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예배┃ (주현 후 제3주 / 선교회주일) ※ 휴대폰 전원끄기 캠페인 예배시간 중에는 세상과의 소통은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과의 소통에 집중합시다.
오늘의 말씀
마태가 기록한 복음(88) “믿음의 손길”
(마 9:18-22)
주일이른비예배 오전 10:00 인도 | 유요한 목사
전주 반주자
입례 다함께
촛불점화 김하준, 정새벽
입례찬송 8장
예배로의부름 다함께
신앙고백 사도신경
송영 3장
우리의기도 조경숙 권사 (인내2CM장)
주님의기도 635장(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주일늦은비예배
예배5분전영상
경배와찬양
예수사랑찬양단
(워십리더 : 정한걸)
- 예배합니다
- 하늘 위에 주님 밖에
- 예수 열방의 소망
- 말씀 앞에서
수요 단비 예배 (1/29) 저녁 7:30
✽설 연휴로 인해 모이지 않습니다.
봉헌송영 제1장
성경봉독 임현진 권사
특별찬양 시온찬양대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Joseph M. Martin 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기도 설교자
결단찬송 91장
축도 유요한 목사
후주 반주자
인도 | 유요한 목사 오후 12:30
우리의기도 고기영 집사
주님의기도 288장후렴/주기도문송
영상광고 다함께
성도의교제 축복송
말씀증언 유요한 목사
결단및봉헌찬양 믿음으로 서리라
축도 유요한 목사
소낙비 예배 (1/31) 저녁 8:40
✽전교우이슬비예배 전날은 모이지 않습니다. 새벽 이슬비 예배 새벽 5:30
화-금요일(1/28-31)
*설 연휴로 인해 모이지 않습니다.
토요일(2/1, 새벽 6:00)
전교우이슬비예배 / 유요한 목사
2025년 2월 목회계획
1일 전교우이슬비예배(6am, 시온예배실)
2일 성찬주일 / 임원임직예배(이른비예배 시)
7-9일 실로암교회 겨울수련회(춘천시 강촌)
8일 장로 과정고시 및 자격심사(2pm, 한서교회)
9일 공동체주일 공동예배(10am)
16일 제45회 마포지방회(3:30pm, 한서교회)
21-22일 호산나교회 겨울수련회(경기도 광주)
22-23일 샬롬교회 겨울캠프(우리 교회)
Pastor Yohan's Epistle
2025년 1월 26일
새로운 사명
아무런 사명도,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으면 마음 편하게 신앙생활을 잘하게 될 것 같지만, 아닙니다. 오히려 신앙이 뒷걸음 합니다.
누구에게나 자기 몫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그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주안에서 사랑하는 성도님들에게, 오늘 우리 교회에서는 찬양대, 찬양단 임명예배와
교사임명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주일에는 임원
임직예배를 드립니다. 잘 아시듯이 우리 교회에는 모두
7개 부서와 40개 사역팀이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장
로님들과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이 앞장서서 그 각각의
사역에 참여하여 헌신할 것을 다짐하면서 하나님께 예
배드리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중에는 늘 해오시던
사역을 맡으신 분들도 계시고, 새로운 사역을 맡으신
분들도 계십니다. 무엇이 되었든지, 우리가 꼭 기억해
야 할 것은 그 자리에 우리를 세워주신 분이 하나님이
시라는 사실입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편지합니다. “친구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몹시 사랑하실 뿐만 아니라 여러분
에게 안수하셔서 특별한 일을 맡기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살전1:4,
메시지) 그렇습니다. 어떤 종류의 사역이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특별
히 맡겨주신 것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를 괴롭게 하거나 힘들게 하
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를 특별히 사랑하셔서 하나님과 하
나님 나라를 위해 일할 특별한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지난 몇 주간 동안 금요 소낙비예배 말씀 묵상을 통해 낙심과 절망에
빠져 있던 엘리야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회복시키셨는지 살펴보고 있습
니다. 하나님은 우선 그에게 충분한 휴식의 시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호렙산으로 인도하셔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강한 바
람과 지진과 불로 나타나셨지만, 그 가운데 계시지는 않았지요. 그 후에
‘세미한 소리’를 들려주시면서, 하나님의 음성에 조용히 귀를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세 가지의 새로운 사명을 맡겨주
