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23 좋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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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말하는 ‘새 노래’는 엄밀한 의미에서 ‘새로운 가락’이 아니라

‘새로운 가사’라는 뜻입니다. 현대 감각에 어울리는 새로운 곡조를 만들어내는 것보다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드러내는’ 새로운 가사를 만들어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주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우리가 부르는 찬송에는 곡을 만든 ‘작곡가’도 있고 가사를 만든

‘작사가’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어떤 사람이 진정한 작가(writer)일 까요? 앞에서 언급한 ‘Amazing Grace’(나 같은 죄인 살리신, 305 장)는 존 뉴톤(John Newton)이 작사한 내용을 미국의 전통 가락 (Traditional American Melody)에 붙인 것입니다. ‘찬송가’ 책을

보면 상단 왼쪽에 작사가가, 상단 오른쪽에 작곡가의 이름이 기록

되어 있습니다. 작사가와 작곡가가 다를 때 그 찬송의 작가는 과연

누구일까요? 그렇습니다. 찬송의 작가는 ‘작곡가’가 아니라 ‘작사가’입니다.

그러고 보면 예전에는 거의 악보가 없는 무곡(無曲) 찬송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어느 곡 조로 불러도 상관없었습니다. 제가 충청도의 어느 시골에서 첫 목회를 시작했는데, 그곳

성도님들은 대부분 무곡 찬송가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어떤 찬송이든 아는 곡조 에 맞추어서 부르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음악 수준이 낮아서 그랬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찬송가에서 중요한 것은 가사이지 곡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장례식 찬송으로 즐겨 부르는 ‘하늘가는 밝은 길이’(493장)의 곡조는 ‘애니 로 리’(Annie Laurie)라는 스코틀랜드 가곡입니다. ‘시온성과 같은 교회’(210장)도 현재 독

일의 국가로 쓰이는 곡조에 붙여진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본래 이 곡이 하이든(Franz Joseph Haydn)이 작곡한 <황제 찬가>라는 사실과 나치 독일이 국가로 사용하던 노래 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강한 거부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전 혀 없습니다. 실제로 미국 교민들은 ‘아리랑’ 곡조에 맞추어 찬송을 부르기도 합니다. 가 사는 몸이요 곡조는 옷입니다. 잘 어울리면 어떤 곡조로 불러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요즘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찬송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시98:1)고 그러셨기 때문 에, CCM이 많이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까지 나름 대로

는지’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새 노래’는 엄밀한 의미에서 ‘새로운 가락’이 아니라 ‘새로운 가사’라 는 뜻입니다. 현대 감각에 어울리는 새로운 곡조를 만들어내는 것보다 ‘하나님의 아름다 운 덕을 드러내는’ 새로운 가사를 만들어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또한 아무리 오래 된 가락의 찬송이라도 우리가 만일 ‘새로운 감동’으로 부를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새 노

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분은 무조건 새롭게 만들어진 찬양을 불러야만 ‘새 노래’가 될 수 있다고 고집하 는데, 그것은 매우 큰 오해입니다. 오히려 새로운 가락의 노래일수록 예배 시간에 조심해 서 선곡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노래들이 청중들로 하여금 찬양을 수동적으로 듣기

만 하는 방관자와 구경꾼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잘 모르는 노래는 청중이 따라 부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생소한 리듬과 가사에서

는 사실을 우리는 또한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동 느끼는 것이 더욱 어렵다

이것과 관련하여, 한 가지 언급할 것이 있습니다. 예배 시간에 부르는 찬송은 기본적으 로 하나님을 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특별찬양을 부르는 분들이 예배당 앞에 나와서 찬 양하기 전에 이렇게 말하는 것을 종종 봅니다. “이 찬양이 성도님들에게 많은 은혜가 되

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노래하고 나서는 청중들을 향해서 정중히 인사하고 들어갑니 다. 자, 그렇다면 그 노래는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어려운 곡을 그렇게 멋지게 부른 것은

과연 누구 들으라고 한 것입니까?

