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썬큰 뭐함? [선큰 공간을 활용한 상업시설 공공공간의 장소성 개선 위한 디자인 연구]

목차

PART 1. 서론

1.1 연구목적 및 필요성 1.2 지하공간의 의미 변화 1.2.1 지하공간의 개념 1.2.2 지하공간의 역사 1.2.3 지하공간의 특징 1.2.4 지하공간의 발전방향_선큰공간 1.3 장소를 마주하고 선큰 공간으로, 1.3.1 선큰공간의 개념 1.3.2 선큰 공간의 기능 및 역할 1.4 장소를 조성하며 1.4.1 선큰 공간에서의 장소성 접근 1.4.2 물리적 환경 1.4.3 인간의 활동 1.4.4 의미적 요소 1.4.5 분석 항목

PART 2. 본론

2.1. 장소성으로 보는 선큰 2.1.1 대상지 선정 2.1.2.1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2.1.2.2 문정컬쳐벨리 2.1.2.3 코엑스 2.1.2 분석결과 2.2 현황조사 2.2.1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2.3 설문조사 2.3.1 설문항목 2.3.2 결과 도출 2.3.3 디자인 개선 방향성

PART 3. 결론

3.1 디자인 방안 3.1.1 디자인 주안점 3.1.1 디자인 요소 3.2 결론 3.2.1 Before & After 3.2.2 종합적 결론 3.3 참고문헌

PART

1

서론

1.1

연구목적 및 필요성

1.2

지하공간의 의미 변화

1.2.1 지하공간의 개념 1.2.2 지하공간의 역사 1.2.3 지하공간의 특징 1.2.4 지하공간의 발전방향_선큰공간

1.3

장소를 마주하고 선큰 공간으로,

1.3.1 선큰공간의 개념

1.4

장소를 조성하며,

1.4.1 선큰 공간에서의 장소성 접근

1.3.2 선큰 공간의 기능 및 역할

1.4.2 물리적 환경 1.4.3 인간의 활동 1.4.4 의미적 요소 1.4.5 분석항목

[선큰 공간을 활용한 상업시설 공공공간의 장소성 개선을 위한 디자인 연구]

1.1

연구목적 및 필요성 현대의 도시는 급속한 발전으로 인한 도시화와 인구의 증가로 도심의 고밀화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경제발전에 따라 시민들의 생활수준과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양 질의 쾌적한 도시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정된 대지에서 이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미래도시 개발 및 문제해결의 중요한 부분으로 지 하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지하공간은 대도시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공 간자원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인류가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고 려되고 있다. 따라서 문헌고찰과 선행연구를 통해 지하공간의 역사 및 특성과 활용방안을 알아보 고 사례조사 및 비교를 통해 선큰 공간이 가지는 장소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디자 인 개선방향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UNKEN

도시의 지하공간

사례조사

장소성

물리적 환경

인간의 활동

설문조사

의미적 요소 < 연구 모형 >

장소성을 갖는 SUNKEN공간 디자인 개선

1.2

지하공간의 의미 변화 1.2.1 지하공간의 개념 지하공간의 개념은 바닥면이 지표면을 경계로 당해 층 높이의 1/2 이하에 위치한 공 간으로 일정 목적을 위한 시설이 조성된 공간이라 할 수 있으며. “미국지하공간협회 (American Underground Space Association)에 따르면, 지하공간이란 경제적 이용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표면의 하부에 자연적으로 형성되었거나 또는 인위적 으로 조성된 공간.”-국토연구원 이라고 정의하기도 한다. 이 정의는 지하공간의 물리 적 특성만 고려하여 정립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으며, 지하의 고도활용이나 환경 보 존, 에너지 절약 등의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여 지하공간의 잠재력과 가능성, 필요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개념의 정의가 필요하다. 지하공간의 시초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는데 인류가 발전함에 따라 문화적 · 시 대적 수요에 맞추어 그 용도가 변화되며 개발되어왔다.

1.2.2 지하공간의 역사 초기 지하공간은 인류가 열악한 기후조건이나 사나운 야생동물로부터 자신의 안전 을 보호하기 위하여 땅을 파서 자연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동굴과 같은 곳이었으며, 거주나 방호, 저장 등으로 사용된 주거 및 생활공간이었다. 인간의 주거공간이 지상 으로 올라오면서 지하공간은 저장고나 보안을 위한 폐쇄적이고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산업화 및 도시화로 인해 도시가 과밀화되고 기능이 분담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도시가 계속해서 확장하는 문제가 발생하였고, 그 해결책으로 도로 나 상가 등 지하에 설치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 시설들이나 저장고나 대피소 등 지하 에 설치하는 것이 더 유리한 시설들을 지하공간으로 이동하게 하면서 효율적으로 토 지를 이용하고자 하였다. 현대에는 에너지 절약과 토지사용의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의 억제와 지속가능한 개발의 가치가 중요시되면서 지하공간 을 문화 및 상업· 위락시설 등으로 활용하고 동시에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활용 사례 가 증가하고 있다.

< 지하공간의 역사적 변화 흐름 >

1.2.3 지하공간의 특징 지하공간은 외부와 단절되어있기 때문에 외부온도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내부 온도를 조절하는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소음문제에서도 외부의 소 음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자체 건물에서 발생되는 소음이 외부로 전달되는 것을 막 아주기 때문에 주변환경에 전달하는 소음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지상보다 지하 에 건설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있으며, 혐오시설이나 대피공간 등의 공간을 지하공 간으로 이동시키면서 지상의 도시경관을 유지할 수 있고 쾌적성을 향상시키는 장점 이 있다. 단점은 물리적 측면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출입동선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두려움이 작용되며, 자연적 측면으로는 채광과 환기, 공기질의 저하, 높은 습도가 가장 큰 문제 로 작용하고 있다. 형태적 측면은 창문의 부재로 공간의 방향성 부족, 폐쇄성, 단조로 운 환경으로 시각적 다양성 부족, 지상과의 연결 부족이 있고, 관념적 측면으로 지하 공간에 대한 어두움, 차가움, 습한 환경이 연상되고 낮은 질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고 정관념의 문제가 있다.

< 지하공간의 환경적 특성에 대한 분류 >

관점

환경적 특수성

영향

건물 매스의 부재

건물의 입구 탐색의 어려움

지반 속에 위치

하강 진입동선에 대한 부정적 인식작용과 두려움

물리적

채광 및 환기의 어려움

자연적

외부와의 단절

공기질의 저하 높은 습도 공간의 방향성 부족

형태적

창문의 부재

폐쇄성 단조로운 환경으로 시각적 다양성 부족

지하공간에 대한 어두움, 차가움, 습한 환경이 연상

관념적

고정관념 낮은 질의 이미지가 연상 박소영, 황연숙, 선큰스페이스 디자인 구성요소에 관한 연구(2016) 참고

1.2.4 지하공간의 발전 _ 선큰공간 산업 기술의 발달과 도시 인구 증가 및 도시의 팽창 현상으로 지하공간의 활용이 필수 적으로 필요한 현대도시에서 지하공간의 단점들을 개선하기 위하여 지하공간에 개방 성과 쾌적성, 접근성 등을 부여할 수 있는 선큰 공간을 도입하여 지하공간의 질을 향 상시킨다. 선큰 공간은 채광 및 환기를 용이하게 하고, 지상에 빼곡한 대형 건물들로 인한 도시경관의 환경적 저하를 개선하며, 지하 공간에 친환경적이며 질 높은 공간의 가치를 부여한다. 또한, 선큰공간은 건물 디자인, 전체적인 건물 랜드스케이프 형성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상업 및 복합시설에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 건물의 이미지성을 향상시키며, 해당 건물 및 공간에 대한 장소성을 형성한다고 할 수 있다.

