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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04 다시 사는 세상 함께 나누는 생명

2019 Vol.229


발행인의 편지

154만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는 날을 꿈꾸며!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

박진탁

3월이 되면 곧 우리의 곁을 찾아올 따뜻한 봄을 기대하게 됩니

청소년들의 나눔에 제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본부에서는 우리

며 흐드러지게 피어나면 많은 사람들이 봄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신의 의사만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

다. 푸르른 새싹들이 대지를 덮고,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 기뻐하겠지요. 매서운 추위가 엄습하는 겨울을 견딜 수 있는 동 력 역시, 곧 봄이 온다는 기대일 것입니다.

지난 30여 년간 장기기증운동을 해오면서 어렵고 힘든 겨울의 시 기를 여러 번 지났습니다. 그때마다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이 어려

움을 극복하고 이겨내어 언젠가 이 운동이 모든 이들의 공감을 얻는 봄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019년에도 본부에서 오랜 기간 노력해오던 일이 아름다운 결 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장기기증운동의 미래를 책 임질 청소년들이 자신의 의사만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미국은 만 13세, 호주는 16세, 가까운 일본은 만 15세가 되면 자신

의 의사만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

리나라만 유독 만 19세라는 높은 기준을 만들어 놓아 대학교 1학 년 학생도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실정이었습

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말 그대로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일 종의 의사 표시일 뿐 어떠한 법적 구속력도 없는 서약입니다. 실 제 장기기증을 하게 된다면, 희망등록 여부와는 상관없이 반드시

가족의 동의가 있어야만 기증이 가능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희망등록의 단계부터 만 19세 이하의 미성년자에게는 법

적 대리인의 동의와 그를 증빙하는 서류를 첨부하라는 불필요한 요구를 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캠페인 현장에서 장기기증에 대

한 올바른 정보를 알고, 생명을 나누고자 하는 의사가 확고함에 도 불구하고 미성년자라는 굴레 때문에 희망 등록을 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자주 목격해왔습니다. 선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앞장

서는 청소년들을 격려해주지는 못할망정 그동안의 제도는 이런 2

나라도 헌혈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자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본부의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올 해 하반기부터 장기기증 희망등록 연령이 낮춰지게 되었습니다.

제도 개선으로 우리나라 장기기증의 미래인 청소년들 사이에서

생명나눔의 봄바람이 일어나길 기대해봅니다. 지난해 8천여 명 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 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학생은 총 35%에 달했습니다.

전국 154만여 명의 고등학생 중 35%인 약 54만 명의 학생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다면 장기기증 운동에 큰 반향을 일

으키리라 생각합니다. 본부는 앞으로도 장기기증의 활성화를 가 로막고 있는 법과 제도들을 개선하여 장기기증인을 예우하고, 장기이식 을 기다리는 환자들을 격려하 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나가 장기기증 운동의 찬란 한 봄날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contents 2019 03+04 vol.229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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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는 장기기증 불모지에서 국내 최초로 ‘사랑의장 기기증운동’을 시작해 29년 동안 현재 100만 여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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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모집한 장기이식 등록기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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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

본부 홍보대사 김병지 씨가 축구 공 모양의 홍보판을 들고 생명나 눔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랑의 우체통

신장이식인 김철용 씨

네버엔딩스토리

- 각막기증인 故 서채홍 씨의 아내 허정애 씨와 딸 서정민 씨

희망人터뷰

발음교회 권오륜 담임목사

시선공감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조성돈 대표

생명나눔 현장을 가다 - 2018 본부 사업 보고 - 창립기념일 행사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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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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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의 집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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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이야기

참여하는 날을 꿈꾸며!

- 2018 본부 결산 보고

1588-1589

회원관리팀 02-363-2094 해피빈

154만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 뇌사 장기기증인 故 고성호 씨의 아내 김경미 씨

060-700-0123 (한 통에 3,000원)

블로그

발행인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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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홍보대사 前 축구선수 김병지 씨 라파의 집 소식

생명나눔가게

- 2018 생명나눔가게 결산 - 수다쟁이 창작놀이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후원회원 신용규 씨

미디어 세계

언론 속의 본부

지부 NEWS

발행일 2019년 3월 11일 | 등록번호 서울마-03140호 | 발행인 박진탁 | 편집인 홍보팀 | 발행처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 주소 서울특

별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21 충정타워 7F | 전화 02-363-2114 | 팩스 02-363-3163 | 기획·편집·디자인 홍보팀 | 제작 (주)디자인집 02-5211474 ※ 선한이웃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도서잡지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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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우체통

신장이식으로 꿈과 희망을 선물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 가지 검사 결과 신장의 기능이 나빠져 투석을 받아야 한다는

니다. 2000년 4월 17일,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20대 한 청년이 본부

사실 당시는 지금처럼 의료 기술이 발달되어 있지 않았고, 신장이

지금으로부터 19년 전, 신장이식을 받고 새 삶을 살게 된 김철용입 를 통해 제게 신장 하나를 선뜻 기증해주었습니다. 지금도 그 순간 을 떠올리면 가슴이 뭉클합니다.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신장을 이식받는 것 자체가 기적인데, 제가 그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으니 그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시

간입니다. 기증인의 사랑과 본부의 도움으로 생명을 선물 받은 저 는 이후 직장을 얻었고, 결혼도 하여 지금은 어엿한 세 아이의 아빠 로 살고 있습니다.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을 당시, 병원에서 기증인을 찾아뵙고 인사 를 나누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19년이 지난 지금도 제가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 게 편지를 보냅니다.

20대에 군 생활을 하던 시절, 잦은 두통을 호소하곤 했습니다. 군 내 진료소를 찾을 때마다 혈압이 높은 편이라는 진단을 받곤 했지 만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러다 직장 생활을 하던 중 손

가락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뼈가 회

복되기를 기다렸는데 보통 사람보다 회복이 느리다는 의료진의 이 야기에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한약을 지어 먹었습니다. 이것이 화

근이 되었는지, 한약을 먹고 얼마 되지 않아 눈의 초점이 점점 흐려 져 앞이 보이질 않더니 온몸이 붓고 호흡 곤란이 나타나 저는 급히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신장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라 들었지만, 식 수술 자체가 흔한 일은 아니었기에 신장이식 자체가 제겐 더 두

렵고 고민이 되는 일이었습니다. 일주일에 3번, 4시간씩 투석을 받

으며 집과 병원을 오갈 수밖에 없는 생활이 지속되었고 오갈 곳도 없던 저는 서울에 있는 큰 형님 댁에 신세를 지며 살아야 했습니다.

오랜 투병 생활을 하면서 물 한 모금조차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보 통 사람들처럼 직장도 갖지 못하는 제가 가치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깊은 좌절감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혈액투석 기계 에 의존하고 있는 시한부라는 생각을 하며 사람들과의 연락을 모

두 끊고 그저 가족에게만 의지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누나를

통해 본부를 알게 된 저는 1998년 12월에 신장이식 대기자로 등록

을 했습니다. 그리고 2년 만에 제게 신장이식이라는 기적 같은 일 이 일어났습니다.

신장이식을 받고 나서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것은 취직과 여행이

었습니다. 이식받고 7년 만에 결혼을 하면서 제주도로 신혼여행도 다녀왔고, 지금은 설비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투병생활 중

에는 제게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꿈을 가질 자 격이 있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본부와 기증인이 알게 해주

셨습니다.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에게도 생명나눔의 소중함에 대 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가 받은 사랑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며 따 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신장이식인 김철용 드림 4


Love

재능 나눔 - 한성욱 작가 5


네버엔딩스토리

아버지가

세상에 남겨준 아름다운 생명 1

서 씨의 죽음 앞에 가족들은 슬픔으로 가득 찼다. 하지만 그 때 아

각막기증인 故 서채홍 씨의

아내 허정애 씨와 딸 서정민 씨 지난해 12월 16일, 그날은 주일이었기에 서채홍 씨와 그의 가족들 은 여느 때처럼 예배를 드리고, 봉사활동을 하며 교회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점심을 먹던 서채홍 씨가 갑자기 숨을 쉬지 못했다. 먹던 떡이 기도로 넘어가 숨통을 막은 것이었다. 호흡

곤란으로 쓰러진 서 씨를 발견하고 딸 정민 씨는 간호사인 교회 성

도와 함께 곧바로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 등의 긴급 처치를 시도

했다. 하지만 서 씨의 얼굴과 입술이 새파랗게 변해갔고, 의식마저 잃었다. 약하게나마 심장이 뛰고 있던 서 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었 지만, 결국 음식물에 의한 기도폐쇄로 인해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1월 2일이 70세 생신이셨는데... 새해도, 생신도 맞이하지 못하고 차가운 겨울에 떠나신 것이 너무 안타까워요.” 6

내 허정애 씨는 남편이 가족과 함께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

던 것이 떠올랐다. 장기기증 의사표시 스티커가 붙어 있는 남편의 신분증을 찾은 허 씨는 평소 장기기증에 대한 뜻을 가지고 있던 남 편의 바람을 이뤄 주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날에도 남편 서 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의 청소 직원에게 음료수를 사다주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처럼 가족

들이 기억하는 서 씨는 온정이 가득한 사람이었다. 평생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하지 못했던 그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보다 본인이 손해를

보는 것이 더 마땅하다고 이야기할 만큼 겸손한 성품의 소유자였다.

