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적으로 찬송은 ‘하나님의 덕을 높여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하나님을 향해서 영광을 돌리면서 찬양하는 것이라면, 반드시 ‘아멘’을 붙여야 합니다. 그것이 ‘hymns’의 특징입니다.
주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찬송은 ‘하나님의 덕을 높여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여기에는 시
대와 형식의 구별이 없습니다. 어떤 시대의 가락이든지, 어떤 형식
의 노래이든지 ‘하나님의 영광과 그 권능을 높이는 노래’는 모두 찬
송이라 부르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문으로 노래 ‘가’(歌)자를
붙여 ‘찬송가’라고 하면 이야기가 조금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왜
냐하면 우리는 ‘찬송가’라는 이름의 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찬송가’ 책에 수록된 곡은 모두 645곡입니다.
그 노래만이 특별히 예배 시간에 부를 자격이 있는 ‘찬송’일까요?

찬송가에 실리지 못한 다른 곡들은 그보다 질적으로 저급한 ‘복음성가’이거나 또는 찬송 의 무게가 가볍게 느껴지는 현대적인 감각의 ‘CCM’인가요? 그런 식으로 찬송을 구분하
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예술적인 가치를 기준으로 해서 말하고 있 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의 덕을 칭송하는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에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자, 그렇다면 ‘찬송’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사람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이야 기할 수 있습니다만, 저는 찬송을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그 하나는 ‘hymn’이고 다른 하 나는 ‘gospel song’입니다. 우리말로는 전자를 ‘찬송가’라고 하고, 후자를 ‘복음성가’라 고 합니다. 제가 앞에서 ‘찬송’에 ‘가(歌)’자를 붙이면 조금 복잡해진다고 말씀드린 이유 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찬송가’ 책에 수록된 곡들이 모두 ‘찬송 가’(hymns)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그 속에도 ‘복음성가’(gospel songs)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찬송가’ 책에 수록된 ‘찬송가’와 ‘복음성가’를 구분하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후렴부 가 있고 ‘아멘’으로 마치지 않는 곡이 있다면 무조건 ‘복음성가’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예 외적인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만, 대개는 이것으로 ‘hymns’(찬송가)와 ‘gospel songs’(복 음성가)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 305 장)은 후렴부가 없고 ‘아멘’으로 마칩니다. 그래서 ‘hymn’(찬송가)으로 구분합니다. 그러
나 그 바로 앞에 있는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The Love of God, 304장)을 보면 후렴부 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멘’으로 마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gospel song’(복음성가)으 로 구분합니다.
그러니까 ‘찬송가’ 책에 수록되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찬송가’(hymns)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또는 ‘복음성가’이기 때문에 ‘찬송가’ 책에 수록되지 못했다고 말할 수도 없습 니다. 그중에서도 얼마든지 ‘찬송가’(hymns)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hymns’와 ‘gospel songs’를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그 기준은 찬송을 직접적으로 듣는 대상 이 누구인가 하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찬송은 ‘하나님의 덕을 높여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하 나님을 향해서 영광을 돌리면서 찬양하는 것이라면, 반드시 ‘아멘’을 붙여야 합니다. 그 것이 ‘hymns’의 특징입니다. 이에 비해서 ‘gospel songs’은 하나님에 대한 개인적인 체 험을 표현하는 노래들입니다. 주로 복음 전도를 목적으로 한 간증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 다. 그러니까 그 찬송을 듣는 대상이 사람들인 셈입니다. 그렇기에 ‘아멘’을 붙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아멘’의 사용에도 분별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합니다. 어떤 목사님들은 찬송에는 ‘아멘’이 있어야 한다면서, 무조건 ‘아멘’을 붙이라고 강요하기도 합니다. 특히 ‘아멘’을 많이 해야 복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부 부흥강사 목사님들이 그렇게 하는 것을 봅니다. 아닙니다. ‘아멘’을 많이 해야 복 받는 것이 아닙니 다. ‘아멘’을 제대로 해야 복을 받습니다. ‘아멘’은 하나님을 향한 고백입니다. 기도할 때
도 소원이 이루어질 줄 ‘믿기 때문에 아멘’하는 게 아닙니다. 그 소원을 이루실 ‘하나님께 아멘’(Amen to God)하는 것입니다.
찬송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송영(doxology)이나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어 찬양하는 ‘hymns’에만 ‘아멘’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신앙 체 험이나 전도의 목적으로 부르는 복음성가에는 붙이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서 ‘내 평생에 가는 길’(413장)은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로 마칩니다. 거기에 ‘아멘’을 붙여야 할까요? 아닙니다. 그것은 내가 얼마나 평안한지를 간증하는 노래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풍 파 너를 흔들어’(429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라는 가사로 마치는데, 거기에 ‘아멘’을 붙여야 할까요? 아닙니다. 그 찬송을 듣는 직접적인 대상이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 다음 주에 계속 이어집니다.
여러분의 요한목사 드림

