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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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_ COP28, 최종 합의 난항에 폐막 넘겨 논의 이어가기로 유엔기후변화협약

Nanoori Korean Orthopaedics & Spine

당사국총회(COP28)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12일(현지시간) 폐막하자, 논의는 '연장전'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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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5 - 21 2023 | 599 호 info@gulfkoreantimes.com | UAE 매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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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 측은 이튿날 새벽 3시(한국시간 오전 8시)까지 합의문 도출을 위해 시한을 초 과해서 합의점을 찾기로 했다. 주요 쟁점은 화석연료 제한을 두고 빚어진 산유국과 비(非)산유국의 대립이다. 지난 11일 제안된 합의문 초안은 화석 연료의 단계적 퇴출을 담지 않아 미국, 캐 나다, 영국, 호주, 일본 등은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에는 사망 진단서"라며 이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100개국이 넘는 나라가 형태는 다르지만, 화석연 료의 단계적 폐지를 지지하고 있다. <6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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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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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너무 빨리 뜨거워지는 지구… "기후목표 1.5도 내년에 뚫릴수도"

이스라엘 ‘즉각 휴전’ 유엔 총회 결의안 통과 중국…2024년에도 5% 경제성장 달성하나“ ‘오염수 논란’ 속 日 물고기 집단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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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아랍에미리트(UAE) GCC & MENA

10

한국뉴스

김기현 “기득권 포기”… 사퇴·불출마엔 침묵 민주, '이낙연 신당' 시사 파장…계파 갈등 격화 '마약 음성' 지드래곤 수사 마무리 내년 7월부터 ‘치매환자 주치의’ 시범사업 시행

12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영국 기상청은 내년 기온 상승 폭이

설정한 온난화 제한선인 '산업화 이

1.5도를 초과하더라도 당장 영구적

전 대비 지구 기온 1.5도 상승'이 내

현상으로 굳어지지는 않겠지만 최초

년에 뚫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로 그 문턱을 넘는다는 점에서 중요

나왔다.

하다고 지적했다.

영국 기상청은 8일(현지시간) 발표

던스톤 박사는 "1.5도를 일시적으로

한 지구 기온 전망에서 올해에 이어

초과하는 것이 파리협정 위반을 의

내년에도 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되면

미하지는 않으며 이를 인식하는 것

서 내년 지구 평균 기온이 처음으로

스포츠/연예

이 중요하다"면서도 "하지만 1.5도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5도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내

를 넘는 첫해는 분명히 기후 역사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

이영애가 이영애 한 '마에스트라', 천재 지휘자 로 파격 변신..첫방 최고 6.0% 시청률 ‘현실판 오겜’ 455명 제친 주인공 누구? 오타니, 9천억 ‘초대박’

다봤다.

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온 상승 폭 1.5도 이하 억제' 목

영국 기상청은 산업화 이전(1850∼1900년) 평균 대비 지

표가 사실상 달성 불가능한 희망 사항으로 보고 있다고 미

구 온도 상승 폭이 내년에 1.34∼1.58도 사이가 될 것이며,

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중앙 추정치는 1.46도라고 예상했다.

노르웨이 국제기후환경연구센터(CICERO)의 글렌 피터스

14 라이프 스타일

분석을 주도한 영국 기상청의 닉 던스톤 박사는 "이 예측

선임연구원은 1.5도 목표가 아직 달성 가능하다고 말하는

커뮤니티- 포르투갈 현대예술가 미구엘 로드리게스의 작품과 예술과의 만남!

은 10년마다 0.2도씩 오르는 지구 온난화 추세와 일치하

것이 "갈수록 곤혹스러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며 엘니뇨 현상에 의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피에르 프리들링슈타인 영국 엑서터대 교수는 지구 온도

던스톤 박사는 이어 "따라서 우리는 올해와 내년에 2년

가 1.5도 목표선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연속으로 지구 기온이 경신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에 최

고 말했다.

초이자 일시적으로 (상승 폭) 1.5도를 초과할 합리적인 가

1980년대에 기후위기를 경고한 세계적 기후학자 제임스

능성을 예측한다"고 말했다.

핸슨 미 컬럼비아대 교수도 최근 1.5도 제한선이 "죽은 목

지구 기온 상승 폭 1.5도는 과학자들이 앞으로 기후변화로

표"이며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인한 재앙을 피할 수 있는 일종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치다. 국제사회는 이를 바탕으로 2015년 파리기후협정

일부 전문가는 그래도 '1.5도' 목표가 유효하다고 말한다.

을 통해 2100년까지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이 제한선이 과학보다는 정치의 문제로 각국의 이해관계

대비 2도 이내, 나아가 1.5도 이하로 제한하기로 목표를

가 얽혀 있으며 목표 달성 실패가 광범위하게 인정될 경우

설정했다. 하지만 기후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이같은 목표

일부 국가들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 정책에서 이탈할 우려

달성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해왔고, 최근 수년간 기후변화

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산하 고

가 가속하면서 '1.5도 초과' 시점이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다드 우주연구소 소장이자 기후학자인 개빈 슈미트는 "교

는 연구 결과도 잇따라 나왔다.

통사고나 예방할 수 있는 질병으로 사람들은 계속 죽어가

지난달 17일에는 일시적이기는 하나 관측 사상 처음으

는데 그렇다고 사망자를 줄이려는 노력을 멈춰야 하는가"

로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 평균 대비 2.06도를 넘어서

라며 "우리는 할 수 있는 가장 낮은 목표치라도 계속 추구

기도 했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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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NTERNATIONAL

이스라엘 ‘즉각 휴전’ 유엔 총회 결의안 통과...반대한 나라 10곳은? 유엔 총회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

표결에 앞서 오스트리

않은 데 대해 이스라엘은 강력하게 유감의 뜻을 표명

스 간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 그

아와 미국은 하마스의

했다.

러나 결의안에는 하마스의 책임과 규탄 내용이 빠져

책임 문제를 반영한 수

길라드 에르단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하마스는 이

이에 반대하는 일부 국가들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

정안을 각각 제출했다.

스라엘 여성을 성폭행하고, 어린아이를 죽이고, 살아있

타났다.

오스트리아가 낸 수정

는 민간인을 불태우기도 했다”면서 “하마스의 책임이

유엔 회원국들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안에는 인질을 잡은 주

거론되지 않은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은 테러리스트에

에서 열린 긴급 총회에서 이스라엘-하마스의 휴전을 촉

체가 하마스라는 사실

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153표·반대 10표·기권 23표로

이 적시됐고, 미국의 수

에르단 대사는 이어 “만약 러시아나 중국, 튀르키예 정

가결했다. 아랍국가들이 제출한 이 결의안에는 가자지

정안에는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선제 테러 공격에 대

부가 이 같은 공격을 당한다면 어떤 결정을 내리겠나”

구 주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이스라엘과 하

한 규탄이 추가됐다. 그러나 두 수정안은 부결됐다. 수

라며 “그런 공격을 당한 뒤 휴전을 하겠나”라고 반문했

마스의 즉각적인 휴전과 함께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내

정안 채택 기준인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지 못했기 때

다. 유엔총회는 앞서 10월 말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용이 담겼다.

문이다. 오스트리아와 미국의 수정안은 각각 89개국,

간 즉시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다만 총

그러나 인질을 잡은 주체가 하마스라는 사실과 하마스

84개국의 찬성표를 얻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

회 결의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와는 달리 법

의 테러 행위에 대한 규탄은 결의안에 담기지 않았다.

유엔 미국대사는“미국도 인도주의적 휴전을 지지한다”

적 구속력은 없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을 비롯해 하마스 규탄을 지지하는

면서도 “하마스가 민간인을 상대로 저지른 끔찍한 행위

안보리는 지난 8일 아랍에미리트(UAE)가 제출한 휴전

10개국은 반대표를 던졌다. 바로 미국, 이스라엘, 오스

에 대해선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다고 분명하게 목소

촉구 결의안을 논의하고 표결했지만, 상임이사국인 미

트리아, 체코, 과테말라, 파푸아뉴기니, 파라과이, 라이

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매일경제]

베리아, 미크로네시아, 나우루 등이다.

아랍국가들의 결의안에 하마스에 대한 규탄이 담기지

경제난 속 출범한 아르헨 밀레이, 공공부문 개혁부터 손댄다

변인은 "아르헨티나는 현재 혼란에 빠져 있으며, 앞으

하비에르 밀레이 아

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눈앞에 있다"면서 오는 12일 루이스 카푸토 경제장관

르헨티나 대통령이

밀레이 정부는 또 공무원 채용과 관련한 전수조사에도

이 첫 주요 구상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임 후 첫 각료회의

들어갔다. 아도르니 대변인은 "현재 국가 공무원은 대

카푸토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재 여러 개로 나뉘어 있

를 주재한 자리에서

체로 유능하다"면서도 "우리가 동의하지 않는 것은 엽

는 달러 교환 비율을 정리하는 안에 대해 내놓을 것으

공공기관 및 공직사

관제로, 정치적 배경을 이용해 고용된 사람은 국가에 아

로 보인다고 클라린과 라나시온 등은 전했다.