< 지하공간의 선큰공간으로 변화 >

1.3

장소를 마주하고, 선큰 공간으로 1.3.1 선큰공간의 개념 Sunken은 '움푹 들어간, 가라앉은'이라는 뜻으로 지하 공간에 자연채광, 자연환기를 유도하기 위한 외부 공간이다. 이는 대지를 파서 조성한 공간으로 지평면보다는 낮은 광장으로 보통 녹지를 많이 활용한다. 조경학에서 “기준선의 높이보다 60~100㎝ 정도 낮게 평면을 만들고 이평면에 다양한 정원과 통로를 만들어 사용하는 공간” 이 라고 정의되고 있다.

SUNKEN

장소성

공공성

< 선큰공간의 특성 >

개방성 쾌적성 접근성

1.3.2 선큰 공간의 기능 및 역할 다음의 기능과 역할에 따라 선큰 공간은 지하공간에 접근성과 개방성 및 쾌적성을 부 여한다. 이에 따라 사람들이 선큰 공간에서의 경험을 쌓아가며 이 공간에 대한 장소성 이 형성되며 특히 상업공간에서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고 있다. < 선큰공간의 기능 및 역할 > 지하공간의 지상화 선큰 공간은 도심 속 건물이나 광장 아래 지하공간에 상부를 개방시켜 공간 을 조성하여 채광과 개방감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사람들의 심리적 불안감 없 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상과 지하를 하나의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지상 보행공간의 연계 선큰 공간의 보행 동선은 도심의 복잡한 보행 환경에 방해 받지 않고 채광과 열린 공간을 연결로로 활용하여 건물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다. 지상과 지하 를 연결하는 보행로도 개방된 환경으로 구성되어 도시의 좁은 공간 속에 익숙 해진 도시민들에게 개방성과 쾌적성, 접근성을 동시에 부여한다.

전이공간으로의 역할 하나의 시설 안에서 내부공간과 외부공간이 단절되지 않고 연결되며 서로간 에 상호작용을 향상시킨다. 선큰공간은 외부공간과 내부공간 사이의 전이 및 매개공간으로서 공간의 분리를 약화시키고 심리적 공간 전환을 유도하는 공 간이다.

건물내부의 확장 선큰 공간은 건물 내부공간을 외부로 확장하면서 건물 내부로 자연채광을 유 입시키고, 지상에서 지하 공간으로 자연을 유입하여 조경 및 자연환경을 제 공한다.

유채림, 강지은, Sunken Space 건축공간 구성 특성 연구(2019) 참고

1.4

장소를 조성하며, 1.4.1 선큰공간에서의 장소성 접근 ‘장소’란 것은 사전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 곳을 말한다. 현상학적인 관점에서 바 라볼 때 장소는 인간의 개입을 통해서 만든 ‘한정된 공간’을 뜻한다. 따라서 여기서 말 하는 장소는 인간과 공간의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공간이라고 정의하고자 한다. 공간 자체는 특정한 형태가 없어, 보거나 분석할 수 없기 때문에 지리학자인 이푸 투안과 에 드워드 렐프의 장소에 대한 이론을 통해서 장소성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렐프가 다룬 ‘장소와 장소상실’에서는 물리적 환경, 인간의 활동, 의미 3가지의 구성 요소로 장소성을 정의하고 있다. 물리적 환경은 땅, 하늘, 빛과 같은 자연환경 또는 인 간이 창조한 건축물, 인공물을 말하며, 인간의 활동은 장소에서 발생하는 행동 및 체 험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인간의 의도와 경험을 의미로 구분하고 있다. 이푸 투안과 에드워드 렐프의 장소성의 구성 요소를 바탕으로 선큰 공간이 가지는 장 소성에 대한 표를 작성하며 이를 분석을 하여 디자인 개선을 진행하고자 한다.

1.4.2 물리적 환경 계단

옹벽

필로티

지상과 지하의 연결을 통

외부와 접근이 단절시켜

선큰 공간과 건물의 내부

해서 공간을 확장시키고

건물 내부의 연속성을 유

의 전이 공간을 두어서

지상과의 자연스러운 이

지시키며, 벽면, 녹화로

선큰 공간을 건물의 한

동을 가능

의 구성이 가능

부분으로 인식이 가능

잔디

나무

물

다양한 식물을 통해서 공

연못 등의 물이 잇는 공

간의 풍부함 및 스트레

간을 통해서 자연적인

스 해소

환경 제공

지하공간에 직접적으로 접근 할 수 있는 식재를 통해서 안정감 및 스트 레스 해소

브릿지

선큰공간의 상부를 관통 하면서 지상과의 수직 적 연결을 가능하게 하 여 단절된 심리적 부담 감을 해소

빛

지하 공간 환경의 질을 향상시키고 맞대어 있는 건물의 조명 에너지 절 감 효과

< 물리적 환경 요소 > 장소에 대한 물리적 환경은 대지로서의 장소와 주변 환경과의 연계로 보이는 그대로 의 형상에 따라서 접근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형상이라는 것은 경계를 가지고 있는 사물의 전반적인 형태를 의미한다. 장소성에서의 물리적 환경은 접근성과 밀접한 관 계를 가지고 장소와 도시와의 관계를 드러낼 수 있다. 장소에서의 형상은 자연적인 요소와 인공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시각적으로 파 악할 수 있는 요소뿐만 아니라 관념상으로만 파악하는 요소 모두 대상으로 한다. 때문 에 자연적인 요소로는 가시적으로 보이는 잔디, 수공간, 빛, 나무를 말하며 건축적인 요소는 계단, 옹벽이 있다.

장소는 주변의 공간적, 사회문화의 관계 속에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변 환경으로부터 연결된 건축적 요소를 말한다. 따라서 건축 요소는 선큰 공간에 접근하 기 위한 계단, 경사로를 말하며, 선큰과 건물의 관계에 통해서 선큰에서 건물로 진입 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때 방식에서 적극적인 방식은 필로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건 물과 선큰의 관계는 필로티의 유무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서 장소가 가지고 있는 형상과 장소와 주변 환경과의 연계는 정체성과 의미 를 가져, 장소성이 있는 공간에 영향을 준다.

