
모두가 기쁨으로 찬양합니다!
봉헌특송_4중창
특별찬양_시온찬양대 말씀증언_담임목사님
복된 소식
“엄마, 시험이 뭐야?”
여느 때와 같이 잠들기 전 함께 주기도문으로
기도한 새온이가 나에게 물었다. 하루를 숨 가쁘
게 달리고 이제는 눈을 감고 잠들기만 하면 되었
던 바로 그 순간에 말이다. 나는 힘들게 눈을 다
시 뜨고 내 옆에 누워 꼼지락거리는 내 딸을 보
고 되물었다.
“시험?”
“응. 방금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
며’라고 기도했잖아. 종이 위에 적어서 하는 그
시험은 아닌 것 같아서.”
약 1초의 시간, 담임 목사님이 설교하셨던 주
기도문 강해 말씀 기억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지나갔다. 아뿔싸, 그때 분명 잘 들었던 것 같은
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를 일곱 살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한담?
“음.. 모든 작고 큰일에 우리는 선택할 수 있
어. 하나님께 가까워지는 선택, 아니면 하나님
으로부터 멀어지는 선택. 그게 시험이야. 그리고
우리는 그 순간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선 택을 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
는 거야.”
아이가 과연 이해했을까? 아니, 내 대답이 적
절하긴 한 걸까? 알 수 없었으나 나는 아이를 재
우기 위해 아이의 배를 토닥이려 했고, 그때 아
이는 나에게 다시 물었다.
“엄마, 그럼 최근에 시험이 있었어?”
이게 무엇이람! 잠들기 전 아이와의 CM모임
이라니. 비록 육신은 피곤했으나 나의 아이와 이
런 대화를 함께 할 수 있음이 경이로웠고 즐거웠 다.
“엄마가 피곤할 때 엄마 기분이 어떤지 알 지?”
“응, 기분이 안 좋아.”
“사실 지금도 그래. 엄마는 지금 무지 피곤하 거든. 그래서 사실 엄마는 새온이에게 ‘그만 묻 고 잠이나 자!’라고 말하고 싶어. 그러면 엄마 몸 은 쉬게 되겠지. 하지만 새온이의 마음이 아프게
되겠지. 아니면 피곤하지만 새온이와의 이 대화 를 다정하게 이어갈 수 있어. 그럼 새온이가 하 나님을 더 잘 알아가게 되겠지. 지금 이 순간이 엄마에게는 시험이야.” 그 대답 이후 아이는 더이상 묻지 않았다. 아 이가 이해했을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분명한 것 은 흡족한 듯 예쁘게 말려 올라간 아이의 입꼬리 와 아이의 작은 눈동자에서 어두운 방 안에서도 반짝이는 생명을 발견한 순간 내 마음은 벅차오 르는 감사로 가득했다는 것이다.
윌리엄 윌리몬이 그의 책 <사랑 안에 두려움 이 없고>에 기록한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우 리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복된 소식”이 나에게 도, 그리고 나의 아이에게도 복된 소식이 되기를 기도하며, 우리는 같이 까무룩 잠이 들었다.
유하림 집사 (양선2CM, 제9여선교회)
김형균 장로님을 칭찬합니다!
샬롬! 함예담 어린이에게 칭찬을 듬뿍 받은 ‘팀 샬롬’입니다. ‘팀 샬
롬’ 이라는 이름은 샬롬교회를 섬기고 있는 목사님과 교사들이 “한 팀 으로 사역을 하자!”는 의미로 이름을 ‘팀 샬롬’ 이라는 이름을 지어봤습 니다. 역시나 팀으로 힘차게 사역하다 보니 좋은 영향을 아이들에게 흘 려보내게 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함예담 어린이에게 칭찬까지 받게 되니 참 감사합니다.
“예담아, 칭찬으로 사랑해줘서 정말 고마워. 앞으로도 ‘팀 샬롬’은 더 열심히 우 리 친구들 섬기도록 노력할게 우리 샬롬교회에서 더 신나게 찬양하고, 열심히 말씀 들으며 말씀 따라서 사랑 나누자! 샬롬.”
