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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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_비석유무역 규모, 지난해 1270 조원 경신

아랍에미리트(UAE) 비석유무역 규모가 지난해 1270조원으로 집계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석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양자 무역 협력을 체결 하고 수익원을 다각화한 노력이 낳은 성과로 보인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 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비석유무역 규모가 3조5000억디르 함(약 1270조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비석유 상품부문에서 2조6000억디 르함(약 945조원), 서비스 부문에서 9000억디르함(약 327조원)이다. 비 석유 상품 무역 규모는 전년대비 12.6% 증가한 수준이라고 타니 빈 아흐 메드 알 제유디 경제부 대외무역 특임장관은 별도의 게시물을 통해 밝혔 다. 두 고위 관리의 게시물에 따르면 UAE는 지난해 처음으로 1조 디르함( 약 363조원) 어치의 비석유 상품 및 서비스를 수출했다.

비석유 상품 수출은 지난해 16.7% 늘어난 4410억디르함(약 160조3100 억원)이다. <6면에 계속>

Gulf Korean Times

ENTERTAINMENT

NCT Dream confirms 3rd world tour

NCT Dream announced plans for its third international tour “The Dream Show 3” Tuesday.

The NCT subunit will kick off the tour in Seoul with a three-day concert starting May 2. In Japan, it will perform at three major domes – in Tokyo, Osaka and Nagoya – for the first time and then visit Jakarta, Hong Kong, Bangkok, Singapore and Manila until August. The Asian leg of the tour will be followed by concerts in South and North America as well as Europe through November. Its previous tour brought the seven members to 26 cities across the world for 41 shows in total. In March, the group is set to release what is likely to be its fifth EP. The album will come about eight months after its third studio album “ISTJ” that sold over 3.65 million copies in the first week. [TheKorea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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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OECD에 인니 가입 협의 시작됐다 美, 23일 대러 '중대 제재' 발표 다시 밀리는 우크라군…병력·무기 모두 부족

6 지역뉴스

아랍에미리트(UAE)

GCC & MENA

10 한국뉴스

민주 현역하위 20% 통보에 계파 갈등 고조 여가부 출범 23년 만에 '폐지 수순'

…두 번째 '위기' 직면

카이스트 동문, 대통령경호처 고발

12 스포츠/연예

국경 허무는 스타들

YG, Japanese agency to hold auditions together for the first time in 8 years

14 라이프 스타일

[인터뷰] 김수완 교수가 들려주는 이슬람 문명의 꽃을 피운 중동 이야기

15 걸프 한인 업체리스트

이 주의 주요 뉴스

전공의 3분의2 의사 가운 벗어던졌다…

커져가는 환자 신음소리

을 해왔는데도 전공의들이 병원 밖으로 뛰쳐나오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정부는 그동안 의료계에 집단사직서 수리 급지,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집단연가 사용 불 허 및 필수의료 유지 등의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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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의 3분의 2 가량이 의대증원에 반대하며 의료 현 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면허취소까지 불 사하겠다며 강경책을 꺼내들었는데도, 집단행동을 막지 못한 것이다.

의대생들의 동맹(집단)휴학도 본격화되면서 9천명 가까 이가 휴학을 신청했으며 수업거부도 확산하고 있다.

의료계가 환자들에게 등을 돌리면서 환자들의 괴로움은 더 커지고 있다. 일부 대형병원에서는 3월초로 예약된 환

자들의 진료도 미루고 있다.

전공의 절반에 '업무개시명령'…

"생명 가지고 협상, 말도 안돼"

보건복지부는 20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을 점검한 결과 전공의의 71.2%인 8천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 공의 1만3천여명의 약 95%가 근무한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63.1%인 7천813명이다.

전체 전공의의 3분의 2가 의료 현장을 떠난 것이다.

복지부가 현장점검에서 이탈을 확인해 업무개시(복귀)명 령을 내린 전공의는 6천112명으로, 전체의 절반 수준이 다. 이미 715명에 명령을 내렸는데 여기에 더해 5천397 명에게 추가로 명령을 발령했다.

정부가 그동안 의사면허 정지나 취소도 가능하다며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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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은 전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의대 증원 계획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 단 비대위원장은 전날 언론에 "이 사안이 1년 이상 갈 수 도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복지부는 이날 "자신들 의 권리를 환자의 생명보다 우위에 두는 의사단체의 인식 에 장탄식의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의료인의 기본 소 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으로서, 이를 위협 하는 어떠한 집단행동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의료계와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 "무엇이 팩트 인지에 대해 소통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정부는 ( 의대 증원폭) 2천명도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환자를 볼모 로 해서 파업을 하는데, 이를(증원폭을) 줄이려고 협상을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단호히 말했다.

수술방 절반만 가동…전공의 빠진 의료현장 혼란 가중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의료현장의 혼란과 환자들의 한숨은 더 커지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이번달 뿐 아니라 다음달 초로 예정된 진료 도 연기하고 있다. 이 병원은 진료과별로 '전공의 파업으 로 인해 진료가 불가해 일정 변경이 필요하다'는 안내 문 자를 발송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내달 초까지 (진료) 예약을 취소 중이다. 신규 입원도 받지 않고 있다"면서 "진료과별로 대응하고 있어 공식적으로 (수술과 진료 일정 규모를) 확인하기 어 렵다"며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외에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 원은 최소 30%에서 50%가량 수술을 줄이고, 교수를 응 급과 야간 당직 근무에 배치했다. <11면에 계속>

DOWNTOWN DUBAI

3 February 23 - 29 2024 미리보기 OVERVIEW
4
DUBAI
'선진국 관문' OECD에 인니 가입 협의 시작됐다

선진국 진입 관문으로 여

겨지는 경제협력개발기

구(OECD)가 인도네시

아의 가입 논의를 개시한

다. 인도네시아가 OECD

에 가입하게 되면 동남아시아에서는 첫 회원국이 된다. 2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 면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은 전날 성명에서 "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갖고 세 계에서 세 번째로 큰 민주주의 국가"라며 "가입 논의 개

시로 OECD의 글로벌 중요성과 임팩트를 강화할 수 있

다"고 밝혔다. 이어 "OECD 가입은 가입 국가에 긍정적

인 변혁적 영향을 미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더 나은 정책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입증됐다"며

"OECD 가입 논의는 인도네시아가 2045년까지 선진국 에 진입하겠다는 야심 찬 개혁 여정을 계속하는 데 도 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OECD는 인도네시아가 OECD 표준, 정책 및 모범 사례 에 부합하는지 20개 이상 기술위원회가 각각 기준을 적 용해 가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어 인도네시아의 법률, 정책 및 관행을 OECD 표준 및 모범 사례에 맞추 기 위한 권장 사항도 제시될 방침이다. 가입 절차에 완료 기한은 따로 없지만, 인도네시아 측 에서는 2026년까지 OECD 가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 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기술위원회가 검토를 완 료하고 OECD 협약 제16조에 부합하면, 모든 OECD 회 원국이 최종 결정을 내린다.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가입 에 동의해야 최종 가입이 이뤄진다.

