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한 평화는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화입니다.
조건에 따라서 흔들리고 상황에 따라서 변하는 것은 진정한 평화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 주님은 바로 이런 평화를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평화가 선물로 주어집니다.
주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요즘처럼 뉴스를 보기가 두려웠던 시절이 또 있었을까 싶습니다.
매일 같이 쏟아지는 사건 사고가 우리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이번 주 명절을 지내면서 국내외에서 벌어진 또 다른 비행기 사고들
로 우리의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평화’입니다. 물론 사람들은 저마다 나름
대로 평화를 추구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조그만 땅덩어리 지구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올 날이 과연 있을까요?
그래서 예수님은 평화에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는 ‘세상이 주는 평
화’요 다른 하나는 ‘주님이 주시는 평화’입니다(요14:27). 세상의 평화는 피상적입니다. 돈
이 있어서 평안하고, 건강해서 평안하고, 권력이 있어서 평안하고, 집이 있어서 평안하고, 좋은 차를 타고 다니니 평안하고…. 이와 같은 조건적인 평화는 일시적인 것에 불과합니
다. 가난하면 평안도 없어지고, 병이 들면 평안도 병들고, 권세가 없어지면 평안도 사라지 고, 아내나 남편이 죽으면 평안도 따라서 죽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우리 주님이 주 시는 평안은 영원합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절대로 빼앗기지 않는 참된 평안이요, 마음속
에서 늘 솟아나는 평안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2차 대전 후 독일의 백작 한 사람이 친구 화가에게 ‘나라는 패 전하고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현재와 장래에 대해 불안하니 마음에 위안을 받기 위해 평화를 상징하는 그림을 그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화가는 3개월이나 화실에
화가는 그 말에 도전을 받고 다시 구상하여 다른 벽화를 그렸습니다. 이번에는 높은 절
벽에서 폭포가 떨어져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몹시도 추운 느낌이 드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높은 절벽 가운데에 한 단풍나무의 아름다운 가지가 솟아나서 가지와 가지가
부딪히는 곳에 작은 새 한 마리가 둥지를 치고 그 속에는 사랑스러운 새끼 새들 두어 마
리가 주둥이로 어미 새에게서 모이를 받아먹는 그런 모습을 그렸습니다. 백작은 그 그림
을 보고 무릎을 치면서 말했습니다. “고맙네. 바로 이 그림일세. 내가 구하는 평화의 상징
은 바로 이것일세!” 그렇습니다. 진정한 평화는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화입니다. 조건에 따라서
흔들리고 상황에 따라서 변하는 것은 진정한 평화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 주님은 바
로 이런 평화를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에게는 이
런 평화가 선물로 주어집니다. 바울과 실라를 보십시오. 그들은 복음을 전하다가
의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매를 맞고 쇠고랑을
깊은 감옥에 갇혔습니다. 아무 잘 못도 없이 맞은 것을 생각하면 그 얼마나 분하고 억울할까요? 또한 복음을 더
전하 지 못하게 된 것이 얼마나 낙심할 일일까요?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 손목의 쇠사슬에 박자를 맞추어 찬송을 불렀습니다. 감 옥이라는 상황이, 억울하게 매를 맞았다는 조건이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평화를 빼앗아 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평화의 찬송을 통해 감옥이 흔들리고 모든 쇠고 랑이 풀리는 기적이 일어났지요.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흔들리지 않는 그 평화는 누가 주 신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이 주신 것입니다. 이 평화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걱
정거리가 없기에 맛보는 그런 종류가 아닙니다. 오히려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하는 상황에 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화입니다.
요즘처럼 살기 힘들었던 때가 없었다고 사람들은 아우성칩니다. 실제로 세상이 얼마나 복잡하고 사회가 얼마나 혼란스러운지 모릅니다. 서로 자신의 주장만을 앞세우며 분열을 오히려 조장하는 그런 시대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먹고 살기 힘든 데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잃어버리지는 마십시오. 가난과 질병이 우리
에게 주시는 주님의 평안을 빼앗아 가지 못하게 하십시오. 문제와 아픔이 우리의 입에서 찬송을 빼앗아 가지 못하게 하십시오. 오히려 찬송과 감사로 그 어려움을 이겨내십시오. 여러분은 하실 수 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그랬듯이 말입니다.
