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3호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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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및 해상택배 학생보험 여행자보험 hancafriend@gmail.com

몬트리올 (514)796-5533

연대퀘벡당은 주거용 임대 계약서에 ‘애완 동물 금지 조항’을 없애기 위한 캠페인을 시 작했다.

연대퀘벡당의 마농 마세(Manon Massé) 주의원과 안드레스 폰테실라 주의원은 2일 몬트리올 SPCA(동물복지 기관)의 회원들과 함께 “모든 퀘벡주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허 용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 혔다.

마세 주의원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집에

키울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은 주택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세입자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몬트리올 SPCA 소피 게일라드(Sophie Gaillard) 책임자도 애완동물 금지 조항으로

인해 매년 이사일 7월 1일을 기준으로 버려

지는 동물이 급증했고, 세입자가 애완동물이

허용된 임대 주택 및 아파트를 찾는 것에 어

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에 따라 세입자가 자기 애완동물

을 같이 데려가지 못해 하루에 거의 한 마리

이상의 동물이 몬트리올에 SPCA에 버려지고

이가 많은 사람이 동물 보호소를 찾는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폰테실라 주의원도 도시에서 저렴한 주택

을 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에서 이 조항은 살 곳을 찾는 것을 더욱 어렵 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집을 구 하기 위해 애완동물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며 해결책이 이렇 게 간단한데도 수천 명의 퀘벡 주민들이 이런 선택을 하는 것 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 판했다.

마세 주의원은 1년 전 애완 동물 금지 조항을 폐지하자는 청원을 포함한 몬트리올 SPCA 의 “가족을 함께 유지하라” 캠 페인을 지지하는 견해를 밝혔 다. 해 청원은 33,000명 이상 의 서명을 받았다.

그녀는 많은 퀘벡 반려동물 소유주에게 반려동물은 정신 건강에 필수적 인 존재라고 말했다.

퀘벡주 임대주 협회는 집주인은 건물의 유 지 관리와 다른 거주자의 편안함과 안전을 고려해야 하며, 일부 반려동물 소유주는 반 려동물이나 이웃에게 최선의 이익을 위해 행 동하지 않기 때문에 반려동물 금지 조항을 지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퀘벡주 부동산 소유주 협회 (CORPIQ)는 현 주택 부족 상황에서 퀘벡연 대당의 발표에 놀랐다고 답했다.

마크 앙드레 플란테(Marc-André Plante) 대변인은 정당이 머리 위로 지붕을 찾는 모 든 세입자를 수용할 주택이 부족한 것에 대 해 “동물의 입법 문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 다”라고 하며 현재 집주인의 65%가 특정한 제한을 두고 동물의 존재를 받아들인다고 반 박했다.

플란테 대변인은 “퀘벡주 부동산 소유주 협회는 동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세입자들이 있고 그들에게도 권리가 있으므로 체계적으 로 동물에 대한 권리를 부과하는 것에 반대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집주인이 동물의 존재에 대한 세입자 간의 갈등을 중재하는 미묘한 위치에 놓일 수 있는 그러한 법안의 왜곡 된 영향을 두려워한다고 덧붙였다.

Montreal Weekly Newspaper Vol. 1153 2023. 03. 03 (금)
연대퀘벡당,‘애완동물 금지 조항’폐지 법안 제출
➋ Friday Mar 03, 2023 광 고

제104주년 3.1절 기념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와 독립유공자 여러분 오

늘 백네 번째 3.1절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

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경의

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통령 제104주년 3.1절 기념사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

봐야 합니다.

지금 세계적인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

롯한 엄혹한 안보 상황, 그리고 우리 사회의

분절과 양극화의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가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

의 불행이 반복될 것이 자명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그 누구도 자기 당대에 독

립을 상상하기도 어려웠던 시절에, 그 칠흑같

이 어두운 시절에,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

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던진 선열들을 반

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조국이 어려울 때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

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미

래는 없습니다.

확대와 공동 번영에 책임있는 기여를 해야 합 니다.

이것은 104년 전,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우리 선열들의 그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룩한 지금의 번영은 자유를 지 키고 확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보편적 가치에 대한 믿음의 결과였습니다.

그 노력을 한시도 멈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것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 고 헌신하신 선열에게 제대로 보답하는 길입 니다.

영광의 역사든, 부끄럽고 슬픈 역사든 역 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104년 전 3.1 만세운동은 기미독립선언서

와 임시정부 헌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 이 주인인 나라, 자유로운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갈망했던 우리가 어떠한 세상을 염원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날 이었습니다.

그로부터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 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 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특히,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

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우리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서 우리와 세계시민의 자유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지키고 준비하기 위 해서입니다.

우리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을 기억하 고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 편, 미래 번영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해 서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 시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

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남서부 내륙 마을 산에서 스키를 타던 독일 관광객 3명이 눈사 태로 사망했다고 CTV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인버미어 시

의 스키 리조트 인근 산악 지대에서 전날 눈

사태가 일어나 현지에서 스키를 타던 독일인

일행 10명 중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고 밝혔다.

이들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높은 산악지대

로 들어가 활강하는 '헬리 스키'를 즐기기 위

해 온 단체 관광객들로, 모두 독일 바바리아

남동부 파사우 지역 출신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리조트 업체 및 자원 봉사자들로 구성된 구조 인력이 투입됐으나 사고 현장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접근해야 하 는 험지인 탓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 졌다.

인버미어는 인구 3천400명이 사는 산간 마을이다.

앨 밀러 시장은 "우리는 누구나 서로 잘 아는 작은 마을 공동체"라며 "매우, 매우 불 행한 일을 겪은 가장 슬픈 날"이라고 말했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현재 브리티시 컬럼비 아주 내륙 산간 일대는 눈사태 시기를 맞아 ' 상당한 정도' 수준의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 다.

jaeycho@yna.co.kr

윤석열
➌ Friday Mar 03, 2023 교민
캐나다 서부 내륙 산에서 독일 스키 관광객 3명 눈사태로 사망
소식

캐나다 소식

난민조약 빈틈 탓에…

캐나다, 미국 국경쪽

증했다고 보도했다.

불법입국자로 ‘골머리’

캐나다 불법 입국자들

은 주로 미국 북동부 뉴욕

주에서 국경을 넘어 캐나

다 퀘벡을 잇는 ‘록삼 로드’

를 사용한다.

국경을 넘어 곧바로 캐

나다 당국에 난민 보호를

신청하면 심사가 끝날 때까

지 장기간 호텔에 숙박하

면서 일도 할 수 있다. 또한 자녀는 공립학교에 보낼 수 있다.

난민 신청이 받아들여진 비율은 37%이 고, 28%는 계류 중이다.

캐나다는 이처럼 외국인이 미국을 거쳐

다시 캐나다로 넘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4년 미국과 ‘제3국 난민 보호 협정’

이라는 조약을 맺었다.

이 조약은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다른

국가 국민이 북미에서 난민 지위를 신청할 경

우 먼저 입국한 국가에서만 가능하다는 내용

을 담고 있다.

캐나다에 먼저 입국한 난민은 미국에서

난민 지위를 신청할 수 없고, 미국에 먼저 도

착한 난민은 캐나다에서 신청이 불가능하다

넘은 외국인에 대해선 캐나다에서 난민 신청 을 금지할 조항이 없다는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 당국이 이 조약을 만들 당 시 난민이 국제법에 따라 정상적인 절차를 밟 는다는 전제 아래 조문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국경을 불법으로 넘는 난민 신 청자 때문에 정부의 부담이 늘자 캐나다 야 당 중심으로 미국과의 재협상을 요구하는 목 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대 여론이 확산하자 쥐스탱 트뤼도 캐 나다 총리도 향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게 이 문제를 거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과

맺은 난민 조약의 빈틈 때문에 캐나다 국경

이 불법 이민자들로 붐비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지난

해 캐나다에 불법으로 입국한 이민자 수는

약 4만 명으로 2019년에 비해 두 배 이상 급

난민 신청자 입장에선 캐나다가 미국에 비해 환경이 낫고, 정착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국을 거쳐 다시 캐나다 국경을 넘어간다는 설명이다.

NYT에 따르면 2017년 이후 8만1천418명

의 외국인이 캐나다에 난민 지위를 신청했 고, 이 중 34%가량이 거부됐다.

는 것이다.

이 때문에 미국에 먼저 도착한 난민 신청

희망자가 캐나다에서 출입국 심사를 받을 경 우 입국이 거부되고 미국으로 돌려 보내진다.

그러나 이 조약이 비준된 이후 치명적인

빈틈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에 먼저 도착한 뒤 불법으로 국경을

다만 현지 전문가들은 조약을 변경할 경 우 안 그래도 불법 이민자 수용 능력을 초과 한 미국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점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캐나다와 재협상을 할 가능 성이 적다고 지적하고 있다. koman@yna.co.kr

캐나다 트뤼도 재단, ‘중국 정부 배후’거액 기부금 뒤늦게 토해내

이 재단은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선친인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를 기념하기 위해 그

의 이름을 본떠 설립한 학술 및 공공 정책 연

구 재단이다.

재단 기부금에 대한 중국 정부의 막후 개

입 사실은 글로브 지가 캐나다 정보기관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폭로됐다.

성명은 “비 정파적 독립 재단으로서 윤리

와 권위는 우리의 핵심 가치에 속한다”며 “우

리는 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기부금을 보유

할 수 없으며 이를 알게 된 이상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드러난 이 같은 주장에 비춰

재단은 기부금으로 받은 전액을 기부자에게

되돌려 주었다”고 밝혔다.