전주 반주자
입례 다함께
촛불점화 강동우, 송희예
입례찬송 10장
예배로의부름 다함께
신앙고백 사도신경
송영 3장
우리의기도 김형균 장로
주님의기도 635장(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봉헌송영 제1장
성경봉독 김지연 권사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그 사랑” (박희정 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기도 설교자
결단찬송 570장
축도 유요한 목사
후주 반주자

우리의기도 이찬열 성도
주님의기도 288장후렴/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성도의교제 축복송
서리라
축도 유요한 목사
화, 수요일(2/18-19)
갈라디아서 강해(40-41) / 이범희 목사
목, 금요일(2/20-21)
요나 강해(8-9) / 이성훈 목사
수요단비 예배
찬양인도 이성훈 목사
기 도 박효숙 권사
성경봉독 이경아 권사
(요일 2:18-21)
말씀증언 이범희 목사
새벽 5:30 화-금
예배시간 안내
주일 이른비 예배
주일 늦은비 예배
저녁 7:30 매주 수
요한일서 공부(8)
“믿음을 지켜라”
저녁 8:40 매주 금 새벽이슬비
아기교회(영아부)
금요소낙비예배
찬양인도 손상수 목사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하나님의 때를 기다림(105)
“아합을 향한 책망”
(왕상 20:35-43)
2025년 2월 목회계획
1일 전교우이슬비예배(6am, 시온예배실)
2일 성찬주일 / 임원임직예배(이른비예배 시)
7-9일 실로암교회 겨울수련회(춘천시 강촌)
8일 장로 과정고시 및 자격심사(2pm, 한서교회)
9일 공동체주일 공동예배(10am)
16일 제45회 마포지방회(3:30pm, 한서교회)
21-22일 호산나교회 겨울수련회(우리 교회)
22-23일 샬롬교회 겨울캠프(우리 교회)
섬기는 이들
담임목사 유요한 02-337-6629
부목사 이범희 010-4911-8281
손상수 010-7288-1889
이성훈 010-7766-4085
소속목사 곽호철 010-7178-0091
워십리더 정한걸
원로장로 김혜정 박희복 홍기옥 백중현
시무장로 신경철 김유현 정정숙 고명선 안종범 김형균 이은주 장남훈 서장혁 이형록
행정간사 이경아 010-9934-6932
지휘 윤은진
오르간
좋은소식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76105
땅끝선교헌금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91405
예금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강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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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리뉴얼 우리 교회 홈페이지(www.gpgp.or.kr)
가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CM 및 선교회 명단, 하늘보화
등의 메뉴는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하셔야 보실 수 있습니 다. 새로운 홈페이지를 잘 활용해주세요.
2 제45회 마포지방회 오늘(2/16) 오후 3시 30분부터 한서교
회에서 개최됩니다. 지방회 대표는 모두 참석하시기 바랍 니다. 교회 차량은 오후 3시에 출발합니다. (지방회 대표:
신경철 김유현 정정숙 고명선 안종범 김형균 이은주a 장남훈
서장혁 이형록 김유식 김종순 박영식 범선미 변영범 유병호
정용운 조경숙 함준성 황대식 김주영 송민천 박주열)
3 호산나교회 겨울수련회 이번 금요일(2/21)부터 토요일
(2/22)까지 ‘전지적 하나님 시점’(눅 15:31-32)이라는 주
제로 우리 교회에서 진행됩니다.
4 샬롬교회 겨울캠프 이번 토요일(2/22)부터 다음 주일 (2/23)까지 ‘하나님의 꿈: 좋은 나무가 되어요’(마 13:3132)라는 주제로 우리 교회에서 진행됩니다.
5 라오스를 위한 중보기도 라오스에 세워진 네 개 교회와 하 나님께서 허락하실 다섯 번째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6 교인 동정
•장례: 故 박영애 원로권사님이 지난 주일(2/9) 소천하셨습 니다. 유가족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결혼: 김해관-최성분 원로권사님 장남 김현우 성도의 결
혼식이 이번 토요일(2/22) 오후 5시 40분, 웨딩시그니처 2 층 트리니티홀(마포구 양화로 87)에서 있습니다.
7 2월 둘째 주간(2월 16일–2월 22일) 봉사자
•주일애찬섬김: 故 김흥업 원로권사님 유가족께서 장례 이 후 섬겨주셨습니다. (애찬봉사: 사랑2CM)
•성전꽃꽂이: 이은주 장로님, 함준성-조나영 권사님이 하 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장식했습니다.
•교회 청소 섬김 사역: 이번 주(2/22)는 4남선교회(함준성 권사), 5여선교회(이은주 장로), 6여선교회(도현숙 권사)가 담당합니다.
2월 넷째
(2월 23일~3월 1일)
주일예배 (2/23)
이른비기도: 김유식 권사
담 당 자
이른비성경봉독: 김영록 집사
늦은비기도: 정경희 권사
촛불점화 강동우 송희예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봉헌위원 (팀장: 고명선)
영접안내 (팀장: 이은주a)
이른비: 김창호 노영희 이순호 최은희
늦은비: 박주열
박수진 정건화
(2/26)
(3/1)
담 당 자 D조: 5남 / 6남 / 2여 / 3여 주일애찬 (2/23)
봉사 희락2CM (이철순) 섬김 교회
2025년도 신앙생활 캠페인 ② 말씀에 뿌리내리는 가정생활
1 매일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2 매주 정해진 시간에 가정예배를 드립 니다.
3 매월 전교우이슬비예배에 참여합니다.
4 온 가족이 시편 1편을 암송합니다. 실천사항
우리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좋은 교회에 잘 오셨습니다. 교 인등록을 원하시는 분들은 ‘새가족 등록처’ 로 오시기 바랍니다.