여러분의 요한목사 드림
주현 후 제4주 | 성찬주일
주일 오전 10:00
전주 반주자
입례 다함께
촛불점화 강동우, 송희예
입례찬송 227장
예배로의부름 다함께
신앙고백 사도신경
송영 3장
우리의기도 안종범 장로
주님의기도 635장(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성찬예식 집례 유요한 목사
보 좌 : 김유현 이범희 손상수
이성훈 신경철 정정숙 고명선
안종범 김형균 이은주 장남훈
서장혁 이형록
주일 오후 12:30
예배5분전영상
경배와찬양
기쁜생명나무찬양단
(워십리더 : 정한걸)
_시편 139편
_전심으로 _예수 피를 힘입어
봉헌송영 제1장
성경봉독 김영석 권사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주님을 노래해 할렐루야!”
(Michael Barrett 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기도 설교자
결단찬송 91장
축도 유요한 목사
후주 반주자
성찬예식 집례 유요한 목사
보 좌 : 이범희 손상수 이성훈 서장혁
영상광고 다함께
성도의교제 축복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결단찬양 믿음으로 서리라
축도 유요한 목사
화, 수요일(2/4-5)
새벽 5:30 화-금
잠언 강해(49-50) / 유요한 목사
목, 금요일(2/6-7)
갈라디아서 강해(38-39) / 이범희 목사
수요단비 예배
찬양인도 이범희 목사
기 도 박은혜 권사
성경봉독 정정하 집사
(계 3:1-3)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저녁 7:30 매주 수
요한계시록 공부(18)
“사데 교회에 주시는 말씀”
금요소낙비예배
찬양인도 이성훈 목사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저녁 8:40 매주 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림(103)
“벤하닷의 2차 공격”
(왕상 20:22-30)
2025년 2월 목회계획 예배시간
1일 전교우이슬비예배(6am, 시온예배실)
2일 성찬주일 / 임원임직예배(이른비예배 시)
7-9일 실로암교회 겨울수련회(춘천시 강촌)
8일 장로 과정고시 및 자격심사(2pm, 한서교회)
9일 공동체주일 공동예배(10am)
16일 제45회 마포지방회(3:30pm, 한서교회)
21-23일 호산나교회 겨울수련회(경기도 광주)
22-23일 샬롬교회 겨울캠프(우리 교회)
온라인 헌금 안내 주일/십일조/감사헌금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76105
땅끝선교헌금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91405
예금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강중앙교회
주일 이른비 예배 주일 늦은비 예배 공동체주일 공동예배 수요 단 비 예배
묵상의 예배
담임목사 유요한 02-337-6629
부목사 이범희 010-4911-8281
손상수 010-7288-1889
이성훈 010-7766-4085
소속목사 곽호철 010-7178-0091
워십리더 정한걸
원로장로 김혜정 박희복 홍기옥 백중현
시무장로
신경철 김유현 정정숙 고명선 안종범 김형균
이은주 장남훈 서장혁 이형록
이경아 010-9934-6932
좋은소식
1 임원임직예배 오늘(2/2) 이른비예배 시간에 드립니다. 올 한 해 섬기게 될 부서 및 사역팀을 알려드립니다. 순종함 으로 각자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배 후에는 기념촬영(전체, 직분별)이 있습니다. 모두 참
여해 주십시오.
2 성찬주일 성찬예식 오늘(2/2)은 성찬주일입니다. 우리 주님 의 십자가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성찬예식에 참여합시다.
3 2월 공동체주일 공동예배 다음 주일(2/9)은 우리 교회 모
든 세대가 함께 예배하는 날입니다. 예배는 오전 10시에 한 번만 드립니다.
4 실로암교회 겨울수련회 이번 금요일(2/7)부터 다음 주일 (2/9)까지 춘천 강촌꿀벌펜션에서 진행됩니다.
5 장로 과정고시 및 자격심사 이번 토요일(2/8) 오후 2시, 한 서교회에서 있습니다. 우리 교회 서장혁, 이형록 장로님 이 1년급 과정에 참여합니다.
