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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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lf Korean Times

걸프코리안타임스 HMS DxBone Excellence Center

HMS DxBone Excellence Center

스타트업 공동 육성

First Floor, HMS DxBone Excellence Center 61A Street, Garhoud - Dubai

��� ���

+971 50 461 3991

UAE_ 서울시, 두바이 경제특구와 협력 강화

Nanoori Korean Orthopaedics & Spine +��� �� ��� ����

November 17 - 23 2023 | 595호 info@gulfkoreantimes.com | UAE 매주 금요일

ENTERTAINMENT_Billboard-topping boy band Stray Kids returns to 'rock'

서울시는 여의도와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가 금융중심지 네트워크 확대

Three-time Billboard 200 chart-topper Stray Kids

및 혁신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made a grand comeback Friday, this time as rock

두바이 국제금융센터는 금융, 보험,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 4900여개 기업

stars.

과 약 3만9000명이 입주해 있는 금융 특구로서, 행정·사법·감독기구를 갖추

Marking the eight-member group's return after five

고 있다. 입주 기업은 개인소득세를 100% 면제하고, 자본금과 이익금을 손실

months is EP "Rock-Star," which continues from the past album, "Five-Star,"

없이 100% 자국으로 송금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여의도를 글로벌 탑5 금융중

a mega-hit album that had landmark successes, including its third-straight

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디지털금융인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

Billboard 200 No. 1 hit. It was a highly anticipated return, and the eight men

하고 있다.

were overflowing with renewed charisma as they went in front of the press

여의도에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 '디지털금융전문대학

on Friday morning during a press conference, decked out in simple yet classy

원'이 있으며, 은행본점·증권회사·자산운용사 등 서울 금융기관의 41.7%가 집

black suits matching their bold demeanor. An eased touch to the mood was

적돼 있다. 최근 중동시장에서 서울의 기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서

discernible, as with the new album, Stray Kids said they loosened up on their

울시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을 강화한다. [뉴시스]

iconic spiciness to go more easy, reveling in the glory of life. [TheKorea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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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주요 뉴스

4

국제뉴스

네타냐후 마이웨이 선언 휴전 압박에도 "총력전" 美와 엇박자

영국, 캐머런 전총리를 외무장관으로 임명 바이든-시진핑 1년 만에 마주 앉는다 美 재무, 무디스 신용전망 하향 반박

6

지역뉴스

아랍에미리트(UAE) GCC & M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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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회계·변리·세무사 시험서 토익·토플 성적 최대 5년 인정 한미 4년 만에 새 '국방비전' 발표 尹 “공매도, 개선안 나올 때까지 금지”

12

스포츠/연예

에스파 윈터, (여자)아이들 소연x아이브 리즈와 유닛 결성 지드래곤 "마약 투약 안 했다" LG는 29년 만에 우승

14

라이프 스타일

커뮤니티- 한국의 대표 시인 정호승 작가와의 인터뷰

15 걸프 한인 업체리스트

광고문의(for advertising enquiries)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휴전하라는 국제적 압박이 거

무기한 책임질 것"이라며 가자지구 '재점령'을 시사했다

세지고 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히

가 논란이 커지자 진화에 나선 데 이어 전날 또다시 '안

려 "총력(full force)을 다해" 전투를 계속하겠다고 선언

보 통제권'을 언급함에 따라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하고 '마이웨이'를 고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과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지만 전쟁 방식

가자지구에서의 안보 통제권을 포기할 수 없고, 하마스

을 놓고 양측의 불협화음은 계속되고 있다.

소탕이 끝나더라도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개전 직후 이스라엘에 대한 절대적 지지를 표명한 미국

(PA) 통제하에 둘 수는 없다는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은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커지자 대피와 인

최대 동맹국인 미국의 전후 시나리오와도 배치된다.

질 석방. 구호품 전달 등을 위해 인도적 차원의 교전 중지

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가 필요하다고 이스라엘을 압박했다.

전날 저녁 TV 연설을 통해 "(하마스에) 대항하는 이 전

그 결과로 백악관은 지난 9일 이스라엘이 매일 4시간씩

쟁은 전력을 다해 전개되고 있으며, 승리라는 하나의 목

가자지구 북부에서 교전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표가 있으며, 승리 외에는 어떤 대안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발표가 나오자마자 "이스라엘군이

그는 또 "그곳(가자지구)은 이전과 달라져야 하지만, 어

사실상 이미 하는 것"이라며 의미를 축소, 미국과 엇박자

떤 경우라도 우리는 그곳의 안보 통제권을 포기할 수 없

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다"면서 전쟁이 끝난 뒤에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 자치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일시적 교전

정부 통제하에 두는 방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지를 공식화한 지 이틀만인 11일에 처음으로 가자시

안보 통제의 의미에 대해서는 이스라엘군이 무장세력을

티 옆에 있는 자발리아 난민촌에서 교전 중지가 있었음

수색하기 위해 자유롭게 가자지구에 진입할 수 있어야

을 밝혔다. 하지만 교전 중지가 실제로 어떻게 이뤄졌는

한다고 답했다.

지 언급은 나오지 않고 있다.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에 대해서는 가자지구에서 무장세

아울러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국경 검문

력에 억류된 인질 239명이 모두 석방돼야만 휴전이 가능

소를 통한 환자 등의 대피도 지난 10일부터 중단됐다.

하다고 못 박았다.

이집트와 이스라엘, 하마스는 앞서 카타르의 중재로 가

네타냐후 총리의 이런 발언은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하는

자지구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라파 국경 통행로를 열어 가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위기 속에서 국제사회가 요구하

자지구 내 외국인과 중환자의 이동을 허용하기로 합의했

는 즉각적인 휴전 방안과는 배치된다.

으나, 이스라엘의 공습 문제로 지난 4∼5일에 이어 또다

또 하마스 격퇴 후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넘

시 통행 차단 조치가 취해졌다.

겨주는 방안이 이상적이라는 이스라엘 정치권과 국제사

이슬람권에서도 한목소리로 휴전을 촉구하고 나섰지만

회 일각의 견해와도 다른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여전히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전후 시나리오와 관련해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

11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특

점령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팔레스타인 국가 수

별 정상회의에 모인 57개국 지도자들은 성명에서 즉각적

info@gulfkoreantimes.com

립 단계의 하나로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서 통일된 팔레

인 휴전을 촉구하고, 유엔 산하 국제사법재판소에 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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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 정부를 수립하는 방안을 언급한 바 있다.

라엘 공격에 대한 조사를 개시할 것을 요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6일 "가자지구의 전반적 안보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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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AI November 17 -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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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NTERNATIONAL

영 수낵 총리, 캐머런 전총리를 외무장관으로 임명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전

선에 나가지 않아 하원의원 신분이 아니었다.

마하지 않고 정계에서 은퇴했다. 회고록 집필에 집중했

총리가 13일 리시 수낵 총

BBC은 상원 의원이 영국 외무장관을 맡은 적이 종종 있

던 캐머런은 2년 전 특정 기업 로비와 이 기업의 파산으

리에 의해 외무장관으로 임

다면서 마가렛 대처 총리 초기 정부 때인 1979~1982

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수낵 총리는 클레

명되었다.

년 캐링턴 경의 예를 들었다.

벌리 외무장관을 내무장관으로 교체하고 수엘라 브레

보수당의 수낵 총리는 지난

앞으로 영국 언론은 외무장관을 칭할 때 데이비드라는

이버맨 장관을 해임했다. 여성인 브레이버맨 의원은 수

해 10월 말 총리로 취임하면서 전임 리즈 트러스 총리

이름은 빼고 그 자리에 로드(경)를 붙여 부르게 되었다.

낵 총리를 무시하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비방 등 독자

때의 제임스 클레벌리 외무장관을 유임했다. 의원내각

캐머런 전 총리(57)는 2010년 총선에서 선두를 차지해

행보를 해와 수 일 전부터 내무장관 해임설이 돌았다.

제의 영국에서는 총리가 장관을 즉시 임명할 수 있다.

자민당과 연정을 구성한 뒤 13년 만에 노동당을 물리

언론은 지난해 총리 경선에 출마했고 총리와 비슷하게

또 130명에 달하는 영국 행정부의 장관, 부장관 및 차

치고 정권을 잡았다.