예배당은 콘서트장이 아닙니다. 예배 시간의 특별찬양은 자기의 실력을 뽐낼 절호의 기 회가 아닙니다. 예배의 유일한 관객은 성도가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찬양도 마찬가지입니 다. 노래를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음을 틀릴 수도 있고 때로 박자를 놓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되었든지 그 중심은 하나님을 향해야 합니다. 성도들에게 박 수를 받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닙니다. 따라서 굳이 인사를 하려거든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 하는 제단을 향해서 인사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게 진정한 의미의 찬양입니다. - 다음 주에 계속 이어집니다.

여러분의 요한목사 드림

전주 반주자

입례 다함께

촛불점화 강동우, 송희예

입례찬송 10장(전능왕 오셔서)

예배로의부름 다함께

신앙고백 사도신경

송영 3장

우리의기도 김유식 권사

(자비2CM장)

주님의기도 635장(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봉헌송영 제1장

성경봉독 김영록 집사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목마른 사슴같이” (박재훈 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기도 설교자 결단찬송 516장(옳은 길 따르라)

축도 유요한 목사

후주 반주자

우리의기도 정경희 권사 주님의기도 288장후렴/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성도의교제 축복송

유요한 목사

믿음으로 서리라 축도 유요한 목사

새벽이슬비예배

화, 수요일(2/25-26)

새벽 5:30 화-금

욥기 강해(5-6) / 손상수 목사

목, 금요일(2/27-28)

에베소서 강해(1-2) / 이범희 목사

토요일(3/1, 새벽 6:00)

전교우이슬비예배 / 유요한 목사

예배시간 안내

수요단비 예배

찬양인도 손상수 목사

기 도 서장혁 장로

저녁 7:30 매주 수

성경봉독 김주영 집사 (요일 2:18-21)

말씀증언 이범희 목사

요한일서 공부(8)

“믿음을 지켜라”

금요소낙비예배

저녁 8:40 매주 금

* 전교우이슬비예배 전날은 모이지 않습니다.

섬기는 이들

담임목사 유요한 02-337-6629

부목사 이범희 010-4911-8281

손상수 010-7288-1889

이성훈 010-7766-4085

소속목사 곽호철 010-7178-0091

워십리더 정한걸

2025년 3월 목회계획

1일 전교우이슬비예배/임원회(6am, 시온예배실)

2일 성찬주일

5일 재의수요일예배(7:30pm, 시온예배실)

9일 공동체주일 공동예배(10am)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3/9~4/17)

23일 홀몸 어르신 생신상 봉사

30일 선교회주일(2025-2회)

헌금 안내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76105

땅끝선교헌금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91405

예금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강중앙교회

원로장로 김혜정 박희복 홍기옥 백중현 시무장로 신경철 김유현 정정숙 고명선 안종범

행정간사

좋은소식 hangangkmc@hanmail.net

1 교회 홈페이지 잘 활용하기 우리 교회 홈페이지(www. gpgp.or.kr)가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일부 메뉴는 우리 교회 성도들만 볼 수 있으며,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말 씀에 깊이 뿌리내리는 신앙생활을 위해 새로운 홈페이지

를 잘 활용해주세요.

2 호산나교회 겨울수련회 목회자 및 교사 7명, 학생 10명 등 총 17명이 참석하여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도와 물 질로 후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찬조: 서장혁 장로)

3 샬롬교회 겨울캠프 ‘하나님의 꿈: 좋은 나무가 되어요’(마 13:31-32)라는 주제로 오늘(2/23)까지 우리 교회에서 진 행됩니다.

