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고요하고 바르고 둥근 마음을 찾아가는 _ 수양 전문지
自己 完成을 통하여 眞理를 깨달읍시다 ‘진리는 무엇인가?’이 물음은 인간이 철학에 눈뜬 그날부터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큰 명제가
ISSN 1228-1212
되어 내려오고 있는 물음이 아니겠습니까. 그 오랜 세월 동안 무수한 사람들이 그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온갖 노력을 기울여 왔어도, 그들 이 찾아 놓은 해답에서 후손들인 우리들이 충분한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 는 사실이 아니겠습니까. 진리란 본래 끝없이 넓고 높고 크고 깊은 것이어서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들이 아무리 대를 이 어 가면서 찾아가도 다 찾지 못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에서 인간이 개척해야 할 새로 운 세계는 언제나 남아 있고, 인간의 문화는 더욱 발전해 갈 수 있는 터를 보장받고 있다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니 오늘도 긍정적인 자세로 희망을 가지고‘진리는 무엇인가?’고 물을 수 있고, 또 반드시 물어야 할 줄 압니다. 오늘도 앎을 넓히고자 배워 나가고 있는 몸으로,‘진리는 이것이다, 저것이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혹자는‘진리는 하나다’라고 하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들은‘진 리는 없는 곳이 없고, 모든 사물의 존재와 생태가 진리 아님이 없다’고도 하니, 이런 말들을 음미 해 보면서 어떻게 해야 진리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겠나 하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어쨌든, 태고 이래로 진리는 엄연히 있어 왔어도 그것을 깨닫는 인간의 노력과 방법이 언제나 미치지 못했을 뿐이니, 어떻게 해야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가장 큰 과제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두운 밤에 켜 놓은 호롱불을 보고‘저 호롱불이 왜 밝은가?’고 스승이 물었습니다. 제자들은 기름 때문이라느니 심지 때문이라느니 하고들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빙그레 웃으면서 다 시 말했습니다.‘그러면 모두들 눈을 감아 보아라. 그래도 저 호롱불이 밝은가?’라고. 이 이야기는 아무리 진리가 밝게 빛을 내고 있어도 그것을 깨달아야 하는 인간이 눈을 감고 있 으면 그 빛을 볼 수 없다는 비유이니, 진리의 각득은 진리 그 자체에 있다기보다 각자의‘나’에게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 자신의 능력과 지각과 체험을 바탕으로 해서 진리를 깨달아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자기의 능력이 얼마나 크고 자기의 지각이 얼마나 밝으며 자기의 경험이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그만큼 진리를 넓게 깊게 깨달을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후략〉 — 任恩德(淨光智)‘성덕도보’제90호(1971년
11월)에서
격월간 성덕의 빛 / 통권 제189호 聖紀61年 2012년 9월 1일 발행
Vol.189
0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