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그린트러스트 연차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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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녹색도시를 만드는 서울그린트러스트입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서울시 생활권녹지를 확대 및 보존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비영리 재단법인입니다. 2003년 (사)생명의숲국민운동과 서울시 간에 서울그린트러스트 협약을 체결하여 ‘서울그린비전 2020’을 바탕에 두고 출범하였습니다. 같은 해 5월, 국내 최초로 시민들이 기금을 모으고 나무를 심어 서울숲공원 만들기에 참여함으로써 시민참여형 공원 조성 사례를 실현하였습니다.

현재는 서울숲공원을 경영하고 시민과 기업의 자원봉사를 통한 도시숲/도시공원 가꾸기를 비롯해 다양한 학술행사를 진행하는 등 도시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도시의 녹색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가고 있습니다. 천만시민 모두 초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그린트러스트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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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그린트러스트 미션과 비전 MISSION 시민과 함께 녹색도시 만들기

VISION 생활권 내에서 만나는 녹색공간을 늘리고 가꾼다. 녹색을 접하는 다양한 방법을 지원하고 공유한다. 녹색문화 확산으로 세대를 연결하고 사회와 소통한다.

서울그린트러스트 핵심가치

GREEN TRUST 녹색은 시민의 공유자산

GREEN RIGHT 녹색은 모든 시민의 권리

BEYOND GREEN 녹색의 환경가치를 넘어

지역의 숲과 공원을 지역사회가 지키고 가꾸는 시민참여와 거버넌스의 시대를 열어갑니다.

유아에서 노인까지 모든 세대는 숲과 공원, 정원을 향유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녹색은 단순한 환경적 가치를 넘어, 도시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장이자 지속가능한 사회의 근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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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친구들 “시민의 쉼터가 되어준 공원, 공원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공원의친구들은 시민의 손길이 필요한 공원에 기금과 물품을 지원하고 공원 가꾸기 활동 에 직접 참여해 우리 모두의 자산인 공원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되면서 2020년 공원의친구들은 비대면 활동 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시기였습니다. 이에 공원의친구들은 시민들이 비대 면으로도 공원을 위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한 공원문화를 지키고 알리는 공원 에티켓 캠페인, 친환경 비료 만들기 비대면 봉사활동, 쓰레기 줍기(쓰담쓰담) 봉사활동을 기획하여 전국 친구공원 12개 기관, 13개 공원과 함께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길 어지는 실내 생활과 사회적 단절 속에서 공원과 시민의 삶을 연결하기 위해 비대면 활동, 공원과 건강 등을 주제로 하는 기획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제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 원의 친구되는 날>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공원의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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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1 |

공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

‘공원 봉사 활성화 지원사업’은 ‘공원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공원을 지키고 가꿀 친구들과 공원이 만나 질 높은 공원운영을 도모하는 사업입니 다. 시민은 공원의 든든한 친구이자 지지자가 되어 공원을 함께 가꾸고 지켜야 할 공공자산으로 인식하고, 공원 봉사에 참여하여 친구, 가족과 함께 식물을 직접 심는 등 가드닝을 경험하며, 자연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원에서의 추억을 담아갑니다. 공원에는 시민의 봉사 1시간을 1만원으로 환산하여 기금을 지원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동 소식을 알립니다. 봉사 운영의 전문성을 위한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전국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시민과 함께 건강한 공원을 가꾸고, 질 높은 공원 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방식의 전환으로 시민 참여를 지속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범유행전염병(펜데믹)임을 선언한 2020 년 3월 11일을 기점으로, 공원의친구들은 비대면 봉사활동을 기획하기 시작했습니다.

’공원을 위한 활동에 시민들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없을까?‘ 라는 고민에서 출발하여 ① 공원 에티켓 그리기 ②친환경 비료만들어 기부하기 ③쓰담쓰담, 공원 쓰레기 줍기(플로깅)의 3가지 비대면 봉사활동을 만들었습니다. 다수의 대면 활동 진행 가능성이 불투명해진 상황 속에서도 공원의친구들은 멈추기보다는 참여 방식의 전환을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비대면 봉사활동 참여자 1,389명, 활동 시간 2,203시간을 달성하여 성동구 자원봉사센터의 우수 실적 수요처로 선정되는 기분 좋은 소 식까지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비대면 방식으로의 전환은 전국 친구공원뿐만 아니라 타지역, 타 기관과의 교류를 넓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용산구 청파도서관, 양촌 청소년문화의집, 인천 중구 자원봉사센 터, 성동구 자원봉사센터 등의 다양한 지역 기관과 활동을 함께하였고 교육 및 프로그램 참 고 자료로 공원의친구들 제작 영상이 사용되었습니다. 대면 활동 또한 멈추지 않고 소수 인원, 다회 활동의 방식으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비 대면활동과 합산하여 전국 23개의 친구공원에서 봉사자 5,174명, 봉사시간 14,547시간이 라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 공원 에티켓 그리기 최종 후보작

▲ 공원에티켓 그리기 - 공원 내 설치 모습

▲ 친환경 비료만들어 기부하기 – 기부 받은 비료

▲ 친환경 비료만들어 기부하기 – 사용 모습

23개 공원 5,174명의 봉사자 14,547시간의 봉사 성동구 자원봉사센터 우수실적 수요처로 선정

▲ 쓰담쓰담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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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 기관의 역량에 따른 맞춤 지원을 제공하다

2019년에는 협력 기관의 역량에 관계없이 일괄 지원하였다면, 2020년에는 지원사업 선정 기관을 봉사 운영 역량에 따라 비기너/주니어/시니어로 3단계로 구분하고 맞춤형 지원사업 전략을 수립해 사업 프로세스를 개선하였습니다. 총 13개 기관이 함께하였고 비기너 3개, 주니어 8개, 시니어 2개 기관을 선정하였습니다. 비기너 선정 기관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 교류를 위한 화상 회의, 워크 숍 등을 운영하고 시니어 기관은 비기너 기관의 멘토가 되는 등 섬세한 지원 및 교류를 위해 노력 했습니다.

개인 맞춤형 콘텐츠로 소통을 이어가다

실내/외 할것 없이 전반적인 활동과 만남에 제약이 생기면서 사람들은 공원으로 몰렸습니다. 이에 코로나 시대에 맞는 공원 이용방법 및 기존 가드닝 관련 자료들을 집콕/힐링 콘텐츠로 재구성하여 제공했습니다. 함께할 수 없는 슬픔보다는 각자의 공간에서 공원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제한 보다는 권유로, 개인 방역 수칙과 공원 이용 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려 성숙한 시민 의식 고양에 동참했습니다. 또한, 공원과 건강을 주제로 서울연구원 김원주 박사님과 함께 건강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공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이용 에티켓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원이용문화에 대한 방향을 제 시하고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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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2 |

공원을 위한 캠페인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실천을 위해 노력하다.