인도 및 아프리카계인 이 의원이 수낵 총리의 당내 기

관은 모두 집권당 하원의원이 총리에 의해 임명된다.

그러나 유럽연합 잔류파였던 캐머런 총리는 2016년 6

반이 약하다고 보고 수낵과의 보수당 당대표 경쟁을 예

수낵 총리실은 이날 직전에 캐머런 전총리를 상원 의원

월 전해 총선의 단독 과반 자신감으로 'EU 탈퇴, 브렉시

상해 "일부러 해임되기 위해 독불장군 행보"를 한다고

에 임명하는 안을 찰스 3세 국왕에게 요청했고 국왕이

트 찬반의 국민투표'를 실시했고 결과 52.6%의 찬성 결

말했다. 당내 우파의 지지를 얻기 위한 작전이라는 것

허가했다고 말했다. 캐머런 전총리는 7년 전 사임 후 총

과가 나오자 즉시 사임했다. 이후 캐머런은 총선에 출

이다. [뉴시스]

日 4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 전망

美 재무, 무디스 신용전망 하향 반박…"동의 안 해"

일본 경제가 4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물가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엔화 가치 하락 여파로 국내총생산(GDP)을 견인하는 개인 소비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신용등급전망 하향 조정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1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고 반박했다.

14일 블룸버그는 자사 이코노미스트 34명 가운데 70%가 일본의 3분기(7~9월) 실질

옐런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GDP(속보치)가 전기 대비 -0.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런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추세가 1년 동안 이어진다고 가정하고 산출한 연간 환산 성장률(연율)은 -0.4%를 기

회의 종료 후 "미국 경제는 근본적으로 튼튼하다. 미 국채는 여전히 세계적으로 탁월하

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까지만 해도 일본은 연율 환산 시 6%대의 성장률을 기록

게 안전하고 유동성 높은 자산"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할 것으로 관측됐다. 만약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일본의 실질 GDP는 4분기 만

무디스는 지난 10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하면서도, 재정

에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하게 된다.

적자와 정치적 양극화를 이유로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

엔화 가치 하락세로 민간소비가 많이 늘어나지 못한 것이 GDP 성장률 하락의 원인이

했다.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피치는 지난 8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011년

됐다. 올해 3개 분기 일본의 물가가 일본은행(BOJ)의 목표치(2%)를 웃도는 3%대 성

이미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다. 옐런 장관은 장기 금리가 계속 상승할 경우 부채의

장률 기록한 데 이어 사상 초유의 엔저 사태까지 맞물리면서 민간 소비가 위축됐다고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면서도 "신뢰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재정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일본의 GDP에서 민간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하는

경로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

만큼, 개인의 소비 척도가 경기 개선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코노미스트 대다수는

에 대해서는 "미국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셧다운은 불필요한 경

일본의 민간소비가 전기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관측했지만, 인플레이션 압박 영향

제적 역풍을 불러올 것"이라며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에 행동을 촉구했다. [조선일보]

으로 소비가 GDP 성장세를 이끌 만큼 큰 폭으로 개선되지는 못했다고 평했다. 이 밖에도 노동력 부족과 엔저로 인한 인건비 급등으로 설비투자가 전기 대비 0.1% 성 장에 그친 것도 GDP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4분기에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것 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무라 타로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는 "중국과 미국의 수요 둔 화로 일본의 수출 경제가 타격을 입으면서 4분기 GDP 성장률도 감소세를 기록할 것"이 라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스페이스X, 화성 이주 목표 '스타십' 2차 시험비행 착수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 화성 탐사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2차 시험비행에 나선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스타십 우주탐사선의 시 험발사는 미국 연방항공국(FAA)과 규제기관 등의 승인을 거쳐 이르면 오는 17일 진 행될 예정이다.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인근에 있는 스페이스X의 스타베이스 시험장에서 진행될 발사 시험은 지금까지 제작된 로켓 중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인 '슈퍼헤비 로켓'과 스 타십 우주선의 두 번째 시험비행이다. 첫 번째 시험비행은 지난 4월 진행됐지만 이륙 직후 우주선이 폭발했다. 머스크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스타십은 이르면 오는 17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최종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십의 첫 번째 시험비행은 지난 4월20일에 진행됐다. 당시 스타십은 로켓의 분리 실패, 33개의 1단 엔진 중 일부의 손실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그 결과 스페이스X 는 스타십이 발사된 지 약 4분 만에 멕시코만 상공에서 로켓을 의도적으로 폭파했다. 오는 2차 시험비행은 앞서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제어시스템 등 여 러 개선사항이 적용됐다. 스페이스X는 소셜미디어에 개선된 내용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스페이스X는 2차시험 비행을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했으며 17일 발사가 진행될 경우 발사 약 30분 전부터 해당 홈페이지에서 발사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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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7 - 23 2023


국제 INTERNATIONAL

바이든-시진핑 1년 만에 마주 앉는다…주목해야 할 5가지 이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바이든, '좀비 마약' 펜타닐 단속 합의 끌어낼까

◇시진핑,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완화 요청하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다. 주요 2개국

두 정상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의 제조와 수출을 단속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정상이 미국의 대중국 수출

(G2)를 이끌고 있는 두 정상이 1년 만에 마주 앉은 테

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

통제와 대중국 투자 제한 등의 사안을 심도 있게 논의

이블에서 어떤 합의를 이룰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

다. '좀비 마약'이라고도 불리는 펜타닐은 중독성이 헤

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미국은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된다. 미중 간의 근본적인 관계 재설정이나 극적인 돌파

로인보다 50배, 모르핀보다 100배 강하다. 그리고 미국

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등 여

구가 마련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정상이 내놓을 합의

내 18~45세 청장년층의 사망 원인 1위다.

러 첨단 분야에 대한 대중국 투자 또한 억제하고 있다.

가 어느 정도 구체성을 띨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로이

미국 정부는 중국이 펜타닐 유사 물질을 합성에 서구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 문제에 대한 진전을

터통신은 14일 보도했다.

로 수출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합성마약의 원료인 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시 주석이 미국 재계

◇미중 군 대화 재개…"정상적 소통의 경로로 돌아간다"

구체 물질은 대부분 중국에서 공급되며, 멕시코의 마약

지도자들과 별도의 만찬 자리에서 대중국 투자 촉진을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 회담에서 개방된 소통라인

조직들이 이 물질로 펜타닐을 만들어 미국에 공급한다.

설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의 강화와 양국간 경쟁이 분쟁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펜타닐 단속에 응하는 대가로

◇중동 정세 우려하는 바이든, 중국의 대이란 영향력

책임감 있는 경쟁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

중국 공안부 법의학연구소 대한 제재를 해제할 것으로

발휘 요청 예상

인다.

알려졌다. 이 기관은 신장 지역에 사는 위구르족의 인권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중동 내 확

외신들은 두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 군사대화를

을 탄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을 막기 위해 중국이 대이란 영향력을 이용해 줄 것

재개하는 것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은 그간

◇대만 총통 선거 앞두고 신경전?

을 요청할 전망이다. 중국은 이란과 긴밀한 관계를 맺

오해와 오판에 따른 우발적 군사충돌을 막기 위해선

시 주석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언급하며 대만 독립을

고 있어 이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군 당국간 대화와 핫라인(직통전화) 재개가 필요하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확언을 재차 요구

이와 관련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고 주장해 왔다.

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중동의 긴장을 고조시키

중국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이

아울러 내년 초 대만이 총통 선거를 앞둔 만큼, 독립 성

는 이란의 행동이 중국 등 다른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지

대만을 방문하자, 미국과의 군사당국간 대화를 단절했

향인 집권 민진당에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는 확약을 받

않는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 올해 2월 미국이 자신들의 정찰풍선을 격추시키자,

아내려 할 수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이 밖에도 두 정상은 양국 간 상업 항공편 증편이나 중

미중간 군사 실무자급 대화도 중단했다.