6 제45회 마포지방회 2월 16일(주일) 오후 3시 30분부터 한
서교회에서 개최됩니다. (지방회 대표: 신경철 김유현 정정
숙 고명선 안종범 김형균 이은주a 장남훈 서장혁 이형록 김유
식 김종순 박영식 범선미 변영범 유병호 정용운 조경숙 함준
성 황대식 김주영 송민천 박주열)
7 라오스를 위한 중보기도 라오스에 세워진 네 개 교회와 하 나님께서 허락하실 다섯 번째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8 담임목사 동정 극동방송 소망의 기도: 내일(2/3) 오전 11 시, 서울 극동방송.
9 2월 첫째 주간(2월 2일–2월 8일) 봉사자
•성전꽃꽂이: 남궁영옥 권사님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장식했습니다.
•교회 청소 섬김 사역: 이번 주(2/8)는 2남선교회(변영범 권 사), 2여선교회(정순덕 권사), 실로암교회(박주열 청년)가 담당합니다.
우리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좋은 교회에 잘 오셨 습니다. 교인등록을 원하시는 분들은 ‘새가족 등록처’로 오시기 바랍니다.
(2월 9일~2월 15일)
주일예배 (2/9)
담 당 자 우리의기도: 서윤태 학생 성경봉독: 정새온 어린이
촛불점화 강동우 송희예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봉헌위원 (팀장: 고명선)
영접안내 (팀장: 이은주a)
담 당 자
이른비: 김창호 노영희 이순호 최은희
늦은비: 박주열
이른비: 범선미 김영민 최은희 늦은비: 남고은 이지헌 수요단비예배 (2/12)
우리의기도: 박해자 권사 성경봉독: 김진홍
성전꽃꽃이헌화
담 당 자 현은자 박주영 청소섬김 (2/15)
담 당 자 3남 / 3여 / 호산나 주일애찬 (2/9)
봉사 사랑1CM (정정숙a) 섬김 교회 주차안내 (팀장: 박찬수) 김창호 박찬수 함준성
2025년도 신앙생활 캠페인 ④ 땅끝선교를 향한 신앙생활
1 매일 라오스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합 니다.
2 매주 교회 청소 섬김 사역에 적극 참 여합니다.
3 매월 땅끝 선교헌금으로 동참합니다
4 매년 라오스에 교회를 세워나갑니다. 실천사항
아기교회│
•부장 이은주b 권사 •교사 양도영 고현아 김성희
임지온, 정원, 황선우 아기
교회│
•부장 이정은 권사
어린이교회 담임 이성훈 목사
하나님 품 안에서 자라나요~!
1월의 마지막 주일이었던 지난 주일(1/26), 추운 날씨 속에
서도 우리 교회의 사랑스러운 아기들이 밝은 얼굴로 건강하고 씩씩하게 교회에 와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새싹교회로 진급 하는 임지온 아기를 비롯해 우리 교회의 모든 아기들이 올해에
도 하나님 품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축복합니다~!
•교사 유미영 김영애c 안현진 이민경
7세 어린이들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하나님을
지난 주일(1/26), 새싹교회 어린이들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라나 요”(빌4:19) 말씀을 들으며 말씀과 기도, 그리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 의 사랑을 마음껏 느끼며 우리의 마음이 자라날 수 있음을 배웠습니 다. 초등학생이 되어 샬롬교회로 진급하는 정새온, 정아윤, 조하은, 주다은 어린이가 몸이 자라는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쑥쑥 자라나기를 축복합니다~!
•부장 송민천 집사 •총무 김연수 청년
•교사 박유진 유하림 김하준 이진석
말씀을 암송하는 1학년 어린이들
어린이들은 지난 주일(1/26), “성막을 세웠어요”(출25:89) 말씀을 통해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 다해 정성으로 예배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특별 히 호산나교회로 진급하는 유이한, 유하윤 어린이가
축복합니다~!
1월 생일자를 축하해요~!