셨습니다. 하사엘을 아람 왕으로 세우는 일, 예후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는 일, 그리고 엘리사를 후계자로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특별히 엘
리야에게 주어진 가장 큰 책임은 ‘남은 자’ 칠천 명을 찾아내어 믿음의
사람으로 세우는 것입니다. 엘리사를 후계자로 세우는 것을 그 출발점
으로 삼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새로운 사명’을 발견하는 것이 사역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성도님들 중에는 사
명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스스로 ‘번 아웃’(burnout) 되었다고 생각하
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명으로부터 멀리 도망하려고 합니다. 아닙니다. 문제의 원인은 하나님과 의 접촉점을 상실한 ‘블랙아웃’(blackout)입니다. 하나
님과의 접촉점을 회복하면 새로운 사명을 발견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살아갈 힘과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사실 엘리야 이야기는 저에게 아주 친숙합니다. 그 것은 어쩌면 제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젊은 날 목회 자로 부름을 받았을 때 저는 정말 물불 가리지 않고
정적으로 일했습니다. 파트타임 전도사였지만 풀타임 사역자처럼 일했고, 부목사였지만 마치 담임목사처럼 책임감을 가지고 일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왜 그랬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문득 몸과 마음이 완전히 소진된 저를 발견 했습니다. 제힘으로는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사역의 무게와 주변 사람
들에 대한 깊은 실망감으로 도피하듯이 뒤늦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습 니다. 그때 저는 제 상태를 ‘번 아웃’으로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공부하 는 중에 하나님은 제가 ‘블랙아웃’ 상태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셨습니 다. 그리고 새로운 사명을 맡겨주셨습니다. 그 사명이 저를 이 자리까지 이끌어 온 것입니다.
성도님들 중에 맡은 사역이 너무 힘들어 내려놓겠다고 그러는 분들 이 더러 있습니다. 그럴 때 저는 굳이 말리지 않습니다. 억지로 사역을 맡 기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냥 푹 쉬라고 그럽니다. 물론 그것이 신앙생활
을 게을리하는 핑곗거리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오히려 예배에 더
욱 집중하고 말씀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하나님 이 ‘새로운 사명’을 맡겨주십니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려면 반드시 사
명이 있어야 합니다. 등산할 때 짐이 없으면 더 잘 오를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적당한 짐을 지고 있어야 끝까지 잘 오르게 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런 사명도,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 으면 마음 편하게 신앙생활을 잘하게 될 것 같지만, 아닙니다. 오히려 신 앙이 뒷걸음 합니다. 주님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 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마16:24)라고 말씀하셨 습니다. 누구에게나 자기 몫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그
한강중앙소식 Hangang Central News
우리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좋은 교회에 잘 오셨습니다. 교인등록을 원하시는 분들은 ‘새가족 등록처’로 오시기 바랍니다. 나예배실에서 모입니다.
- 2025년도 신앙생활 캠페인③ 말씀에 뿌리 내리는 교회생활
▣실천사항
1. 매일 교우들을 위해 중보기도합니다.
2. 매주 CM 모임에 참여하여 말씀과 삶을 나눕니다.
3. 격월 선교회모임을 통해 선교비전을 공유합니다.
4. 일 년에 한 번 이상 성경을 통독합니다.
1│찬양대ㆍ찬양단 임명예배 오늘(1/26) 이른비예배 시간 에 드립니다.
⁎찬양대: 시온찬양대, 예닮찬양대, 샬롬찬양대
⁎찬양단: 기쁜생명나무찬양단, 예수사랑찬양단, 하찬은밴드, 도로시
2│교사임명 및 졸업예배 오늘(1/26) 늦은비예배 시에 드
립니다. 교사와 졸업생은 늦은비예배에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기교회: 임지온(1명)
⁎새싹교회: 임시온 정새온 정아윤 조하은 주다은(5명)
⁎샬롬교회: 유이한 유하윤(2명)
⁎호산나교회: 백인권 이승은 이진석 천승효 황지우(5명)
⁎실로암교회: 박제영 박주영 안시영 조윤서(4명)
이상 17명 졸업.