현재 대만에서는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여론조사

국의 언론인 비자 제한 완화 등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

그동안 중국은 미국과 국방장관 회담을 거부하는 이유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대만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는

다고 로이터는 내다봤다. 또한 양국이 핵무기와 공격용

로 리샹푸 전 국방부장에 대한 제재를 지목해 왔다. 하

중국으로서는 비교적 친중 성향인 야권 후보들이 당선

무인기(드론) 등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배제하는 합의

지만 중국이 리 부장을 전격 경질하면서 대화 재개의 걸

되는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다. 다만 미국은 대만 총통

를 도출하고, 중국 정부가 737 맥스 여객기의 구매 동결

림돌이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에 중국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을 해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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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7 -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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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UNITED ARAB EMIRATES

중동 최대 규모 K-POP 축제 성료... ‘엔하이픈・선미・에픽하이 등’ 화려한 라인업

에미레이트항공-플라이두바이 항공기 100여대 주문

2023 Hyperound K-Fest가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 성

중동 항공사들이 항공기 100여 대를 주문했다. 이스라

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역내

지난 11일(현지 시각)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항공산업 성장세에 대한

서 열린 2023 Hyperound K-Fest는 하이퍼라운드와

기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더 스퀘어PE가 공동 주관하여 2022년에 이어 두 번

에미레이트항공은 13일 개막한 두바이 에어쇼에서 보

째로 진행된 Hyperound K-Fest로, K팝의 험지였던 중

잉 777X 항공기 90대를 주문했다. 주문 규모는 정가 기

동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K-POP 음악 축제로 자리매

준 520억달러에 달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의 저가 자매

김했다.

항공사인 플라이두바이는 총 110억달러어치인 보잉

콘서트에는 엔하이픈, 선미, 에픽하이, XG, Cherry

787-9 드림라이너 30대를 산다고 밝혔다. 플라이두

Bullet, DPR IAN, 픽보이(Peakboy) 등 정상급 K-POP

바이의 첫 번째 중장거리 비행기가 될 전망이다.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화려한 음악과

하는 자리로 손꼽히며, 아부다비에서 열린 이번 이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가자지구 사태로 이 지역의 항

퍼포먼스로 아레나를 가득 메우며, 국내 뿐만 아니라

트는 그 명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러

공 여행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항

해외에서도 다양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아티스트들

한 규모의 K-POP 콘서트가 글로벌 팬들과 아랍 지역

공기 주문이 쇄도했다”고 전했다. 이유는 중동지역이

로서 중동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국제 환승 허브로 확장될 것이란 전망에 있다.

Hyperound K-Fest는 K-POP의 대중성과 인기를 증명

좋은 사례가 되었다. [아시아투데이]

[한국경제]

"아랍국가 UAE, '가자 참사'에도 이스라엘과 외교관계 고수"

치하기 때문이다. UAE는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이란

이스라엘과 수교한 몇 안 되는 아랍 국가인 아랍에미

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가자지

상화 이후 3년간 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

리트(UAE)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

구 위기가 고조될 경우에는 이스라엘과 관계 격하나 단

왔다. 2022년 초 UAE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

에도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유지하려 한다고 11일

절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티 반군의 미사일·드론 공격을 받자 이스라엘이 방공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걸프 지역 국가인 UAE는 이집트(1979년 이스라엘과

시스템을 UAE에 공급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UAE 정부의 정책에 정통한 소식통 4명을 인

수교), 요르단(199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이스라엘과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을 경계하는 UAE는 하마스 역

용해, 아랍권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을 규

관계를 정상화한 아랍 국가다.

시 실존적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 UAE는 이번 전쟁

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UAE는 이스라엘

UAE는 다른 아랍국가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과 오랜

이 역내 긴장과 새로운 극단주의 물결을 부추길 위험을

과 외교관계를 단절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기간 적대관계에 있다가 2020년 9월 미국의 중재로 '

키운다고 경고해왔다.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 대사가 UAE에 여전히 주재하

아브라함 협정'을 맺고 이스라엘과 수교했다. 이후 바

소식통 중 한명은 UAE가 이슬람 원리주의 정파 무슬

고 있으며, 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는 UAE의 장기적 전

레인과 수단, 모로코가 아브라함 협정에 동참했다.

림형제단을 테러 세력으로 규정하고 탄압해온 점을 지

략 우선순위를 반영하는 것으로 이를 끊을 전망은 없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적하며 "(UAE에) 하마스는 결국 무슬림형제단이나 마

다고 말했다.

기습공격으로 양측의 전쟁이 발발한 직후에도 UAE는

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 소식통은 UAE가 이스라엘과 대화

다른 아랍국가들과 달리 하마스를 비난하며 이스라엘

중동지역에 기반을 둔 한 고위 외교관은 이스라엘과의

하는 동시에 아랍국가들의 여론을 완화하려 노력해왔

쪽 입장에 힘을 실어줬다.

관계에서 "그들(UAE)은 잃고 싶지 않은 이득이 있다"

고, 그에 따라 이번 전쟁이 끝난 뒤 광범위한 대화를 재

이는 안보 측면에서 UAE와 이스라엘의 이해관계가 일

고 말했다. [연합뉴스]

을 역내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에 관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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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 Gulf Cooperation Council

'중동분쟁 불똥' 튄 사우디 증시서 대규모 자금 유출 중동지역에서 수십 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분쟁으로

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

중동 국가들을 추종하는 ETF의 자금 유출은 같은 기간

투자자들은 중동지역 국가들의 경제가 혼란을 극복할

모 자금을 회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신흥시장에서 발생한 유출 수준을 훨씬 능가하고, 이스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강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

보도했다.

라엘에서의 유출 규모도 평균 수준을 상회한다.

라는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아이셰어즈 모건스탠

이스라엘의 경우 이번 전쟁은 이스라엘 정부의 사법

이스라엘은 2천억 달러(약 264조 원)에 가까운 외환

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사우디아라비아 상장지

개혁 여파에 이어 시장을 강타한 두 번째 대형 악재

보유고를 가지고 있으며, 걸프 국가들도 유가와 가스 가

수펀드(ETF)'에서 지난달 2억 달러(약 2천600억 원)

로 평가됐다.

격 급등으로 지지가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 넘는 기록적인 순유출이 발생, 자금 규모가 연초 대

영국의 위기분석 기업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의 중

그럼에도 주식시장 자금이탈은 이 지역이 다시 분쟁

비 20%나 감소했다.

동·아프리카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 토르키에른 솔트

에 빠지면서 이 지역에 심각한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주식을 추종하는 ETF

베트는 "자금 유출이 상당히 무차별적일 수 있다"고

고,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수익) 다각화의 노력

도 역내 불안정성 우려에 따른 자금 유출로 자금 흐름

내다봤다.

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이 둔화하고 있다.

그는 "각국의 펀더멘털에 따라 반드시 100% 일치하

지적했다.

'아이셰어즈 MSCI 카타르 ETF'에서는 770만 달러(약

는 것은 아니지만 역내 전체에 걸쳐 위험이 증가한다

이들은 전쟁이 계속되면 석유 의존도를 낮추려는 사우

102억 원) , '아이셰어즈 MSCI UAE ETF'에서는 275만

는 인식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 결과 부정적인 영향이

디아라비아의 노력이 약화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의 경

달러(약 36억 원)의 자금 유출이 각각 일어났다.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 전쟁 지속 기간과 그로 인해 기업과 투자에 얼마나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다만 최근 들어 이들 ETF는 하마스 공격 이후 발생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는지에 따라 향후 경제에 더 큰

공격 이후 '아이셰어즈 MSCI 이스라엘 ETF', 'ARK 이스

손실을 대부분 만회했다.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라엘 혁신기술 ETF', '블루스타 이스라엘 테크놀러지'

또 이스라엘 통화 셰켈화 가치도 회복하고 국채도 반

등 이스라엘을 추종하는 ETF에서 250만∼930만 달러

등했으며, 걸프 국가들의 채권도 거의 타격을 받지 않

마음 급한 사우디, 아프리카에 ‘오일머니’ 공세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임박한

아프리카 대륙은 54개 국 모두 국제박람회기구(BIE)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쟁국인 사우디가 마지막까지 ‘

회원국으로 엑스포 유치 성패의 키를 쥐고 있다고 해

오일머니’로 아프리카 표심에 호소하는 것으로 확인

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부산엑스포 유치전 이

됐다.

전부터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13일 중동 및 아프리카 등의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개

국가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전수해왔는데, 부산엑

발기금(SFD)은 지난 9일(현지시간) 12개 아프리카 국

스포 유치전을 이어오면서도 이 같은 ‘지속가능성’을

가에 대해 5억8000만 달러 규모의 개발 차관을 제공

부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우디의 막대한 오일머니

하기로 했다. 이어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지난 10

가 일회성 자금 투입이라는 점과 대비시킬 수 있는 대

일 리야드에서 열린 아프리카 지도자 회의에서 아프리

목이기도 하다.

