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GIC Newsletter 2017년 가을호 통권 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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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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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을호 통권 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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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화롭게 살고 있는가? - 인권도시, 민주주의 그리고 실천

06

Namaste 나마스테! Apa Kabar 아빠까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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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광주유학생가족초청 프로그램 참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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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2017년 가을호 통권 97호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캘리그라피는 이정윤 작가(선유 캘리그라피)의 재능 기부로 제작되었습니다.

03 여는 글

세상을 바꾸는 ‘모난 돌’ 04 센터 소식

우리는 평화롭게 살고 있는가? - 인권도시, 민주주의 그리고 실천

커버스토리 8월 26일 진행된 GIC투어에서는 한국, 독일, 미국, 영국,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함께 무등산 평촌마을탐방, 천연 짚 계란

06 센터 사업

Namaste 나마스테! Apa Kabar 아빠까바르! 08 GIC가 만난 사람

어린이문화탐방 미국 그리고 CLS 선생님들

꾸러미 만들기, 담양가마골생태공원을 둘러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지역민과 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 는 사회를 위한 비영리 단체로 종교, 인종, 국경을 초월해 서로 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일하 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후원, 대학, 시민단체, 지 방정부, 국제 NGO와 협력하여 외국인 지원, 문화교류 및 청년

10 GIC 사람들

파견 공무원의 눈에 비친 나성(LA)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외부 회계법인에서 정기감사 를 받습니다.

12 GIC가 만난 사람

후원 문의 및 신청

2017광주유학생가족초청 프로그램 참여후기

062-226-2733

14 센터 소식

센터 & 커뮤니티 소식 18 GIC가 만난 사람

Gwangju News 편집자 Kelsey Rivers 인터뷰 20 이달의 세계 요리

Nasi Goreng Ayam 나시고렝아얌

홈페이지

페이스북

www.gic.or.kr

gwangju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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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gjuInternationalCenter

@gwangjuic

발행일 2017년 9월 1일

발행처 광주국제교류센터

편집위원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편집위원회

발행인 이근우

디자인 Karina Prananto

인쇄 조인애드컴 주소 6147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96번길5 (금남로3가) 전화 062-226-27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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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스 062-226-2731

이메일 gic@g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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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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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모난 돌’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께 자주 듣던 말들이 있었습니

항쟁을 성사시키고 백만이 넘는 ‘모난 돌’들이 거리

다. “튀지 말아라”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등 주변의

에 나서서 직선제 개헌을 쟁취합니다. 5·18과 6월 항

상황이나 시류를 거스르지 않고 순응하며 살기를 바

쟁의 경험은 더 많은 ‘모난 돌’들을 모이게 해 2016년

라는 말들이었습니다. 좀 부드러운 표현으로 “네가

촛불시위에는 2백만명이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나서지 않아도 세월이 가면 세상은 좋아진다”라는 말 도 있었습니다.

‘모난 돌’이 없이는 세상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아니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지난 10년 동

우리의 어른들은 근현대까지도 극심한 탄압을 겪어

안 체험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국민의 의식이 더 높

왔습니다. 1866년 병인양요 이후 천주교도 8천명여

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독재정권보다도 더 퇴

명이 순교하고, 1894년 동학농민군 수십만 명이 학

행적인 정권이 광복절을 부정하고, 언론을 장악하고,

살을 당합니다. 일제의 강압통치가 시작되며, 3·1운

4대강을 망치고,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고, 민간기업

동에서는 맨손으로 만세를 부른 민간인 7천명 이상

에 강압을 가해 뇌물을 받는 등 국정을 농단했습니다.

이 죽임을 당하고, 친일 세력들이 득세하는 동안 독 립운동가들과 그 가족들은 패가망신합니다. 광복 이

저는 과거 어른들이 그런 말을 하게 된 배경은 이해

후에도 대규모 살상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하지만, 그분들의 주장이 틀렸음도 알게 된 나이가 되

계속됩니다. 특히 1948년 제주항쟁 때에는 제주 인구

었습니다. 우리 모두 세상의 크고 작은 일을 바로 잡

의 10%가 희생되고, 6·25 전쟁 발발 직후에는 좌·우

는 ‘모난 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속한 모든 공

의 대립 속에서 최소 10만 명 이상이 재판 없이 처형

동체에서 그리고 직장에서 우리 모두가 나서야 세상

됩니다. 이런 비극을 보고 자라온 어른들은 ‘모난 돌’

이 좋아집니다. 또 요즘에는 “튀어야 인정받는다”고

이 되지 않고 톡톡 튀지 않는 것만이 생존의 비결임

도 하더군요. 더 많은 이들이 단순한 봉급쟁이 그리

을 배웠습니다.

고 안이한 구성원의 틀에서 벗어나서, 내가 속한 사 회를 더 나은 사회로 만들어 가는 유쾌한 ‘모난 돌’이

그러나 ‘둥근 돌’이 되기를 거부하고 ‘모난 돌’이 되기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를 선택한 이들이 계속 나오고, 또 이들은 계속 희생 당합니다. 자유당이나 유신 독재 시절에 반체제 ‘모난 돌’은 가차 없이 제거되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에서도 이름 없는 ‘모난 돌’들이 계 엄군에 맞서게 됩니다. 그 후 다시 폭정이 뒤따르지 만, 희생자 유가족들과 구속자 가족들이 목숨을 걸 고 거리로 나서면서 삼엄한 군부 독재의 철옹성에 틈 을 냈고, ‘모난 돌’이 대중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1987년에는 ‘정을 맞을 각오를 한 모난 돌’들이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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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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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센터 소식

우리는 평화롭게 살고 있는가? - 인권도시, 민주주의 그리고 실천 2017 세계인권도시포럼 9월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 글

정진호 (대외협력팀 간사)

광주광역시의 국제교류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올해도 세계인권도시포럼과 아시아문화포럼, 국제 도시디자인포럼을 주관합니다. 하반기에 연이은 국제행사 주관을 맡아 성공적인 행사운영을 위하여 대외협력팀에서는 막 바지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일반 회원과 시민들도 토론그룹(세계인권도시포럼)이나 청년캠프(아시아문화포럼) 참가, 행사 운영요원 활동, 포럼 세션 방청 등을 통해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각 포럼의 홈페 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17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우리는 평화롭게 살고 있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2011년부터 광주광역시가 매년 주

가-인권도시, 민주주의 그리고 실천’이라는 주제로 9월

최하고 있는 국제행사로 세계의 많은 인권도시 대표단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

과 인권전문가, 인권 관련 NGO 그리고 시민들이 참석

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함께 주최하고

하여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광주국제

광주국제교류센터와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사회통합

교류센터는 2014년부터 주관기관을 맡아 행사를 진행

참여민주주의인권위원회(UCLG-CISDP)가 공동주관

하고 있습니다.

하며 외교부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 정부기관과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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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인권단체 관계자

올해 포럼에도 이희호 김대중평화재단 이사장과 팔레

를 비롯한 1,0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스타인 베들레헴시의 안톤 살몬 시장 등 여러 유명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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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사들이 참석하여 평화와 인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것

지만 행사 청중 참여, 인권논문발표 등 시민 참여가 가능

입니다.

한 여러 방법들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관심 있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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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본 행사로는 대한민국의 촛불집회, 스페인의 디사이드 마드리드 그리고 프랑스 사례 등을 통해 참여민주주의

자세한

정보는

세계인권도시포럼

와 시민자치 확산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전체

whrcf.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www.

회의와 UN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보고서 채택을 위한 지방정부와 인권 전문가회의, 아시아 인권도시 네트워

세계인권도시포럼 추진위원장인 박경서 광주국제교류센

크 등의 특별회의가 진행됩니다. 또한 올해는 새롭게 ‘

터 고문이 대한적십자사 제29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8

마을 공동체’가 추가되어 총 9개 분야에 대한 주제회의

월 16일 한적 명예회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인준을 받아, 앞

도 함께 열립니다.

으로 3년 임기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경서 회장은 서울대 교수,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 인권을 다루는

아국장,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

포럼인 만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원, 유엔 인권정책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인권 현장을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는 시민들도 직접 포럼 본 행사에

Urban 누볐고, 총 29차례 북한을 방문하여 김일성 주석과 만나기

참여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토론그룹’을 운영하며, 인권

도 했다.