2019년에 참여자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방식으로 일회용품 사 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했다면, 2020년에는 좀 더 적극적인 필 환경 캠페인을 이어갔습니다. 필환경 행사 운영 가이드를 배포하여 친환경적인 행사 운영을 위 해 실천 가능한 방법을 제안하였고, 친구공원이 봉사활동 운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독려했습니다, 더 나아가 전국 친구공원과 함께 고사목 재활용 프로그램, 양말목을 활용한 오너먼트 제작 활동, 목 장갑 세탁, 플로깅 등 제로웨이스트와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홍보물을 제작하 고, 보다 세밀한 수요조사를 통해 불필요하거나 낭비되는 물품이 없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캠페인 서포터즈, 동네 공원과 친해지는 방법을 공유하다.

공원서비스로부터 소외된 지역사회 계층을 포용하다.

실내 활동에 대한 불안으로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공공야외장소인 ‘공원’의 이용이 두드러지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공원에서 발생하는 비매너 행동,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인한 공원 내 쓰레기 분리배출문제 등 여러 문제 상황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공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동시에 녹지서비스의 양 극화 문제도 두드러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공원의친구들은 시민들이 직접 지역 생활권 공원을 선정하고 공원을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캠페인 서포터즈’를 선발했습 니다. 최종 4명이 선발되어 3개 지역, 4개 공원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 습니다. 생활권공원, 지역 소공원 등의 문제점을 파악해 직접 개선점을 찾거나 즐길거리를 찾아 공유하는 등 생활권 공원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에 공원의친구들은 서울숲공원을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컬러링 키트로 제작해 성동구 지역아동센터 10개소, 지역아동 100명 에게 제공했습니다. 지역 내 녹지서비스에서 소외될 수 있는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 공원을 만나고 컬러링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활동을 진행하던 당시는 긴급돌봄이 진행되던 시기였습니다. 돌 봄센터의 이용자와 제공자 모두의 피로감이 상승하던 시기에 공원 컬 러링으로 공원을 간접적으로 접하며 소외 계층에 긍정적인 도움을 제 공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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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3 |

공원의 친구되는 날

‘공원의 친구되는 날’은 기업의 후원과 참여로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건강한 공원을 만드는 전국 단위 릴레이 봉사활동입니다. 은행연합회 및 22개 회원사와 스타벅스가 각각 2015년, 2019년부터 공원의 친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0년, 은행연합회와 22개 회원사의 대규모 임직원 가족 봉사활동은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으나 대신 방역 수칙을 준수한 ‘시민과 함께하는 공원의 친구되는 날’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소규모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전국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조성한 녹지를 관리하며 공원의 건강성을 높이고, 공원의 든든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공원의 친구되는 날 코로나 확산이 잠시 주춤하던 11월, <그대안의 블루 공원안에 그 린> 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공원의 친구되는 날’을 진행 했습니다.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코로나 블루(우울감)을 공원 에서 해소하며, 공원을 위한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 로그램과 봉사활동을 운영하였고, 1,204명의 시민이 함께했습니 다.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소규모의 공원 봉 사활동, 미세먼지 프리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공원과 환경에 대 해 생각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짐과 실천도 함께하는 공원 의 친구되는 날이 되었습니다.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공원의 친구되는 날 2019년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공원의 친구되는 날’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전국 20개 공원에 나무와 꽃 을 심고 가꾸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지난 해 조성했던 도시숲 중 올해에도 관리와 개선이 필요한 3개 지역(전주,수원,부산)의 공원을 시민과 함께 가꾸었습니다. 여름철 폭우로 죽은 나무를 제 거하고 다시 심거나, 경관 개선이 필요한 공간에 꽃을 심는 등 도시숲이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기업의 도시숲 조성이 나무를 심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이어 갔습니다. 또한, 활동 전반에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플로깅 봉 사활동을 진행하여 친환경 봉사활동을 실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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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의 이야기

고등학교 친구들과 2년째 노을공원숲을 만들어가다! 도시와 건축을 전공으로 타지인 서울에서 공부하며, 고등학교 동창들과 모여 친구공원인 노을공원에서 봉사활동을 2년째 함께 하고 있는 공원의친구들 봉사자 전세빈님의 이야기

Q.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간단한 본인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각을 가진 진또배기 같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 같다.’라고 덧붙이셨어 요.

안녕하세요, 친구들과 함께 노을공원에서 2년째 봉사하고 있는 전세 빈이라고 합니다.

또, 제가 봉사 활동을 한 만큼 돈으로 환산해서 그 돈이 노을공원에 모인다는 것을 듣고 제 활동이 더 의미 있고 새롭게 다가왔던 것 같 아요!

Q. 공원의친구들 봉사활동에 함께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저는 고등학교도 집에서 먼 타지에서 다녔는데, 그 때 만나 가깝게 지내던 동생이 숲을 만들자고 제안하면서 함께하게 되었어요. 서로 의지하고 꿈을 응원하면서 가까이 지내던 동생이 거창고등학교 출신 대학생 모임인 ‘거린'에서 노을공원 봉사활동을 가고 있었고, 2019년 3월부터 시작해 10번 정도 노을공원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에 참여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공원의친구들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공원은 제가 손을 댈 수 없는 미지의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노 을공원이 앞으로도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보고 싶고, 공원이 변하는 속도에 맞춰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또, 제가 봉사 활동을 한 만큼 돈으로 환산해서 그 돈이 노을공원에 모인다는 것을 듣고 제 활동이 더 의미 있고 새롭게 다가왔던 것 같 아요!

Q. 멋진 친구들을 두셨네요! 봉사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은 일화가 있다면? 활동이 오전에 시작해서 오후에 끝나기 때문에 활동 중간에 노을공원 국장님께서 점심을 만들어주세요~ 봉사활동으로 몸이 지쳐있을 때 따 뜻한 점심을 나눠 먹은 일이 기억에 남아요. 특히, 오랜만에 노을공원 에 갔는데 그 때 만들어주셨던 감자스프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ㅎㅎ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서 하루빨리 활동을 다시 시작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공원이 변하는 속도에 맞춰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Q. 공원의친구들 봉사활동이 세빈씨의 삶에 영향을 끼친 부분 이 있을까요? 제 가치관과 생각에 귀 기울여주는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어요. 제가 활동하는 것을 보고 부모님께서 ‘뙤약볕에 서 삽질하느라 고생한다.’라고 하시면서도 ‘다양한 가치관과 멋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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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입양 “새로운 도전과 시도로 한강숲을 지켜요!”

2020년은 시민과 함께 한강숲가꾸기를 실현하기가 어려운 해였습니다. 코로나19 유 행의 장기화로 한강공원에 다수의 봉사자가 모이기 힘들었습니다. 또한 전례없는 기 습폭우로 인해 한강숲이 침수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한강숲을 가 꾸려는 노력을 지속하였습니다. 한강숲을 가꾸기 위해 새로운 비대면 봉사활동을 시 도하였고, 입양 기간이 만료된 한강숲은 시민 봉사 그룹 ’트리시터(Tree sitter)‘를 모집하여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한강공원의 식물을 가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코로나 19와 갑작스러운 폭우 등 기후 위기와 연결된 재난 속에서 녹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공원의 중요성에 더욱 주목해 야 할 때입니다. 시민들의 공유자산인 한강숲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시민들과 함께 한강숲을 가꿔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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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과 찾아온 위기, 함께 헤쳐 가다. 지난 2020년, 전례 없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매년 계절마다 진행해온 한강숲가꾸기 봉사활동이 잠정 보류되었습니다. 그래서 서울그린트러스 트는 한강숲을 돌보기 위한 다른 방법을 고민하였습니다.

