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도 청소년 수양만화 행복을 찾아가는 생방의길(최종)

청소년을 위한 수양만화

聖 德 道 SEONGDEOKDO

본 원 | 경북 문경시 문경읍 평천길 106-60 홈페이지 | www.seongdeokdo.org 다음카페 | http://cafe.daum.net/sdd1952

성 덕 도 SEONGDEOKDO

전국 12교구 연락처 부모은혜父母恩惠

•서울교화원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51가길 16-9 전화：02-763-5358 •부산교화원 –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중로 34-5 전화：051-467-8127 •대구교화원 – 대구광역시 남구 대봉로 34길 66 전화：053-472-5049 •광주교화원 – 광주광역시 동구 예술길 36-3

부모님의 은혜 태산같이 높으시고 하해같이 깊도다 부모님의 은혜를 갚으려면 어떻게 갚으리요 우리 어머님 나를 잉태하셨을 제 무병자가 병자같이 잡수실 것도 못 잡수시고 두루 팔방 행하셔도

전화：062-222-3119 •대전교화원 – 대전광역시 중구 유천로 48번길 6 전화：042-583-8418 •마산교화원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14길 34 전화：055-255-9769 •청주교화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로 28번길 11

고로운 줄 모르시고 십삭十朔을 당도當到하여 우리

전화：043-259-3760

몸을 낳으실 제 유혈流血이 낭자浪藉하여 사생을

•전주교화원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동부대로 722-24

도모圖謀하고 목불인견目不忍見 되었으나 고로운 줄 모르시고 배고플까 염려하여 젖 먹이고 추울까 염려하여 의복 위에 이불 덮고 잠을 깰까 염려 하여 짖는 개도 중지中止시켜 진자리 마른자리 가려 가며 고이고이 기르실 제 좋은 음식 다 먹이고

전화：063-241-3742 •진주교화원 – 경남 진주시 창렬로 197-6 전화：055-746-7646 •강릉교화원 –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 213번길 4-19 전화：033-648-4894 •안동교화원 – 경북 안동시 목성교길 24-10 전화：054-858-0819 •영월교화원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봉래산로 88

좋은 의복 다 입혀서 밥상 받고 똥을 싸도 더러운

전화：033-374-2713

줄 모르시고 밥만 조금 덜 먹어도 단명短命할까 주야晝夜로 염려로서 인자하신 우리 부모님의 산은 해덕山恩海德을 어떻게 갚으리요 자식되어 부모님 은공 모르면은 금수보다 못하리라 천지님의 명命을 받아 인간으로 출생할 제 아버님의 뼈를 타고

청소년을 위한 수양만화

행복을 찾아가는 생방의 길 발행처 | 성덕도 도무원

어머님의 살을 받아 우리 몸이 생기生起었으니

발행인 | 유금자(永玉智)

하루바삐 내 근본根本 찾아 어질고도 착합시다.

감 수 | 고인수(誠秀智)

편 집 | 손선화(恩善智) 손병철(景現智) 발행일 | 2016. 12. 24 이 책에 기재된 모든 내용과 자료는 발행인의 동의 없이 전재와 복사를 금합니다.

<자성반성 성덕명심도덕경> 중에서

<비매품>

목차 1 성덕도를 만나다

02

2 도주님과 법주님의 만남

08

3 성덕도의 교리

16

4 자력갱생의 법

27

5 나를 찾는 자성반성

29

6 생방(生方)의 길로

32

성덕도 본원

행복을 찾아가는 무량청정정방심

1 성덕도를 만나다 최어진! 빨리 안 일어나!

교화원 안 갈 거니?

으음···. 아! 맞다!

오늘 재식이랑 국어 수행평가 때문에 만나기로 한 걸 깜빡 했지 뭐예요. 이거 진짜로 중요한 거라서 잘 못하면 점수 낮게 나온단 말이에요.

그말 진짜야?

02

성덕도

전 안 가면 안 돼요? 모처럼 쉬는 날인데···.

어제 분명히 약속했잖아. 오늘 제성일은 무슨 일 있어도 같이 가자고 해놓고 또 딴소리 할래?

에이~ 이 아들을 못 믿어요? 빨리 가셔야죠. 이러다 다들 늦겠어요.

어어어? 그, 그래. 그렇다면···.

오빠 진짜 수행평가 때문에 안 가는 거 맞아?

그럼 너도 조심해서 다녀와라.

저걸 그냥 확!

다들 잘 다녀오세요.

헤헷~ 미션 석세스~~ 10시까지? 알았어. 너희 동네 PC방으로 가면 되지? 뭐? 얼마? 2만원? 나 용돈 얼마 안 남았는데···.

어머! 어떡해! 지갑 놓고 왔나 봐요. 어진이 녀석이 하도 아침부터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깜빡했네.

하하! 지갑이 발이 달려서 어디 갈 것도 아닌데 뭐가 걱정이오.

어···. 알았어. 일단 끊고 10시에 보자.

행복을 찾아가는 생방의 길

03

이 형님이 오늘 널 PC방에서 점심까지 제대로 쏴 주마.