회에 대한 강력한 개혁 의지를 밝혔다.

무런 기여도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일하고 싶은 직원으

이날 회의에는 9개 부처 장관을 비롯해 대통령 여동생

마누엘 아도르니 대통령실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로부터 생산성, 업무, 급여를 빼앗아 간다"고 지적했다.

인 카리나 밀레이 비서실장, 니콜라스 포세 수석장관,

유튜브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오늘 첫 각료회의 주

그는 "일하는 사람들은 누구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빅토리아 비야루엘 부통령, 마르틴 메넴 하원 의장 등

제는 경제 붕괴였다"면서 "국가에서 관장하는 공공 부

거듭 확언하며, 공무원 수 감축 우려로 동요하는 공직사

도 배석했다고 텔람통신은 보도했다.

문에 대한 전체 목록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대학을 포

회 달래기에 나서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밀레이 정부의 첫 번째 관보에 실린 내용은 '배우

함한 전체 계약에 대한 검토에 즉각 착수하기로 했다"

이날 각료회의는 대통령궁(카사 로사다) 에바 페론 회

자를 포함한 친족을 대통령실과 부처를 포함한 공직에

고 말했다.

의실에서 진행됐다고 현지 일간지인 라나시온은 보도

들일 수는 없다'는 규정을 폐기한다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도르니 대변인은 "어제(10일)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했다. 에바 페론은 밀레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저

밀레이 대통령은 자신이 '보스'라고 부르며 크게 의지하

나라에 돈이 없다고 말한 건 진부한 수사가 아니다"라

주를 퍼붓듯이 공격한 '페론주의'의 후안 도밍고 페론

는 여동생 카리나 밀레이를 비서실장에 임명하기 전 관

면서 연간 인플레이션 140%대의 위기 상황임으로 재

(1895∼1974) 전 대통령 부인 이름이다.

련 금지 규정안 폐기 문서에 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

차 강조한 뒤 "변화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만큼

'인플레이션을 늦추기 위한 전략'에 대해 아도르니 대

지 매체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로도 오랫동안 물가에 영향을 미칠 통화 발행 문제가

'12월 맞아' 스페인 최고 기온 30도 육박…'사상 최고' 스페인 남부 도시에서 기온이 섭씨 29.9도까지 오르며 12월 사상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13일 스페인 국립기상청(AEMET)에 따르면 12일(현 지 시각) 스페인 남부 도시 말라가 기온이 섭씨 29.9도 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온으로 기록된 2010년 12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 그라나다 섭씨 29.4도보다 0.5도 더 높다. 스페인 에서 12월에는 통상 15도 안팎의 기온을 보인다. AFP는 이베리아반도를 가로지르는 따뜻한 기류가 며칠 동안 이어지면서 이상 고온 현상을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설명했 다. 루벤 델 캄포 AEMET 대변인은 "발렌시아같이 햇살이 좋은 지중해 연안 도시들은 최소 섭씨 27도 이상을 기록했다"며 "이는 작년 12월 기온보다 2도 높은 수치"라고 했 다. 더운 날씨로 스페인 일부 지역에서는 스키 등 겨울 스포츠 또한 즐길 수 없을 전망 이다. 로이터통신은 스페인 마드리드 외곽 나바세라다 지역의 스키 리조트에는 이맘 때 적어도 1m 눈이 쌓여야 하지만 눈이 오지 않아 방문객들이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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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5 - 21 2023

국제 INTERNATIONAL

사상 최대 재정적자 중국…2024년에도 5% 경제성장 달성하나

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대 재정 적자를 기록 중인 중국

에 새로운 것을 확립하면서 계속해서 진보를 추구해야

부터 3년 연속 경제공작회의에 등장했지만, 성장으로

이 올해 성장률 목표 5%를 달성하고, 2024년에도 5%

한다”고 설명했다.

안정을 촉진한다는 ‘이진촉온’과 먼저 세우고 나중에

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목표할 것으로 보인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3일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 경

돌파한다는 ‘선립후파’는 올해 처음 제기된 키워드다.

11∼12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중앙

제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을 지적하면서 경

특히 선립후파는 2030년 중국 탄소 배출량이 정점에

경제공작회의 이후 중국 당국은 ‘온중구진(穩中求進)·

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 제고와 긍정적 전망을 촉구했

이르고 2060년에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이른바 ‘쌍

이진촉온(以進促穩)·선립후파(先立後破)’란 12자의 내

다”고 보도했다.

년 경제정책 방침을 내놓았다.

이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직면한 도전과제와 기회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내년에는 안정을 유지하

에 대한 중국 정책 입안자들의 포괄적이고 깊은 이해와

고, 발전을 통해 안정을 촉진하며, 옛것을 폐지하기 전

질과 양 모두의 개선을 보장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강조

안정 속에서 성장을 추구한다는 ‘온중구진’은 2021년

탄’(雙炭) 목표와 관련된 표현이다.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무리하게 정책을 밀어붙이다가 부작용이 발생하 자 당국은 선립후파라는 말로 정책의 속도 조절을 강조 했다. [서울신문]

“독성 물질 때문은 아냐”…‘오염수 논란’ 속 日 물고기 집단 폐사 최근 일본 홋카이도 연안에 물고기 떼가 폐사한 채 밀

봤다. 좁은 구역 내에 물고기들이 몰리면서 빠른 속도로

려온 현상이 오염수 해양 방류 때문은 아니라는 주장

용존산소를 소모했고, 결국 폐사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 제기됐다.

도쿄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이자 동식물학자인 케빈 쇼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트 교수는 “매년 이맘때쯤 홋카이도 해안에선 돌고래

에 따르면 일본의 해양 생물학자들은 지난 7일 오전

와 참치 등이 정어리, 고등어를 쫓는다”며 “당황한 물

는 제시하지 않았다.

일본 홋카이도 남부 하코다테시 해안에 밀려온 정어

고기들이 얕은 만에서 방향을 잃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하코다테시 당국은 지난 9일부터 현지 어부

리와 고등어 등이 오염 물질에 의해 폐사했을 가능성

쇼트 교수는 “매우 흔치 않은 일이지만, 과거 비슷한 사

들을 동원해 해안가를 가득 메운 사체를 청소하고 있다.

은 배제했다.

례는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번에 폐사한 죽은 물고기의 무게가 1000t에

사건 발생 원인을 살피는 이들은 오염 물질에 의한 폐사

다른 전문가들은 물고기 떼가 이동 중 급격히 차가운 수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가 아닌, 2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온의 ‘물주머니’를 만나면서 폐사했을 가능성도 제기했

물고기들이 폐사한 사실이 알려지며 중국 네티즌들은 “

해양 생물학자들은 포식자에게 쫓기던 물고기 떼가 방

다고 SCMP는 전했다. 다만 SCMP는 전문가들이 무엇

핵폐수(오염수) 방류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는 등의 반

향을 잘못 잡아 얕은 만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을 근거로 독성 물질에 의한 폐사 가능성을 배제했는지

응을 보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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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5 -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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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UNITED ARAB EMIRATES

UAE 가족 거주 비자 : 알아두어야 할 충족 요건 9

폰이 가능하다.

8. 거주자의 남성 또는 여성은 자신의 아들이 25세

UAE에서 가족의 비자 스폰서가 되려면 먼저 거주 비자

가 될 때까지 후원할 수 있고. a만약 POD(People of

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는 고용주가 후원하는 취

Determination)인 경우에는 연령 제한 없이 비자 스

업 비자일 수도 있고 그린 비자, 투자자 비자, 골든 비

폰을 할 수 있다.

자와 같은 자체 후원 비자일 수도 있다.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외국인 거주자라면 자신 가족의

9. 또한 외국인 거주자는 에미레이트 이민국이 규정한

비자 스폰서가 될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9가지 요건을

조건에 따라 자신의 의붓자녀를 후원할 수 있다. 예를

충족해야 한다.

들어, 두바이 거주 및 외국인 문제 사무국(GDRFA-D) 조건에 따라 후원자는 각 자녀에 대한 보증금과 친부

1. 외국인 거주자가 유효한 거주 허가/비자가 있는 경우

모의 서면 NOC(이의 없음 증명서) 제출하면 된다. 이

가족이 UAE에 거주하도록 비자 스폰서가 될 수 있다.