아기교회│
•부장 이은주b 권사 •교사 양도영 고현아 김성희



하나님 말씀 먹고 자라나요~!
•부장 이정은 권사
•교사 유미영 김영애c 안현진 이민경

기쁨으로 예배하는 새싹교회 어린이들
사랑의 접촉점이
•부장 송민천 집사 •총무 김연수 청년
•교사 박유진 유하림 김하준 이진석

지난 주일(2/9), 우리 교회의 사랑스러운 아기들이 부모님 손 꼭 잡고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러 교회 에 왔습니다. 정 원 아기, 손루아 아기, 황선우 아기 모두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축복합니 다~! 하나님 말씀 앞에 섭니다~!
되어요~! 샬롬교회 어린이들은 지난 주일(2/9), 공동예배를
2월 공동체주일로 지킨 지난 주일(2/9), 새싹교회 어린이들은 부 모님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묵상한 말씀과 같이 우리가 사 랑의 접촉점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새싹교 회 어린이들이 사랑을 전하는 복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축복합니다~!
교회│
•담 임 이범희 목사 •부 장 정용운 권사 •교 사 고기영 추선미 •회 장 서윤태 •부회장 남윤찬 강아린
믿음의 세대계승을 이뤄가요~!
지난 주일(2월 9일), 2월의 공동
체주일로 어르신에서부터 어린 아이
들까지 함께 모여 한 공간에서 예배
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전
통으로 함께 믿음의 세대계승을 잘
이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합니다. 어
른들은 아이들에게 본이 됨으로 가
르쳐주고 아이들은 어른들을 보고
배우고 도전받습니다. 특별히 이번
공동예배 때에는 호산나교회 회장인