점심까지 쏜다고?

청심주 독송은 우리 인간 본연의 천성인, ‘한량없이 맑고 고요하고 바르고 둥근마음’을 찾아가는 공부입니다.

•청심주(淸心呪):무량청정정방심(無量淸靜正方心)

04

성덕도

이따가 잠시 제 방으로 오시지요. 드릴 게 있습니다.

아, 네. 이따 들르겠습니다.

네! 들어오세요.

이 청심주는 도주님, 법주님 께서 친히 쓰신 것입니다. 받으시지요. 한문: 도주님 친필 한글: 법주님 친필

어머! 정말 이 귀한 걸 절 주시는 거예요?

늘 선생님께 받기만 하고···.

아닙니다. 김화심 도생도 교화생 자격을 받은 지 꽤 되었으니, 앞으로 교화사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을 교화 선도하시길 바랍니다.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을 찾아가는 생방의 길

05

오! 온 집안에 생기가 확 도는 것 같은데?

그러게요. 이제부터 청심주 뜻을 더 깊이 새기며 독송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게 뭐예요? 무량청정···.

다녀왔 습니다.

에이! 오빤~ 무량청정 정방심! 이것도 몰라?

어? 분명히 내가 돈을 넣어놨는데 어디 갔지?

당신이 착각한 거 아니오? 가만히 지갑에 있던 돈이 왜 사라져?

아니에요. 분명히 아침에 내가 지갑에 넣어뒀단 말이에요.

06

성덕도

어진아! 혹시 너 엄마 지갑에서 돈 못···.

아니요! 전 안 가져갔어요.

5만 원은 커녕 천 원도 안 가져갔어요.

흐음···. 5만원 없어진 건 어떻게 알지?

아니, 엄마는 그게 아니고···.

그래요. 어진이는 못 봤다잖소. 당신이 아마 착각했겠지. 우리 어진이가 어디 그럴 아인가?

하하하! 지금 보니 참 글씨가 멋지네요.

근데 이건 무슨 뜻이지?

어어어?

오빠!

어진아!

액자 속으로 모두 빨려 들어가고, 텅 빈 거실…

행복을 찾아가는 생방의 길

07

행복을 찾아가는 무량청정정방심

2 도주님과 법주님의 만남

아아악~

다들 괜찮아? 이게 무슨 일이야.

그러게요. 뭔가 우릴 빨아들인 거 같기도 하고, 당최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여긴 도대체 어디지?

엄마, 나 무서워.

괜찮아, 괜찮아.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지개군’이라고 해요.

어서들 오세요. 기다리고 있었 습니다.

헉! 누구 세요?

08

성덕도

•지개군(智開羣)이란? ‘지혜를 열어가는 무리들’, ‘대중을 교화할 수 있는 지혜롭고 깨친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경전(18면)에 나오는 말씀이기도 하다.

지게? 요즘도 지게꾼이 있어요? 저 사람 장난하는 거 아니에요? 옷차림도 그렇고···.

뭐, 뭐라고요? 방금 1952년이라고 했어요?

1952년이면 6·25, 한국전쟁이 나고 2년이 지난 후 아닌가?

하하! 그 지게꾼도 말이 되겠지만 정확히 말하면 ‘지혜를 열어가는 무리들’ 이라는 뜻으로, 지게꾼이 무거운 짐을 나르듯 앞으로 여러분들이 만나게 될 1952년 그 위대한 순간을 시원하게 설명해 드릴 가이드라고 생각하면 돼요.

맞아요. 1952년 한반도는 북한의 침략 으로 전쟁이 한창 이었어요. 그래서 전 국토가 황폐화되고, 동족상잔의 상처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던 시절이었죠.

뭐? 한국전쟁?

뭐야? 그런 델 우리가 왜 온 거지?

가만있자···.

1952년? 어디서 많이 들은 익숙한 연도인데 뭐였더라?

1952년 전쟁 중 상황은 이념대립으로 인한 무차별 대량 학살이 자행되고, 인간의 윤리와 도덕적 해이가 만연해 어수선한 시절이었죠. 행복을 찾아가는 생방의 길

09

혹, 혹시 지금 도주님과 법주님께서 성덕도 도덕의 법을 세우셨던 그때를 말하는 건 아니겠죠?

이런 상황에서 바로 이곳 대구 남산동에서 아주 역사적인 만남이 일어나게 됩니다.

응? 대구? 남산동?

어머! 웬일이야.

네. 맞습니다.

그럼 우리가 도주님과 법주님께서 성덕도를 창도했던 그 시절로 온 거란 말이야?

그럼 역사적인 그 순간으로 한 번 가볼까요?

헐~ 대박~

1952년 1월

어머! 너무 기대돼!

여긴 어디에요?

10

성덕도

이곳은 대구의 변규선 선생 댁으로, 평소 김옥재 선생님께서는 고향인 김해와 이곳을 오가며 주야로 공부도 하시고, 법석을 베푸셨답니다.

소문을 듣고 왔습니다. 제발 제 병도 고쳐 주십시오.