“아버지는 항상 성경책을 곁에 두고 출근, 퇴근, 외근 시간에 맞춰

말씀을 기록했어요. 두꺼워진 노트처럼 아버지는 성경 대로 사랑 을 나누려 노력하셨어요. 그 성품을 기억하기에 아버지의 장기기

증에 대한 뜻을 꼭 이루어드리고 싶었어요.”라고 딸 정민 씨가 이 야기했다. 서 씨 가족들은 장기기증에 뜻을 모았고, 정민 씨가 곧바

로 본부 대표 번호인 1588-1589로 전화를 걸었다. 가족들의 숭고

한 결정을 통해 故 서채홍 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두 사람에게 빛을 주고 떠났다.


선한이웃 |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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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故 서채홍·허정애 씨 부부 사진 2. 故 서채홍 씨 생전 모습 3. 손자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故 서채홍 씨 4. 故 서채홍 씨와 아내 허정애 씨, 딸 서정민 씨의 가족 여행 사진

아버지가 가르쳐 준 생명나눔의 의미

“병원에 도착할 당시만 해도 남편의 얼굴과 입술이 새파랗게 변해 있었어요. 각막을 기증한 후 다시 보게 된 남편의 얼굴은 마치 평 온히 잠들어 있는 것 같았어요.”라고 아내 허정애 씨가 이야기했

다. 세상을 떠나며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한 故 서채홍 씨는 마지 막까지 가족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듯 고요하고 평안한 모습

“아버지께서 늘 자연을 보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셔서 핸드폰에 하늘, 꽃, 풍경 등의 사진이 가득했어요. 각막을 이식받은 분들이 아 버지가 못다 보고 가신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맘껏 보면서 건강하

게 살아가시길 기도할게요.”라며 故 서채홍 씨에게 빛을 선물 받은 이식인들에게 안부의 인사를 건넸다.

으로 생을 마감했다.

장례식장은 서 씨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많은 성도들과 지인들 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서 씨의 영정사진 옆에는 그가 애지중지

하던 성경책과 필사노트가, 그 옆엔 생명을 살린 그의 정신을 기리 는 본부의 근조기가 놓여졌다. 특히 고인이 출석하던 신광교회에 서 많은 성도들과 함께 4번의 예배를 드리며 남겨진 가족들을 위

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48년이라는 오랜 기간 이 교회를 다녔지 만 각막기증을 하고 떠난 교인은 남편이 처음이에요. 성도들도 저

희 가족들에게 대단하고 좋은 일을 했다며 위로해주셨어요.”라고 아내 허 씨가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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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각막기증을 연결해주신 본부에서 근조기를 들고 장례

식장을 방문해주셔서 무척 감사했어요. 조문을 다녀가시는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의 생명나눔을 기리는 근조기를 보고 장기기증

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딸 정민 씨 가 이야기했다.

서 씨를 따라 두 모녀 역시 생애 마지막 순간 꼭 각막기증으로 이웃 에게 빛을 나누며 떠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생명나눔의 사연이 실린 선한이웃 소식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직접 알리고 싶다는 마음도 전했다.

3 1. 생전 메모를 즐기던 고인의 노트 2. 영정사진 옆에 놓인 고인의 성경책 3. 故 서채홍 씨 빈소에 놓인 본부 근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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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엔딩스토리

따뜻했던 남편의

마지막 봉사 장기기증이 되었네요

뇌사 장기기증인 故 고성호 씨의 아내 김경미 씨

지난해 12월 28일, 울산대학교병원에서 故 고성호 씨의 뇌사 장기

명나눔 가게로 등록하며, 내방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장기기

기증해 9명에게(심장, 간, 폐 2개, 신장 2개, 췌장, 각막 2개) 새 생명

원하기도 했다. 고 씨는 출석하던 교회를 통해 청각장애인들을 위

기기증이 이루어졌다. 고 씨는 뇌사 시 기증할 수 있는 장기를 모두 을 선물하고 세상과 작별했다.

지난해 12월 22일, 고 씨는 한 모임에 참석했다가 집으로 귀가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다 고 씨를 보지 못하고 달려오던 한 차량에 교

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즉시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뇌출혈이 극심 해 모든 조치에도 불구하고, 결국 뇌사 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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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에 대해 알리고, 학원 수익의 일부를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해 후 한 봉사활동을 오랫동안 해왔고, 운영하던 학원 학생들과 함께 요 양시설에 방문하는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에도 참여해왔다. 또한 아

내 김경미 씨도 포항 지역에 있는 무료급식소를 통해 1년 6개월간 매일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어려운 형편에 놓인 이웃을 위해 사랑 을 나눠왔다.

“평소 남편은 세상 떠날 때 장기를 꼭 기증할 거라고 자주 이야기했

이처럼 남편 고 씨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며, 나

을 나눠 생명을 살리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죠.”

되었네요.”라는 말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어요. 화장터에서 순식간에 재로 변하기보다 쓸 수 있는 자신의 몸 청천벽력 같은 남편의 뇌사 판정 앞에 아내 김 씨는 바로 본부로 연 락을 취했다. 본부의 안내로 장기기증의 절차 및 자세한 내용에 대

한 설명을 들은 가족들은 고인의 뜻을 이루어주고자 장기기증을 결

정했다. 평소 매우 건강했던 고 씨는 생애 마지막 순간, 장기 9개와 조직을 기증해 수십 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고 씨와 아내 김경미 씨는 사실 생명나눔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이 미 지난 2007년, 함께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과 아내가 운영하는 영수학원과 피아노학원을 생 8

누는 삶을 살아온 아내 김 씨는 “남편의 마지막 봉사가 장기기증이

2018년의 마지막 날 오전, 고 씨의 발인이 이루어졌다. 장례식장에 는 그의 생명나눔을 기념하는 ‘세상에 빛을 남긴 고귀한 사랑에 감

사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본부의 근조기가 설치됐다. 뇌사 장

기기증으로 생명을 나누며 떠난 고 씨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아내 김 씨는 “환자들에게 장기가 잘 이식되었다는 이야기를 의료 진으로부터 전해 듣고, 정말 감사했어요. 이식을 받은 환자들이 건 강하게 살아가기를 기도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Share 생명나눔 30주년을 기다리며

장기기증, 그때 그 시절 3월 │각막기증의 해 선포식

4월 │빛의 전화 개설식

2005년 3월 4일, 본부는 MBC의 교양프로그램 ‘느낌표’와 함께

1992년 4월 15일 본부는 최초로 ‘빛의 전화’를 개설해 기념식을 진

페인이 활성화되었다. 본부가 주관한 각막기증의 해 선포식을 통

제 장기기증을 상담하고, 연결하는 채널이라는 데에서 큰 의미가

‘2005년 각막기증의 해’ 선포식을 진행해 전국적으로 각막기증 캠

해 교회, 기업, 단체 등의 장기기증 운동 참여가 줄을 이었고, 각 언 론에서도 당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수의 폭발적인 증가를 앞다투 어 보도했다.

이를 통해 2005년 한 해 동안 무려 60,072명의 등록자를 모집하였

고, 이는 2004년에 대비해 7배가 증가한 놀라운 수치였다. 이 같은 각막기증 열풍에 사회지도층 및 연예인도 동참했는데, 국회의원

행했다. 24시간 동안 쉼 없이 운영되는 ‘빛의 전화’는 밤낮없이 실 있었다. 언제 어디서든지 장기기증자가 발생하면, 본부가 가장 먼

저 안내하겠다는 마음으로 개설된 ‘빛의 전화’는 현재 1588-1589 의 번호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장기기증 문의가 가능하도록 운영 되고 있다.

104명이 동시에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고, 배우 김지수, 하지

‘생명나눔 30주년을 기다리며’는 본부 창립 30주년인 2020년을 앞두고,

으며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전했다.

입니다.