‘만나지 않고도 각자 한강숲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봄에 꽃을 피우는 무스카리 구근과 수레국화 씨앗을 동봉한 키트를 한 강숲 공원을 입양한 기업봉사자들에게 보낸 후, 집에서 직접 키워 2021년 봄, 한강숲에 가져와 심는 것을 목표로 홈가드닝 비대면 활동 을 진행하였습니다. 바나나 껍질과 달걀 껍데기 등을 건조시켜 친환경 비료를 만들어 기부하거나, 한강공원 야간 이용 시 지켜야 할 에티켓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공모전을 진행하여, 선정작을 스티커로 제작해 뚝섬 한강공원과 이촌한강공원에 부착하였습니다. 여름에는 장마철 폭우로 인해 한강숲 상당수가 침수되었습니다. 한강숲 침수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하며 상태를 파악하고, 개선 방법을 고안하였 습니다. 침수 피해 복구를 위해 네이버 해피빈 ‘한강숲 침수피해복구 모 금함’을 개설하였고, 361명 시민의 응원으로 총 1,082,800원이 모였습 니다. 해당 기금으로 침수피해가 심각했던 뚝섬한강공원 인덱스가든2를 복구하는 봉사활동을 운영하였습니다.

입양이 종료된 숲, 시민의 힘으로 돌보다.

2014년부터 시작한 한강공원입양사업의 새로운 고민이 생겼습니다.

‘기업과 협약한 3년의 입양 기간이 끝난 뒤, 한강숲 관리는 어떻게 이뤄 져야 할까?’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조성한 한강숲은 서울의 대표적인 공유자산이자 시 민과 함께 만든 숲입니다. 그렇기에 시민의 관심과 애정, 직접적인 참여 가 있을 때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20년, 기업의 입양 기간이 만료된 뚝섬한강공원 인덱스가든을 위해 나무를 돌보는 사람들, ‘트리시터(Tree Sitter)’를 선발하였습니다. 식물관리와 사진 및 영상 제작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26 명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비대면 오리엔테이션과 2회의 봉사활동을 통해 한강숲을 건강하게 가꾸기 위한 시민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양질의 활동을 위해 봉사자 교육에 힘쓰다. 한강공원입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자를 위해 한강숲 봉 사활동을 쉽게 이해하고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을 구상 했습니다. 언제 어디에서든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활용해 간편하게 학 습할 수 있도록 한강숲가꾸기 대표 봉사활동인 잡초제거/보식하기/ 멀칭하기/해충관리 총 4개의 교육용 자료를 제작하였습니다. 한강공원입양의 목적과 봉사활동의 필요성을 전해 공감대를 형성하 고, 활동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여 안전하고 즐겁게 한강숲 가꾸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 교육자료는 현장에서 봉사활동 인솔자의 설명과 시범에 더해 활 동의 가치와 이해도를 높이는 자료로 활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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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시터 참가자들의 이야기

“한강숲을 돌보는 작은 실천으로 건강한 지구를 기대합니다.” _식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트리시터, 현순복님의 이야기

Q.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트리시터 현순복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4단계 전까지는 성남 시 학교숲 관리 등 매주 토요일마다 정원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지금은 모든 활동이 일시 중지된 상황이에요. 그래서 현재는 공원의 숲이나 중랑 천에서 산책을 하거나 집에서 키우는 반려식물들과 데이트하며 시간을 보 내고 있어요. 비록 꾸준히 하던 정원 봉사활동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배 롱나무, 목수국 라임라이트, 무궁화, 부용 등 뜨거운 날씨에도 활짝 핀 꽃들의 위로를 받으며 온라인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며 이 시기를 잘 보내고 있습니다.

Q. 트리시터에 지원하셨을 때 그 마음 기억하시나요? 지원하 셨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온난화로 아파하는 지구의 환경을 살리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지원했어 요. 도심지의 나무를 많이 심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 는데 한강공원에서 그 생각을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갑작스러운 코로나의 발생으로 활동이 중지되고 현재까지 모이지 못하고 있어 많이 아쉬워요. 다른 방안을 찾아서라도 활동을 다시 할 수 있길 소리 없이 외 쳐봅니다.

Q. 트리시터 활동에 참여해 보니 어떠셨어요?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땀 흘리며 잠시나마 나무를 돌볼 수 있 어서 보람찬 시간이었어요. 건강하게 자라는 나무들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한강공원에 자주 방문할 수 있었고,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면서 배움의 즐 거움을 느껴 유익했습니다. 다만, 자주 활동하면서 절기마다 나무의 성장 모습을 관찰하는 기회를 갖길 기대했는데 코로나로 활동이 중단되어 나무

들이 잘 버티고 있는지 궁금하고 안타까웠어요. 무엇보다 다른 트리시터 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지 못해서... 온라인 모임이이라도 활발히 유지 되지 못한 점이 아쉽기만 합니다.

Q. 트리시터 활동이 도시에,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 을까요? 도시의 낡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나무 식재도 중요하지만 유지 관리를 위한 녹지 전문인력 배치가 중요합니다. 트리시터 활동은 시민들이 나무 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해요.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코로나 시대와 기후 위기 시대에요. 트리시터 활동을 통해 어떤 것을 기대하고, 경험하길 원하시나요? 지구의 환경 변화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니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 이 커져요. 트리시터 활동을 하면서 나무의 소중함을 느끼고, 나무가 건 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 살리기를 기 대해 봅니다. 또한 많은 시민이 도시에서 1인 1나무 돌봄 관리에 참여하 도록 장려하여 나무를 대하는 자세가 관심과 배려로 이어지면 좋겠어요. 나무를 돌보면서 도시의 환경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면 정서 적으로 따뜻한 사회로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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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전문가 인재양성 “공원운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과 조직의 성장을 지원합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의 ‘공원전문가 인재양성 사업’은 시민이 주도하는 공원운영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높이고, 전국 도시공원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공원운영의 전문성 을 높이는 활동입니다.

2020년 코로나19를 경험하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해졌습니다. 포용적인 사고를 가지고 다양한 영역과 연대하는 것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공원/생태/도시/치유 등 관련 분 야의 전문가들과 이야기 나누는 기회가 늘어났고, 공원 관계자들이 모여 서로가 가진 노하우를 공 유하였습니다. 예술과 결합한 전시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공원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주었습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아카데미를 통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소통하며 교육의 폭을 넓히고, 공원의 주인인 시민의 성장에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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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숲으로 도시혁명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도시의 공원은 많은 사람들의 오아시스가 되었지만, 도시공원 서비스로부 터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이슈도 늘어갔습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전문가그룹은 이런 녹색 불평등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한국형 공원도시운동과 공 원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2020년 6월, ‘포스 트 코로나 시대와 공원민주주의'라는 주제로 <2020 숲으로 도시혁명> 웨비나를 개최하였습니다. 공 원 형평성/그린맵/공원아카이브/그린케어 등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공원 인프라와 물리적, 사회적, 심 리적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논의하였습니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웨비나는 88명이 시청하고, 채팅을 통해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활발한 소통을 진행했습니다.