지난 주일(1월 26일), 명절 연휴 기간이지만 하나님을 향 한 열정으로 많은 학생들이 교회에 모여 예배했습니다. ‘사 무엘을 맡긴 한나’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함께 묵상했습니다. 예배 후에는 1월 생일자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고, 공동 Q.T. 진행하였습니다. 1월에 생일을 맞은 학생들(이진우, 남 윤찬) 모두 축하합니다. 또한 늦은비 예배 때 5명의 졸업생 (백인권, 이승은, 이진석, 천승효, 황지우)을 졸업시키고 2명 의 신입생(유이한, 유하윤)을 받았습니다. 졸업생들은 실로암교회에서 잘 적응하길 바라고, 신입 생들은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함께 걸어가는 실로암교회”
지난 주일 늦은비 예배 때에는 졸업하며 등반하는 다음 세 대를 축하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로암교회는 대학교/대 학원을 졸업하는 청년들을 축하하였고, 또 새롭게 실로암교 회로 올라온 청년들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입니다. 새로운 시작은 설렘과 동 시에 두려움도 동반하기 때문에, 실로암교회는 졸업(끝)을 축하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마음으로 함께 걸어가고 자 합니다. 각자가 걸어가는 삶의 방향이 다르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공 동체를 만들어가는 실로암교회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지난 주일(1/26) 오후, 시온찬양대는 찬양대원 임명과 동
시에 워크샵으로 모였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찬양대원의
우리 교회는 모든 세대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교회입니다. 지난 주일(1/26) 이른비예배를 통해 시온
찬양대(장년), 예닮찬양대(청소년), 샬롬찬양대(아동)와 기쁜생명나무 찬양단(청장년), 예수사랑 찬양 단(청년), 하찬은밴드(청소년)와 도로시(CCD)의 총 7개의 찬양대와 찬양단이 임명되었습니다. 더불어
늦은비예배 시간에는 한 해 동안 예수님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양육할 교사를 임명하고, 교회 학교를 졸업하고 진급하는 학생들을 축하했습니다. 올 한 해도 한 사람의 예배자로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다음 세대를 말씀 위에
2025년 제1회 선교회주일
땅끝 선교를 위해 열심을 다짐하는 선교회
3여선교회
6여선교회
우리 교회는 홀수달 마지막 주일을 ‘선교회주일’로 지키며 우리에게 허락하신 땅끝을 마음에 품고 선교회 모임을 진행합니다. 지난 주일(1/26)에는 올해 첫 번째 선교회주일을 지키며, 우리 교회 모든 선교회가 모여 말씀을 나누고,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의 완성을 위하여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특별 히 땅끝 라오스에 세워진 반마이, 목포트,
최근 자주 듣는 찬양이 한 곡 있습니다. “우리
의 시편”이라는 찬양인데요. 가사의 일부를 소
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노래가 먼저 걸어가 믿음이 되고 찬송이 먼저
뛰어가 소망이 되죠”
이 찬양은 시편 65편을 바탕으로 쓰인 곡입니
다. 시편 65편의 지은이는 다윗입니다. 그가 살
아가던 세상은 결코 희망으로 가득 차 있지 않았
습니다. 혼란스럽기 그지없고, 위로보다는 아픔
이, 기쁨보다는 슬픔이 더 크게 다가오는 우리네
세상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땅끝
까지, 그리고 먼 바다 끝까지 모든 사람이 구원
의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이야기합니다. “주님을 찬양하겠다는 서
원을 지키렵니다.” 의지할 곳 없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찬양했던 다윗, 그의 삶의 고
백이 바로 앞서 소개한 “노래가 먼저 걸어가 믿
음이 되고, 찬송이 먼저 뛰어가 소망이 되는 삶”
아닐까요.
특히 제 마음을 울린 가사가 있습니다.
“보이는 것들 너머로 눈길을 돌려 들리는 것들
너머로 귀를 기울여”
이 가사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생활이 무엇인
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우리 눈
에 보이는 현실에는 바다의 설렘과 물결의 흔들
대주시고, 큰 풍년이 들게 하시는 분, 그래서 그
곳에 생명이 싹트게 하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 님이십니다. 그곳엔 기쁨의 함성이 터져 나오고 즐거운 노랫소리가 그치지 않습니다. 익숙한 환
경과 한계를 넘어, 더 넓고 깊은 하나님의 계획 속으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우리 교회에서 사역하는 시간이 한 겹 한 겹
쌓이면서 깨닫게 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 의 말씀은 우리의 시야를 넓히고, 믿음으로 살아 가게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눈에는 한없 이 작고 초라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로 하 여금 그 너머의 것을 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도 하나님의 일을 맡기십니다. 우리의 삶 이 다윗처럼 찬양으로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고
백하는 여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과 찬양
으로 우리의 삶을 살아내며, 믿음과 소망이 더욱 깊어지길 기도합니다. 올 한 해, “말씀에 깊이 뿌 리내린 삶”을 살아가는 우리 교회 모든 지체들 에게 하나님을 향한 기쁨의 찬양이 가득 넘치기 를 소망합니다.
