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빛의덕성6 /)6 지 표 )종최( 201.6 .4 29 19 : PM 이 페 지1
ISSN 1228-1212
我像을 버리고 萬年大計의 布德을
맑고 고요하고 바르고 둥근 마음을 찾아가는
수 양 전 문 지 하루 길과 천리 길에는 거리의 차이가 많습니다. 따라서, 하룻길을 가는 속도로 천릿 길을 가기란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되며 또한 쉬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감으로써 천릿길을 다 걷게 됩니다. 도덕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거나 10년, 20년에 다 펴지는 것은 아닙니다. 흔히 교육이 나 정치에 있어 백년대계(百年大計)란 말들을 쓰지만, 도덕은 참으로 만년대계(萬年 大計)라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만년을 두고 온 인류에게 펴야 할 도덕을 맞이해서, 이 보배로운 심수묘법(心水妙法)을 받들어 교화중생활인의 성업에 임하는 사람은 누구 나 이 일을 섣불리 서둘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일평생을 두고 씻고 닦고 펼지라 도 다 되는 것이 아니요, 세세생생(世世生生) 오가는 세월 속에 닦은 대로 공을 쌓은 대로 복도 받고 영광도 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불과 십여 년에, 낸들 얼마나 닦았다고 무슨 일가언(一家言)을 내세울 주책이 있겠습니까. 다만 성스러운 덕화의 말씀을 본받아 믿고 따를 뿐입니다.(중략) 소인(小人)은 2, 3년도 바쁘고 5년도 길지만, 위인(偉人)은 10년을 알고 영웅(英雄)은 백년을 본다고들 하는데, 군자(君子)는 보다 더 시야(視野)를 넓혀서 영원(永遠)을 바 라보아야 될 것입니다. 통통거리는 똑딱선으로 급히 닿으려고 재주 부리지 말고, 끝없는 만경창파에 오늘도 내일도 끊임없이 노를 저어 유유히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원형의정 돛대 달고 삼강 오륜 법줄 달아, 용화청정 대법선에 억조창생 가득 싣고 만년이나 이어주시는 대로, 내 길을 내가 닦아 나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급하게 서둘지 말고, 보다 더 참을성 있고 끈기 있게 꾸준히 닦아만 간다면 필히 공덕을 쌓아 모으게 마련일 것입니다. 닦은 공은 남 아니 준다고 하셨습니다. 덕을 쌓아 모으면 덕이 있는 부모를 만나게 될 것이요 덕이 있는 형제자매에 덕이 있는 부부를 만날 것이니, 이 어찌 행복이 아니겠 습니까. 다만, 닦아 나가고 또한 도덕을 펴 나가는 데 있어서 우리들이 늘 명심해야 될 바는, 언제나 모든 사람을 내 아래에 두지 말아야 한다는 일입니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고 하듯이, 마음 닦아 덕을 쌓고자 하는 사 람이면 결코 내 눈 아래에 사람을 두지 말자는 것입니다. 즉 남을 업신여기거나 얕보 면 그 시간부터 어두워지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 반면, 남이 나를 억누르고 업신 여기거나 얕볼지라도 남을 이해해 주고 달게 받아넘겨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상 자존이 푹 수그러지는 곳에 덕이 있고 밝음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오 직 선생님과 법모님의 뜻이오니, 우리들은 한결같이 이를 명심하여야 하겠습니다. —金東伊(宣光智)〈성덕도보〉제7호(1964. 12. 1)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