4 해파장학위원회 오늘(2/23) 이른비예배 후 환영실에서 모 입니다. (위원: 담임목사, 시무장로, 재무부 회계)

5 3월 전교우 이슬비예배 이번 토요일(3/1) 오전 6시, 시온 예배실에서 드립니다. 새로운 한 달을 기도로 시작하며,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됩시다. 더불어 예배 후에는 1/4분 기 임원회가 진행되며, 모든 선교회가 함께 청소 섬김 사 역을 감당합니다.

6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회 3월 9일(주일)부터 4월 17일 (목)까지 40일간 진행됩니다. 주일에는 이른비/늦은비예 배로, 평일에는 오전 6시 예배로 모이며, 담임목사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증인(The Witnesses for the Kingdom of God: The Church)”이라는 주제로 사도행전을 강해하십니

다. 올해 재의 수요일 예배는 다음 수요일(3/5) 저녁 7시

30분에 드립니다. 작년에 만든 종려나무 십자가를 가지고

예배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7 교우소식

•득녀: 이범희 목사님-고현아 사모님 가정에 지난 수요일 (2/19) 새 생명(이예하 아기)이 태어났습니다.

8 교회 개척 우리 교회에서 사역하셨던 이봉선 목사님이 하 늘소망교회를 개척하여 오늘 오후 4시 30분,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교회 차량은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합니다. (주 소: 서울시 송파구 가락로 148 지하 1층)

9 2월 넷째 주간(2월 23일–3월 1일) 봉사자

•주일애찬섬김: 김해관-최성분 원로권사님 가정에서 아들 결혼 후 섬겨주셨습니다. (애찬봉사: 희락2CM)

•성전꽃꽂이: 이명기 원로권사님, 전홍구 원로권사님이 하 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장식했습니다.

•교회 청소 섬김 사역: 이번 주(3/1)는 전교우 이슬비 예배

이후 모든 선교회가 함께 청소합니다.

담 당 자

(3월 2일~3월 8일)

주일예배 (3/2)

이른비기도: 이은주 장로

이른비성경봉독: 김창호 권사

늦은비기도: 성찬예배

촛불점화 함예담 강예린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봉헌위원 (팀장: 고명선)

영접안내 (팀장: 이은주a)

이른비: 박영식 김영민 박종대 김종순

늦은비: 박주열

이른비: 임인숙 김종순 김영민 늦은비: 남고은 이지헌

청소섬김 (3/8) 담 당 자 D조: 5남 / 6남 / 2여 / 3여 주일애찬 (3/2)

봉사 희락1CM (고명선) 섬김 교회

2025년도 신앙생활 캠페인 ③ 말씀에 뿌리 내리는 교회생활

1 매일 교우들을 위해 중보기도합니다.

2 매주 CM 모임에 참여하여 말씀과 삶을 나눕니다.

3 격월 선교회모임을 통해 선교비전을 공유합니다.

4 일 년에 한 번 이상 성경을 통독합 니다. 실천사항

우리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좋은 교회에 잘 오셨습니다. 교 인등록을 원하시는 분들은 ‘새가족 등록처’ 로 오시기 바랍니다.

아기교회│

•부장 이은주b 권사 •교사 양도영 고현아 김성희

•부장 이정은 권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지난 주일(2/16), 우리 교회의 사랑스러운 정 원 아기, 손루 아 아기, 황선우 아기가 하나님을 만나러 교회에 왔습니다. 우 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믿음의 자녀로 건강하게 자라나는 우리 교회 아기들이 되기를 축복합 니다~!

•교사 유미영 김영애c 안현진 이민경

하나님께 딱 붙어 있어요~!

새싹교회 어린이들은 지난 주일(2/16),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창2:17)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에만 행복할 수 있음을

•부장 송민천 집사 •총무 김연수 청년

•교사 박유진 유하림 김하준 이진석

오직 하나님만 예배해요~!

돌보시는 하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샬롬교회 어린이들이

•담 임 이범희 목사 •부 장 정용운 권사 •교 사 고기영 추선미

•회 장 서윤태 •부회장 남윤찬 강아린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께 예배해요~!