서윤태 학생이 우리의 기도를 했습니다. 믿음의 세대 계승을 아름답게 이뤄가는 우리 모두 되 길 소망합니다.
실로암교회│
•담 임 손상수 목사 •부장 서장혁 장로
•회장 박주열 •부회장 남고은 •총무 이지헌
“Listen Up”
실로암교회는 지난 2월 7일 (금)-9일(주일)까지 Listen Up(하 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라는 주
제로 겨울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새롭게 실로암교회로 올라온 새내 기 청년들과의 단합, 창세기 에서와 야곱의 이야기를 통하여 은혜의 시
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 가운

데서 이루어졌습니다. 2025년 실로암교회 청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 에 뿌리를 내리며, 그 말씀 안에서 하나가
2월 공동체주일 공동예배
다음 세대와 함께 예배하는 공동체주일
2월 둘째 주일이었던 지난 주일(2/9), 우리 교회는 2월 공동체주일을 맞아 모든 성도가 다함께 모여
예배했습니다. 어르신으로부터 어린 아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한 찬양을 부르고, 한 말씀을 들으 며 믿음의 세대계승을 완성하기에 힘썼습니다. 예수사랑찬양단의 경배와찬양, 호산나교회 서윤태 학생
의 우리의 기도, 샬롬교회 정새온 어린이의 성경봉독, 시온찬양대의 특별찬양으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
님의 사랑을 마음 깊이 경험하였습니다. 담임목사님을 통해 선포된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하는 믿음을 가지고 우리를 사랑의 접촉점으로 사용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기대를 따라 살아가
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경배와찬양_예수사랑찬양단

우리의기도_서윤태 학생

성경봉독_정새온 어린이

모든 성도가 기쁨으로 찬양합니다!

특별찬양_시온찬양대

축도_담임목사님


실로암교회 겨울수련회
Listen Up
2025년 한강중앙교회의 주제인 “말씀에 뿌리내리는 해”에 맞추어, 청년공동체인 실로암교회의 주제 는 “Listen Up”(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자)입니다. 에서를 쫓아살던 야곱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때, 그는 비로소 이스라엘이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실로암교회 청년들이 수많은 소리
중에서도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련회를 준비하였습니다. 게
다가 이번 수련회는 하나님과의 교제만이 아닌 공동체원들과의 교제도 집중하였으며, 이에 따라 특히
새내기 청년들이 기존 청년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시간도 많이 가졌습니다. 그러므로 실로암교회 가 말씀과 성도의 교제가 어우러져 그 말씀에 뿌리를 내리길 빕니다.






사랑을 확인하는 일
우리는 교회에서 수없이 찬양과 기도로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돌이켜보니 하나님과 아이들
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했지만 최근에 부모
님께 사랑한다고 표현한 기억이 없다. 부모님께 용
돈은 드리면서도 사랑한다는 표현을 한마디도 하
지 못했다. 또한 아내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언제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얼마 전 하루에
꼭 한 번씩은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하겠다고
약속해 놓고서 작심 3일이 되기도 했었다. 결혼 10
년 차가 되어 부부끼리 사랑한다는 표현이 여전히
무척 어색할 뿐이다.
반면에 손자 손녀들은 엄마 아빠에게뿐만 아니
라 할머니 할아버지께 사랑한다는 표현이 거리낌
이 없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자식보다도 손자, 손녀
에게 더 함박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가
정의 웃음꽃이 피는 것은 아이들의 재롱에서 묻어
나는 사랑스러운 모습들과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
는 한마디에서 시작된다.
아무리 마음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
도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알아줄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표현하지 않으
면 어느새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 식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만나고 익숙한 사이일수록 서
로 간의 풍부한 사랑과 감사의 표현을 해야 하는데
나에게는 솔직히 쉽지 않다. 호산나교회 아이들에게도 사랑한다는 표현이 참
익숙하지 않다. 아이들에게 해주는 많은 “권면의
말씀”으로 위장한 상당한 “잔소리”가 있지만, 그 가
운데 사랑한다는 말이 없었던 것 같다. 물론 아이들
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다. 밤새도록 늦 게까지 공부(?)하다가 피곤하고 지친 육신으로 예 배의 자리로
“우리 집 안”에 있는 새벽, 새온이의 “존재 자체”가
한없는 기쁨이다. 이러한 내 마음에 비추어 볼 때
예배가 시작할 때까지 핸드폰만 보고 있다가 찬양
을 시작하면 마지못해 입을 벙긋대기 시작하는 아
이들의 모습조차도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
지가 느껴진다.
처음에는 이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는 표현보다는
엄숙한 얼굴로 예배 분위기를 잡는 데만 열중했었 던 것 같다. 소소한 간식거리와 근육 마사지로 스킨