Gwangju

전문가의 강연, 그룹별 토론 등을 갖고 있습니다. 아쉽게

Design Forum 2017

도 토론그룹은 이미 인원모집이 끝나고 현재 운영 중이 국문

국제도시디자인포럼 Gwangju Urban Design Forum 2017

아시아문화포럼

2017 국제도시디자인포럼

아시아문화포럼은 국내외 문화예술계 석학들과 관련분야

국제도시디자인포럼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창조

종사자들이 참석하여 아시아 각국의 문화적 연대 강화를 꾀

적인 도시, 즐거운 도시를 만들기 위한 미래의 도시디자

하고, 아시아 문화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교류하

인 전략을 탐구하고 추진해 가야할 정책방향을 모색합니다.

A s i a

C u l t u r e

F o r u m

는 장으로, 2006년 시작하여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며, 아시 영문 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주제: 사람과 문화가 있는 도시디자인 기간: 2017. 12. 5(화)∼7(목)

주제: 문화, 기술 그리고 창의성 - 4차 산업혁명시대의 문

장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컨퍼런스홀)

화도시

주최: 광주광역시

기간: 2017년 11월 13일(월) ~ 15일(수), 3일

주관: 광주국제교류센터, 대한건축학회 광주전남지회, 한

장소: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컨퍼런스홀)

국도시설계학회 광주전남지회, 한국건축가협회 광주전남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

건축가회,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

주관: 광주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 www.gudf.or.kr

협력: 광주문화재단, 아시아문화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지원포럼,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광주디자인센 터, 광주관광컨벤션뷰로 홈페이지: www.asiaculturefor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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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센터 사업

Namaste 나마스테! Apa Kabar 아빠까바르! 정리 곽지영 (광주국제교류센터 인턴) 사진 선수연 (광주국제교류센터 자원활동가), 정소희 (회원지원팀 간사)

광주국제류센터는 외국인 홈스테이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문화이해’ 프로그램을 열어 현지인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음식을 맛보고, 문화를 체험하는 컨셉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인도의날이, 그리고 7 월에는 인도네시아의 날이 열렸습니다. 즐거웠던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

전남대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전공하여 우리말이 유창

카스트제도가 여전히 존재하는지 물으면 대부분 아니

한 광주국제교류센터의 인턴 하시 씨가 한국어로 들려

라고 하지만, 대학 입학이나 취업을 할 때 한국의 농어

준 인도 이야기는 듣는 내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촌특별전형처럼 최하층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 가산점 을 얻어 유리하게 작용하는 등, 아직 사회에 남아있다

12억 7천만명으로 세계 제2위의 인구 대국이며, 일곱 번

고 하네요.

째로 면적이 넓은 나라 인도는 공용어만 22개, 지방어를 포함하면 780개가 넘어 인도인들끼리도 같은 지역 출신

5천년 역사로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바라나시, 코

이 아니면 힌두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이야기 한다는 사

코넛 맥주와 길게 펼쳐진 해변으로 인도 대학생들이 가장

실 알고 계셨나요?

선호하는 여행지 고아, 신혼여행지로 인기 있는 북부지역 의 카시미르는 인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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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인도 유학생 스와르파 씨와 주부 니티야 씨가 직접 요

(Kopi Luwak)은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이지요.

리한 야채, 치킨 커리를 맛보고, 인도인들이 하루에도

3-4잔씩 마시는 짜이를 직접 만드는 방법을 보고, 인도

카리나 간사님이 준비한 짧은 동영상을 보며 인도네시

의 전통 문양을 손등과 팔에 일시적으로 새기는 헤나 체

아의 아름다운 경치와 관광지, 문화적 특징을 한 눈에 볼

험, 현대식 춤을 체험하며 인도와 한껏 가까워진 날이

수 있었습니다.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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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음식‘나시고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인도네시아와 아주 특별한 인연이

렝’과 인도네시아의 국민 간식인‘시우마이’라는 만두 요

있는데요. 2007년 Gwangju News 자원활동을 시작으

리는 전남대 유학생 아마드 씨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

로 현재 직원으로 근무하는 카리나 간사님입니다. 중국

고 직접 준비해주셨습니다. 그 맛이 어찌나 일품인지, 광

북경에서 한국인 남편를 만나 광주에 정착한 카리나 씨

주에 인도네시아 식당을 차리셔도 되겠더라구요.

는 인도네시아 유학생들의 오랜 멘토로서 이번 행사도

역시 광주에서 공부하고 있는 14여명의 유학생들과 함

다음으로는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자원활동을 하는 인

께 준비했습니다.

도네시아 유학생 바비씨와 한국 대학생 탁현지씨가 자 카르타의 대표적인 전통춤 온델온델(Ondel Ondel)을

1만7천개 이상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다도해 국

소개해주었습니다. 또 전통악기 앙클룽을 연주해보는

가 인도네시아에는 1,300여 민족이 살고 있습니다. 그

시간도 가졌는데요. 대나무로 만든 앙클롱은 공기의 진

중에서도 3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을 통해 들리는 소리가 아름답고 맑아서 세계적으로

거주하고 있구요. 700개가 넘는 지방어가 존재하며, 세

잘 알려진 악기라고 합니다.

계에서 두 번째로 큰 열대우림과 400여개의 화산들이 모여 환태평양 화산대를 형성합니다. 이로 인해 하루에

인도의날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이 이어서 인도네시아의

도 세번씩 지진이 일어난다고 해요.

날에도 찾아주어 더욱 힘이 났죠. 앞으로도 광주국제교 류센터는 세계 여러 나라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이슬람교, 개신교, 로마 가톨릭, 힌두교, 불교, 유교의 6

기회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다음은 어떤 나라일지 관심

개 종교가 공식적으로 인정되어 인도네시아의 독특한

갖고 기대해주세요!

다양성을 유지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코피루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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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GIC가 만난 사람

어린이글로벌문화탐방 미국 그리고 CLS 선생님들 글

김싱싱 (회원지원팀 팀장)

사진 김세정 (CLS 프로그램 담당)

광주국제교류센터 어린이 글로벌 문화탐방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수업으로, 세계 여러 나라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활동과 놀이를 통해 세계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건너간 수많은 이민자들이 모여

공하고 있어요. CLS장학금을 받으려면 해당 언어와 문화

만든 나라 미국. 이번 시간에는 미국은 다인종국가라는

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설명해야 한대요. 그리고

인식에 걸맞게 각각 한국계, 중국계, 우크라이나-러시아

이렇게 선발된 학생들은 각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나

계 미국인 선생님 3명이 다양한 미국의 문화에 대해 소개

라로 여름방학 기간 중 8주 동안 파견되어 현지 친구도 사

해주셨어요. 이 분들은 모두 통역 없이 한국어로 수업을

귀고 홈스테이도 하면서 살아있는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해주셨다는 흥미로운 사실! 이 날은 특별한 수업이니만큼

유익한 경험을 쌓는답니다.

부모님도 초대하여 수업을 진행하였답니다. 먼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계 미국인 김예지 선생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세 명의 미국인이 모두 한국어를

님을 소개합니다.

한다는 공통점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시나요? 이분들이 어떻게 한국에 오게 되었냐구요? 미국 국무부의 Critical

예지 선생님은 조부모님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정착한

Language Scholarship Program(CLS) 이라는 장학 프로

이민 3세대예요. 예지 선생님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그램의 학생들입니다. 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서 신경과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의사가 되고픈

아랍어, 스와힐리어 등 14개의 주요 언어를 전액 장학금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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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공용어인 힌디어 이외에도 인도 북부지역의 펀자비라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가 고향이고 최대의 한인 커뮤니

부르는 언어까지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

티가 형성된 LA에서 자랐어요. 초등학교 저학년이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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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는 교실 사진 좀 보세요. 정말 자유롭지 않나요? 아이들

파울라 선생님은 어려서는 집에서 부모님과 중국어로 대

의 숨겨진 창의성이 마구 살아날 것만 같은 공간이예요!

화하였고, 정식으로 제2 외국어를 배운 것은 중학교 때 스

예지 선생님은 학창시절 어머니께서 가끔 도시락으로 김

파이 관련된 책과 영화를 보면서 프랑스어를 공부한 것을

밥과 계란말이 같은 한국음식을 싸주셨대요. 그리고 한인

시작으로 하여 지금은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이

커뮤니티에서 가야금과 사물놀이도 배우면서 한국 문화

탈리아어, 한국어 총 6개 국어를 구사하는 능력자랍니다.

를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성장했다고 합니다.

외국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효과적인지 물으니, 자신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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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는 영화와 노래를 들으며 즐겁게 하는 방법이 좋다고 다음은 우크라이나-러시아계 미국인 야너브스카야 옐리

하시네요. 2014년 미국 국무부 고등학생 교환 프로그램

자베타 선생님입니다. 이름이 길어 짧게 리자 선생님이

인 NSLI-Y로 서울에도 온 적이 있고, 현재는 뉴욕대학

라고 부르면 된대요. 리자 선생님은 러시아에서 태어났

교에서 정치외교학과 프랑스어를 전공하면서 앞으로 해

지만 두 살 때 부모님과 할머니와 함께 뉴욕으로 이사를

외 미대사관에서 인턴십에 참여할 계획이 있다고 해요.