글로브지는 캐나다보안정보국(CSIS)이 지

난 2014년 캐나다 주재 중국 영사와 억만장

총선에서 자유당이 집권 보수당을 꺾고 집권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으며 이 중국 영 사는 장빈에게 트뤼도 재단에 100만 캐나다 달러를 기부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실제 2015년 총선에서 자유당이 승 리를 거두면서 과반 다수 정부로 정권 교체 에 성공했고 트뤼도 재단에는 20만 캐나다달 러가 기부됐다고 글로브지는 전했다.

이와 관련, 총리실은 성명을 내고 트뤼도 총리가 당시 장빈의 기부 사실을 알지 못했 다고 해명했다.

총리실은 “선거 이후 트뤼도 총리는 연방 정치를 수행하면서 재단 업무에서 손을 뗐 다”고 밝혔다.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

다의 비영리 학술단체인 ‘피에르 엘리엇 트뤼

도 재단’이 중국인 부호로부터 받은 기부금의

배후에 중국 정부가 직접 개입한 것으로 드

러나자 이를 전액 환불했다고 일간 글로브앤

드메일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뤼도 재단은 이날 성명 을 통해 2016년 중국인 부호이자 중국 정부의 자문역인 장빈이 기부한 20만 캐나다달러(약 1억9천만원)를 전액 되돌려 줬다고 밝혔다.

자 사업가인 장빈의 대화 내용을 담아 작성

한 녹취록을 입수해 해당 재단에 대한 기부

금이 트뤼도 정부에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제공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당시 녹취록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5년

앞서 글로브지는 최근 CSIS의 일급 비밀 문건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2021년 총선에서 집권당인 자유당의 승리를 위해 다양한 방법 으로 특정 후보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한 것으 로 드러났다고 보도, 논란을 불렀다. jaeycho@yna.co.kr

➍ Friday Mar 03, 2023

캐나다 소식

캐나다, 러 아이스하키 전설·첫 여성 우주비행사도 제재

지시간) 토론토 포트요크 무기고에서 회견을 열고 “블라디미르 푸틴이 침략 전쟁을 개시한 것은 우크라 이나 국민과 전 세계 우방 의 단합을 과소평가한 중 대한 오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트뤼도 총리는 개

인 129명과 단체 63곳을

대상으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좌관 등 고위급 인사와 하원(국가두마) 의원, 군 간부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의원 중에서는 소련 시절부터 이름

을 날린 ‘아이스하키 영웅’ 블라디슬라프 트

레티야크 러시아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세계

최초 여성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 최초 우주유영 여성 비행사인 스베틀라나 사

비츠카야 등이 명단에 올랐다.

블라디슬라프 트레티야크는 1970~80년대

4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딴 러시아 아이스하키의 전설로, 2014년 소치

올림픽 때는 성화 봉송 최종 주자로 나왔다.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는 1963년 6월 16일

근법에는 러시아에 대한 혐오가 묻어있다”고 맹비난했다고 스푸트니크는 전했다.

스테파노프 대사는 “하키 외교, 여성 인권 신장 등에 공이 있는 이 스타들을 제재 명단 에 올려놓은 것은 러시아와의 관계에서 더는 아무런 성역도 두지 않겠다는 의미임이 명백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확대 조치로 독일 주력 탱크 인 레오파르트2 탱크 4대와 155㎜ 포탄 5천 발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밴쿠버·서울=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김동호 기자 = 캐나다가 우크라이나 전쟁 1

주년을 맞아 러시아에 대해 대대적인 추가

제재를 부과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지 CBC 방송과 스푸트니크·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쥐스탱

이로써 캐나다의 대러시아 제재 대상은 총 2천400여 개인·단체로 늘었다고 CBC는 설명했다.

개인 제재 대상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의 부인인 스베

틀라나 메드베데바와 아들 일리야,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 막심 오레슈킨 대통령 보

보스토크 6호를 타고 지구 밖으로 진출한 세

계 첫 여자 우주 비행사다.

이밖에 제재 대상 단체에는 미사일 및 탱 크 제조 업체 등 방위 산업 기관 50곳이 포함 됐다.

이에 올레그 스테파노프 주캐나다 러시 아 대사는 제재 명단을 가리켜 “트뤼도의 접

앞서 캐나다는 올해 초 폴란드를 통해 레 오파르트2 탱크 4대를 지원했으며 폴란드 현 지로 군 인력을 파견해 우크라이나 탱크 병력 에 대한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전쟁 발발 이후 지금까지 캐나다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 및 재 정·인도적 원조가 총 50억 캐나다달러(약 4 조8천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jaeycho@yna.co.kr

캐나다·일본 정부도 중국 틱톡 사용 금지… 미국·EU 이어 확산

임자가 정보 보안을 위해 내린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캐나다의 사생활 보호 기관인 프라이버시

위원회도 틱톡의 개인 정보 보안 위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

다.

캐나다 정부의 결정은 유럽연합(EU) 행

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지난 23일 집행위에

등록된 개인 및 업무용 휴대용 기기에서 틱

톡 사용을 금지하기로 한 지 4일 만에 나왔 다.

틱톡은 이에 대해 “캐나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실망스럽다”며 “캐나다 정부는 이에

대한 논의를 위해 한 번도 연락해 온 적이 없 다”고 밝혔다.

일본도 이미 정부 공용 스마트폰에서 틱

(샌프란시스코·도쿄=연합뉴스) 김태종 박

성진 특파원 = 세계 각국이 정보 유출 우려

에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 사용을 잇달아 금지하고 있다.

캐나다 매체 내셔널 포스트는 27일(현지 시간) 연방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내려보낸

공문을 인용해 28일부터 캐나다 정부에 등 록된 모든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틱톡의 데이터 수집 방식이 이용자 들을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는 내부 검토 결과에 따라 정부 최고정보책

톡 사용을 금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

방장관은 27일 기자회견에서 틱톡과 관련

해 “정부 직원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등 공

용 단말 중에서

기밀정보를 취급하는 기기

를 대상으로 이용을 금지하고 있다”며 “다

른 소셜미디어(SNS)의 이용도 금지하고 있 다”고 밝혔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홍보 목적 등 기밀 정보를 취급하지 않는 경우도 여러 위험을 충분히 검토한 뒤 이용 가능 여부를 판단하 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사이버 보안 확보의 관점에 서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다” 라며 중국을 직접 겨냥한 조치는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앞서 미국 연방 및 일부 주 정부도 틱톡 을 통해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넘어가 고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자 틱톡 사용을 금 지했다.

미국에 이어 EU 집행위원회도 지난 23일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는 사이버보안 위협 및 행위로부터 보호하고자 집행위에 등 록된 휴대용 기기를 대상으로 틱톡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taejong75@yna.co.kr

➎ Friday Mar 03, 2023
트뤼도 총리는 24일(현
➏ Friday Mar 03, 2023 광 고

영주권 수속은 보통 6개월에서 2-3년 이

상까지 소요되는 긴 과정입니다. 신청자 입

장에서는 하루하루가 조바심이 나기 마련이

지만, 접수 후 내 신청서가 얼마큼 진행이 이 루어졌는지, 어떻게 진행 중인지 알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캐나다 이민국 IRCC와 소통하는 방법은

전화, 웹 폼 보내기, 온라인 조회하기, g노트

신청하기 등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하지

만 어느 방법도 속 시원한 답을 받는 경우가

드물고, 연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민국은 비자 심사에 꾸준히 신청 방식의

온라인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AI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특히 최근에 온라인 조회 시

스템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오고 있습니

다. 이번 편은 최근 업데이트된 온라인 조회

시스템과 그 외 이민국과 소통하는 법, 그리

고 각 방법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온라인 수속 조회 시스템

지난 2월 IRCC는 온라인 조회 서비스의

폭을 크게 확대하여 지루한 기다림 속에 있

는 신청자들에게 좀 더 자세한 소식을 전달

하고자 시스템을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온라

인 조회 시스템은 2021년 5월 시민권 신청서

를 대상으로 시작, 2022년 2월 배우자 및 가

족 초청 프로그램에 적용되었고, 지난 2월 8

일에는 Express Entry 및 PNP 프로그램까

지 확대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신청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신청서 현황에 대해 보다 자세한

Express Entry 및 PNP 신청자를 위한 수속 상황 조회

정보를 제공하고, 대기 시간을 줄이고자 하

는 IRCC의 노력과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온라인 조회 시스템은

FSWP(Federal Skilled Workers Program), CEC(Canadian Experience Class) 및

FSTP(Federal Skilled Trades Program)

의 Express Entry 와 PNP(Provincial Nominee Programs), 총 4개의 카테고리로 나뉩니다. Express Entry와 PNP(Provincial Nominee Program)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

이 지원을 하는 경제적 이민 카테고리로 새 로운 온라인 조회시스템을 통해 후보자가 효 율적으로 직접 수속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 며, 서류 요청도 놓치지 않고 체크하기에 더 욱 용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민국은 시민권 온라인 신청 절차 를 시행 중이며, 18세 이상의 영주권자는 온 라인으로 시민권 신청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단,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여전히 우편으 로 신청해야 하며,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가족인 경우도 우편 신청해야 합니다.) 지난

9월 이민국은 아래 대부분의 영주권 프로그 램에 대해 100% 온라인 신청 방식으로 전환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일반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

– Quebec-selected Skilled Workers

– 배우자 초청 이민

– 자녀 친척 등 가족 초청 이민

– 입양자녀 초청 이민

– Rural and Northern Immigration

Pilot(RNIP)