38개 회원국으로 이뤄진 OECD는 경제진흥과 자원개발 을 통해 회원국의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생활수준 향 상을 목표로 한다.

세계은행(WB) 데이터에 따르면 OECD 회원국의 지난 해 1인당 평균 국내총생산(GDP)은 약 4만5000달러 다.[뉴스1]

美, 23일 대러 '중대 제재' 발표…"나발니 죽음 책임 물을 것"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러시아 반정부 지도자 알렉세 이 나발니의 옥사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의 책 임을 물어 23일(현지 시간) 대러 ‘중대 제재’(major sanction) 패키지를 발표한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 보소통보좌관은 20일 브리핑에서 “러시아 정부가 어 떤 말을 하든 푸틴 대통령과 그의 정부가 나발니의 죽 음에 책임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제재를 예고했 다. 그는 이번 제제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 지만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인 국방 및 산업 부문의 다 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의 최대 정적’으로 꼽히던 나발니가 16일 복역 중 의문사하자 서방은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과 제재 마 련을 위해 합심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이번 주부터 유

럽을 순방 중인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 보 담당 차관이 러시아에 전쟁 자금을 대는 제3국 기업 들을 타격하고 제재를 회피하려는 대상을 추격하는 방 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넬슨 차관이 유럽 국가들과 나발니 사망과 관 련한 제재 방안 역시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영 국,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들은 일제히 러시아 대 사를 초치해 정확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으며 유럽연합 (EU) 차원의 추가 제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일각에서는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야 한 다는 강경한 주장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 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18일 나발니의 사망과 관련해 러시아의 테러지원국에 포함하라고 재 차 주장했다. 러시아 금융감독청은 이날 그를 ‘극단주

스웨덴, 나토 가입 코앞… 헝가리 의회 26일 투표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의 마지 막 산으로 여겨진 헝가리의 찬성을 받아 2년여간 진행 해 온 나토 가입 절차를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2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헝가리 여당인 피데스당은 의장에게 오는 26일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표 결 안건으로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피데스당이 의회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안건은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 '군사중립 노 선'을 유지했던 스웨덴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인 2022년 5월 나토 가입을 신청했으나 튀르키예와 헝가 리의 제동으로 가입이 지연돼 왔다. 나토 회원국이 되려 면 30여 개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를 받아야만 한다. 튀 르키예는 지난달 말 본회의를 열어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스웨덴은 울프 크리스테르 손 스웨덴 총리는 헝가리 의회 표결에 앞선 23일, 오르 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를 만나 양국 간 '국방 및 안보 정 책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1]

의자 및 테러리스트’ 명단에 추가했다. 미 등 서방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 후 각종 대러 경제 제재를 마련해왔지만 최근 실효성 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미국과 EU는 금융시장에 서 러시아 최대 은행과 기업들을 차단하고 수천억 달 러 규모의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을 동결했으며 러시아 산 석유에 대해 가격 상한선을 두는 등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지난해 러시아 경제성장률은 전망치를 훨씬 웃 도는 3.6%를 기록했다.

러시아 정부가 군비 지출을 공격적으로 늘린 영향도 있 지만 서방 제재로 러시아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 란 예상과는 다른 결과다. AP통신은 “전문가들은 △동 결된 러시아 중앙은행 자금 몰수 △러시아산 석유에 대 한 주요 7개국(G7)의 가격 상한선 하향 등을 가능성 있 는 신규 제재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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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밀리는 우크라군…병력·무기 모두 부족

러시아군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 이나군이 철수 계획을 밝힌 지 하루만이다. 아우디이우카는 최근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양측 모두 전력을 쏟아부은 격전지다. 과거 3만명이 거주했 던 도시인 아우디이우카는 도네츠크의 러시아 통제 지 역과 가까운 탓에 개전 초기부터 교전이 잦았다. 러시아 군은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아우디이우카를 공격

했고, 최근 이 지역을 3개 방면에서 에워싸면서 대대적

인 공세를 펼친 끝에 아우디이우카를 점령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7일 아우디이우카 함락 소

식을 전하며 "러시아군이 지난해 5월 이후 거둔 첫 주요 전과"라고 설명했다. 에브게니 프리고진이 수장이었던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이 이끄는 러시아군 이 약 10개월간의 집요한 공격 끝에 점령한 동부 요충 지 바흐무트에서 벌어졌던 전투 이후 최대 전과라는 언 급이다.기세가 오른 러시아군은 아우디이우카뿐 아니 라 전선 곳곳에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NYT는 "러 시아군이 최근 몇 주간 600마일(약 970㎞)에 달하는 거의 모든 전선에서 공격을 압박해왔다"며 "아마도 우 크라이나군이 전쟁 초기 몇 달 이후 가장 위태로운 상 황에 부닥쳤다"고 진단했다.

미콜라 비엘리에스코프 우크라이나 국립전략연구소 연구원은 아우디이우카는 우크라이나군의 병참 중심지 인 포크로우스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아우디 이우카는 우크라이나 국방 시스템에서 매우 중요한 거

일본 정부, 月 4500원 저출산세 징수 추진

일본 정부가 저출산 대책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2026

년부터 국민 1인당 월 500엔(약 4500원) 수준의 세금

을 징수하겠다고 나서 이를 둘러싼 정치권과 여론의 찬 반 대립이 심화하고 있다.

18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 의 저출산 대책을 담은 ‘어린이·육아 지원법 등 개정안’ 을 각의 결정했다. 법안이 성립되려면 국회 심의를 통과 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일본 정부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한편 부모의 소득 제한도 없앨 계획이다. 셋째 아이부터는 수당 지급액도 늘려 다둥이 우대에 나선다. 이 외에 출산으로 부모가 유아휴직을 할 경우 휴직급여를 인상해 일정 기간 실수 령액의 100%를 보상하는 지원책도 마련한다. 문제는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2028년까지 매 년 3조 6000억 엔(약 32조 원)의 돈이 필요하다는 점이 다. 일본 정부는 재원 마련을 위해 2026년부터 의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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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으로 "아우디이우카 통제는 러시아에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부연했다. 포크로우스크는 아우디이우카에서 북서쪽으로 약 48㎞ 떨어져 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군이 수세에 몰리고 있는 데에는 탄 약 등 무기와 병력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올렉 산드르 타르나우스키 우크라이나 동남부 타우리아 작 전전략군 사령관(준장)은 아우디이우카 철수와 관련해 "적들이 포탄에서 10대 1의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볼 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장거리 무기 와 포탄 부족으로 러시아군 격퇴가 지체되고 있다며 서 방의 지원을 연신 촉구하고 있다.