3│선교회주일 오늘(1/26)은 올해 첫 번째 선교회주일입니 다. 선교회주일에는 다른 모임보다 선교회 모임에 우선 순위를 두고 모여 주십시오. 선교회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땅끝에 하나님 나라가 확장됩니다.
4│시온찬양대 워크샵 오늘(1/26) 오후 2시 30분, 4층 호산
5│2월 전교우 이슬비예배 이번 토요일(2/1) 오전 6시, 시
온예배실에서 드립니다. 온 가족이 함께 예배함으로 새 로운 한 달을 시작하며,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됩시다.
6│임원임직예배 다음 주일(2/2) 이른비예배 시간에 드립 니다. 예배 후에는 기념촬영(전체, 직분별)이 있습니다. 모두 참여해 주십시오. (시무장로 10명, 원로장로 4명, 시무권사 64명, 이명권사 1명, 신천권사 5명, 원로권사 44명, 명예권사 10명, 시무집사 38명, 이명집사 2명, 신
천집사 2명, 명예집사 9명)
7│설 명절 내일(1/27)부터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주 중 새벽이슬비예배, 수요단비예배, 금요소낙비예배는 모이지 않으며, 목회사무실은 이번 금요일(1/31)까지 휴무입니다. 즐겁고 평안한 명절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8│기부금 납입영수증 신청 필요하신 분들은 2층 게시판에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9│라오스를 위한 중보기도 라오스에 세워진 네 개 교회와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다섯 번째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 시기 바랍니다.
10│교인동정
⁎장례: 김흥업 원로권사님이 지난 목요일(1/23) 소천 하셨습니다. 유가족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기 도합니다.
지난 1월 4일 성전 봉헌 예배를 드린 왕하이교회는 새롭게 세워진 성전에서 본격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
고 있습니다. 새로운 성전에서 펼쳐진 첫 번째 사역은 목회자 세미나였습니다. 교통이 불편한 동네마다 직접 들어가 교 회를 세우고 헌신하는 지역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서로를 격려하고 선교에 힘쓰기를 다짐하는 세미나 사역을 통해 왕하이 교회는 우돔싸이 주(州)의 중심교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왕하이교회 성도들은 매 주일 예배실에 가 득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증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왕하이교회가 새 로운 성전에서
좋은 모임
마포지방 교사대학 AI 시대의 기독교 교육
지난 주일(1/19), 마포지방 교사대학이 “AI 시대의 기독교 교육”이라는 주제로 감신대 장재호 교수를 강사로 모시고 서강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AI(인공지능)와 디지털 매체가 일상화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제든 검색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환경 속에서, 교회 교육은 더 이상 단순한 지식 전달이나 암기에 머물 러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신앙을 형성하고 말씀을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특히 기독교 교육은 배운 말씀의 내용을 스스로 기억하고 숙고하며, 이를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을 지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구원과 사랑을 실천하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삶을 살아가는 하나님 백성으로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현시대를 읽고 이해하며, 이 시대를 살아갈 다음 세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믿음의 유산이 다음 세대에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 주간 섬기는 이들
지난 주일(1/19) 오후에는 마포지방의 여선교회가 계삭회로 모 여 하나님을 예배하며, 부르신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를 다짐했습니다. 우리 교회 여선교회원들도 참석하 여 친교와 교제를 나누며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기를 격려 하고 응원하였습니다.
온라인 헌금 안내 교회에 오셔서 헌금할 수 없는 성도들을 위한 헌금창구 입니다. 온라인 헌금 후 교회 이메일(hangangkmc@hanmail.net) 혹은 전화(T. 02-337-6629)로 연락바랍니다.