이성훈 목사 (어린이교회)
이진석 청년 (실로암교회)
안녕하세요. 천승효 청년에게 칭찬을 받은 황대식 신천권사입니다. 제 가 좋아하는 천승효 청년이 저를 좋게 봐준다니 너무 좋습니다. 부족한 제가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제가 좋아하는 지체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다 는 사실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했던 건, 작은 교회 ‘호산나교회’ 교사로 있으며 이범희 목사님, 정용운 부장선생님을 비롯해 열거하기도 힘든 함께했던 많은 선생님들의 선한 영향력 덕분이 라 생각합니다. “승효야. 과분한 칭찬 너무 너무(X 100) 고마워. 네 응원 덕분에 찬양대에 잘 적
응할 수 있을 것 같아, 더 많이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 보여줄게!!”
호산나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면서 저를 행복하게 했던 많은 지체들이 있는데, 이번 기회는
갓 청년이 된 이진석 청년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이진석 청년은 ‘모이기를 힘쓰는 자’입 니다. 수련회, 사순절 새벽기도, 교회 청소 등 교회에 갈 때마다 이진석 청년을 마주한 것 같습니 다. 그리고 그 뛰어난 친화력으로 먼저 다가와 인사하고 가까워질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 했습니다.
이진석 청년이 처음 하찬은 밴드 보컬로 서는 모습을 보고 이유를 물었을 때 ‘하찬은 밴드 하 기로 약속해서 지킨 거예요.’라고 대답을 들었을 때의 잔향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진석 청년은 약속을 지키려 노력하는 아이로,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일을 묵묵히 섬기는 자로 오
히려 제가 호산나 기간 동안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최근에 호산나 예배 기도 차례일 때 묵묵히 기도문을 작성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처음 예배 기도였을 때 한 줄 읽고 내려온 전적이(?) 있는
이진석 학생이 예배 기도자로서 기도문을 작성하는 모습을 봤을 때, 호산나 6년 동안 예배를 드 리는 태도도, 자세도 성장한 것 같아, 일하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찬양대 연습이 끝나고 석민이를 찾으러 3층으로 가면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는 이진석 청년 을 종종 봤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는데, 이번에 샬롬교회 교사로 섬기게 된다는 소식 을 들었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대학교 생활, 새로운 교회 부서 등 다양한 환경에서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섬기며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응원, 그리고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진석 청년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칭찬해서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습니다.
황대식 신천권사 (양선2CM, 제5남선교회)
1 주님의 기도(Lord's Prayer) -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기도함으로 모임을 시작합니다(마 6:33).
2 CM을 위한 서약
※ 마음의 장벽을 헐고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다음의 4가지를 약속합니다.
1 “우리는 CM 멤버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이며, 나눔을 통해 혹시라도 알게 되는 개인사를 가십거리로 삼지 않습 니다.”
2 “우리는 공동체의 하나 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지 키기 위해서 개인에 대한 험담이나 정치적인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습니다.”
3 “우리는 CM이나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그 어떤 경우에도 성
도들 사이의 금전거래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4 “우리는 CM모임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 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중보하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3 환영 및 교제(Welcome)
-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함께 나누어 봅 니다.
4 찬양과 경배(Worship) - 찬송가 536장(죄짐에 눌린 사람은)
5 하나님의 말씀 경험하기(Words)
1) 성경읽기 / 마태복음 9:22(18-22)
개역개정판
22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메시지성경 22 예수께서 돌아서서 여자를 보셨다. 그리고 이렇게 다 독여 주셨다. “안심하여라 딸아. 너는 믿음의 모험을 했고 이제 병이 나았다.” 그때부터 여자의 몸이 다 나 았다.