1.4.3 인간의 활동 장소에 대한 인간의 활동은 창조적 활동, 개인적 활동,수동적, 공공적, 능동적 활동으 로 구성된다. 물리적 장소를 배경으로 인간의 활동이 이루어지며. 인간의 활동에 의 해 장소 안에서 여러 활동이 일어나며 장소와 인간의 상호작용하는 관계가 형성한다. 인간의 활동은 객관적으로 보이는 물리적인 환경과 달리 주관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 한다. 따라서 덴마크 출신의 건축가 얀 켈의 저서 ‘건물사이의 일상(삶이 있는 도시 디 얀켈이 말한 옥외활동의 3가지

자인)’에서 공공공간인 옥외활동, 3가지의 유형를 가지고 이야기 하고자 한다. 그에

필수적 활동은 지상에서 참여가 요구

서 발생하는 활동인 걷기, 멈추기, 앉기 등의 행동에 대한 요소들에 대한 중요성을 이

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선택적 활동 은 기후 등의 외부 조건 발생에 의해 이 루어지는 것을 말함, 사회적 활동은 공 공장소에서 사람들이 있음을 통한 모든 활동을 말한다.

따르면 물리적 디자인에서는 작고 큰 규모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옥외공간에 야기 한다. 이를 근거로 하여 옥외활동의 3가지 유형은 필수적 행동, 선택적 행동, 사 회적 행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선큰 공간 또한 공공성을 가지고 있는 옥외 공간으로 장소성의 영향을 주는 옥외활동 3가지의 유형을 바탕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1.4.4 의미적 요소 장소에서의 의미적 요소는 인간의 경험과 의도를 통해서 사용자에 따라 경험을 변화 할 수 있다. 또한 복합성, 모호성, 명확성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앞서 말한 물리적 환경과 인간의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큰 공간의 기능에 유형을 통해서 의미적 요소를 알아볼 것이다.

1.4.5 분석 항목 장소성을 구성하는 세가지 요소인 물리적 환경, 인간의 활동, 의미를 바탕으로 각각 의 항목을 구체화하여 분석항목을 도출하면 다음과 같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상업시 설 내 선큰공간의 구성요소를 조사하고 비교하여 디자인하고자 한다.

< 장소성/ 선큰공간의 분석항목 >

장소성 분석 항목

물리적 환경

인간의 활동

건축요소

계단, 옹벽, 브릿지, 필로티

자연요소

잔디, 나무, 물, 빛

인공요소

벤치, 안내판, 분수, 예술요소, 위생환경, 부스시설

필수적 행동

생활, 쇼핑

선택적 행동

휴식, 운동, 이동

사회적 행동

모임, 놀이

자연의 유입 지하층의 지상화

의미

선큰 공간의 기능

입체보행공간의 확장 휴식공간의 제공 전이/매개/진입공간 외부공간의 활성화 성이용,이상호, 입체/복합시설 선큰 스페이스의 장소 정체성에 관한 연구 (2010) 참고

PART

2 2.1

본론 장소성으로 보는 선큰

2.1.1 대상지 선정 2.1.2.1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2.1.2.2 문정컬쳐벨리 2.2.2.3 코엑스 2.1.2 분석결과

2.2

현황조사

2.2.1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2.3

설문조사

2.3.1 설문항목 2.3.2 결과 도출 2.3.3 디자인 개선 방향성

2.1

장소성으로 보는 선큰 2.1.1 대상지 선정 상업시설의 경우 다른 시설보다 지하의 활용도가 높다. 그러나 현재 지하공간은 부정 적 인식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선큰공간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고 활용되며 통로의 역 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이는 공간을 통해서 기존 상업시설 진입공간은 의미의 확장 으로 인한 장소성을 가진다. 답사대상지는 상업시설 중 인지도가 있는 곳으로 선정하고 선큰 공간의 장소성 분 석 항목을 통해서 장소성의 요소를 탐구 및 비교 후 이를 위한 디자인 개선방안을 제 시하고자 한다. 첫 번째 송도트리플스트리트, 두 번째 문정 컬처밸리, 세 번째 코엑스 3곳을 대상지 로 선정하였다.

I. 송도트리플스트리트 II. 문정컬처밸리 III. 코엑스

Ⅰ

Ⅱ

Ⅲ

2.1.2.1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Songdo Triple street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는 인천 도시 철도 1호선 테크노파그역 인근 에 위치하고 있다. 복합상업시설이지만 단순한 상업 시설이 아닌 걷 고 싶은 거리라는 메인 컨셉으로 계획되었다. 트리플스트리트와 직선거리 550미터, 지하면적은 12만2천미터제 곱, 지상면적은 5만 8천 미터제곱의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트리플

위치

용도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170-1 외 3필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매스스 터디 복합상업시설

대지면적

59,253

규모

지하3층 지상7층

트리플스트리트 인근에 형성된 공공 보행통로와 공개공지, 내부에

완공

2017

마련한 공원들을 통해서 유기적인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

설계

스트리트와 테그노파크역사의 보행축을 활용하여 공간을 계획하여, A동에서 D동까지 총 4개 동이 위치해 있다. C동과 D동 사이에 위치 한 선큰 공간은 중앙공원, 잔디밭 공연공간으로 활용하여 도시민에 게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선큰 장소성 분석

*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송도 트리플스트리스. 문정컬처밸리, 코엑스의 선큰공간 요소를 분석하였다.

트리플스트리트의 선큰공간의 특징은 C동과 D동을 연결해주는 전이/매개/진입공 간의 성격을 가지고 휴식공간을 제공해준다.

건축요소

자연요소

인공요소

선큰공간으로 진입하거나 지상으로 올라

선큰공간 내에 잔디가 심어져 있으며

광장형 계단이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

가기 위한 계단이 광장형 계단 양쪽으로

이 외에는 구성된 자연요소가 없어 식

으며 C동과 D동의 입면부분에 정보전달

존재한다. 그러나 메인 스트리트에서 진

재의 다양성이 부족하다. 선큰공간 위

안내판이 배치되어 있다.

입하기에는 불편함이 있다. 선큰은 10m

에 지나가는 구조물들이 없기 때문에

로 파져있어 계단을 마주보는 곳에 옹벽

선큰의 모든 면적에 빛이 유입될 수 있

이 있다.

다.

장소성 분석 요소

내용

건축요소

광장형 계단, 10m 옹벽

자연요소

식재부족, 빛 유입

인공요소

C동과 D동의 안내판

장소성 요소

전이/매개/진입 공간

2.1.2.2 문정컬쳐밸리

문정컬쳐밸리는 IT, BT 등 첨단 산업을 주축으로한 미래형 업무단 지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하고 있다. 많은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사 이에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문정지구의 랜드마크이자 지역의 활성화 를 위한 문화 및 휴식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Munjeong Culture Valley 선큰 공간은 앞 광장에서부터 법원까지 길이는 약 400미터에 달한 다. 도시의 축을 반영하여 구도심의 활기를 새롭게 형성하여 자연스 위치 설계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동 350 번지 일원 우리동인건축

용도

업무시설, 상업시설

대지면적

270,600

규모

지하1층 지상4층

완공

2018

러운 연결을 하였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눌 수 있으며 안내소 와 전시관, 북카페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하는 폴리릍 통해서 연결되 고 있다. 이런 폴리들을 통해서 주변 맥락을 연결해주는 상징적 역 할을 한다.