또한 전쟁이 2년간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군은 병사들 의 모집·동원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경제]

험 가입자 1인당 500엔 미만의 세금을 징수하는 ‘어린 이·육아 지원금’ 창설도 함께 추진한다. 연 3조 6000억 엔의 필요 자금 중 1조 엔 정도가 지원금을 통해 충당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원금 규모는 2026년 1인당 300엔 미만으로 총 6000억 엔, 2028년 1인당 500엔 미만으로 총 1조 엔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임금 인상과 세출 개혁의 효과로 실질적인 추가 부담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육 아 증세’라며 반발하고 있어 법안 심사 과정에서 난항 이 불가피해보인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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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February 23 - 29 2024 국 제 INTERNATIONAL
두바이 국제공항, 지난해 8690만명 이용…코로나 직전 상회 UAE 비석유무역 규모, 지난해 1270조원

세계에서 가장 번잡한 국제 공항인 아랍에미리트연합 (UAE) 두바이 공항의 이용 탑승객 수가 지난해 급증해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 규모를 넘어섰다.

최대 기록인 2018년 것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지만

2023년도 이 DXB 공항이 2020년부터 시작된 팬데 믹 충격에서 어느 정도나 높이 뛰어올랐는지를 잘 말 해준다. 두바이의 장거리 비행 에미레이트 항공의 본

거지인 DXB 공항은 세계 항공 산업의 바로미터 역할 을 해왔다.

2023년 한 해 동안 이 공항은 8690만 명의 여객이 사 용해 2019년도의 8630만 명을 웃돌았다.

2018년도에 이 공항에서 세워진 세계 기록은 8910만 명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이 내리막길을 걸었던 2022 년도는 6600만 명이었다.

공항 이륙 항공기의 목적지는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및 파키스탄 등이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많 은 공항을 사용할 수 없는 처지인 러시아도 주요 시장 이 되었다.

한편 2월 초 두바이 당국은 지난 한 해 1715만 명의 외국인이 하루밤 이상을 체류해 최대치에 달했다고 밝혔다. 평균 호텔 숙박인 점유율도 77%를 기록했다. 공항 당국은 올해 승객 수로 8880만 명을 전망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기록된 비행기 의 이륙 및 착륙 횟수는 모두 41만6405 건이었다. 100 개가 넘는 국제 항공사가 입주한 가운데 104개 국 262 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뉴시스]

아르떼뮤지엄, 4호 해외전시관 두바이몰 개관

디지털 디자인 산업을 선도하는 디스트릭트가 제작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이 아랍에미

리트 두바이에 오는 2월 19일(현지시각) 정식 개관한 다.

두바이몰 2층에 약 900평 규모로 마련된 아르떼뮤지 엄 두바이(ARTE MUSEUM DUBAI)는 한국에서 인기 를 끈 작품들과 두바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신작을

포함한 총 14개의 고품격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개관은 아시아 및 미국에 이어 중동 지역에의 첫 진출이며, 해외에서는 네 번째로 선보이 는 상설 전시다.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 최대 도시이자, 세계 최고 높이 를 자랑하는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와 세계 최고 높이의 대관람차인 ‘아인 두바이(Ain Dubai)’를 포함 한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집결된 관광 명소다. 특히 연 간 1억 명 이상이 방문하는 두바이몰은 관광 및 유통 산업의 중심지로서, 아르떼뮤지엄 두바이는 이곳에 입

◆ 긴급출동 서비스

◆ 연간계약 서비스(정기유지보수)

점함으로써 전 세계 관광객에게 독특하고 차별화된 몰 입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떼뮤지엄 두바이는 기획 전시 공간인 〈GARDEN〉 에 두바이의 도시 경관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라 이트 오브 두바이(LIGHT OF DUBAI)〉를 전시하며, 사 막의 절경과 지역을 대표하는 동물들을 모티브로 한 참여형 전시 〈라이브 캔버스 ‘데저트’(LIVE CANVAS ‘DESERT’)〉를 새롭게 공개한다. 이외에도 국내외에서 사랑받은 〈비치 ‘오로라’(BEACH 'AURORA')〉, 〈플라워 ‘카멜리아’(FLOWER 'CAMELLIA')〉 등 총 14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비 롯해 세계적인 음악감독 장영규가 제작한 감각적인 사 운드와 프랑스 최고의 조향 학교 GIP(Grasse Institute of Perfumery)의 의 수석 교수 겸 조향사 Marianne Nawrocki Sabatier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향기로, 아르떼뮤지엄은 관람객에게 오감을 만족하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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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반, 캐비닛 및 바닥재 교체 작업

◆ 벽지 작업

◆ 전등 교체 및 수리

◆ 주차장 그늘막 작업

◆ 워터탱크 / 펌프 누수 유지보수 및 내부 청소

◆ 인테리어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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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

<1면에 이어>

해당 상품이 대외 무역에 기여한 비중은 2019년 14.1%에서 2023년 17.1%로 늘어났다. 주요 서비스 부문으로는 여행, 관광, 정보 통신 기술, 금융 서비스 등 이 있고, 주요 비석유 수출품에는 금, 알루미늄, 보석, 구 리선 등이 해당한다.

전통적인 산유국으로 알려진 UAE는 2021년부터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산업 다각화에 힘써왔다. 포괄 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비롯해 다양한 양자 무역 을 체결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UAE는 지난 10월 한국과 아랍권 최초로 CEPA를 맺기 도 했다. 그 결과 현재 GDP에서 비석유 경제 부문이 차 지하는 비중은 70%에 이른다. [한국경제]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는 “세계 각지에서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아르떼뮤지엄을 중동 지역에 도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전하며, “시각, 청 각, 후각을 아우르는, 가상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아 르떼뮤지엄의 독보적인 경험이 두바이 시민과 전 세 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아르떼뮤지엄 두바이의 입장권 가격은 평일 성인 기준 109 AED부터이며, 티켓 구매처와 전시에 관한 더 많 은 정보는 아르떼뮤지엄 두바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 인할 수 있다. [중앙일보]

6 February 23 - 29 2024 아랍에미리트 UNITED ARAB EMIRATES
Bryan MOON
"러시아 손님이 80%"…두바이에 몰린 러 부유층

"손님의 80%가 러시아인이라고 보면 됩니다. 전쟁 뒤 부터요."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호화 호 텔이 몰린 주메이라 지역의 한 호텔 매니저는 '러시아인 이 많이 보인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겨울철 성수기를 맞은 이 호텔의 하루 숙박비는 한화

로 100만원 안팎. '호화 관광도시' 두바이에서도 손꼽

히는 고급 호텔이다.