카 국가들을 위한 100억 달러 상당의 수출과 50억 달

사우디의 재정지원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

'내가 사우디로 안 간 이유는….'

러의 개발 자금 지원을 위한 금융 포트폴리오 준비 상

사이에서도 사우디의 오일머니가 세계엑스포 유치를

지난 시즌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이탈리아

황을 밝혔다고 ‘이스트 아프리카’ ‘네이션’ 등 아프리

위한 포석이라는 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있는 것으

세리에 A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나이지리아 출신 골잡

카 현지 매체가 전했다.

로 보인다. [국제신문]

이 빅터 오시멘(25)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거절에 대

"무한베팅 뿌리쳤다" 나폴리 우승 주역 FW, 사우디 이적 거절 이유 고백

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여러 차례 사우디 클럽들로 부터 구애 손짓을 받았으나 자신의 축구 인생을 위해 나폴리에 남았다고 고백했다. 오시멘은 14일(이하 한국 시각) 'The Obi One Podcast' 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여름 사우디 클럽들로부터 이 적 제안을 받은 게 사실이다"며 "저의 선수 생활에 도 움이 되는 결정을 내렸다"고 축구 선수로서 커리어를 위해 나폴리에 잔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거절하 면 할수록 사우디 클럽들은 몸값을 더 높였다"며 "저 는 여러 이야기를 나눴고, 나폴리에 남기로 했다"고 설 명했다. 또한, 사우디 클럽들의 유혹이 시즌 전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들은 이적 시장 문이 닫힐 때까지 절대 포기 하지 않았다"며 "저는 사우디 클럽으로 이적이 저의 축 구 인생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축구를 하지만,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고민한 후 (나 폴리 잔류를) 결정했다"고 사우디 클럽들의 '무한베팅' 에 놀랐다고 부연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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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7 - 23 2023


GCC · MENA Gulf Cooperation Council · Middle East & North Africa

이란-사우디, 反이스라엘 공동전선… 이 “가자 안보통제 포기 못해” 중동 패권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했던 ‘수니파 맹주’ 사

다. 또 이스라엘군을 ‘테러 집단’으로 지정하고, 가자

● 미숙아 사망에 비판 여론 고조

우디아라비아와 ‘시아파 종주국’ 이란이 팔레스타인

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에 대한 비판 여론도 고조되고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 후 반(反)이스라

건설할 때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을 멈추지 않겠

있다. 이스라엘인권의사회(PHRI)는 11일 알시파 병원

엘 공동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

다고 주장했다.

의 전기, 수도, 의료용품 부족 등으로 인큐베이터에 있

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거듭된 공습으로 민간인 피

빈 살만 왕세자 또한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저질러진

던 미숙아 2명이 숨졌고, 다른 미숙아 37명의 생명 또

해가 급증하자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

범죄의 책임은 점령 당국(이스라엘)에 있다”고 목소리

한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미 뉴욕타임스(NYT) 등은 병

세자와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또한 11일 사우

를 높였다. 유엔과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

원 내 인공호흡기가 작동을 멈춰 일부 중환자실 환자

디 수도 리야드에서 얼굴을 맞대고 한목소리로 이스라

반 행위를 막는 데 실패했다고도 지적했다.

에게는 의료진이 몇 시간 동안 수동으로 인공호흡을 해

엘을 규탄했다.

수니파와 시아파는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의 죽음 이

야 했다고 전했다. 알시파 병원 관계자들은 “다른 병

● 사우디-이란, 한목소리로 이스라엘 규탄

후 이슬람 전체의 주도권을 놓고 1400여 년간 대립했

원으로 이동하던 의료진 등도 이스라엘 저격수의 총격

다. 특히 2016년 사우디가 자국의 시아파 지도자를 테

에 숨졌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병원

러 혐의 등으로 처형하자 두 나라는 국교를 단절했다.

을 직접 폭격한 것이 아니라 병원 인근만 공격했다”

그러다 올 3월 중국의 중재로 외교 관계를 복원했고 이

고 주장했다.

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후 더 가까워지는 모양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11일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새다. 현직 이란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은 2012년 당시

통치하는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가 전쟁 종료 후 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이후 11년 만이다.

마스 대신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뜻을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에 적대적이었던 빈 살만

밝혔다. 그는 “PA가 아이들에게 이스라엘을 혐오하고

왕세자가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며 “놀라운 일탈”이

죽이도록 교육할 것”이라며 “가자의 안보통제권을 포

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기할 수 없다”고 했다. [동아일보]

AP통신 등에 따르면 11일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협 력기구(OIC) 특별 정상회의에 참가한 주요 이슬람국 지도자는 일제히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이 자리에서 라이시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올 3월 두 나라의 관계 개선 이후 처음 대면했다. 팔레스타인의 상징이기도 한 흑백 사각형 체크무늬의 ‘카피예’(아랍 남성이 쓰는 두건)를 어깨에 걸친 라이 시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폭압에 저항하는 것 외에 방 법이 없다. 우리는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하마스의 손 에 입을 맞췄다”며 하마스를 계속 지원할 뜻을 밝혔

후 이스라엘과의 국교 정상화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으 며 거듭 반(反)이스라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전쟁터 된 가자 병원들…이제는 사망자 집계도 불가능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제거를 위한 이스라엘군 (IDF)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의료 인프라가 붕괴하면 서 이제는 가자지구 내 사망자 집계도 불가능해졌다

시리아서 '美 vs 親이란세력' 상호공습 격화…"민병대 8명 사망"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사실상 연결된, 미국과 중동

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현지시간) 보

내 친(親)이란 무장세력 간의 상호 공습이 격화하고 있

도했다.

다.

WP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 북

미군 당국자는 13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동부에 주둔

부뿐만 아니라 남부의 병원들도 연료 고갈로 통신이 두

하는 미군을 중심으로 한 다국적 부대가 지난 24시간

절되고, 이동통신 성능도 심각하게 저하되면서 가자지

안에 최소 4차례 공격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

구 내 누적 사망자 집계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다. 지난 12일 저녁 알 오마르 유전 근처와 알 샤다디

가자지구 보건부 국장 중 한명인 메드하트 아바스는 " 기본적으로 숫자를 발표할 수 있는 부처가 없다"면서

품 및 전력 공급 중단으로 인큐베이터에 있던 미숙아

동료들 상당수가 가자지구 내 최대병원인 알시파 병

들이 숨지는 등 참사가 현실화했다면서 12일 시설 운

원에 있는데 그들과 한동안 대화를 하지 못했다고 말

영을 중단했다.

했다.

가자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병원인 알쿠드스 병원의 상

그는 "시체가 길거리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당장

황도 마찬가지다.

은 그 숫자를 말할 수가 없다. 포격은 계속되고 있다"

알시파 병원에 있는 아슈라프 알쿠드라 가자지구 보건

고 덧붙였다.

부 대변인은 이날 WP와의 통화에서 미숙아로 태어난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10일 가자지구 내 누적 사망

아기 3명이 전기와 물과 같은 기본 필수품의 부족 탓에

자가 1만1천78명에 이른다고 발표한 후 집계 업데이

사망했으며, 지난 10일 이후 병원에서 37명이 추가로

트를 중단한 상태지만, 이후 수천 명이 더 사망한 것으

사망했다고 밝혔다.

로 추정하고 있다.

15일 새벽 이스라엘군이 장기간 포위하고 있던 알시파

집계가 중단된 이후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

병원에 전격 진입함에 따라 환자와 피란민 등 병원 내

인근과 남부 도시 칸유니스 등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군

민간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사작전이 이어졌고, 그 여파로 민간인이 대거 숨졌다는

알시파 병원에는 현재 600명의 환자와 200∼500명의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의료진, 1천500여명의 피란민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

WP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후 구급차도 알시파 병원으

졌다.

로 들어가지 못해 인근에서 발생한 중상 환자들은 제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군사기지를 숨기기 위해 알시파

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를 포함한 병원들을 이용하고 환자와 의료진을 '인간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도 위기에 처한 상태다.