원 씨와 방송인 김제동 씨, 가수 테이, god 등도 장기기증에 뜻을 모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의 주요한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한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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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人터뷰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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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진탁 이사장이 권오륜 목사에게 생명나눔에 참여한 성도들의 이름이 적힌 현판을 전달하는 모습 2. 생명나눔예배 현판을 전달하는 모습 3. 발음교회 생명나눔예배 모습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발음교회(담임목사 권오륜)는 지금껏 5차례

를 담임하고 있는 권오륜 목사는 부임 후 네 차례나 본부에 생명나

에 참여했다. 이는 전체 성도의 2/3에 달하는 숫자로, 교회는 여기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교단(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을 맡

의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모두 842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 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 몇 년간 격년으로 연말마다 생명나눔예배

를 드리며 성도들이 상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도록 독려하 고 있다. 최종 목표는 전 성도가 생명나눔운동에 함께하는 것이다.

발음교회가 이처럼 사랑의장기기증운동에 앞장설 수 있었던 까닭 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천막교회로 시작한 창립 초기부터 사회선 교에 앞장섰던 선대 신앙인들의 유업을 따랐기 때문이다.

64년의 역사를 가진 발음교회는 초대 담임자인 故 이주식 목사(당 시 전도사)가 청년들, 그리고 피난민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헌

신하면서 시작됐다. 교회는 당시 지역사회를 살리기 위해 유치원과 신용조합을 세우는 등 교육운동과 경제적 자활 지원 등에 힘쓰며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교회의 풍토를 마련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이웃과 함께 호흡한 교회는 부흥과 성장을 거듭

했고, 이제는 지역을 넘어 세상과의 소통에 힘쓰는 오늘의 모습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 1998년부터 2대 담임 김종택 목사에 이어 20년 넘게 교회 10

눔예배를 요청하는 등 성도들에게 생명나눔의 고귀한 가치를 소개

고 있던 지난 2017년에는 ‘한국교회 사랑의장기기증활성화위원회’ 공동회장에 추대되며 단순히 발음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한국교 회 전체가 이 일에 함께할 수 있도록 앞장섰다.

담임목사의 이 같은 강력한 의지에 성도들도 뜻을 함께했고, 장기

기증 희망등록 참여는 물론 각종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앞서 본부

를 통해 만성신부전 환자들을 위한 혈액투석기 교체 비용을 후원한 바 있는 발음교회 성도들은 얼마 전 남선교회 회원들이 중심이 되

어 제주 라파의 집을 찾는 환자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침대 10개 를 기증하기도 했다.

권오륜 목사는 “우리 교회가 선한 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서 감사하

다”며, 오히려 “헌신이 미약해서 하나님 앞에 죄송스러울 뿐”이라는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생명 존중 과 이웃 사랑,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위해 헌신하겠다”면서 “

우리가 작은 것을 드려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면 크고 놀라운 은혜 가 온 세상에 가득하게 되리라 믿는다”는 바람을 남겼다.


선한이웃 | Share

·INTERVIEW·

생명나눔,

예수님 정신으로 사는 거죠 - 발음교회

권오륜 담임목사

Q. 목사님께서는 22년 전인 지난 1997년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셨습니다. 당시엔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부족했던 시기였는데요.

기독교 신앙 최고의 가치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증거가 바로 나눔이죠. 그중에서 생명을 나눌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거 예요.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하신 요한복음 15장 말씀대로 예수님을 따르는 기회가 되어 자

부심 가득한 마음으로 참여했던 기억이 납니다. 목회자로서 나눔의 실천에 동참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했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다짐하는 은혜의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Q. 1955년 천막교회로 시작된 발음교회가 어느덧 창립 64주년을 맞았습니다. 간단한 교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와 발음교회의 목회 방향은 ‘영혼구원’, ‘다음세대’, ‘사역확장’을 목표로 온 교회가 따뜻한 가족공동체를 이루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와 결연, 구제 및 장학사업 등으로 선교의 다양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사회선교의 확장으로 북카페 및 아카데미, 어린이도

서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어르신문화교실 등 각종 소그룹을 통해 주민들에게 교회를 개방하고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 께하는 교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Q. 그동안 성도들에게 생명나눔의 가치를 강조해 오셨는데요.

평소 생명나눔과 장기기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셨는지 궁금합니다.

생명살림은 복음이 약속한 핵심 가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죽이시고 우리를 살리심으로 온 세상에 새 생명을 주시고 하나님의 사 랑을 알게 하셨죠. 생명나눔과 장기기증은 바로 그 사랑의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생명나눔과 다르지 않 다고 믿어요. 우리 교회가 본부 사역에 참여하는 것도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을 좀 더 감당하기 위함입니다. 모든 성도가 배워서 섬기고, 잘 섬기기 위해 진리를 배워가는 실천적 신앙인이 됐으면 합니다.

Q. 목사님께서 생각하시는 생명나눔운동에 대한 바람은 무엇인지, 끝으로 격려와 당부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신앙적 삶은 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셨기 때문에 따라가기만 하면 우리도 생명을 살리는 제자가 되는 것이죠. 움켜쥐면 혼자 행복하지만 나누면 서로가 행복해집니다. 생명나눔운동은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일이자 예수님 정신으로 사는 것입니다. 지금껏 달려온 본부의 역사 가 이 모든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이 몇몇의 헌신자들로 인해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확산돼 왔다면, 이제는

한국교회가 이 일에 앞장서 범교단적으로 사회적 섬김 운동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교회의 존재감까지 더불어 긍정적으로 확대되리라 기대합니다. 발음교회 온 성도와 함께 생명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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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공감

LifeHope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조성돈 대표

장기기증운동과 함께하는 생명문화

대한민국에서 자살은 사망원인 5위이다.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폐렴 다음으로 자살로 인해 죽는 사람이 많다. 자살은 당뇨 병으로 죽는 사람보다 훨씬 많고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의 2.5배에 이른다. 병이나 사고로 죽는 사람보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 람이 더 많다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없다. 좀 심하게 말한다면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미친 것이다.

자살 예방을 하는 입장에서 우리나라에서 자살이 많은 이유를 꼽으라면 문화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여러 가지 시스템 상의

문제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죽음의 문화가 이 땅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쉽게 스스로의 죽음을 선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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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무언가 잘못되었을 때 마치 수학 도식처럼 곧바로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생각을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가 끔 TV에서 연예인들이 과거 슬럼프였을 때를 고백하며 당시 죽으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쉽게 하는 장면을 볼 때가 있다. 물론 좀 더 극적으

로 표현하기 위해 그랬을지 몰라도 한 순간의 실패를 죽음으로 이어가는 것을 거리낌 없이 말하는 것은 안타깝다. 그런데 이것은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생각의 흐름을 갖고 있다. 이제는 이것이 굳어서 논리가 돼 가는 것 같다. 죽음의 가치관이 우리를 지배하고 이것이 모여 문화가 되었다. 그래서 곳곳에서 죽음의 문화가 드러나는 것이다.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다. 천하보다 귀한 것이 생명이라고 하는데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는 돈이 절대적 가치가 됐 다. 돈이 모든 것의 중심이 되고, 돈을 중심으로 사회가 돌아간다.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의 꿈이 바뀌었다. 요즘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부자라고 답한다. 과거 아이들의 꿈에 부자는 없었다. 무언가가 되어서 부자가 될 수는 있었지만 직접 부자라고 이야기 하지는 않았다. 대부분 의사가 되고, 과학자가 되고, 외교관이 되고자 했지 부자가 꿈일 수는 없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의사가 되든지 과학자가 되든지, 선생님이 되든지 공무원이 되든지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이다. 아이들의 이런 꿈은

누가 심어 주었겠는가. 바로 이 사회가 그렇게 만든 것이다.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니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남들보다 부자가 된

다는 것은 결국 남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뜻이다. 더군다나 이렇게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 이 시대에 부자가 되기 위해서 얼마나 더 많은 경쟁을 치러야겠는가.

최근 유행했던 드라마가 대학입시를 중심으로 한 상류층 마을에 대한 것이었다. <SKY캐슬> 하늘의 성 내지는 서울대와 연·고대의 성을 나

타내는 제목인 것 같다. 거기서도 결국 서울대 의대라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서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까지 혼신을 다해 경쟁을 한다. 결국 그 경쟁에서 버려진 인생들이 죽음을 택하고 있다. 이것이 이 사회의 축소판이다.

한국사회에 지금 절실히 필요한 것은 가치관의 변화이다.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것이 절대적 가치라고 하는 이 생각을 버리지 않고서는 생 명의 절대적 가치가 회복될 수 없다. 누군가를 밟고 이기지 못하면 스스로가 도태돼야 하고, 살아야 할 이유조차 댈 수 없는 이 사회의 문화

속에서는 생명이 존중받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살 예방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죽음의 문화를 벗어나서 생명문화를 만드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생명이라는 절대적 가치를 회복하고 다른 것들을 그 아래 자신들의 자리로 다시 내보내는 것이다. 이것은 나만 잘 살겠

다는 생각으로는 이룰 수 없다. 경쟁이 아니라 상생으로 나아가지 않고서는 이룰 수가 없는 것이다. 내가 아니라 우리가 경쟁과 효율이라 는 이 사회의 법칙을 내려놓지 않고서는 이룰 수가 없다.