"비즈니스 출장자가 많으냐"고 묻자 "아니다. 가족 단위 가 대부분이다. 호텔 숙박비가 꽤 높은 데도 러시아 손 님은 장기 투숙도 많이 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 곳뿐 아니라 다른 호텔도 상황이 비슷하 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호텔 로비 이곳저곳에서 러시아어가 심심치 않 게 들렸다.

이 호텔은 러시아인 손님이 늘어나자 지난해 안내 데스

크에 러시아 직원 2명을 더 채용했다.

이전에도 두바이의 최고급 호텔이나 아파트는 주로 에 너지 사업을 하는 러시아인이 주요 고객이었지만 우크 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부쩍 많아졌다는 게 이곳 주민 들의 전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022년 2월 이후 UAE의 거 주 비자를 받고 정주한 러시아인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 한 통계는 없지만 최대 50만명 정도가 된다는 추산도

나온다. UAE 전체 인구의 5%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다. 두바이에서 활동하는 한 변호사는 "서방의 대러시아 제 재로 유럽에서 영업하기 어려워진 러시아 회사가 두바 이로 옮기기 위해 법률 상담하는 경우가 꽤 많아졌다" 고 전했다.

12일 중동 최대 규모 쇼핑몰 두바이 몰의 명품 매장도 러시아인이 '큰손'이 됐다고 한다.

H 브랜드 명품 매장 직원은 "몇 년 전까지 중국인이 주 요 고객이었지만 이젠 러시아인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경기가 좋지 않기도 하지만 러시아인뿐 아 니라 우크라이나 손님도 종종 보이는 것을 보면 전쟁 때 이들 나라의 부자들이 두바이로 꽤 건너온 것 같다" 고 추측했다.

두바이 몰 곳곳의 광고판과 안내표지는 영어와 함께 러 시아어가 병기돼 있었다.

UAE로 러시아 부유층이 모이는 것은 UAE 정부가 우크 라이나 전쟁에 대해 정치·외교적으로 중립적인 데다 러 시아와 실리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 는 분석이 나온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두바이는 사업, 금융 환경이 자유 롭고 외국인에 대해 이슬람 율법을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으면서 자녀 교육, 생활 여건도 선진국에 버금간다. 유럽 대부분 국가가 러시아와 교류를 끊은 것과 달리 두 바이 정부 소유의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쟁 이후에도 여

전히 모스크바 직항편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두바이 몰에서 만난 한 러시아인 사업가는 "전쟁이 생 각보다 오래 계속돼 지난해 초 두바이에 지사를 내고 가족과 함께 두바이에 왔다"며 "아이들도 학교에 적응

을 잘해 전쟁이 끝나도 계속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전쟁 상황에 대해선 "러시아 젊은이들의 슬픈 희생이 더 없어야 한다"고만 말했다.

2022년 말 파리에서 두바이로 옮겨 부동산업을 한다는 러시아인은 "유럽에선 러시아를 규탄하는 시위가 자주 열려 마치 죄인이 된 것 같았다"며 "두바이는 그런 시위 를 아예 법적으로 할 수 없고, 각국 사람들이 정치 얘기 는 하지 않고 사업만을 위해 섞여 살아 한결 마음이 편 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두바이로 와 집을 구하는 러시아인의 수요가 많아 사업은 잘되는 편"이라고 했다.

두바이의 인구는 팬데믹 전 약 335만명이었다가 지난 해 말 365만명으로 10% 가까이 증가했다.

이런 영향으로 2020년 1월 대비 지난해 말 월세는 42%, 매매 가격은 33% 상승했다. 지난 한 해로만 보 면 월세는 약 30% 올랐다.

이를 두고 두바이가 분쟁과 안보 불안의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곳은 중동에서 가장 치 안과 생활 환경이 우수하면서도 개방적이고 서방과 반 미 진영 모두와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해 역내뿐 아니 라 유럽의 부유층이 이주지로 선호하는 곳으로 꼽힌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 UNITED ARAB EMIRATES

110조 오일머니 잡자…중동 찾는 전세계 금융맨

110,000,000,000,000원(110조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PIF), 아랍에미리트 (UAE)의 아부다비투자청(ADIA)·무바달라·아부다비

국영지주회사(ADQ), 카타르의 카타르투자청(QIA)을

일컫는 소위 ‘오일 파이브’가 작년 전세계에 투자한 규 모다.

그래서 아랍에미리트의 심장 아부다비와 두바이 금융

센터는 입구부터 로비까지 유럽, 미국, 아시아 등에서

건너온 외국인들로 늘 문전성시다. 굵직한 글로벌 인수

합병(M&A)에서 큰손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자 중동 국

부펀드의 마음을 얻기 위해 글로벌 자본시장 관계자들 이 끊임없이 드나들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오일 파이브를 찾는 것은 단순히 돈이 많아서가 아니다. 파격적인 투자로 해외 혁신 기술 및 인재를 유 치하며 탈 석유 경제 기반을 탄탄히 갖추려는 움직임 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국부펀드 리서치 기관 글로벌 국부펀드(SWF)에 따르면 전세계 국부펀드 출자금에서 오일 파이브가 차 지한 비중은 3분의 2에 달한다. 지난해 전세계 국부펀 드가 출자한 금액은 1247억달러(약 166조원)로, 전년 2612억달러(약 348조원)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반 면 오일 파이브는 2022년 828억달러(약 110조원)보 다 소폭 줄은 823억달러(약 109조7000억원)를 출자 하며 전세계 투자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중동 국부펀드들은 자산 규모면에서도 존재감이 크다. 글로벌 SWF가 집계한 국부펀드 자산 규모에 중동 국 부펀드 세 곳이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9월 기준 UAE ADIA가 9930억달러(약 1305조원) 로 3위, 사우디의 PIF가 7000억달러(약 920조원)로 6 위, UAE 무바달라가 2760억달러(약 362조원)로 9위 를 차지했다.