방패'로 쓰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병원을 포위하고 그

알시파 병원은 연일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포격과 의약

주변에서 군사작전을 펼쳐왔다. [연합뉴스]

기지 근처 등에 대한 3차례의 공격이 있었고, 13일 아 침 복수의 드론이 루말린 상륙지점의 미군 부대를 공 격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미군 등을 공격한 드론 가 운데 일부는 격추됐고, 일부는 텐트 등에 손상을 입혔 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미군 당국자는 부연했다. 미군을 향한 이번 공격에 앞서 미군은 12일 공군 F-15 전투기를 출동시켜 시리아 아부 카말의 훈련 시설과 마 야딘 시 인근의 은신처를 타격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 공격이 이라크와 시 리아 주둔 미군을 겨냥한 계속된 공격에 대한 대응 차 원의 정밀 타격이었다고 밝혔다. 또 미군이 타격한 시설은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이 란 관련 단체들이 사용해온 시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시리아인권관찰소 압델 라흐만 소장은 13 일 시리아-이라크 국경 부근의 무기와 탄약 저장고, 미 사일 발사대 등을 겨냥한 미군의 이번 공격으로 몇시 간 사이에 사망자가 8명 나왔다고 DPA통신에 밝혔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한 이후 미군과 중동 친이란 무장 세력간의 공습 공방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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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OREA

한미 4년 만에 새 '국방비전' 발표… "北비핵화 가정 대신 핵위협 반영" 우리나라와 미국 국방당국이 13일 북한을 '가장 근본

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의) 가정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고 국방비전으로서 적절

적이고 시급한 위협'으로 규정한 '한미동맹 국방비전'을

또 한미는 "동맹의 연합방위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능

하지 않다는 군 내부 평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발표했다.

력을 현대화하고자 한다"며 여기엔 "체계적·안정적인 전

이에 대해 국방부 당국자는 "2019년 비전은 굉장히 먼

한미 국방부가 동맹의 국방비전을 발표한 건 문재인 정

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한국의 방위능력을 증강하고,

미래에 '가정'이 달성됐을 때를 전제로 한다"며 "이번

부 시기였던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국방비

이를 통해 한미 연합방위를 강화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2023년 비전에선 우리가 당면한 안보위협인 북한, 그리

전엔 4년 전 당시 추구했던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지원하는 게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은 작년 말

고 주변 정세를 고려해 한미동맹을 어떤 방향으로 발전

대신 '북한 핵의 고도화'란 현실적인 상황을 반영한 내용

제54차 SCM에서 올해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국

시킬 것인지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들이 담겼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

방비전을 공동으로 작성하기 위해 합의했으며, 이를 바

또 이번 2023년 비전은 2010년 '한미 국방협력지침'에

방장관은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5차 한미

탕으로 올해 초부터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다. 한미 양국

비교했을 땐 그 내용이 훨씬 더 풍부해졌다는 게 군의 평

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향후 30년간의 안보환경

의 국방비전은 2010년과 2019년 등 앞서 2차례 작성됐

가다. 국방부는 "2010년 지침은 한미 양국 정상이 합의

변화를 고려해 동맹 100주년을 준비하는 청사진을 담은

으며 이번에 세 번째다. 이번 비전과 2019년 '미래 한미

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2015년 12월1일까지 완료하

'한미동맹 국방비전'을 승인했다.

동맹 국방비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북한 관련 표현이다.

기 위한 국방 차원의 지침으로 채택했던 것"이라며 "즉,

우리 국방부는 이에 대해 올해 4월 한미정상회담 결과물

2019년 비전엔 당시 북한과의 대화 기조 등을 반영한

전작권 전환에 따른 정책방향에만 국한돼 한미동맹의

인 '워싱턴 선언', 8월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의 연장선상

나머지 '북한'이란 단어 자체가 아예 포함되지 않았다.

중장기적 발전방향 제시가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에서 "국방의 가장 시급한 우선순위를 식별하고 공동의

국방부는 "2019년 비전은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한반

이에 이번 2023년 비전을 작성하면서 올해 70주년을 맞

안보구상을 정립했다"고 설명했다.

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

은 한미동맹이 30년 뒤 100주년을 바라보며 추구해야

한미 양측은 이번 국방비전에서 "변화하는 안보환경을

된 이후 상황을 가정했다"며 "그러나 한반도·동북아시

할 구체적·실질적인 국방협력 방향과 핵심기조를 담도

감안해 우리의 가장 근본적이고 시급한 위협인 북한에

아·세계의 평화·번영 추구, 모든 국가의 주권과 독립 존중

록 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특히 국방부는 △한미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과 세계의 안보에 기여하는 미래

등 개념적이고 구체적이지 않은 공동 원칙만 제시돼 다

가 함께하는 확장억제 △과학기술동맹으로의 발전 △글

지향적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북한을 포함한 역내 적

소 현실성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 등을 그 우선순위로 제

대적 행위자들의 전략적 공격과 침략을 억제하는 게 중

국방부는 특히 "북핵 위협 고도화에 따라 (2019년 비전

시했다. [뉴스1]

회계·변리·세무사 시험서 토익·토플 성적 최대 5년 인정 공무원 시험에 이어 공인회계사, 변리사, 세무사 등 국가

시 치르고 성적을 갱신해야 했다.

대상인 국가전문자격은 세무사, 행정사, 공인회계사, 손

전문자격시험에서도 토익 등 공익어학시험 성적 인정 기

이에 따라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 요

해사정사, 보험계리사, 변리사,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

한이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인으로 지적돼 왔으며, 청년 부담 경감을 위해 2021년

관광통역안내사, 호텔경영사, 호텔관리사, 호텔서비스

국민권익위원회는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국가자격시

공무원 채용 시험의 공인 어학시험 성적 인정 기한이 먼

사, 박물관·미술관준학예사, 경영지도사, 기술지도사 등

험의 공인 어학시험 성적 인정 기한 확대' 제도 개선 방안

저 최대 5년으로 확대된 바 있다.

15개다.

을 소관 부처들에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국가자격시험의 공인어학시험 성적 인정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국

토익(TOEIC)·토플(TOEFL)·텝스(TEPS) 등 외국어 시험

기한 확대도 국정과제로 추진해 왔다. 이번 권익위의 제

가전문자격사 시험 응시 과정에서 청년들의 경제적·시간

주관사가 인정하는 성적 유효 기간은 2년이다. 국가전문

도 개선 권고로 유효기간 만료 전 시험 응시기관 시스템

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자격시험 중에 외국어시험 성적을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에 사전 등록하면 어학 성적을 최대 5년까지 인정받을

청년 세대에게 부응하기 위한 제도를 발굴해서 개선하겠

많아 수험생들이 인정 기한 때문에 시험을 2년마다 다

수 있게 된다.

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0

November 17 - 23 2023


한국 KOREA

윤석열 대통령이 근본적인

윤 대통령은 “일각에서는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로

서울 지하철 22일 또 멈추나… 연말 '교통대란' 우려

개선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지수 편입이

서울 지하철이 또 다시 멈춰설 위기에 놓였다. 서울 지하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밝혔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는 것으로 안다”면

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지난

다.

서 “그러나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증권시장은 변동성

1차 파업에 이어 2차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2차 파업 시

14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이 크고 개인투자자 비중도 높다”고 말했다.

기는 오는 22일로, 노조가 1차 '경고성 파업'과 달리 '2차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

이어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공정한 가격

전면파업의 기한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회의 모두발언에서 “더 이상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연말 시민들의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5일

인 개선방안을 만들어낼 때

있다”며 “금융위와 금감원은 우리 증권시장의 기울어진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일 첫차 운행

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장을 바로잡고 개인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대로 된

을 시작하는 오전 5시30분부터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어 “이것이 장기적으로는 우리 증권시장 경쟁력에 긍

해결책을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 밝혔다. 지난 9·10일 진행했던 1차 경고파업과 달리

정적인 영향을 주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경제]

전면 무기한 총파업이다. [뉴스1]

尹 “공매도, 개선안 나올 때까지 금지”

혁신위 어디로 가나…인요한 "중진들 움직일 것" 김기현 "당 리더십 흔들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혁

를 겨냥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

지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 위원장의 최근 강공은 나

신위원회(혁신위)가 동력 확보를 위해 기득권에 정면으

북 구미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 기념식' 행

름 의미가 있다"면서도 "혁신위가 당 지도부와 대립각만

로 충돌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조기 해체론이 나온다'는

세우면 혁신위원장 인기만 올라가고 선거에 나설 당은

혁신위는 국민들이 박수를 칠만한 수준의 쇄신책을 제

질문에 "정제되지 않은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되는 것에

만신창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관철해 내년 총선에서 여당 승리의 주춧돌을 놓겠다

대해 당 대표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인 위원장 역시 속도조절에 나섰다.