내가 주야로 도를 익히고 펴려는 이유는 단순히 병자의 병을 고치고자 함이 아니라, 억조창생을 구제하고

10년 동안 어떤 의원도 못 고치는 지라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흐흐흑!

허나, “심수즉체건(心修則體健) 심생즉육생(心生則肉生)”이라, 마음을 닦으면 몸의 병도 다스려지는 것이니 함께 수양을 하면서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삼계 중생을 해탈시키기 위함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분은 성덕도 도주(道主) 월근(月根) 김옥재 선생님으로, 1909년 김해시 대동면 주중리에서 탄생하셨습니다. 선지자 봉남(奉南) 김재성 (金再星, 1898-1950) 선생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30여 년간 구도 생활을 한 분으로, 1949년 김해 주중리를 직접 방문해 도주님을 극적으로 상봉하였습니다. 봉남 선생은 김옥재 선생님이 도의 주인이심을 알아보시고 법호를 월근(月根)이라 칭하셨습니다.

행복을 찾아가는 생방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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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김해 생가에서 공부를 하시던 중 한밤중에 뒷산 백마산에서 호랑이 한 마리가 집안으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산군(山君)아!

앞으로는 선생께서 후천의 주인이십니다. 새로운 세상의 운도는 도덕운으로, 음양 상생의 조화로 도를 이루어야 하니 함께 뜻을 이룰 여성분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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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도

선지자 봉남 선생은 월근 선생님께 계속 수도하실 것을 권하신 후, 이듬해 1950년 4월 9일 김해에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허허허! 내 할 일은 다 했으니 이제 나는 빈손이다. 아무것도 없다.

이렇게 해서 김옥재 선생님은 주야로 수행에 전념하였는데, 그 도가 뛰어남을 알고 설법을 듣고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어요. 특히 사람들을 교화 선도하는 중에 많은 환자들의 병을 고치는 기적을 보여줘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죠.

성주 도씨 명문가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시(詩), 서(書), 예(禮)를 익혀 조예가 깊었으며, 대구 명문 집안으로 결혼하셨습니다.

안녕하셨습니까.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법주(法主) 도학수(都鶴姝) 선생님은 1904년 음력 11월 26일 경북 성주군 에서 탄생하셨습니다.

결혼 후 부군께서 일본 유학 중 불의의 병으로 귀국을 하게 되었는데, 부군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하던 중 1950년 1월 말 소문을 듣고 월근(月根) 선생님이 계신 변규선 댁을 찾으셨다가 본격적으로 함께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행복을 찾아가는 생방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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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근(月根) 선생님은 주야로 수행에 전념하는 도학수 (都鶴姝)님의 모습을 보시고, 이분이야말로 지난날 봉남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함께 이 땅에 도덕을 이룰 큰 분임을 깨닫게 됩니다.

1952년 음력 5월 27일. 도덕입법일 (道德立法日)

이렇게 인연이 된 두 분 선생님은 함께 법석을 베푸시며 수행을 하시던 중, 음력 5월 27일 대각(大覺)을 이루어 마침내 도덕의 법을 세우니, 이날이 바로 도덕입법일 (道德立法日)입니다.

1952년 음력 7월 7일, 도기일(道氣日)

이후 법석을 대구시 비산동 윤치도 (尹致道ㆍ和光智) 선생 댁으로 옮기고 계속해서 수행을 하던 중, 7월 7일 두 분 선생께서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날 하늘에서 땅까지 번갯불이 치고 신비한 징조가 보여 두 어르신께서 마당에 자리를 깔고 앉으니 성체에 불덩어리 같은 기운이 들어왔습니다. 이와 같이 왕성하게 도기를 연해 받아 돌리시니 이날이 바로 도기일(道氣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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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도

그동안 수행하시는 과정을 지켜봤는데 저와 함께 도덕의 큰 뜻을 이룹시다. 앞으로는 법해(法海)라는 법호로 부르겠습니다.

이날부터 두 분 선생님께서는 도수(度數)공부를 시작하였는데, 이는 하늘과 땅의 정맥을 받아 생기명기(生氣明氣)의 기운을 돌려서 인간고애를 해탈시키기 위한 공부입니다.

밤낮 없이 계속해서 수행이 이어지던 어느 날, 도주님과 법주님 입에서 동시에 “대성(大聖) 대덕(大德) 대도(大道)”라는 말씀이 나오자 두 분은 이 도가 비로소 ‘성덕도’임을 깨달으시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원각(圓覺)을 통해 도를 이루시니, 이날이 성도일(成道日)입니다. 이때부터 도주님과 법주님께서는 하늘의 기운 [天氣]과 땅의 기운[地氣]을 연해 법설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대성(大聖) 대덕(大德) 대도(大道)

1952년 음력 10월 3일, 성도일(成道日) 그리고 평소 법설(법문)하신 내용들을 기록해 놓았 다가, 두 분 선생님께서 생존해 계실 때 집대성했 습니다. 총 88면의 한글과 한문으로 된,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성덕도의 경전, <자성 반성 성덕명심도덕경(自性反省 聖德明心道德經)> 이 드디어 완성된 것입니다.