지난 주일(2월 16일), 우리 호산

나교회는 함께 모여 주님을 예배했

습니다. 주님께 경배와 찬양을 올려

드리고 기도도 드리고 하나님의 말

씀도 듣고 헌금도 드리며 주님께 예

배했습니다. 사무엘상 3장 19절 말

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

해 묵상했는데, 하나님께서 사무엘

을 부르신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모

두를 부르셨고 항상 함께하시며 책

임져 주시고 은혜를 부어주심을 묵상했습니다. 우리를

모두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 언제나 감사하는 우리

교회│

•담 임 손상수 목사 •부장 서장혁 장로

•회장 박주열 •부회장 남고은 •총무 이지헌

“다시 일상으로”

지난주 실로암교회는 늦은 비 예

배 후 CM 모임을 가졌습니다. 겨울

수련회 이후 더욱 돈독해진 마음을 지닌 채로 수련회 이야기도 하며, 다시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와 말씀

과 삶을 나누었습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일상이라는 생 각을 해봅니다. 수련회를 가고, 예

배를 드리며, 말씀을 나누는 이유 는, 우리의 일상이 하나님의 말씀에 올바르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우리 실로암교회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삶 속에서 말씀이 육신을 이루어가는

예배와

땅끝

선교지에서 온 소식

기도에 힘쓰는 왕하이교회

왕하이교회는 이제 새로운 성전에서 맡겨진 사역을 힘차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왕하이교 회는 예배와 기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가 뜨겁게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간구하 며, 하나님께서 왕하이교회에 품고 계신 뜻과 계획을 알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왕하이교회

가 하나님의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라오스에 예수의 계절이 오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다섯 번째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왕하이교회 성도들

기도를 인도하는 사역자들

왕하이교회 청년들의 기도

왕하이교회 교회학교

제45회 마포지방회

주님 안에 된 한 교회로 부름받은 마포지방

지난 주일(2/16) 오후, 마포지방의 36개 교회가 지방회로 모였습니다. 매년 2월마다 모이는 지방회

는 우리를 하나의 교회로 부르신 주님의 뜻을 따라 마포지방의 교회들이 사랑으로 연합하는 자리입니

다. 특별히 올해 우리 교회는 그 어떤 때보다 많은 성도들이 지방회 대표로 참석하여 풍성한 시간을 보 냈습니다. 올 한 해도 주님 안에 한 교회로 부르신 주님의 뜻을 기억하며 마포지방의 모든 교회가 각자

진급 중인 장로 품행 통과

개회예배 중 성찬예식 발표하는 담임목사님

우리 교회 지방회 대표

세상을 바꾸고 싶은가?

2024년 12월 3일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이

후, 대한민국은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이 혼란 의 시기에 우리 기독교는 과연 어디에 서 있는 가?

지난 주일 마포지방회에서 감리사님의 설교 가운데, 3.1운동 당시 기독교인들의 기여가 컸

고, 대한민국 정부와 의회가 수립되는 가운데 하

나님께 기도하며 시작되었다는 내용을 듣게 되 었다.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소수였음에도, 사회 속

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였는데, 과연 현

재 우리 기독교인들은 역사속에서 어떻게 기록

될 것인가? 유투브를 보면, 소위 기독교 목사, 장

로라고 참칭하는 자들이 찬양을 부르고 설교하

다가 욕하다가 소리 지르고, 또 선동하다가 욕하

다가 찬양하다가 성경 말씀을 나누는 모습을 보

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혹시 물어 볼까

봐 내 얼굴이 다 화끈거린다. 예전에는 목사, 장

로라고 하면 사회에서도 존경받는 위치라고 생

각했는데, 이 시대에는 과연 우리 신앙의 지도자

들은 그런 대접을 받고 있고 그럴 자격이 있는 가?