는 입장이지만 지도부와 이른바 '윤핵관' 등 중진들은 혁

혁신위 조기 해산설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김 대표를

인 위원장은 이날 친윤(친윤석열)계 중진 의원 등 총선

신위 역할이 당의 리더십 틀 안에서 질서 있는 변화를 제

포함한 지도부와 '윤핵관', 중진 의원들의 '용퇴' 권고를

불출마 및 험지 출마 권고 대상을 특정해 명단을 작성했

안하는 것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한 이후 당내 누구도 이를 이행하지 않자 '결단' 차원에

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치권에선 기득권에 고분고분한 혁신위는 국민들의 눈

서 나온 소문이다.

또한 김 대표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혁신위 조기 해체

높이에 부응하지 못해 당에 대한 여론의 변화를 이끌어

당내에선 혁신위가 극약처방까지 언급하며 전당대회에

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낼 수 없고, 혁신위의 과도한 '파이팅'은 내부 반발을 불

서 선출된 지도부의 거취까지 압박하자 김 대표가 발끈

인 위원장은 최근 혁신위의 중진·지도부·친윤 불출마 또

러와 혁신위와 당 지도부 사이 신경전은 당분간 지속될

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는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 압박과 관련해서도 "12월 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혁신위 주장이 너무 밋밋하면 자칫

까지 국회 일정과 할 일이 많으니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김기현 대표는 14일 조기 해산설(說)까지 제기한 혁신위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처럼 '있으나마나 하다'는

한 발 물러서기도 했다. [매일신문]

"빈대 안 나왔죠?" ○○방에 문의전화 빗발…빈대포비아 갈수록 확산 "요즘 '빈대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문의 전화가 빗발쳐

몰했다는 소문이 퍼지면 큰일이 나는 만큼, 직원들끼리

요."

도 '조심하자'며 경각심을 갖고 일을 하고 있다"며 "제휴

지난 9일 오전 9시 영등포시장역 인근 사우나. 이곳 사

된 방역 업체에 더 신경을 써 달라고도 했다"고 말했다.

장 이모씨(70대)는 울상을 짓고 있다. 손님들에게 빈대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도 빌딩마

가 없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빈대 포비아가 갈수록 확산

다 빈대 퇴치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리는 공지문이 붙어

하기 때문이다.

있었다. 문정역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B씨는 "승강기

실제로 외부 업체를 불러 최근 내부 소독 작업을 한 결

공지에 빈대 주의 사항이 붙어 있어 경각심을 가지려 한

난 9월 대구 계명대 기숙사에서 발견된 이후 지난달 인

과 빈대는 단 한 마리도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도 불안

다"며 "혹시라도 퍼지면 안 되는 만큼, 마감할 때마다 소

천 모 사우나 등 전국 각지에서 출몰하고 있다.

해하는 손님이 많다고 한다. 괜히 빈대가 아닌 셈이다.

독을 하고 간다"고 전했다.

빈대는 대표적인 '흡혈충'으로 물리면 피부가 빨갛게 붓

이씨는 "몇 년 전에도 빈대가 나온다는 소식에 살충제를

시민들의 '빈대 공포'는 상당한 수준이다. 온라인 커뮤니

고 가렵다. 동시에 여러 마리의 빈대로부터 물리면 고열

도포했다"며 "빈대 공포 때문에 손님이 더 찾지 않으면

티에는 "빈대가 옮겨붙을 수 있어 지하철에 빈자리가 생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빈대는 좁은 문틈에 숨어들어 좀

어떡하나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겨도 앉지 않는다", "되도록 코트같이 쉽게 달라붙을 수

처럼 '박멸'이 어렵다. 피를 빨지 않아도 성충은 최장 6개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한다는 소식에 목욕탕이나

있는 소재의 옷은 입지 않으려 한다" 등의 글이 다수 올

월가량 생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방제 전문가들은 바퀴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한숨이

라와 있다. 직장인 김모씨(32)는 "평소 온라인 쇼핑을

벌레보다도 처리 난도가 높은 해충으로 꼽는다.

깊어지고 있다. 여느 때보다 방역에 신경 쓰고 있지만 빈

즐기고 있는데 요즘에는 아예 현관문 밖에서 개봉한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설명

대 포비아를 불식하기엔 역부족이다.

며 "영화관이나 뮤지컬도 보러가기 꺼려진다"고 전했다.

한다.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는 "영화관

만화방도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 만화방은 쿠션이나 소

정부 합동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전국 17

이나 만화방은 빈대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장소는 아니

파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빈대가 옮겨붙을 위험

개 시·도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건수는 30여건으로 전

다"며 "사람들이 다 옷을 입고 있는 만큼, 빈대가 흡혈

이 있는 만큼 방역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해졌다. 지난 2014년부터 약 10년간 관련 신고는 9건에

하기 어려워 여러 개체가 증식할 확률은 낮다"고 말했

서울 강남역 소재 만화방 관계자는 "빈대가 매장에 출

불과했지만 최근 들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

다. [뉴스1] November 17 - 23 2023

11


연예 · 스포츠 ENTERTAINMENT · SPORTS

에스파 윈터, (여자)아이들 소연x아이브 리즈와 유닛 결성 에스파 윈터가 역대 가장 완

우러져 가장 이상적인 하모니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고현정, 연쇄살인범 변신.. 차기작은 '사마귀'

벽한 걸그룹 유닛의 마지막

윈터는 "제 고향도 부산이어서 그런지 더욱 뜻깊었던

배우 고현정이 프랑스 원작

퍼즐을 맞췄다.

것 같다. 이렇게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프로젝트

을 리메이크한 '사마귀'에 출

M:USB(뮤스비)는 11일 낮

에 훌륭하신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입니

연한다.

1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통해 윈터가 스페셜 싱글

'NOBODY'는 빅히트 뮤직의 싱어송라이터 El Capitxn

고현정은 최근 새 드라마 시

'NOBODY(노바디)'에 참여

와 함께 국내외 유명 작곡가들이 참여하고, 작사가 서

리즈 '사마귀'의 출연을 제안

하는 것을 공식화했다. 이로

지음이 동참해 완성됐다.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한 뒤 출연하는 것으로 가닥을

써 (여자)아이들의 소연, 에

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K팝 최고 아티스트와 작가들이

잡았다. '사마귀'는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스파의 윈터, 아이브의 리즈까지 탑클래스 걸그룹들의

힘을 모았다.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 살인을 시

역사적 컬래버레이션이 완성됐다.

K팝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NOBODY'는 16일 국내

작한다. 연쇄살인범이지만 그녀라면 잡을 수 있을지도

윈터는 특유의 음색과 창법으로 그룹 에스파의 보컬을

음원사이트는 물론 월드와이드 발매된다. 뮤직비디오

모른다는 기대감에 도움을 받기로 하고, 경찰이 된 아

이끌고 있다. 넓은 음역대와 라이브 퍼포먼스는 현존

는 M:USB(뮤스비)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개된

들과 공조해 살인자가 또 다른 살인자를 추적하는 이

걸그룹 중 최상위 아티스트로 꼽힌다. 소연, 리즈와 어

다. [OSEN]

야기를 그린다. [OSEN]

'연인', 종영 당일까지 찍는다 "18일 새벽 마지막 촬영"

LG는 29년 만에 우승…롯데는 31년째·한화는 24년째 도전만 LG 트윈스가 2023 KBO리그 통합

상 3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

드라마 '연인'이 마지막 방송 당일까지 숨가쁜 촬영을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

다. 한화 이글스는 1999년 구단 첫

이어간다.

을 차지하며, 29년 만에 '한국프로

우승을 차지한 뒤 아직 'V2'를 이루

1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야구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지 못했다.