2. 후원자는 최소 급여가 4,000디람 또는 3,000디람 에 명확한 거주 시설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직업 유 형은 더이상 비자 스폰서가 되는.데 필요한 요건이 아 니다.

3. 18세 이상의 가족 구성원은 UAE의 승인된 보건소에 서 건강 검진을 완료 및 패스해야 한다. 의학적인 문제

입국한 후 60일 이내에 부양가족의 거주 비자를 신청 해야 한다. UAE에서 태어난 아기의 경우 출생 후 120 일 이내에 거주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해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다. □ 신청서 – 온라인 또는 등록된 타자 사무소를 통해.

하고 부모가 이혼했거나 부모가 사망한 경우, 부모 중

□ 배우자와 자녀의 여권 사본.

한 명만 후원하기 위해서는 관련 공문서가 필요하다.

□ 배우자와 아이들의 사진.

6. 부모의 비자 스폰서가 되는 경우, 후원자의 비자 기

동성(혹은 휴면기) 폐결핵인 거주자는 의학적으로 적

간에 관계없이 1년 단위로 거주비자가 발급된다. 또한

합한 것으로 간주되며 해당 보건 당국의 치료 및 후속

비자를 발급한 토후국의 이민국에서 규정한 급여 요건

조치에 따라 1년 동안 '거주 건강 적합 증명서'를 받

을 충족해야 한다.

4. 거주 스폰서는 부양가족이 입국 허가를 받아 UAE에

가족 즉 자신의 배우자와 자녀의 가족 비자 스폰을 위

5. 부모의 비자 스폰서가 되려면 두 분 모두 함께 해야

가 있는 경우에는 거주 비자가 발급되지 않는다. 비활

을 수 있다.

들의 거주 비자는 1년 동안 유효하며 매년 갱신된다.

□ 배우자와 18세 이상의 자녀의 건강 진단서. □ 스폰서의 고용 계약서 또는 회사 계약서 사본. □ 스폰서의 월급이 명시된 고용주의 급여 증명서. □ 아랍어로 작성된 결혼 증명서 또는 공인 번역가가 정식으로 아랍어로 번역한 결혼 증명서 .

7. 외국인 거주자의 자녀 중 딸의 비자 스폰서가 되려

□ 등록된 임대 계약서

면 결혼 하지 않은 경우에만 나이 제한 없이 비자 스

[걸프코리안타임스]

COP28, 최종 합의 난항에 폐막 넘겨 논의 이어가기로

이번 총회는 석유와 관련한 이해관계의 첨예한 대립으

<1면에 이어>

직임이라고 날을 세웠다.

베르 아랍에미리트(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기

화석연료 사용 철폐를 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반면 유럽연합(EU), 라틴 아메리카, 군소 도서국 등은

후변화 특사는 이해충돌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등을 중심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OPEC+ 등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하자는 뜻을 견지하

기후 위기 대응 회의를 주재하면서도 아부다비 국영석

는 화석연료를 퇴출하자는 내용이 공동선언 합의에 포

고 있다. EU를 포함한 일부 국가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유회사 운영자로서 석유와 가스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함되기를 꺼리고 있다. 하이탐 알가이스 OPEC 사무총

않으면 회의에서 탈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개막 전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을 해야 지구

장은 지난 6일 OPEC과 OPEC+ 회원국 장관에게 보낸

완화된 초안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국가가 취

와 인류 생존의 조건인 지구 온도 1.5℃ 상승의 제한이

서한에서 화석연료 사용 중단 압력이 커지고 있다면서

할 수 있는 행동 목록을 제안했다. 해당 항목 중에는 석

이뤄진다는 과학적 논거가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 같은 계획이 정치적 동기가 있는 반(反)산유국적 움

유·석탄·가스 소비량과 생산량 감소가 포함됐다.

[뉴시스]

로 세간의 우려를 낳았다. 특히 총회 의장인 술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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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UNITED ARAB EMIRATES

억만장자 '피난처'로 떠오른 아부다비... 자오창펑, 레이 달리오 돈이 달려온다 '비밀 계좌의 성지'로 불리던 스위스나 영국령 케이맨

새 비밀금고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을 앞세워 국가 경제의 석유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공언

제도 등이 거부들의 금고지기 역할을 한 것도 옛말이

아부다비에 뭉칫돈을 집어넣은 이들의 면면도 화려하

한 상태다. 이를 위해 ①해외 자산 보호를 비롯해 화끈

된 지 오래. 조세피난처 맞먹는 금융 혜택을 앞세운 아

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

한 세금 혜택까지 내걸었다. SPV 설립 시 최소 자본금

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가 글로벌 자금을 블

창펑을 비롯해 인도 최대 재벌 아다니 그룹, 헤지펀드

요구 사항은 물론 주주 국적 제한도 없앴다. UAE 연방

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뭉

대부 레이 달리오, 러시아 철강 재벌 블라디미르 리신

차원의 법인세 및 소득세를 매기지도 않는다. 기업들로

칫돈이 걸프만 부국 UAE로 속속 이동하는 이유는 뭘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올해 아부다비에 있는 국제

선 세금 천국이나 다름없다. ②외국인 장기 거주를 유

까.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아부다비가

금융센터 '아부다비 글로벌마켓(ADGM)'에 자산 유동

도하기 위한 10년 비자(골든 비자)도 해외 자본이 UAE

전 세계 억만장자들을 위한 새로운 부의 안식처가 되

화를 위한 일종의 페이퍼컴퍼니 특수목적회사(SPV)를

에 끌리는 이유다. ③조세피난처로 흘러간 자금에 대

고 있다"고 보도했다. 거부들은 그동안 스위스나 케이

세웠다. 자산 자문 기업 M/HQ에 따르면 2016년 46곳

해 각국이 강도 높은 규제를 가한 것도 UAE를 '대안'으

맨제도, 버진아일랜드 등 전통적인 조세피난처로 이름

에 불과했던 아부다비 현지 SPV는 현재 5,000개 이상

로 밀어 올렸다는 평가다. 블룸버그는 아부다비를 가

을 날려온 지역에서 대규모 자금을 관리해 왔다. 하지

이다. 약 7년 만에 10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리켜 "전통적이지만 예측하기 어려워진 케이맨제도와

만 이제는 중동 대표 산유국이자 에너지 부국 UAE의

UAE는 일찌감치 탈(脫)석유 전략에 따른 경제 다각화

버진아일랜드에 대한 안전한 대안 역할을 하고 있다"

아부다비가 전 세계에 포진한 대형 자본을 빨아들이며

에 나섰다. 특히 고성장 분야인 금융투자 활성화 정책

고 짚었다. [한국일보]

네이버제트, UAE 샤르자 미디어 시티와 MOU…메타버스 등 협력 네이버제트는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원 사

생성 인공지능(AI) 등을 체험하며 네이버제트의 첨단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총괄 리드는 "네이버제트의 풍

옥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미디어 시티와 '메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부한 콘텐츠 및 기술 노하우를 적극 교류하며, 샤르자

타버스 및 기술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

양사는 메타버스 콘텐츠 및 몰입형 기술과 관련해 포

의 디지털 전환은 물론 세계적인 메타버스 크리에이

다고 11일 밝혔다.

괄적인 협업을 도모할 계획이다.

터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샤르자 미디어 시티는 UAE를 구성하는 7개 토후국 중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샤르자 미

알 미드파 샤르자 미디어 시티 회장은 "네이버제트와

하나인 샤르자에 위치한 미디어 자유 구역으로, 2017

디어 시티를 홍보할 방안을 논의하고 메타버스 및 몰

함께 메타버스 여정을 시작하며 아랍에미리트와 중동,

년 출범했다. 셰이크 술탄 빈 아흐메드 빈 알 카시미 부

입형 기술과 관련된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다.

북아프리카 지역의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국왕과 칼리드 오마르 알 미드파 샤르자 미디어 시티

또 네이버제트는 샤르자 미디어 시티에 메타버스 콘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샤르자 미디어 시티

회장 등 협약식을 위해 방한한 샤르자 고위 대표단 일

츠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관련 크리에이터,

와 네이버제트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

행은 ▲ 제페토 모션캡쳐 스튜디오 ▲ 제페토에 적용된

스타트업 등에 대한 지원을 모색한다.