십을 하면서 내 나름의 사랑의 표현을 해왔지만, 이 제는 사랑한다는 말로 직접 표현해야 함을 느낀다. 주님도 우리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확인받고 싶 으신 존재이시기에 끊임없이 우리를 예배로 부르 신다. 예배 자리에 출석하는 것 자체가 우리가 하나 님을 사랑하고 있다는 확인하는 일임을 깨닫는다. 예배 자리에 있는 아이들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한없는 기쁨이라는 것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도 주님의 은혜이다. 사랑하는 마음은 그냥 생기지 않는다. 그
래서 사랑하는 마음이 식지 않도록 기도할 뿐이다. 그리고 기도 했을 때 주시는 마음의 울림은 너의 그 마음을 “적극적으로 말로 표현하라”였다. 늘 만나 는 가족과 이웃들에게 사랑을 확인시켜 줄 수 있도 록 풍부하게 표현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해야 겠다. 사랑을 표현함으로써 가족과 이웃을 향한 사 랑이 식지 않도록 말이다.

정용운 권사 (양선2CM, 제5남선교회)
정새벽 어린이을 칭찬합니다!

정새벽 어린이 (샬롬교회)
칭찬을 해준 이진석 청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3임에도 불구하고 2024년 호산나 중고등부에서 활동도 열심히 했고, 다행히 원 하는 진로에 맞게 대학도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적극적이고 긍정 적인 자세로 생활하는 이진석 청년에게 주님의 은혜가 늘 함께하기를 축복합니다.
제가 칭찬하고자 하는 인물은 정용운 권사의 첫째 아들 정새벽 군입 니다. 작년 1학년 초등학생 생활을 잘 마치고 이제 2학년이 될 샬롬교회 소속입니다. 어른들 에게 인사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어린이입니다. 집에서도 항상 아빠 다음으로 일 찍 일어나서 “아빠 안녕히 주무셨어요” 인사하고 물 한 잔 마시고 하루의 일과를 시작합니 다. 아빠 기준으로는 공부도 꽤 잘하고 글도 잘 읽고 특히 수학도 잘합니다. 주일예배와 가정 예배도 열심히 참여하고 기도와 찬양을 잘하고
듣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계획된 생활과 절제할 줄 아는 미덕이 있습니다. 집뿐만 아니라 교회에서 예배 가 끝나면 핸드폰을 붙들고 있는 시간이 많기는 하지만, 정확히 약속된 시간만 합니다. 엄마
아빠가 교회 가야 한다, 가정예배 드려야 한다, 공부해야 한다고 하면 약속을 잘 지키면서 따 릅니다. 가끔 아빠가 필요할 때 요청하면 용돈을 빌려주기도 하는 베풀 줄 아는 어린이입니 다.
무엇보다도 자립정신이 뛰어나서 혼자서 씻고, 옷 입고, 동생과 놀아주기도 잘합니다. 가 끔 게임이 잘 안된다고 짜증을 내고 동생인 새온이와 다투기도 하지만 다행히 폭력을 사용하 거나 욕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랬다면 아빠가 가만히 두지 않았겠지만요.
무엇보다도 이렇게 착하고 똘똘한 정새벽 어린이가 건강하게 하나님 안에서 잘 자라고 있 어서 칭찬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항상 축복받으며 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하며 이만 칭찬의 글을 마칩니다.