10월 서울숲공원에서 2020 숲으로도시혁명 페스티벌 ‘그린 아카이브 2020 展, 우리들의 숲과 공원 에 대한 기억’을 개최하였습니다. <그린아카이브 展>은 서울그린트러스트의 ‘공원도시운동’의 프로젝 트로서 2년마다 시대상을 반영한 주제의 그린 아카이브 자료를 시민들과 소통, 공유하고자 하는 전 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가 조명한 도시의 그린에 주목하여 ‘숲의 발견, 우리의 이 웃’, ‘개포동 그 곳’, ‘도시의 녹색을 찾아 떠나는 여행, 그린맵’, ‘모움 아트버스 DMZ 소이산 풍경 캐비넷’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827명이 관람하였으며, 전시의 숲과 공원에 대한 기억 을 통해 시민들이 그린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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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공원을 이야기하는 <랜선 북토크>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대면활동과 오프라인 모임이 어려워 지면서, 생중계 방식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랜선 북토크'를 2회 진행했습니다. 공원관련 전문가가 집필한 책을 토대로 저자와 함께 도시와 공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북토크에서는 20여년간 공직에서 공원과 함께 한 온수진 사무관이 집필한 책 「2050년 공 원을 상상하다」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북토크를 통해 책 속의 미래 공원에 대한 이야기와 책 바 깥의 현재 공원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공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시네마스케이프」의 저자인 서영애 소장님과 북토크를 진행하였습니다. 김영민 교수 의 진행으로 저자 서영애 소장과 함께 「시네마스케이프」에서 소개한 5편의 영화와 영화 속 도시, 공 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별히 ‘코로나 시대, 도시의 오아시스 공원의 질 높이기’ 공원도시 운동의 일환으로 카카오모금함과 연계하여 북토크를 진행했습니다.

2회 / 참석100명 조회수1,500회 진행

비대면 봉사활동 공유 워크숍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예상치 못한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이 축소되거나 취소되었고, 새로운 방식으로의 변화가 요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서울그 린트러스트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전국의 다른 친구기관들도 함께 겪는 문제였습니다. 직접 만나 지는 못하지만 함께 하는 연대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공간에서라도 만나 힘을 모으 기로 했습니다. 공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의 수혜 기관과 다양한 기관의 봉사활동 담당자가 온라인 모임을 통해 만 났습니다. 2회에 걸쳐 진행된 모임에는 총 15개 기관, 28명의 담당자가 참여하여 변화를 위한 고민 을 나누었습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서울그린트러스트가 대안으로 진행했던 비대면 봉사활동 사례 와 우수한 기관의 운영 사례도 공유했습니다. 공유한 사례들은 각 기관의 상황에 맞게 보완하여 활 용되었고, 참여했던 기관들이 협력하여 공동의 비대면 봉사활동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2회 / 참석28명, 15개 기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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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문화 캠페인 “시민과 함께 녹색도시의 가치를 알리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도시 녹색의 가치를 알리고, 일상 속에서 그린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도래로, 대규모 오프라인 활동 대신 온라인모임 과 소규모 대면모임 중심의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카카오프로젝트100을 통해 만난 시민 들과 개인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녹색 문화를 공유했고, 서울숲 공원에서 도시숲 테이 크아웃 캠페인을 진행하여 가까운 이웃과 숲을 나누는 그린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시민이 직접 동네 녹지를 발굴하고 활용 방법을 제안하는 그린맵 캠페인을 진행했 습니다. 그린맵 전시, 그린맵 서포터즈 운영 등으로 일상에 숨어있던 다양한 녹지공간과 그에 얽힌 개인의 추억을 공유하며 도시에서 녹색공간이 개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 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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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1 |

미세먼지Free 도시숲지키기

가까운 이웃과 도시숲을 나누다.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는 생활습관을 공유하고, 누구나 쉽게 도시숲을 만드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도시숲 테이크아웃 키트’를 제작했습니다. 서울숲공원에 방문한 시민들이 직접 마크라메 화분 걸이를 만들고, 실내 공기정화에 탁월하고 번식력이 빠른 스킨답서스 화 분을 이웃에게도 나눌 수 있도록 안내하였습니다. 도시숲 테이크아웃 키트는 약 51명이 수령하였으며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키트를 활용해 개인 적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는 경험으로 확대하고 도시숲 확산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린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다.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깨끗한 공원을 만들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한 식물의 소중함에 대해 인식하고 이 야기를 나누기 위해, 2020년에는 도시숲·공원이 아닌 장소에서 시민들 과 만났습니다. 바로 ‘카카오프로젝트100’이라는 플랫폼입니다. 3월부 터 시민들이 100일동안 자신의 공간에서 식물을 가꾸고 사진을 찍어 이야기를 공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총 16명의 시민들이 약 40종의 식물을 가꾸고 467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환산하면 1인당 평균 약 29회, 즉 한 달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을 반려 식물과 함께 보냈습니다.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대규모의 숲을 조성하는 것처럼 크고 어렵게 느껴지는 일이 아니라, 나의 작은 실천도 여러 사 람과 함께하면 도시숲과 같은 가치를 가진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노 력했습니다.

활동 준비 및 진행 과정에 있어 키트를 제작, 포장, 배송 등의 불필요 한 자원 낭비가 발생하는 비대면 봉사활동보다는 자원의 낭비를 최소 화하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서울숲공원에서 진행하는 셀프 봉사활동 잡초쏙쏙에는 어반런드렛 그린캠페인의 일환으로 후원 받은 타이벡 소재의 재사용 가방을 지원하여 비닐 소재의 가방 사용을 줄였습니다. 또한, 어반런드렛은 ‘세탁’을 중심으로 한 후원사의 특징을 살려 봉사 자 조끼를 세탁하는 재능기부 방식의 캠페인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원의 재사용 기간을 연장하고 봉사자의 위생과 안전한 봉 사활동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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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그리는 나와 우리 동네 녹색 이야기”

활동2 |

그린맵 캠페인

녹색 지도 그린맵, 숨겨진 녹색공간과 녹색 이야기를 모으다. 녹지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지만, 건물로 빽빽한 도시 안에 녹 색공간을 늘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물리적인 녹지 불평등은 당장 해결할 수 없지만, 내 주변에 어떤 녹색공간이 있는지조차 잘 모른 채 살아가는 우리들의 바쁜 현 실을 비춰볼 때, 사소하더라도 잠깐 숨 돌릴 수 있는 작은 녹색공간과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서 알린다면 누군가는 조금 더 손쉽게 녹색공간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우리 주변에 있는 크고 작은 녹지공간들에 대한 정보를 사 람들과 함께 모으고 나누기 위한 ‘그린맵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그린맵 캠페인은 시 민들이 직접 내 주변의 녹지를 발굴하고, 해당 녹색공간에 얽힌 경험을 나누며, 수집된 녹색공간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활용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맵핑(mapping, 지도화)하 는 프로젝트입니다.