이렇게 받은 칭찬을 ‘팀 샬롬’은 교육부
샬롬’이 만들어지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계십니다. 일화가 너무 많지만 가장 최근 에 있었던 일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겨울 성경학교 행사가 뜨겁게 진행되는 중에 3층 보일러 난방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룻밤을 교회에서 지내야 했기에 저희는 당혹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지난 여름 탱크 소리를
내며 시름시름 작동하던 에어컨에서 L사의 천장형 시스템에어컨으로 신속하게 교체했기 때
문에 바닥 난방은 되지 않았지만 에어컨에서 나오는 뜻한 바람으로 우리 샬롬교회는 그 추위
를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일에도 선봉에 장로님께서 계셨습니다.) 저희의 소식을 들으신
장로님께서는 아침 일찍 오셔서 샬롬교회의 안부를 물으셨고 “이런 일이 있으면 밤늦은 시 간이건 새벽이건 연락을 했어야죠! 그래야 바로 달려와 제가 조치를 취하죠. 앞으로는 바로 연락주세요.” 라고 당부하시며 저희 샬롬교회의 밝은 모습을 확인하신 후 안도하셨습니다.
이 말씀과 모습이 저희에게 참 감동이었습니다. 이런 장로님이 저희를 든든히 지원해주시고 계시니 참 든든합니다. 마치 여포가 적토마를 얻은 후 강적들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돌 격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장로님의 기도와 섬김을 기억하며 저희 ‘팀 샬롬’은 샬롬교회를 섬기며 어려움이 생기더라
하나님 나라의 증인 1
“사도행전·성령행전”
1 주님의 기도(Lord's Prayer) -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기도함으로 모임을 시작합니다(마 6:33).
2 CM을 위한 서약
※ 마음의 장벽을 헐고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다음의 4가지를 약속합니다.
1 “우리는 CM 멤버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이며, 나눔을 통해 혹시라도 알게 되는 개인사를 가십거리로 삼지 않습 니다.”
2 “우리는 공동체의 하나 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지 키기 위해서 개인에 대한 험담이나 정치적인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습니다.”
3 “우리는 CM이나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그 어떤 경우에도 성 도들 사이의 금전거래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4 “우리는 CM모임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 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중보하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3 환영 및 교제(Welcome)
-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4 찬양과 경배(Worship) - 찬송가 191장(내가 매일 기쁘게)
5 하나님의 말씀 경험하기(Words)
1) 성경읽기 / 사도행전 1:1-2 개역개정판
1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메시지성경
1-2
친애하는 데오빌로 각하께. 이 책 첫 권에서 나는, 예 수께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친히 택하신 사도들에게 작별 을 고하시고 하늘로 들려 올라가신 날까지, 그분이 행하 시고 가르치신 모든 것을 기록했습니다.
2) 말씀 나눔과 적용 누가복음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을 다루고 있 다면, 사도행전은 ‘로마로 가는 길’을 다루고 있다 하겠습니다. 누가복음과 마찬가지로 사도행전 역시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전반부(행1:1-12:25)는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으로 탄생한 예루살렘 교회가 어떻게 증인 공동체로 성장해 가는지를 기록한 내 용이고, 후반부(행13:1-28:31)는 안디옥 교회가 중 심이 되어 이방인을 향한 땅끝 선교가 어떻게 진행 되는지를 기록한 내용입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차례대로 기록한 의도는 분명합니다.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 하게 하려 함이로라.”(4절) 메시지 성경은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의심의 그림자를 넘어서서 그동 안 배운 것이 참으로 믿을 만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의심의 그림자를 넘어서서’라는 표현에 주목해야 합니다.