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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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 Gulf Cooperation Council

서방 고립 시도 실패했나…UAE·사우디서 존재감 뽐낸 푸틴

심을 품고 있고, 국제 유가는 며칠 사이 계속 하락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6일(현지시간) 아랍

적절한 수준에서 안정적이며 예측 가능한 상태로 유지

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2개국 순

하기 위해 (러시아와 사우디가) 큰 책임을 갖고 있다는

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서방의 러시

데 동의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협력은 계속될 것"이라

아 고립 시도가 실패하고 있다는 반증이란 평가가 나

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 국제

왔다.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페스코프 대변

오히려 푸틴 대통령은 중동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과시

인은 "양국 정상은 (확대회담 뒤) 통역사들이 참석한

하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중재자로서의 입지

가운데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여기서 무엇이 논의됐

를 다졌다. 또 중동 주요 산유국들과 OPEC+에서 공조

는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이-팔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측은 국제 에너지 시장을

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막강한 힘

다. 푸틴 대통령도 "러시아와 UAE 관계가 전례 없이 높

전쟁과 민감한 다른 국제 문제들을 논의한 것은 분명하

을 발휘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

은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UAE는 아랍 세계에서 러시

다"고 말했다. UAE와 사우디는 이-팔 전쟁을 중재 중

경제·무역·투자 등 양자 관계 강화와 OPEC+ 공조, 그

아의 주요 무역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인 핵심 당사자들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들 국가 정상

리고 러·우 전쟁과 이·팔 전쟁 등 국제 정세 등이 의제

푸틴 대통령은 셰이크 무함마드 대통령을 그린 초상화

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였다. 러시아 대표단엔 엘비라 나비울리나 중앙은행

를 선물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

무함마드 왕세자를 러시아로 초청했다.

총재, 알렉산드르 노바크 에너지 담당 부총리, 데니스

외교 의례에 따른 선물 교환"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은

당초 이번 회담은 러시아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만투로프 산업통상부 장관 등 고위 당국자들이 포함됐

모자이크를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특정 상황'으로 변경됐다고 한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다. 체첸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도 동행했다. 푸틴, 美와 긴밀한 UAE서 예포로 환영 받아… 초상화 선물

사우디 왕세자와 4년 만에 대좌…

OPEC+ 공조 및 중동 정세 논의

원래 계획했던 UAE를 방문하면서 사우디까지 순방하 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사우디로 이동해 무함마드 빈 살

푸틴 대통령은 이와 관련 "그 어떤 것도 양국 우호 관계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AP, 알자지라 등 외신들에

만 알사우드 왕세자와 확대 회담과 만찬을 함께 했

발전을 방해할 수는 없다"면서 "다음 회담은 모스크바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하루 일정으로 UAE에 이

다. 이들이 대면으로 만난 것은 2019년 10월 이후 4

에서 열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무함마드 왕세자도

어 사우디를 잇달아 실무 방문했다.

년여 만이다.

"우리는 준비돼 있다"며 동의했다. 구체적인 방문 시기

푸틴 대통령은 먼저 UAE 아부다비를 찾아 카사르 알

푸틴 대통령은 "양국은 경제를 포함해 모든 분야에서

는 추후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와탄 대통령궁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지도자들이 역내 상황

푸틴, 중동 영향력 과시…"대러 고립 실패 반증"

하얀 UAE 대통령과 회담했다. 아부다비에선 현재 제

에 대해 정보와 평가를 교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리

고 말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러시아와 사우디 협력

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는 이날 오전 수호이

이 중동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됐다"면서 "향후 정치적

(Su)-35 전투기 4대의 호위를 받으며 아부다비 공항

교류는 글로벌 상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에 착륙했다. 아부다비에는 미군의 주요 허브인 알다

고 호응했다.

프라 공군기지가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경제, 투자, 문화, 에너

UAE 측은 예포 21발을 발사하고 군용기로 상공에 러

지 시장 협력, 중동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아 국기 색깔을 수놓으며 그를 맞았다. UAE는 미국

그는 특히 OPEC+ 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했다.

의 동맹국이지만, 러시아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

OPEC+는 사우디 주도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

다. 셰이크 무함마드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친애하

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이 모인 협의체다.

는 친구"라고 부르면서 "다시 만나 기쁘다"고 환영했

OPEC+는 지난달 30일 장관급 회의에서 내년 1분기

다. 그는 나중에 성명에서 "안정과 발전을 보장하기 위

석유 생산량을 하루 220만 배럴씩 자발적으로 줄이기

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

로 합의했다. 그럼에도 국제 시장은 추가 감산에 의구

외신들은 푸틴 대통령의 이번 중동 순방은 세계 무대에 서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자지라는 "이번 회담은 석유 협력과 함께 이-팔 전쟁 을 의제 삼아 중동에서 더욱 영향력 있는 역할을 모색 하려는 러시아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러-우 전쟁과 관 련해 제재로 러시아를 고립시키려는 서방의 시도가 실 패했음을 보여주려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평가 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아부다비에 와서 상당히 기뻐 하는 것 같다. 다만 UAE는 미국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 고 있어 이번 방문이 미국에서 어떻게 보여질지는 불분 명하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팔 전쟁은 "미 국 외교의 실패"라고 비난해왔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모두와 우호적인 러시아가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임했다. AP통신은 "주요 안보 파트너로 미 국에 의존하고 있는 UAE와 러시아의 이번 회담은 서 방의 대러 제재 강화 이후 러-UAE의 경제 관계가 확 대됐음을 강조한다"면서 "전문가들은 UAE는 러시아가 제재를 회피할 수 있는 핵심 통로라고 말한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이 UAE와 사우디를 방문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10월 이후 4년 만이다. 걸프 지 역 방문은 지난해 7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리 알리 하메네이를 만난 이후 처음이라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 장이 발부된 이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 등 일부 국가만 방문하고 해외 방문을 자제했다. 사우디, UAE도 이들 국가와 마찬가지로 ICC 미가입국으로 푸 틴 대통령을 체포할 의무가 없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7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 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회담하며 외교 행보 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UAE는 8~9일 세르게이 라브로 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맞을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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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 · MENA Gulf Cooperation Council · Middle East & North Africa

"20명 사망" "협상 어렵다"... 멀어져 가는 하마스 인질 석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지 않는다면 단 한 명의 인질도 살아남을 수 없을 것"

중동전쟁에 가려진 ‘조용한 독재’ 엘시시 3선 눈앞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일

이라고 10일 경고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인도주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시 휴전을 종료하고 전투

적 지원을 늘리고 인질 석방 대가로 이뤄지는 이스라엘

에서 중재자 역할을 맡

를 재개한 뒤 열흘이 지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비율을 높이라고 요구하고

고 있는 압델 파타 엘

났다. 그러나 종전과 평

있다. 카타르 등은 여전히 중재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

시시(69) 이집트 대통

화로 가는 길은 보이지 않고 있다. 휴전 협상이 원활히

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령이 전쟁으로 혼란한

전개되지 않을 경우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을 구할 방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이스라엘의 계속

틈을 타 장기 집권 체제 굳히기에 나섰다. 전체 인구의

법도 사실상 전무다. 가자지구에서는 '인질 수십 명이

된 공습은 인질 석방 기회를 계속 좁히고 있다"며 이스

3분의 2가 빈곤선 아래에서 생활하는 이집트는 최악의

사망했다' 등 비보만 전해지고 있다.

라엘 쪽에 책임을 돌렸다.

경제난을 겪고 있다.

1일 전투 재개 후 협상 답보... "기회 계속 좁아져"

격화하는 전투... "이스라엘, 안전지대도 공격" 주장도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시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전쟁은 계속 격렬해지고 있다. TOI에 따르면 IDF는 "가

작된 이집트 대선은 12일까지 진행된 뒤 18일 결과가

카타르 알자지라방송 등을 종합하면 이스라엘 총리실

자지구에서 지상전을 개시한 이래 처음으로 포병군단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대선은 엘시시 대통령이 2019

은 전날 하마스가 인질 137명을 구금하고 있고 이 중

이 가자지구 내부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년 대선 출마 제한을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대통령 임

생존자는 117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명은 이미

포병군단을 가자지구 국경에서 안쪽으로 배치하며 공

기를 4년에서 6년으로 늘리는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사망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과의 합의에 따라 하마스

세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뒤 처음 치러지는 선거다.