장기기증운동은 바로 이러한 생명문화를 만드는 데 가장 앞에 있다고 본다. 내 생명을 내어서 남에게 주겠다는 그 결심은 더불어 살겠다는

공동체 의식의 가장 앞에 있다. 생명의 가치를 육체에 두지 아니하고 공동체에 두어 더불어 살겠다는 의지다. 거기서는 경쟁과 효율, 돈이 라고 하는 상대적 가치들이 무용하게 된다. 우리로 하여금 죽음이라고 하는 이 인생의 궁극적 질문 앞에 서게 하며 삶의 의미를 밀도 있게

마주하게 한다. 바로 거기서 인생의 참 의미를 찾게 하며 그 앞에 진지하게 서도록 한다. 그곳에서 우리는 생명을 마주하며 그 절대적 가치 앞에 생각을 바로잡는다. 이것이 생명의 가치이며 생명의 문화이다.

장기기증운동과 함께 앞으로 생명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같이 하고자 한다. 결국 이러한 생명운동은 궁극적으로 같은 가치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회가 지금 가지고 있는 죽음의 문화를 극복하고 생명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있어서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단체 들이 연대하여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모형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 그래서 이 땅이 죽음이 아니라 생명이 풍성한 땅이 되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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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현장을 가다

2018

사업보고 1. 장기기증 홍보사업

① 4만 4,643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

교회, 기업, 대학 등 오프라인 캠페인과 홈페이지 및 모바일 등 다양한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하여

2018년에는 총 4만 4,643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모집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누 적으로 약 100만 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특히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192 개 교회(한국중앙교회, 부평제일교회, 서대문교회, 분당한신교회, 화성교회 등)에서 1만여 성도 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고, 개포교회, 문막제일교회, 의정부중앙교회, 금성교회 등이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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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의 집 혈액투석기 후원과 각막이식 수술비 후원에 동참해 주었습니다.

②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제22회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7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하는 초록리본 걷 기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전국 각 지역의 지부에서는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과 생명마차 가 두 캠페인 등의 행사를 통해 장기기증의 날의 소중함을 국민들에게 알렸습니다. 특히 ‘두근두근

심장이의 비밀’ 그림책 출간을 기념하여 청계광장에서 본부 홍보대사인 방송인 현영 씨와 에바

씨가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낭독회를 진행했습니다. 2019년에는 이 그림책을 통해 초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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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토론수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③ 서울시의원 90명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

지난해 9월 서울시의원 110명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 중 90명의 시의원들

이 직접 생명나눔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를 기념해 지난해 9월 14일 서울시의회에서 장기기증 희 망등록식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을 바라봅니다. 시민을 생각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서울

시정을 담당하며 서울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제10대 서울시의회는 2019년에도 시민들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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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봉사와 헌신의 한 방법으로 장기기증 홍보활동에 앞장서기로 약속했습니다.

2. 신장이식 결연사업

지난 한 해도 본부를 통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타인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의 신장 하나

를 기증한 주인공들이 탄생했습니다. 지난해 1월 25일, 40대 주부 황아현 씨가 순수 신장기증을 실천했고, 8월 23일에는 30대 회사원인 한준희 씨가 자신의 신장 하나를 기증해 생명을 살렸습 니다. 이로써 지난 29년 동안 본부를 통해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한 이는 총 968명이 됐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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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10명 중 7명이 장기기증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기증’이라는 용어조

차 생소한 생명나눔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이렇듯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이 들불처럼 번질 수 있었던 것은 본부를 믿고 장기기증 희망등록

과 후원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입니다. 장기기증 등록률 10%대 진입을 목표로 하는 2019년 한 해도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힘입어 생명나눔운동을 전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3.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예우 사업

지난해 4월 21일, 서울대공원에서 도너패밀리와 이식인들의 봄나들이를 시작으로 6월 9일에는 ‘

기다림, 세월, 소중한 사람’이라는 주제로 각 지역 소그룹 모임을 진행하였고, 11월 3일~4일은 도 너패밀리와 이식인들이 함께하는 단풍 맞이 산행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5회째를 맞는 연말행 사는 ‘생명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200여 명의 도너패밀리와 간, 심장, 췌장 이식인들이 참석한 가 운데 생명나눔의 깊은 감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 청소년 생명존중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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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청소년 생명존중교육인 ‘생명사랑 나눔운동’이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경기여자고등학

교를 비롯한 전국 91개 학교 49,023명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청소 년들과 함께 자살 및 학교폭력 예방 및 장기기증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5. 제주 라파의 집, 에어컨 교체 및 방수공사를 통해서 새롭게 단장

지난 한 해 동안 총 641명의 혈액 투석 환우들이 라파의 집을 방문해 재정적인 부담 없이 치료

를 받고 휴식을 취할 수 있었으며, 더불어 관광을 통해 제주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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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2007년 8월에 문을 연 라파의 집은 총 5,400명의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개원 11주년을 맞아 노후된 에어컨 및 외부 방수공사를 실시해 라파의 집을 새롭 게 단장하였습니다.

6. ‘생명의 숲’ 조성 사업 시작

지난해 10월 9일, 수레를 끄는 할머니를 돕다 교통사고를 당한 김선웅 군이 끝내 뇌사 판정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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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장기기증으로 7명의 생명을 살리고 갔습니다. 선행을 베풀다 운명을 달리한 김 군과 그의 가족

은 사실 지난 2012년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본부는 지난해 10월 30일 제주 라파의 집에 김 군의 뜻을 기리는 생명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본부 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각 지역에서 ‘생명의 숲’의 추모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본부는 2~3년 내에 모든 뇌사 장기기증인들을 기리는 생명의 나무가 한반도 곳곳 에 심겨질 수 있도록 2019년에도 힘차게 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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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현장을 가다

2018

지난 2018년, 여러분들이 나눠주신 따뜻한 손길로 많은 분들이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소중한 나눔이 있었기에 장기부전 환자들이 건강을 회 복할 수 있었고, 도너패밀리들이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

본부결산보고

33.0%

록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입

5.4%

라파의 집 수입

랑의장기기증운동을 응원해주신 기업과 단체, 봉사회원, 후원회원, 등

라파의 집

후원금 등

기타

다. 그 사랑 덕분에 이 땅 곳곳에 생명나눔의 씨앗이 뿌려졌습니다. 사

의료보험 청구수입

61.6%

1,469,310 의료보험청구수입

의료비 관련 의료보험공단부담금

905,472

비영리지원금 등

484,958

기타

후원금 등

제주 소재 기업 등

1,469,310

15.5% 라파의 집 일반관리비 지출 % 23.5%

60.0

일반관리비

라파의 집 시설운영 및 관리, 인건비 등

881,163

혈액투석 관련 의료소모품 및 약제비 등

360,876

의료품 등 매입 기타

시설 및 의료기 감가상각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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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천 원

지출

기타

의료품 등 매입

78,880

227,271

단위: 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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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수입

4,744,048 후원회비

개인, 단체 정기후원금

국고지원 2.6%

4,300,141

기업 및 단체 후원금 힐링캠프(한화생명)

기업 및 단체 후원금

120,000

청소년생명존중(사랑의본부)

기타

1.1%

기증인 검사비 등 0.1%

5.5%

60,000

SAVE9대학생봉사단(신한은행)

80,000

국고지원

장기기증활성화(복지부)

70,000

민간단체보조(행안부)

35,000

장기기증홍보(서울시)

비영리 수입

20,000

기타

이자수익, 고용지원금 등

후원회비

90.6%

52,777

기증인 검사비 등

생존시 신장기증인 검사 및 수술 관련

6,130 단위: 천 원

지출

4,744,048 장기기증인 예우사업 2.4% 후원모금 관련비용

차기이월금

기타

1.6%

1.5%

신장이식결연사업

1.3%

배분사업

제주 라파의 집 환우지원 및 시설 개보수 지원 등

일반관리비용

시설비, 건물관리비, 인건비, 운영비 등

장기기증 홍보사업

5.3%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맞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2개

9.6%

15.7%

비영리 지출

일반관리비용

20.5%

배분사업

42.1% 90.6

1,995,179 971,329

광역시도와 함께하는 기념식 및 장기기증 홍보캠페인 시민들을 찾아가는 생명마차(영상차량) 홍보캠페인

그림책 ‘두근두근 심장이의 비밀’ 책 발간 등 출판 홍보

보조금사업

장기기증 홍보사업

12개 지부 장기기증 홍보사업 지원

747,160

전국 136개 교회와 함께하는 생명나눔예배 캠페인 보조금사업

장기기증 홍보광고(지하철, 버스, 신문 등)