오는 18일 새벽께 마지막 촬영을 완료할 전망이다. 관

1994년 우승한 LG는 1995년부

2000∼2023년, 24년 동안 우승

계자는 "17일 밤 남궁민 안은진 등의 촬영이 예정돼

터 2022년까지 28시즌 연속 정상

트로피를 들지 못해 롯데(31년),

있다. 평소 스케줄을 감안하면 18일 새벽께 촬영을 마

정복에 실패한 '역대 2위 불명예

LG(28년)에 이은 KBO리그 불명

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18일은 '연인'의 마지막 연장 회차인 21회가 방송되

'30년 우승 도전 실패'의 위기에서 LG는 마침내 한국시

빌딩을 완성하지 못한 터라 한화 구단의 마음은 더 급

는 날이다. 마지막 방송 당일이 되어서야 11개월에 이

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팬들도 LG가 한국시리즈

하다. 롯데, LG, 한화를 제외하면 '20년 이상 정상에

르는 촬영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 셈이다. 시간-일

우승을 확정한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쁨을 만끽했

오르지 못한 구단'은 없다.

정과의 싸움 속에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 분

다. 이 장면을 가장 부러운 눈길로 바라본 이들은 아마

삼성 라이온즈가 1985년에 전후기 통합우승으로 한

투해 온 '연인'의 피말리는 촬영 과정을 짐작할 수 있

도 '롯데 자이언츠 팬'일 게다. 롯데는 1984년과 1992

국시리즈를 치르지 않고 우승한 뒤 2002년 한국시리

는 결과다. '연인'은 촉박하나마 긴급한 후반 작업을 거

년,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즈 우승을 차지할 때까지 16년(1986∼2001년)을 견

쳐 당일 방송분을 완성, 아쉬움 속에 시청자들을 만나

하지만, 세 번째 우승 도전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딘 게 역대 불명예 공동 4위 기록이다.

게 될 전망이다.

롯데는 올해도 7위에 머물렀다.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여기에 2008년 창단한 키움 히어로즈가 올해까지 16

압도적 분량을 차지하며 극을 이끌어 온 주연 남궁민

서 우승하지 못한 기간은 31년(1993∼2023년)으로 늘

년째 우승하지 못해, '우승 도전 실패 기간 공동 4위'가

안은진은 투혼이나 다름없는 강행군을 이어왔다. 결국

었다. '31년 연속 우승 도전 실패'는 KBO리그 불명예

됐다. 현재 KBO리그 멤버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우승

마지막 방송 당일까지 이어지는 촬영까지도 두 주연이

최다 기록이다.

경험이 없는 키움이 2024년에도 무관에서 벗어나지

마무리에 나서게 됐다. [스포티비뉴스]

이 부문 2위가 LG의 28년(1995∼2022년)이다. LG는

못하면 '17년 연속 우승 실패'의 설움을 겪는다.

29년 만에 우승하며 1990, 1994년에 이은 구단 역사

[연합뉴스]

지드래곤 "마약 투약 안 했다…검사 당연히 음성 나올 것"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를

적 또한 없기 때문에 사실 몸에서 만약 성분이 검출된

부인했다.

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13일 오후 연합뉴스TV는 지난 주말 진행한 지드래곤

한편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지난달 27일

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

이날 인터뷰에 나선 이유에 대해 지드래곤은 "나도 인

다. 이어 10월31일 자진출석 의사를 밝혔고 이달 6일

터뷰를 결정하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대중분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해 경

께 내 결백함 그리고 올바른 전달을 하기 위해서 용기

찰조사를 받았다. 조사에 앞서 그는 취재진에 "마약 관

를 내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련 범죄에 대한 사실이 없고 그것을 밝히려고 이 자리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을 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하

에 왔다"고 말했다. 4시간여 조사를 받고 나온 후 간이

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검사 결과와 관련한 질문

시약 검사 음성이 나왔음을 알리면서 "하루빨리 수사

에는 "당연히 음성이 나와야겠다"라며 "다시 한 번 말

기관에서 정밀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발표해줬으면 좋

씀드리면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주고 받은

겠다"고 했다. [뉴스1]

12

November 17 - 23 2023

예 3위 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리


연예 · 스포츠 ENTERTAINMENT · SPORTS

YG's new group Babymonster to debut on Nov. 27 Entertainment is set to

The firm also acknowledged how long fans have

Jungkook scores another Billboard record with 6th Hot 100 song

debut on Nov. 27.

waited for the debut, which has been delayed for

Jungkook

The agency on Friday

several months.

historic run with his solo

released

a

poster

"We will give all the support we can to live up to the

album,

showing

the

message,

fans' anticipation. ... We'll now work on attaining the

Tuesday seeing the BTS

"Babymonster 2023.11.27

best outcome until the launch date, so please look

singer place his sixth song

0AM KST," on a black

forward to the promotional content (we) will be

on Billboard's main singles

backdrop,

unveiling until then," YG said.

Hot 100 chart.

V-shaped mark pointing downward.

Babymonster is YG's first girl group in seven years

"Standing Next to You,"

Shooting for the group's music video, which began at

since the debut of Blackpink.

the lead single of "Golden,"

the end of last month, has been completed, YG said.

The multinational seven-member group consists of

arrived on Hot 100 at No. 5 this week, Billboard

"Babymonster members will (unveil) not only their

three Korean members, Ahyeon, Haram and Rora,

said Tuesday. The song tallied around 1.06 million

own talents, but the identity of the team (through

two Thai members, Chiquita and Pharita, and two

online streams and 400,000 radio airplays, as well as

the video). To do this, YG mustered all the company's

Japanese members, Ruk and Asa. [TheKoreaHerald]

99,000 physical and digital singles sales, the music

Babymonster

of

with

YG

a

red

shooting)," the statement read.

experience and knowledge in the five days (of

continues "Golden,"

his with

publication added. Jungkook broke the deadlock with "Gangnam Style" star Psy for the most number of hits on the Hot 100

HYBE to target Latin American market with new subsidiary in Mexico

as a Korean solo singer. Jungkook previously placed five songs on the chart: "Left and Right" with Charlie Puth; web comic series "7Fates: Chako" soundtrack

HYBE, an entertainment giant behind BTS, will enter

management, stage planning, music publishing and

"Stay Alive"; his first solo single, "Seven"; his next

the Latin American market with the launch of its

recording. Isaac Lee, the founder of Exile Content,

solo single, "3D"; and "Too Much" with The Kid Laroi

subsidiary in Mexico amid a perceived slowdown

will join the Mexico-based subsidiary as the chairman

and Central Cee.

in K-pop, often publicly outlined by the agency's

of its board. Lee founded Exile Content in 2019 and

"Seven" in July had nabbed the top spot on the

founder and chairman Bang Si-hyuk.

sold it to Candle Media in 2022, a media company

singles chart, becoming the first song from a South

HYBE Latin America will focus on managing artists'

co-founded by two former Disney executives and

Korean singer to grab Hot 100's No. 1 and the 68th

activities in Latin America. It will also work to discover

backed by private equity firm Blackstone. Lee

song ever to enter at the chart's top in Billboard's

and train new artists, recruiting the region's top

has previously worked as the producer of various

history.

producers to come up with new systems for training

television channels such as Amazon, HBC, National

"Standing Next to You" also shot to the top of

musicians optimized for the market.

Geographic, Disney and Netflix.

Billboard's Global 200 and Global (US excl.) charts,

In the long term, HYBE plans to experiment by fusing

He has served as the chief content officer of the

with "Seven" rebounding to No. 2 this week.

Latin music with K-pop's business structure, which

American

"Golden," Jungkook's first solo album dropped Nov.

has already seen success in Korea.

Univision from January 2017 to July 2018.

3, also made a grand debut on the main albums

The move came after HYBE Latin America acquired

The market size for Latin American music grew 26.4

chart, the Billboard 200, on Monday at second place,

Exile Music, the music division of the Spanish-

percent on year to $1.3 billion in 2022, a considerable

the highest place reached so far by any K-pop solo

language studio Exile Content, which it also

leap considering the average global market grew at 9

singer. Three other Koreans who have made a tie

announced on Monday. Financial details of the deal

percent on year during the same period, according to

with Jungkook at No. 2 are all from BTS: Jimin, Suga

were not disclosed. The division was in charge of artist

HYBE. [TheKoreaHerald]

and V. [TheKoreaHerald]

JYP to 'take K-pop worldwide' with Live Nation partnership

Park Bom to return with new single ‘I’ Park Bom, formerly of disbanded 2NE1, is returning

highlights the lonely and

with a new single, “I,” for the first time in a year and

gloomy atmosphere of the

JYP Entertainment announced on Tuesday a global

eight months since her last single, “Flower.” A teaser

video.

strategic partnership with Live Nation, the world’s

for the song's music video has been uploaded on her

In the 21-second clip,

leading live entertainment company, to cooperate on

agency’s official YouTube channel Wednesday.