1954년 음 11월 26일, 사주입법일(四柱立法日)

두 분 선생께서는 김해 생가에서 인성지(仁盛智·김윤재), 원달군(源達羣·윤명수), 선광지(宣光智·김동이), 정일군 (淨一羣·김영옥) 선생을 수제자인 사주(四柱)로 정해 임명하시니, 이날이 사주입법일입니다.

공부하면서 들었지만 새삼 감동스럽다.

난 성덕도 역사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듣는 건 처음이네.

난 그래도 매번 삼강오륜 인의예지니, 도덕이니 하는 공부는 너무 어려워요.

저도요.

나만 처음 들은 거야?

하하! 그럼 이제부터 성덕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자 성덕 정신과 그 근본 교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 드려야겠군요. 행복을 찾아가는 생방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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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가는 무량청정정방심

3 성덕도의 교리

파팍

옛 본원

여긴 문경에 있는 본원 성법전으로 도주님 . 법주님 두 분의 존영을 모신 곳이야.

휴우! 다시 현재로 돌아왔나 보다. 난 계속 1952년에 머무르는 거 아닌가 걱정했네.

어? 이 사진은?

1960년 도주 월근 선생님 께서 귀천하신 후 법주님은 24년간 여러 제자들과 더불어 성덕도의 교화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셨지.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시다 1983년 80세를 일기로 대구 인교동 당시 본원에서 천수를 다하셨어.

그런데요, 도대체 성덕도가 어떤 종교 인지 저는 여전히 잘 모르겠어요.

현재 본원을 비롯해서 전국에 12개의 책임 교구, 109개의 지방교화원과 자치원, 1개의 수련원이 운영될 정도로 지금의 성덕도는 크게 성장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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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도

성덕도는 이해하기 그렇게 어려운 종교가 아니야. 이제부터 내가 하는 얘길 잘 들어봐.

성덕도는 한마디로 인생의 근본인 유불선(儒佛仙), 세 가지의 가르침을 심물문리(心物文理)로 밝힌 법이야.

성덕도의 취지 성(聖)〓유(儒), 유의 정신은 자체의 도리인 삼강오륜, 인의예지 실천을 중심합니다. 덕(德)〓불(佛), 불의 정신은 인간의 심령을 맑혀서 자성자불(自性自佛)을 찾음에 있습니다. 도(道)〓선(仙), 선의 의미는 미신을 타파하고 회개하는 정도(正道)이며, 교화 중생 활인을 중심합니다.

여전히 뭐가 뭔지 잘 모르겠 어요.

그럼 성덕도가 어떤 교리를 가진 종교인지 더 자세히 설명해 줄게.

사람이 죄를 짓게 되면 그 번뇌로 불행이 시작되고, 그것이 누적되면 더 이상 사람이 사람으로서 귀하다고 할 수 없게 되지.

도주님, 법주님께서는 하늘과 땅 사이에 가장 귀한 것은 바로 ‘사람’이라고 하셨어. 그 이유 는 사람에게는 금수와는 달리 바로 ‘도덕’이 있기 때문이라 하셨지.

하지만 만물을 한 품에 품어주는 대자연의 원리를 크게 깨달은 두 분 성인께서는, 인간이 바로 이런 대자연법에 순명하며 자성반성하여 어질고 착한 마음을 찾을 때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로운 도덕사회가 될 수 있다고 하셨어. 이게 바로 성덕도 핵심 교리 중 하나인 ‘원자정신’이자 ‘도덕정신’이야.

행복을 찾아가는 생방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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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성덕도는 사람이야말로 우주 만물을 지배하고 조성할 수 있는 귀한 존재로 여긴단다. 그래서 누구든지 열심히 수련 정진하면 내 안에 있는 천성근본 영심(靈心)을 찾을 수 있어. 신앙의 대상을 밖에서 찾지 않고 내 안에서 찾는 거지. 이것이 바로 자성불(自性佛)을 찾는 ‘자성신앙(自性信仰)’이야.

자성신앙이요?

아~ 그래서 마음을 맑히는 ‘무량청정정방심’을 부르는 거군요?

응. 세상의 모든 이치는 사람의 지각 중심에 다 있기 때문에 다른 종교처럼 어떤 대상물에 빌거나 절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잘못을 반성하여 맑히고 자기 근본을 깨달아 가는 신앙이란 뜻이야.

청심주(마음을 맑히는 주문)는 아까 말한 성덕도의 기본인 유불선 세 기운이 서로 통하게 하는 신묘한 일곱 글자란다. 청심주를 독송하면 마음이 맑아지고 생기명기 기운인 도기(道氣)를 받게 되어서 반성과 더불어 악한 마음들이

맞아. 제법인데?

그리고 마음이 맑아지니깐 몸도 건강해지고, 또 지혜도 총명해지잖아요. 맞죠?

깨끗이 없어진단다. 잘난 척 너무 한다. 너!

18

성덕도

내가 뭘! 그동안 나처럼 평소에 성덕명심 도덕경도 읽고, 제성일 공부에도 제대로 나갔으면 이 정도는 기본으로 배웠을 거 아냐. 하여간 매번 뺀질뺀질 빠지더니 엄마 지갑에서 돈이나 몰래 가져가고.