선큰 장소성 분석

*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송도 트리플스트리스. 문정컬처밸리, 코엑스의 선큰공간 요소를 분석하였다.

문정컬쳐밸리의 선큰공간은 협곡사이의 폴리들이 긴 보행공간에 변화를 주며 지상공간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선큰 공 간은 주변 상업시설 이용자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준다.

건축요소

자연요소

인공요소

램프로 이어지면서 지하로 진입하는 방

진입과정에서 양옆으로 자연요소가

식으로 지상에서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있어 친환경적인 경관을 제

연결한다. 또한 상부에는 브릿지가 있어

공해준다.

폴리공간 옆으로 직원들이 휴식할 수 있 는 벤치와 휴게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또 한 폴리공간이 조형적 역할을 한다.

서 지상과의 수직적인 연결을 통해 단절 된 심리적 부담감을 해소한다. 필로티를 통해서 상업시설과 선큰의 전이공간을 만 든다.

장소성 분석 요소

내용

건축요소

램프, 브릿지(수직적 연결), 필로티

자연요소

친환경적인 산책로 조성

인공요소

폴리, 휴게공간

장소성 요소

폴리

2.1.2.3 코엑스

코엑스는 서울 9호선인 봉은사역과 2호선인 삼성역 사이에 위치하 고 있다. 2000년부터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2010년에 리모델링을 통해서 재정비를 진행하여 전과는 달라진 소비의 트렌드에 맞춰 공 간을 구성하였다.

Coex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상업시설들을 지상의 여러 공간들과 자연스 럽게 연결시킴으로써 새로운 상업시설의 유형을 보여준다. 삼성역

위치 설계 용도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159, 159-1, 159-9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

대지면적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상업 시설, 숙박시설 148,784,000

규모

지하6층 지상54층

완공

2014

부근에 새로 구축된 넓은 아트리움 공간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 간이되어, 사람들의 만남을 이끄는 전형적인 도심 광장으로서의 역 할을 하고 있다. 리모델링이 이루어진 코엑스몰이 총 13개의 출입구를 갖고 있어서 지하철역 및 삼성동 일대는 물론 주변의 도시지역과 유기적으로 연 결되게 된다. 이들을 관문 삼아 코엑스몰을 중심에 두고 주변 지역으 로 자연스레 스며들 수 있다는 점에서 영역과 영역을 하나의 흐름으 로 잇는 도시적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코엑스 A : 아셈광장 (봉은사역과 이어지는 공간) B : 밀레니엄 광장 (삼성역과 이어지는 공간) C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앞 공간

A

B

C

선큰 장소성 분석

*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송도 트리플스트리스. 문정컬처밸리, 코엑스의 선큰공간 요소를 분석하였다.

코엑스는 3곳의 장소성이 각각 다르며 A의 선큰 공간은 방송부스와 말 조형물로 구성되어 있어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B의 경 우는 지하 삼성역과 연결된 공간으로 미디어 광고 안내판이 기둥과 빌딩입면을 채우고 있어 시각적 광고의 장소성을 갖고 있다. 이에 반해 C는 나머지 선큰 공간과 달리 규모가 매우 작으며 전이공간 혹은 휴식공간의 역할을 한다.

건축요소

자연요소

인공요소

코엑스 선큰공간의 진입방식은 지하통로

자연요소로는 대부분 화단에 심어진

지하통로에서 연결되는 것이 대부분이기

로 진입하거나 지상의 계단을 통해 진입

조경으로 대체되고 있다. 그러나 적극

한다. 선큰을 둘러싼 공간들은 대부분 상

적으로 자연을 통한 휴식을 느끼기에

업시설과 지하 통로이기 때문에 공간활용

는 식재가 부족하다.

때문에 안내판이 구성되어 있으며 조경을 둘러싼 벤치를 두어 휴식공간도 동시에 제 공한다. A와 B에는 예술요소와 부스시설 이 있어 특정 공간의 성격을 명확하게 보

하기 용이하다. 또한 필로티를 통해서 상

여준다.

업시설과 선큰의 전이공간을 만든다.

장소성 분석 요소

내용

건축요소

계단, 상가 진입을 위한 필로티

자연요소

휴식을 위한 조경요소 부족

인공요소

길안내를 위한 안내판, 인공 조형물

장소성 요소

A : 방송부스, 말 조형물

B : 광고 안내판

C : 휴식공간

2.1.3 분석 결과

오른쪽 <장소성 분석 항목 결과표>를 통해서 선큰 공간의 요소들을 평가를 진행하 였다. 답사한 3곳 의 주변 모두 상업시설에 위치하여 인간의 활동 중 공통적으로 쇼 핑에 해당함을 알 수 있다. 선큰 공간을 진입하기 위해서는 공통적으로 계단을 활용했 다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답사대상지 모두 특정한 하나의 매장이 있는 경우보다는 다 양한 매장이 모인 곳이므로 한 곳에 머무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때문에 대부분의 상업시설에서는 휴식을 위한 공간이 필수적 이므로 선큰 공간에 쉬기 위한 벤치가 공 통적으로 있음을 확인하였다. 상업 시설의 선큰 공간은 매장과 매장 사이에 위치하여 인간의 활동 중 공통적으로 이동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문정 컬쳐 벨리의 경우 다른 선큰 공간과 달리 폴리와 식재의 요소가 가장 두드러지 는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식재의 경우 갈대를 활용하여 주변에 있는 공원과 자연스 럽게 이어진다는 점에서 주변의 맥락을 잘 이어서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코엑스 또 한 선큰 공간의 곡선형태에 따라서 식재의 형태가 곡선 안에 위치하게 되었다는 점 에서 주변의 맥락이 반영되었다. 반면에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의 경우 주변에 공원 요 소들이 있지만 이어지기 보다는 아예 다른 공간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주변과의 연결 성이 있는 요소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의 선큰 공간은 이동 동선이 바닥 마감을 통해서 구분되어 있어 직선적인 이동 흐름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소성은 주변 환경에 대한 영향을 많이 받으나 공통된 요소인 상업 시설 하나로 한 정함으로 인해 지역에 따른 차이, 지형에 따른 선큰의 깊이 등에 대한 차이를 고려하 지 못했다는 점이 현장 조사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 분석항목의 결과값 > 트리플스트리트

컬쳐벨리

코엑스A

코엑스B

코엑스C

○개수

15

19

19

17

15

△개수

3

0

1

2

1

X개수

9

8

7

8

11

총값

60

65

66

63

58

이를 통해서 분석 결과 수치상으로는 58점으로 코엑스 C의 선큰 공간이 개선되어야 할 공간이지만, 면적이 다른 공간에 비해 규모가 작아 코엑스 C의 선큰 공간은 제외하 고자 하였다. 따라서 표의 분석과 정리한 개념들을 바탕으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선 큰 공간의 장소성을 개선하기 위한 디자인을 제안하고자 한다.