※주일/십일조/감사헌금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76105
땅끝선교헌금 계좌: 하나은행 343-910003-91405
예금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강중앙교회
주일 이른비 예배
주일 늦은비 예배
공동체주일 공동예배
수요 단 비 예배
금요소낙비예배
새벽 이슬비 예배
예전 중심의 전통 예배
찬양 중심의 현대 예배
통합세대예배
말씀 공부 중심의 예배
기도와 영성훈련의 예배
말씀강해와 묵상의 예배
주일 오전
주일 오후
두번째 주일 오전
수요일 밤
금요일 밤
평일 오전
아기교회(영아부)
새싹교회(유치부)
샬롬교회(아동부)
호산나교회(학생부)
실로암교회(청년부)
주일 오전
주일 오전
주일 오전
주일
담임목사
유요한 02-337-6629
부목사
이범희 010-4911-8281
손상수 010-7288-1889
이성훈 010-7766-4085
소속목사 곽호철 010-7178-0091
워십 리더 정한걸
원로장로
김혜정 박희복 홍기옥 백중현
시무장로
신경철 김유현 정정숙 고명선
안종범 김형균 이은주 장남훈
서장혁 이형록
행정간사
이경아 010-9934-6932
지휘
윤은진
오르간
정녹주
시온 예배실
시온 예배실
시온 예배실
시온 예배실
시온 예배실
시온 예배실 10:00 12:30 10:00 7:30 8:40 5:30
피아노
김소연 서민주 김민지
좋은소식 hangangkmc@hanmail.net
발행인 유요한 주간 이성훈 사진
5층
3층
1월
26일 - 2월 1일)
“기도로 시작하는 하루”
□ 주님의 기도│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로 가정예배를 시작합니다.
□ 찬송 부르기│445장(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 성경 읽기│시편 5:1-8
※ 개역개정판
1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2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 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3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4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머물지 못하며 5오만한 자들이 주 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6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리이다. 여호와께 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7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8여호와여 나의 원수들로 말미암아 주의 의로 나를 인도 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
※ 메시지성경
1-3하나님, 들어주소서! 부디 귀 기울여주소서! 신음하고 울부짖으며, 두서없이 쏟아내는 나의 말을 알아들으시 겠는지요? 왕이신 하나님, 주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침마다 주님, 내 기도 들으시겠지요. 아침마다 나, 주 님의 제단에 깨진 내 삶의 조각들 펼쳐 놓고 불이 내려오기를 기다립니다. 4-6주님은 악과 상종하지 않으시며, 악을 주님의 집에 들이시는 법이 없습니다. 허풍 떠는 자들을 바닥에 고꾸라뜨리시고 이간질하는 자들을 보시 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말하는 자들을 파멸시키시고 피에 주린 자들, 진실을 구부 러뜨리는 자들을 역겨워하십니다. 7-8그런데 나를 이렇게 맞아 주시다니요! 믿기지 않습니다. 이 몸, 주님의 집 에 들어와 있습니다. 주님의 내실 성소에 엎드려 적진을 무사히 뚫고 나갈 방도를 일러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 습니다.
□ 말씀 나누기
하루 중에서 어느 시간이 가장 중요할까요? 한번 지
나가면 다시는 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모든 시간이 다 소 중합니다. 그렇지만 신앙적으로 생각해 볼 때 하루를 시
작하는 아침이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침에 품은 생각에 따라서 그날 하루의 삶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언제나 기도
로써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기도는 단지 우리의 필요를 아뢰는 시간이 아닙니 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분의 음성에 귀 기
울이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계획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
길 때, 우리는 더 이상 자신의 힘에 의존하지 않게 되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의 마음
은 평안과 감사로 채워지고, 복잡한 일상과 문제들 속에
서도 길을 잃고 헤매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아침에 드
리는 기도를 귀찮은 의무처럼 생각하지 말고, 하루 종일
이어지는 하나님과의 영적인 대화를 시작하는 좋은 기
회로 생각해야 합니다.