▲ 2020 그린맵 클럽

2020년에는 그 첫 번째 시도로, ‘그린맵 클럽’이라는 그린맵 캠페인 서포터즈를 모집 하여 도시의 녹색 공간을 수집하고 이를 그린맵으로 만들어 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12명의 서포터즈는 동네의 녹색과 정원, 역사적 이야기와 식물, 지속 가능한 삶을 테 마로 한 그린맵 등 녹색을 다양한 주제로 묶어낸 그린맵을 만들었습니다. 총 22개의 그린맵에서 190개의 녹색공간(그린스팟)을 발굴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시민이 도시의 녹색을 스스로 정의하고 만들어낸 그린맵에는 기대보다 훨씬 다양한 녹 색 공간과 생각이 담겨있었습니다. 2021년에도 그린맵 클럽과 함께 도시의 녹색공간과 녹색 이야기를 모으고, 수집한 그린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녹색소외공간을 발굴하여 그 린맵숲을 조성하고, 도시 내 녹지 불평등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활동도 진행할 예정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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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그린맵 클럽 활동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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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맵 캠페인

녹지소외지역에 녹색을 선물하다 ­ 그린맵숲 1호 조성 가로수가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마포구 성산동의 하늘공원 건너편, 도보 옆 자투리땅에 CJ대한통운의 후원과 봉사로 미세먼지 저감 숲인 '그린맵숲 1호'를 조성했습니다. 황량했던 빈 땅에 CJ대한통운 임직원과 함께 단풍나무와 산수유나무를 심었습니다. 이 나무들은 자라서 시민들에 게 녹음을 선사하고, 도시의 열섬 현상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숲이 되어 줄 것 입니다. * 식재수종(수량): 단풍나무(15그루), 산수유나무(18그루) - 총 33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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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미의 그린맵 바로가기 > http://kko.to/YpMiW0lf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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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의 그린맵 바로가기 > http://kko.to/0u9ezbe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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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공공정원 조성 “도시의 빈 땅을 다양한 녹색 공간으로 재생시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한국에서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은 36.8%로 OECD 국 가 중에서 최다라고 합니다. 이러한 와중에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의 공원녹지는 많은 사람들의 오아시스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박물관, 공 연장, 실내 체육시설 등의 이용은 감소한 반면, 공원녹지와 같은 생활권 야외 공공공간의 이 용률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이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녹색 공간을 경 험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공간에 맞는 숲과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활 용할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겨울을 주제로 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겨 울정원’, 공원에서의 슬로우 라이프를 제시하는 ‘느린 산책의 정원’은 바쁘고 답답한 도시의 일상에서 녹색을 찾은 사람들이 잠시 편안한 마음으로 쉬었다 갈 수 있는 장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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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1 |

인덱스가든 5호, ‘겨울정원’

5번째 인덱스가든, ‘겨울정원’ 탄생하다. ‘인덱스가든(Index Garden)’은 도시를 대표하는 식물을 특정 주제를 가지고 한 데 모아 만든 정원입니다. 1~3호 인덱스가든은 각각 식물의 이야기/색깔/향기를 주제로 뚝섬한강공원의 세 공간에 만들어졌으며, 2019년부터는 뚝섬한강공원과 연결된 서울숲공원 내에 인덱스가든을 조성하여 공원에서 만나는 새로운 정원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총 5개의 인덱스가든을 유한킴벌리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2019년 사랑의 결실을 상징하는 열매가 가득한 ‘설렘정원’을 만든 것에 이어, 2020년에는 서울숲공원 숲속 빈터에 ‘나무의 수피’를 주제로, 5번째 인덱스가든인 ‘겨울정원’을 만들었습니다. 겨울에도 다채로운 나무의 색깔과 다양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공원 속 정원으로, 겨울의 10가지 매력을 담아냈습니다. 서울숲 겨울정원의 10가지 매력 | ①자작나무의 경이로움 ②색의 대비:적색 식물의 아름다움 ③정형적이거나 비정형적이거나 ④겨울색 질감 ⑤조각품과 갚은 종자맺힌 식물의 마른 꽃대 ⑥겨울 열매 ⑦숲의 부산물로 만드는 공예적 요소들 ⑧겨울공원의 곤충과 동물들의 아늑한 생 태적 보금자리 ⑨숲의 다층적 이미지 재현 ⑩이른 봄 꼴을 위한 에너지 저장소

아파트 재개발로 베어진 나무, 겨울정원에 터전을 잡다. 겨울정원 입구에는 둘레가 무려 80cm에 달하는 메타세쿼이아 그루터기들이 전 시되어 있습니다. 이 그루터기들은 1982년부터 무려 37년간 개포동 아파트 주민들의 쉼터가 되 어주며 산 나무입니다. 그러나 2019년 12월, 재개발로 인해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메타세쿼이아 22그루가 베어져 단지를 떠났습니다. 오랫동안 우리들의 곁 을 지켜준 나무들의 흔적과 이야기를 기리기 위해 베어진 나무 중 일부를 서울 숲 겨울정원에 활용하였습니다. 겨울정원에 새 터전을 마련한 나무들은 정원의 징검다리, 곤충들을 위한 보금자 리가 되어주며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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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2 |

느린 산책의 정원, 수국길

바쁜 도시의 일상, 자연의 느린 시간 속에서 치유 받는 공간 숲이 쌓아 올린 긴 시간이 우리의 짧은 시간을 치유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한금융투자와 <느린 산책의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숲의 속도는 도시의 속도와 다릅니다. 빨라야 좋은 도시와는 다르게 숨 고르며, 쉬어가며 천천히 걷는 길입니다. 그 느린 시간 속에 자연에 대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서울숲 <느린 산책의 정원>은 자연의 느린 시간 속에서 지친 도시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꽃과 나무들이 선사하는 의미 있는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느린 산책의 정원>은 도시의 빠른 시간을 잠시 멈추어 주며 본래의 우리로, 도시 이전의 우리로 평온하 게 감싸줄 것입니다.

16종류의 다채로운 수국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정원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그때를 추억하거나 누군가에게는 설레는 그날을 상상하며, 아주 천천히 걷고 싶은 수국길이 탄생했습니다. 큰 나무들과 빈 흙길로만 이루 어졌던 허전한 공간에 16종류의 수국과 35종류의 야생화들로 채워졌습니다. 서 울숲에 만들어진 느린 산책의 정원에서 밤하늘의 별을 닯은 수국들이 숲에 반 짝이는 별처럼 피어났습니다 식재수국 종류(16종) | 엔들리스썸머 오리지널, 투게더 수국, 팝콘수국, 루비레 드, LA드림, 페퍼민트, 프릴, 산수국, 무늬 산구국, 제주별수국, 스위트 아나벨 수국, 루비 아나벨 수국, 아나벨 수국, 황금떡갈잎 수국, 스노우 플레이크 겹꽃 떡갈잎 수국, 블룸스트러크 수국, 바위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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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벤치입양 “시민들의 삶과 추억을 공원에 남깁니다.” 공원벤치입양은 공원에 시민의 삶을 기록하여 공원의 가치를 높입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숲공원에 총 118개의 벤치가 시민과 기업에게 입양되었으며, 2020년에 는 벤치와 함께 정원을 만들어 입양하는 ‘벤치가든입양’을 신규로 시작해, 총 5개의 벤치 가든이 탄생했습니다. 벤치입양으로 모아진 기부금은 공원의 노후 된 벤치를 교체하고, 입 양된 벤치와 벤치가든의 좋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 비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벤치를 입양한 사람들은 말합니다. ‘공원에 깃든 나의 추억과 바람이 이 벤치에 앉는 다

른 사람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입니다. 누군가는 내 삶의 지향점을, 누군가는 인 생의 행복을, 또 누군가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기도를, 누군가는 좋아하는 스타를 위해 선물로 벤치입양을 합니다. 공원은 이렇듯 삶을 반영합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공원 벤 치입양을 통해 다양한 시민의 삶의 공원에 기록하여 추억으로 간직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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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적인 방식으로 공원 벤치를 교체하다. ‘좀 더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노후 된 벤치를 바꿀 수 없을까?’