예수님이 마태의 집에서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끄집어 낸 금식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시던 바로 그때, 갑자기 ‘한 관리’가 뛰어 들어와서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면서 자기
을 제발 살려달라고 간청합니다.
예수님 당시의 회당장은 제법 부유한 계층이었습니다. 열두 살 먹은 외동딸이 병들었으니 무슨 일이든 다 했을 것 입니다. 그런데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오히려 점점 더 위 중해져서 이제 죽은 것과 마찬가지가 되었기에, 마지막으 로 예수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얼마나 다급하고 간절했으 면 그는 회당장이라는 체면도 생각하지 않고 사람들 틈새 로 비집고 들어가서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립니다. 그리고 자기 집으로 급히 와 달라고 간청합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라는 야이로의 말입니다. 이는 아무리 죽었다고 하더라도 예수님과 접촉 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믿음에 대한 표현입니다. 주님께서 손을 얹으시면 그 어떤 병도 깨끗이 고침을 받게 되고 심지어 죽었던 사람도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냥 ‘접촉’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거기 에는 반드시 ‘믿음’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회당장 야이로 는 예수님이 손으로 접촉하시면 죽었던 딸이 다시 살아나 게 될 것을 확실하게 믿었습니다. 그 믿음을 보시고 주님
여인의 마지막 희망은 예수님이었습니다. 그녀는 공개적
으로 자신의 병을 드러낼 수 없었기에, 아무도 모르게 조
용히 군중 속에 묻혀 예수님께 접근했습니다. 그녀에게는
예수님의 겉옷 가에 손을 대기만 하더라도 자신의 병이
고쳐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슬그머니 다
가가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더니, 정말 하혈이 멈추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병이 치유되었다는 사실을 즉시
알아차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도 그 사실을 아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사실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은 가던 길을 멈추시고 물으셨습니다.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여기에도 ‘touch’(접촉)라는 단어가 사용
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 죽은 아이에게 ‘접촉’하기
위해 가는 중입니다. 그런데 그 도중에 누군가가 예수님께
‘접촉’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접촉’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물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왜 굳이 이 여인을 공개적인 자리에 드러내셔
야 했을까요? 여기에는 두 가지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있
습니다. 우선 예수님은 단순히 이 여인의 육체적인 병만 고
치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육체적인 병보다 더 심각한
병이 마음의 병입니다. 만일 자신의 치유 사건을 공개적으
로 드러내지 않는다면 육체의 병은 고쳐졌을지라도 마음
의 병은 그대로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마
음의 병을 고치려고 하셨던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이 여인이 가지고 있던 믿음을 본인에게
확인해 주고 싶으셨습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이것은 여인이 행한 일, 즉 예수님의 옷자락에 접촉한 행위
때문에 구원받은 게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 접촉에 담겨
있는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입니다.
구원은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부터 나옵니다. 회당장의
집으로 가신 예수님은 그곳에서 통곡하던 사람들에게 울
지 말라고 그러시며, 아이가 죽은 게 아니라 자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비웃었지만,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실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믿음의 손길’, ‘믿음의 접촉’이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 옵니다. 앞으로 우리의 신앙생활이 언제나 주님과 접촉하 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믿음의 손길로 주님 과 접촉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그런 은혜를 받아 누리는 주인공
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질문 (야이로와 혈루증을 앓던 여인처럼) 내 삶을 돌아 보았을 때, 하나님과의 접촉이 있었던 경험이 있 으십니까? 그것이 무엇인지 나누어봅시다.
6 땅끝 선교를 위한 헌금
- 찬송가 505장(온 세상 위하여)
7 목회서신, 교회소식, 사역나누기(Work)
8 중보기도
① 열방을 위하여 - 땅끝 라오스의 복음화를 위하여
- 왕하이교회가 주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② 우리 교회를 위하여
-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는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 담임목사님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③ CM을 위하여
- 모든 CM이 더욱 힘써 모이기를 위하여
- 모임 가운데 참된 교제가 가득하기를 위하여
④ 교우들을 위하여
- 말씀을 사모하며 삶 속에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
도록
- 환우들의 쾌유를 위하여
9 마무리 공동기도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통해 믿음의 손길, 믿음의 접 촉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앞으 로 주님의 손길에 믿음으로 반응하는 신앙생활을 하게 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과의 접촉점을 놓치지 않 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언제나 구원의 능력과 은혜를 체험하면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 도합니다. 아멘.