<장소성 분석 항목 결과표> 대분류

소분류

건축요소

자연요소 물리적

인공요소

필수적 행동

인간의 활동 선택적 행동

사회적 행동

의미

분석항목

문정

트리플 스트 리트

컬쳐밸리

A

B

C

계단

○

○

○

○

○

브릿지

X

○

X

X

X

필로티

X

○

○

○

○

옹벽

○

X

X

X

○

잔디(마감재)

○

X

X

X

X

나무(조경)

X

○

○

○

○

물

X

X

X

X

X

빛

○

○

○

○

○

벤치

○

○

○

○

○

안내판

○

○

○

○

X

분수

X

X

X

X

X

예술요소

△

○

○

○

X

위생환경

X

○

○

○

○

부스시설

X

X

○

X

X

생활

X

○

○

○

X

쇼핑

○

X

○

○

○

휴식

○

○

○

○

○

운동

X

○

X

X

X

이동

○

○

○

○

○

모임

○

X

○

○

X

놀이

○

X

X

X

X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광장형 계단

폴리

조형물(말), 방송부스

광고안내판

휴식

자연의 유입 입체보행공 간의 확장 휴식공간의 제공 선큰 공간의 전이/매개/진 기능 입공간 외부공간의 활성화 지하층의 지 상화 장소성 요소

○=3점, △=2점, X=1점

코엑스

송도

2.2

현황조사

2.2.1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선큰 공간 현황조사

이중난간 설치

선큰 안내판 없음

보행 진입 방식 트리플스트리트와 테크노파크역사의 보행축을 활용한 c동과 d동 사이에 위치한 선큰공간은 주요 보행로에서 상가들을 따라 동 선을 길게 거쳐야 선큰공간으로 진입할 수 있고, 주요 보행로에서 선큰공간쪽으로는 난간이 이중으로 설치되어 선큰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접근이 어렵게 차단되어 있다. 또한, 주요 보행로에서 선큰 공간으로 내려오는 길이나 선큰공간의 용도에 대한 안내가 없어 선큰공간에 대한 인지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휴식공간 선큰 공간으로 진입할 때에는 양쪽에 형성된 돌계단을 통해 진입하게 되고, 그 사이 돌바닥과 데크로 구성된 광장형 계단이 있 어 사람들이 앞에서 열리는 이벤트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벤트나 공연이 열리지 않을 때에는 높은 옹벽을 배경으로 이동 경로로 이동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또한, 사람들의 인식상 광장형 계단이 사람들이 밟고 지나다니는 곳이기도 하기에 편 안하게 앉아서 휴식하는 벤치와 같은 성격을 가지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날씨가 좋지 않거나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거 나 어두운 밤이 되면 광장형 계단은 잘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리가 안되는 광장형 계단

옹벽활용 옹벽 앞에는 사람들이 담소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

조명으로는 미디어 아트와 더불어서 광장형 계단에 2-3층에 한층

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존재하지만 관리가 되

씩 긴 선형 조명이 설치되어 있으며 좁은 돌계단에도 일정한 간격에

어 있지 않고, 선큰 이용인원에 비해 테이블과 의자

전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c동과 d동을 안내해주는 안내간판도 조

의 개수가 7개로 너무 적어 사람들이 편안하게 사용

명의 역할을 해주며 c동과 d동 건물의 상가 안 조명이 선큰까지 밝혀

할 수 없었다.

주고 있어 이동 경로에는 따로 조명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광장형 계 단 위, c동과 d동을 이어주는 브릿지에도 색깔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밤이 되면 보통 옹벽에는 빔을 쏴서 미디어 아트를

선큰공간을 간접적으로 밝혀주는 역할을 하며, 브릿지로 이동하는 사

하며, 이것은 조명의 역할도 하고 사람들에게 볼거리

람들과 선큰을 이용하는 사람들과의 시각적 교류의 가능성을 볼 수

를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하지만 가변적 이벤트성의

있다. 이동하는 사람들과 선큰의 사람들과의 시각적 교류의 가능성

미디어이기도 하고 조명의 역할도 제대로 해내지 못

을 볼 수 있다.

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바닥재는 운동장처럼 잔디와 이동경로는 트랙과 같은 재료로 포장되 어 있는데 이동경로의 폭이 좁고 c동에서 d동으로, d동에서 c동으로 이동하는 인원이 많아 사람들끼리 교차되어 한줄로 이동하게 되거나 혹은 잔디로 이동하게 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비오는 날 방문을 했더니 잔디가 잘 관리되어 있지 않다 잔디 아래 깔려있는 육각고무 매트가 보이는 뿐만 아니라 흙과 비가 섞여 진흙탕이 생성되어 이동에 불편함을 주는 문제가 있었다.

2.3

설문조사

2.3.1설문항목 앞서 진행하였던 분석항목을 통해서 가장 낮은 결과가 나온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의 선큰 공간을 개선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기간은 11월23일부터 28일까지 6일동안 진행하였고, 총 100명의 사람들이 설문에 참여하였다. 현장 조사를 통한 분석을 바탕으로 선큰공간의 장소성을 위해 필요한 요 소들을 중심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Q1.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C동과 D동 사이에 있는 선큰을 알고 계십니까?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의 선큰 공간의 경우 상업시설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큰 공간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있 는지 묻고자 하였다. 그 결과 68%의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응답해주었고, 과반수 이상이 트리플스트리트의 선큰공간을 알고 있 다는 사실로 선큰 공간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잘 인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Q2.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C동과 D동 사이의 선큰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까?

앞서 한 질문을 바탕으로 ‘예’에 응답한 68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큰 공간에 방문을 한 적이 있는지 질문하였다. 그 결과 선 큰공간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들의 93.9%가 가 본 적이 있다고 응답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질문을 바탕으로 뒤에 서 질문할 선큰 공간에 부족한 점이나 좋은 점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Q3. 트리플스트리트(송도현대아울렛)에 방문한 목적이 무엇입니까?

장소성의 분석 항목 중에 인간의 활동에 해당하는 필수적 행동, 선택적 행동, 사회적 행동에 관한 질문이다. 선큰 공간이 위치한 곳은 A에서 D동과 주변에 공원 등이 있는 복합 상업 시설 공간이다. 그래서 방문한 사람들 대부분 쇼핑을 하기 위해서 방문 할 것이며, 최근에 대상지 근처에 많은 대학교가 있어 생활 혹은 휴식을 하기 위해서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예상했 던 쇼핑을 목적으로 방문한 사람들이 많았으며 다음으로 휴식을 하기 위해서 선큰을 방문한 사람들이 많았다. 상업공간이기 때 문에 용도에 따라서 영향을 받으며, 넓은 공간들이 많아서 휴식을 위해서 방문했다고 생각했다.

Q4. 선큰을 방문한 주된 목적이 무엇입니까?