이러한 때에, 사귐의 기도라는 책의 저자인 김

영봉 목사님의 글을 페이스북에서 읽게 되었다.

변질

사랑의 종교가 증오를 퍼뜨리고

화해의 종교가 갈등을 부추기고

섬김의 종교가 군림을 추구하고

정의의 종교가 불의를 두둔하고

가난의 종교가 금권을 휘두르고

희생의 종교가 살기를 뿜어내고

진리의 종교가 거짓을 퍼나르고

구원의 종교가 멸망을 재촉한다

또한, 절망의 때에 세상을 바꾸는 대안을 제

시하는 아래 글이 마음을 울린다. 올해 가정예배 본문이 시편인데, 시편을 묵상하며 김영봉 목사 님의 묵상집 ‘시편의 사람’이란 책을 함께 읽어 봐야겠다. 결국 변화되고 죽어야 할 것은 내 자 신인 것 같다. 무릎으로 주님께 나아가고 부르짖 어야겠다.

세상을 바꾸고 싶은가?

광장으로 가지 말고 산 속으로 들어가라.

중심으로 가지 말고 변두리로 가라.

모이지 말고 흩어지라.

소리치지 말고 신음하라.

주먹 쥐지 말고 손을 펴라.

일어서지 말고 엎드리라.

죽이려 하지 말고 죽으라.

서장혁 장로 (절제1CM, 제5남선교회)

석민이 형을 칭찬합니다!

황석민 어린이 (샬롬교회)

석민이 형, 1학년 처음에 내가 잘 몰랐던거 잘 알려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해!

나를 칭찬해준 아빠, 정용운 권사님께 감사합니다.

기도해주신 것처럼 하나님 은혜 안에서 잘 성장하겠습니다.

저는 샬롬교회 황석민 형을 칭찬합니다.

석민이 형과 저는 같은 초등학교를 다녀요. 제가 1학년 처음 입학했을 때 학교를 잘 몰라 힘들었는데, 형이 매번 쉬는 시간에 제 반에 찾아와 인사를 해주고 갔어요. 제가 잘 모르는 것도 잘 알려주고 잘 돌봐줘서 고마웠어요.

두 번째는 석민이 형은 주일에 교회 오자마자 성경책을 펴요. 그날 설교 말씀을 미리 읽어 요. 형은 우리 샬롬교회에서 잘 예배하고 열심히 말씀 듣고 찬송도 열심히 부르고 우리와 잘 놀아줘요. 석민이 형을 닮아서 저도 예배 잘 드리고 싶어요.

“석민이 형, 1학년 처음에 내가 잘 몰랐던거 잘 알려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해!”

정새벽 어린이 (샬롬교회)

1 주님의 기도(Lord's Prayer) -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기도함으로 모임을 시작합니다(마 6:33).

2 CM을 위한 서약

※ 마음의 장벽을 헐고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다음의 4가지를 약속합니다.

1 “우리는 CM 멤버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이며, 나눔을 통해 혹시라도 알게 되는 개인사를 가십거리로 삼지 않습 니다.”

2 “우리는 공동체의 하나 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지 키기 위해서 개인에 대한 험담이나 정치적인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습니다.”

3 “우리는 CM이나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그 어떤 경우에도 성

도들 사이의 금전거래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4 “우리는 CM모임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 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중보하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3 환영 및 교제(Welcome)

-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함께 나누어 봅 니다.