온라인 장기기증 인프라 구축을 통한 장기기증 인식개선 청소년 생명존중사업, 대학교 장기기증 캠페인

후원모금관련비용 후원회원 초청의 밤 등 후원회원 관리 장기기증인 예우사업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과 이식인 자조모임 1박2일 캠프

기타

비품구입, 감가상각비 등

차기이월금

제주천사 김선웅 군 생명의 나무 식수행사 생존시 신장기증인 자조모임 활동 지원 2018년 사업준비금

신장이식결연사업 생존시 신장기증관련 검사비, 기증인 검진비 등

454,601 251,406 113,936 76,368 73,319 60,750

단위: 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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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현장을 가다

생명나눔 개척의 29년,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다

지난 1월 22일 본부 회의실에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창립 29주년 기념행 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본부와 전국 각 지부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전북지부 문병호 본부장의 사회로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 설교한 오영석 목사(전 한신대 총장)는 “장기기증이라는 말조차 없던 시기, 개 척 정신을 품고 생명을 살리는 일을 감당한 여러분이 있었기에 이처럼 생명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었다”며 “지난 29년 눈물과 탄식, 고통과 어려움

이 뒤따랐겠지만,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듯 앞으로도 잘 이겨내고 헌신 해 나간다면 닫힌 문도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오 목사는 또 “직원들 간에 서

로 돕고 사랑하고 존경함으로써 아름답고 복된 본부를 세워나가기를 바란다” 고 격려했다.

1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1991년 설립에서부터 29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기까지 본부 역사의 산증인인 박진탁 이사장이 사진 자료와 함께 역사의 순간들을 하

나하나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이사장은 본부 설립 직후 국내 최초로 타 인에게 신장을 기증한 일과 사랑으로 이어진 가족 간 릴레이 신장 기증, 정부 와 기업, 학교, 교회 등과 함께한 캠페인 등 중요한 사건들을 회고했다. 좋았던

일 뿐만 아니라 음해 보도로 위기를 겪은 일 등 어려웠던 시간들도 떠올리며 극 복할 수 있도록 함께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오랜 시간 본부와

함께한 직원들에게 장기근속패를 수여하며, 앞으로도 생명나눔운동에 힘써줄

2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30주년을 맞아 △생명 나눔 문화 조성을 통한 국민인식 개

선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한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 △장기기증 관련 법 제 도 정비를 통한 장기기증 활성화 등 3대 비전을 선포, 앞으로 본부가 나아갈 길 을 제시했다.

내년 30주년을 앞두고 전 직원이 생명나눔운동의 귀한 사명을 되새기는 동시 에 미래를 준비하며 마음과 힘을 한데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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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본부 임직원들의 단체 사진 2. 기념 케이크를 자르는 모습 (왼쪽부터 문병 호 본부장, 오영석 목사, 박진탁 이사장, 김동엽 사무처장, 김미나 교육사업팀장) 3. 박진탁 이사장이 본부 변천사를 소개하는 모습


Life

생후 일주일, 장기기증 하고 떠난

‘아기 천사’ 미국에서 태어난 지 일주일 된 아기가 장기기증으로 2명을

새해를 하루 앞둔 12월 31일 결국 세상을 떠났고, 부모는 평

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 태어난 여자

2명의 아이들에게 기증돼 사경을 헤매던 이들에게 새 생명

살리고 세상을 떠난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전했다. 폭스뉴

아기 라일라가 장기를 기증하며 두 아이의 생명을 구했다 고 보도했다.

테네시주 클리블랜드에 사는 크리스타 데이비스와 데렉 러 벳 부부는 라일라를 임신하고 18주가 지났을 무렵 병원에

서 뱃속 태아가 무뇌증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희 귀 뇌질환인 무뇌증은 대뇌반구가 아예 없거나 흔적만 남아 있어서 두개골이 없는 것이 특징인 선천적 기형으로, 이 증

상을 가진 태아는 사산되거나 태어나도 30분, 길어야 일주일 정도밖에 살지 못한다. 그렇기에 당시 의사는 부모에게 출산 유도제를 통해 아기를 일찍 꺼낼 수 있음을 설명했다.

소 생각했던 장기기증을 실천했다. 어린 아기의 심장 판막은 을 불어넣었고, 폐는 해당 질환 연구를 위해 전달됐다.

딸을 먼저 떠나보낸 부부는 “병원을 찾을 때마다 산부인과 중환자실 앞을 떠나지 못하는 부모를 보며 마음이 찢어졌다. 비록 우리는 라일라와 함께 집에 갈 수 없지만, 딸을 통해 다

른 부모가 아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기

쁘다”며 “라일라와 함께하는 동안 우리가 행복했듯이 그들 도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세상에서의 짧은 여행

을 마치고 하늘로 돌아간 아기 천사와 고귀한 생명 나눔을 실천한 부모의 선행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죽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부부는 깊

은 절망에 빠졌지만, 이내 온전히 열 달을 채운 후 라일라 를 낳기로 결정했다. 그 이유는 열 달을 채울 경우 아기의 장 기를 다른 아이들에게 기증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설명 때 문이었다.

그렇게 딸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던 부부는 크리스마스

를 하루 앞두고, 하늘로부터 라일라를 선물 받았다. 역시 무 뇌증을 앓고 있던 라일라는 일주일간의 짧은 생애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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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동행

‘생명나눔’ 확산을 위해 선수 때보다 열심히 뛸게요! 본부 홍보대사 前 축구선수 김병지 씨

1992년 데뷔해 무려 24시즌을 뛰며 K리그 최다 출전(706경기), 최 고령 출전(45세 5개월 15일), 최다 무실점(229경기) 대기록을 세

운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 선수로서 최전성기를 달리던 지난 1999 년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는 그가 20 년 만에 다시 본부를 찾았다. 자신의 이름을 딴 스포츠문화재단과

축구교실 이사장, 해설위원 그리고 인기 유튜버로 활동하며 ‘제2 의 전성기’를 구가 중인 김병지 홍보대사를 만나보자.

▲20년 전인 1999년 본부 소식지와 함께한 김병지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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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이웃 | Life

Q 근황과 함께 독자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Q 1999년은 선수로서 최전성기를 달리던 때였던 만큼, 아무리

선수 은퇴를 한 뒤에도 축구팬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기 위해 다양

의 반응은 어땠나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선한이웃>을 통해 인사드립니다. 3년 전

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재능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을 비롯해

좋은 뜻이라고 해도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주변

오히려 유명인이었기에 결정하기가 훨씬 수월했던 것 같아요.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현역 시절부터 이어온 축구교실, 그리고

당시는 장기기증이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았던 때라서 거부감이

근래에 가장 큰 변화는 유튜버로서의 삶이라고 할 수 있겠죠? 월

유교사상이 남아 있잖아요.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몸을 잘 간직해

해설위원까지 축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죠. 무엇보다 드컵을 기점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찾아 열심 히 방송하고 있습니다.

상당이 컸던 시기로 기억해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사회적으로 야 된다는 인식이 보편적이었기에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았죠. 그

렇지만 저는 이 문제를 시기적인 문제가 아닌 생각의 차이로 여겼

고, 결국 조금씩 시간이 지나자 주변분들도 그 뜻에 동참해 주시 더라고요.

Q 말씀하신 대로 유튜브 채널 꽁병지tv가 구독자 수 24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세간의 화제인데요. 인기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 각하시나요?

제일 잘 알고, 잘하는 축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

을 늘 갖고 있었어요.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전문적인 정보를 전

하기 위해 시작한 꽁병지tv가 마침 지난 월드컵과 시기적으로 잘

맞물렸고, 덕분에 많은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게 된 것 같아요. 팬

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 갈증을 느끼는 부분을 시원하게 해소해주 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지 않을까요? 하하.

Q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함께 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되신 지 어느

덧 20년이 흘렀습니다. 당시 신부전환자들을 위해 혈액투석기를 기증해주시기도 했는데요.

Q 당시에 비해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기는 했지만, 현실적으로 여전히 열악한 상황입니다. 홍보대사로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의 첫 마음처럼 여러분도 이 일이 우리 가족, 내 아이에게 희

망을 주는 일이라고 접근하시면 좋겠어요. 나 역시 언젠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좋은 생각들이 사회적으로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한 명의 환자 너머에는 함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많은 가족 들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일에 동참해주시는 것이 그분들에 게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 역시 홍보대사로서 그분

들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꽁병지tv 가족 들과 축구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에 앞장 서겠습니다. 힘내세요.