용도에 따라서 선큰의 방문 목적이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서 질문을 진행하였다. 답사를 진행 할 때 트리플스트리트에 위치한 선큰 공간의 경우 다른 선큰 공간과 비교해 보았을 때 이동 동선에 대해서 바닥 패턴을 다르게 구분하여 이동의 목적이 강하다 고 생각했다. 이에 따른 결과 역시 이동을 위한 목적이 가장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동의 동선을 살리면서 장소성을 살리기 위 한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Q5. 만족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장소성 분석 항목 중 의미적 요소에 해당하는 질문으로 사용자들이 어떤 점을 통해서 선큰의 공간을 만족했는지 보기 위한 질문 이다. 결과적으로 휴식 공간 제공, 넓은 공간 제공, 자연의 유입 순으로 사람들이 만족을 하였고, 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선큰 의 목적에 따라 자연을 통한 넓은 휴식공간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Q6. 불만족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위 질문과 동일하게 의미적 요소에 대한 질문이며, 가장 많이 나온 것은 외부공간의 활성화의 부족이다. 답사했을 당시 규모에 비해 있는 벤치나 활동 요소의 물리적 환경이 부족한 것으로 보였다. 결과 또한 예상한 것과 같이 외부공간의 활성화가 부족하 다고 하였다.

Q7. 위 질문에서 ‘폐쇄감에 의한 심리적 압박감’을 선택했다면 그 이유는?

선큰공간에서 가장 불만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부분중 하나는 폐쇄감에 의한 심리적 압박감 항목이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 이 그렇게 느끼지 않았다고 응답했으며, 압박감을 느꼈다면 시야의 차단의 문제를 말하였다. 이는 이동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도 록하는 옹벽에 대한 기능이 부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을 보인다.

Q8. 위 질문에 ‘자연의 유입 부족(녹지, 햇빛, 수공간, 바람 등)’을 선택했다면 그 이유는?

답사를 했을 때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자연 요소에 대한 질문이다. 대상지의 경우 바닥에 깔린 잔디외에 거의 없었다. 때문 에 자연의 유입이 부족했다고 생각하여 질문을 하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입에 대해서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다고 하였다. 하지만 수공간의 부족, 식재의 부족을 다음으로 선택하여 디자인할시에 부족한 부분에 참고를 하고자 한다.

Q9. 선큰 이용시 지상보다 좋은 점은 무엇입니까?

선큰 공간이 지상이 아닌 지하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사람들이 어떤 점에 만족을 하고 있는 지 주후에 있을 디자인에 반영을 하고자 질문을 하였다. 결과는 실내에서 실외로 나와 실내로 들어가는 부분이 좋다고 응답하였다. 다음으로 휴식공간을 제공, 자 연의 유입이 좋다는 점 순으로 좋다고 하였고 이에 따라서 디자인에 반영하고자 한다.

Q10. 선큰의 위치는 어디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장소성은 접근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경로에 따라서 내려가는 위치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메인도로인 A, C의 부분이 가장 응답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과 역시 가장 많이는 A의 부분 이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Q11. 지상에서의 진입경로가 어디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인천시, 트리플스트리트 투자금 2배인 500억원 회수. newsis 김동형기자

선큰 공간은 주변 영향에 따라서 영향을 받으며, 대부분의 선큰의 경우 주 출입구를 통해서 진입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선 큰 공간은 지하철과 연결된 경우와 접근성이 좋다는 점에서 선큰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질문을 하였다. 결과적으 로 많은 사람들이 선큰 공간이 그대로 있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이는 주변 환경에 대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 스트 릿의 경우 규모가 길게 위치하고 있어 A에서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A로 들어가거나 B로 들어가는 등 중 간에 진입이 가능하여 나온 결과라고 생각했다.

Q12. 주 진입방식은 어떤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까?

현재 선큰공간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계단의 사용이 필수적이고, 옹벽이 높은만큼 계단의 수도 꽤 많이 존재하고 있다. 혹시 이 러한 계단의 활용이 불편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진입하는 것을 원한다면 개선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하였다. 하지만, 계단이 과반수 넘게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다음으로 경사로가 27.3%로 2위를 차지하였다.

Q13. 보안되었으면 좋겠는 점은?

장소성에서 물리적 환경 중 인공요소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한 질문을 하였다. 방향 표지판과 구역 안내도의 경우 선큰 공간은 다 른 공간과 구별되는 공간이며,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기 때문에 방향 표지판이나 구역 안내도에 대한 목록에 넣었으며 이 는 하나로 묶어서 계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벤치에 대해서 보안이 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었다.

2.3.2 결과 도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내에 위치하여 있는 선큰은 사람들에게 대부분 잘 인지되고 있 으며, 사람들은 보통 쇼핑이나 휴식을 목적으로 트리플스트리트를 방문하고 있다. 하 지만 선큰을 방문하는 목적은 주로 이동이며 이것은 C동과 D동의 연결공간이라는 선 큰 내의 이동 경로가 강조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선큰 공간을 이용하면서 만 족했던 부분과 불만족했던 부분은 휴식 공간 및 넓은 공간의 제공임 을 알수 있다. 녹 지와 햇빛과 같은 자연이 유입되는 것에 만족한 반면, 외부공간의 활성화 부족, 어두 운 조명, 폐쇄감에 의한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기 때문에 불만족했다는 응답을 확인했 다. 더 나아가 폐쇄감에 의한 심리적 압박감을 느꼈던 사람들은 시야차단을 이유로 들 었는데 이는 옹벽에 대한 문제점이라고 생각하여 개선할 필요성을 느꼈다. 다음으로 선큰 이용시 지상을 이용할때보다 좋은 점으로 입체보행공간의 확장이 가 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이것으로 실내에서 실외, 다시 실내로 들어오는 구성을 조금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큰의 위치는 기존 위치에 유지하기로 결정되었고, 선큰 진입시 출입동선은 A로 변경, 주 진입방식으로는 계단의 선호도가 가장 높지만 2위 를 차지한 경사로를 추가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보안되었으면 좋겠는 점에 벤치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는데 이는 기 존의 광장형 계단에 앉을 공간이 충분히 제공되는데도 불구하고 벤치와 같이 편안하 게 앉아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장형 계단은 선큰의 한쪽 면을 모두 채우고 있는 만큼 선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휴식의 공간으로 잘 활용하여야 선큰공간 전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 을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우리의 장소성은 광장형 계단을 어떻게 디자인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광장형 계단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진행하려 한다.

2.3.3 디자인 개선 방향성 우리는 광장형 계단에 식재를 유입하고 계단의 마감재를 다르게하여 앉아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외부공간의 활성화를 이룰 것이다. 사 람들이 입체보행공간을 더욱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하여 필로티를 두어 전 이공간의 효과를 사용하기도 하고 옹벽을 답답하게 느끼지 않도록 미디어파사드로 꾸 며 가변적 이벤트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저 녁에도 어둡지 않도록 조명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며 자연요소를 삽입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이동경로의 바닥재도 비나 눈이 와도 최대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재 료를 바꾸는 방법 고안하고 있다.