시편 4편과 5편은 거의 같은 시기에 기록된 것으로, 서로가 한 쌍을 이루고 있습니다. 4편이 ‘저녁의 기도’라 고 한다면 오늘 우리가 묵상하는 5편은 ‘아침의 기도’입 니다.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먼저 자기 삶의 방향을 점검하는 다윗의 경건한 태도가 여기 에 잘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도움
다윗은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하나님께 기도합니 다. “하나님, 들어주소서! 부디 귀 기울여주소서! 신음 하고 울부짖으며, 두서없이 쏟아내는 나의 말을 알아들 으시겠는지요? 왕이신 하나님, 주님의 도움이 필요합니 다.”(1-2절, 메시지) 다윗은 지금 하나님의 도움이 절실 히 필요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간절히 기도합 니다. 때로는 신음하며, 때로는 울부짖으며, 때로는 두 서없는 말을 쏟아내며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합니 다. 어떤 식으로 기도하든지 하나님께서 그것을 들어주 신다는 확신으로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
입니다. 마음속의 깊은 탄식도,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말도 하나님은 모두 다 듣고 계십니다. 그런데 기도는
어떤 심각한 문제가 있을 때 제일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기도는 우리가 매일 쉬지 않고 해야
하는 일입니다(살전5:15). 왜냐하면 새로운 하루는 언제
나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한 새로운 일들로 다가오기 때
문입니다. 그때 당황하지 않고 지혜롭게 잘 대처하려면
매일 아침에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아침마다 나, 주님의 제
단에 깨진 내 삶의 조각들 펼쳐 놓고 불이 내려오기를
기다립니다.”(3절, 메시지) 다윗은 지금 자신의 삶이 산
산조각 나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합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경험하는 모든 문제는 깨어진 삶의 결과입니
다. 하나님께서 불로 응답하셔야 그 조각들이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아침마다 깨어진 삶
의 조각들을 있는 그대로 제단에 올려놓고 하나님의 도
움을 간구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를 아뢰는 것이 기도의 전부가 아닙니다.
그다음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다리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3절) 기도는 단지 하
나님께 나의 요구사항(my requests)을 아뢰는 행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wait expectantly) 또한 기도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즉시 응답하신다면 얼마
나 좋을까요? 그런데 그러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게
다가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응답하지 않으
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다고 우리의 요청을 매몰차게 거
절하시는 것은 아니지요. 오히려 더 좋은 계획을 하나님
은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을 확
인하려면 우리는 일단 기다려야 합니다. 그것도 하루의
삶을 통해서 믿음으로 기다릴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다윗은 그렇게 아침마다 깨어 기도하면서 또한 하루
종일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
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죄악을 기뻐하는
분이 아니십니다(4절). 하나님은 교만한 자, 거짓말하는
자,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 속이는 자를 아주 싫어하십 니다(5-6절). 따라서 악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 감히 나
올 수도 없고, 하나님과 함께 머무를 수도 없다는 사실
을 알게 된 것입니다.
자, 그런데 다윗은 이때 어떤 사람을 생각하고 있었을 까요? 다윗을 죽이기 위해 쫓아다니는 압살롬과 그의 부 하들을 생각했을까요? 아닙니다! 그는 지금 자신을 염
두에 두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바로 하나님 앞에 감
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하나님은 그를
용납해 주신 것입니다. 메시지 성경이 실감 나게 풀이합 니다. “그런데 나를 이렇게 맞아 주시다니요! 믿기지 않 습니다.”(7절, 메시지) 그동안 다윗은 산산조각 난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 탓 으로만 돌렸습니다. 배은망덕한 사람들을 비난하면서 자신의 억울함을 하나님께 하소연했습니다. 그런데 기 도하다가 보니까 그게 아닌 겁니다. 오히려 자신에게 문
제가 더 많은 겁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음에 도 그것을 잊어버리고 스스로 잘난 체 허풍 떨면서 살아 온 자신의 부끄러운 인생이 보이기 시작한 겁니다. 그러자 다윗은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
나님 앞에 나아와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 그러면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때
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윗을 괴롭히는 원수들은 이제 하나님께 서 공의롭게 판단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로 인해서 더 이상 마음 상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하나님이 이 끄시는 길로 순종하여 가기만 하면 됩니다(8절).
오늘 본문은 우리의 기도 생활에 매우 중요한 지침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나님 께 기도해야 합니다. 특별히 오늘 하루 동안 만날 사람 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 중에는 분명 ‘원수’ 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로 인해 우리가 불의한 길에 서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고 난 후에 일 과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다고 기도가 끝난 게 아닙니다. ‘드리는 기 도’는 끝났을지라도 ‘기다리는 기도’는 하루 종일 계속 이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 서 어떻게 응답하실지 기대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그 렇게 하루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일 년을 또한 그렇게 살게 되고, 결국 평생을 하나님의 은 혜 안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 은혜 나누기 나는 지금까지 하루의 첫 시간에 주로 무엇을 해왔는 지 솔직하게 나누어 봅시다.