새로운 온라인 조회 시스템이 이전 수속

진행 상황에 비해 비교적 상세한 정보를 담

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아직은 실제 수

속과 동시에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혼동을

가져오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

히 온라인 시스템으로의 전환 초기에는 시행

오류가 의외로 잦게 발생하는 점 또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웹 폼(Web form)보내기

비자/ 영주권 신청 후, 추가 서류 제출 시, 또는 진행 상황 확인 등 공식적인 질문이 있

는 경우, 웹 폼을 통해 IRCC에 연락할 수 있 습니다. 웹 폼의 장점은 서면으로 파일 첨부 가 가능하며 상세한 내용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답변을 받는 데는 최소 2주에 서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특정 상황에서 도움이 될만 한 정보를 받지 못하고, 일반적인 규정만 안 내받거나, 답변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3. 전화 문의 IRCC는 현재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상으로 내 신청서에 대한 세세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이민국 연락처(1-888-2422100)로 영업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결이 가능합니다. 통화 시 본인 확인이 우 선되므로 전화하기 전에 반드시 성명, 생년월 일, 주소, 이메일 등 본인의 신상 정보와 신청 서 정보, 특히 UCI 번호를 준비해 두어야 합

니다. 대리인이 지정되어 있는 경우라면 대리 인이 대신해서 전화 문의를 하는 경우 또한 가능합니다. 통화량이 많아 대기시간이 상당 히 긴 편으로, 필요한 정보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질문할 내용을 반드시 미리 잘 정 리하여 문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인의 특 정 사항에 대한 문의를 하고 즉시 답변을 받 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으나, 콜센터의 직 원은 비자 심사관과 달리 규정에 대한 정확 한 답변을 주지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콜 센터에 전화하면 같은 질문에 매번 다른 답 변을 받는 경우도 흔히 일어날 만큼 답변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4. GCMS Notes(g노트) 신청하기 GCMS란 Global Case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흔히 지노트라고 불리며, IRCC 웹사이트를 통해 이민국에 내 신청서 에 대한 정보를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방법입 니다. 신청 후 대기 시간은 약 한 달 정도 걸 리지만 가장 자세하고 정확하게 신청서의 상 황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만일 수 속이 끝난 케이스라면 오피서의 심사 내용까 지 확인할 수 있으므로 거절된 케이스인 경 우에는 반드시 지노트 확인을 통해 이전 거 절 사유를 확인한 후, 차후 신청 시에 이를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➐ Friday Mar 03, 2023
SK IMMIGRATION & LAW

이사철 고민: 하우스 아니면 콘도?

이사철이 되면 많은 분들이 고민에 빠집니

다. ‘이번에는 매매를 해서 이사를 갈까 아니면

그냥 렌트로 있을까?’, ‘하우스로 이사를 한번

가볼까 아니면 콘도로 갈까?’ 따라서 오늘은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캐나다에서 지칭하는 하우스는 그 범

위가 넓습니다. 단독 주택 (Single family detached home), 단층 주택/벙갈로 (Bungalow), 반 단독 주택(Attached/Semidetached), 타운 하우스 (townhouse/row house), 플렉스 (Plex) 등 건축물의 형태

에 따라 세부 그룹으로 나뉩니다. 오늘은 일

반적으로 주택이라 말하는 Single family detached home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캐나다 주택의 장단점은 크게 이러합니다: 자유로움: 주택을 구매하시면 건물 뿐만 아니라 Lot을 구매하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 해 땅과 빌딩 모두를 구매하시는거죠. 따라

서 콘도나 아파트에 비해 나의 공간이 훨씬

더 많아집니다. 뿐만아니라 정원이나 테라스

가 공용 공간이 아닌 나만의 공간이기에 큰

제한 없이 마음껏 누리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사를 한다거나, 반려동물을 키운다거

나 소소한 액티비티등 원하시는 것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누구의 허락을 받을 필 요없이 자기만의 공간을 꾸미는 freedom 과 flexibility 가 있습니다.

집 값: 작년 1월에 비해 2023년 1월 거래 콘도 중위가격은9% 하락하였지만 하우스 의 경우 7.6% 하락하였습니다. 부동산 가격 이 상승/하락할 때 하우스는 콘도보다 더 큰 폭으로 움직입니다. 따라서 부동산이 상승세

일 때에는 반대로 하우스가 다른 property type보다 더 높은 상승율을 보입니다.

유지 보수: 물론 집 가꾸는 것과 꾸미는

것을 좋아하시고 잘 하시는 분들에게는 당연

한 투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즐거운 활

동일 수 있지만, “DIY” 나 Home depot 와 거

리가 있으신 분들은 집을 주기적으로 보수하

는 것이 큰 숙제이자 고민거리가 될 수 있습 니다.

몬트리올에서 콘도라고 하면 콘도 내 부대

시설이 갖춰져 있고 전문 관리 업체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가 이루어지는 아파트/커뮤 니티를 일컫습니다.

공동 주거 형태로 인한 한계적인 사생활:

콘도를 구매하시면 빌딩의 해당unit (가구) 만을 구매하시는 것이고 그 외의 공간 (부대 시설, 복도, 정원 등)은 다른 입주민들과 함께 사용하시게 됩니다. 콘도 생활에서는 필수적 으로 빌딩의 bylaws 를 지키셔야 하며 다른 입주민들과의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운 만큼 서로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층간 소음 및 테 라스 담배 문제는 어느 콘도에서나 늘 있는 문제이며 집에서 큰 공사를 할 경우 콘도 입 주자 대표 (Board of director) 및 콘도 관리 업체 (condo management company)로 부 터 허가를 받으셔야 합니다. 따라서 콘도로 이사가시는 분들에게 늘 강조되는 것이 “입 주자 대표 및 콘도 관리 업체와 소통을 하라” 입니다.

교통: 콘도는 대개 일반 주택보다 대중교 통 접근성이 더 좋습니다.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분들, 혹은 몬트리올에서 운전을

최대한 피하고 싶으신 분들은 콘도를 많이 찾으십니다. 뿐만 아니라 콘도 주변은 유동

인구가 밤낮으로 많기 때문에 비교적 치안이 안전합니다.

콘도 관리: 콘도의 가장 큰 장점인 공

동 관리 입니다. 콘도는 입주민들이 콘도비 (condo fee)를 거두어 전문 업체에게 모든 콘

도 관리를 맡기기 때문에 지내시는 동안 내

부가 아닌 집 외부는 일체 신경 쓰시지 않으

셔도 됩니다. 따라서 집관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힘든 학생들, 노약자, 그리고 젊은

맞벌이 부부에게 선호되는 주거 형태입니다.

콘도비: 매달 내는 콘도비는 어느 선으로

정해져 있지만 변동 가능하며 대부분 통장에

서 자동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내가 원하지

않아도 추가 관리비를 반강제적으로 내야하

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리 업체 및 입주자 대

표를 중심으로 콘도 관리가 이루어지다 보니 입주민 개개인이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도 따라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사가기 전 주거 형태에 대한 고민 뿐만 아니라 다음 거주지를 렌트로 계약할 것인지 매매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빠지지 않습

니다. 렌트가 좋을까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을

까, 정해진 답은 없기에 각각의 장단점을 한

번 보려 합니다.

재정적 고려 사항: 임대와 매입 중 어떤 것

을 선택할지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재

정 상황입니다. 대개 임대는 첫 달 월세만 지

불하면 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적습니다.

그러나 부동산을 매입하려면 초기 자금, 매도 비용, Notary 비용, 각종 세금, 및 월 별 모기

지 상환금까지 계산하셔야 할 것들이 훨씬 많 습니다. 장기적인 투자로 보면 부동산을 매매 하는 것이 무조건 좋지 않나요? 라고 많은 분 들이 물으십니다만 이 부분 또한 굉장히 조심 스럽습니다. 해당 집에서 몇 년을 거주하실 계 획인지, 받을 수 있는 모기지 이율은 얼마인 지, 해당 집의 컨디션이 어떠한지 등 상황에 따라 부동산 소유가 장기적인 투자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오히려 금전적, 정신적 손실이 될 수도 있는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유연성 대 안정성: 임대는 구매보다 유연 성이 높습니다. 대개 임대 기간이 끝나면 큰 재정적 문제없이 거주지를 바꿀 수 있습니다. 간혹가다 집주인이 집을 팔려고 시장에 내놓 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주기적으로 오 는 visit 방문에 세입자는 집을 매번 보여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집주인의 상황에 따 라 다음 계약이 연장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유지 보수와 수리: 임대의 경우 유지보수 및 수리에 대한 주책임자는 집주인입니다. 자 잘한 수리는 세입자가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 니다만 큰 보수일 경우 집주인이 처리합니다. 따라서 고장난 것을 고치는 비용과 번거로움 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므로 이는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을 소유할 때는 유지 보수와 수리 모든 것에 본인의 몫이므로 비용 과 시간이 많이 듭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들은 임대와 매입의 주요 차이점 중 일부입니다. 개개인의 상황, 부동 산 시장 동향, 부동산 관련 정책 및 팬데믹이 부동산 시장에 미친 영향 등을 고려할 필요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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➑ Friday Mar 03, 2023 부동산 & 모기지 모든 거래는 세 명의 중개인이 공동 상의하여 진행하며 전문적이고 안전한 중개 서비스를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Eric Oh 오용균 세 명의 부동산 중개인 이 당신과 함께 합니다. 514.791.8377 언어 서비스 사무실 퀘벡 공인 부동산 중개인 6100 Av de Monkland, NDG 6734 Decarie Blvd, CDN English, French, 한국어, Hebrew, Arabic, Canto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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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구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점차 증가하여 장수

시대로 가로 있지만, 실제로는 노인 10명 중

9명이 고혈압, 당뇨, 퇴행성관절염 등의 만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도 퇴행성관절염은 통증뿐만 아니라 이로 인

한 활동제한을 가져 오면서 노년기의 삶의 질

을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런

데 노인 연령 외에도 50대 전후의 여성들의

경우 폐경을 거치면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남

과 함께 급격하게 관절이 약해지는 것을 경험

한다. 이로 인해 점차 무릎이 아프면서 붓고

김광오의 한방 955 - 퇴행성 관절염

으로, 교원질이란 구조와 구조사이사이에서

끈끈하게 골자를 이루는 근원이 되는 물질을 말한다. 마치 건물에서 철골이 콘크리트와 결

합하듯 교원질은 뼈에서 칼슘을 흡착하여 뼈

의 형성을 촉진한다. 또, 연골의 50%를 차지

하면서 많은 수분을 함유하여 연골의 형태를

지탱해 주고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며 조직의

탄력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나

이가 들어가면서 점차 약해지는 관절내의 조

직들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관절 조직을 이루

는 교원질, 즉 콜라겐을 보충해 주는 것이 필 요하다.