PART

3

결론

3.1

디자인 방안

3.1.1 디자인 주안점

3.2

결론

3.2.1 Before & After

3.1.2 디자인 요소

3.2.2. 종합적 결론

3.3

참고문헌

디자인 방안

3.1

3.1.1 디자인 주안점 장소성이 부족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는 특정한 행위가 일시적으로 일어나며 가변 적인 공간으로 활용되어왔기에 장소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앞 서 분석했던 장소성의 개념을 고려하여 인간의 의도와 경험을 만들어주는 요소들을 개선하고자 한다. 또한 3군데의 선큰공간을 분석한 결과 특정 요소가 가져다주는 장 소성의 특징이 강하다는 판단을 하였기에 한가지 선큰을 구성하는 요소를 선택하여 이를 장소성의 특징으로 정하고 중점적으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의 선큰공간이 가지 는 장소성을 개선하고자 한다.

① 광장형 계단 ② 진입공간 ③ 바닥마감재 ④ 옹벽 ⑤ 휴식공간

장소성 구축 요소

“ 계단 ”

➁

➃

➀ ➄ ➂

3.1.2 디자인 요소

계단 선큰 공간의 기능 및 역할을 수행하면서 트리플스트리트 주 동선을 고려하여 계단의 위치를 변경하였다. 이전의 계단은 주 동선과 반대 방향에 위치하여 접근하기 어려웠 으며 계단을 활용 빈도가 낮았다. 따라서 계단 위치 변경을 통해 지상과의 자연스러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개선하였다.

경사로 넓은 면적의 광장형 계단을 일부 할애하여 경사로로 구성함으로써 지상의 대지와 선 큰 공간을 조금 더 부드러운 수직성을 가진 연속성과 연결성을 지닌 진입 공간으로 재구성할 수 있었다. 또한 자연식재와 함께 구성하여 랜드스케이프적인 진입방식으 로 개선하였다.

Before 북쪽에 있던 계단과 계단 마감으로 인해 앉는 공간의 구분 이 어려움

휴지통

After

남쪽으로 옮긴 계단과 계단 마감을 밝은 색으로 구분하며 중간에 식재를 두었음. 한쪽에는 경사를 두어 공원과 연 결될 수 있도록 함

수공간

활동적 공간

기존에 없었던 휴지통을 두고, 목재를 사용하 경사로와 조경사이에 위치하여 자연친화적인

경사로와 계단 사이 공간에 버스킹, 플리마

여 주변과의 조화를 이루고자 함

켓 등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활동적인 공간을

공간을 만듦

형성함

필로티 선큰은 전이공간으로 지하와 지상의 연결과 지하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요소이 다. 현재의 선큰은 방풍실을 존재하나 그 사이 전이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 고 있다는 판단하였다. 따라서 필로티 공간을 만들어 선큰을 내부에 적극적으로 수용 하여 선큰 공간이 건물과 하나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으로 개선하였다.

Before

선큰 공간에서 건물로 바로 진입하게 되어있음

After

선큰 공간과 건물 사이에 전이공간을 두었음

바닥마감재 트리플 스트리트 선큰 활용의 주된 행동이 c동과 d동 사이에 위치하여 다른 선큰들 과 달리 이동의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내부에서 외부로 진입을 할 때 내부에서 연장 되는 동선의 흐름을 막지않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였다. 이를 위해 내부의 동선 흐름을 직선상으로 c동과 d동을 연결하고자 기존의 직선 보행로는 그대로 유지하되 보행로 의 넓이가 좁은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날씨에 의해 불편함이 생기는 문제를 개선하고 자 재료를 변경하였다. 재료의 경우 잔디 블럭을 사용하였다.

Before

탄성 포장재로 되어있어 주변과 어울리지 않음

After

잔디블록을 두어서 주변녹지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함

옹벽 기존 옹벽활용은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으로 옹벽에 빔프로젝트 영 상을 투영하여 보여주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옹벽의 방향이 주동선과 같은 위치에 있 어 인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마감재료가 벽돌이라 프로젝트되는 영상 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계단의 위치를 변경하면서 지상 의 주동선에서도 옹벽을 볼 수 있는 위치가 됨에 따라 옹벽을 활용한 방안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옹벽은 자칫 잘못하면 폐쇄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벽면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벽 면녹화, 전시 등)이 제시되는데,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의 상업시설이라는 특성을 고려 경관조명의 기본 이념 : 도시미관

하여 미디어스트린(LED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설치하였다.

향상, 안전성 확보, 도시의 정체성

시각적 정보전달에 효과적인 방식으로 광고판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때로는 영화관

제공하여 도시이미지 증대시키는

같은 스크린으로 활용하여 이벤트 요소로 활용가능하다. 또한 야간에 조명경관요소

효과를 가져온다.

로 미디어 파사드를 응용할 수 있다.

Before

선큰 공간에서 건물로 바로 진입하게 되어있음

After

선큰 공간과 건물 사이에 전이공간을 두었음

식재

안내판

계단에는 자연요소인 잔디, 나무, 수공간을 배치하여 자연의 유입을

선큰공간으로의 진입동선을 유도하면서 선큰공간의 용도를 알수있

적극 반영하고자 하였다.

게 하기위한 안내판을 설치함

3.2

결론

Before

After

대상지인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의 선큰 공간을 분석한 결과 접근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장소성 구축 요소의 뚜렷함이 부족 하다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이에 따라 본 디자인 개선은 선큰 공간의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광장형 계단의 위치, 환경, 디자인 을 개선하여 장소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광장형 계단 이외에 개선된 요소는 설문 조사를 통해 보완하였으며, 진입 공간. 바닥마감재. 옹벽. 휴식공간으로 4가지 요소로 정리하였다. 광장형 계단은 주동선과 반대방향에 위치해 장소성을 형성하기 주된 요소는 아니였으며,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요소인 것에 비 해 계단의 활용 빈도가 낮았다. 따라서 광장형 계단의 위치를 주동선 쪽으로 재배치하여 접근하는 데 기존보다 넓은 면적을 제공 하였고 지상과의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었다. 더불어 기존 선큰 공간 진입방식으로는 계단뿐이였지만, 광장형 계단 디자인 개선에 설문조사 결과 선호도가 높은 경사로를 추 가적으로 넣었다. 넓은 면적의 광장형 계단을 일부 할애하여 경사로로 구성함으로써 지상의 대지와 선큰 공간을 조금 더 부드러 운 수직성을 가진 연속성과 연결성을 지닌 진입 공간으로 재구성할 수 있었다. 기존 광장형 계단을 통해 넓은 면적을 앉아 휴식 공간으로 사용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현장 조사와 설문 조사를 통해서 광장형 계단이 어두운 벽돌과 목재로 마감되어 앉는 공간의 구분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내려가는 보행 계단은 기존의 어두운 벽돌, 앉을 수 있는 계단 마감 데크는 밝 은 목재로 구분하여 휴식공간 존재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계단을 제외한 주된 요소는 잔디 식재와 옹벽이었는데 잔디 식 재는 지반 녹화로만 활용되며 다소 관리가 안 되어 식재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하였다. 따라서 광장형 계단을 따라 주된 접근 동선에 식재를 함께 배치하여 지상의 공원에서 이어지는 자연의 흐름을 선큰 공간까지 연결하였고, 지반 바닥 마감을 잔디 와 블록을 함께 사용하여 이동환경을 개선하였다. 계단의 위치를 변경하면서 지상의 주동선에서도 옹벽을 볼 수 있음에 옹벽을 활용할 방안은 필수이기에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의 상업시설이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기존의 광고 디스플레이를 확장시키는 것으로 개선안을 진행하였다. 이는 시각적 정보 전 달의 효과를 확대하며 이벤트, 조명 경관 요소로 연결 지으며 미디어 파사드로 활용할 수 있었다. 이는 지상에서의 시선의 범위를 확대 지상에서 선큰으로 진입하는 접근성을 용이하게 한다. 지상에서의 접근/휴식 이외, 트리플 스트리트 선큰 공간의 주된 목적은 C동과 D동 사이의 이동으로 전이/매개/공간의 성격이 다. 하지만 단순히 입구-선큰 공간–입구로 구성되어 선큰 공간임에도 분리된 내부 공간과 외부공간으로 여겨졌다. 따라서 내부 공간과 외부공간이 단절되지 않고 각 실에서 자연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필로티 공간으로서 확장하여 선큰 공간이 건물 과 하나로 이어질 수 있다. 추가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필요 요인으로 도출한 휴지통이나 수공간, 활동적 공간을 구성하여 이벤 트 공간을 만들어 물리적 공간 환경을 개선하였다.