□ 공동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이 언제나 은혜 안에서 시작 되고, 은혜 안에서 마무리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깨어진 삶의 조각들을 기도의 제단에 올려놓습니다. 주님의 불로 응답하시고 우리의 삶을 회복시켜 주세요. 또한 우리의 생각과 계획을 온전히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께서 받으시고 선한 길로 우리 를 인도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담임 이성훈 목사
✽
하나님의 따스한 사랑 안에서~!
지난 주일(1/19)에도 우리 교회의 사랑스러운 임지 온, 손루아, 황선우 아기가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부모님 손 꼭 잡고 교회에 와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우리 아기들을 따스한 사랑으로 안 아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 아기들에게 가
지난 주일(1/19), 새싹교회 어린이들은 “나는 하나님의 형상 이에요”(창 1:27)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모습을 따 라 창조되었음을 배웠습니다. 겉모습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모든 것이 하나님을 닮을 수 있기를, 그래서 하나님 보시기에 더 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라나는 새싹교회 어린이들이 되기를 축 복합니다~!
■부장 송민천 집사 ■총무 김연수 청년
교사 박유진 유하림 김하준 이강산 조윤지
이어져서, 이웃 사랑으로 실천되기를 다짐했습니 다. 언제나 어디에서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모든 사 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샬롬교회 어린이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깊이 뿌리
고 “한나의 기도”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간절함과
그리고 예배 후에는 함께 다같이 큐티를
이를 통해 말씀에 깊이 뿌리내려 어떠한 환경에도 흔들리지
기쁨으로 찬양하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묵상했습니다.
깊이 뿌리내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호산나교회 학생들 되기를 소망합니다.
실로암교회는 지난주 늦은비 예배 후 CM 모임을 가졌습니다. CM 모임을 통해서 삶을 나누고, 기도 제 목을 나누며, 앞으로 있을 겨울수련회에 대해서도 나누고 참석을 권면하였습니다. 앞으로 있을 명절의 시 간과 2025년 실로암교회 첫 사역인 겨울수련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시작하여 마무리되길 기도하며 기 대합니다.
마태가 기록한 복음(87)
“금식에 대한 논쟁”
[1] 주님의 기도(Lord's Prayer)
-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기도함으로 모임
을 시작합니다(마 6:33).
[2] CM을 위한 서약
※
마음의 장벽을 헐고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다음의 4가지를 약속합니다.
1. “우리는 CM 멤버들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이며, 나
눔을 통해 혹시라도 알게 되는 개인사를 가십거리로 삼
지 않습니다.”
2. “우리는 공동체의 하나 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지키기 위해서 개인에 대한 험담이나 정치적인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습니다.”
3. “우리는 CM이나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그 어떤 경우에도
성도들 사이의 금전거래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4. “우리는 CM모임에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중보하는 일에만 집중 합니다.”
[3] 환영 및 교제(Welcome) - 지난 한 주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함께 나누어 봅 니다.
[4] 찬양과 경배(Worship) - 찬송가 436장(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5] 하나님의 말씀 경험하기(Words)
1) 성경읽기 / 마태복음 9:15(14-17)
※ 개역개정판
15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날이
메시지성경
1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즐거운 결혼식 중에는
빵과 포도주를 아끼지 않고 실컷 먹는다. 나중에 허리
띠를 졸라맬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다. 정 겨운 축하의 모닥불에 찬물을 끼얹는 사람은 없다. 하
나님 나라가 임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다!”
2) 말씀 나눔과 적용
예수님의 초대에 주님을 따라나선 세리 마태는 자신이 만 난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자랑하기 위해 ‘큰 연회’를 베풉니다. 그러나 그곳에 있던 종교인들은 그 자리를 논쟁의 자리로 만듭니다. 거기에 더해, 이번에는 세례 요한의 제자들 이 ‘금식에 대한 논쟁’을 이어갑니다. 세례 요한이 갇혀 있는 관 계로, 지도자 없이 지내던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바리새인들 이 논쟁을 시작하자 평소 궁금하게 생각하던 금식 문제를 끄 집어냈습니다.