정용운 권사 (양선2CM, 제5남선교회)

마태가 기록한 복음 90
“이적에 대한 반응”
1 주님의 기도(Lord's Prayer) -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기도함으로 모임을 시작합니다(마 6:33).
2 CM을 위한 서약
※ 마음의 장벽을 헐고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다음의 4가지를 약속합니다.
1 “우리는 CM 멤버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이며, 나눔을 통해 혹시라도 알게 되는 개인사를 가십거리로 삼지 않습 니다.”
2 “우리는 공동체의 하나 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지 키기 위해서 개인에 대한 험담이나 정치적인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습니다.”
3 “우리는 CM이나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그 어떤 경우에도 성
도들 사이의 금전거래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4 “우리는 CM모임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 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중보하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3 환영 및 교제(Welcome)
-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함께 나누어 봅 니다.
4 찬양과 경배(Worship) - 찬송가 540장(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5 하나님의 말씀 경험하기(Words)
1) 성경읽기 / 마태복음 9:32-33
적이 없다 하되 메시지성경
악한 귀신을 쫓아내시자 그 사람은 마치 평생 말을 해온 사람처럼 즉시 말문이 술술 트였다. 사람들이 일어 나서 박수갈채를 보냈다. “여태까지 이스라엘에 이런 일 은 없었다!”
2) 말씀 나눔과 적용
예수님께서 생명을 살리시고 고치시는 여러 이적에는 사랑의 접촉, 믿음의 접촉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사랑의 접촉을 통해 예수님께 고침 받은 두 사람의 시각 장애인은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는 예수님의 경고에도 불구 하고 예수님의 소문을 퍼뜨리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그런 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귀신 들려 말 못 하는 사람’ 을 예수님께 데리고 옵니다. 밖에 나가서 예수님의 소문을 냈을 뿐 아니라, 언어 장애인을 직접 데려온 그들은 과연 예수님께 칭찬받아야 할까요, 아니면 책망받아야 할까요?
이때 우리 주님은 ‘시각 장애인’들의 행동을 판단하지 도 않으시고 단지 귀신이 들려서 말하지 못하는 그 사람을 주목하여 고쳐주십니다. 앞에 등장했던 두 명의 시각 장애 인들은 선천적으로든 후천적으로든 단순히 시력을 잃어 버려 보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언어 장애인 은 전혀 다릅니다. 그가 말하지 못했던 이유는 악한 영의 억압을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귀신으로 인해 생긴 질병은 의사가 고칠 수 없습니다. 오로지 귀신이 쫓겨나야 해결됩니다. 그리고 그 일은 예수 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귀신이 쫓겨나니 말 못 하던 사 람이 갑자기 말하게 되었습니다. 메시지 성경은 “예수께 서 괴롭히는 악한 귀신을 쫓아내시자, 그 사람은 마치 평 생 말을 해온 사람처럼 즉시 말문이 술술 트였다.”고 표현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동안 말 못 하며 지낸 것은 귀신 때 문이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일어나서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여태까지 이스라엘에 이런 일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
들은 조금 전에 시각 장애인이 고침을 받는 장면을 목격했
고 곧이어 말 못 하는 귀신 들린 사람이 고침을 받는 장면
도 목격했습니다. 그러니 이런 반응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시각 장애인들’이 이 사람을 데리고 온 것이
잘한 일일까요, 잘못한 일일까요? 물론 말 못 하던 사람이
고침을 받게 된 것은 참 잘된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게 갑자기 잘한 일로
둔갑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사역에 전
혀 도움이 되는 게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놀라운 이적을 보여주는 방식으로는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제대로 알지도 못할뿐더러, 예수님에 대한 바
른 믿음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이적에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예수님이 선포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복
음을 더이상 듣지 않게 됩니다. 그들은 오로지 더 큰 이적
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행하시는 이적을 직접 체험했다고 모든 사람
이 믿음으로 반응하지는 않았습니다. 놀라운 이적이 믿음
을 자동으로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따라서 감정적인 흥분
이나 사역에 대한 열정이 지나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하지 않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기
적을 보고 놀라서 흥분하는 것은 결코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머리로 충분히 이해할 수 없더라도 순종하여 따르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진정으로 주님을 따르는 제자 가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사랑의 접촉이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이적입 니다. 예수님이 베푸신 이적은 단순한 병 고침이 아니라 악