2019년까지는 심하게 노후 되어 보수가 불가한 벤치 전체를 뽑아 내고 새 벤치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입양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하 지만, 뽑아낸 벤치 전체를 폐기처리하는 것보다 재사용가능한 부분 들을 골라내어 보다 친환경적인 방식의 벤치교체를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2020년에는 재사용의 의도와 가치에 공감한 ㈜예건의 재능 기부로, 기존 벤치의 기초석(땅과 벤치가 연결되는 부분)을 재활용 하여 교체하는 방식으로 벤치입양을 진행했습니다. 벤치들의 기초 석 크기와 높이가 제각각이라 교체 방법도 까다롭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불필요한 낭비를 최소화하여 벤치를 교체할 수 있었습니 다.

벤치가든으로 서울숲의 노후공간을 재생하다. 개장한지 15년 된 서울숲공원 곳곳에는 빈 땅이 많습니다. 키가 큰 나무들이 살고 있는 땅 아래, 서울숲 안에 다양한 갈림길이 만 나는 땅 등 ‘서울숲에 있는 다양한 모퉁이를 새로운 공간으로 재생 하면 어떨까?’ 고민하던 서울숲 가드너들은 기존의 벤치입양과 정 원을 접목하여 ‘벤치가든입양’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응원하고, 추억하고,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만들어진 벤치가든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손길로 끊임없이 가꿔졌습 니다. 특히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기념일이 되면 누군가 시키지 않아도 어느 샌가 그에 맞는 새로운 공간으로 정원이 꾸며 지고, 이벤트가 열리며, 공원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안겨주 는 정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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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벤치가든

BTS 지민 벤치가든 ▶

“NEVER MIND”

◀ BTS 벤치가든

“우리 함께라면 사막도 바다가 돼”

슈퍼주니어 이특 벤치가든 ▶

"잠시나마 편안한 안식처가 되길 바랄게요"

◀ BTS 뷔 벤치가든

“어제보다 더, 내일보다 덜, 사랑합니다.”

헤일로 김희천 벤치가든 ▶

“너와 함께라면 어떤 순간도 빛나는 행복이 될 거야” 34

서울숲 벤치입양

서울숲공원 벤치입양 지도: http://kko.to/mabtu6ffM

“캄캄한 밤에 훨씬 더 환하게 너의 곁을 지킬게” “있잖아, 너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 “당신의 하루가 모여 동화 같은 삶이 되길” “들려줘 네 목소리로 벅찬 사랑의 노래를” “뿌리는 무겁게 가지는 가볍게, 나무처럼 살자” “별처럼 빛나 예쁘다” “끝없이 이어지는 노랠 따라 라이리야 라야” “모두의 삶이 아름답길 모두의 길이 They stunnin” “너를 위한 이야기로 있어줄게” “캄캄한 길 끝에서도 빛이 돼주던 너에게” “계절이 다시 돌아오듯이 우린 그 자리에 있어” “쉬어가도 돼 괜찮아 잠깐 한 박자 세고 새로고침해” “그대들과 함께 할 많은 날들은 봄보다 따뜻할 거야” “같이 가자 영원히 오직 널 위해서 달려가” “식지 않는 별에서 언제나 함께 하는 우리” “'잘할걸, 해줄걸' 살지 말고 지금 하세요” “숲처럼 편안한 음악 들으며 쉬어가세요” “당신의 모든 날을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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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공원 운영 “서울숲은 시민과 함께 자랍니다.”

2020년은 서울숲컨서번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해 였습니다. 프로그램과 자원봉사 활동이 중단되고 면대면으로 진행되던 활동을 비대면으로 전환해야하는 필요가 생겼습니다. 반면 공원 이용객은 늘었고, 벚꽃과 튤립 등 개화 시기 에 따라 특정 기간, 장소에 이용자가 몰리는 현상이 생기며 서울숲을 폐쇄해야하는 의견 도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서울숲컨서번시는 ‘같지만 다르게!’ 라는 운영 기조에 따라 팬데믹 기간 시민들에 게 유일한 피난처이나 탈출구인 공원을 시민들 스스로 생활 방역을 지키고 이용할 수 있 는 진취적인 방법들을 제안하고, 직원들은 서울숲공원을 더욱 더 아름답고 안전한 곳으로 시민들에게 건강과 배움의 기회가 되는 장소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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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아시아 도시경관상」 본상을 수상하다.

서울숲의 15년을 기록하다.

서울숲컨서번시는 ′시민과 함께 자라는 서울숲공원 이야기 - Story of Seoul Forest Park, Moving Forward with citizen’를 주제로 2003년 서울숲 조성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서울숲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뤄낸 다양한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0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을 수상했습 니다. 우리나라 민간 공원 경영의 첫 모델로서 그간의 경영 성과를 국제적 으로 널리 알렸습니다. △시민참여를 통한 공원 관리의 지속가능성 확보 노력 △주민참여 프로그램의 내용과 취지 등 지역사회와의 조화 부분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2020년은 서울숲 15주년이 되는 해로, 시민이 조성하고 민간이 운영하 는 국내 최초의 공원 서울숲이 시민과 함께 성장한 시간의 기록물을 재 구성하여 공유하는 공원아카이브 展 <시민의 숲을 기록하다, 서울숲>을 진행했습니다. 시민참여로 조성된 공간의 변천사를 담은 스토리북 ‘서울숲의 정원’, 시 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행사를 기록한 ‘서울숲의 사람’, 사진 속 장면 을 시민들이 재생산하여 공유하는 ‘서울숲의 순간’ 의 전시가 서울숲이 야기에서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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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커뮤니케이션 “공원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지자들과 공유하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비대면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콘텐츠가 가지는 힘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실제로 방문하고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 모바일로 배포되는 사진, 영상, 글 등은 이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고,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도 이에 발맞춰 직접 공원에서 만나지 못하더라고 공원을 즐기고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지자들과 소통하였습니다. 웨비나, 랜선 북토크, 공원과 건강 등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개발 및 제작하고, 월별 정기 뉴스레터 외에 공원 이슈레 터를 추가로 발행하여 다양한 공원 관련 이슈를 공유했습니다. 또한 인스타그램 운영을 활 성화하여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팔로워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꾸준한 소통과 콘텐츠 제작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서울그린트러스트를 만들 어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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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대한 다각도의 심층 콘텐츠 제작

“공원에 대해서 몰랐던 이슈를 알게 해줘서 좋았어요!” 코로나19로 인해 그 동안 부각되지 않았던 공원의 여러 가치들이 사람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하 면서, 2020년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코로나시대에 떠오르는 국내와 해외의 공원 이슈를 빠르게 공유하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모으기 위해 ‘공원이슈레터’를 발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와 공원, 도시공원일몰제, 그린벨트 등 공원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고 시민 들과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공원운영’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207회, 페이스북 83회, 홈페이지 80회 게시하였습니다.