CM(Class Meeting)은
“회개의 기도”
•주님의 기도│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가정예배를 시작합니다.
•찬송 부르기│338장(천부여 의지 없어서)
•성경 읽기│시편 6:1-10
개역개정판
1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여호와여 내가 수척하
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6내 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8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소리를 들으셨도다. 9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10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메시지성경
1-2하나님, 이제 나를 그만 혼내소서. 부디 그만 벌하소서. 주님의 그 보살핌 몹시도 그리우니, 이제 나를 다정 히 맞아 주소서. 2-3뼈와 영혼까지 두들겨 맞아 얼룩덜룩 멍든 내 모습 보이지 않으십니까? 하나님, 언제까지 보고만 있으시렵니까? … 6-7나는 지쳤습니다. 너무나 지쳤습니다. 사십 일 밤낮을, 침대가 내 눈물 홍수위를 떠다녔습니다. 매트리스가 눈물에 흠뻑 젖어 눅눅해졌고 내 눈은 검게 움푹 파였습니다. 눈이 멀다시피 하여, 더듬거리며 다닙니다. 8-9썩 꺼져라, 마귀의 졸개들아. 마침내 하나님께서 내 흐느끼는 소리 들으셨다. 내 간구 를 모두 들으시고 내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 10겁쟁이들, 원수들이 물러간다. 굴욕을 당하고는 꽁무니를 빼는 구나.
•말씀 나누기
죄에서 자유로운 인생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실수로 죄를 범하든지 아니면 고의로 죄를 범하든지,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죄를 지으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 나도 없다’(롬3:10)라고 말씀합니다. 더욱 큰 문제는 죄의 무게와 상관없이 죄인은 모두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죄악을 기뻐하지 않는 분이기 때 문입니다(시5:4).
자, 그렇다면 우리에겐 아무런 희망이 없는 것일까요? 구원받을 사람이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까요? 아닙니다. 똑같은 죄를 지었다고 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영원한 생명의 구원을 받게 되고, 어 떤 사람은 영원한 형벌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것은 ‘회개’에 달려있습니다. 자기 잘못을 솔직하 게 인정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면 됩니다. ‘심각한 회개’, ‘철저한 회개’가 하늘과 땅만큼의 차 이를 만들어냅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넘겼고, 베드로 역시 예수님을 모른다고
를 만들어냈습니까? ‘후회’와 ‘회개’의 차이입니다. 가룟 유다는 마음으로 ‘후회’했지만, 베드로는 죄를 ‘회개’했습니다. 다윗이 위대한 성군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그가 평생 죄없이 살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 죄를 심각하게 여겨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했기 때문입니다.
철저한 회개
다윗의 인생은 완벽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지만, 평생 살 아오면서 참 많은 죄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 회개했고, 또한 그때마다 회개의
시편을 남겼습니다. 시편 6편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 1-3하나님, 이제 나를 그만 혼내소서. 부디 그만 벌하소서. 주님의 그 보살핌 몹시도 그리우니, 이제 나를 다
정히 맞아 주소서. 뼈와 영혼까지 두들겨 맞아 얼룩덜룩 멍든 내 모습 보이지 않으십니까? 하나님, 언제까지
보고만 있으시렵니까?”(시6:1-3, 메시지)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에게 몹시 혼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로 인해 몸이 많이 수척해졌습니다.