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의 일시 휴전 기간 중

민간인 피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중동 관련 온라인

엘시시는 이집트에서 유일하게 민주적으로 선출된 모

110명의 인질을 석방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매체인 아랍다이제스트 편집장 빌 로는 "IDF는 팔레스

하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을 2013년 군사쿠데타로 축

이스라엘은 1일 오전 7시부터 전투를 재개하며 "인질

타인인들을 소위 '안전 지대'에 몰고 있는데 그곳에도

출한 후 이듬해 대통령에 당선됐고, 2018년 재선에

을 구출하려면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높이는

폭격을 가하고 있다"고 알자지라에 말했다. 팔레스타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2030년까지 집

수밖에 없다"(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는 논리를

인 보건부에 따르면 11일 기준 가자지구 사망자는 1만

권하게 된다. 엘시시 대통령 재임 기간 이집트 경제는

댔으나, 이후 구출한 인질은 없다. 오히려 하마스는 "이

7,997명이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대원 7,000명을 죽

악화됐다. 통화 가치가 달러 대비 절반으로 떨어졌고

스라엘방위군(IDF)이 인질 구출 작전을 하던 중 25세

였다" "하마스가 붕괴하고 있다" 등 성과를 과시하면서

40%에 육박하는 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

남성 사하르 바루흐가 사망했다"고 지난 8일 알렸다.

동시에 장기전을 벼르고 있다. 이스라엘 소식통은 현지

부채도 3배 증가했다. 그런데도 전문가들은 엘시시의

이스라엘의 강공에 밀리고 있는 하마스는 인질을 더

언론 칸에 "앞으로 두 달간 하마스와의 치열한 전투가

압승을 예측하고 있다. 전쟁 중재자를 자처하는 엘시

노골적으로 무기화하고 있다.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예상되고 그 이후로도 IDF는 가자지구에 남아 작전을

시가 대중의 관심을 국내 문제에서 전쟁으로 돌리는 데

여단의 아부 오베이다 대변인은 "우리의 요구를 수용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일보]

성공했다고 보는 것이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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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OREA

김기현 “기득권 포기”… 사퇴·불출마엔 침묵

'마약 음성' 지드래곤 수사 마무리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류 희생’ 혁신안의

경찰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수사해온 가수 지드래곤(권

조기 해산과 지지율 답

공관위 검토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어 “

지용·35)에 대한 조사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같은 혐

보 등으로 책임론에 몰

저를 비롯한 우리 당 구성원 모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에 대해선 관련자가 포함된

린 김기현 국민의힘 대

않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 각오로 민생과 경제를

공갈 사건을 수사하면서 추가 소환 등을 할 방침이다. 국

표가 11일 “모든 기득권

살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답해 나갈 것”이라며 “말뿐

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 사건에 대해선 피해자 2명에 대

을 내려놓겠다”고 밝혔

아닌 행동으로 보여 드려야 하겠다”고 했다. 다만 자신

한 포렌식 분석을 진행중이다.

다. 최근 불거진 자신의 ‘사퇴론’에 정면 돌파 카드를 꺼

의 거취나 공관위 구성 시점 등은 밝히지 않았다. 여당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11일 정례 기자

냈지만, 언제 어떻게 기득권을 포기할지 구체적인 내용

이날 총선 전략의 밑그림을 그리는 총선기획단의 활동

간담회에서 "권씨에 대해선 객관적 검증과 함께 참고인

은 없었다.

기한을 오는 14일에서 21일로 연장했다. 총선기획단의

6명 조사를 마치는 등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조만간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중진·친윤(친

결과물을 토대로 활동할 공관위 구성이 이달 중순이 아

신속하게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의 불출마와 수도권 출마 권고안이 포함된 혁신

닌 하순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권씨는 간이 시약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

위의 종합 혁신안을 보고받았다. 혁신위는 이날 활동을

당에서는 두 기관의 활동이 동시에 진행될 수도 있다고

밀감정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추가 정

공식 종료했다. 김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혁신안의) 방

전했다. 연일 김 대표 사퇴론을 내놓은 하태경 의원은 “

황 증거도 없는 상태다. 이어 국수본 관계자는 "이씨의 경

향성과 본질적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 혁신위의 결과물

무작정 시간 끌기는 이제 안 통한다”고 비판했지만, 김

우 마약 투약 의혹과 구속된 피의자가 포함된 공갈 고소

이 조만간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등 여러 당내 공식

석기 최고위원은 “대안 없는 지도부 흔들기를 멈춰야 한

사건이 있다"며 "두건은 별개가 아니기 때문에 함께 들여

기구에서 질서 있게 반영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다”고 반박했다. [서울신문]

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소아·산부인과도 '지원 0'…지역 상급병원 필수의료과 전공의 대거 미달 부산·경남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상당 수가 필수의료과

부산대병원에서만 지원자가 없었다. 이 밖에 흉부외과,

는 의사 수 부족이 아니라 낮은 의료수가 문제로 인해 필

인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의 전공의 정원을 채우지

가정의학과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거나 지원자가 없었다.

수의료과에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현재 의

못했다.

필수진료과의 전공의를 확보하지 못한 병원들은 수시로

대 정원 확대를 해도 필수 의료과에서는 인력이 배출되

지난 6일 마감된 부산·경남지역 상급종합병원 6곳(경상

채용 공고를 올리거나 모자병원에서 인력을 파견 받는

기 힘들다는 것이 의협의 주장이었다"고 말했다.

국립대병원, 창원삼성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동아대

등 전공의 충원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 전공의들은 주 80시간 일하고 300만원

병원,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의 내년도 상반기 전

삼성창원병원 관계자는 "창원병원은 서울병원과 모자협

남짓의 급여를 받고 있다"며 "병원에서 수련의들을 값싼

공의 지원결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 의료과

약이 맺어져 있다"며 "서울병원의 전공의들을 파견 받는

노동력으로 사용하는 구조에서 필수의료과를 전공하게

에서 대부분 미달이 발생했다.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삼

형태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되면 나중에 전문의가 되고 개업했을 때 장래 주어질 보

성창원병원과 경상국립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지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필수의료과 전공의는 모집이 거

상도 불분명하다 보니 지원률이 더 낮아지고 있다"고 덧

원자가 한 명도 없었다. 부산대병원과 동아대병원은 정

의 안 돼 수시로 채용공고를 게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붙였다. 마상혁 창원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

원 2명 중 1명이 지원했고 양산부산대병원은 정원 5명

지역 의료계에서는 이번 전공의 미달 사태를 두고 의료

소아과를 지원해도 비전이 보이지 않고 성형외과 등 인

중 1명을 채웠다. 산부인과의 경우 부산백병원에서만 정

수가 제도 개선, 전공의 근로조건, 저출산 등 다양한 원인

기과 의사들과 10~20년 뒤를 비교해보면 차이가 많이

원 3명을 모두 채웠다. 부산대병원은 정원 4명 중 3명이

을 꼽으면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의사 인력 부족 문제

벌어져 있는데 누가 소아과를 선택하겠나"며 "지역 소

지원했다. 나머지 병원은 모두 산부인과 지원자가 없었

의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과 의사들은 이번 사태를 보고 포기한 상태"라고 밝

다. 응급의학과는 5개 병원에서 정원을 채웠지만 양산

조혜인 경남의사회 사무처장은 "이번 전공의 미달 사태

혔다.. [뉴스1]

10

December 15 - 21 2023

한국 KOREA

민주, '이낙연 신당' 시사 파장…계파 갈등 격화

진에게 신당 준비를 구체적으로 지시했다는 보도와 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은 언

쪼개지는 상황이 되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다.

급한 후로 당내 계파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김민석 의원

조 의원은 이날 '이 전 대표의 정치적 위상으로 봤을 때

이 이 전 대표를 향해 '전형적인 사쿠라 노선'이라고 강도

신당 창당은 거의 분당 수준 아닌가'라는 질문에 "분당

높게 비난하자 비명계는 김 의원을 '별칭이 철새'라며 받

이다"라고 공감했다. 특히 당 지도부의 공천에 따라, 신

아치는 등 내분이 확전되는 양상이다. 정작 분란의 중심

당에 참여할 당내 세력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

에 있는 이재명 대표와 이 전 대표의 회동은 불투명해 민

다봤다. 그는 "공천 과정이 돌아가게 되면 그때는 못 빠

주당 내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져나온다"며 "그 직전까지는 생각해야 될 것"이라고 했

12일 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신

다. 이어 "(지도부가) '친명 후보 몰아줘서 이재명 돕고 윤

일 언론에 나서고 있는 상황을 놓고 '탈당'을 넘어 당이

당은 방법론을 넘어 근본적 철학에서 민주당의 정체성

천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나와 "김 의원이 뭘 가지고

석열을 물리치자'고 하고 있지 않나"라며 "'이게 뭐지?'