활동에 제한이 생기게 된다. 이전만큼 활동 을 못하게 되니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우울 증에 빠지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심지어 3-40대에 있어서도 비만이

나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관절염을 앓는 비 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관절을 구성하는 뼈, 연골, 힘줄, 인대 등 의 뼈대가 되는 단백질을 교원질(膠原質)이

라고 하는데, 흔히 콜라겐이라 불리우는 것 을 말한다. 교원질(膠原質)의 교(膠)는 ‘끈끈 하다’는 뜻이고 원(原)은 ‘근원이 된다’는 뜻

한약재 중에는 교원질을 보강할 수 있는 약재들이 많다. 자연 탈락된 사슴뿔인 녹각, 남생이의 배껍질을 말린 구판, 자라의 등껍 질을 말린 별갑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약 재들을 2~3일에 거쳐 약한 불에서 은근히 달 이면 젤리 형태의 교(膠) 성분만 남게 된다. 이를 일컬어 녹각교, 구판교, 별갑교라 한다. 교(膠)는 교원질 산물로서 관절 조직들이 나

이가 들어가면서 마모되고 윤활액이 부족할 때 이를 보충해 줄 수 있다. 이로써 손상된 관 절 조직을 회복시키고 더불어 뼈를 튼튼히 해 준다. 퇴행성 관절염의 한방치료는 관절내의 순

환이 저해되어 발생한 관절염에 대해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다. 연골에서 신진대사 가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 이다. 신진대사라 함은 연골이 관절 내에서 영양분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배설하는 과정 을 말한다. 이 과정이 원활하면 연골에 균열 이 생기고 닳게 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 연골은 관절 윤활액으로부터 영양물질을 공급받고, 또 윤활액은 연골의 노폐물을 흡수하는데, 신진대사가 활발할 때 는 이 기능이 잘 유지되어 연골이 매끈매끈 하게 탄력을 유지하지만 신진대사가 원활치 않아 관절 내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연골 조직의 생성은 둔화되는 반면에 분해는 가 속화되면서 연골이 점차 균열이 생기고 닳게 되는 것이다.

요컨대 한방에서 관절염을 치료하는 원리 는 관절 내의 순환을 개선하여 연골이 닳는 것 을 방지함으로써 퇴행성관절염이 진행하는 것 을 막고, 교원질 산물인 교제(膠劑)를 통해서 연골, 힘줄, 뼈 등의 관절을 구성하는 조직들을 보강하여 관절내의 마모된 부분을 보충하는 것이다. 이로써 관절이 스스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윤 대통령 지지율 36%…지난주보다 1%p 떨어져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떨어져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

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

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6%, 부정 평가는 55%로 각각 집계 됐다.

직전 조사(지난달 21∼23일) 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떨어졌고, 부정 평가도 1%p 내렸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노조 대응'(21%), '공 정·정의·원칙'(11%), '부정부패·비리 척결', '경 제·민생', '국방·안보'(이상 6%), '외교'(5%), '전 반적으로 잘한다', '변화·쇄신'(이상 4%) 등 순 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

가'(14%), '인사'(10%), '외교'(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검찰개혁 안 됨·검찰 권력 과도', ' 독단적·일방적', '경험·자질 부족과 무능함'(이 상 6%), '소통 미흡'(5%), '공정하지 않음'(4%)

등이 꼽혔다.

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 2주째 '노조 대응' 관련 비중이 가장 크고, 부정 평가 이

유에서는 설 이후 '경제·민생·물가'가 계속 1 순위에 올라 있다"며 "이번 주 부정 평가 이 유에서 인사 문제가 급증한 것은 정순신 국 수본부장 임명과 취소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로, 직전 조사보다 2%p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5%p 하락해 29%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27%, 정 의당은 5%였다.

양당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지

고, 민주당 지지도가 30% 아래로 떨어진 것

은 지난해 6월 말 이후 8개월 만이라고 갤럽

은 전했다.

국민의힘 지지층(386명) 대상으로 당 대표

후보들의 호감·비호감 여부를 조사한 결과, 김

기현 후보는 호감 40%·비호감 46%였다.

안철수 후보는 호감 38%·비호감 58%, 황

교안 후보는 호감 25%·비호감 64%, 천하람

후보는 호감 19%·비호감 61% 등이었다.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

냐'는 질문엔 민주당 이재명 대표(20%), 한동

훈 법무부 장관(11%), 홍준표 대구시장(5%), 안철수 의원(4%), 오세훈 서울시장·민주당 이

낙연 전 대표(각 3%),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 표·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각 2%),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는 '그 외 인물'이라고 응답했고, 44%

는 특정인을 꼽지 않았다.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42%,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 선돼야 한다'는 응답자는 44%로 집계됐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 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 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wise@yna.co.kr

➒ Friday Mar 03, 2023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이어가면서 방역당국이 위 기단계 하향과 남은 방역규제 해제 등에 대 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

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

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방역상황과 의료대응 역량을 감안해 일상회

복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

리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 남아

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

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

에서 "코로나19 중증화율·치명률 하락 등 방

역 상황을 반영해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현재 '심각'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등급 조정

논의를 시작하고, 범정부 대응 수준을 단계적 으로 완화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기 단계 조정은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 과 감염병 재난 위기 관리표준매뉴얼에 따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시행하는데, 오는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위기평가회의를 소집 해 단계 하향을 논의한다는 것이다.

위기 단계가 '경계'로 하향되면 현재 국무 총리가 본부장인 중대본이 해체되며, 중앙사 고수습본부(복지부) 재난위기 총괄 체계로 전환돼 범부처 대응 수준이 일부 완화된다.

위기 단계 조정 이후엔 일상적 관리체계로 의 전환 준비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방대본은 "검사, 격리의무, 치료제 지원, 확 진자 재정지원 등 방역 조치별 전환 계획은

단계적 시행을 위해 관계 부처 논의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3월중 전환 방향과 시행 시점

등 세부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남아 있는 주요 방역 조치는 확진자

7일 격리와 대중교통, 의료기관 등 일부 실내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이다.

정부는 1월 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면서 남은 조치에 대해서는 현재 '심

각' 단계인 코로나19 경보가 '경계'나 '주의'로

하향되거나,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2 급에서 4급으로 조정될 때 해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역당국은 위기 단계 하향과 감염

병 등급 조정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2월 위기

관리표준매뉴얼과 감염병예방법 개정 검토

를 착수했다고 말했다.

치명률 감소, 대응 역량 향상 등 코로나19

현재 상황을 반영하여 '전국적 확산' 상태에

서도 단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표준

매뉴얼을 개정하는 한편 4급 감염병에 질병 관리청장이 고시하는 감염병이 포함될 수 있 도록 감염병예방법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설 명했다.

한편 당국은 코로나19 지정병상도 추가로 축소하기로 했다.

현재 3천880개인 병상을 이달 둘째 주부 터 1천 병상 수준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조규홍 1차장은 " 일평균 확진자가 9주 연속 줄고 병상 가동률 도 11.5%로 여력이 충분하다"며 1천 개 병 상은 하루 확진자 4만 명대에도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mihye@yna.co.kr

➓ Friday Mar 03, 2023 한국 소식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 4∼5월 논의…
"일상적 관리 전환 준비"

아버지를 떠난 길도 결국엔 아버지를 향한 길이었다 -

이반 투르게네프의 <아버지와 아들>

벨도 아르카디가 온다는 소식에 내심 기뻐하

는 듯 했다. 이윽고 마차 소리가 들렸다. 마차

에선 아르카디가 내렸다. 그의 친구인 바자로

프와 함께. 이야기를 들어보니 바자로프는 아

르카디의 삶의 지침을 통째로 바꿔놓은 친구 인 듯 했다. 니콜라이는 들뜬 마음으로 그들

을 집으로 맞이한다.

곧 식사 시간이 찾아왔고 그들은 한데 모 여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누가 보나 이날 의 주인공은 바자로프였다. 그는 유물론을 바 탕으로 니콜라이와 파벨의 견해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낭만주의적인 그들의 사상을 낡은 것으로 치부하며 혁파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까지 한다. 파벨은 격분했고 니콜라이는 무기 력했다.

그 후로 파벨은 바자로프를 계속 아니꼬

운 시선으로 본다. 바자로프 역시 그런 파벨

의 시선이 불편하기만 하다. 바자로프는 아르

카디와 함께 집을 떠났고, 우연히 사랑을 만

나게 된다. 아르카디도 사랑을 만나게 된다.