공원이슈레터, 이런게 좋았어요! ☺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게 설명. ☺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해줘서 좋았어요. 꾸준한 자극! ☺ 공원에 대해서 몰랐던 이슈를 알게 해줘서 좋았어요. ☺ 생생한 최근 이슈를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 도시 녹지에 관한 신속한 정보!

공원이슈레터

14회 발송 ▶ 공원이슈레터 다시보기 https://page.stibee.com/archives/160300

204개의 공원운영 콘텐츠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강화

2020년 서울그린트러스트 홍보의 가장 큰 변화 중 하 나는 SNS 운영을 활성화했다는 것입니다. 최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인스타그램 운영에 집중하여 243개 의 게시글을 올렸으며, 전년 대비 SNS 게시가 159회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발행하면서, SNS를 통한 팔로워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집중하여 꾸준하고 쌍 방향 소통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팔로워들이 직접 댓글을 달도록 유도하는 댓글 이벤트와 뉴스레터 를 통해 각 주제에 대한 설문조사, 의견조사를 통해 시 민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공유하였습니다.

Q. 코로나 19 이후, 여러분에게 공원은 어떤 공간인가요? “산소호흡기 같아요. 아무도 없을 때 마스크로 답답했던 몸과 마음을 숲 내음으로 채울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숨통이 트이는 공간. 안심되는 공간. 방공호? ㅎㅎㅎㅎ 그래서 앞으로는 더 필요한 공간이 되어버 린 것 같아요” “아이들을 데리고 비교적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외출 목적지? 코로나 전에도 아이들과 자주 가 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공원 말고 다른 곳은 가지 못하고 있어요. 마트 이런 곳은 필요에 의해 잠깐씩 들릴 뿐. 갈 수 있는 곳이 공원뿐이라 아쉬울 때도 있지만, 덕분에 몰랐던 좋은 공원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243개 설문참여 1,243명 게시글

“삭막한 도시에서 잠시 숨 돌릴 수 있는 사색의 공간” “희망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코로나 없는 삶으로는 돌아가기 힘들어진 만큼, 우리가 코로나의 상황 속에서 숨 돌리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기 때문이에요!”

서울그린트러스트는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보공개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법과 제도를 준수하고자 아래의 사항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1.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국세청에 등록된 후원금전용계좌를 사용해 후원금을 관리하며, 재단의 재무정보를 국세청에 공시합니다. (공익법인 출연재산 등에 대한 보고서, 공익법인 결산서류, 연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등) 2.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서 규정한 「공익법인회계기준」에 따라 재무제표를 작성합니다.

3. 재단의 재무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합니다.

3.「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부금품 모집 시 서울시청에 기부금품모집을 등록합니다.

4. 매년 지정기부금단체 의무이행여부 점검결과보고서를 주무관청에 제출합니다.

5. 내부 감사인으로부터 사업운영 및 재무회계처리의 정확성과 적정성을 감사합니다.

6. 독립된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재단의 회계처리가 적정하였는지 감사합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재정은 재단본부와 서울숲컨서번시로 구분됩니다.

1. 서울그린트러스트 재정은 재단본부와 서울숲컨서번시로 구분됩니다.

2. 서울그린트러스트는 독립된 감사인으로부터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총 재산과 재단 본부에서 받은 후원금에 대해 감사를 받고 있습니다.

3. 서울숲컨서번시는 민간위탁금 및 서울숲에서 받은 후원금에 대해 독립된 감사인으로부터 이행감사를 받고 있습니다.

4. 공인법인 결산서류 등 공시시스템에서는 재단본부의 재무와 서울숲컨서번시의 재무를 합산하여 공시하고 있습니다.

* 서울그린트러스트 홈페이지 및 국세청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 공시시스템’을 통해 상세한 재무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1

2020년도 수입내역

⦁ 수입세부내역 구분

일반 후원금

내용

금액(원)

구성비(%)

정기후원금, 일시후원금

148,699,148

2.85%

벤치입양운영

117,399,975

2.25%

한강공원입양

36,446,500

0.70%

도시숲조성

79,465,734

1.52%

공원의친구들

181,810,000

3.49%

서울숲공원관리

238,284,466

4.57%

59,851,752

1.15%

1,052,215

0.02%

4,161,541,000

79.84%

328,296

0.01%

187,285,165

3.59%

5,212,164,251

100%

후원금

도시공원후원금 지정 후원금

캠페인후원금 인재양성후원금 보조금수입

서울숲민간위탁보조금

기타수입

이자수익, 잡이익

후원금 외 수입

이월금 수입금 총계

42

2020년도 지출내역

⦁ 지출세부내역 구분

내용 공원벤치입양/한강공원입양 등

금액(원)

구성비(%)

164,554,461

3.16%

4,397,402,657

84.37%

도시공원사업비 서울숲공원관리(후원금+민간위탁보조금) 캠페인/홍보사업비

공원의친구들/미세먼지프리캠페인/그린맵 캠페인 등

158,939,804

3.05%

지원사업비

공원의친구들 공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

130,821,201

2.51%

모델사업비

인재양성사업, 도심형 모델숲정원 조성사업

238,291,918

4.57%

교육사업비

공원반장아카데미, 숲으로도시혁명, 도시공원아카데미

25,957,153

0.43%

인건비

급여, 퇴직연금

87,676,276

1.68%

시설비

임차료, 감가상각비

12,646,577

0.24%

기타운영비

인건비, 시설비를 제외한 운영비

19,026,260

0.37%

보조금 반납

서울숲민간위탁보조금 집행 잔액반납

2,422,809

0.05%

기타비용

잡손실

382,288

0.01%

5,238,121,404

100%

사업진행비

일반관리비

사업진행비 외 지출 지출금 총계

43

서울그린트러스트 감사보고서

(중략)

44

서울숲컨서번시 감사보고서

“시민이 공원의 힘입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 혼자서는 달려올 수 없는 걸음이었습니다.

2020년에도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푸른 도시를 꿈꾸며, 2020년에도 녹색 가치를 실현해가는 서울그린트러스트가 되겠습니다. 시민이 공원의 힘입니다.