메롱~

어어어?

뭐, 뭐라고? 네가 봤어? 저게 그냥!

내가 가져가는 거 봤냐고!

자, 다들 진정하고 내 얘기 좀 들어보렴. 너희들 아직 심회개법(心悔改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구나?

심회개법(心悔改法)이란? 마음을 뉘우쳐 고치는 법으로, 여덟 가지 착한 마음을 찾는 방법과 여덟 가지 악한 마음을 버리는 방법을 말한다.

성덕도는 위의 심회개법에 의해 스스로의 마음을 뉘우치고 고치도록 하고 있어.

지혜는 나이에 비해 총명해서 성덕도에 대해 잘 알고 열심히 노력 하는 모습은 예쁘지만, 남을 업신여기고 자기를 앞세우는 마음은 버려야 할 착하지 못한 마음 중 하나란다.

또 어진이도 그래. 누군가를 속이는 마음, 바르지 않은 마음, 자신의 욕심만을 앞세우는 마음을 뉘우치지는 않고 화만 내는 마음도 반드시 고쳐야 할 마음이지.

네에···.

행복을 찾아가는 생방의 길

19

효심 (孝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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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가지 착한마음, 삶의 뿌리 [八善生之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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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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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스런 마음

덕심 (德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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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푸는 마음

자심 (慈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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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마음

팔선은 인생의 으뜸 되는 옳음으로 자연의

화심 (和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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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목한 마음

독심 (毒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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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가지 악한마음, 죽음의 뿌리 [八惡死之根]

충심 (忠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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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한 마음

기심 (欺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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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이는 마음

묵심 (黙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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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한 마음

색심 (色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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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된 마음

사심 (邪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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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스러운 마음

위에서 보듯이 여덟 가지 착한 마음은 삶의 뿌리(八善生之根)이기 때문에 우리는 늘 살리는 마음으로 사람을 대해야 하고, 다른 여덟 가지 악한 마음은 죽음의 뿌리(八惡死之根) 이니 늘 살펴서 버리도록 해야 해. 알았지?

신심 (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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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는 마음

탐심 (貪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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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하는 마음

진심 (嗔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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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는 마음

정심 (正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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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에 순응하는 마음입니다.

바른 마음

투심 (妒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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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하는 마음

아심 (我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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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악은 인생의 근본 자체를 등지고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는 마음 입니다.

나를 앞세우는 마음

또 하나 반드시 실천해야 할 네 가지 덕목의 사대강령(四大綱領)이 있는데, 너희들이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 잠깐 얘기해 줄게.

네! 아~ 도덕의 원리와 이치를 알지 못하는 것, 아는 것을 실천하지 않은 것, 그게 진짜 글 모르는 문맹의 뜻이지요?

그래. 이 세상에는 천지 만상만물이 생장수장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게 하는 이치가 있단다. 그러니 참된 인생의 근본인 도덕의 원리와 이치를 알고 실천하는 ‘도덕정신’을 갖추어야 해. 그리고 이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실천이 없이 아는 데 그치는 것을 문맹(文盲) 이라고 한단다. 그래서 ‘문맹퇴치’를 해야 한다는 거지.

20

성덕도

오오~ 오빠~!

또 만물의 이치가 모두 사람의 지각(智覺) 중심에 있기 때문에, 우상을 숭배한다든가 사리사욕에 이끌려 허공에 소원성취를 비는 것들은 미신이야. 이런 미신은 타파해야 돼.

자신의 양심에 비추어 그릇됨을 알았으면 스스로 뉘우치고 고쳐야 하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자성반성’!

그래. 엄마 지갑에 몰래 손을 대다니…. 최어진, 너 정말 나빴어!

흠! 흠! 그런데 진정한 자성 반성은 자신의 그릇됨만을 반성해야지, 남을 끌어들여서 원망하는 건 진정한 반성이 아니야. 누구누구 때문이 라고 남을 탓하는 것은 참된 반성이 아닌 거지.

하지만 남의 돈을 뺏어가다니···. 걔네들을 어떻게 혼내 주지?

나쁜 마음은 버리고 옳은 정심 (正心)을 찾는 게 진짜 자성반성 이란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아···.

행복을 찾아가는 생방의 길

21

10년 전

도주님, 법주님 친필이라 그런지 볼 때마다 마음이 경건해지는 느낌이야.

도대체가 행복 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 지구상 어디에 가도 ‘행복의 실체’를 찾을 수는 없습니다. 행복은 바로 ‘내 마음’ 속에 있으니까요. 행복을 행하는 길은 착함을 베푸는 데 있습니다 [幸福之行福]. 타인에게 덕을 베푸는 것이지요.

그땐 이 세상에 나 혼자 있는 것 같고, 내가 이렇게 불행한 건 남편과 아이 때문인 것 같았었지. 그 우울증으로 내 스스로가 통제가 되지 않아 마음은 늘 지옥 같았었어.

이렇게 행복하고 감사한 것들이 내 곁에 있음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량없이 맑고 고요하고 바르고 둥근 마음···. 무량청정정방심···.