『아버지와 아들』은 제목에서 드러나듯

이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의 갈등을 섬세

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아버지 세대는 파벨 과 니콜라이로 대변된다. 두 사람 모두 이상 을 품고 있는 낭만주의자라는 공통점을 가지

고 있지만, 파벨은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있

로 절정에 이른다. 당연히 바자로프는 파벨 을 이긴다. 『아버지와 아들』은 아들 세대가 아버지 세대를 넘어서고 만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소설인걸까.

작가 이반 투르게네프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1.02.25.

니콜라이는 마음이 급해졌다. 드디어 그의

아들 아르카디가 대학을 졸업하고 집으로 온

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의 형인 파

파벨은 바자로프에게 당신은 도대체 무 슨 사상을 가지고 있냐고 쏘아붙인다. 바자로

프는 자신 있게 말한다. 나는 니힐리스트(허 무주의자)라고. 그리고 문학이며 사랑이며 당 신들이 중요시하는 가치들을 모두 쓸데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고 니콜라이는 수동적이다. 아들 세대는 바자 로프와 아르카디로 대변된다. 바자로프는 유 물론을 신봉하다 싶을 정도로 자의식이 두드 러지지만 아르카디는 유물론에 완전히 물들 지 않았다.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의 갈등은 파벨 과 바자로프의 갈등으로 부각된다. 파벨은 바 자로프가 급진적이라고 생각하며 바자로프 는 파벨이 보수적이라고 생각한다. 두 사람의 숙명적인 갈등은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것으

그렇지 않다. 바자로프는 자신이 그토록 부정했던 사랑을 만나고 경험한다. 아버지라 는 표상을 온전히 거부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완전하게 거부하지는 못하는 삶. 아들이라면 누구나 겪어야할지도 모르는 아버지라는 초 상. 『아버지와 아들』이 인물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확실하게 말하지 않는 이유는 인간이 라면 누구든 겪는 보편적인 세대 갈등을 뛰어 난 직관으로 세밀하게 조각했기 때문이리라. 투르게네프의 소설을 많이 읽었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아버지의 아들』은 내가 지금까지 읽어본 그의 소설 중에서 월등히 뛰 어난 소설이라 단언할 수 있다. 사랑에 관한 표현이나 아름다운 풍경 묘사는 둘째치고 아 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의 대립을 그만의 방 식으로 그려낸 것이 압도적으로 좋았다. 훌륭 한 소설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이동환 기자 = 한일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 제의 결론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 데 양국 안보실 채널도 가동 중인 것으로 나 타났다.

막판 쟁점을 좁히기 위해 대통령실까지

본격적으로 나서 협상 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핵심 쟁점인 '일본 전범기업의 배상 참여'가 일본 정부의 거부로 벽에 부닥친 것 으로 알려지면서 조만간 합의안 도출에 이를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외교부 외에도 다른 채널들이 가 동 중"이라며 "양국 안보실 간에도 충분한 협 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된 협상 창구는 외교부-외무성이지만, 대통령실 국가안보실과 일본 총리실 국가안 전보장국 고위급간 전략적 소통도 동시에 가 동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 정치적 결단'만 남겨둔 단계에 이르렀음을 시 사한 것으로도 보인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일본군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도 이병기 국정원장과 야치 쇼 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 간 소통 채널이 중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징용 해법으로 국내 재단(행정안 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국내 기업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피해자들

에게 대신 배상하는 '제3자 변제' 방안을 추 진하되, 일본 피고 기업(미쓰비시 중공업·일 본제철)이 기금 조성에 참여할 것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해당 기업들이 어떤 형태로든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며 완고한 태 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일본에 더 성의 있는 태도를 보여줄 것을 압박하면서도, 돌파구를 마련하 기 위한 '묘책'을 고심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이 지난해 11월 아 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 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정상회담에서 강제 징용 등 현안의 '조기 해결'에 공감한 만큼, 지금이 양국 관계의 '뇌관'인 징용 문제를 풀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 과거사 문제를 어떻게든 매듭지어야 전 임 문재인 정부에서 전반적으로 악화한 정 치·안보·경제 등 다른 분야의 후속 협력이 뒤 따를 것이라는 인식이다.

북한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

차원에서도 징용 해법 도출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하다.

다만 배상 참여 및 사죄를 꺼리는 일본에

대한 국내 반발 여론,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

사를 둘러싼 비판 여론의 흐름 등을 주시하

는 분위기다.

과거사에 대한 언급 없이 일본을 '파트너'

규정하고 협력을 강조한 윤 대통령의 3·1

절 기념사를 두고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 등

을 중심으로 친일 사관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단기간에 접점이 마련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협상이 이달을 넘긴다면, 오는 5월 히로시 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다음 계기로 꼽힌다. 일본은 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 초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협상은 끝나야 끝나는 것"이라며 섣불리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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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안보실 채널까지 가동… '강제징용 배상 돌파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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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밥... 바다향을 느끼고 싶은 날에 맛있게 한그릇

엄마, 홍합밥에 미소된장 미역국~~

아이가 가끔 먹고 싶은 것을 주문을 해주면 어떤 엄마든지 최대한 해 주려고 하지요.

저희 아이들은 오랜만에 홍합밥이 너무 먹고 싶었나 봅니 다. 양념장에 쓰윽 쓰윽 비벼 먹기도 하지만 이미 밥에 살짝 양념이 되어 있으니 바다향 나는 홍합밥을 그대로 즐기기도 해요.

제철이라 더 맛있는 홍합으로 오늘은 맛있게 만드는 한 그 릇 음식 홍합밥 소개할게요.

그럼 홍합의 효능 먼저 소개할게요. 10월부터 겨울까지 제

철인 홍합은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을 배출시켜 고혈압 등을

예방하고, 프로비타민D 성분이 칼슘과 인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를 튼튼히 해주며, 풍부한 철분 이 빈혈 방지에도 좋아요. 또한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이 간을

보호하고 기능을 회복시켜 숙취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A, C, 요오드, 셀레늄이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 좋답니다.

쌀은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물에 담가두면 눅눅해서 죽처럼 된답니다.)

물과 홍합을 준비해 주세요.

(전 한번 삶아 둔 홍합을 냉동실에 넣어두었어요. 생홍합이 면 끓는 물에 10초 정도 넣어 삶아주시는 게 좋아요. 홍합이 150g 정도로 적은 경우는 그대로 넣어주셔도 괜찮답니다.)

2cup (400g) 쌀 1.5cup (225g) 홍합살

물 1 1/2Ts 참기름

국간장 1/2Ts 청주 (와인)

두꺼운 냄비나 압력솥에 참기름과 쌀을 넣어서 겉이 투명 해질 때까지 중불 이상에서 7-10분 정도 볶아주세요. 홍합을 넣어서 센 불에서 1-2분 볶아줍니다.

국간장과 청주, 설탕을 넣어서 잘 섞어주고 물을 부어주세요. (전기밥솥으로 만들고 싶으신 분은 볶은 후에 양념과 물 을 넣어서 밥을 해 주시면 돼요.)

뚜껑을 닫고서 센 불에서 끓인 후에 약불로 줄여 밥을 해 줍니다. 밥을 하고 있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모두 2ts씩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홍합밥이 다 되었어요. (저의 미국 생활과 함께 한 압력솥 입니다. 십수 년이 되었지요.^^) 저는 양념장을 살짝 넣어서 아이들은 양념 안 한 구운 김에 싸서 먹기도 한답니다. 그윽 한 홍합의 향 가득해서 너무 맛있답니다.^^

다진 파를 솔솔 뿌려주어 내어주면 바다향을 느끼고 싶은 날에 아주 맛있게 한 그릇 먹을 수 있는 홍합밥 아이들이 먼저 찾는 한그릇 음식이랍니다.

 Friday Mar 03, 2023 요 리
1/2Ts
2ts씩
국간장 참기름 고춧가루 마늘 파 설탕 깨소금
500ml
1Ts
설탕 <양념장>
간장

떨쳐 버려야 할 마음의 병‘우울증’

욕, 식욕, 수면, 신체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신적 기능이 저하된 상태다. 이러한 우울

함이 거의 매일, 하루 종일 지속되어야 ‘삽화 (episode)’라고 하며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라

고 판단한다.

우울증의 발생 원인은 세로토닌을 비롯한 다양한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이상, 생체 리듬의 변화와 관련이 있고 유전적 요인도 40~50%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리적으로는 스트레스가 반드시 주요우

울장애를 발생시킨다고 볼 수는 없지만, 영향

을 끼치는 환경적 요인이 될 수는 있다. 또한

성격적인 측면도 영향을 미치며, 인지적으로

‘자신과 세상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겨 우울장애가 나타난다고 보기도 한다.

우울한 마음은 계절의 영향을 받기도 한

2023년이 어느덧 2월도 지나갔다.