먹는 것을 금하면서 영적인 경건 훈련에 집중하는 금식(禁 食)은 세상의 욕심을 내려놓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과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금식에는 부작용 이 따릅니다. 금식을 종교적인 의무로 생각하거나 아니면 자 신의 의로움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겨나 기도 합니다.
구약의 율법(레23:27-28)은 일 년에 한 번, 속죄일에 금식 하도록 규정이 되어 있었지만, 예수님 당시 바리새파 사람들은 그보다 더 많이, 일주일에 두 번 금식하였습니다(눅18:12). 금
욕주의적이었던 에세네파 쿰란 공동체 출신 세례 요한도 엄격 하게 금식을 실천했을 것입니다. 그에 비해 예수님은 금식을 전 혀 강조하지 않고 마음껏 잡수셨습니다.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그 이유가 궁금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이유를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참여한 손님들 을 예로 들어 설명하십니다.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동안은 금식하지 않고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이 예의입니다. 그러 나 신랑을 빼앗긴 날에도 먹고 마신다면 이는 예의가 아닐 것입 니다. 이는 금식할 때와 하지 않을 때가 있으니, 그때를 잘 분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내가 ‘신랑’이신 예수님과 함께 살고 있 다면 그때는 잔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만일 내 삶에 주님이 없
다면 그때는 회개하며 금식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잔치 자리입니다. 잔치 자리에서는 즐겁게
지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축제의 자리에서 경건을 핑계로 인
상을 찌푸리고 팔짱을 끼고 잔뜩 무게 잡는 사람들도 있습니
다. 그들은 메시지 성경의 표현처럼 종교적인 열심을 빙자하
여 ‘정겨운 축하의 모닥불에 찬물을 끼얹는 사람’입니다. 그래
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운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종교인
들과 세례 요한의 제자들에게 우리 주님은 두 가지 비유를 들려
주십니다. 먼저 ‘새 옷에 대한 비유’(마9:16)는 율법주의적인 전
통을 고수하고 있던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이 선포하시는 복음
의 진리, 즉 ‘새 옷’을 자신들의 틀에 억지로 집어넣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날에도 세상의 논리를 그대로 놔둔 채
구멍 난 부분이나 모자라는 부분만을 신앙으로 적당히 때우려
고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
해서는 예수님이 주시는 복음의 진리로 완전히 옷을 갈아입어
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하나님 나라 잔치에 필
요한 새로운 예복을 갖추어 입는 과정입니다.
두 번째 비유(마9:17)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가르
치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의미하는 ‘새 포도주’를 종교인들의
형식주의적 사고방식, 즉 ‘낡은 부대’에 담을 수 없습니다. 당시
종교인들은 낡은 형식을 기득권이라고 여기며 그 형식에 담을
수 없는 예수님의 복음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일부에게만 허락된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민족, 모든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세상에서 소외된 아웃사이더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초대하여 인사이더로 만드는 것이 바로 예수님이
선포하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입니다. 이 복음이 바로 새 포도
주입니다.
따라서 새 포도주를 담을 새 가죽 부대가 필요합니다. 기존
의 형식이나 세상의 논리가 아닌, 새로운 틀과 새로운 형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새 옷을 조각내어 낡은 옷을 기우려고 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고정 관념을 내려놓고 예수님이 가르치는 복
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에 이루어지는 일에 쓰임 받는 우리 교회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
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질문: 오늘 말씀을 통해 새롭게 깨닫게 된 하나님의 은혜
는 무엇입니까?