우연히 장기기증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곧바로 ‘이 일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후엔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죠. ‘우리 가족, 내 아이가 장기 이식이 필요한데 누군가의 도

움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있을까’ 생 각하니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거예요.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일

인 만큼, 아내와 함께 본부를 찾아 함께 서약에 참여했죠. 당시 그

곳에서 투석을 받고 있는 분들도 직접 만나보며 ‘이분들이 하루 빨 리 건강을 되찾아 행복한 가정을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생각 했던 기억이 나네요.

▲생명나눔을 향한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준 김병지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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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의 집에서 온 편지

제주 라파의 집에

봄이 왔어요! 가로수조차 감귤로 주렁주렁 채색되어 있는 라파의 집에서 따뜻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의 귤들

이 한창인 요즘 노란 하귤들도 자신의 뚝심 있는 과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동백꽃도 계속 한창입니다. 뒤늦게까지 숨어 지내던 동백나무들의 붉은 꽃은 아직도 만발해 있습니다. 매화도 봄을 맞고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라파 의 집도 봄을 기다리며 실내 및 실외 공사를 실시해 환자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객실개조 공사, 침대 교

체 공사, 3층 야외테라스 공사, 인공 신장실 주변의 묵은 나무들을 교체하는 테라스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빛바랜 사진이 아니라 반짝반짝 빛나는 추억을 선물해드리고자 오늘도 라파의 집은 분주합니다.

소식 1 새해를 맞은 1월, 라파의 집을 지원하겠다고 나선 기업이 있다는 반가운 소식 을 듣게 되었습니다. 바로 최근 장기기증 홍보활동에 열정적으로 앞장서고 있 는 기업 애터미(Atomy)가 직접 환자분들을 위한 생필품을 후원하겠다는 소

식이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이고 필수적인 식재료인 쌀과 김치를 보내주 었습니다. 10kg 쌀 20박스, 8kg 김치 16박스를 보내 온 애터미의 손길을 통해 지금 라파의 집 식탁은 어느 때보다도 사랑의 풍요로움으로 가득합니다. 한두

번의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올 한 해 라파의 집 식탁을 책임져 혈액투석 환자 들의 휴식과 회복을 돕겠다는 애터미의 특별한 약속은 많은 환자와 이곳 스탭 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해주었습니다. 22


선한이웃 | Life

소식 2 여행 중이라면 숙박하는 객실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숙소가 좋

으면 여행의 반은 성공한 것이라 할 만하지요. 금년 1월 중순부터 라파의 집은 객실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파의 집의 여러 객실 가운데 최고의 뷰를 가지고 있던 게스트 방, 3~4명이 함께 투숙했던 온돌방을 분할해서 두 개의

아담하고 산뜻한 개인 객실로 만들었습니다. 환자분들의 개인 프라이버시를

더욱 더 존중해 드리고 쾌적한 객실을 만들고자 이번 공사가 진행되었고 총 8 개의 객실을 개조했습니다. 특히 새롭게 구성된 객실에서 아름다운 쇠소깍을

내려다 볼 수 있어 환자분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드릴 것 같습니다. 이 와 더불어 지난 12년 동안 환자들의 피로하고 아픈 허리를 받쳐 주었던 오래 된 침대를 전면 교체했습니다. 미송나무 냄새가 은은한 새 원목 침대로 35개 를 교체하는 특별한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소식 3 라파의 집에서 가장 필요한 이벤트는 환자들이 웃음이 터져 나올 수 있는 레

크레이션과 힐링을 가득 담은 음악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을 위한 레크레이션이나 음악회 등의 이벤트를 자주 갖기는 그리 쉽지 않았습 니다. 하지만 간혹 환자의 지인들의 도움을 얻어 이벤트를 진행하는 때가 있 습니다. 지난 해에 김기남 환자(60세)는 음악을 전공했던 해외 유학파와 국

내 음대 출신의 지인들을 동원해 라파의 집에 감동적인 선율을 선사해주었 습니다. 또한 TW-WORSHIPER의 음악회와 서귀포 평생학습센터 소속의 플 루트 앙상블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예배실에서 피아노를 치며 찬송

가를 부르곤 했던 전직 교수 김해겸 환자(73세)가 지인들을 동원해 새해 첫 이벤트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각종 매스컴에서 소개됐던 레크레이션 강사인 김현주 씨와 오카리나와 팬플루트를 연주하는 서란영 씨의 연주회를 통해

간만에 환자들에게 행복한 미소와 감동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

뜻하게 녹여주었습니다. 환자분들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워했던지 그 후끈 한 열기가 아직도 눈앞에 어른거릴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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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가게

내 사업장을 생명나눔 홍보관으로! 생명나눔가게는 생명나눔의 뜻에 공감하는 사업자들이 방문객들

며 가장 많았고, 본부가 위치한 서울(204개, 11%)을 포함해 수도권

써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곳이다. 자신

지역(부산·울산·경남)에도 367개(20%)의 사업장이 자리잡고 있

에게 장기기증운동을 홍보하며, 가게 매출의 일부를 후원함으로

의 사업장을 장기기증의 소중한 가치와 필요성을 지역사회와 이 웃에게 알리기 위한 작은 홍보관으로 제공해 생명나눔운동에 동 참하는 것이다.

지난 2011년 12월 충북 청주의 한 부동산이 제1호 가게로 등록한 것을 시작으로 7년간 전국에 1,839개(2018년 12월 기준)의 생명나 눔가게가 생겼다. 생명나눔가게에 동참한 사업장을 지역별로 살펴

보면, 전북에서만 4백여 개에 달하는(387개, 21%) 가게가 참여하 피부 0.7% 5개

부동산 1.9%

14개

교육

6% 45개

약국

7%

15.7% 118개

개(4%)의 사업장이 참여했다.

또한 최근 3년간 등록한 총 752개 가게를 업종별로 분류한 결과 일

반음식점 등 외식업종이 157개(21%)로 가장 많았고, 기업과 약국, 학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병원과 카페, 미용실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업종에서의 생명나눔가게 참여가 이어졌다.

강원

서울

106

204

경기·인천

기타

32개

기업

개(6%) 등 전국 각 지역에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제주도에서도 78

1개

25개

53개

으며 대전·충청지역 255개(14%), 광주·전남 160개(9%), 강원 106

편의점 0.1%

미용 카페 2.7% 병원 3.3% 20개 4.3%

에서는 418개(23%)의 사업장이 생명나눔가게로 등록했다. 부울경

752개

214

(주유소, 숙박시설 등)

최근 3년간 (2016~2018)

대전·충청

37.5%

대구·경북

255

282개

68

전북

업종별

387

외식

광주·전남

경남·울산

168

160

20.9%

부산

199

제주

78

157개

지역별 2012년도~2018년도 생명나눔가게 신청 개수

생명나눔가게 참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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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사업팀 TEL 02-363-2886 FAX 02-363-3163

\ 홈페이지, 전화, 이메일 등으로

생명나눔가게를 신청해주세요.

CMS 계좌이체로

정기후원에 참여해주세요.

♥ 보내드리는 홍보 유인물을

사업장에 비치하시고 관리해주세요

장기기증을 홍보하고

생명나눔가게를 추천해주세요.


선한이웃 | Life

수다쟁이 창작놀이터 생명나눔가게 2017-270호점

전상희 대표

생명나눔의 ‘수다’가 더욱 많아지길 소망합니다

손 수(手) 많을 다(多), 손으로 많은 것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모인

사람이 없는 세상이 오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자를 만나기 위해 찾은 이곳에선 가게의 이름처럼 행복한 이야기

해 직장을 그만 두고 종이접기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그것이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수다쟁이 창작놀이터’. 2월의 어느 날 후원 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현판을 달아놓은 것밖에는 없는데, 오가며 그걸 본 수강생들이 자

주 물어보더라고요. 그 덕에 자연스레 생명나눔 홍보대사가 된 것 같아요.” 북서울꿈의숲 앞에 위치한 공예 공방 ‘수다쟁이 창작놀이

터’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생명나눔가게’ 현판이 눈길을 끈다. ‘장 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곳’이라는 문구의 현판은 이곳을 찾는 수강생들을 가장 먼저 맞이한다.

10년 전 결혼과 함께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전 상희 대표는 2년 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수다쟁이 창작놀이터’를

생명나눔가게로 등록하고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녀가 이 처럼 생명나눔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어릴 적 크게 아팠던 아 들 때문이다.

“큰 아이가 두 돌 즈음 상당량의 혈변을 봤어요. 병원을 옮겨가며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는데도 원인을 알 수 없었죠.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의사의 말에 병원을 나오면서 생명은 사람의

손에 달린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다행스럽게도 얼마 후 아 들은 건강을 회복했고 이에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아이와 비슷한 또래의 해외 환아를 후원하는 일이었다.