모두들 묵은 근심 걱정을 털어 버리고 새

로운 다짐으로 밝은 미래를 계획하였을 것이

다. 하지만 아직도 추운 겨울 속에 마음을 웅

크리고 힘들어 하는 이들이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울증 환자수는 91만785명

으로 코로나 사태 발생 이전인 2019년 79만

6,364명 대비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약7%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2년에

는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흔히 우울증이라 불리는 ‘주요우울장애’는 우울감, 흥미의 상실 등을 증상으로 하며, 다 양한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일으키고 사회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하는 질환이 다. 일생에 한 번 이상 주요우울장애에 걸릴 확률은 남자는 5~10%, 여자의 경우 10~25%

정도로 알려져 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말하는 우울함은 일 시적인 기분의 변화 뿐 아니라 생각, 관심, 의

다. 계절성 우울증의 경우 특정한 계절의 일

정한 기간 동안 우울함을 경험하는데, 상당 수의 우울장애 환자들도 가을과 겨울에 피로 감을 호소하며 과식이나 과수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는 일조량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데 우울함 등의 부정적인 감정, 흥미와 즐거 움의 저하가 주요 증상이다. 그 외에도 죄책

감, 집중력 저하,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수면이나 식욕 등에 변화가 생기며 정신 운 동성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심할 경우 망상, 환각과 같은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우울증에는 약물치료와 정신치료, 인지치 료 등이 시행되는데, 대부분의 주요우울장애 는 정신치료나 인지치료 만으로는 회복되지 않으며 항우울제를 사용하게 된다. 일반적으 로 항우울제 투여의 치료 반응은 4주 이상이 필요하므로 꾸준히 치료 받아야 한다. 그 외 에 자살위험도가 높거나 정신병적 증상이 동 반되는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우울, 흥미저하, 체 중의 감소나 증가, 불면 또는 과다수면, 초조 함, 무가치감, 집중력 감소, 죽음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증상의 중증도와 빈도 등을 감안 해 주요우울장애를 판단한다. 평소 이런 증상 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전문의와의 진찰 과 면담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 아보길 권한다.

■ 도움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 신건강의학과 오종수 전문의

과체중·비만 인구, 2035년께엔 전체 절반 넘어설 것"

세계비만재단은 이날 발

표한 보고서 '세계 비만 아 틀라스 2023'에서 비만 문 제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2035년까지 과 체중 또는 비만 인구가 세

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체중(㎏)을 키

의 제곱 값(㎡)으로 나눈

가 되고, BMI 30 이상인 비만 인구는 19억1

천400만 명으로 세계 인구의 24%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인구 중 과체중 인구 비율은 2020년

38%에서 2025년 42%, 2030년 46%, 2035년

51%로 증가하고, 비만 인구 비율은 2020년

14%에서 2025년 17%, 2030년 20%, 2035년

24%로 늘어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 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특히 같은 기간 5~19세 어린이

것으로추정됐다.

20세 이상 성인 남성 비만 인구는 2020 년 14%(3억4천700만 명)에서 2035년 23%(6 억9천만 명)로, 여성 비만 인구는 2020년 18%(4억6천600만 명)에서 2035년 27%(8억 4천200만 명)로 늘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2035년

께에는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 또

는 비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로

이터통신과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The Hill)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값으로 몸무게를 저체중, 건강 체중, 과체중, 비만 등 으로 분류하는 체질량지수 (BMI=㎏/㎡)를 사용해 현재와 미래의 과체 중과 비만 인구 변화를 분석했다.

재단은 BMI가 25 이상인 과체중 인구는 2035년 40억500만 명으로 세계 인구의 51%

와 청소년의 비만 증가율이 전체 연령층 중 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남자 어린이·청소년 비만인 비율은 2020 년 10%(1억300만 명)에서 2025년에 20%(2 억800만 명)로 높아지고, 여자 어린이·청소

년 비만인 비율은 2020년 8%(7천200만 명) 에서 2035년 18%(1억7천500만 명)로 상승할

BMI는 건강 분야에서 체중 분류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이것이 건강 상태를 평가하 는 데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더힐은 "BMI로는 지방, 근육, 뼈 가운데 어느 것이 체중에서 많이 기여하는지 알 수 없다"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운 동선수나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BMI가 높 아도 항상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scitech@yna.co.kr

 Friday Mar 03, 2023 건 강
휴람
"세계
 Friday Mar 03, 2023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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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 집단 트라우마 남긴 코로나19 강력 봉쇄

허다하다. 2017년 그렌펠 타워 화재 원인과

대처 관련 조사는 결과가 최근에야 나왔다.

줄이 길어도 잘 기다리기로 유명한 영국

인들로서도 코로나19 피해와 관련해선 참기

어려워진 걸까.

코로나19 봉쇄에 비판적이던 한 기자가 당

시 정책 결정 최일선에 있던 맷 행콕 보건부

장관의 왓츠앱 메시지 10만여건을 폭로해버

렸다.

조롱하듯 말했다.

개빈 윌리엄스 전 교육부 장관은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구가 부족해서 위험하다는 교 사들에 관해선 "일을 정말 하기 싫어한다"고

비아냥댔고 행콕 전 장관은 이에 동조했다.

다들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고위 정치인 들이 부적절한 특례를 받은 일들도 폭로됐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얼마

전 찰스 3세 국왕의 부인 커밀라 왕비가 코

로나19 재감염으로 일정을 취소했다는 소식

에 아직도 코로나19가 함께 존재하고, 누군가

는 검사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영국은 약 1년 전 오미크론 변이 여파가

남은 상황에서도 자가격리 등 법적 방역 규 정을 모두 없앴고 4월부터는 무료 신속 검사 도 중단했다.

이후 여름께 코로나19가 한창 돌았고 겨 울에는 코로나19도 독감도 아니면서 증상이 심한 감기가 유행했다.

코로나19는 겉으로는 이렇게 잊히는 것처 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영국인들에게 강한 트 라우마를 남긴 듯하다.

가족·이웃의 사망이 고통스러웠을 뿐 아

니라 세 차례에 걸친 봉쇄도 큰 충격이었다.

한국은 코로나19 중에도 대체로 일상이 돌아

갔지만 영국은 집 밖에도 나갈 수 없고 식당 과 학교도 문을 닫는 강력 봉쇄를 했다. 자유 를 중시하는 영국인들에겐 국가가 마스크 착 용을 강제하는 것만도 견디기 힘든 일이었다.

이에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전반에 관해 공공조사를 하기로 하고 이를 진행 중 이다.

2021년 5월에 계획을 발표하고 그해 12월 에 조사위원장을 임명했으며, 이듬해인 2022

년 6월 조사 범위와 목적 등을 정했다. 예비 공청회는 2022년 10월에 이뤄졌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불만이 있다면 상당히 답답함이 느껴지는 속도다.

영국의 공공조사는 수년이 걸리는 경우가

여기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보리스

존슨 전 총리부터 동료 장관, 보좌진 등과 주

고받은 메시지가 들어있다.

행콕 전 장관과 함께 책을 쓰면서 이 자료

를 확보한 토크TV의 이사벨 오크숏 국제 에

디터는 신뢰를 깼다는 비판에 국가 이익을 위한 행동이라고 받아쳤다.

그는 "정부가 증거가 부족한데도 종종 정

치적 이유로 국가를 봉쇄하는 재앙 같은 결 정을 내려서 우리 모두 악영향을 입었다"면 서 "진실에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방대한 양의 원자료를 넘겨받은 보수지 텔

레그래프지는 약 두 달간의 작업을 거쳐 코

로나19 대응 과정에 관해 그야말로 까발리고

있다. 이 매체는 마스크 착용 등을 포함한 대

부분 방역 규제를 강력히 비판해왔다.

기사에 따르면 장관급 정치인들은 과학적

근거가 충분치 않은데도 정치적 이유로 규제

를 강화했고, 이 과정에서 일반 국민에 관해

보수당 강성 우파 제이컵 리스-모그 전 장 관은 아이를 위한 코로나19 검사키트를 집으 로 배달시켰다.

행콕 전 장관과 사이먼 케이스 전 비서실 장은 입국 후 호텔 격리된 이들에 관해 놀리 듯 말하기도 했다.

총리실 직원들이 봉쇄 조치로 국민이 갇 혀 지낼 때 자신들은 즐겁게 파티를 즐긴 '파 티 게이트'는 빙산의 일각으로 보였다.

영국은 코로나19에 브렉시트 충격이 동시 에 겹치면서 힘들고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 고 있다.

전기·가스요금 등 물가가 10% 넘게 뛰면 서 실질임금이 추락하고, 철도부터 교육, 의 료까지 공공 부문 곳곳에서 파업에 돌입해 이젠 일상으로 느껴진다. 토마토, 오이 등 채 소와 계란은 품귀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영국인들의 불만 과 분노가 어떻게 표출될지 주목된다. merciel@yna.co.kr

일본 코로나 의료비 5월부터 개인 부담… 치료약은 9월까지 지원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5월 8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증법상

분류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5

류'로 낮추는 데 맞춰 외래 진료 의료비를 원 칙적으로 개인이 부담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안을 의료

단체와 광역자치단체장과 협의한 뒤 이달 상 순 발표할 예정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현재 외래 진료 시

70세 미만의 경우 코로나19 확진 전 초진료

2천590엔(약 2만5천 원)을 개인이 부담한다.

하지만 5류로 바뀐 뒤에는 계절성 인플루엔 자와 같은 3천710∼4천170엔으로 오를 전망 이다.

코로나19 치료약은 9만∼25만 엔(86만∼ 239만 원)이라는 고가라는 점을 고려해 5류 로 바뀌어도 9월 말까지 현재와 같이 정부가 부담하고 10월 이후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 을 보면서 검토하기로 했다.

또 확진자 입원에 대해서도 9월까지 월 최 대 2만 엔을 보조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증법상 분류 하향 조정에 앞서 오는 13일부터는 실내외를 불문하고 마스크 착용을 개인 판단에 맡기기 로 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1월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만 명을 넘었으나 최근 1만 명대까지 줄었다. sungjinpark@yna.co.kr

 Friday Mar 03, 2023 국제
소식

나라 들끓는데 호화미용실?…

이스라엘 총리부인 시위대에 '진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부인이 격렬한 반정

부 시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내 중심가의

호화로운 미용실에 머리를 하러 갔다가 시위

대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사실상 미용실에 갇혀버린 사라 네타냐후

총리 부인을 '구출'하기 위해 경찰이 출동해야

했다고 A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은 전날인 1일 밤 텔아비브 북부의 헤

어살롱에서 발생했다.