Park’s voice is captured

producing tours for its K-pop acts.

According to D-Nation Entertainment on Thursday,

at the end of it, featuring

“Through this partnership with Live Nation, we will be

Park's upcoming single will be released at 6 p.m.

her distinctive and unique

producing concerts of Twice, Stray Kids, Itzy, Xdinary

on Nov. 22 via various streaming sites. The title “I”

tone as well as her mature

Heroes, Nmixx and our up-and-coming talents,” said

reportedly expresses Park’s own lonely and calm

musical capabilities.

JYP Entertainment. Live Nation operates in over 45

images, comparing her to a despairing child.

“I” is a pop ballad song that

countries worldwide. It has previously worked with

The teaser video shows a woman spending time

combines an acoustic guitar melody with an electric

JYP Entertainment on organizing North American

alone in an empty room. The woman’s expression is

guitar, featuring Park’s voice. [TheKoreaHerald]

tours for Twice and Stray Kids. [TheKoreaHerald]

indifferent and the light coming through the windows

Spanish-language

television

network

November 17 -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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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COMMUNITY

GKT GKT Publishing FZ-LLC RAKIA 58 MFZ 12 15 8136

대표이메일 info@gulfkoreantimes.com 대표전화

+971.50.461.3991 Cluster T, One Lake Plaza #409, Jumeirah Lake Tower

한국의 대표 시인 정호승 작가와의 인터뷰 UAE의 7개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는 1998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아

발행인 Managing Director Mia Jung jung@gulfkoreantimes.com

랍 세계 문화 유산의 수도', 2019년 '세계 책의 수도' 등에 선정됐다. 1982 년부터 시작된 샤르자 국제도서전은 중동 문화의 요람으로 불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1월 1일~12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 Expo Center에서 열린 '2023 샤르자 국제도서전'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처음 초청됐다.

발행일 UAE 지역: 매주 금요일

배부처 UAE (두바이, 아부다비)

문체부 관계자는 'UAE는 다양한 문화권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중동지역 내 대표적인 문화산업 강국으로 중동 지역권에서 한국 문화 확산을 위한 전진기지로 가장 적합한 곳' 이라고 설 명했다. 주빈국관 전시로는 정호승, 김승희, 황선미 등 작가 7명의 문학작품 70종을 선보이는 한국작가 전시와 그림책 전시가 개최됐다. 따스함과 훈훈함이 가슴깊이 저며오는 한국의 대표시인 정호승 작가를 만나보았다. 1. 정호승 작가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1950년에 태어난 대한민국의 시인입니다. 1973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해 현재 50년 동안 시인으로서

매월 다섯째주는 쉽니다.

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슬픔이 기쁨에게> 외 신작시집 14권, <내가 사랑하는 사람> 외 시선집 3권 등이 있고,

2023년 휴간일은

대구에 <정호승문학관>이 있습니다.

3월 30일, 6월 30일, 9월 29일, 12월 29 일 입니다.

2. 2023년 샤르자 국제도서전에 올해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해 책으로 중동과 소통하는 등 출판 한류 확산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인데요, 이번 도서전을 통해 작가님께서 아랍에미리트 이곳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 세지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대한민국은 1337년에 간행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을 지닌 나라입니다. 따라서 일찍이 출판문화의 꽃을 피웠던 나라인 대한민국과 21세기에 도서문화의 꽃을 가장 아름답게 피우고 있는 샤르자와 서로 책을 통해 문화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랍니다. 3. 국제도서전으로 방문한 적 있는 다른 나라가 있었다면 그 곳 도서전에서의 경험도 들려주세요. 2014년 멕시코에서 열린 국제도서전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도서전의 형식이나 규모와 그 성격은 서로 비슷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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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매체를 통해 알고 있었던 아랍에미리트는 문화적, 경제적으로 동떨어진 제 3 세계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직 접 이들을 보고 경험한 느낌들을 들려주세요. 아랍에미리트를 단순히 제3세계라고 여겨왔으나, 실제 두바이의 예술미가 두드러진 건축물과 샤르자의 '지혜 의 숲' 도서관 등에 대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세계의 중심과 함께 하는 세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5. 책을 전시하고 판매가 이루어지고 작가들과 교류하는 미래를 위한 축제가 이루어지는 사르쟈 국제 도서전 에서 한국 문화 확산을 위해 하고 싶고 바라고 싶은 것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도서 번역만이 한국문화 확산을 위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양국간에 번역 활동이 더욱 활발해진 결과로써 번역도서가 양산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걸프코리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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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7 - 23 2023


[현장취재] 두바이 도심 속 핑크빛 K-콘텐츠 하우스 콘진원, K-콘텐츠 체험 하우스 11일까지 운영

- 11월 4일(토) ~ 11일(토) 두바이 시티워크에서 Kim’s house 오픈 - 드레스룸(K-Pop × 패션), 리빙룸(드라마 × 뮤비), 플레이룸(게임), 배쓰룸(캐릭터×애니메이션), 키친(웹툰× K-food) 로 구성 - 두바이 현지인, 현지관광객 타겟…방문객 북적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두바이 정부와의 파트너십 하에 시티워크 광장에 K-콘텐츠 체험공간인 ‘Kim’s House’를 4일(토)에 개장하였다. 팝업 스토어 형태의 Kim’s House는 개성 있는 K-콘텐츠 라이프스타일을 컨셉으로 하여,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어디서든 K-콘텐츠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이번 행사는 K-Pop 팬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두바이 현지인과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매일 평균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Kim’s House를 방문하고 있으며, 기념품과 K-Pop 공연 티켓을 제공하는 확률 100%의 룰렛 존은 줄을 서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공간은 대담한 핑크색으로 꾸며진 주택 모양의 구조에 콘진원이 지원하는 인기 있는 국내 콘텐츠와 다양한 체험 활동이 드레스룸, 리빙룸, 키친, 플레이룸, 배 쓰룸 형태로 마련되었다. 방문객이 우선 마주치게 되는 드레스룸에는 블랙핑크, 에스파 등의 K-Pop 아이돌들이 실제 착용했던 의상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한복과 전통 수묵화를 현대 적으로 재해석한 의상들을 직접 입어보며 사진을 찍는 등 K-패션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었다. 리빙룸에서는 연인, 모범형사, 마당의 집 등의 다양한 K-드라마 하이라이트 장면과 K-Pop 뮤직비디오가 상영되고 있으며, K-Pop 댄스 챌린지와 같은 이벤 트가 진행되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참가자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MZ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플레이룸은 최신 국내 VR과 아케이 드 게임들로 구성되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한국의 게임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핑크퐁 캐릭터로 꾸며진 욕실은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 공간이다. 조그만 아이들은 볼풀 욕조에 들어가 사진을 찍고, 베이비샤크 노래와 등장하는 핑크퐁 탈 인형 등장에는 아이 어른들 너나 할 것 없이 춤을 추며 열광한다. 마지막으로 키친은 웹툰과 K-food가 만나는 곳으로, 방문객들은 유명 웹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음식을 시식하며 한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이렇게 존을 둘러보고 체험하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룰렛 이벤트에는 10일(금) 두바이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Korea Spotlight @ UAE K-Pop 공연 티켓이 제공되었다. 이곳을 방문한 30대 현지 방문객은 “시티워크를 지나가다 핑크색이 눈에 들어와 들어와봤는데 체험, 볼거리 등이 많아 만족스럽다”며 “트렌디한 K-콘텐츠 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밝혔다. 두바이에 여행온 20대 유럽 관광객은 “전시는 물론 여러 체험속에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생각지도 못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Kim’s house는 11일(토)까지 운영됐다. 콘진원은 앞으로도 K-콘텐츠 팝업하우스를 통해 전세계 현지인들이 다양한 K-콘텐츠를 경험하고 하나의 라이프스 타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콘진원 해외사업팀 김철민 팀장은 “지난 4일 팝업하우스 오픈 이후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차별화된 공간과 이벤트로 전세계 누구나 즐기는 K-콘텐츠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걸프코리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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