3.2.1 Before & After

Before

기존 광장형 계단에서 선큰을 바라봤을때의 단면이다. 돌벽의 옹벽과 테이블, C동과 D동을 이동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D동을 바라보는 단면이다. 지상 주 보행로쪽에 바로 옹벽이 내려가고 왼쪽, 브릿지 아래에 선큰으로 진입하는 계단이 펼쳐져있다.

반대로 C동을 바라보는 단면이다. 마찬가지로 지상 주 보행로쪽 아래에 옹벽이 내려가고. 오른쪽 브릿지 아래에 선큰으로 진입하는 계단이 펼쳐져 있다,

“

기존의 선큰은 지상의 주 보행로에서의 접근이 어려웠으며, 선큰 내부에 옹벽과 계단에 대한 활용이 부족했다. 녹지나 외부공

간으로의 활성화 또한 부족했고 이로 인해 사람들의 접근성이나 선큰의 이용이 효과적이지 않았다. 선큰공간의 장소성을 명확

“

히 하고 공간의 활성화를 위해 이러한 요소들을 개선하여 디자인을 진행하였다.

After

기존의 광장형 계단쪽에서 바라본 디자인 후의 단면이다. 진입로를 반대로 바꿨기 때문에 광장형 계단이 앞에 펼쳐지고, C동과 D동의 입구에 전이공간으로서의 필로티가 생성되었다.

D동을 바라보는 단면이다. 진입동선을 반대로 바꿔서 지상의 주 보행로에서의 접근이 용이하다.

C동을 바라보는 단면이다. 마찬가지로 주 보행로에서의 접근이 용이하고, 경사로를 따라 녹지가 형성된 모습을 볼 수 있다.

“

디자인 후의 선큰은 지상의 주 보행로에서의 접근이 용이하게 변화하였으며, 선큰 내부에 옹벽을 미디어파사드로 사용하였다.

또한,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계단에 수공간과 녹지와 같은 자연요소들을 추가함과 동시에 경사로를 두어 계단을 효과적으 로 사용하였다. 또한 이동경로의 바닥 포장재를 변경하여 이동경로의 강조를 완화시켰으며 전이공간을 형성하여 내, 외부의 경

“

계를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선큰의 장소성 활성화를 위한 이러한 디자인 방안을 제안한다.

SUN

KEN

3.2.2 종합적 결론

도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연에 대한 접근과 새로운 소통을 원한다. 특히 상업/복합시설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것이 주된 목적 이다. 한정된 대지에서 이를 충족시키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하공간을 활용한 외부공간 중 하나인 선큰 공간의 가치를 중 요한 공간자원으로 인식하고 더 나아가 인류가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간주한다. 이에 본 연구는 선큰 공간을 활용한 상업시설 공공공간의 장소성 개선을 위한 디자인에 관한 연구로, 3개의 사례를 비교 분석하 여 장소성의 기본 요소인 물리적 환경 · 인간의 활동• 의미를 선큰의 주된 요인으로 추출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선큰 공간이 가지 는 장소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개선방향을 도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첫째, 장소성 도심 속 대형건물의 선큰 공간은 공공성 가장 강하다. 건물의 배경으로 국한되지 않고, 그 공간 자체로의 장소성을 지닌 공간 이 되어야 한다. 일회성의 이벤트를 위해 비워두거나 소극적으로 의미없는 구성으로 선큰 공간을 도입하는 것은 단순히 단조롭 고 소외된 공간을 양산하는 것이다. 따라서 선큰 공간의 가치는 장소성의 기본 요소인 물리적 환경 · 인간의 활동• 의미를 바탕 으로 명확하고 구체적인 요소들을 도입하여 그 자체가 갖는 불리한 문제를 극복하고 효과적으로 이용되는 의미있는 공간을 그 려내야 한다. 둘째, 접근성 장소성에서의 물리적 환경은 접근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장소와 도시와의 관계를 드러낼 수 있다. 이는 선큰 공간에 접근하 기 위한 계단, 경사로, 필로티 등을 말하며, 선큰과 건물의 관계에 통해서 선큰에서 건물로 진입하는 방식은 장소성 구축 요소에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이러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축 요소인 계단의 위치, 환경, 디자인(계단과 경사로의 조화)을 개선하였고, 하나의 시설 안에서 내부공간과 외부공간이 단절되지 않고 연결되며 서로 간에 상호작용을 향상시키기 위 해 필로티 공간으로 확장하여 선큰 공간이 건물과 하나로 이어질 수 있게 개선하였다. 셋째, 쾌적성 대부분의 선큰 공간은 건축물에 비해 계획 시부터 소홀하게 취급되며, 부가적인 성격이 강하다. 향후 이용 상황에 대한 충분한 관리 없이 이용되는 몇몇 선큰 공간은 지하층에서의 조망이나 진입 공간 등 단편적인 기능만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바닥마감재 와 식재의 개선을 통해 자연의 흐름을 선큰 공간까지 연결하고, 폐쇄적인 옹벽을 미디어 파사드로 확장하였으며, 쾌적한 휴식공 간 제공하는 등 쾌적성과 이미지의 요인들도 충분히 고려된 선큰 공간을 구성해야한다. 향후에는 다양한 사례와 이용자 만족도, 요구사항들을 세부 조사하여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선큰 공간의 계획 시 환 기. 채광, 차음 등의 요소를 갖춘 친환경적 선큰 공간이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해본다.

SUNKEN

장소성

공공성

< 선큰공간의 특성 >

개방성 쾌적성 접근성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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