이날은 시내에서 정부의 사법 개혁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날이었다. 시 위대는 정부가 사법부를 무력화하려 하고 있 다며 연일 강경 시위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정 부가 섬광수류탄, 물폭탄 등을 동원한 강경진 압을 벌여 시위대의 불만이 격앙돼 있던 차 였다.

이때 네타냐후 부인이 텔아비브 북부의 호화로운 미용실에 머리를 하는 모습이 SNS 에 올라왔다. 미용실의 다른 손님이 찍어 올 린 것이었다.

안 그래도 '국민 밉상'으로 꼽히던 네타냐

후 부인이 미용실에 머리를 하러 왔다는 소

문이 퍼지자 문제의 미용실 앞에는 삽시간에

구름 인파가 몰려들었다.

시위대는 미용실 밖에서 네타냐후 부인

을 향해 "나라가 불타고 있는데 사라는 머리

나 하고 있다", "부끄럽지 않느냐" 등의 구호

를 외쳤다. 차량 경적을 울려 불만을 드러내 는 시위대도 많았다.

그러는 중에도 미용실 안으로 진입을 시

도하는 등의 폭력 행위는 없었다고 AP통신

은 전했다.

별다른 위험 상황이 아닌데도 이스라엘 정부의 대응은 사뭇 진지했다.

정부는 미용실 앞 시위대의 '포위망'을 돌 파하겠다며 국경수비대 병력 수백 명을 미용 실 앞으로 긴급 투입했다. 기마경찰까지 동원 됐다. 국가안보장관은 이 '구출 부대'에 "부인 의 생명을 수호하라"고 엄명을 내렸다.

몇 시간 뒤 경찰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 행했다. 사실상 아무런 저항이 없었는데도

왜 이번 작전에 수 시간씩 소요됐는지는 분 명하지 않다.

네타냐후 부인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미용실 앞에 대기하던 리무진에 탑승했다.

주변 시위대는 호위 행렬을 향해 야유를 퍼

부었다.

아내의 무사 귀환 후 네타냐후 총리는 시

위대를 '무정부주의자들'로 지칭하며 "난장판

을 끝내야 한다. 생명을 잃을 뻔했다"고 시위

대를 비난했다.

당사자인 사라 네타냐후 부인도 하루 뒤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을 구출해준 경찰에 감

사를 전하고 "어제 일로 사람이 죽을 뻔했다"

고 말했다.

네타냐후 부인은 각종 구설수로 이스라엘 에서 이미 따가운 눈총을 받은 전력이 있다.

총리 부인으로서 공금을 유용하고 혈세

로 운영되는 총리 사택에서 사치를 부리거나, 각국 지도자에게서 받은 선물을 빼돌린 사실

이 드러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의 국정 운 영에도 배후에서 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시각도 적지 않다. 2019년에는 공금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를 들여 총리 공관에서 유명 셰프를 불러 음식을 차리게 했다가 유죄를 인정하고 형량 을 감경받는 플리바게닝에 나서야 했다. 당시 공관에는 기존에 고용된 셰프도 있었다. 최근에는 의회의 한 위원회가 네타냐후

가족의 의복·화장 비용으로 연간 수천 달러 예산을 추가 배정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의 한 언론인은 네타냐후 부부에 대해 "탐욕스럽다

는 것이 일반적인 시선"이라며 "마리 앙투아 네트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라엘에서 최근 우파 정권이 추 진하는 권위주의적 사법개혁안에 반발하는

시위가 들끓고 있는데다 이스라엘군과 팔레

스타인 무장단체의 유혈 충돌이 격화하면서

네타냐후 총리는 재집권 2개월여 만에 큰 위 기를 맞았다.

id@yna.co.kr

독일 총리 "우크라 관자놀이에 총구 겨누고 평화협상 불가"

라이나가 스스로 방위하는 것을 포기한다면, 이는 평화가 아닌 우크라이나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숄츠 총리는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또다시 절박하게 우크라이나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전쟁을 끝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화를 창출하

는 것은 공격과 불의에 명백히 맞서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숄츠 총리는 "베를린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외치며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것으로는

평화를 창출할 수 없다"면서 "다시는 안된다

는 것은 푸틴의 제국주의가 관철돼서는 안 된

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평화협상 개시" 등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는 극우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 소속 정치인과 극우단체들도 참석했다.

이 집회에 대해 이날 중도좌파 성향의 집 권 사회민주당(SPD) 소속 숄츠 총리를 비롯 해 연립정부를 이끄는 녹색당과 자유민주당 (FDP)은 물론, 야당인 중도우파 성향의 기독 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까지 일제히 비판적 입장을 명확히 했다.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

크라이나 침공 이후 1년이 지났지만, 아직 평

화협상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진 단했다.

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 연방의회에서 한 시정연설에서 "관자놀이에 총구가 겨눠져 있

는 상황에서는 스스로 굴복하지 않고서는 평 화협상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숄츠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 의 양보를 요구하는 모든 이에게 거절을 명백 히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평화를 사랑하는 게 더 강력한 이웃 에 굴복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우크

앞서 지난달 25일 독일 베를린 도심 브란

덴부르크문 앞에서는 독일 좌파당 자라 바겐

크네히트 의원과 여성운동가 알리스 슈바르 처, 에리히 파드 전 독일군 준장이 주최한 우

크라이나 평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5만명, 독일 언론 추산 1만3천명 이 모여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 중단"과 "

야권을 대표하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민 당 대표는 "러시아가 오늘 무기를 잠잠하게 둔다면, 그러면 내일 전쟁은 끝날 것"이라며 "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오늘 무기를 내려놓는 다면, 내일은 우크라이나가 국가나 민족으로 서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뒤르 자민당 원내대표는 "해당 집회 주최 측은 의도적으로 범인과 피해자를 뒤바꾸고 있다"면서 "그들은 파렴치하게 인 간을 멸시하면서 비열하고, 부끄럽게 행동했 다"고 말했다.

yulsid@yna.co.kr

 Friday Mar 03, 2023 국제
소식

자신감은 한뼘 키워주고 내 몸 속근 키우는 요가와 운동

새롭게 시작한 ‘한줄 요가’ 챌린지의 첫번째 시간입니다.

몸의 건강과 아름다움 뿐 아니라 마음과 정신 건강도 함께

돌보자는 의미로 각 회마다 작은 소주제를 갖고 진행하고

있어요

그 첫번째 시간으로 여러분의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

이 되는 운동과 요가 동작들을 준비했어요. 초보자들도 충

분히 따라할 수 있도록 영상에서는 좀더 다양한 옵션 드렸으

니 제 유튜브 영상 참고해 꼭 따라하면서 15회에 걸쳐 진행될 한줄요가(부제: 살빠지는 요가)챌린지 꾸준히 따라하시면서

건강과 아름다움 챙겨나가시길 바랍니다.

유튜브 채널 ‘요가읽어주는 여자 hayeon’에서 최근 영상

‘전신 디톡스와 다이어트’편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 Twisted Lunge – 하체와 코어 강화

도록 호흡과 함께 버티는 연습을 충분히 해줍니다.

2. Twisted Boat – 코어 강화, 옆구리 슬리밍 효과

1단계 테이블 자세에서 왼발을 앞으로 보낸 로우 런지 자 세를 취합니다.

2단계 두 손을 모아 왼쪽으로 몸통을 회전해 팔꿈치를 왼 무릎 바깥쪽으로 가져갑니다.

3단계 팔꿈치로 무릎 바깥쪽을 밀면서 복부를 강하게 수 축합니다.

4단계 숙련자들은 오른 무릎을 바닥에서 떼어 균형을 잡 아봅니다. (두 방향 모두 3- 5호흡 이상 유지하며 진행해주세 요)

TIP! 무릎은 반드시 들지 않아도 되니, 복부의 힘을 유지 한 상태에서 허벅지 사이를 조여내며 자세에서 흔들리지 않

1단계 엉덩이를 대고 앉아 무릎을 세워 의의 트위스트 런 지 자세와 마찬가지로 손을 모아 왼쪽으로 척추를 회전합니 다.

2단계 허리를 최대한 곧게 편 상태에서 오른쪽으로도 척 추를 회전합니다.

3단계 한 호흡당 왼쪽 오른쪽 방향을 바꿔가며 트위스트 를 진행합니다.

4단계 숙련자들은 두다리를 떼고 같은 방법으로 트위스 트 하며 중심을 잡아보세요 TIP! 엉덩뼈 (좌골뼈)로 중심을 잡고 아래 허리부터 펴고 트위스트 해야 허리 아프지 않게 균형을 잘 잡을수 있어요.

3. Supine Twisted Crunch – 뱃살 감량, 복근 강화

1단계 누운 상태에서 두손을 모아 무릎을 하나씩 접고 트위스트 합니다.

2단계 복부의 힘으로 가슴을 들고 반대쪽으로도 진행해 주세요.

3단계 목이 불편한 분들은 손을 깍지껴 머리밑에 받쳐 진 행합니다.

4단계 영상을 참고해 호흡과 함께 안전하게 복근 운동해 주세요.

TIP! 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복부의 힘에 집중하며 무 릎을 가슴쪽으로 끌어당기며 크런치 해주세요.