[6] 땅끝 선교를 위한 헌금 - 찬송가 546장(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7] 목회서신, 교회소식, 사역나누기(Work)
[8] 중보기도
① 열방을 위하여 - 땅끝 라오스의 복음화를 위하여 - 왕하이교회가 주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② 우리 교회를 위하여
-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는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 담임목사님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③ CM을 위하여
- 모든 CM이 더욱 힘써 모이기를 위하여 - 모임 가운데 참된 교제가 가득하기를 위하여
④ 교우들을 위하여
- 말씀을 사모하며 삶 속에서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 환우들의 쾌유를 위하여
[9] 마무리 공동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낡은 생각과 고정 관념으로
인해 행여나 하나님 나라 복음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게 될까 두렵습니다. 세상의 논리로 이해되지 않는
다고 하더라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붙들게 하여
주시고, 새로운 포도주를 담을 새로운 부대를 받아들
이는 일에 주저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마침내
하나님 나라의 천국 잔치에 참여하는 복을 누리게 하
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엄마가 주고 싶은 것”
요즘 제 고민은 36개월 된 아이를 어떻게 훈육하고, 무엇을 제공해야 하는지입니다. ‘미운 네 살’이라는 표
현이 실감 나며, 올 3월이면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새로
운 유치원에 입학해야 합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어린이
집 엄마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어느 유치원
에 보낼 것인가’였고, 저 역시 이 대화 속에서 많은 시간
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난 후, 자연스럽게 카페에 모
이는 엄마들 사이에서 저도 함께 이야기를 나눌 때가
많아졌습니다. 이제 겨우 세 살, 네 살이 된 아이들의 교
육 계획이 빼곡하게 세워진 엄마들, 영어 유치원을 한
해 더 일찍 보내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엄마들, 학원
테스트를 이미 시작한 아이들, 하원 후 다양한 교육 활
동을 하고 있는 아이들까지 모두가 빠르게 흘러가는 교
육 경쟁 속에 놓여 있습니다.
“요즘은 무엇을 해야 한다”, “어느 기관이 더 신경
써서 교육한다” 등의 정보가 넘쳐나며 때로는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우리나라의 교육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
다는 것을 몸소 느끼며 저 역시 줏대 없이 흔들리는 순
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그 자리에
서 멀어지고 싶어졌습니다.
비교와 조바심에서 벗어나 나와 내 아이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내
계획대로, 내 욕심대로 자라지 않을 것이며 내 것이 아 니라 하나님께서 잠시 맡겨주신 존재임을 의도적으로
되새기지 않으면 엄마의 욕심은 끝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내 아이에게 욕심내어 주어 야 할 것은 무엇일까.
가랑비에 옷 젖듯 스며들어 가슴에 선명하게 새겨질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기도하는 습관.
작년 하반기 내내 나누던
게 되었습니다.
저의 서투름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원인
은 조바심과 비교 그리고 아이를 통제하려는 마음에서
온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새해를 맞아 모두가 새로운 계획을 세우듯 저도 아
이와 함께 큐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리 유
아용이라도 아이가 이해하기 어렵겠지’라고 생각했지
만, 하나님의 말씀이 천천히, 차곡차곡 쌓일 것을 믿으 며 매일 부담 없이 꾸준한 시간으로 갖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십자가에 매달려 피 흘리시는 예수
님의 그림을 보며 아이가 물었습니다. “왜 예수님이 피가 나고 있어?” 대답해 주었지만, 아 이는 무한 반복으로 같은 질문을 하며 그 페이지를 넘 기지 못했습니다. 저는 약간 귀찮아하며 새싹교회 선생 님께 물어보라며 넘겼습니다. 그런데 주일에 만난 이정 은 권사님께서 말씀하시길, 시환이가 눈을 쳐다보며 똑 같이 물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왜 피를 흘렸어요?”
잠시 나눈 대화 속에서도 아이는 그 질문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 페이지를 펼칠 때마다 똑같이 질문하고 스스로 대답합니다.
“우리 죄 때문에.”
집에서 정신없이 말썽을 부리면서도 아이는 “이 땅 에 오신 영광~” 하며 찬양을 흥얼거립니다. “너 이 땅
에 오신 영광이 누군지 알아?” “아기 예수님!”
욕조에서 아이 혼자 흥얼거리는 찬양을 가만히 듣고 있으면, 귀엽고 웃겨서 열이 뻗치던 마음도 스르르 가
라앉습니다. 엄마로서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다는 마
음은 같습니다. 다만, 세상의 기
준이 아닌, 정말 중요한 것을 분
별하여 줄 수 있기를 날마다 다짐 합니다. 아이처럼 한 발자국씩 성 장하며, 올 한 해도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의지하고 맡겨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