한 영에게 억눌리던 사람을 자유롭게 하고, 다른 사람과의
단절을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이런저
런 이유로 점점 고립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이적
이 바로 사랑의 접촉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주님의 마음을
품고 그들에게 다가가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바로
그런 사랑의 접촉점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에게 말씀에
순종하여 누군가에게 사랑의 손길로 다가가기를 기대하 십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다가갈 수는 없지만, 적어
도 한 사람에게 다가갈 수는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에 쓰임 받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질문 하나님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하여 사랑의 접촉점 이 되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6 땅끝 선교를 위한 헌금 - 찬송가 505장(온 세상 위하여)
7 목회서신, 교회소식, 사역나누기(Work)
8 중보기도 ① 열방을 위하여 - 땅끝 라오스의 복음화를 위하여 - 라오스에 세워질 다섯 번째 교회를 만나도록
② 우리 교회를 위하여
-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는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 담임목사님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③ CM을 위하여
- 모든 CM이 더욱 힘써 모이기를 위하여
- 모임 가운데 참된 교제가 가득하기를 위하여
④ 교우들을 위하여
- 말씀을 사모하며 삶 속에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 도록
- 환우들의 쾌유를 위하여
9 마무리 공동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한 모 습이지만 이제부터는 사랑받기보다 사랑하며 살게 하 옵소서. 누군가에게 다가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 명을 나누는 사랑의 접촉점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M(Class Meeting)은
철 따라 열매 맺는 우리 집 7 “인간의 가치”
•주님의 기도│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로 가정예배를 시작합니다.
•찬송 부르기│390장(예수가 거느리시니)
•성경 읽기│시편 8:1-9
개역개정판
1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주의 대적
으로 말미암아 어린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
려 하심이니이다. 3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 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
래 두셨으니 7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8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여 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메시지성경
1하나님, 찬란히 빛나는 주님. 주님의 이름은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2주님을 높이며 젖먹이들이 옹알이 로 합창하고 막 걷기 시작한 어린아이들이 목청껏 노래하니, 원수의 말소리 묻혀버리고 무신론자의 지껄임도 잠잠합니다. 3-4주님의 거대한 하늘, 캄캄하고 광대한 하늘을 우러러봅니다. 손수 만드신 하늘 보석, 제자리에 박아 넣으신 달과 별들을. 그리고 한없이 작은 내 모습에 깜짝 놀랍니다. 우리가 무엇이기에 이토록 걱정하시 고 우리 인생길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살뜰히 살피십니까? 5-8하지만 우리는 신들보다 조금 못한 자들. 주님은 에덴의 새벽빛으로 빛나는 우리에게 손수 지으신 세상을 맡기시고 창조의 임무를 되새기게 하셨습니다. 양 떼 와 소 떼, 들짐승들, 날아다니는 새들과 헤엄치는 물고기, 깊은 바다에서 노래하는 고래들을 다스리게 하셨습 니다. 9하나님, 찬란히 빛나는 주님, 주님의 이름이 온 세상에 메아리칩니다.
•말씀 나누기
인간의 가치는 무엇으로 평가되어야 할까요? 현대 사회에서는 그 사람이 가진 능력이나 외모나 재산이나 사회적인 지위로 그 사람의 가치를 평가합니다. 그런 사회 속에서 생존하고 성공하기 위 해 사람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고
모두 그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말 그럴 까요? 그것이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내거나 증명할 수 있는 존재가 아 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만 자신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다윗은 그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 시편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하나님의 위대하심
시편 8편은 똑같은 문장으로 시작하고 끝나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은 하나님
을 향한 찬양과 감탄입니다.
“1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 9여
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시8:1,9)
다윗은 본 시편의 시작과 끝에 여호와 하나님 이름의 ‘아름다움’을 거듭 반복합니다. 우리
말 성경은 ‘아름다운’으로 표현하지만, 대부분의 영어 성경은 ‘위대한’(majestic) 또는 ‘탁월 한’(excellent)으로 풀이합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신 이름이 온 땅에 널리 알려졌다는 뜻입니다. 심
