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빛의덕성5 9/10) 지 표 ()종최 201.5 8.27 65: PM 이 페 지1
ISSN 1228-1212
自己完成을 통하여 眞理를 깨달읍시다 〈발췌〉
一.‘진리는 무엇인가?’이 물음은 인간이 철학에 눈뜬 그날부터 시작하여 오늘 날까지 큰 명제가 되어 내려오고 있는 물음이 아니겠습니까. 진리란 본래 끝없이 넓고 높고 크고 깊은 것이어서 유한한 인간들이 아무리 대 를 이어 가면서 찾아가도 다 찾지 못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에서 인간 이 개척해야 할 새로운 세계는 언제나 남아 있고, 인간의 문화는 더욱 발전해 갈 수 있는 터를 보장받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도 긍정적인 자세로 희망을 가지고‘진리는 무엇인가?’ 고 물을 수 있고 또 반드시 물어야 할 줄 압니다. 태고 이래로 진리는 엄연히 있어 왔어도 그것을 깨닫는 인간의 노력과 방법이 언 제나 미치지 못했을 뿐이니, 어떻게 해야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가 장 큰 과제입니다. 二.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두운 밤에 켜 놓은 호롱불을 보고‘저 호롱불이 왜 밝은가?’ 고 스승이 물었습니다. 제자들은 기름 때문이라느니 심지 때문이라느 니 하고들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빙그레 웃으면서 다시 말했습니다.‘그러 면 모두들 눈을 감아 보아라. 그래도 저 호롱불이 밝은가?’ 라고. 이 이야기는 아무리 진리가 밝게 빛을 내고 있어도 그것을 깨달아야 하는 인간 이 눈을 감고 있으면 그 빛을 볼 수 없다는 비유이니, 진리의 각득은 진리 그 자체 에 있다기보다 각자의‘나’ 에게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 자신 의 능력과 지각과 체험을 바탕으로 해서 진리를 깨달아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三. 성훈에‘자성심(自性心)이 무량청정정방심(無量淸靜正方心)이면 무궁 조화 이치(無窮造化굊致)를 자각할 수 있노라’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자성심이 무량청 정정방심이 된다 함은 선심(善心)이 된다는 뜻이며, 이 선심은 곧 인격적인 자기완 성에로 확대됩니다. 그리고, 무궁 조화 이치를 자각한다 함은 곧 진리 각득을 의미 하는 것이니, 선에로의 귀의가 진리 각득의 근간이 됨을 일러 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진리를 찾는다면서도 자기 자신의 인격 완성이란 문제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해 보지도 않고, 마치 우주 공간에서 진리를 찾을 수 있다는 듯이 꿈에 부풀어 들떠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성훈을 기준으로 하여,‘어떻게 하면 착해져서 인격적인 자아완성을 이룰 것인 가’ 에 먼저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任恩德(淨光智·서울원),〈성덕도보〉제90호(1971. 11. 1)에서
성덕도 본원
맑고 고요하고 바르고 둥근 마음을 찾아가는
수 양 전 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