육신의 건강이 나빠진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뼈와 영혼까지 두들겨 맞아 얼룩덜룩 멍들었다고 합니다. 마음의 건강도 극도로 악화한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다윗의 죄 때문입니다. 그 죄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지만, 다윗은
지은 죄로 인해 하나님께 벌을 받고 있다 는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합니다.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뜻밖의 선물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죄를 용서받을 자격은 없지만 은혜를 베풀어 용서해달라고 감히 요청 합니다. 제발 그만 혼내달라고, 부디 그만 벌해달라고, 이제는 그를 다정히 맞아 달라고 간구합니 다. 물론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탄식하며
눈물로 밤을 지새웁니다. “ 6-7나는 지쳤습니다. 너무나 지쳤습니다. 사십 일 밤낮을, 침대가 내 눈물 홍수위를 떠다녔습니다. 매트리 스가 눈물에 흠뻑 젖어 눅눅해졌고 내 눈은 검게 움푹 파였습니다. 눈이 멀다시피 하여, 더듬거리며 다닙니 다.”(시6:6-7, 메시지)
다윗은 40일 밤낮 동안 회개의 눈물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이 울었으면 매트리스가
눈물에 흠뻑 젖어 눅눅해지고 침대가 눈물의 홍수위를 둥둥 떠다닐 정도가 되었을까요. 심지어 눈 은 움푹 파여서 시력을 잃을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조금은 과장된 시적인 표현이지만, 그 만큼 다윗은 자신의 죄를 심각하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용서 없이는 그의 삶이 결 코 회복될 수 없다는 절박함에서 우러나온 표현입니다. 그와 동시에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 소서.”(4절) 여기에서 ‘사랑’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헤세드’(hesed)입니다. 이는 단순한 감 정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헤세드는 ‘계약적인 사랑’(covenantal love)이며 ‘실패하지 않는 사 랑’(unfailing love)이며 ‘한결같은 사랑’(steadfast love)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공로가 아니라 하 나님의 ‘헤세드’를 의지하여 지금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원의 회복
그렇게 한동안 깊은 탄식과 회개의 기도를 하더니,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어서 악한 자들을 향하 여 단호한 어조로 선언합니다.
“ 8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소리를 들으셨도다. 9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
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시6:8-9)
여기에서 ‘악을 행하는 너희’는 구체적으로 누구이며, 다윗은 왜 그들에게 ‘나를 떠나라’라고 명
령하는 것일까요? 메시지 성경은 그들을 ‘마귀의 졸개들’(Devil’s crew)이라고 표현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단순히 다윗을 못살게 괴롭히던 대적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다윗의 죄를 꼬투리
삼아 밤낮으로 하나님께 고발하던 ‘사탄의 하수인’을 의미합니다(계12:10). 그동안 자신의 죄로 인
해 얼마나 심한 죄책감에 시달려왔는지 충분히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다윗은 마귀의 졸개들을 향해서 ‘썩 꺼지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면서 ‘마
침내 하나님께서 내 흐느끼는 소리를 들으시고 내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라고 말합니다. 무슨 뜻 입니까? 하나님으로부터 기도의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죄를 용서하셨다는 확신 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그동안 다윗의 마음을 괴롭혀 온 죄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 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죄책감에 짓눌려 있을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죄 사함을 받기 전까지는 죄책감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습니다. 죄 사함의 확신 없이는 우리의 믿음이 회복되지 않습니다. 다윗은 회개의 눈물로 기도하다가 하나님 의 응답을 확신하는 순간, 사탄의 참소와 심판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오히려 악한 자들을 꾸짖고
쫓아낼 담대함을 얻었습니다. 회개의 기도는 슬픔에서 확신으로, 두려움에서 담대함으로 우리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구원의 기쁨과 회복의 즐거움은 죄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철저하게 회개하는 사람들에 게만 주어집니다. 회개는 ‘돌이킴’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이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돌이 키십니다. 그러면 우리의 죄는 용서받고 우리를 고발하던 대적은 모두 물러갑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면 그만큼 죄와 대적은 더 가까워집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우리는 어떻게든 하나님에게로 돌이켜야 합니다.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해야 합니다. 염치없지만 하나님께 제발 돌아와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인자하심과 긍휼하심의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은혜 나누기 내 마음속에 아직 해결하지 못한 죄책감이 있습니까?
•공동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한없이 부족한 죄인입니다. 마음으로 지은 죄, 말과 행동으로 지은 죄가 많이 있습 니다. 우리를 용서해 주세요. 오직 한결같고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의지하오니, 우리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회복의 은혜를 베푸셔서 다시는 죄의 종으로 살아가지 않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 니다. 아멘.
271, 602, 603, 604, 761, 5712, 5714, 6712, 6716, 7011, 7013A, 7013B, 7612, 마포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