갔어요. 세 분의 미국 문화 소개가 끝난 후 아이들과 함께 쿠키 만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찍은 가족사진 보

들기를 진행해 봤어요. 두 팀으로 나눠 반죽을 하고 쿠키

이세요? 미국에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가 있다면, 러시

모양을 만들어봤는데, 서로 먼저 하겠다고 해서, 언니 누

아에는 서리할아버지와 눈처녀가 있어요!

나부터 나이 순으로 진행하자고 하니 모두 조용히 동의하 네요. 언니 누나가 하는 걸 보고 따라하는 예쁜 동생들^^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들이 하는 쥐잡기 게임을 소개해 주 셨어요. 세 선생님이 직접 고양이와 쥐 모양의 머리띠를

간단한 재료로 뚝딱~ 맛있는 쿠키가 완성되었어요. 자신

만들어 오셨군요! 한 사람을 고양이로 정하고, 나머지 친

이 만든 쿠키를 받아들며 좋아하는 아이들. 초코칩이 들

구들은 쥐가 됩니다. 고양이는 눈을 감고 쥐는 박수를 치

어간 쿠키의 달콤함에 아이들이 더 먹고 싶대요.^^

며 달아나는 거예요. 고양이가 소리만으로 쥐를 잡고, 잡 힌 친구가 다시 고양이가 되는 단순한 놀이인데요. 역시

미국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즐거운 경험을 통해 알려준

활동적인 친구들에게 딱~이네요!

세 명의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또한 한국인 최초의 매니 저로 CLS학생들을 광주로 데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

마지막으로 중국계 미국인 파울라 선생님이 소개하는 미

행해준 센터 회원이신 김세정 선생님도 정말 멋졌어요!

국의 문화입니다. 파울라 선생님의 부모님은 미국에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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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생으로 공부하던 시절에 중국 천안문사태가 일어나 난

이 선생님들에 대해 더 궁금하시면, 광주국제교류센터 센

민으로서 영주권을 받아 미국에 거주하게 되었다고 해요.

터소식에 올라온 인터뷰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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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GIC 사람들

파견 공무원의 눈에 비친 나성(LA) 글 ·사진 김상숙 (회원)

광주광역시청에 근무하는 김상숙 회원은 지난해 3월부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으로 파견되 어 미국 LA에 머물고 있습니다. 1970년대 노래인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는 사

한 나에게 그들의 모습, 그리고 그 모습을 보면서도 오

랑, 꿈, 그리움이라는 한국 이민역사의 애환이 담긴 노

랜 시간 아무렇지도 않게 줄을 서 있던 사람들이 몹시

래라고 한다. 40여 년 동안 한 번도 고향 광주를 떠나 살

낯설게 느껴졌다.

아본 적이 없는 나에게도 이 도시 ‘나성’, LA는 설렘과 기대, 낯설음과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시간이 흐르면서 느려터진 이 사회의 이면을 보려고 노 력했다. 직업이 공무원이다 보니 특히 시민생활과 직접

가장 인상적인 것은 코리아타운으로, 내가 예상했던 것

연관이 있는 교통, 주차제도 등에 대해서 우리가 적용할

과는 사뭇 달랐다. 거리의 건물과 간판은 강대국 미국

수 있는 부분들을 눈여겨 보았는데, 생각한 것보다 매우

의 이미지를 무색하게 할 만큼 세월을 거스른 과거 어느

합리적이고 전문적이었다.

시간 속 영화 세트장 같았다. 하지만 이 곳은 한인 이민 자들의 고단한 삶의 현장이자 희망을 꿈꾸는 터전이고,

첫 번째, 엄격한 교통법규이다. 한국에서는 치명적인 교

LA에서 유일하게 늦은 밤 교류가 가능하고, 한류의 재

차로 사고가 수도 없이 발생한다. 특히 신호등이 없는 교

생 발전소이며, 한인들의 문화와 정서가 녹아 있는 제2

차로에서는 두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신

의 한국이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 촌스럽게 보이던 거

호등이 없는 곳에서는 철저하게 ‘STOP’ 표지판을 지킨

리의 모습들이 지금은 오히려 광주에 대한 그리움을 달

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반드시 멈춘

래주는 친근함으로 다가온다.

다. 왜 일까? 선한 양심을 가져서일까? 아니면, 단속 때 문일까? 답은 후자라고 생각한다. 교통법규를 위반할

외국에서의 삶이란 여행과는 전혀 다르다. 그건 마치 직

경우, 최소 300달러에서 1,000달러 가까운 벌금을 부과

장에 갓 입사한 사회초년생이 새로운 사람들과 업무 매

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법을 지킬 수밖에 없다. 또한,

뉴얼에 대해 하나하나 배워나가야만 하는 것과 같다.

소방차나 구급차 우선통행 제도는 사이렌 소리만 울리 면 양 차로의 모든 주행차들을 멈추게 하여 비상사태에

특히 이곳의 시스템과 문화에 익숙해지는 것은 새로운

철저히 대처하게 한다. 이 법을 지키지 않아도 역시 많

도전이었다. 맨 처음 자동차등록사무소(DMV)에 운전

은 벌금이 부과된다. 이처럼 위법에 대한 강력한 제재

면허 신청을 하러 갔다가 3시간 가까이 줄을 서있어야

수단은 시민들로 하여금 법규를 지킬 수밖에 없는 억

만 했는데, 담당직원의 업무처리 태도나 속도가 가히 놀

제력으로 작용하고, 그 결과 습관으로 또 문화로 자리

라울 정도였다. 마치 애니메이션‘주토피아’에 등장한 ‘

잡은 것이다.

나무늘보’와 같이 네일 아트를 한 긴 손가락으로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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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을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두드리는가하면, 하던 일

두 번째, 이면도로를 활용한 주차시스템이다. 한국에서

을 멈추고 옆의 직원들과 사적인 대화를 하는 느긋함을

는 주차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주차할 수 있는 골목길들

맘껏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

을 찾아 다닌다. 그렇다고 유료주차장에 주차하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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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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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럽다. 하지만 여기는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는 2달러만 지불하면 조금 한가해진 이면도로에 2시간 정 도 주차할 수 있게 한다. 이런 정책은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주차공간을 제공해주면서도 교통시설을 개선 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는 합리적인 방안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미국의 주차나 신호체계를 적용해 본다면 세 번째, 엄격한 주차단속이다. 언젠가 나도 속 아픈 경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수년 전 만난 스페인

험을 한 적이 있다. 골목길에 주차하는데, 바로 앞 안내

출신의 한 외국인 강사는 한국에서 운전하는 것에 대한

표지판은 알아볼 수 없는 정도로 손상되어 있었고, 다

두려움 때문에 아예 운전을 포기했다고 했다. 그때 나는

른 표지판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빈자리가 없을 만

‘너무 겁이 많은 사람’이라고 웃어버렸는데, 이곳에 살

큼 많은 차들이 빽빽이 주차되어 있어서, 오늘은 청소일

다보니 그녀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게 되었다. 출입구에

이 아닌가 보다 싶어 잠시 주차했다. 그런데, 30분 후 돌

서 내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 주는 매너처럼

아 와보니, 아뿔사! 80달러짜리 벌금 용지가 친절하게

몸과 마음에 자연스럽게 배어있는 사회구성원 간의 암

도 와이퍼에 꽂혀있었다. 방금 전까지 있었던 그 많은

묵적인 규칙과 예절이 어쩌면 이곳의 교통문화에도 그

차들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고, 벌금의 무서움을 모르

대로 반영되는 것은 아닐까?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

는 이방인인 내 차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던 것이다. 사

해서는 엄격한 법집행이 선행되어야겠지만, 무엇보다도

실, 한국에서는 주차위반에 단속되면 “재수 없다”고 말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친절을 베풀려는 긍정적인

하는데, 미국에서는 반대로 “걸리지 않으면 재수 좋다”

마음이 필요한 것 같다.