“아이의 아픔을 겪고 보니 우리 아이만 바라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널리 보고 나누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명나 눔도 그 연장선상이었죠.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일에 동참해 아픈

당시 유치원 미술교사로 근무하던 전 대표는 아이를 간호하기 위

바로 오늘의 ‘수다쟁이 창작놀이터’를 만든 근간이 됐다. 그녀가 이

일을 시작하고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진짜로 만들기를 좋아

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다. “여기 오는 친구들은 영어·수학학원을 갈 때처럼 억지로가 아니라 ‘선생님, 이번 주에 는 뭐 만들어요?’라고 말하며 웃으면서 뛰어 들어와요.” 또한 자격 증 취득 및 공방 창업이나 취미를 위해 공방을 찾는 성인들과는 수

업 외에도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많은데, 현판을 단 이후엔 생명나 눔도 종종 대화의 주제가 되곤 한다. 처음에는 겁먹고 두려워하던

사람들도 전 대표의 설명을 듣고 난 뒤에는 그 가치에 공감했다. 전 상희 대표는 앞으로도 공방을 찾는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수강생

들이 만들기의 즐거움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찾고 돌아가면 좋겠 다는 소망을 전했다.

수다쟁이 창작놀이터 | 손으로 꿈을 빚는 따뜻한 이야기 공간 월 ~ 금 오전 10시 ~ 오후 1시(성인반), 오후 1시 ~ 오후 5시(어린이반)

서울 성북구 월계로40길 7 센트럴타운 508호 070-4224-0557

blog.naver.com/sudaartplay 25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나눔으로 인해 제 삶은 평안합니다! 후원회원 신용규 씨

“초등학교 2학년 때 친할머니가 돌아가셨고, 고등학생 때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어요. 그때부터 사람은 언제 어떻게 떠날 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것 같아요.”

일찍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낀 신용규 씨는 막내 여동생의 긴 투병 생 활을 지켜보며 장기기증이라는 나눔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막내 여 동생은 어렸을 때부터 심장병을 앓아왔고, 스무 살이 되던 해 큰 수술

종에 몸담아 온 신 씨는 최근 고관절 수술로 인해 1년간 직장을 쉬어

다른 환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에도 더욱 공감할 수 있게 됐다. 수술 후

신 씨는 “14년 전 금연에 성공한 이후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

도 받게 됐다. 당시 생사를 오가며 수술을 받는 여동생을 지켜봤기에

2년 만에 건강을 회복한 여동생은 직장도 다시 얻게 됐고, 이후에는 가정을 이뤄 3명의 자녀를 낳아 건강히 살아가고 있다.

“신문을 통해 처음 장기기증에 대한 미담을 접했어요. 좋은 일이라 여 겼지만 방법을 몰랐었는데, 아는 동생이 이미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며 설명을 해주었죠. 이후 저도 등록을 하고 신분증에도 장 기기증 의사 표시를 위한 스티커를 붙였죠.”

지난 2012년,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그는 병마

와 싸우며 고통 받고 있을 환자들을 생각해 정기 후원에도 동참했 다. 그리고 지금까지 6년간 지속적으로 후원에 참여하고 있는 그는

처음 5,000원의 금액으로 시작했던 후원금을 매년 증액해 현재 매월 55,000원의 기부금을 본부로 보내오고 있다. 30년간 사무기계 생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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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했지만 후원을 중단하지 않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왔다.

닫고 다른 이들의 건강에도 관심을 갖게 됐죠. 그 이후에 장기기증 후원에도 참여하면서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있어요. 한번

한 약속은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경제적으로 조금 어려 운 시기에도 후원을 놓고 싶지 않았어요.”라며 수줍게 소감을 이야 기했다. 그는 장기기증뿐 아니라 구청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보내

고 있었고, 국제 구호 단체를 후원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우리 주변에 보면 아픈 이웃들이 참 많아요.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 로 여기고 나누기 시작했는데, 의미 있고 소중한 일임을 매 순간 느낍

니다. 지금도 애타게 장기이식만을 기다리고 있을 환자들이 부디 포 기하지 않고, 끝까지 용기를 내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힘닿는 데까지 돕겠습니다.”


언론 속의 본부

미디어 세계

연초부터 장기기증을 향한 언론의 관심이 잇따랐다. 교계와 교통방송, 국방언론 에 이르기까지 각계 언론에서 생명나눔에 주목했다.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나눔

을 실천한 주인공들의 따뜻한 사연과 더불어 국내 장기기증의 현실과 앞으로 나 아갈 길 등 생명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보도가 전파를 탔다.

는 1월 3일 뉴스에서 ‘기증까지는 먼 길… 법·제

는 1월 23일 뉴스에서 ‘아낌없이 주는 헌신의 삶’

도 정비 필요’라는 제목으로 장기기증 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지난해 12월 28일 뇌사 장기기증을 실천

해 말 정부가 발표한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 조사 결과를

사상태가 된 후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평소 소신대로 장기기증을 통

법 개정과 제도의 변화가 시급하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냈다. 지난 바탕으로 그동안 본부가 펼쳐온 인식 개선 활동을 소개했다. 김소정

홍보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에 비해 긍정적으로 바뀐 장기기 증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전했으며, 향후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개선 방안을 설명했다.

은 1월 15일 국방FM이 좋다 ‘조화진이 만난 사람’

한 故 고성호 씨의 따뜻한 사연을 소개했다.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뇌

해 사랑을 전하고 떠난 고인의 삶을 조명하며, 생전 아내와 함께 농 아인교회를 섬기며 노숙인 봉사에도 힘썼던 헌신적인 모습을 소개 했다. 대구경북지부 정의석 본부장은 “장기기증은 가장 안타까운 죽 음을 가장 가치 있는 죽음으로 바꾸는 시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는 1월 18일 FM방송 가슴에 담아온 작은 목소리 143회 순

코너에서 숭고한 생명나눔운동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 전반에 대

서로 ‘생명을 살릴 아름다운 기적, 장기기증’을 다뤘다. 도너패밀리

한 생명을 함께 나누는 장기기증의 가치와 중요성, 현안에서부터

내던 중 본부가 진행한 유가족 모임을 참여하며 극복해나간 지난 시

해 김동엽 사무처장을 스튜디오로 초청해 인터뷰를 나눴다. 소중

장기기증운동본부가 지나온 길, 그리고 지난해 있었던 故 김선웅 군의 사연을 비롯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이들의 감동적인 사연까지

30여 분에 걸쳐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1월 4일 진행된 육군 훈련소와의 협약을 소개하며 장기기증을 향한 국군 장병들의 관심 과 참여를 당부했다.

서정 씨가 출연해 10년 전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힘든 시간을 보

간을 그렸고, 신·췌장이식인 송범식 씨는 과거 이식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뒤 매일 아침 수술 흉터를 보며 생명과 사랑을 선물해준 기증

인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했다. 또 한 이날 방송에서는 본부 사무실의 현장음을 통해 등록 절차 및 방 법도 함께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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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04

지부 NEWS

2019

VOL.229

제주지부 | 비오토피아 주민회 후원금 전달식

지난해 12월 26일 비오토피아 주민회(회장 박인철)가 만성신부전을 위한 휴양시설인 제주 라파의 집에 2,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 했다. 비오토피아 주민회는 지난 2012년부터 주민들의 모금으로 제주 지역의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복지단체로, 이날은 박종규 명예회장이 대표로 라파의 집을 찾았다. 시설을 둘러본 뒤 혈액투석 중인 신부전 환자들을 직접 만나 격려한 박 명예회장은

“여전히 장기이식만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장기기증운동이 더욱 활성화돼 장기

부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따뜻한 사랑을 나눠준 비오토피아 주민회에 감

사하다”며 “이곳을 찾는 많은 만성신부전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제주 라파의 집의 혈 액투석기를 교체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생명나눔예배

감곡반석교회(담임목사 음두진) 광명교회(담임목사 정태민) 꿈이있는교회(담임목사 김영복) 남서울우리교회(담임목사 윤병국) 동화교회(담임

목사 박동기) 말씀서광교회(담임목사 장상돈) 맑은샘교회(담임목사 홍형주) 부산참빛교회(담임목사 김성민) 사랑의교회(담임목사 김상철) 새 군산교회(담임목사 시현식) 행복한교회(담임목사 조명훈) 장성중앙교회(담임목사 장종섭) 안산맑은샘교회(담임목사 노은한) 영도교회(담임목

사 정중헌) 우리들교회(담임목사 이성률) 은성교회(담임목사 방석기) 제자들교회(담임목사 강봉수) 지영교회(담임목사 조대현) 판포교회(담임 목사 송기오) 평산교회(담임목사 송호준) 해병대제주교회(담임목사 박다니엘) 현풍충성교회(담임목사 전용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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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수정구교회연합회 기도회 설명회

지난 2월 8일 성남시 수정구청 대회의실에

서 수정구교회연합회 기도회가 진행됐다. 매달 첫째 주 금요일에 열리는 기도회는 성

남 소재 교회를 담임하는 50여 명의 목회 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기도회에는 전

상준 사무국장이 참석해 목회자들을 상대

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절차와 함께 생명나

리고, 공무원들과 민원을 위해 찾은 시민들

상으로 장기기증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기증 희망등록 절차를 안내했다. 그 결과

아름답고 가치 있게 만들어가자는 주제로

을 대상으로 생명나눔운동을 소개하고 장 이틀 동안 총 34명이 참여했다.