오일머니 혜택을 톡톡히 누린 중동이 막대한 자산을 바탕으로 시장에 돈을 푸는 이유는 분명하다. 글로벌 투자를 통해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산업구조를 재편해

카타르 "하마스, 인질용 약품 수령해 배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을 위한 약품을 수령해 배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 려졌다.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타임스오 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카타르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 라엘 인질을 위한 약품을 수령을 확인했고, 이를 인질 들에게 전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작"

카타르는 지난달 중순 하마스와 이스 라엘이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이스라 엘 인질이 개인적으로 필요한 약품과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필 요한 의약품과 구호물자를 함께 가자 지구로 보내는 데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TOI는 ”다만 인질들이 실제 약품을 전달받았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시스]

제2의 도약을 노리겠다는 것이다. 중동 3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무바달라 한 관계자는 “UAE 정부는 현재 석유 의존도 낮추기, 외국 화이트 칼라들의 기술과 상업 능력의 흡수를 통한 일자리 창 출, 지적재산권(IP) 창출을 목표로 외국 인력의 현지 거 주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에서도 IMM인베스트먼트가 중동에 꾸준히 얼굴 도장을 찍으면서 중동 VC 쇼룩파트너스와 중동 및 북 아프리카(MENA) 지역 벤처 투자 펀드를 조성했고, 액 셀러레이터(AC) 씨엔티테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중동 출장길에 올라 네트워크 확보에 나서는 등 한국 운용사들도 오일머니 확보를 위한 잰걸음 중이다.

올해 중동 국부펀드가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되자, 글로벌 운용사 들은 이들의 자금을 받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아부다비 현지에서 만난 사우디 기관투자자(LP)의 한 CIO는 “중동 LP들과 투자를 논하고 파트너가 되기 위 해서는 무엇보다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며 “계속해 서 행사나 미팅으로 직접 얼굴을 맞대고 만나면서 교 류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8 February 23 - 29 2024 GCC Gulf Cooperation Council
바이든 중동 참모, 이번주 이스라엘행…라파 지상전 논의 네이버 '사우디판 CES' 대거 출 동…각세종·1784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 전까지 인질을 석방하지 않

으면 라파 지상전에 돌입하겠다는 경고가 이스라엘 내

각에서 나온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중동 최고

고문이 이번주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액시오스는 사안에 정통한 미국

관료 3명을 인용해 브렛 맥거크 백악관 중동·북아프리

카 조정관이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중동을 방문할 예

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맥거크 조정관은 이번 방문에서 이스 라엘의 라파 군사 작전 가능성과 하마스의 인질 석방 노 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아바스 카멜 이집트 정보국장

을 포함한 관료들을 만난 뒤, 다음날 이스라엘에서 베

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등과 회

의를 가질 예정이다.

관료들은 이번 방문에서 맥거크 조정관이 라파 군사 작

전과 인질 협상 관련 논의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이 미국 및 이집트 협력 없인 작전을 수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만큼, 민간인 대피 방법에 대한 계획 을 청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은 라파에 있는 하마스 4개 대대를 해체하기 위한 지상전에 돌입하겠 다고 예고한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네타냐 후 총리와 통화에서 실행 가능한 민간인 대피 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군사 작전엔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민간인 대피 계획을 준비했으 며, 이번주 내각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관료들 을 말했다. 작전이 대부분 종료된 가자시티 남부 지역으 로 피란민을 대피시키는 방안도 포함됐다.

다만 140만여명에 달하는 피란민을 지원할 만한 전기 나 상하수도 시설이 없는 만큼 실행 가능성에 대한 의문 은 제기된다. 라파와 국경을 맞댄 이집트는 피란민 수만 명이 대거 자국으로 넘어올 수 있다며, 이 경우 이스라 엘과 관계에 균열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당장 다음달 지상 작전을 개시할 수 있 다는 경고도 이스라엘 내각에서 나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 전시 내각 장관은 전날 유대계 미 국인 지도자와 회의에서 다음달 10일 시작되는 라마단 전까지 인질이 석방되지 않으면 지상전에 돌입할 것이 라고 공개 발언했다.

다만 이스라엘과 미국 관료들은 라파에서 작전이 진행 되기까지 몇 주가 소요될 것이라며, 라마단이 끝난 뒤인 4월 중순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시스]

현지 선보여

네이버와 계열사들이 '사우디아라비아판 CES(세계 최 대 가전·IT 전시회)'로 불리는 LEAP(리프) 전시회에 참 가해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력을 선보인다. 21일 IC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 (현지 시각)까지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 행되는 LEAP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와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사우디 최대 기술 박람회인 LEAP은 사우디 정보통신기 술부(MCIT)가 주관하는 행사로, 2022년 첫 개최돼 올 해로 3회차를 맞았다. 지난해 LEAP에는 전 세계 183

개국에서 17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는 CES(151개 국·11만여 명), MWC(202개국·9만여 명)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새로운 세계로(Into New World)'라는 테마 로 열리는 LEAP 2024 참가 기업은 MS, AWS, 구글, 화 웨이, 아람코 등 1천800여곳에 달한다. 사우디아라비 아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등 1천 명 이상의 고위 인사들 이 참여하며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안토니오 네 리 HPE CEO 등이 연사로 나선다.

네이버 측에서는 채선주 ESG(환경·사회·기업지배)·대 외정책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하정우 네 이버 퓨처 AI센터장 겸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 고위 관계자가 총 출동한다. 석 대표는 행사 이틀째인 다음 달 5일 LEAP 키노트를 맡아 발표도 진행한다. [연합뉴스]

9 February 23 - 29 2024
GCC · MENA Gulf Cooperation Council Middle East & North Africa

민주 현역하위 20% 통보에 계파 갈등 고조…비명계 반발 확산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평가 하위 20%' 명단에 든 의원들 에게 개별 통보를 시작하면서 공천 문제를 둘러싼 계파

갈등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해당 명단에 비명(비이재명)계가 다수 포함됐다는 이야

기가 돌면서 비주류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내분이 심 화하는 양상이다.

20일 공천관리위원회와 당 지도부의 설명을 종합하면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전날부터 하위 20%에 속한 의원 들에게 개별적으로 접촉해 평가 결과를 통보하고 있다.

명단에 총 31명이 포함된 것으로만 알려졌을 뿐 당은

구체적으로 누가 명단에 속했는지를 철저히 비밀에 부 치고 있다.

하지만, 비명계 의원의 이름이 대거 포함된, 진위가 확인 되지 않은 명단이 '지라시'처럼 돌면서 민주당은 뒤숭숭 한 분위기다.

특히 개별 통보를 받은 비주류 의원들의 공개 반발이 이

어지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하위 20%에 속했다는 사실을 통

보받았다고 밝히며 탈당을 선언했다.