라는 말을 많이 한다. LA에 파견 오기 전에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3주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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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교차로 신호체계 방식이다. 한국은 특별한 지

육훈련을 받을 기회가 있었다. 그 곳에서 자원봉사자로

역을 제외하고 비보호 좌회전을 엄격히 통제하면서 별

일하는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

도의 좌회전 신호를 두지만, 이곳에서는 대부분 비보호

면서 너무나 고마웠다. 그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센터의

좌회전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초록색 직진 신호가 켜지

힘의 원천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서로를 격려하고 인내

면 좌회전 할 차량은 정지선 조금 앞으로 가서 대기하고

하며 희생정신을 발휘하면서 생기는 끈끈한 공동체 의

있다가 주황색 신호로 바뀔 시점부터 2대까지 비보호

식에서 나옴을 알았다. 우리 사회에서도 지금 당장은 자

좌회전할 수 있어 단순하면서도 합리적인 방법으로 교

기에게 손해가 되는 일이라 할지라도 기꺼이 양보하고

통 흐름을 유지하면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하지

나눈다면, 그래서 ‘나’라는 작은 존재의 친절과 희생도

만, 학교 앞이나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에서는 시간대별

더욱 성숙한 시민사회로의 마중물이 될 수 있으리라 생

로 좌회전 가능여부를 조절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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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GIC가 만난 사람

2017광주유학생가족초청 프로그램 글

LIU Haichao (유해초, 중국, 전남대학교 경제학과 재학)

사진 Harsh Kumar Mishra (회원지원팀 간사)

광주국제교류센터는 2016년부터 광주유학생가족초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 22일부터 26일까 지 5일간의 일정으로 광주광역시 의회, 기아자동차 공장, 5·18민주묘지,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전통문화관, 나주천 연염색체험관, 나주국립박물관, 보성녹차밭, 율포해수욕장, 순천 낙안읍성 등을 둘러보고 10개국의 가족들이 함께 추 억을 만들었습니다. 민간 외교의 일환으로 유학생과 유학생의 가족들에게 광주시와 한국을 알리고 더불어 親(친)광 주 인맥을 넓히는 광주유학생가족초청프로그램은 매년 1회 진행되며, 2018년 6월 제 3기 가족초청이 진행될 예정입 니다. 2017년도 유학생가족초청에 참여한 중국인 참가자의 후기를 받아 원문 그대로 싣습니다.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주최하는 ‘외국인 유학생 가족

프로그램은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사

초청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사실 작년에 이 프로그

실 22일부터 전남대학교 기말고사 기간이어서, 부모님

램에 참여하려 했지만, 부모님의 비자문제로 인해 참여

마중을 나가지 못했습니다. 동생이 대신 인천공항으로

하지 못했었습니다. 다행히 올해는 작년에 참여했던 친

마중을 나갔고, 오후 늦게 부모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구들이 신청기간을 미리 알려주고 부모님의 비자문제도

프로그램에서 예약해 준 광주시내의 ‘디자인호텔은 새

없어서 잘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로 만들어진 호텔이라 깔끔하고 위치가 좋았습니다. 아 침 일찍부터 바삐 움직여 지친 부모님께서 마침내 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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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주 조금 아쉬운 점은 호텔방의

배웠는데, 한국의 차 문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

베개가 너무 높았습니다.^^)

니다. 오후에는 낙안읍성을 방문하였습니다. 사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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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도시화가 많이 진행 되어서, 옛 성이나 도시를 구경 다음날인 23일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

하기 힘들었는데, 한국의 과거 도시를 보니까 중국의 예

다. 아침 9시 호텔로비에 모여서 간단하게 가족별로 인

전 도시들과 비교되면서 신기했습니다.

사를 하였고, 곧 기아자동차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곳에서 프란시스코 교황님께서 한국에 방문하셨을 때

마지막으로 장성 보해 양조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한국

탔던 그 차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넓은 공장

전통 및 술의 역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선물로 소주

을 걸어 다닐 때 중국어 번역 오디오를 통해 잘 이해할

10병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엄마가 좋아하셨습니다.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방문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환송회 점심은 가족별로 프로그램에 대해 느 낀 점에 대해 발표하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이 프로그

이후, 광주 시청으로 향했습니다. 시청에서 의회 및 광

램에 참여하여 영광이었고, 특히 우리를 위해 서포트하

주발전의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망월동 5·18

고 도움을 주신 광주국제교류센터 직원분들께 정말 감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공원 특유의 느낌은 지금도 먹먹

사합니다. 내년에도 다시 한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함을 느끼게 합니다. 5·18역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왜

싶습니다.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점심 이후 에 양림동 팽귄마을을 방문하여 가족 및 다른 외국인 친 구들과 사진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일차에는 무등산을 갔습니다. 한국전통 음악을 들으 며, 호박으로 떡과 케이크를 가족별로 만들었습니다. 저 는 이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3일차에는 보성 녹차밭 다원을 방문하였습니다. 부모님 께서 가장 좋아하시고 기억에 남았던 프로그램입니다. 우선 녹차밭에서 찻잎을 따는 방법을 배웠고, 그 잎으로 직접 차를 내렸습니다. 이때 ‘다도’ 차를 마시는 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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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센터 소식 광주국제교류센터, 광주시교육청 다문화자녀 교육지원 번역서비스 실시

2017 전남대학교 국제여름학교 한국문화 체험 진행

지난 5월 광주국제교류센터는 광주시교육청과 ‘다문화가정자

6월 29일부터 한 달 동안 유럽, 아시아 대륙 20여개 국가에서

녀 교육지원을 위한 번역서비스 업무협약식’을 체결하였다. 다

124명의 학생들이 전남대학교 여름계절학기 수강을 위해 광주

문화가정자녀의 교육지원을 위한 번역서비스는 한국어가 서툰

를 방문했다.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외국인 학부모들에게 출신국 언어로 번역된 가정통신문을 제공

수요일마다 한복입기, 요리체험, 5·18민주묘지 등을 방문하여

하여 자녀의 생활·학습 지도 강화와 함께 학교와 외국인 학부모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였다. 전남대학교

간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각 학교에서 바

한국 대학생들과 친구가 되도록 팀별로 운영하고, 1박2일 홈스

로 광주국제교류센터 담당자 이메일로 (minsu@gic.or.kr)로

테이를 통해 한국 가정도 경험하며, 순천, 서울, 보령 등 관광

중국어, 러시아어, 대만어, 일본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의 필요

지를 방문하여 한국의 구석구석을 둘러볼 기회를 제공하였다.

언어 번역을 요청, 신청하면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들을

광주외국인홈스테이 운영

위해 우리시교육청은 다양한 다문화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 다”며 “이번 번역서비스가 학교와 다문화가정에 큰 도움이 되

광주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숙박과 동시에 한국가정생활을 체

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우리시교육청은 모든 학생들이 다문화사

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홈스테이프로그램이 올해도

회에 잘 적응해 미래사회를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역민의 다문화의식 함양과 지속적 교

한 다문화 교육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 증진을 위해 2009년부터 꾸준히 운영되고 있는 광주외국인 홈스테이는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국제교류센터 주관으로, 현

문의 김민수 062-226-2733 / 직통 070-4266-1847

재 1,300여 가정이 호스트로 참여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전 남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지역의 대학과 협력을 통해, 단기 방

광주국제인턴프로그램 시행

문 유학생 100여명이 홈스테이 또는 홈비지트 프로그램에 참 여하여 한국 가정의 정을 느끼고 호스트들과 꾸준한 교류를 이

광주광역시와 광주국제교류센터는 광주 친화 우수 해외 인재

어나가고 있다. 광주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www.gic.or.kr)

를 양성하기 위하여, 지역 소재 대학의 외국 유학생과 해외 거

를 통해 언제든지 호스트가정 신청을 할 수 있다.

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광주의 문화·인권·국제교류 기관에서 직무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광주국제인턴프로그램을 연 2회

문의 임은정 062-226-2733 / 직통 070-4261-5581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인도, 미국 등 총 여섯 개국에서 8명

GFN광주영어방송에서 매주 화요일 GIC News 들으세요!

이 선발되어 전남대학교 국제협력본부, 조선대학교 국제협력 과, 광주국제교류센터, 청소년활동진흥센터, 광주관광컨벤션

광주전남지역 라디오 방송으로는 유일하게 영어와 중국어를 청

뷰로에서 인턴십을 마쳤다.

취할 수 있는 GFN광주영어방송 (광주 98.7FM, 여수 93.7FM)

오는 9월에는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베트남에서 선발된 6 명의 인턴이 2주 동안 한국어집중강좌, 광주문화역사이해강

에서 광주국제교류센터의 최신 행사와 다양한 센터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좌, 광주탐방, 직무연수 등 오리엔테이션을 수료한 후 광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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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컨벤션뷰로, 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 전남대학교 국제협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45분부터 10분 동안 <City of Light> 프

력본부,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에서 4개월의 인턴십에 참

로그램에 센터의 Harsh Kumar Mishra 간사가 출연하여 <GIC

여하게 된다.