그때 성덕도를 만나지 못했다면 난 여전히 불행하다고 느끼며 살았을 거야. 모든 불행은 내 마음에 있다는 것도 모르고 끊임없이 남 탓을 하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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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도

아! 부장님···.

뭐해? 강차장!

요즘 집안 일로 영 시끄러워서 잠을 통 못 잤거든요.

요즘 얼굴이 까칠하네? 무슨 고민이라도 있나?

병원에서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라네요. 아버지는 형제들끼리 이렇게 싸우는 것도 모르시고···.

·······.

지난번에 형제들끼리 유산 문제로 한바탕 했다더니 아직 해결 안 된 거야? 참! 아버님 병환은 좀 어떠셔?

남의 가정일이니 오지랖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한 마디만 해 줄게. 인간이 살아가는 데는 필요한 삼강(三綱), 즉 세 가지 벼리가 있어. 그 벼리가 뭔지 아는가?

벼, 벼리요?

‘그물이 삼천 코라도 벼리가 으뜸’이라는 말도 있지. 고기를 잡는 그물의 코를 꿰어 수백 개로 무수히 엮어진 그물이라도 그것을 잡아당길 수 있는 동아줄이 가장 중요해. 인간의 모든 행복이 이어진 연결고리 동아줄이 바로 벼리이고, 삼강이며 오륜이라고 생각하면 돼. 행복을 찾아가는 생방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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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다르게 말해 이 우주에는 하늘·땅·사람(天地人) 즉, 삼재(三才)가 있고, 인간에게는 부·모·자(父母子) 즉, 삼강이 있어. 그래서 ‘아버지’ 공경하길 하늘과 같이 하고, ‘어머니’ 공경하기를 땅과 같이 하며, ‘자식’이 효도하는 것은 하늘이 정한 길이니 이 세 가지가 바로 행복의 근원이란 말이지. 오륜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실천하여야 할 다섯 가지 기본 윤리야. 군신유의(君臣有義), 사제유도(師弟有道), 부부유명(夫婦有明),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 이 다섯 가지야. 옛날의 삼강오륜과는 달라.

삼강오륜이요?

지난번 들으니 형제들이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평소 좋지 않았다며? 하지만 아버지 잖아. 내 것이라 여겼던 이 몸도 부모님이 주셨고 또 이렇게 길러 주셨지. 그 은혜는 태산같이 높은 거고, 바다보다도 깊어서 자녀들이 평생을 갚아도 다 갚기 어려운 거야. 부모님의 은혜를 아는 것이 나를 알고 행복의 문을 여는 첫 단추이니 그걸 잊으면 안 되네.

그간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가 평생 힘들게 사시다 돌아가신 것이라 생각하고, 저도 사실 원망이 깊었는데 부장님 말씀 들으니 제 마음이 부끄러워 지네요.

그래. 속만 끓이고 있었는데, 이렇게 부장님한테 조언을 받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이따 병원에서 형들이랑 만날 건데 진지하게 얘기해 봐야겠어요.

그나저나 부장님 한때 별명이 ‘오초부장’이었던 거 아세요?

오초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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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도

늘 버럭버럭··· 하셨잖아요. 무슨 일만 생기면 5초 안에 버럭 화를 내셔서 우리가 ‘오초부장님’이라고 불렀는데···.

헉! 죄송합니다. 제가 실언을···.

하하하! 그랬어? 하긴 내가 옛날엔 한 성질 해서 그런 별명이 붙을 만도 하지.

뭐?

그런데 성덕도를 알고부터 나도 참 많이 변했어. 늘 자성반성을 통해 남의 탓 하지 않고 내 그릇됨만 반성하려 하다 보니,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되더라고.

자넨 행복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해?

행복이요? 뭐 그야···. 돈 많이 벌고, 출세도 하고 세상에 이름을 날리고 그런 거죠.

자성반성은 뭐고 성덕도는 또 뭐예요? 아니야. 그런 행복은 하나를 이루면 또 하나를 바라기 때문에 영원히 충족되질 않지. 진짜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이 ‘마음’에 있어.

마음이요?

응. 욕심된 마음으로 그릇된 것들을 쫒다보면 거기서 세상 번뇌가 시작 되는 거야. 그걸 몰아내는 게 바로 ‘자성반성’이지. 모든 불행의 시작이 내 잘못인 줄 모르고 그 원인을 밖에 서 찾고, 남을 탓하니깐 다들 불행하 다고 느끼게 되는 거지.

우와~ 부장님 멋지세요.

행복을 찾아가는 생방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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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도 말했지만 나도 한때는 한 성질머리 했는데 성덕도를 알고부터 화가 일 때마다 ‘무량청정정방심’ 일곱자 청심주를 독송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려고 노력을 했어. 그랬더니 불평불만도 줄어들고 원망이나 짜증도 사라지더라고.

저도 부장님 따라 성덕도란 곳에 한 번 따라 갈까 봐요. 딱히 종교가 없었는데 부장님 모습을 보니 왠지 관심이 생기네요.