누가복음은 사도행전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다져 놓은 기초와 같습니다. 기초는 집을 세우는 데 필요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도행전은 누가복음의 기 초 위에 세워진 집인 셈입니다. 자, 그렇다면 사도 행전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기게 될까요? 앞으로 우리가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만, 오늘 본문 속 에 이미 그 씨앗이 심겨 있습니다. 여기에서 ‘성령 으로 명하시고…’라는 말씀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 니다. 앞뒤 문맥으로 생각해 보면, 우리 주님이 이미 택하여 세운 사도들에게 승천하기 직전에 ‘성령으 로 명하셨다’라는 뜻이 됩니다. 실제로 ‘성령으로’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누가의
의도는 사도행전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납니다. 사도
행전에 들어와서 갑작스럽게 ‘성령으로’라는 표현
을 자주 사용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 첫 번
째 대목이 오늘 본문의 ‘성령으로 명하셨다’라는 말
씀입니다. 게다가 사도행전은 누가복음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온통 ‘성령’이라는 단어로 도배되
어 있습니다. 자, 이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누가복음의 주인공이 ‘예수 그리스도’였다면, 사
도행전의 주인공은 ‘성령’이라는 의미입니다. 성자
예수님이 활동하던 시대가 지나가고 바야흐로 성
령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것
이지요. 그러고 보면 사도행전은 예루살렘에서 일
어난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으로 인해 교회가 시작
되고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는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의 주인공은 분명히 성령이십니
다. 따라서 ‘성령으로 명하셨다’라는 말씀은 성령의
감동으로 가르치셨다는 뜻이라기보다는, 성령에 대
해서 가르치셨고 또한 성령이 앞으로 그들을 통해
서 어떤 일들을 하실지를 가르치셨다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증인’이란 자신이 보고 들은 사실을 법정에서 있
는 그대로 증언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보고 들
은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과 부활입니다. 그들이 목격한 그 사실을 보고 들은
그대로 순교할 각오로 증언하려면 먼저 아버지께
서 약속하신 능력을 입어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입
니까? 바로 ‘성령의 권능’입니다(행1:8). 따라서 그
들은 성령이 오실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어
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사도행전’이라는 제목부터 다
시 곱씹어 보아야 합니다. 사도행전의 주인공은 사
도들이 아니라 성령이십니다. 그것은 사도행전의
주제 성구에서도 분명히 드러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
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
이 되리라.”(행1:8) 따라서 사도행전의 주제어는 ‘
사도’가 아니라 ‘성령’입니다. 따라서 이제부터 우
리는 ‘사도행전’이라고 쓰고 ‘성령행전’으로 읽어
야 합니다.
우리는 사도행전 묵상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어떻게 땅끝을 향해 나아가게 되었는지 그
역사적인 과정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신
약의 하나님 백성인 교회에 주어진 사명임을 깨달 아야 합니다. 이 말씀 묵상을 통해서 우리 모두 더욱 성숙하고 능력 있는 믿음의 사람이요 하나님 나라 의 증인으로 세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질문 나에게 땅끝은 어디이며, 그곳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나누어보시길 바 랍니다.
6 땅끝 선교를 위한 헌금 - 찬송가 151장(만왕의 왕 내 주께서)
7 목회서신, 교회소식, 사역나누기(Work)
8 중보기도
교회를 위하여 -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는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 담임목사님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②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위하여
-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 밭이 기경되도록
-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서 살아가도록
③ CM을 위하여
- 모든 CM이 더욱 힘써 모이기를 위하여
- 모임 가운데 참된 교제가 가득하기를 위하여
④ 교우들을 위하여
- 삶 속에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 환우들의 쾌유를 위하여
⑤ 열방을 위하여
- 땅끝 라오스의 복음화를 위하여
- 라오스에 세워질 다섯 번째 교회를 만나도록
9 마무리 공동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나라의 증인’ 묵상의 길 가 운데 우리의 걸음걸음을 선한 길로 인도하셔서 하나님
의 거룩한 계획과 뜻을 날마다 깨달아가게 하시고, 이 묵상이 마치는 날 우리의 삶이 온전히 변화되어 오로
성령의 감동과 인도하심에 따라서 하나님 나라 복 음을 담대히 전하는 증인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예 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철 따라 열매 맺는 우리 집 11
“죽음 앞에서의 기도”
•주님의 기도│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로 가정예배를 시작합니다.
•찬송 부르기│440장(어디든지 주가 나를 이끌면)
•성경 읽기│시편 16:1-11
개역개정판
1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2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밖에
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3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4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 8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 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9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 니 10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 이다.
메시지성경
1-2하나님, 나를 지켜 주소서. 죽을힘 다해 주께 피합니다. 하나님께 구합니다. “나의 주님이 되어 주소서!” 하나 님 없이는 모든 것이 헛됩니다. … 4신을 사러 가지 마라. 신들은 사고파는 물건이 아니다 나, 신의 이름을 결코 상품 대하듯 하지 않으리라. … 7-8깨어 있을 때 하나님게서 주신 지혜로운 조언, 잠잘 때도 내 마음 굳게 붙듭 니다. 나, 밤낮 하나님을 붙들겠습니다. 귀한 것 주시는 주님을 절대 떠나지 않겠습니다. 9-10내 마음은 행복하 고 나의 삶은 안팎으로 확고합니다. 주께서 내 지옥행 승차권을 취소해 주셨으니 이제 나 그리로 갈 일 없습니 다. 11주님은 나의 발을 생명 길에 두셨고 그 길은 온통 주님 얼굴빛으로 환히 빛납니다. 주께서 내 손을 잡으신 그날 이후로, 나, 바른길에 서 있습니다.