News>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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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Gwangju News워크샵,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법

지구촌친구 광주탐방 7기

스마트폰으로 포토 에디터처럼 아름다운 사진을 멋지게 찍는

“지구촌친구 광주탐방”은 광주의 외국인 유학생들과 지역 대학

법, 대공개! 8월 12일 Gwangju News 사진 편집자인 Lorryn

생들이 함께 광주의 대표 관광지 탐방 및 활동을 하며 교류하는

Smit 씨는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한 기본 구성요

프로그램으로, 2016년에 시작하여 연중 4회 운영되어 지금까

소, 빛 보기, 설정하기 등 기본 원칙들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

지 총 6기가 진행되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광주의 문화·지

간을 갖는 워크샵을 진행했다. 세 시간으로 진행된 이 날 워크샵

역정보 등을 알고 배우는 기회를 통해 지역과 친해져 유학 생활

에서는 참가자들이 아시아문화전당으로 가서 그날 배운 것을

에 잘 적응할 수 있으며, 한국인 대학생들은 외국인 유학생들에

연습해볼 수 있는 실습도 포함되었다. 27명의 내외국인 참가자

게 내가 사는 광주를 소개하고 안내하며 자긍심을 높이며 외국

가 참여한 첫 번째 행사에 이어 오는 9월 23일 두 번째 워크샵

인 친구들을 사귀게 된다.

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구촌친구 광주탐방 7기는 9월 8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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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외공원 문화벨트로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청소년교육

은 www.gic.or.kr 에서 할 수 있다.

직업체험 직업체험은 광주국제교류센터를 소개하고, 국제교류 활동가들

아시아문화포럼 청년캠프

과 광주 거주 외국인 인터뷰를 통해 활동가들이 어떤 일을 하 는지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광주국제교류센터 주관으로 개최되는

2017년 상반기에는 장덕고등학교, 전남대학교 사범대학교 부

2017 아시아문화포럼 청년캠프는 아시아문화포럼의 연계행

설고등학교, 하남중학교, 대성여자고등학교 학생 총 67명을 대

사로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새 시대의 청년들이 만

상으로 직업체험을 진행하였다.

드는 문화도시’를 주제로 토론하는 장이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사전활동, 청년캠프 워크숍, 전문가 멘토링, 아시아문화포럼 참

문의 정소희 062-226-2733 / 직통 070-4262-4332

여 등을 통해 광주광역시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안할 것이며, 참가신청은 9월 17일 일요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asiacul-

학교만세

turefor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교만세는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강사와 한국어 통역 강사가

광주 원스톱 상담의 날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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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전통의상 입어보기, 음식 만들기, 노래, 춤 또는 전통놀이 배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적극적인 종합상담을 위해 지

우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에게 세계문화이해교육

난 6월에 이어 오는 9월 9일 제 2회 ‘광주 원스톱 상담의 날’이

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다국적 외국인들을 직접

광주국제교류센터 1층 글로벌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특히 8월

만나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자

말 입국한 원어민 교사나 유학생을 대상으로 광주의 역사, 외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상반기에 삼각초등학교, 빛고을초

국인을 위한 마을변호사, 광주출입국사무소에 대한 짧은 강좌

등학교, 유덕중학교, 지산중학교, 빛고을고등학교, 진흥고등학교

외에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커뮤니티와 만나고 얘기할 수 있는

1,19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중국, 러시아, 인도, 멕시코, 브라질,

편안한 대화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을 위한

등 총 13개 국가를 소개하였다.

통신, 출입국, 법률 관련 등 영어 개인상담의 기회도 제공한다.

문의 김싱싱 062-226-2733 / 직통 070-4453-7235

영어 문의 counseling@g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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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커뮤니티 소식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지역 내 국제교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의 “글로벌 커뮤니티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내 외국인 커뮤니티에 공간 및 예산 등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행사나 수업에 대한 내용은 광주국제교류센터 홈페이 지 커뮤니티 소식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광주 프리사이클 Gwangju Freecycle

G.F.O.G 할로윈

9월 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광주국제교류센터 1층 강당에

GFOG (Global Family of Gwangju)에서는 10월 14일 오

서 제8회 프리사이클이 진행됩니다. 매년 3월과 9월에 원어민

후 1시부터 5시까지 광주외국인학교에서 어린이 할로윈 축제

교사들과 유학생들의 출입국 시기에 이루어지는 이 행사는 버

를 갖습니다. 전통적인 Trick or Treat 외에도 다양한 춤과 체

려지는 물건들을 필요한 사람들이 무료로 가져가 활용할 수 있

험으로 진행되며 행사 막바지에는 최고의 할로윈 의상도 선발

게 하자는 취지에서 Gwangju Freecycle 커뮤니티가 주관하

할 예정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GFOG (Global Family of

고 광주국제교류센터가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특별

Gwangju)를 검색하시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광주의 역사에 대한 소규모 강좌와 외 국인을 위한 마을변호사 제도 등을 안내하는 원스톱 상담의날 도 동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캄보디아 프춤번 축제 9월 24일 평동 옥동공원 운동장에서 캄보디아 프춤번 축제가 열립니다. 프춤(Puchum)은 ‘모으다(함께)’라는 뜻이고, 번 (Ben)은 ‘쌓아놓은 밥무더기(쌀을 공양하다)’라는 뜻으로 조 상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밥무더기를 만들어 기리는 것 으로 한국의 추석과 같다고 합니다. 광주 캄보디아 공동체가 진 행하는 이 축제는 전통놀이, 음식, 춤과 게임을 통해 캄보디아인 들과 지역민들의 상호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입니다.

프리미어 크리켓리그 광주 방글라데시 모임 (Bangladeshis in Gwangju)에서는 8월 한 달 동안 방글라데시,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4개국 이 참여한 프리미어 크리켓 리그를 진행했습니다. 한여름의 무 더운 날씨에도 매주 일요일 전남대학교 공대 운동장에서 진행 된 이번 리그에는 50여명의 선수와 감독들이 참가하여, 크리켓 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 관중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주며 화합 을 다졌습니다. 10월 추석 연휴에도 특별 크리켓 경기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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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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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공간 대여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지역 내 다양한 커뮤니티 활성화 및 시민사회단체 등 공익을 위한 목적으로 공간 대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www.gic.or.kr 활동분야-공간이용을 참고해주세요. ) 1층 강당을 활발하게 이용하는 두 단체를 소개합니다.

광주여성민우회 광주국제교류센터 사무실이 있는 삼호센터 건물 별관에 자

폭력 전문상담원 교육, 직장내성희롱예방교육, 가해자 교

리 잡은 광주여성민우회는 센터 공간을 단골로 이용하는 단

정·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또한 성폭력피해

체 중의 하나입니다. 주로 성폭력 전문 강사모임이나 교육

자 보호시설인 다솜누리를 운영하며 피해자의 지원과 자립

프로그램을 위해 센터 강의실을 사용하고, 강당에서는 연

을 돕기 위한 활동을 하며, 교사나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교

극과 퍼포먼스 연습도 하지요. 준비한 공연과 퍼포먼스는

육 상담도 한대요.

기관이나 학교에서 또는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대중 들의 성인식 변화를 촉구하기 위하여 활발히 선보이고 있

430여명의 후원회원이 있으며 여성은 물론 남성들도 회원

다고 합니다.

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점점 다문화 사회가 되어 가니, 광주국제교류센터에도 여성민우회의 운동을 함께 할

광주여성민우회는 일상생활, 직장, 가정, 지역사회에서 생

수 있는 외국어 전문 인력이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유

기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소외를 해소하고자 활동하는 비

기적인 협력은 물론, 페미니즘 운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영리단체로, 한국여성민우회를 본부로 두고, 광주지부에서

들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사회적 변화에 모두 앞장서자고 당

는 9명의 상근 활동가가 성폭력 피해자 상담을 포함한 성

부! 그럼요~^^

Gwangju Performance Project (GPP) 2010년부터 활발하게 활동해 온 원어민 영어교사 연극동아

GPP에서는 9월 16일 토요일과 17일 일요일 이틀간 연극

리인 광주퍼포먼스프로젝트(GPP)는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No Man’s Land를 연바람극장에서 선보입니다. Thando

기간 동안 일주일에 한번 이상 광주국제교류센터의 강당을

Mlambo 씨와 Emily Jones 씨가 감독을 맡은 행위 예술 프

사용하여 공연을 연습합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

로젝트로 춤과 시, 음악, 시각 효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할 때는 강당 외에도 소규모 강의실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인류의 흥망성쇠를 표현할 이번 공연에서 새로운 형태의 연 극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GPP는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회원들과 배우들의 참여로 활 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외국인 동아리 중의 하나입니다. 여