아! 그래서 부장님이 지난번 제가 보고서 잘못 냈을 때 무량청정··· 혼잣말 하셨구나.

그래? 그럼 이번 제성일 (일요일)에 나랑 만나자고. 우리 교화원에 같이 가보세.

그래! 시간이 더 가기 전에 부모님께 털어 놔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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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도

그래, 그랬지. 허허허! 청심주란 마음을 맑히는 주문으로, 한량 없이 맑고 고요하고 바르고 둥근 마음이란 뜻일세. 나도 한때 가슴속에 건들면 5초 안에 터지는 시한폭탄을 가지고 다녔었어. 가슴속에 붙은 불은 한강물을 다 갖다 부어도 끌 수 없더라고. 허나 청심주를 부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꺼졌다네.

행복을 찾아가는 무량청정정방심

4 자력갱생의 법 어! 어진이도 와서 과일 먹어.

저어··· 아빠, 엄마께 제가 드릴 말이···.

아! 잠깐만 전화 좀 받고.

네에···.

네! 어머니. 어쩐 일이세요?

네? 암이요? 어머니! 어머님! 할머니!

행복을 찾아가는 생방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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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좀 어떠세요?

나는 괜찮다. 뭐 하러 바쁜데 애들까지 데리고 왔누?

다행히 건강 검진 갔다가 일찍 발견해서 의사 선생님 말씀이 수술하면 괜찮다고 하더라. 너무 걱정하지들 마라.

어머님···. 할머니···.

몸이 병드는 건 다 마음의 반성거리 때문이 아니겠니. 나이 칠십 넘게 살았는데 이 안에 얼마나 티끌이 쌓였겠어? 탈 날만도 허지. 조금 놀래긴 했어도 이 기회에 그동안 쌓인 가슴의 티끌을 씻어내라는 뜻으로 생각허니 오히려 감사할 뿐이다.

우리 교화원에는 청심주 열심히 독송을 하여 건강을 회복한 분들이 많지. 나도 수술이나 약에만 의존 할 것이 아니라 지성으로 청심주 독송을하여 자력갱생 으로 잘 이겨낼 테니 다들 너무 걱정하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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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도

그래서 이제는 더 열심히 청심주도 부르고 성덕명심도덕경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단다.

행복을 찾아가는 무량청정정방심

5 나를 찾는 자성반성

청소년 수련강좌 입교식

야! 너나 오지 나는 여기 왜 데리고 온 거야!

왜 그러셔~ 너랑 나랑 일심동체잖아. 이번 기회에 너도 성덕도 알면 좋잖아?

다들 반가워요. 2박 3일간 한 조가 됐으니 먼저 자기소개부터 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어요.

여러분처럼 자라나는 시기에는 어떤 가치관과 인생관을 가지 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비록 짧은 2박 3일이지만 사람의 근본인 양심과 도덕심을 찾고, 확고한 자기 인생관을 발견하고 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이번 수련 강좌에 참석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는 서울교화원에 다니는 최어진입니다. 그동안은 사실 성덕도에 대해 잘 몰랐는데 지개군 아저씨를 만나…. 아니! 그게 아니라 아무튼 이제부터 성덕도 가르침에 대해 더 알아야 겠다는 다짐으로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행복을 찾아가는 생방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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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는 방금 자기소개한 최어진의 친구 박재식입니다. 어진이가 하도 가자고 해서 왔기는 한데…. 아! 그게 아니라….

괜찮아요. 처음이라 모든 게 낯설겠지만 선생님이 하나하나 친절히 가르쳐 줄게요.

오늘 하늘도 유난히 맑고 좋아서 청심주 독송 시간을 특별히 야외에서 할까 해요.

‘무량청정정방심’은 우리의 마음을 한량없이 맑고 고요하고 바르고 둥글게 하는 일곱 글자 입니다. 마음을 모아 독송하다 보면 근심ㆍ걱정도 짜증스럽고 불안한 마음도 자연으로 소멸되니, 다 같이 눈을 감고 독송해 보도록 해요.

이번 식사 시간은 여러분들이 직접 요리사가 되어 떡볶이를 해볼 거예요. 재료는 다 있으니깐 다들 자신 있죠?

네!

이것 먼저 넣을까?

앗 뜨거워!

휴∼힘들다. 얘들아, 우리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 감사히 먹어야겠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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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도

맛이 어때?

이번 시간은 ‘노가바(노래 가사 바꿔 부르기) 대횐데, 이건 어때? ‘사랑의 배터리’를 ‘성덕의 배터리’로 개사하는 거야.

아! 이렇게? 나를 성덕으로 채워줘요~도덕의 배터리가 다 됐나 봐요~ 성덕 없인 못살아 정말 나는 못살아~ 성덕은 나의 배터리~

그럼 이번 ‘노가바’ 대회 영예의 1등은~ 두구두구두구~ 4조의 ‘성덕의 배터리!’

오! 좋은데?

예에~

2박 3일이 순식간에 지났네? 내일이면 수련강좌가 끝난다니 아쉽다.

