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기간 - 2023. 04. 10.(월) ∼ 05. 26.(금) 18:00까지 - 한국 시간 기준
5월 26일 18:00 이후 신청 불가
● 대회 내용 - 재외동포 어린이가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겪은 일화, 느낌을 그림일기로 표현
● 참가 대상 - 만 12세 이하* (2023년 12월 31일 기준) 재외동포 어린이** 중
해외 거주 5년*** 이상인 자(보호자 동행하여 한국 문화체험 가능한 자)
* 201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 한국학교·한글학교 재학생을 포함한 모든 재외동포 어린이
*** 참가 학생의 나이가 만 5세 미만인 경우, 해외 거주 조건 미충족자도 참여 가능
● 신청 방법 - 그림일기 대회 규정 양식에 그린 작품을 재외동포 어린이 그림일기 대회
한국학교·한글학교 재학 중인 어린이의 경우 학교장 또는 담당 교사 추천 및 신청 필수 현지 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개인) 신청 개인 신청 시 재외동포 사실확인서 및 5년 이상 해외 거주 확인서 필수 제출
수상자 발표
구분 일정 심사 결과
예비 심사 4월 10일 ∼ 5월 26일 참가 대상 등 기본 조건 충족 여부
예선 1차 5월 29일 100명 선발
예선 2차 5월 30일 ∼ 7월 21일 한국 초청 참가자 20명 내외 선발(+보호자 20명)
국내 역사·문화 체험
및 본선 대회 10월 4일 ∼ 10월 8일 전시회 및 시상식
수상규모 총 20명 내외(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1명, 국회 교육위원장상 1명,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
장상 1명 외 17명)
문의: 국제한국어교육재단 담당자 조올가 과장 : 070-8866-6794, 신메림 사원 : 070-7718-9084
제출 양식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kefkids.kr) 참조
가난한 집안에 장녀로 태어나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초등학교
만 졸업하고 남의집 식모로 팔려
가 몇푼 되지도 않은 돈을 받고 살
다가 조금 머리가 커지자 봉제공
장에서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죽
어라고 일만 하던 누님이 계셨다.
한창 멋을 부릴 나이에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하나 사 쓰는 것도
아까워 안 사고 돈을 버는대로 고
향집에 보내서 동생들 뒷바라지 했다.
그 많은 먼지를 하얗게 머리에
뒤집어 쓰고 몸은 병들어 가는 줄
도 모르고 소처럼 일만 해서 동생
셋을 대학까지 보내서 제대로 키
웠다.
이 누나는 시집가는 것도 아까
워 사랑하는 남자를 눈물로 보내
기도 했지만 이를 악물고 감내하
며 숙명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늙
어 갔다.그러다 몸이 이상해서 약
국에서 약으로 버티다 결국은 쓰
러져 동료들이 업고 병원으로 데
리고 갔는데, 위암말기 라는 판정
을 듣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수술을 해서 위를 잘라내면 살수 있다고 했다.
누나는 미국에 살고 있는 큰 동 생에게 전화를 합니다.
“동생아 내가 수술을 해야하는 데 3,000만원 정도 든 단다”
동생이 골프를 치다 말고 말합 니다.
“누나, 내가 3만불이 어딨어”
누나는 “알았다, 미안하다”
힘없이 전화를 끊습니다.
둘째 동생에게 전화를 합니다.
둘째 동생은 변호사입니다.
“동생아, 수술을 해야 하는데 돈
이 없네, 어떡하냐?”
둘째가 말합니다.
“누나 요즘 수입이 없어서 많이
힘드네” 하고 바로 전화를 끊어버
립니다.
막내 동생에게 전화를 했습니
다. 사정얘기를 하자 막일을 하며
힘겹게 사는 동생이 부인과 함께
단숨에 뛰어 왔습니다.
“누나, 집 보증금을 빼왔어, 이
걸로 수술 합시다”
누나는 막내의 사정을 빤히 알
고 있기에 그냥 두 부부를 부둥켜
안고 울기만 합니다.
수술하기 전날 밤 보호자 침대
에서 잠이 든 올케를 바라보던 누
나는 조심스레 옷을 갈아 입고 안
개속으로 걸어나갔습니다. 횡당보
도에 서 있던 누나는 자동차 불빛
속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그렇게
누나는 한많은 이승에서의 삶을
마감하고 맙니다.
꿈속에서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토닥이는 누나의 손길이
느껴져 놀라 깨어보니..누나의 자
리가 비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
리고 빈 침대위에 놓여진 편지를
봅니다. 몇 줄의 글이 눈에 들어옵
니다.
“막내야, 올케야, 고맙다.”