4 찬양과 경배(Worship) - 찬송가 563장(예수 사랑하심을)

5 하나님의 말씀 경험하기(Words)

1) 성경읽기 / 마태복음 9:35-38

개역개정판

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 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 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메시지성경

35-36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성읍과 마을을 두루 다니셨 다. 그분은 회당 곳곳에서 가르치시고 천국 소식을 알리 시고 병든 사람과 상한 심령들을 고쳐 주셨다. 목자 없는 양처럼 정처 없이 헤매고 있는 무리를 바라보시는 그분의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2) 말씀 나눔과 적용

지금까지의 공생애 기간에 예수님이 지속적이고 반복 적으로 해오신 사역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가 르치는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어느 마을로 가시든지 반 드시 그곳의 회당에 들어가서 가르치셨습니다. 왜냐하면 회당은 그 마을 공동체의 중심이었기 때문입니다. 가르 침의 내용은 예수님 자신이 예언의 성취로 오신 메시아 라는 사실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풀어 설명하는 것 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전파하는 사역’입니다. 말 그대로 세상에 선 포하여 널리 알리는 메시지입니다. 어떤 메시지를 선포하 셨습니까? ‘천국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회개하라. 천 국이 가까이 왔다!”(마4:17) 이것은 예수님이 하나님 나

라의 선봉(先鋒)으로 오셨다는 사실을 선포하는 말씀이 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 에게는 하나님의 구원이 임합니다. 그들은 마침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천국 복음’입니다. 세 번째는 ‘고치시는 사역’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다.”(35절 b) ‘병’은 몸이 아픈 것을 의미한다면 ‘약한 것’은 말 그대 로 몸과 마음이 약해진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주님은 사 람들의 병든 몸을 고쳐주셨을 뿐 아니라 그들의 멍들고 상처 입은 삶까지 고쳐주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살펴본 것처럼, 예수님께서 행하신 치유 사역 마태가 기록한 복음 91 “목자의 마음”

은 단지 사람들에게 어떤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려는 목적

이 아니었습니다. 그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구원’에 있었

습니다. 죽음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인생을 영원한 생명

의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 망가질 대로 망

가져서 죽을병에 걸린 사람들을 고쳐주기도 하셨고, 죄책

감에 사로잡혀 살던 사람들에게 죄 사함의 은총을 선포하

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귀신을 쫓아내심으로써 그동안 악

한 영의 억압으로 인해 사람답게 살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진정한 자유와 해방의 기쁨을 맛보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그 많은 사역을 그렇게 잘 해내셨을

까요? 더욱이 예수님의 주변에는 주님을 좋아하고 응원

하는 사람들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대적하고 사사건건 트집 잡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비난하

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예수님도 사람인데 그

런 터무니없는 비난과 막말을 들을 때 얼마나 많은 상처

를 받으셨겠습니까? 그런데도 당신이 해야 할 일을 묵묵

히 감당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어떻게 그러실 수 있

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 답이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본문을 보면 ‘무리’ 즉 ‘군중’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

다’라고 합니다. 우리말 다른 성경은 ‘가엾은 생각이 드셨

다’(공동번역), ‘가슴 아파하셨다’(쉬운성경)라고 번역합 니다. 메시지 성경은 ‘가슴이 무너졌다’라고 풀이합니다.

그러니까 불쌍한 사람을 보고 단순히 연민의 정을 느끼신

게 아닙니다. 사람들의 형편과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깊은 슬픔과 아픔을 느끼신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목자 없는 양 같은 사람들이 참 많습니

다. 돌이켜보면 우리도 한때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였습

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

었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이렇게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자, 그렇

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추수할 것이 이토

록 많은데, 일꾼은 얼마나 적은지! 추수할 일손을 달라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라!”(메시지) 이 말씀을 그냥 건성

으로 흘려들으면 안 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를 향한 하

나님의 말씀입니다. 따라서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님 나

라를 위한 일꾼을 위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뿐만 아

니라, 우리 스스로 그 일꾼이 되도록 준비해야 하겠습니

다. 하나님께서 언제든지 우리를 보내실 수 있도록 잘 준

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 말씀하 고 계십니다.

질문 한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이끌기 위해 얼마나 기

도하며, 어떠한 행동을 하고 계시는지 나누어 보 시길 바랍니다.