그러게. 공부에 지쳐 피곤하고 불평이 많았는데 여기 와서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도 깨끗해진 느낌이야. 정말 재미있고 배울 점이 너무너무 많았어. 엄마 몰래 지갑에 손 댄 거 아직 제대로 잘못했다고 말하지 못했어. 이번 수련강좌 끝나고 가면 꼭 말씀 드리고 잘못했다고 말해야겠다.

수련강좌 마지막 날 오전

父自 부자 母然 모연 志幸 지행 奉福 봉복 命生 명생 이번 시간에 선생님이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은 법문은 ‘부모지봉명 자연행복생’이예요. ‘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나가면 자연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하늘과 가장 넓은 땅만큼 부모님의 은혜는 높고 넓으며, 깊은 것입니다. 그 부모님의 은혜를 아는 것이 행복의 문을 여는 첫발을 내딛는 것입니다. 아무리 큰 나무라도 뿌리가 없다면 제대로 설 수 없듯이 우리 행복도 그 뿌리인 부모 은혜를 아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행복을 찾아가는 생방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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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가는 무량청정정방심

6 생방(生方)의 길로 6개월 후 어진이? 벌~써 나갔어. 재식이 만나서 교화원에 간다고 뛰어 가던데?

어? 제성일인데 어진이는 왜 안보 여요?

하하하! 지난 수련강좌 갔다 와서 제성일 공부도 잘 나가고, 법문 공부도 잘 하고··· 아빤 더할 나위 없이 좋은데?

히히~ 저도 오빠가 옛날 보다 훨씬 밝아 져서 좋아요.

오빠가 변했어. 변해도 많이 변했어.

아이들 건강하게 잘 커주고, 당신도 교화사 자격 시험에 합격했고, 어머님도 다행히 수술 안하시고 자력갱생으로 건강을 회복하셔서 이제 꾸준히 정기검진을 다니신다니 이게 다 대덕의 은혜 아니 겠어요? 감사하게 생각하고 우리 가족 더 행복해 지도록 노력합시다.

그날 수련강좌 다녀와서 돈 몰래 가져가서 잘못했다고 울면서 반성하는데 제 마음도 찡하지 뭐예요.

어이~ 친구! 제성일인데 좀 빠릿빠릿하게 일찍 안 나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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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도

네. 저도 밤마다 감사 하다는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어요.

엥? 오늘도 일찍 나왔네? 하여간 요즘 나보 다 네가 더 열심이다. 그래도 교화원엔 내가 먼저 도착할 거다. 늦게 도착하는 사람이 이따 떡볶이 쏘기~!

전국 12교구 연락처 부모은혜父母恩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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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은혜 태산같이 높으시고 하해같이 깊도다 부모님의 은혜를 갚으려면 어떻게 갚으리요 우리 어머님 나를 잉태하셨을 제 무병자가 병자같이 잡수실 것도 못 잡수시고 두루 팔방 행하셔도

전화：062-222-3119 •대전교화원 – 대전광역시 중구 유천로 48번길 6 전화：042-583-8418 •마산교화원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14길 34 전화：055-255-9769 •청주교화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로 28번길 11

고로운 줄 모르시고 십삭十朔을 당도當到하여 우리

전화：043-259-3760

몸을 낳으실 제 유혈流血이 낭자浪藉하여 사생을

•전주교화원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동부대로 722-24

도모圖謀하고 목불인견目不忍見 되었으나 고로운 줄 모르시고 배고플까 염려하여 젖 먹이고 추울까 염려하여 의복 위에 이불 덮고 잠을 깰까 염려 하여 짖는 개도 중지中止시켜 진자리 마른자리 가려 가며 고이고이 기르실 제 좋은 음식 다 먹이고

전화：063-241-3742 •진주교화원 – 경남 진주시 창렬로 197-6 전화：055-746-7646 •강릉교화원 –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 213번길 4-19 전화：033-648-4894 •안동교화원 – 경북 안동시 목성교길 24-10 전화：054-858-0819 •영월교화원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봉래산로 88

좋은 의복 다 입혀서 밥상 받고 똥을 싸도 더러운

전화：033-374-2713

줄 모르시고 밥만 조금 덜 먹어도 단명短命할까 주야晝夜로 염려로서 인자하신 우리 부모님의 산은 해덕山恩海德을 어떻게 갚으리요 자식되어 부모님 은공 모르면은 금수보다 못하리라 천지님의 명命을 받아 인간으로 출생할 제 아버님의 뼈를 타고

청소년을 위한 수양만화

행복을 찾아가는 생방의 길 발행처 | 성덕도 도무원

어머님의 살을 받아 우리 몸이 생기生起었으니

발행인 | 유금자(永玉智)

하루바삐 내 근본根本 찾아 어질고도 착합시다.

감 수 | 고인수(誠秀智)

편 집 | 손선화(恩善智) 손병철(景現智) 발행일 | 2016. 12. 24 이 책에 기재된 모든 내용과 자료는 발행인의 동의 없이 전재와 복사를 금합니다.

<자성반성 성덕명심도덕경> 중에서

<비매품>

청소년을 위한 수양만화

聖 德 道 SEONGDEOK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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