정기/일시후원

협력파트너

기업/단체후원

481명

58곳

25개

47

‘공원력’을 높인 사람들 ● 개인 후원 (481명)

48

가수 이진혁

강명희

강미숙

강민경

강상범

강선영

강순옥

강정훈

강창석

강현복

강형원

고동석

고숙현

고현석

고호상

고희성

공은영

곽정기

곽종현

권남정

권도혜

권사홍

권혁도

금교순

길유진

김광현

김금기

김기수

김기훈

김남석

김남철

김도연

김도영

김도형

김동수

김동숙

김동현

김명신

김민경

김민재 (남진주)

김민정

김민진

김병현

김보윤

김봉영

김상연

김상우

김석진

김선주

김선혁

김성동

김소민

김수협

김수환

김승렬

김양기

김연숙

김영상

김영일

김예식

김예식

김용일

김우진

김운용

김원주

김원희

김유리

김윤동

김은미

김은호

김의경

김이순 (이재은)

김인호

김재연

김재용

김재희

김정혁

김정호

김종훈

김지연

김지영

김지현

김지홍

김진기

김진숙

김창영

김창원

김태균

김태우

김태진

김태희

김하양

김항

김해진

김향희

김현근

김현모

김혜진

김호

김훈

김희서

남준기

노문형 (문강순)

동그라미

동근모

문정숙

민성환

민정기

박계룡

박기완

박미리

박미호

박병수

박성민

박소영

박수연

박수현

박양미

박영롱

박영서

박일웅

박재동

박재신

박재호

박정화

박제상

박종삼

박종현

박준성

박준우

박중훈

박지우 (박경환)

박진형

박찬욱

박향미

박현우

박현재

박형례

박혜원

박희순

박희현

방동근

방재호

배광선

배성덕

배성민

배성숙

배수한

배웅규

배진권

백승석

백승환

백이슬

백주연

백철진

변경수

변경희

변근정

변신규

서동진

서미경

서영애

서영애

서예영

서정대

서정협

서지현

선재성

성수현

성수현

성영애

성인경

성현석

소현아

손달원

손민수

손봉기

손성규

손영덕

손영익

손은실

손한주

송규창

송기범

송승란

송승훈

송영범

송재현

송주영

송준섭

송진오

송창민

신경수

신다혜

신도진

신동주

신명원

신선옥

신승헌

신욱근

신운섭

신운찬

신준남

신진섭

신학수

신효철

심현지

심호준

안대진

안영자

안현수

안혜민

양서원

양성환

양수원

양시균

양영아

양전영

양형석

엄경진

여유근

여환수

오강임

오기세

오문열

오민석

오유경

오준균

오지민 (이특)

오진이

오충현

오태진A

오태진B

오혜미

옥일석

온수진

왕서아

우승환

원성희

원용덕

원준희

위영범

유광록

유문재

유연진

유인재

유종길

육혜숙

윤기덕

윤석찬

윤성희

윤유미

윤지원

윤창빈

윤채원

윤태윤

윤태현

윤택용

윤현석

윤호중

윤희진

이갑수

이건신

이건주

이경훈

이경훈

이계민

이광숙

이광호

이규재

이근웅

이근향

이기영

이길배

이녹원

이도윤

이동훈

이명진

이명훈

이민옥

이민철

이병국

이봉암

이상법

이상영

이선경

이선주

이선홍

이선화

이성아A

이성아B

이성주

이세련

이세진

이수현

이순숙

이승은

이승준

이연호

이영근

이영미

이예림

이월지

이은래

이은정

이은화

이임용

이재승

이재연

이재원

이재익

이재인

이재화

이정선

이정식

이정오

이정환

이정훈

이제성

이주영

이주현

이준규

이준식

이중석

이지나

이지윤

이지윤

이지훈

이진이

이창진

이태종

이태희

이한결 팬연합

이한아

이현석

이현수

이혜련 BTS-RM

이혜원

이홍구

이후상

이훈교

이희중

임광호

임수연

임수임

임연숙

임연주

임재흥

임정식

임종섭

임진구

임진환

장가은

장대석

장동진

장병욱

장성국

장세정

장소미

장유리

장해석

장호진

전기성

전병윤

전성필

전승배

전승필

전영완

전영준

전의찬

전종규

전화은

정가영

정경섭

정경철

정경호

정두원

정명일

정미경

정미영

정보라미

정부영

정상환

정석주

정성진

정순두

정순진

정시명

정용

정용영

정원근

정윤성

정은경

정은숙

정이나

정인숙

정재민

정재열

정재헌

정준호

정지윤

정지후

정찬형

정춘호

정해용

정혁

정현인

정혜인

조경진

조동

조상인

조성민

조영덕

조영삼

조영훈

조위래

조인영

조재성

조제훈

조준희

조진성

조찬익

조창걸

조치형

조해경

주대진

주신나래

주용덕

주휘건

지강민

지정위

진만식

진준영

진준영

천수현

천진기

최경희

최기태

최낙준

최동규

최동명

최동석

최새순

최서진

최석진

최선희

최성민

최성수

최성식

최승혁

최영란

최원석

최윤진

최인준

최일근

최재원

최진경

최진희

최태숙

최향란

최호남

최혜린

하지원

한광수

한동규

한동욱

한봉구

한승엽

한영규

한장희

한철호

한태성

한훈철

허남창

허영회

허정남

허지환

홍경분

홍누리

홍미리

홍민지

홍성민

홍성표

홍유리

홍유정

홍은표

홍화자

황경인

황상라

황성재

황시연

황인대

황재동

황정진

황종현

황지연

황채현

황태영

공나나

LAIMIN HUA

Saori Nakagawa

● 씨티카드 포인트기부

12명

● 신한딥에코카드 포인트기부

15,060명

● 해피빈 한강숲 침수피해복구 기금

361명

● 카카오 같이가치, 코로나19 도시공원 질 높이기 기금

6,660명

49

‘공원력’을 높인 기업들 ● 기업/단체후원 (25개) (주) 아모레퍼시픽

(주)기린제작사

(주)스타벅스커피코리아

(주)씨제이이엔엠

(주)우리은행

(주)제이피이노베이션

너를 위한 벤치 - 옹리포유

미래에셋생명보험 주식회사

방탄소년단지민사랑단

부루벨코리아 (주)

신한금융투자(주)

신한카드 주식회사

씨제이대한통운(주)

아름다운재단

유한킴벌리(주)

은행연합회와 22개 회원사

주식회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케이비부동산신탁(주)

쿨라워

클라랑스코리아 유한회사

테너조민규공식팬카페 전략기획실

펭수펭카페

포르쉐코리아 주식회사

하현상 서포터즈

한국산업은행

‘공원력’을 높인 파트너들 ● 사업 협력 국립수목원 정원지원연구센터

기술사사무소 이수

김원주(서울연구원)

네이버 해피빈

노란들판

동국대학교 생태계서비스연구소

마포구 공원녹지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서울시 조경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서선화

성동구 지역아동센터 10개소

㈜예건

정원사친구들

카카오같이가치

크레용프로덕션

김유진,손호용

● 공원의친구들 친구기관(공원) 및 협력 파트너 강동정원문화포럼

강릉생명의숲

경북생명의숲

노을공원시민모임

녹색미래

부산그린트러스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서울식물원

서울어린이대공원

세계평화의숲사람들

수원그린트러스트

울산생명의숲

전북생명의숲

충북생명의숲

푸른수목원

● 공원 봉사활동 반장(인솔자) 김미자

신금랑

이종석

● 트리시터 정인숙

● 5,174명의 공원의친구들 봉사자들

50

김종민

김주영

김태형

박세인

박인혜

박정희

석연진

송서영

안재우

유동선

이규철

이지인

장서윤

정서희

정석훈

정진경

조수혁

최연정

하지환

현순복

황인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