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윤석열-한동훈 심

정통노선이라고 말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셀프디스'"

라고 생각들 많이 하실 거다. 잘못하면 내가 학살당할

판은 민주당의 절대 과제"라면서 "이를 흔드는 이낙연

라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

수 있겠다 싶으면 그럴 수(탈당 후 이 전 대표 신당에 참

신당론은 결국 윤석열 검찰 독재의 공작 정치에 놀아나

보가 지지율이 낮다는 이유로 탈당하고 정몽준의 국민

여)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고 협력하는 사이비 야당, 즉 '사쿠라 노선'이 될 것"이

통합21로 옮겼지 않느냐"며 "그때 철새, 김민새 이런 별

이원욱 의원은 지난 7일 BBS라디오에서 이낙연·김부겸·

라고 말했다. 사쿠라는 '벚꽃'이라는 뜻의 일본어로, 정

칭이 붙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16년 만에 들어

정세균 전 총리의 연대 신당설에 대해 "그 분들이 연대

치권에서는 '야합' 혹은 '변절한 정치인'을 가리키는 의

와서 처음에는 추미애 대표 쪽으로 분류가 됐었는데 어

를 하고 나온다면 그것이 민주당이고, 이재명의 민주당

미로 쓰인다.

느새 보니까 완전 친명 전사가 돼 있다"며 "그런 분이 변

은 개딸당으로 전락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를 향해 "이낙연의 정체성은 무엇인

화와 혁신을 바라는 동료 의원 또 당의 원로를 향해서 비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도 이날 같은 라디오

가"라고 물었다. 그는 "민주당 덕으로 평생 꽃길을 걸은

난하고 저격한다. 과연 사쿠라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가"

에 출연해 이 의원의 말에 동조했다. 그는 '이 의원은 3총

분이 왜 당을 찌르고 흔드나"라면서 "신당을 할거면 안

라고 지적했다.

리 연대로 신당이 창당되면 그게 민주당이 되는 거고, 지

에서 흔들지 말고 나가서 하는 것이 최소한의 양식아닌

윤영찬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김 의원이 탈당했던 때

금의 민주당은 개딸당으로 남는다고 했다'는 사회자의

가. 왜 선거 준비에 절박한 당과 동지들의 에너지를 뺏고

를 언급하며 "'김민새'라는 오명을 쓰고 10년 넘게 정치

말에 "그렇다. 지금은 개딸당으로 남든 안 남든 '이재명

선거를 방해하나"라고 쏘아붙였다.

낭인 생활을 했던 김 의원이 어느덧 친명계로 변신해서

사당'"이라면서 "종전의 민주당은 없어진 것"이라고 했

또한 "내일도 신당 얘기를 할 거면 오늘 당장 나가라"라

당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동료 의원들을 비난하고, 이

다. 이어 "민주당을 복원하고 재건하기 위해서는 새로, 종

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대표에게 '사쿠라' 운운한다"고 질타했다.

전 민주당의 민주주의와 인권 가치를 최고로 여겼던 그

비명계에서는 김 의원이야말로 '철새'라며 반박에 나섰

당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은

민주당을 복원시켜야 된다"고 강조했다.

다. 민주당 내 혁신계를 표방하는 '원칙과 상식'의 조응

민주당 분당설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 전 대표가 실무

[아시아경제]

치매환자 100만명 시대···내년 7월부터 ‘치매환자 주치의’ 시범사업 시행 정부가 내년 7월부터

이 목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치매환자 주치의로는 신경과·정신과 전문의 또는 치매전

치매환자에게 체계적

를 열고 내년 7월부터 전국 20개 시·군·구에서 ‘치매관

문교육을 이수한 의사가 참여할 수 있다. 주치의는 의료

인 치료·관리 서비스

리 주치의’(가칭)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치매안심센터 등 지

를 제공하는 ‘치매관

치매환자는 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주치의를 선택해

역사회 의료·복지 자원을 연계 및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리 주치의’ 시범사업

주치의가 수립한 치료·관리 계획을 통해 맞춤형 치료와

다. 이날 건정심에서는 이 같은 시범사업 계획에 따라 행

을 추진한다. 발병 초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주치의로부터 심층 교육·상담(환

위별 수가를 신설했다. 치매관리 주치의 서비스에 대한

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관리를 해 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

자 보호자 포함), 비대면 관리, 방문진료 등의 의료서비

환자의 본인부담률은 20%다. 중증 치매환자에 대해서

고 환자가 통합적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스를 받을 수 있다.

는 산정특례로 본인부담률 10%가 적용된다. [경향신문]

신혼부부 110만→103만쌍 '뚝'…無자녀 비율 46% '최고'

을 웃돌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비중은 2021

결혼 1~5년차 신혼부부가 100만쌍 문턱까지 급감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에는 100만쌍을 밑돌 것

이는 신혼부부의 소득 증가로 이어졌다. 연간 평균소득

초혼 신혼부부 가운데 자녀가 없는 비중은 역대 최대 규

으로 보인다. 17개 시·도 모두 신혼부부 수가 줄었다. 신

은 6천790만원으로 전년(6천400만원)보다 6.1% 늘었

모로 늘었다. 결혼과 출산이 감소한 가운데 맞벌이가 늘

혼부부의 29.9%가 경기도에 거주했고, 서울(17.8%)·인

다. 맞벌이 부부의 소득은 8천433만원으로, 외벌이(4천

면서 신혼부부의 소득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천(6.1%)까지 전체의 과반이 수도권에 신혼살림을 차

994만원)보다 약 1.7배 많았다.

통계청이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신혼부부 통

렸다. 신혼부부 중 초혼이 81만5천쌍(79.0%)이었고, 재

전체적으로는 맞벌이 문화 속에 소득 수준이 높아졌지

계'를 발표했다. 작년 11월 1일 기준으로 혼인신고한 지

혼은 21만4천쌍(20.7%)이었다. 재혼 비중은 2015년

만, 대출은 늘고 주택보유 비중은 줄었다. 신혼부부의 대

5년이 지나지 않았고 국내에 거주하면서 혼인관계를 유

19.9%에서 지난해 20.7%까지 높아졌다.

출잔액 중앙값은 지난해 1억6천417만원으로 전년보

지하고 있는 부부가 대상이다. 신혼부부는 2021년 110

초혼 신혼부부를 기준으로, 자녀가 없는 부부는 46.4%

다 7.3% 불어났다. 신혼부부의 89.0%가 대출을 보유

만1천쌍에서 지난해 103만2천쌍으로 6만9천쌍(6.3%)

로 전년(45.8%)보다 0.6%포인트 증가하면서 2015년

하고 있었다. 주택을 보유한 신혼부부 비중은 42.0%에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15년 147만2천

통계작성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 40.5%로 1.5%포인트 감소했다. 맞벌이는 자녀 여부

쌍에 달했던 신혼부부는 2016년 143만7천쌍, 2017년

뒤집어 말하면 유자녀 비중은 53.6%로 0.6%포인트 감

에도 변수로 작용했다. 맞벌이 부부 가운데 유자녀 비중

138만쌍, 2018년 132만2천쌍, 2019년 126만쌍, 2020

소했다. 평균 자녀 수도 0.01명 줄어든 0.65명으로 역대

은 49.8%로 외벌이 부부(59.4%)보다 9.6%포인트 낮

년 118만4천쌍 등으로 매년 5만~8만명씩 줄고 있다.

가장 낮았다. 혼인 3년차에 유자녀 비중이 무자녀 비중

았다. [연합뉴스]

년 54.9%에서 지난해 57.2%로 2.3%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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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스포츠 ENTERTAINMENT · SPORTS

이영애가 이영애 한 '마에스트라', 천재 지휘자로 파격 변신..첫방 최고 6.0% 시청률 서라도 술에 찌든 악장을 일으키는 차세음의 독한 성

바이올리니스트 이루나(황보름별 분)를 악장으로 임

정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명했기 때문. 지휘자 선임도, 악장 교체도 일방적으로

그런 차세음의 다음 행선지는 한국의 삼류 오케스트라

행한 것에 분노한 단원들은 보이콧을 단행해 상황은

인 더 한강필. 입국하자마자 오케스트라 연습실로 직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어 갔다. 급기야 단원들은 문을

행한 차세음에게 단원들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주

잠그고 부지휘자와 연습을 하는 극악의 상황까지 만들

제곡을 연주하며 새 지휘자를 향한 거부감을 표했다.

었다. 차세음은 굳게 닫힌 문을 소화전으로 깨부숴 열

동의 없이 통보로 선임된 새 지휘자를 받아들일 수 없

었고 이와 동시에 차세음과 단원들의 쌓인 갈등도 폭

'마에스트라'가 천재 지휘자로 돌아온 이영애의 파격

다는 무언의 의사인 것.

발했다.

변신과 함께 베일에 싸인 첫 무대를 활기차게 열었다.

하지만 차세음은 단결된 단원들의 뜻보다는 미흡한 연

단원들의 거센 반발이 일자 차세음은 어느 것보다 실력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최

주 실력에 관심을 두고 연주자들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을 우선시하는 자신의 신념을 밝히고 도태돼 가는 오케

이윤·홍정희 극본, 김정권 연출)에서는 관행에 젖은 오

지적, 한결 나아진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응수했

스트라의 현 실태를 꼬집으며 독설을 내뱉었다.