대구경북지부

대구기독교총연합회 협약식

설명회는 ‘장기기증’을 통해 삶의 마지막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15명의 수강생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였다.

부산시 장기기증활성화 합동 캠페인

눔예배에 대해 소개했으며, 일부 교회에서 동참 의사를 밝혔다.

‘목회자 동아리 모임’ 설명회

지난 1월 14일 동화교회에서 열린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목회자 동아리 모임’에서 장 기기증 희망등록 및 생명나눔예배 설명회

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많은 목회자들은

“장기기증에 대해 그동안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몇

몇 목회자들은 그 뜻에 공감해 생명나눔예 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

혔다. 이날 모임 현장에서는 30명의 목회 자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광주전남지부

2019 광주광역시청 장기기증캠페인

지난 1월 29일 대구내일교회에서 대구기 독교총연합회와 ‘장기기증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합회 측은 지역교회와 성도들이 장기기

증운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본부와 공 동으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생명나눔운

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박병욱 대표회장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이 대구의 모든 교회

가 참여하는 생명나눔운동으로 확산됨으 로써 부활의 역사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 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4일 부산역 2층 로비에서 부

산시 주관 ‘부산시 장기기증활성화 합동 캠

페인’이 진행됐다. 본부를 비롯한 장기기증 관련 단체 3곳과 보건소, 시청 관계자가 함 께해 부산역을 방문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총 34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부산시청 나눔 장터 캠페인

부산지부

대한노인회 지도자대학 장기기증 설명회 지난해 12월 21일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

에서 펼쳐진 ‘부산시청 나눔 장터’에서 장 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 산시민들의 나눔 장터로 부산지부는 장기

지난 1월 27~28일 양일간 광주광역시청에

기증 홍보부스를 차리고 행사장을 찾은 시

서 ‘2019 장기기증캠페인’을 벌였다. 광주 광역시의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은 2.7%로,

타 도시에 비해 저조한 현실이다. 이에 황

성현 본부장은 시청사 내에 홍보 부스를 차

지난해 12월 12일 부산광역시 노인종합복

지관 대한노인회 지도자대학 수강생을 대

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25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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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부

금강하굿둑 철새도래지 캠페인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촬영지 캠페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지부 안내

강원지부 | 강원 원주시 시청로 89-16, 코아루허브288 오피스텔 640호

T.033-766-0440 F.033-766-0449 강원영동지부 |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 531-1

T.033-641-0801 F.033-647-0808

지난 1월 5일 금강하굿둑 철새도래지 관광

지 다목적광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금 강과 바다가 만나는 이곳은 해마다 우리나 라를 찾는 철새들을 볼 수 있는 명소다. 군 산과 장항을 잇는 이곳엔 이날도 많은 탐방

객들이 찾아왔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생명

나눔운동을 홍보한 결과 35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철길마을관광지 캠페인

경기지부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165

지난 1월 26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

천사의도시 1차 611호

다. 군산 신창동 근대문화역사 거리 안에

경남지부 | 경남 진주시 범골로60번길 26 센

영지인 초원사진관 앞에서 캠페인을 펼쳤

위치한 이곳은 심은하 한석규가 주연한 영

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년)의 주된 배 경이 된 곳으로 매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오고 있다. 이에 맞춰 사진관 바로 앞에 사 랑의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차려 관광객들

을 맞았고, 소개를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에

공감한 26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 했다.

제주지부

CBMC 제주연합회 업무협약식

T.031-782-4044 F.031-782-4043 텀타워 1동 304호

T.055-755-0584 F.055-755-0984

경인지부 | 인천 연수구 용담로117번길 27 남 양오피스텔 812호

T.032-873-0101 F.032-873-2525 광주·전남지부 |

광주광역시 북구 금남로 141 202호 T.062-223-0123

F.062-269-0224

대구·경북지부 |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로20 길 119, 소울빌딩 3층

T.053-762-0101 F.053-622-1026 대전·충남지부 |

대전 서구 둔산중로 66 메트로팰리스 307호 T.042-257-7567 부산지부 |

F.042-223-7567

부산 부산진구 가야대로 589, 3층 T.051-808-0131

울산지부 | 울산 남구 남산로 12번길 7-7 태화

지난 1월 12일과 19일 군산의 관광명소인

강 서희스타힐스 101동 오티 405호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T.052-266-5584 F.052-266-5586

일제강점기 시절 놓인 철길 바로 옆에 위치 한 경암동 철길마을은 다닥다닥 붙어있는 낡은 집들이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지난 1월 5일 서귀포 칼호텔에서 한국기독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았다. 철길마을 입구

와 ‘제주도내 장기기증활성화를 위한 업무

곳으로,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에 마련한 사랑의 장기기증 홍보부스에 남 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여행객들이 관심을

보였고, 이틀에 걸쳐 모두 71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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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051-806-0132

실업인회(CBMC) 제주연합회(회장 장명선)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제주 지역의 장 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각종 캠페인을 적극

적으로 펼쳐나가는 한편, 생명나눔기업 확 산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북지부 |

전북 군산시 백릉안5길 53 T.063-461-1102

F.063-461-1104

제주지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신상로 174-3

T.064-762-2114 제주 라파의 집 |

F.064-745-211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신상로 169 T.064-767-1432

F.064-767-1207


새해가 시작한지도 벌써 두 달이 훌쩍 지나 따뜻한 봄바람과 형형색색의 꽃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기다리게 하는 기분 좋은 3월입니다. 곧 다가오는 창립 30주년을 준비하고 있는 본

선한이웃 알리미

부는 장기기증운동의 활성화를 위해서 다양한 계획들을 세우며 어느 때보다 바쁘게 달릴

2019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곧 서른 살이 되는 국내 장기기증운동이 가장 찬란한 봄날 을 맞이할 수 있도록 후원회원님의 따뜻한 응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생명나

눔운동을 위해 보내주시는 사랑에 늘 감사드리며, 가슴 따뜻한 2019년이 되길 응원합니다.

후원금 증액 참여 &기념일 후원에 함께 참여해주세요!

·후원금 증액 참여·

장기부전 환자들에게는 ‘삶의 희망’을 전하고, 장기기증인 및 유가족들에게는 ‘생명

나눔의 자긍심’을 전하기 위해서 본부는 올해도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고자 합 니다. 우리의 삶에 찾아온 행복한 선물인 생명나눔을 통해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습니다.

·기념일 후원 참여·

·생명나눔가게 참여·

① 본부 홈페이지

장기기증등록일, 입학식, 생일, 결혼기

가게 매출의 일부를 후원하고 방문 고

⇨ 마이페이지 ⇨ 후원금 증액 참여

부전 환자들과 나눠주세요.

부전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세요.

로그인 (회원이 아닌 경우, 회원가입)

② 유선 또는 이메일로 증액 요청

개인정보 변경 시, 알려주세요!

념일, 승진 등 특별한 날의 기쁨을 장기

객에게 장기기증운동을 홍보하여 장기

후원회원님의 소중한 정보를 보호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과 우편물 반송 등으로 인해 후원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회원님의 정확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주소 및 연락 처 등 개인정보가 변경될 시에는 전화 또는 이메일, 홈페이지를 통해서 변경해주시 기 바랍니다.

후원 문의 | 회원관리팀

TEL. 02-363-2094

Email. service@donor.or.kr 31


예수 심장으로

이웃과 세계를 품자 ■ 2019년 표어

영혼의 수고를 위하여 (사 53:11~12) 섬기는 이름 담임목사

김익신

선교목사

송국관 조주현 나동주

부목사

협동목사

교육강도사 전임전도사 교육전도사

평신도선교사 원로장로 은퇴장로 시무장로 협동장로

사호행 임형섭 김순철 문보민(교육) 이순홍 김반석

이진숙 임현숙

김성규 최종서 김원규 정바돌

박찬기 김영곤

민노식 성대용 손양섭 나승만

이심구 김화중 고명익 박연택 천진우 황수택 문용회 김정귀 윤동성 조병선 박용화 백시문 박진기 지기환

담임목사 김익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부 고문/운영위원)

Profile for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선한이웃 2019년 03+04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