대표적인 비명계인 박용진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

여가부

견을 하고 "의정활동 평가에서 10%에 포함됐다고 통보 받았다"고 공개했다.

하위 10% 이하 의원에게는 경선 득표의 30%를 감산하 게 돼 있어 박 의원으로서는 공천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 다. 강북갑이 지역구인 그는 친명(친이재명)계인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 등과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 의원은 "당에 남아 승리하겠다"면서도 "힘을 가진 한 사람에게만 충성하고 그를 지키겠다는 정치는 반드시 실 패한다"며 이재명 대표와 그 측근들에 대한 불편한 심기 를 숨기지 않았다.

또 다른 비명계인 윤영찬 의원도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 견에서 하위 10%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 고 "이번 총선의 목표가 윤석열 정권 심판인가, 아니면 이재명 대표 사당화의 완성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을 비롯해 홍영표·전해철 의원 등은 오후 국회에 모여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에서는 현재 까지의 공천 국면을 두고 사실상 '비명 학살'이라며 거칠 게 비난하는 언사도 나왔다고 한다.

일부 의원들의 공개 반발에 더해 공천 전반에 불신이 퍼 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경기 광주을 출마를 준비하다가 이 대표로부터 불출마

출범 23년 만에 '폐지 수순'…두 번째 '위기' 직면

여성가족부가 출범 23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2001년 여성부라는 이름으로 신설된 여가부는 이명박

정부 때도 폐지 위기를 맞은 바 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22일자로 면직된다. 김 장관이 지난해 9월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 태로 사의를 표명한 지 5개월 만이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여가부 폐지'를 공약해 온 윤 대통령 은 새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지 않는다. 여가부는 당분간 지난해 12월 취임한 국가 공무원 인재개발원장 출신 신 영숙 차관 대행 체제로 조직을 운영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이 여가부 폐지에 속도를 낸다는 목소리가 나

오는 이유다. 인력 관리 전문가인 신 차관은 여가부 주요 기능과 인력을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 등 타부처로 재배 치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가부는 출범 이후 두 번째 폐지 위기를 맞았다. 고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에 따라 2001년 김대중 정부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성평등 정책 추진 주 무부서 '여성부'로 신설된 지 23년 만이다. 당시 여성부는 고용노동부의 여성 주거, 복지부의 가정 폭력·성폭력 피해자 보호, 성매매 방지 역할을 넘겨받 아 독립 부처로 출발했다. 2004년 노무현 정부에서는 복 지부로부터 영·유아 보육 업무를 넘겨받았다. 또 2005

를 종용받았다고 주장한 문학진 전 의원은 SBS라디오 '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공천을 두고 당내 비선 조직이 움직이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 전 의원은 "얼토당토않은 목적을 갖고 (여론조사) 수 치를 마사지해 (공천 결과를) 조작하는 것은 공당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비선에) 이 대표 최측근 정씨 성 가진 분이 있다"고 말했다.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비선 조직의 핵심 으로 지목한 것이다.

이에 친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 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선 조직은 금시초문"이라고 반 박한 뒤 "(공천 불만은) 시험 보고 채점이 잘못됐으니 답 안지 내놓으라는 요구와 같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 대표 등 지도부는 오전 국회에서 비공 개로 모여 향후 대응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태의 진화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보이지만, 비명계 반발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당 일각에서는 비명계가 통합비례정당 추진 경과를 공 유하기 위해 21일에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지도부를 향 해 2선 후퇴 등을 요구하며 집단으로 반기를 들 수 있다 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년 복지부의 가족정책 기능까지 이관받아 '여성가족부' 로 확대 개편했다.

여가부는 이명박 정부 들어 첫 번째 폐지 위기에 빠졌 다. 복지부에 통폐합될 뻔했으나 여성계의 반발로 2008 년 가족·보육정책을 다시 복지부로 이관하면서 '여성부' 로 축소됐다.

2010년에 복지부의 청소년·가족 기능을 다시 가져와 '여 성가족부'로 확대 개편해 지금까지 맥을 이어 왔다. 그러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여가부 해체와 재구성 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이던 2022년 1월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한 줄 공 약을 올리기도 했다. [뉴스1]

February 23 - 29 2024 10 한 국 KOREA

J-Hope of BTS to introduce new project ‘Hope on the Street’ in March

J-Hope of BTS is presenting a new project in March. He dropped a teaser clip of the upcoming project, “Hope on the Street” on BTS’ official YouTube channel Sunday, a day before his birthday.

The clip begins with J-Hope, who is the main dancer of BTS, working on his performance at a dance studio back in 2015. The clip then fast forwards to 2024, and J-Hope appears dancing to a beat with a night view of a city in the background.

“J-Hope came up with his own idea for this project. He worked on it before beginning his mandatory military service. We hope that fans enjoy this project,” said Big Hit Music in a press release on Sunday.

While the details are not disclosed, many speculate that this will be his new solo content related to the dance practice videos he uploaded on YouTube in 2015.

The last solo content J-Hope released before enlisting in the military was the documentary “J-Hope in the Box” on Disney+ in February last year. The hourlong documentary follows the production of his solo album “Jack in the Box” and his debut on the stage of “Lollapalooza.”

J-Hope has been serving in the military since April last year and is set to return to his fans on Oct. 17 this year. [TheKoreaHerald]

YG, Japanese agency to hold auditions together for the first time in 8 years

YG Entertainment will hold an open audition in cooperation with Japanese entertainment company Avex, the first joint audition held by the two companies in about eight years since the "Younguns Audition" in 2016.

The YG x Avex Audition 2024 will be held in seven major Japanese cities, kicking off in Sapporo on April 7. The other cities include Nagoya, Fukuoka, Osaka, Tokyo, Sendai and Okinawa.

Those born between April 2, 2003, and April 1, 2013, are eligible to apply, regardless of their

gender or nationality. Participants should only apply as an individual.

The audition will be conducted on-site following an online video screening process. Additional screening will be conducted for selected applicants who will be individually notified of information on the subsequent performances. Those who live outside Japan can also apply, but they must be in Japan after passing the second stage. More detailed information can be found on YG's official audition website.