케스트라를 바꾸려는 차세음(이영애)과 독단적 행위

다. 뛰는 단원들 위에 나는 지휘자의 형국이 된 지경. 더

이처럼 '마에스트라'는 일촉즉발의 연속과 허를 찌르

를 거부하는 단원들의 충돌이 흥미로운 긴장감을 선

한강필에 불어닥칠 파란을 짐작게 했다.

는 반전으로 첫 회를 강렬하게 장식했다. 흥미진진한

사했다.

차세음은 악장 교체라는 초강수로 더 한강필을 또 한

스토리와 몰입감을 높이는 연출은 물론 이영애(차세음

먼저 세계적인 마에스트라 차세음의 첫 등장이 강렬한

번 뒤집었다. 바이올린 스승이자 현 악장의 손가락에

역)의 파격 변신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이 조화롭게

인상을 남겼다. 완벽한 공연을 위해서라면 총구를 겨눠

문제가 있음을 눈치챈 차세음이 실력이 출중한 신입

어우러졌다. [뉴스1]

상금 60억 받는다…‘현실판 오겜’ 455명 제친 주인공 누구?

성으로서, 웰란은 그에 대한 추가적인 가정(편견)과 경

넷플릭스 드라마

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관련 소식을 전하는 커뮤니티 ‘

우승자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했

‘오징어 게임’을

투둠’을 통해 웰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다. 웰란은 “나는 내가 여성이고 소수자이면서, 나이를

본뜬 리얼리티 쇼

웰란은 촬영이 끝난 후 집에 머물며 남편과 12살 손녀,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게 매우 기쁘다”라고 말

‘오징어 게임: 더

두 마리의 반려견과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는 “평범

했다. 이어 “두려워하지 말라. 있는 그대로의 당신이 되

챌린지’의 승자가

한 삶으로 돌아가 탈락할 것을 걱정하지 않게 되어 좋

어라. 그냥 헤쳐 나가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참

공개됐다. 우승상

았다. 2주 반의 경쟁을 거쳐온 내게는 그런 시간이 필

가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내가 오늘날 이 자리에 설

금 456만 달러(

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여전히 ‘마이’이고, 내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점도 알리고 싶다”고 했다.

약 60억원)는 베트남 난민 출신인 50대 중년여성에

가 더 강해졌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건 변하지 않

그는 아직 넷플릭스 측으로부터 상금을 받지 못했다고

게 돌아갔다.

았다”고 했다. 웰란은 1975년 사이공 함락 때 베트남

한다. 웰란은 우선 집을 수리하는 데 상금을 쓰고, 보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각) 넷

을 떠나 미국에 정착한 난민 출신이다. 그는 19세에 홀

트를 타기 위한 작은 부두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또 “

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10회분을 지

로 아이를 낳아 키워냈으며, 20년 동안 미 해군에서 복

사람과 동물, 기후변화를 위해서도 상금을 쓰고 싶다”

난 7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무했다. 2013년부터는 국토안보부의 이민 심사관으로

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처럼 계속 행동한다

455명의 참가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승자가 공

근무했다. 넷플릭스는 웰란에 대해 “이 게임에서 나이

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했

개됐다. 그 주인공은 287번 참가자 마이 웰란(55)이었

가 많은 참가자 중 한명이었다”며 “게다가 아시아 여

다. [조선일보]

쟁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웰란 역시 “사람들은 내가

오타니, 9천억 ‘초대박’…5만원권 쌓으면 롯데타워 3.6배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고액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의

의 계약을 성사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 몸값(10년·4억5000만달러) 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10년 동안 총 7억달러(

록도 경신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슈퍼스타 리오

약 9224억원)에 이르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

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체결한 계약(5년·6억7400만

으면서다.

달러) 역시 능가하는 규모다.

10일 오타니 쇼헤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으로 지명타자로만 나선다. 정규

(SNS)를 통해 “결정을 내리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

리그 162경기에 모두 출전한다면 경기당 5억7000만

려 죄송하다”며 “다음 팀으로 다저스를 선택하기로 했

원을 수령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경기당 5차례 타석에

높이는 약 2024m다. 5만원권 100장의 두께는 약 1.1

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감사 인사와 함께 다저스의

들어선다고 추정했을 때 한 타석당 1억1000만원을 받

㎝다. 이는 국내 최고층 빌딩인 잠실롯데타워(555ｍ)

푸른빛 로고 사진을 게시했다.

게 되는 셈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집계한 올해

의 3.6배가 넘는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오타니와 다저스가 계약기간은 10

프로야구선수들의 평균연봉은 1억4648만원이다. 오

오타니의 몸값으로 신축 야구장을 5개 정도 지을 수

년, 금액은 7억달러(약 9224억원)에 합의했다고 보도

타니는 한 타석에 서는 것만으로 우리나라 프로야구선

있다. MLB급으로 거론되는 창원NC파크에는 10270억

했다. 이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다만 지연 지급 조건

수 평균 연봉이 넘는 돈을 쓸어가게 된다. 최고 몸값 기

원, 국내 유일의 돔구장 고척스카이돔에는 1950억원

이 포함되면서 다저스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록을 보유한 한국야구선수는 지난 2013년 12월 텍사

이 투입됐다. 오타니 연봉을 1년 반 정도 모으면 KBO

알려졌다.

스 레인저스로 적을 옮긴 추신수다. 당시 7년을 계약하

리그 인기 구단 인수도 가능하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MLB 기준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의 몸

고 1억3000만달러를 받았다.

2021년 SK 와이번스를 1352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값(12년·4억2650만달러)을 제쳤다. 미국프로풋볼

오타니가 받게 될 금액을 5만원권으로 탑을 쌓을 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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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5 - 21 2023

연예 · 스포츠 ENTERTAINMENT · SPORTS

Since 2010, our newspaper has been delivered weekly in the United Arab Emirates where we provide a mix of news stemming from South Korea, the Middle East and around the globe. Gulf Korean Times is a community.

Focuses and advertises local events which include and promote K-Pop concerts, Korean Trade Association (KOTRA) & Embassy events, events for our regional KoreaSince 2010, our newspaper has been delivered weekly in the United Arab Emirates where we provide a mix of news stemming from South Korea, the Middle East and around the globe. Gulf Korean Times is a community. Focuses and advertises local events which include and

promote K-Pop concerts, Korean Trade Association (KOTRA) & Embassy events, events for our regional Korean Art Association and many others. Our focus is to promote ties among both Korean and non-Korean communities: ties which extend to business, trade and collaboration.

We engage in both print and digital structures using social media to further our customer base and to gain insight into the communities we serve. We are celebrated and supported by our Consulate of the Republic of South Korea.n Art Association and many others. Our focus is to promote ties among both Korean and non-Korean communities: ties which extend to business, trade and collaboration.

We engage in both print and digital structures using social media to further our customer base and to gain insight into the communities we serve. We are celebrated and supported by our Consulate of the Republic of South Korea.

The Korean Art Contents Association (KUACA) was established on the 14th of September to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art and content in the country by promoting and exchanging Korean artists who are working in the UAE. Due to the active economic and diplomatic exchanges between the UAE and Korea, KUACA was formed by a group of artists and content workers in the UAE, to develop their abilities in related areas, and to spread the charm of Korean art in the U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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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5 -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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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COMMUNITY

두바이에서 세미 픽션 책 「The Way Out of Boredom 2 : UAE」을 출판한 12세 소녀 Grace J. Choi(최주은) 와의 인터뷰

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션으로, 첫 번째 책의 주인공인 ‘The Very Bored Fluff Ball’ 쿠키를 만들었어요. 쿠

안녕하세요. 저는 12세 작가 Grace J.Choi입니다. 한국 이름은 최주은이고요. 저는

키를 만드는 전 과정을 시연하였는데, 사람들에게 제 책과 캐릭터를 맛있는 방법

두 권의 책(in English), 「The Way out of Boredom: Italy」(2022)와 「The Way Out

으로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두 번째로는 Creative Kids Cafe라는 제목

of Boredom2 : UAE」(2023)을 출간했고 또 다른 책(in Korean), 「엄마의 아트 레

의 북토크였는데 사회자의 진행으로 어린이 청중들과 소통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시피」(2023)에 공동 저자로 참여를 하였어요. 지금까지 아프리카, 대한민국, 미국,

시간을 가졌어요.