송선생과 함께하는 라이브 ZOOM요가&필라테스

***ZOOM요가&필라테스 클래스의 장점***

1.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운동 가능

2.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단기간’체중감량’은 물론 근력 향상, 유연성 강화, 체형 교정, 스트레스해소, 우울증 개선의 효과

3. 꾸준한 개인 회원관리로 지속적으로 생활속 운동루 틴을 이어가도록 지도

4. 강사로부터실시간 ‘자세교정’ (1:1 개인레슨과 그룹수 업 모두 가능)

5. 첫 수업 체험 전, 선생님과의 전화상담을 통해 구체적 인 개인의 목표와 NEED 전달, 학생 만족도 극대화 ‘기적의 다이어트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 참여를 원하시

는 분들은, 카톡아이디 yogafulnesslife 나 이메일 connect@ yogafulness.life 로 신청해주세요.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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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iday Mar 03,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하이브

[352820]가 진행한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041510]·이하 SM) 공개매수 동안 개인은

물론 기관투자자들도 장내 매도에 나선 것으

로 나타났다.

공개매수의 주요 응찰 대상인 기관투자자

들이 하이브가 제시한 가격에 동의하지 않아

참여를 외면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은

최종적으로 하이브가 추가 확보한 지분이 어

느 정도일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0일 하이브는 SM 발행주식

의 약 25%를 주당 12만원에 매집하는 공개

매수를 시작했다. 원래 종료일은 1일이지만, 공휴일인 만큼 실질적인 마감일은 지난달 28 일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의 SM 공

개매수 기간인 지난달 10∼28일 기관투자자

는 SM 주식을 2천36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 가운데 국민연금이 포함된 '연기금 등'은 932억원을 순매도했고 투자 신탁사와

사모펀드도 각각 758억원, 377억원 매도 우 위였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도 SM 주식을 612 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 모두 에스엠 주식을 장내 매 도한 것을 두고 하이브의 SM 공개매수 참여

율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경 우 개인이 장내 매도한 물량을 기관이 사들 인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개인은 장외거래인 공개매수에 참여하는

경우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22%를 내야

하므로 장내 매도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 때 기관투자자들은 개인이 내놓은 물량을 매

수한 후 공개매수에 참여해 1∼2% 수준의 차 익을 노리게 된다.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오스템임플란

트 공개매수 역시 해당 기간 개인이 4천525 억원을 순매도하고 기관은 6천623억원을 순 매수해 유사한 거래 구조를 보였다.

수도쿠

게임 방법 : 3X3까지 각각 가로, 세로 줄에 번호가 한번씩만 들어 가야 합니다.

<레벨 - 상>

SM의 경우 지난달 중순부터 주가가 공개

매수 가격인 12만원을 웃돌면서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매수 기간 SM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2천41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기타법인이었다.

기타법인은 기관투자자(금융투자, 보험, 은행, 연기금, 국가·지자체 등)를 제외한 일반 법인 으로, 하이브는 기타법인의 대량 매수가 비정

상적이라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하기 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관들이

SM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는 것은 공개매수 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의미"라며 "하이브가 제시한 가격에 동의하지 않고 수익률 관리 등을 위해 장내에서 자체 거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내에서 SM 주식을 매수한 투자 자들의 경우 카카오의 대항 공개매수 가능성 등을 고려해 주가 상승을 기대한 것으로 추 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하이브가 이번 공개매수의 목 표 물량을 채우지 못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통해 어느 정 도의 지분을 추가 확보했을지는 SM 경영권

분쟁에 여전히 중요한 요소다. 하이브는 공개

매수 응모 주식 수가 목표 수량에 미치지 못 해도 전량 매수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SM을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 기 위해서는 최소 지분 30%가 필요하다고 보 는 만큼 하이브의 최종 확보 지분이 이를 넘 어설지가 관심사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브가 이미 SM 지분 14.8%를 확보한 상황이므로 공개매수를 통해 약 15%를 추가 매입해 총 30% 이상이 된다면 공개매수가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카카오가 지분 경쟁에 나서기 쉽지 않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덧붙 였다.

ydhong@yna.co.kr

하차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각종 폭

행 의혹에 휩싸인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 자 황영웅이 프로그램에서 결국 하차한다.

황영웅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 "제작진과 상의 끝에 '불타는 트롯

맨' 경연을 끝마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 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 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 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

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 잡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 강력한 우승 후

보로 거론됐지만, 지난달 말 과거의 술자리 폭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

시 황영웅은 공개적으로 과거의 잘못을 사과

했지만, 이후에도 학교 폭력과 데이트 폭력

의혹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하차 요구가 거세

보험없이 떠나는 여행

위험한 모험이아닐까요?

여행자 보험료는 저렴합니다.

평균적으로 총 여행경비의 약 4%, 응급 의료 비용의 0.1% 만으로 여행 중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 대해 보장합니다.

졌다.

지난 1일 방송된 결승 1차전에서는 황영 웅이 1위를 차지했지만, 제작진이 황영웅을 밀어주려 한다는 의혹과 결승전 내정설 등이 돌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까지 흔들 렸다.

황영웅이 자진 하차함에 따라 7일 진행되 는 결승 2차전은 '톱8' 가운데 황영웅을 제외 한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 총 7명이 경연한다.

제작진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황영웅이 기권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본인 의사를 존 중하기로 했다"며 "마지막까지 공정하고 투명 한 오디션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 린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캐나다 주정부 의료보험 가입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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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어디든 24/7 응급 연락망 및 다국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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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방문, 취업, 유학생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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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정부 의료혜택 발급시 잔여보험료 환불

 Friday Mar 03, 2023 연예
(514)796-5533 hancafriend@gmail.com 3333 Boul. Cavendish, suite 300, Montreal, QC H4B 2M5
/ 스포츠 소식 • 스도쿠 몬트리올
1 6 9 7 3 7 2 4 6 7 8 9 3 3 9 4 4 8 3 5 5 1 8 1
'폭행 논란' 황영웅, '불타는 트롯맨'
SM 공개매수 때 개인·기관 모두 장내 매도…"가격 불만족"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이대호 기자 = " 오후 4시 25분부터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전 에는 아무도 못 들어갑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완전체' 소집 훈련이 벌어진 2일 서울 고

척 스카이돔 지하 주차장은 야구장에 못 들

어간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야구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모든 통로를

보안 요원들이 통제하면서 미리 도착한 취재 진은 대표팀이 예고한 훈련 공개 시간인 오후 4시 25분까지 대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틀 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 드 경기가 열릴 일본으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김민호(LG 트윈스) 3루 작전 코 치의 지시에 따라 작전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투손 캠 프에서부터 진행하던 훈련이다. 연장 승부치 기에 대비해 우리의 번트 공격과 수비 모두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정규이닝(9이닝)에 승패를 가 리지 못하면 연장 10회 초부터 무사 2루에서 공격하는 승부치기를 진행한다.

선수 작전 수행 능력에 승패가 걸린 만큼, 이강철호는 투손 캠프에서부터 해당 훈련에 공을 들였다.

이때 외부로 작전이 노출하는 걸 방지하려 고 취재진과 팬들이 영상을 찍지 않도록 협 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훈련을 마친 야구대표팀 본진은 탑승 예정이던 비행기가

고장이 나는 일이 겹치면서 천신만고 끝에

'완전체' 훈련

진행한 뒤, 1시간 더 훈련을 소화하고 야구장 을 떠났다.

김하성과 에드먼도 태극마크가 새겨진 유 니폼을 입고 수비와 타격 훈련을 치렀다.

몇몇 선수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긴 여정 탓인지 조금은 지친 표정을 노출했지만, 대부 분의 선수는 잠시나마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안도감에 밝은 얼굴로 고척 스카이돔 그라운 드를 누볐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훈련이 끝난 뒤 웃 는 얼굴로 "얼굴만 봐도 (첫 전원 소집 훈련 이 어땠는지) 느낌이 오지 않느냐"며 "사실 어제 한국에 들어오느라 힘들었지만, 오늘 전혀 그런 표시를 내지 않고 선수들이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지난 1일 오후에야 한국에 도착했다.

곧바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숙소로 이 동해 짐을 풀고, 하루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오후 3시쯤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훈련은 대표팀 키스톤 콤비인 김하 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처음으로 동료들 과 호흡을 맞췄다.

한국 야구대표팀 전원이 합류한 첫 '완전 체' 훈련이다.

KBO 관계자는 "번트 작전 훈련은 투손에 서 계속해오던 것이지만, 4번(2루수 에드먼)

과 6번(유격수 김하성)이 합류하고 다시 손발

을 맞춰봐야 해서 보안을 지킨 채 훈련을 진 행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1시간 30분가량 비공개 훈련을

이어 비공개 훈련에 대해서는 "김하성과 에드먼에게 수비 시프트 등 사인을 알려줘야 하는데 노출되면 안 되니까 조금 조심하느라 그랬다"면서 "우리 방망이가 지금 잘 치니까 승부치기까지는 안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표팀은 3일 오후 5시 SSG 랜더스 2군 선수단과 연습경기를 끝으로 '짧고 굵게' 국 내 훈련을 마친다.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떠나 6일과 7일 각각 오릭스 버펄로스, 한신 타이거스와 최종 연습 경기를 치른 뒤 대회 가 열리는 도쿄로 이동한다.

1라운드 통과 여부가 걸린 첫판인 9일 호 주전을 시작으로 일본(10일), 체코(12일), 중 국(13일)을 차례로 만난다. 4bun@yna.co.kr

 Friday Mar 03, 2023
연예 / 스포츠 소식
1,306.90 원 962.05 원 1.000 2023년 03월 02일 목요일 기준가
"못 들어갑니다"…철통 보안 속 야구대표팀 첫
 Friday Mar 03, 2023 광 고
 Friday Mar 03, 2023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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