Meanwhile, YG has been holding auditions in Korea ahead of the upcoming overseas audition. The 2024 YG National Audition Tour, which began on Jan. 13, is scheduled to conclude Sunday after nine auditions in eight cities. [TheHeraldKorea]

Hybe's new girl group I'LL-IT to drop 1st album next month

I'LL-IT, a new girl group under Hybe, the mega entertainment firm behind BTS, will make its debut next month, its label said Wednesday. The five-member act is set to drop its first album March 25, according to the label, Belift Lab, a joint venture between Hybe and CJ ENM. The group, comprised of the winners of JTBC's idol audition program "R U NEXT?" is Hybe's third girl group after Le Sserafim and New Jeans. Hybe Chairman Bang Si-Hyuk participated in the production of the album. [KoreaTimes]

Netflix CEO says 'Squid Game' season two will 'blow your mind'

The upcoming season of 2021 hit "Squid Game" will "blow your mind," Netflix co-CEO Ted Sarandos said after visiting the new installment's set during his two-day visit to Korea last week.

Sarandos praised Korean media content and the storytellers and the developers behind it, in a column uploaded on Netflix's official website on Monday. "I was thrilled by the scale of the sets," he said. "Director Hwang’s vision is such a powerful example of how Korean — and non-English titles — can be locally authentic while finding new international audiences on Netflix."

[KoreJoongAngDaily]

SOCIAL HOTEL ( 전 BYBLOS HOTEL)

SOCIAL HOTEL ( 전 BYBLOS HOTEL)

Kung Korean Restaurant & Karaoke 재 오픈하였습니다

영업

위 치 위

M 층 , SOCIAL HOTEL, BARSHA HEIGHTS (TECOM)

* 예 전 BYBLOS HOTEL 에 서 이 름만

13 February 23 - 29 2024 연예 · 스포츠 ENTERTAINMENT SPORTS
브 레 이 크 타
없 음 )
전 10 시 30 분 ~ 새 벽 3 시
지 (
습 니다 (+971) 50 841 5210 / (+971) 50 238 8183 카카 오 톡 & 왓 츠 앱 도 가 능 합 니다
바 뀌 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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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완 교수가 들려주는 이슬람 문명의 꽃을 피운 중동 이야기

〉〉책 소개

오랜 시간에 걸쳐 기록되고 쌓인 중동·이슬람 도시 문화는 어떤 경우에 불완전한 파 편과 흔적으로 남기도 하지만, 우리들의 삶과 행태 그리고 가치관과 사고에 영향을 주며 태어나고 성장하고 쇠퇴하는 과정을 통해 진화해왔다. 우리가 간과했던 그 찬 란하고 유구한 중동·이슬람 도시문화로 초대한다.

〉〉출판사 리뷰

이슬람이 만난 문명, 문명이 만난 도시 김수완 교수와 찾아가는 이슬람 도시들 《종 교 너머 도시》 문명의 발전과 함께 진화해온 인류는 도시를 이루며 사회, 제도, 문화, 경제, 정치를, 그리고 예술과 종교를 발전시켰다. 특히 인류 역사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문명이라는 걸출한 고대문명이 탄생하고, 유럽 르네상스의 기초를 제 공한 중세 이슬람 문명이 화려하게 꽃을 피운 중동·이슬람 지역의 중요성과 가치는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서양 문명의 그림자에 묻혀 찬란함과 깊이가 퇴색되었지만, 인 류가 문명을 이루고 도시를 형성하며 문화를 발전시켜 오는 과정에서 중동·이슬람 지역의 도시들은 시간과 공간의 유기체로 생성되고 발전했다.

역사 속에서 새로운 문화와 생각의 시작은 위기와 다름에서 출발했다. 위기와 다름 은 때로는 갈등과 충돌을 일으키지만, 융합과 화합이라는 과정을 통해 기존의 차원 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각과 세계를 창조한다. 중동 지역과 이슬람은 갈등과 충돌이 라는 프레임으로 늘 서양 문명과 서구 세계와 대척점에 서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그러나 문명의 발달과 도시 문화의 발전 과정에서 바라본 이슬람 도시는 동서양의 문화가 교류되면서 새로운 문화와 생각을 만드는 중요한 매개체로서 그 역할을 충 실히 수행해왔다. 그리고 지금, 이슬람 도시들은 종교적 공간을 뛰어넘어 최첨단 도 시로 향하고 있다.

중동학 박사로 중동·이슬람 전략과 중동지역학을 강의하고 있는 김수완 교수가 《 종교 너머 도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종교적 공간으로서의 이슬람과 이슬람이 만 든 도시라는 두 개의 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슬람 도시들이 생성된 역사적 배경과 그 안에서 그 도시들이 이룬 문명을 만나고, 그 도시들이 어떻게 새로운 문명을 열 었는지 살펴본다. 아울러 종교적 공간을 뛰어넘어 최첨단 도시로 발전하는 이슬람 도시들과 마주한다.

다마스쿠스, 카이로, 예루살렘에서 두바이, 네옴시티, 쿠알라룸푸르까지 15개의 이 슬람 도시들에서 만나는 인류의 시작과 인류가 꿈꾸는 미래 이 책은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역사와 만나는 도시〉에서는 인류와 만나는 이슬람 도시들을 소개한다. 인류 의 문명이 시작되고 세계 거대 종교들이 탄생한 곳, 그 선상에 도시와 문화가 서로 사상을 주고받으며 철학과 과학, 언어와 종교를 발전시킨 곳, 5,000년 전에 동방과 서방의 가교역할을 한 도시들이 발달했고 거대 제국들이 등장하고 사라진 곳, 그곳 이 바로 중동 지역이다. 그리고 그곳에 역사와 만나는 도시 다마스쿠스, 카이로, 예 루살렘이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종교와 사상을 통해 지혜는 인간이 앎에 이르는 최고의 단 계로 정의되었다. 이슬람 문명은 중세 황금기에 문학과 예술, 종교를 통해 꽃피운 찬 란한 지혜의 탑을 쌓았다. 천일야화의 고향 바그다드, 순교자의 땅, 마슈하드 루미 의 영성이 깃든 콘야를 살펴본 2장에서 우리는 이슬람 도시들이 어떻게 문학과 지혜 의 탑을 쌓았는지 이해한다. 3장은 종교라는 추상적 세계를 예술과 문화로 표현하 고, 이를 발전시켰으며, 나아가 독창적인 예술과 문화로 인류 역사를 장식한 이스탄 불, 이스파한, 아그라. 이곳이 어떻게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예술과 문화로 승화했는 지, 종교가 어떻게 예술과 문화를 성숙하게 하는지 현장을 만난다. 중동 지역은 동서양 간의 무역 중계지로서 예로부터 수학과 과학, 천문학, 화학 등 다양한 학문이 발달했다. 그리스, 이집트, 인도, 중국 등 다양한 문명에 노출되었던 중동 출신 학자들의 지식이 유럽으로 이동하면서 갈릴레오 같은 과학자가 배출되 는 배경을 만들어주었다. 이런 흔적은 사마르칸트, 코르도바, 바그다드를 소개한 4 장에서 읽을 수 있다.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과학기술 혁명은 인류의 미래를 창조할 것이며, 인류가 과 거 1만 년 동안 경험했던 변화보다 더 큰 변화가 엄청난 폭발력으로 수십 년 안에 펼 쳐질 것이다. 5장〈베두인의 꿈을 미래로〉에서 그 변화의 중심에 선 이슬람 도시 두 바이, 네옴시티, 쿠알라룸푸르를 들여다보면서 종교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 는 이슬람 도시를 내다본다.