No Man’s Land 공연일시

러 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할 때 어려운 점이 생기기

-9.16 토요일 오후 3시, 7시

도 하지만,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배우들끼리 공평하

-9.17 일요일 오후 3시

게 책임감을 갖고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GPP 공동 회장인 Robyn Bramwell 씨가 말하네요. 현재 활발히 참여 하는 ‘배우들’이 20여명 정도 활동하고 있는데, 배우들은 일 반적으로 리허설을 통해 선발된 이들로서, 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며 동시에 공연에 참여합니다. 회원의 대부분은 외

-장소: 동구 동명동 연바람극장 -입장권: 1만2천원 (사전 예매시 1만원) -문의: gpptickets@gmail.com (영어) 페이스북 페이지: Gwangju Performance Project

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국인도 한 명 있대요. 그녀는 처음 GPP를 만든 멤버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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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Gwangju News 편집담당 자원활동가 Kelsey Rivers 인터뷰 Karina Prananto (회원지원팀 간사) 번역

곽지영 (회원지원팀 인턴)

사진

김영임, Kelsey Rivers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영어 잡지인 Gwangju News는 전적으로 자원활동가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매년 180여 명의 기여자가 있는데, Kelsey Rivers도 그 중 한명으로, 2015년부터 교열 담당자로 자원활동을 시작하여 최종 교정자를 거쳐 마침내 편집 총괄 담당자가 되었습니다. 그녀가 이제 한국에 작별 인사를 하며 새로운 여정을 떠나려고 합니다. 그간 Gwangju News 작업을 하면서 겪은 경험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Gwangju News에 자원활동가로 참여한 지 얼마나 되셨나

Gwangju News에서 맡은 역할이 무엇인가요?

요? 처음에 어떻게 활동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지난 1년 동안은 편집을 담당했습니다. 매월호마다 기자

Gwangju News 자원활동을 한 지 2년 반이 넘었네요.

들을 선정하고, 교열 담당자, 수석 교정자, 그리고 교정

당시 저는 지역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찾고

자들에게 기사 편집 협조를 요청하며, 최종 기사를 마무

있었어요. 광주국제교류센터를 알게 되고, 처음 방문했

리 짓고 레이아웃 배치까지 완료하는 전반적인 역할을

을 때 당시 Joey Nunez 간사가 제가 참여할 수 있는 여

맡았죠. 저는 잡지 제작의 중심에 있으면서 여기에 참여

러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 주었는데, Gwangju News

하는 이들이 필요로 하는 바를 받아들이며 해결하려 노

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당시 편집장이었던 Karly씨가

력했어요.

교열 업무를 주어 처음 일을 시작했고, 그 일을 1년 동안 한 후에 편집팀에서 활동하게 되었죠.

Gwangju News 외에 다른 활동도 하셨나요? 광주와 목포에서 자원활동을 해 왔어요. Gwa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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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News를 시작한 것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목포 옆에 있

정확하게 계획을 잡은 것은 아니라 끝나는 날짜도 안 정

는 작은 도시 일로의 보육원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어

했어요. 아마도 제 경비가 바닥날 때까지 여행할 것 같아

요. 초등학교 여자아이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영어

요. 그리고 집으로 가서 대학원에 다닐 생각이예요. 한국

를 가르치며 게임을 진행했어요. 올해는 유네스코 코나

으로 다시 돌아올 여지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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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단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한국 학생들과 영어책 을 읽곤 했죠.

Gwangju News 자원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하실 조 언이 있나요?

Gwangju News를 만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

관심이 있다면, 바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저희는 항

엇인가요?

상 자원활동가들이 필요해요. 기사 작성, 편집 등에 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기사 작성을 위해 처음으로 인

정이 있다면 저희가 그러한 기술을 계발하는 데 도움을

터뷰를 했을 때입니다. 어쩔 수 없이 일부분을 쓰게 되었

줄 수 있어요. 어떻게 돕고 싶은지 확신이 없다면, 교정

는데 (책임자이기 때문에, 저희는 막판에 나온 기사들이

하는 일이 가장 쉽죠. 교정은 그리 많은 시간을 필요로

나 기자들이 딱히 관심을 보이지 않는 기사들을 쓰곤 합

하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아요. 그리고 직접 기사를 작

니다), 한국 전통 악기인 거문고 연주의 대가와 정말 흥

성할 수 있어요. 저도 처음 기사를 쓰기 전에는 긴장을

미로운 인터뷰를 하게 되었죠. 그때 언론계에서 일을 하

너무 많이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편집팀원들과 함께

는 힘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일반인이라면 만날 기회조

일을 하고 광주뉴스의 다른 업무를 접하면서, 글쓰기 임

차 없었을, 다양한 방면의 전문가들을 만나서 이야기하

무를 맡기 시작했어요. 글쓰기는 Gwangju News의 여

는 것이 아주 특별해요. Gwangju News를 통해 이런 경

러 일 가운데 가장 보람을 느낀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험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인맥을 쌓은 것은 기억에

작업의 결과물이 출판되는 걸 보는 건 정말 기분이 좋아

남고 보람 있었습니다.

요. 장차 기자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시도해볼 것을 정말 추천합니다.

한국의 어떤 것이 그리울 것 같나요? 모든 것이요. 한국은 저에게 두 번째 고향이 되었거든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작별 인사말을 해주세요.

요. 제가 참여한 모든 활동, 여기서 알게 된 친구들, 독립

Gwangju News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하여 혼자 힘으로 꾸려나간 삶 때문에 한국, 그리고 특

이 없었다면 Gwangju News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히 목포와 광주와는 정말 특별히 연결된 기분이 들어요.

여러분들이 계속해서 Gwangju News를 읽고 응원해주 셔서, 매년 Gwangju News가 성장하고 발전하길 바랍

다음 계획이 무엇인가요?

니다.

8월 말에 동남아시아를 세 달 동안 여행할 거예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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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세계 요리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이미지 출처 Hello Fresh

세계 최고 음식 2위!

Nasi Goreng Ayam 글

나시 고렝 아얌

Ahmad Zakiyuddin

번역 이정민 (교류지원팀 간사)

인도네시아 음식, 나시 고렝(Nasi Goreng)은 말 그대로 “볶음밥(fried rice)”입니다. CNN Travel에서 렌당 (인도네시아의 매운 쇠고기 스튜)에 이어 세계 최고 음식 2위에 선정되기도 한 이 나시 고렝은 치킨(ayam), 새우(udang), 양고기(kambing), 혹은 생선(ikan)을 이용해서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국민 요리로 인도네시아사람들은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또는 하루 중 아무 때나 이 음식을 즐겨 먹는답니다. 이 유명한 세계 음식을 간단한 조리법으로 집에서 즐겨보세요! ▶ 재료

▶ 양념 (갈아야 함)

▶ 선택 재료

· 공기밥 1개

· 옥수수 후추 5낟알

(기호에 맞춰 다양한 재료 사용 가능)

· 잘게 다진 삶은 닭가슴살

· 샬롯 shallot 2쪽

· 삶은 계란

· 인도네시아 단맛 간장 소스 1 큰 술

· 마늘 1쪽

· 오이

· 소금 약간

· 쿠쿠이나무 열매 1개

· 상추

· 식물성 기름

· 청/홍고추 2개

· 새우 크래커

· 장식용 파

▶ 조리법 ① 양념을 잘 섞어 향이 나도록 볶아준다. ② 잘게 다진 닭가슴살을 넣고, 약간 볶아준다. ③ 공기밥을 넣은 다음, 단맛 간장 소스와 소금을 약간 넣고 계속 볶아준다. ④ 잘게 썬 파를 장식으로 올린다. ⑤ 따뜻할 때 맛있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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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광주국제교류센터 회원 회원님의 후원으로 즐거운 국제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광주국제교류센터는 한분 한분의 관심과 응원으로 오늘도 힘차게 한발 더 내딛습니다. 고맙습니다, 회원님! 후원계좌 예금주 (사)광주국제교류센터 광주은행 134-107-000999 국민은행 551-01-1475-439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지정기부금 단체에 해당하므로 후원금은 연말정산에서 소득금액의 30%까지 소득공제 대상이 됩니다.