6 땅끝 선교를 위한 헌금 - 찬송가 505장(온 세상 위하여)

7 목회서신, 교회소식, 사역나누기(Work)

8 중보기도

① 열방을 위하여 - 땅끝 라오스의 복음화를 위하여

- 라오스에 세워질 다섯 번째 교회를 만나도록

② 우리 교회를 위하여

-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는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 담임목사님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③ CM을 위하여

- 모든 CM이 더욱 힘써 모이기를 위하여

- 모임 가운데 참된 교제가 가득하기를 위하여

④ 교우들을 위하여

- 삶 속에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 환우들의 쾌유를 위하여

9 마무리 공동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예수님의 마음, 목자의 마 음을 주옵소서. 길 잃은 영혼들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 사랑의 마음을 주옵소서. 우리에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깨닫게 하시고, 추수할 일꾼으로서 준비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언제 어디서든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하 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 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M(Class Meeting)은

철 따라 열매 맺는 우리 집 8
“인생의 수수께끼”

•주님의 기도│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로 가정예배를 시작합니다.

•찬송 부르기│375장(나는 갈 길 모르니)

•성경 읽기│시편 10:1-18

개역개정판

1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2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압

박하오니 그들이 자기가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 3악인은 그의 마음의 욕심을 자랑하며 탐욕을 부리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 11그가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의 얼굴을 가리셨으 니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 하나이다. 12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옵소서. 13어찌하여 악인이 하나님을 멸시하여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주는 감찰하지 아니하리라 하나 이까. 14주께서는 보셨나이다. 주는 재앙과 원한을 감찰하시고 주의 손으로 갚으려 하시오니 외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주는 벌써부터 고아를 도우시는 이시니이다. … 17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사 오니 그들의 마음을 준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18고아와 압제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 한 자가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하시리이다.

메시지성경

1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외면하십니까? 주님이 필요한데 어디 계십니까? 악인들이 큰소리치며 가난한 이들을

맹렬히 뒤쫓고 있으니, 하나님, 저들의 다리를 걸어 자기들이 꾸민 흉계에 빠지게 하소서. 3-4악인들은 빈말을 떠벌리고 사기꾼 입에서는 구린내가 진동합니다. 저들, 하늘을 찌를 듯 콧대가 높아 하나님을 무시합니다. 벽 마다 휘갈겨 쓴 낙서가 보입니다. “잡을 테면 잡아 보라지!” “하나님은 죽었어.” … 12-13하나님, 일어나실 때입니 다. 서두르소서. 가련한 이들이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악인들은 하나님을 업신여기고도 어찌하 여 무사한지, 저리도 기고만장한데 어찌하여 문책을 당하지 않는지 그들이 의아해합니다. 14그러나 주님은 이 모든 상황을 아십니다. 그들이 당하는 업신여김과 학대를 잘 아십니다. 언젠가는 가련한 저들이, 주님 주시는 복을 분명히 받게 될 것입니다. 주께서 저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실 테니, 그들이 영원한 고아로 남지 않을 것입니다.

•말씀 나누기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노라면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나기도 합니다. 아무리 머리를 싸 매고 궁리해도

고 계시는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제의 표현

인생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첫 번째 단계는 문제를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표현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1절) 이 부분을 메시지 성경

은 더욱 실감 나게 풀이합니다.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외면하십니까? 주님이 필요한데 어디 계십 니까?”

우리는 물론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만드셨고 또한 우리를 만드셨다고 믿습 니다. 우리를 향한 선하고도 놀라운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때가 더러 있습니다. 하나님이 마치 꼭꼭 숨어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하나님께 있는 그대로 표현해야 합니다. 실제로 시편에는 이런 식의 질문들

이 참 많이 나옵니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

이까.”(시13: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시며, 내 신음 소리 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시22:1)

