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San Diego Magazine Ma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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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트랜스리드 소재공장 준공 멕시코 티후아나에... 알루미늄 엔진부품 생산

프란시스코 베가 데 라 마드리드 바하캘리포니아 주지사(왼쪽에서 세번째)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이 경수 HT법인장의 안내를 받으며 알루미늄 소재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멕시코 티후아나시 동쪽의 한적한 변두리지역이 미주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점유율을 높히고 있는 현대 자동차와 기아 자동차 의 파워트레인에 들어가는 첨단부품을 조달하는 대규모 생산기 지로 탈바꿈했다. 현대 트랜스리드(HT)는 25일 이 도시 테카테 지역의 알루미늄 소재공장에서 성대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호세 로헬리오 가르사 연방 상공부차관, 프란시 스코 베가 데 라 마드리드 바하 캘리포니아 주지사, 호르헤 아스 티아사란 오르시 티후아나 시장 등 멕시코 각급 정부의 주요 인 사와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의 장수철 상무관, 김건영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 등 한국정부 관계자 그리고 이병호 HMA(현 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부사장을 비롯한 현대의 고위 임원들 이 참석, 이 공장의 완공을 축하했다.

납품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는 정밀 주조법인 ‘다이 캐스팅’(Die Casting)방 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방식은 알루미늄과 같은 비 교적 용융점이 낮은 금속을 고속고압으로 주입한 뒤 냉각응고 시켜 치수 정밀도가 높고 복잡한 정밀제품을 만드는 특수 주조 법이다. 티화나 로컬정계와 재계는 현대의 이번 대규모 투자가 가져다 줄 막대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성장의 긍정적 효과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1990년대 초 ‘현대정공’으로 진출한 HT 는 미서부지역 최대의 물류장비생산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3000여명에 달하는 현지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축 결혼 김유신군-그레이스 경양

김정욱(김정욱 종합보험 대표)·경미(캐티 김 피아노 학원장)씨의 아들 유신(아이 삭)군이 경기현·은숙씨의 딸 그레이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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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이경수 HT 법인장은 인사 말을 통해 “이번 알루미늄 소재공장의 준공으로 티후아나 로컬 경제성장에 이 바지함은 물론 한국과 멕시코 양국의 우 호관계에도 더욱 기여하게 됐다”면서 “ 소재공장의 준공과 운영에 적극 협조해 준 연방 및 주 그리고 시정부 관계자들에 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8월28일 첫 삽을 뜬지 1년 7개월 만에 완공된 이 공장에서는 엔진 블록과 실린더 헤드, 트랜스밋션 커버 등 자동차 엔진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을 생 산하고 있다. 현대는 이 생산기지를 위 해 초기투자로만 1억2000만 달러를 투 입했으며 올해부터 2년간 2차로 4800 만 달러를 더 투입해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부터 이미 양산에 들어간 이 공 장에서는 올해에만 90만개 정도의 부품 을 생산하고 내년에는 170만개로 증산, 앨라배마에 소재한 현대자동차 공장과 조지아주 소재 기아자동차 공장에 모두

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지난 3 월 29일(토) 오후 4시 LA지역 인더스트리 시 소재 ‘퍼시픽 팜 리조트’(1 Industry Hills Pkwy. City of Industry)에서 열렸다. ▷연락처: (858)866-8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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