〉〉지은이 소개

김수완 교수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융합인재학부 중동이슬람전략 교수(중동지역학 박사)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문학사)를 거쳐 동 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아과(석 사)를 마친 후 The University of Jordan, Arabic Language and Literature 과정을 수학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 이슬람학회 부회장이자 한국중동학회 상임이사, 한국아랍어아랍문학회 상임이사 이며, 세계지역학회 국제이사를 역임하면서 KBS, JTBC, 연합뉴스, YTN에서 중동 문 제를 자문하고 있으며, 경기일보 〈세계는 지금〉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삼 성 지역전문가과정과 금융연수원 경영자과정을 강의하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기 획위원이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EMERiCs 자문위원으로 있다.

저서로는 《Behavior Psychology of Arab》《Arab Cross Cultural Market Research》 《카타르》 《변화의 물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한류의 미래-한류 다음》(공저), 《변 화의 중심에서, 중동 한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세계 속의 한류》(공저), 《IS를 말한다-IS의 미디어 전략》(공저), 《세계의 이슬람》(공저), 《아랍 사회 문화 코드의 이해》《중동 미디어산업의 이해》《시사 아랍어》《기초 아랍어 문법》《Power Arabic Conversation, Book 1&2》(공저) 《Power Arabic 주제별 소사전》(공 저) 등이 있 으며, 〈The New Korean Wave in the Middle East and Its Role in the Strategic Approach to Medical Tourism in Korea〉(A&HCI) 〈Framing Arab Islam Axiology

February 23 - 29 2024 14 커뮤니티 COMMUNITY

culture education using a soap opera: Focus on

application of the methodology of ethnography of communication〉(Scopus) 〈News Coverage and Perception of Arab Images by Koreans〉〈IS와 미디어 전략〉〈창조경제의 주역, 중동 신한류〉 〈시리아 내전에 대한 뉴스 프레임 연구〉〈위기의 중 동, 미디어의 역할과 전망〉외에 다수의 논문을 썼다.

〉〉본문 중에서

다마스쿠스라는 명칭의 기원인 디마스카는 기원전 3천 년경 앗시리아인들의 서판에 처음 등장하며, 뒤이어 에블라 서 판과 기원전 2500년경의 마리 서판에도 기록되어 있다. 기원전 1480년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집트의 파라오 투트모세 3세의 상형문자판에는 타마시코와 다마시크가 이집트에 의해 정복된 도시 중 하나로 언급되어 있다.

후대에 이르러 히타이트인들은 아품으로, 아람인들은 우피라고 불렀고, 그 후 도시는 아람, 디마시카 또는 ‘물을 댄 땅’ 을 의미하는 다르마이사크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다. 프톨레마이오스와 헬라인들은 아르시노이아로, 그리스인은 데 메트리아스, 로마인들은 다마스쿠스로 불렀다. _ p.24

종교적으로 이슬람이 강력한 의례적인 생활방식을 요구하자 국가의 공식적인 제도는 상대적으로 불필요해졌고, 사회 내부의 역동을 불러오는 아고라 같은 열린 장소는 서서히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바퀴 병거나 마차를 선호해 넓은 도 로를 많이 건설했던 로마제국과는 달리 낙타, 양, 당나귀처럼 떼로 다니는 동물을 선호하는 이슬람문화에서 더는 도심 부에 넓은 도로를 건설할 필요도 사라졌다. 차츰 도시를 격자형으로 가로지르던 넓은 로마식 도로는 도시 내에서 사라 지고 이슬람식의 구불구불하고 좁은 길이 구시가지 내에 생겨났다. _ p.31

오늘날 세계사는 여전히 서양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 동양은 서양의 그늘에 가려진 지 오래이며 우리가 누리는 대부분의 기술과 사상은 서양으로부터 유입된 것이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서양이 본격적으로 세계사의 중심으로 떠오른 것은 그 리 오래되지 않았다. 15세기에 이르러 포르투갈이 인도 신항로를 개척하기 전, 중동과 중앙아시아, 동아시아는 이미 독 자적인 문화를 이룩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그 중심에 지금의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가 있었다. _ p.99

세계의 과학사 흐름에서도 ‘지혜의 집’이 끼친 영향은 엄청나다. ‘지혜의 집’은 본래 외국 서적의 보관과 번역을 관장했 다. 많은 서적이 팔라비어, 고대 시리아어, 그리스어와 산스크리트어로부터 번역되어 수학, 농학, 약학 그리고 철학에 대 한 서적들이 아랍어로 옮겨졌다. 후에 유럽 사람들은 오히려 그리스어로 된 도서가 아닌, 아랍어를 라틴어로 번역하는 과정을 거쳐 과학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지혜의 집’은 고대 그리스 철학을 바탕으로 유럽의 과학이 발전하 는 데 다리와 같은 역할을 했다. 뉴턴, 아인슈타인 등의 과학자들에 의해 유럽의 과학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도 아 랍어로 번역된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도서들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_ p.121

전 세계 도시 중 ‘가장 도시다운 도시’를 꼽으라면 단연 이스탄불이다. 이스탄불이라는 이름조차 중세 그리스어로‘ 도 시의’,‘ 도시에서’라는 뜻이다. 중세 유럽인들은 ‘도시’라는 단어를 들으면 자연스레 이스탄불을 떠올릴 정도였다고 한 다. 기원전 7세기 중엽 사라이부르누라고 불리는 지역에 비자스가 이끄는 그리스 일족이 이주 정착하면서 도시의 역사 가 시작되었다. 지도자의 이름을 따서 비잔티온이라고 불리던 이 도시는 그 후 교역의 요충지로서 가만히 있어도 저절 로 재물이 몰리는 천혜의 항구도시가 되었다. 그 덕분에 거리는 늘 페르시아, 아라비아, 이집트, 이탈리아, 러시아, 북유 럽,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몰려온 상인들로 붐볐다. 바이킹들은 이곳을 ‘황금 수레’라고 부를 정도였 다. _ p.187

[걸프코리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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