이탈리아, 그리고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살았고, 다양한 곳을 여

그리고 11월에 열린 샤르자 국제도서전(SIBF)에서 저의 두 번째 책 「The Way Out

행하며 쌓은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책을 쓰게 되었어요.

of Boredom2 : UAE」에 대한 북 사인회와, 요리와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House of Wisdom에서 다양한 워크샵을 진행하기도 했어요.

2. 또래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던 12세 소녀가, 자신만의 캐릭터,

저는 요리와 미술을 좋아합니다. 제 책에 나온 일러스트도 다 제가 그렸어요. 제가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여행 관련 책을 쓰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특

요리와 미술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바로 저의 엄마 덕분이에요. 어릴 때부

히, 이번 책 「The Way out of Boredom2: UAE」은 1년 전 출간된 「The Way out

터 엄마는 저와 함께 요리와 미술을 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주었고, 친구들과 더 재

of Boredom : Italy」의 후속작이라고 들었는데요. 본인의 책들에 대한 간략한 소

미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아예 쿠킹아트 수업을 만들어주었는데 정말 재밌는 시간

개도 아울러 부탁합니다.

이었어요. 엄마는 어린이를 위한 요리와 미술을 주제로 두 권의 책을 쓰신 작가인

저는 당연히 친구들과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해요. 그렇다고 책을 쓰는 것이 시간을 빼

데, 두 번째 책이 바로 제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엄마의 아트 레시피」에요. 어려

앗아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책을 쓴 덕분에 허비되었을 수도 있는

서부터 쌓은 이런 경험들이 요리와 미술에 대한 저의 흥미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시간을 좀 더 의미있게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탈리아에 사는 동안 코로

한 것 같아요.

나가 한참 유행을 했는데 이때 저의 첫 번째 책 「The Way Out of Boredom: Italy」 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집에 갇혀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

4. 현재까지 출간된 책들의 기본 컨셉이 다른 나라에 거주(Italy, UAE)했던 주은 양

람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저는 저의 책을 통해서 여행

의 경험을 토대로 집필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책들을 통해 주은 양이 또래 친

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일상의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이탈리아의 아름다움

구들 또는 독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나요?

을 간접적으로라도 만끽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랬어요.

제가 「The Way Out of Boredom」 시리즈 책을 쓴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먼

첫 번째 책 「The Way out of Boredom: Italy」는 세상 모든 것이 귀찮은 ‘The Very

저, 저는 자신의 삶을 답답하고 지루하게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

Bored Fluff Ball’의 이야기에요. 어느 날, stranger가 나타나 Fluff를 데리고 이탈리

었어요. 저는 여행이 지루함을 극복하는 강력한 치료제이면서 동시에 세계의 경이

아로 떠나게 되요. 10일 동안 이탈리아의 곳곳을 여행하면서 Fluff의 게으름과 지

로움을 발견하게 되는 멋진 방법이라고 믿어요. 그리고 저의 두 번째 책은 지금 제

루함이 극복된다는 내용이죠. 두 번째 책 「The Way out of Boredom2: UAE」에서

가 살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에 대한 재미있는 소개 역할도 할 수 있기를 바래요. 이

는 새로운 캐릭터인 ‘The Very Bored Butter Slice’가 등장을 합니다. 버터는 매일

나라에 온 이후, 저는 문화, 랜드마크,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매력을 알게 되었고,

먹고 자고, 반복되는 일상에 심심함을 느끼다가 이전 책의 주인공인 Fluff를 만나게

그 매력을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었어요.

되요. 전보다 한층 성숙해지고 부지런해진 Fluff는 Butter가 지루한 삶에서 벗어나 도록 도와줘요. 자기가 그랬던 것처럼요. Butter는 Fluff와 함께 일곱 개의 에미레이

5. 「The Way out of Boredom」은 이태리와 UAE에 대한 1.2권이 출간됨으로써,

트 곳곳을 여행하며 결국 지루함을 치유하게 된다는 내용이에요.

향후에 시리즈물로도 쓰일 가능성이 있는지, 미래 집필 계획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 개해 줄 수 있는지요?

3. 지난 4월 개최된 샤르자 어린이 독서 페스티벌(SCRF 2023)에서 주은 양의 첫

저는 부모님을 따라 2~3년마다 계속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다녔어요. 이곳 두바이

번 째 책「The Way out of Boredom : Italy」에 대한 도서 소개 행사가 개최되었다

를 떠나게 되면 아마 또 다른 곳으로 가게 되겠지요. 그곳이 어디가 될지는 아직 모

고 들었는데요. 작품 속 캐릭터 소개 및 캐릭터 쿠키 만들기, 작가 인터뷰 등을 진

르지만 새로운 곳에서의 경험을 또 책으로 써보고 싶어요. 각각의 장소마다 제가 겪

행했습니다. 도서 집필에 더해 캐릭터 디자인과 제과.제빵 등 어린이 요리사(kid

은 독특한 경험, 문화, 그리고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재미있게 전하고

chef)로서도 활동을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SCRF2023 쿠킹 세미나에서

싶어요. 이렇게 하면 저와 제가 만든 캐릭터들이 세계를 여행하는 다양한 이야기의

의 경험도 소개해 주세요.

컬렉션을 갖게 되겠죠. 그리고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더 어렸을 때 살았던

지난 4월에 열린 샤르자 어린이 독서 페스티벌(SCRF)에서 저는 두 개의 재미있는

나라들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을 찬찬히 더듬어 한번 써보고 싶어요. 다음 책에서

행사에 참여하였어요. 첫 번째 행사는 SCRF Cookery Corner에서 진행된 쿠킹 세

도 재미있는 모험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걸프코리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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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5 - 21 2023

커뮤니티 COMMUNITY

제주도, 언더2연합 정회원 가입…글로벌 기후 리더십 강화 - 오영훈 도지사, 기후그룹 언더2연합 총회 MOU 체결 탄소중립 지방외교 성과 - 세계 200여 지방정부와 기후행동 정상회담 개최 등 기후위기 공동 대응 탄력 □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제주가 전 세계의 지방정부와 함께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한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 ‘국제 기후변화 네트워크 세계도시연맹(언더 2연합·Under2 Coalition)’ 총회에 참석해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 언더2연합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최대 비영리단체인 기후그룹이 2015년 5월 설립한 유일한 회원 연합체이며, 현재 45개국 200여 지방정부가 가입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 표로 활동하고 있다. ○ 이번 총회에는 언더2연합 회원 주요 국가 각료와 주지사, 지방정부의 장들이 참석해 지역 기후행동 정상회담과 기후 행동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기후 리더십 언더2연합 가입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언더2연합 MOU: 2010년 수준 대비 2030년까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45%를 감축하고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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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하로 억제하기 위한 실천적 탄소중립 확산을 협력·지원하겠다는 약정서.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MOU 체결식에서 탈탄소화 실현을 위한 의지 표명과 함께 현장 서명 세리머니를 통해 언더2연

발행일 UAE 지역: 매주 금요일

합 공식 가입을 대내외에 알렸다. 배부처 □ 앞서 제주도는 올해 초 언더2연합 가입 의사를 밝힌 뒤 지난 8월 가입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언더2연합은 특별회의

UAE (두바이, 아부다비)

등의 협의를 통해 제주도의 최종 가입을 확정했다. ○ 언더2연합 회원은 △2050 탄소중립 목표 제시 △언더2연합 MOU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 설정 △현재 또는 향후 감축 목표를 제시할 수 있는 전략 채택 및 공표 △언더2연합 사무국에 매년 온실가스 배출 측정량 고시 등을 이행 하거나 이행을 확약하여야 한다. ○ 제주도는 이번 언더2연합 가입에 따라 글로벌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계획, 기후변화 적

매월 다섯째주는 쉽니다.

응 대책, 에너지 비전 계획, 탈석탄 친환경 재생에너지 정책 등 탄소 저감 대책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휴간일은 □ 오영훈 지사는 서명식 직전 언더2연합 사무국과의 인터뷰에서“언더2연합 가입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정책 수립 및 추진 역량 강화,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과 동참 유도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

3월 30일, 6월 30일, 9월 29일, 12월 29 일 입니다.

다”며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 도시 제주가 국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해 차근차근 노력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영훈 지사는 또한 이날 오후(현지시간) 열린 언더2연합 총회 브레이크아웃 의제 세션에서 ‘지방정부 외교의 중요 성’을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 오 지사는 영어로 진행한 연설에서 “전 세계의 노력에도 기후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국가 간의 이해 관계로 인해 유기적인 협력에 한계를 보이기 때문”이라며 “제주가 언더2연합 회원 도시 간의 협력을 굳건하게 만드는 지방외교 플랫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브라질 고이아스주와 토칸티스주가 언더2연합 회원 도시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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