인생의 풍랑과 비극이 덮쳐올 때, 우리도 똑같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왜 나를 잊으셨 습니까? 하나님이 왜 나를 버리셨습니까? 하나님, 지금 주무시고 계시는 겁니까? 어찌하여 나를 살 펴보시지 않는 겁니까?” 그렇게 묻는 것은 결코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 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그런 질문들을 다 감당할 수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위대하십니다. 사람들의 진짜 문제는 하나님께 솔직하게 내어놓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을 불경 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거나, 자신의 부족한 믿음을 드러내는 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적인 가면을 쓰고 마치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려고 합니다. 속으로는 마음 상하면서, 마음에는 온갖 의문들로 채워져 있으면서,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지내려고 합니다. 그것

은 결코 올바른 신앙생활의 태도가 아닙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 질문이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 거나 다른 사람에게 문제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직접 묻습니다. “하나님! 어찌하여 우리 가 고난받을 때 숨어 계십니까?” 대부분은 다른 사람에게 비난의 화살을 쏘아대거나 자기 자신을 비난합니다. 그것은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그러면 문제가 더욱 큰 문제가 됩니다. 삶의 수수께끼에 답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께 직접 물어야 합니다.

믿음의 선포 그런 다음에 우리가 씨름하는 문제들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야 합니다. 시편의 저자는 2절부 터 11절까지 그것을 아주 자세히 나열합니다. “왜 악한 자가 약한 자를 압제 하는가?” “탐욕에 사 로잡혀

을 죽이고 의로운 사람을 넘어뜨리는 일들이 백주에 벌어지고 있는데 하나님은 도대체 어디에 계

신단 말인가!”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털어놓다 보면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우리가 씨름하던 문제들이 어느새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어찌하여’로 시작된 긴

불평거리를 거친 후에 드디어 12절에 도착합니다.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 옵소서.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옵소서.”(시10:12) 하나님의 개입을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지금까지 그는 하나님이 멀리 계신다고, 하나님이 몰래 숨어 계신다고 투덜거렸습니다. 마치 하 나님이 손을 놓고 있는 것 같다면서 불평했습니다. 하나님이 약한 자, 외로운 자, 무죄한 자들을 위 해서 일하지 않고 계신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는 하나님께서 해결해 달라고 간구합니 다. 하나님께서만 해결하실 수 있다고 선포합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을 선포하면 더욱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주께서는 보셨나이다. 주는 재앙과 원한을 감 찰하시고 주의 손으로 갚으려 하시오니 의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주는 벌써부터 고아를 도 우시는 이시니이다.”(시10:14) 하나님은 보시고, 감찰하시고 갚으시는 분이라는 겁니다. 앞에서와 정반대입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멀리 계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벌써부터’ 고아를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새번역 성경은 이 부분을 ‘일찍부터’라고 표현합니다. 조금 전까지는 하나님이 고아를 돕지 않

는 것 같다고, 하나님이 어디에 있었느냐고 불평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님께서 ‘벌써부터’ 고아를 돕고 계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노라고 고백합니다. 믿음을 선포하고 나니까 하나님이 보이

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과 비극과 고통스러운 현실과 온갖 의문들과 불평거리들을

쏟아놓을 때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 쏟아놓고 나서, 믿음을 선포하고

간구하니까 드디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일찍부터 일하고 계셨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

닫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를 치유하고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요 역사입니다. 지금도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이 세상에 여전히 많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인생의 수수

께끼를 하나님께 내놓으면 길이 보입니다. 우리의 궁금증이 풀리고, 우리의 믿음이 회복되고, 우리

의 상처가 치유되고, 우리 삶에 하나님의 왕권이 세워집니다.

•은혜 나누기

내가 지금 씨름하고 있는 인생의 수수께끼가 있다면 함께 나누어 봅시다.

기도

God People Good People

양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약한 동물입니다.

늑대가 나타났을 때

양의 운명은 전적으로

양은 아주 미련해서

때마다

목자가 찾아와서

271, 602, 603, 604, 761, 5712, 5714, 6712, 6716, 7011, 7013A, 7013B, 7612, 마포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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