“죽어서도 너희들을 지켜주
마..내가 그나마 죽기 전에 보험을
들어 놓아서 이거라도 줄 수 있어
서 참 다행 이구나”
참으로 기구한 운명입니다. 누
나가 죽자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다른 두 동생들은 누나의 사
망보험금이 상당하다는 걸 알고
막내를 협박 합니다.
“우리와 똑같이 나누지 않으면
가만있지 않겠다”
“법적인 모든 것을 동원하겠다”
두 형수들과 함께 욕을 하며 막
내 부부에게 위협을 가합니다. 결
국은 법정다툼으로 갔습니다.
막내는 그냥 줘버릴까도 생각합 니다. 하지만 누나의 핏값을 두 형
으로 부터 지키고 싶었던 막내는 결국은 소송을 시작합니다. 그 소 식을 들은 친구가 변론을 맡아 주 기로 했습니다.
몇 개월의 소송끝에 판결을 받 습니다. 판사는 떨리는 목소리로 판결문을 읽어 내려 갑니다. 그리 고 누나의 휴대폰에 저장된 문자 를 읽어주자 두 형들은 두 말 하지 않고 밖으로 나갑니다.
삶이 그렇더군요. 친구의 우정 도 마찬가지입니다. 곤궁에 처해 도움의 손길을 비칠때 그 사람의
본심이 드러납니다. 좋은 때 잘하
는 것은 짐승이라도 잘 하는 겁니 다. 자신에게 조금만 손해 간다 싶 으면 외면 해버리는 게 인심입니 다.
이렇게 불쌍하게 삶을 마감한
그 누님은 성자와 같은 삶을 살다
가 그렇게 죽어 갔습니다! 살아 있 을 때 효를 다하고 의를 다하고 예
를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어려울
때 성심으로 대하는 참된 우정과 사랑을 베풀고 나눌 수 있어야 사 람다운 사람입니다.
60~70년대 산업화를 이끌던 우 리의 누나들 형님들 그리고 썩어 문드러져 가면서 밑거름이 되어주 신 부모님 세대들에게 함부로 ‘꼰 대’라고 불러서는 안되는 이유이
기도 합니다.
오늘날 극도의 이기주의로 살아
가는 현대인들의 삶의 모습을 돌 아보게 하는 눈물겨운 이야기 입 니다.
“국가를… 대표하시는 분들이구나…”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쏘울리스 축구 선수 홍대(박서준)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게 된다
각본 없는 각본(?)으로 열정리스 현실파 PD 소민(아이유)이 다큐 제작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뜯어진 운동화와 슬리퍼, 늘어진 반팔 티셔츠를 필두로
운동이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특별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택견인지 축구인지 헷갈리는 실력과 발보다 말이 앞서는 홈리스 선수들의 환장할 팀워크, 다큐에 대사와 상황 그리고 진정성 없는 연출을 강요하는 소민에 기가 막히는 감독 홍대, 하지만 포기할 틈도 없이, 월드컵 출전일은 코앞으로 다가오는데...! 이들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쏘울리스 감독, 열정리스 PD, 그리고 홈리스 국대
부족한 것 투성인 드림팀의 생애 단 한 번의 기회!
“이 근처에 폐허 없니? 문을 찾고 있어”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를 만난다.
그의 뒤를 쫓아 산속 폐허에서 발견한 낡은 문.
‘스즈메’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문을 열자 마을에 재난의 위기가 닥쳐오고
가문 대대로 문 너머의 재난을 봉인하는 ‘소타’를 도와 간신히 문을 닫는다.
“닫아야만 하잖아요, 여기를!” 재난을 막았다는 안도감도 잠시,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이 나타나 ‘소타’를 의자로 바꿔 버리고 일본 각지의 폐허에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기 시작하자 ‘스즈메’는 의자가 된 ‘소타’와 함께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꿈이 아니었어”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
재난을 막기 위해 일본 전역을 돌며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던 중
어릴 적 고향에 닿은 ‘스즈메’는 잊고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모두가 알지만 누구도 한 단어로 정의하지 못한 사람
그래서 자꾸만 더 알고 싶은 사람, 마침내 이해하고 싶은 사람 전직 대통령, 현직 평산마을 주민,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사람 문재인’의 이야기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5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평산마을에서 모든 짐을 내려놓고 새 삶을 꾸린다. 텃밭을 가꾸고 개와 고양이의 밥을 챙기는 것이 일과이고, 수염을 깎지 않고 편한 옷을 입을 수 있는 것이 자유이다.
퇴임 이후 최초로 공개되는 평산마을에서의 일상과 인터뷰, 오랜 시간 곁에서 동고동락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 문재인’을 이해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