광주국제교류센터를 후원해 주세요! 광주국제교류센터 후원회원이 되시면,

· 영문 월간지 Gwangju News와 한국어 계간지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센터의 활동소식과 행사안내를 이메일과 문자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센터 공간을 사용하 실 수 있습니다. · 유료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때 회원할인 혜 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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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회원 46명 종합건축사무소류가람건축 김광규 김남윤 김득룡 김민애 김설현 김성철 김성훈 김수미 김영임 김 원 김천갑 문금주 민경재 박연성 박유복 박인혜 박정환 서순팔 송민아 안경준 안수미 안수영 안종수 오원석 오진석 오치홍 유네스코코나자원봉사단 웬티레화 이석기 이언용 이영주 이찬순 이향숙 임양대 전성현 정갑주 최병진 최웅용 최웅일 최지애 한원철 홍송이 Basu Mukul Cho Woohyon Joseph Nunez Jocelyn Wright 명예회원 7명 Nitin Kurkure 강봉규 박남식 박준근 이호준 천득염 홍인화 기관회원 4기관 ㈜컬쳐네트워크 거제국제교류센터 광주여성민우회 전남대학교언어교육원 일반회원 683명 강경정 강권 강기정 강명호 강명화 강문혜 강미리 강미영 강민재 강복원 강상훈 강성자 강순구 강순일 강신혜 강양은 강은미 강은승 강혁권 강현숙 강현자 강형구 강혜자 강희숙 고규남 고옥희 고재윤 고정호 고지원 고현진 공수자 공정례 곽지선 곽현미 곽효승 구고운 금기형 기광숙 기수정 기용호 기은주 기인숙 기현진 길애령 김갑희 김경수 김경숙 김경옥 김경원 김경자 김경훈 김경희 김군현 김귀숙 김귀정 김근영 김근영 김근정 김기곤 김기열 김기호 김나리 김나연 김달오 김대수 김대용 김대진 김도연 김도원 김동예 김동호 김동훈 김명선 김명현 김명희 김명희 김무송 김미경 김미라 김미란 김미선 김미영 김미영 김미옥 김미진 김미화 김민선 김민선 김민수 김민아 김민재 김민호 김병두 김병임 김병환 김상범 김상숙 김상숙 김상윤 김선희 김선희 김선희 김선희 김성 김성국 김성미 김성아 김성자 김세아 김세원 김세정 김소영 김수아 김수연 김수희 김숙경 김순애 김승현 김승희 김시환 김싱싱 김양수 김양순 김양택 김여옥 김연 김영 김영란 김영래 김영례 김영미 김영심 김영태 김영훈 김예숙 김예진 김우람 김우빈 김우연 김원 김은정 김은희 김은희 김은희 김인숙 김자옥 김재천 김정민 김정선 김정숙 김정아 김정주 김정환 김정희 김종완 김종인 김주영 김준현 김지은 김지은 김지현 김지현 김지현 김지현 김지형 김지혜 김진 김진남 김진희 김진희 김창렬 김천응 김철균 김초롱 김춘홍 김치곤 김태형 김태호 김택곤 김하린 김한아 김현 김현 김현 김현주 김현희 김형국 김형균 김형석 김형선 김혜경 김혜숙 김혜인 김혜일 김호균 김호기 김호영 김화숙 김효섭 김효정 김효중 김효진 김훈 김희강 김희선 김희숙 김희숙 김희숙 김희영 나병우 나병춘 나선영 나호민 나화정 노승희 노을 노희진 도은경 동수정 류정숙 류한호 류혜정 류환욱 명순자 목유경 문경애 문세희 문신근 문영주 문장엽 문지화 문현정 문현정 문호세 민경원 민지영 박경숙 박경희 박광식 박권복 박근 박남규 박내연 박달샘 박두진 박매순 박명일 박명희 박미성 박미정 박민아 박민영 박민우 박민희 박봉기 박부남 박상열 박상우 박상욱 박석인 박석환 박선녀 박선미 박선진 박선태 박소미 박소정 박수연 박숙진 박신의 박양임 박영 박영미 박영복 박영희 박용석 박유나 박유진 박윤미 박은경 박은경 박은미 박은지 박은혜 박인자 박정순 박정열 박정옥 박종화 박진희 박태성 박태인 박하나 박향 박현일 박현재 박현주 박현진 박현희 박형구 박형삼 박홍표 배강숙 배귀철 배미경 배효경 배훈 백강화 백경희 백종은 백지연 범희승 변학섭 봉성수 서낙원 서동혁 서미혜 서상우 서성지 서성훈 서승호 서영선 서영아 서원석 서은선 서정민 서정훈 서주아 서태순 서해명 설하야 성심온 손민수 손보민 손아름 손여정 손유진 송경안 송명인 송미나 송설화 송순천 송정효 송준현 송진종 송희주 신두석 신문철 신미화 신수현 신은선 신현강 신현주 신혜정 신홍철 심정국 안관형 안병규 안수환 안영숙 안윤경 안자연 안정순 안찬기 안홍표 양경옥 양계주 양광열 양기영 양동백 양동현 양신애 양은숙 양은혜 양정숙 양초희 양현숙 양희주 오만종 오명석 오문희 오미란 오미애 오병현 오선희 오승석 오윤경 오은영 오정호 오현정 위미영 유경아 유귀숙 유동균 유명근 유선현 유승희 유연 유우상 유제탁 유진 유진숙 유형민 유화숙 유희웅 윤미라 윤샛별 윤성종 윤성호 윤세영 윤수웅 윤연경 윤영선 윤영식 윤영호 윤정순 윤창호 윤태병 윤한나 윤홍주 이건욱 이경수 이경윤 이경은 이광엽 이기모 이기훈 이기훈 이덕웅 이도천 이돈규 이동훈 이루미 이명진 이무용 이미숙 이미자 이민하 이보람 이삼백 이상원 이상철 이상현 이상홍 이상희 이석원 이선영 이선영 이선정 이선주 이성애 이성은 이소영 이수열 이수진 이숙영 이순남 이승은 이승희 이시아 이신화 이연 이연희 이영복 이영주 이영주 이우성 이은선 이은숙 이은주 이은희 이재영 이정민 이정신 이정아 이정하 이정화 이정훈 이종환 이주헌 이준엽 이중흔 이지권 이지연 이지영 이지훈 이진 이창민 이창윤 이천영 이천휴 이철호 이치선 이태성 이학래 이혁진 이현경 이현경 이현주 이현주 이형아 이혜경 이호준 이효근 이효순 이효정 이희경 임금덕 임낙평 임덕환 임락도 임미선 임상택 임영 임영희 임은정 임재성 임정희 임효진 장복희 장봉주 장성현 장성훈 장세영 장영철 장은정 장은희 장지영 장차익 장현성 장현홍 전경선 전광우 전미라 전병연 전수아 전애실 전영경 전영규 전영원 전용호 전준희 전철홍 전태주 정경 정경화 정국주 정귀희 정기종 정다운 정다정 정동석 정동일 정명순 정명하 정문기 정미란 정미희 정바로나 정샛별 정선화 정성태 정소연 정수정 정수진 정순진 정승기 정영심 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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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정영팔 정원덕 정원례 정은영 정은영 정은지 정자형 정정례 정정숙 정정신 정정희 정창국 정창균 정창용 정태진 정필웅 정혜정 정환국 정효미 정효선 조국현 조금단 조금미 조남희 조민영 조보현 조복희 조선주 조성범 조성준 조승언 조아라 조영란 조영란 조영숙 조영인 조원형 조윤행 조은정 조재순 조재욱 조정남 조태성 지성미 진성희 차금주 차민선 차연아 채경석 채덕현 채창원 쳔현주 최경란 최대범 최미희 최민희 최선영 최선진 최세빈 최수정 최수진 최순화 최승환 최신애 최연동 최연희 최용성 최용식 최유진 최윤경 최윤구 최윤아 최윤희 최은옥 최정희 최지만 최지혜 최진경 최진실 최진이 최진화 최혜란 최홍석 최홍철 최희숙 최희연 하진란 한동관 한선규 한성수 한수희 한수희 한영리 한영희 한재림 한재원 허대회 허정미 허현희 현병순 현주 형성구 홍나리 홍돈석 홍만기 홍인숙 홍주영 황수주 황일봉 황정연 Nakasaka Fumiko Prananto Karina Sato Akiko Shigeko Kitaguchi