•말씀 나누기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어떤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며 절망에 빠지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죽음 앞에서도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윗은 지금 심각한 죽음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 다. 그러나 그는 두려워하거나 한숨짓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합니다. 그렇게 죽음의 위기를 넘어섭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죽음 앞에서의 기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피하는 기도 다윗은 죽음의 위기 앞에서 가장 먼저 하나님께 피합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1절) 그는 하나님이 유일한 피난처가 되심을 고백합니다. 이에 대한 메시지 성
경의 풀이가 더욱 실감이 납니다. “하나님, 나를 지켜 주소서. 죽을힘 다해 주께 피합니다.” 다윗은
지금 죽음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오히려 ‘죽을힘 다해’ 하나님께 피합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만이 참된 안전과 구원을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다윗에게 권면합니다. ‘이럴 때 다른 신도 한번 섬겨봐’, ‘여호와 하나님을 믿지 말라는 게 아니다, 혹시 다른 신이 네 병을 고쳐주고 죽음을 면하게 할는지 누가 아느냐?’라고 유 혹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고 누가 뭐라고 그러겠습니까? 죽음은 그만큼 절박한 위협입니다. 살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윗의 마음은 단호합니다.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
이다.”(2절)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
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4절) 다윗의 믿음은 분명합니 다. “하나님 외에 다른 살길은 없다, 하나님을 항상 앞에 모시고 살겠다, 그러면 결국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죽음의 위기는 이렇듯 그 사람의 믿음이 어떠한지 드러냅니다. 다윗은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영생을 소망하는 기도 ‘하나님께 피하는 기도’는 ‘영생을 소망하는 기도’로 나아갑니다.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
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10절)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혼을 ‘스올’(Sheol)에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 말합니다. ‘스올’은 죽는 자들이 가는 곳입 니다. 그냥 ‘무덤’으로 바꾸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다윗은 하나님께서 죽음의 위 기에서 자신을 건져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갑자기 ‘주의 거룩한 자’를 썩지 않게 하신다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주의 거룩한 자’가 누구일까요? 다윗이 자신을 가리켜서 그렇게 말했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유한한 인생 을 살아가는 주제에 누가 감히 스스로 ‘주의 거룩한 자’(Your Holy One)라고 선언할 수 있겠습니 까? 게다가 ‘썩지 않는다’라는 말은 ‘죽지 않는다’라는 뜻이 아닙니다. 죽었지만 그 시신이 썩지 않 는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주의 거룩한 자’는 더더욱 다윗 자신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는 게 분 명해집니다.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를 통해서 우리는 이 시편의 진가를 발견 하게 됩니다. 베드로는 오늘 시편을 인용한 후에 이렇게 말합니다.
“30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31미 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
라 하더니 32이 예수를 하나님이
이라는 겁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베드로의 설명은 아주 단순합니다. 만일 다윗
이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지 않았다면, 어떻게 부활에 대해서 그렇게 정확하게 설
명할 수 있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의 거룩한 자’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를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시편의 메시지가 명확해집니다. 어찌 된 이유인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다윗은 죽
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미리 목격했던 것입니다. 그 주님을 통해서 다윗은 육체가 썩음
으로 끝나지 않는 생명의 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 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11 절)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 생명의 길을 보여주신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로 인해 기쁨이
충만하다는 것입니다.
죽음 앞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 다. 그의 확신은 ‘부활’ 신앙과 ‘영생’의 신앙으로 발전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실 영원한 즐거움을 사모했습니다. 죽음 앞에서 호들갑 떠는 사람들에게 그는 진짜 믿음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러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기 천 년 전에, 다윗은 부활과 영생의 씨앗을 뿌림으로써 메시아의 길을 예비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기도는 단지 죽음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죽음을 넘어서 서 부활과 영생의 확신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죽음조차도 우리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 니다. 인생의 위기 앞에서 우리는 진정한 믿음을 보이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 첫걸음은 바로 하나님께 피하는 기도입니다. 죽을힘 다해 하나님을 찾는 기도입니다.
•은혜 나누기
인생의 위기 앞에서 나는 그동안 어떻게 기도해 왔는지 함께 나누어 봅시다.
•공동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주님께 피하는 믿음을 우리에게 주옵소서. 예수 그 리스도의 부활을 바라보며 영생의 소망 가운데 살아가게 하시고, 우리를 어디로 이끄시든지 오직 주님만 을 의지하며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God People Good People
누르시면
하나님 나라의 증인(1) “사도행전·성령행전” 중에서
사도행전의
271, 602, 603, 604, 761, 5712, 5714, 6712, 6716, 7011, 7013A, 7013B, 7612, 마포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