지어 하나님의 영광이 온 하늘을 덮을 정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이름과 감 히 비교할 수 있는 다른 이름이 없다는 선언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봉헌하는 장면에서, 솔로몬은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정말 땅에 거하시 겠습니까? 하늘, 저 높은 하늘이라도 하나님을 모시기에 부족한데, 제가 이 성전을 세웠다고 해서, 어찌 하나님을 모실 수 있겠습니까?”(왕상8:27, 새번역) 정말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저 높은 하늘’
로도 결코 담을 수 없는 위대하신 분입니다. 그러니 성전을 제아무리 웅장하게 지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모시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다윗은 똑같은 내용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봅니다.”(3절) 다윗은 하늘과 달과 별들을 보면서 이 모든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이 우주에 얼마나 많은 별이 존재하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우주의 끝이 어디인지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우주보다 훨씬 더 크신 분입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을 단지 ‘손가락’으로 창조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나 찬양을 받으시는
분은 바로 이 세상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허공에다 대고 아무렇게나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귀에 듣기 좋도록 찬양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기도와 찬양 은 가장 위대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신앙생활의 태도가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존귀함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다윗은 그렇게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자신과 같이 지극히 작은 자를 특별 히 생각하고 돌보신다고 고백합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 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4절) 이 말씀을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놀랍게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너무나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다윗의 표 현대로 ‘우리가 무엇이기에 이토록 걱정하시고 살뜰히 살피시는지’ 정말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창조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신’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인간에게 맡기신 사명 때문입니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6절) 하나님께서 손수 창조하신 세상을 인간에게 맡기시고 그
안에 있는 만물을 돌보고 다스리는 임무를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한없이 부족한 인생이지만 하나
님께서 그토록 귀하게 여기시는 것입니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기대는 이 세상을 창조하시던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은 흙을 빚으셔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창2:7). 흙은 금이나 다이아몬드처럼 가치 있는 재료가 아 닙니다. 오히려 흙으로 지어졌기에 모든 인간은 결국 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유한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흙이라는 재료에서는 그 어떤 가치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와 동시에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습니 다(창1:27). 고대 근동에서는 왕들이 자신이 통치하는 왕국 곳곳에 ‘왕의 형상’을 세워놓았습니다. 그것을 가리켜서 사람들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자,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인간 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다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왕 같은 귀한
존재로 창조하셨다는 위대한 인권선언입니다.
왕 같은 존재로서 인간이 감당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을 다스리 는 것입니다.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창1:26) 이 말씀은 물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함부로 파괴해도 좋다는 허락이 아닙니 다. 오히려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 세상을 잘 돌보고 보살피는 책임을 맡겨주신 것입니다. 바로 그 사명으로 인해 인간의 가치가 생겨났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섭리 안에서 인간이 가진 한계와 사명을 동시에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왜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특별한 존재가 되었는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왜 그렇게 존귀한 존재로 삼아주셨는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은혜 나누기 나는 지금까지 어떤 경우에 자존감을 느껴왔는지 함께 나누어 봅시다.
•공동 기도 하나님
다. 하나님이
God People Good People 누르시면
우리의 머리로 충분히

602, 603, 604, 761, 5712, 5714, 6712, 6716, 7011, 7013A, 7013B, 7612, 마포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