광주국제교류센터 임 · 직원 고문

이사장 소장 이사

학생회원 84명 강성호 강재은 고명준 고민서 곽지영 기민찬 김경렬 김나경 김도형 김민서 김민수 김민제 김성애 김재원 김재훈 김지윤 김지후 김진욱 김체원 김하린 김해승 나지수 노윤지 노현승 문지민 박세현 박유빈 박은영 박준성 박준혁 박지원 박지원 박진겸 서세영 손혁준 손훈선 송은민 신관우 신연우 양수연 오연우 유가원 유민아 윤다빈 윤예빈 윤의진 이범 이서영 이서진 이솔 이승현 이시현 이영빈 이영은 이정인 이정후 이주현 이지웅 이찬후 이해밀 이혜빈 임연수 임태흔 전지빈 전혜원 정윤정 정재운 정하영 정혜원 조수아 조수인 최민서 최민아 최소이 최수인 최은서 최재영 하준승 한승연 허석영 허유진 홍강택 황우영 황윤성 외국인회원 137명 Kaitlyn Wachter, Ganti L Thomas jr., Craig Darcy Ovenden, Asena Hagos, Kathryn White, Amy Jones, Hesham Hassanein, Rochelle Williams, Madeline Kasik, Jasmin Hernandez, Erin Durrant, Meghan Mcauliffe, Heidi Desandre, Allison Tim, Rebekah Thomas, Katherine Congelosi, Toni Sy, Justin Horan, Seon Yi, Branden Siegle, 김은혜 (Mary Grace), Christine Tejano, Shinae Kim, Cristina Base, Mylene Sabilala, Malyn Rosales, Ivy Pena, Sun Young Yoon, Gladys Banaria, Emily Bacus, Grace Kim, Gretchen Baietto, Beverly Somera, Hanbyeol Kim, Tasneem Daniels, Marisha Halli, Alex Holland, Barry Dexter, Soyeon Gallo, Peter Gallo, Kevin Justiniano, Scott Hughes, Katelyn Newman, Hanna Schuhle, Bakhtiyorjon Kamilov, Abdulehad, Iocovazzi Camille, Janet Delos Reyes, Lydia Sokol, Alexandra Slezak, Jonathan Ozelton, Mohammed Laaribi, Hsing Tseng, Ashlee Cawley, Stephie Melina Kabre, Alphonse Unugire, Munavvarkhon Karimov (Michael), Stephen Schelling, Caitlin Conway, Brynn Schaal, Anastasia Steele, Adel Tsaoana, Paul Wallis, Dimas Putro, Mohamed Fawzy Ibrahim, Anissa Ghali, Caitlin O’Neill, Kelly Kim, Kelsey Yohe, Monique Onyema, Robyn Bramwell, Thomas Buist, Sherone Munyar, Jay Kim, Lindsay Winfield, Dana Han, Antonio Kurtz, Thanh Hwang Nguyen, Ynell Lumantao, Julie Grimmer, Grainne Carthy, Emily Parrot, Karisma Rivera, Dave St. John, Thando Mlambo, Meg Coast, Jane Rogers, Emily Jones, Andrew Wear, Ender Waters, Jessica Enrique, Nate Rockefeller, 문주연, R.S.J. Swarupa, Amy Badenhorst, Cecilia Carbo, Shahed Kayes, Don Tajaroensuk, Boipelo Seswane, Laura Prantner, Kristyna Zaharek, Jacob Ziemba, Elizabeth Benecki, Lisa Crone, Carlota Smith, Isakhonov Abdumajidkhon, Veena Vijayan, Keldiyorov Doniyor, Stel Deianne, Emmanuel Ntegamaherezo, Karakaya Sabit Ilhan, Bradley Weiss, John D. Murray, A. P. Tolang, Angela Jeannette, Aziz Khudayberdiev, Christopher Rutherford, Ajay Nimbalkar, Jeff Hamilton, Joel Klimas, Taqdees Tahir, 우화영, Dinesh K. C., Marina Mangiaracina, Waziha Farha, Karin Brittain, Skip Paulson, Anne Jordan, Maria Saad, Ahmad Ijaz, Peter Lucarotti

감사 위원회

상근이사 팀장 간사

인턴

한국 초대 인권대사, 대한적십자사 총재 박경서 인권운동가 서유진 전 광주지법원장 정갑주 전 광주일보 주필 조동수 호신대 명예총장 황승룡 법무법인 로컴 대표 이근우 전남대 명예교수 신경구 동신중 영어 교사 고영순 서영대 유아교육과 교수 김동하 호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김미령 전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김병기 광주광역시청 국제교류담당관 김병규 전남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김순임 작곡가, 목포대 겸임교수 김현옥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관장 나간채 드맹의상실 대표 문광자 강진사랑병원 원장 문권성 조선대 명예교수 박 계 법무법인 에이프로 대표 박덕희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박영규 소아과 의사 범은경 전남대 미술학과 교수 서기문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성승현 ㈜인스나인 전략기획이사 송기희 호신대 교수 송인동 전 공무원 신동일 목포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신정호 목포대 음악과 교수 심두석 호남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여영숙 전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오미라 광주여대 영어교육과 교수 오윤자 전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원용관 전남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이덕배 인권 활동가 이재영 보성 한일의원 원장 정병렬 건축사무소 정호 대표 정인채 호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정 행 호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조경숙 전남대 영어학과 교수 조영순 화가 주 홍 조선이공대 영어과 교수 채명희 해남365열린의원 원장 홍강식 선경외국어학원 원장 홍문희 전 광주광역시청 투자고용국장 홍진태 조선대 아랍어과 교수 황병하 아름다운피부과 원장 황선욱 조선대 영어과 명예교수 David Shaffer 조선대 행정복지학과 교수 Maria Lisak 전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Robert Grotjohn 정형성세무회계사무소 정형성 전남대 회계학과 교수 조인선 광주뉴스 편집 위원회 위원장 David Shaffer 갤러리 운영 위원회 위원장 서기문 글로벌라운지 자문 위원회 위원장 바수무쿨 음악 위원회 위원장 박 계 홈스테이 자문 위원회 위원장 안수환 GIC 도서관 조금미 광주대 명예교수 배문숙 김민수 김싱싱 김태형 이보람 김동훈 김민재 김지은 박 근 박민영 박상열 박소미 송명인 양수연 윤영호 이동훈 이정민 정소희 정진호 한영리 Harsh Kumar Mishra Karina Prananto Ana Traynin Geng Yue 곽지영 윤하늘

외국인커뮤니티회원 2그룹 Gwangju Performance Project, Gwangju Filipino English Tea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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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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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2017년도 5학기 5학기

글로벌문화교실 특별강좌 접수기간: 선착순 마감 접수방법: 온라인(gic.or.kr) / 방문접수

※ 최소 신청인원 5명 미만이면 폐강 ※ 수강료까지 납부해야 접수 완료 ※ 비회원이 할인혜택을 원하는 경우, 연회비 선납

[수강료 납부 계좌] 광주은행 134-107-000999 (예금주: 광주국제교류센터)

Hallo Deutschland 독일 맛보기! 독일 문화와 간단한 독일어 회화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 일 강 언 수 강

시 사 어 료

9월 26일(화), 9월 28일(목) 18:30-20:00 김동훈 (한국) 전남대학교에서 독일어를 복수전공하였고, 독일어 번역·통역 경험이 있다. 2015년 8~12월 래미학교, 2015년 9~10월에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독일어를 강의했다. 한국어 5,000원 / 회원 2,000원 (2회)

9월 26일: 독일은 어떤나라?, 독일어(일상 독일어, 독일어에 대한 선입견, 영어와 독일어, 여행 회화1), 문화코너1(독일 주요 도시 및 관광명소, 독일 음식, 독일 박람회) 9월 28일: 독일 여행 TIP, 독일음악과 영화, FKK란?, 독일어 여행 회화2, 문화코너2(교통수단, 독일 자동차, 옥토버페스트 및 독일맥주), 한국에서 독일 경험할 수 있는 방법

청소년과 함께하는 영어 인문학 특강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단편 영어 소설을 읽고, 토론하는 청소년 대상 강좌 일 강 대 언 수 강

시 사 상 어 료

10월 21일(토), 10월 28일(토) 11:00-12:30 Ana Traynin (미국) 중·고등학생 영어 20,000원 / 회원 10,000원 (2회)

10월 21일: 영미 단편소설의 주제와 인물, 줄거리에 대한 토론 10월 28일: 주인공의 성장과정 및 내용에 대한 토론하고, 짧은 영문 독후감 작성

기초탄탄 아랍어 아랍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왕초보 아랍어 강좌 일 강 언 수 강

시 사 어 료

10월 14일-10월 28일(토) 14:00-15:30 Hesham Hassanein (미국) 영어 30,000원 / 회원 15,000원 (3회)

문의: 회원지원팀 정소희 간사 (062-226-2733)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지역민과 외국인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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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Flea Market

장기자랑 Talent Show

세계음식체험전 Global Food Booth

세계문화체험전 Global Culture Booth

글로벌커뮤니티 Global Community

Gwangju I nternational Community Day 2017

2017. 10.29. 일 11~17시 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 Sunday, Oct 29 11a.m.~5p.m. ACC Democracy Plaza 주최 H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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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Organizer

후원 Sponsor

협력 Coop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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