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타임즈 2020년 2월 20일 9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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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됩니다 이식은 제 뼈 및 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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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순회영사 일정 일시: 3월 7일(토) 시간: 덴버 (09:00 ~ 13:00) 스프링스 (16:00 ~ 18:00) 장소: 덴버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 스프링스 (남부콜로라도 한인회) 기타: 구비 서류 참조 http://overseas.mofa.go.kr/us-sanfrancisco-ko/index.do

29 발표: 2월 29일 11시 30분 마감 : 2월 22일 한인회 제출 규격: 레터용지 1장, 한글 자필, 편지형식, 주제: 독립 운동가 또는 독도 경비대에게 자격: 콜로라도주 거주중인 초등 ~ 고등학생 문의: 720-310-8980 (콜로라도 한인회) FEB MAR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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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월 1일(일) ~ 3월 8일(일) 시간: 오전 10시 ~ 오후 8시 장소: 가동빌딩 2층 205호 (11000 E.Yale Ave. #205 Aurora CO 80014) 기타: 기존 60-70%할인에 추가 30%할인 등 초특가 세일 실시 예정 문의: 718-578-3911

NOW

덴버 한국어 놀이학교 원아 모집 기간: 2020-2021 등록 대상: 3세~ 5세 일시: 20년 9월 1일 ~ 21년 5월 14일 요일: 월•수•금 오전 9시 30분 ~ 2시 30분 화•목 오전 9시 30분 ~ 2시 30분 주소: Korean Christian Church 1495 S. University Blvd, Denver, CO 80210 문의: 303-589-4587

해피유치원 썸머 캠프 원아 모집 일시: ▶1부 - 6월 17일 ~6월 30일 (오전 9시부터 2시 30분 : $425) ▶2부 - 7월 8일 ~ 7월 31일 (오전 9시부터 2시 30분 : 월수금 $540, 화목 $380, 월~금 $845) 프로그램: 과학, 로봇, 가베수학 등 문의: 720-277-5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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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아리랑

▶1차 일시: 2월 29(토) 오후 4시 30분 장소: 콜로라도 스프링스 천주교회( 4515 E Pikes Peak Ave, Colorado Springs, CO 80916) ▶2차 일시: 3월 1일(일) 장소: 렌지뷰 고등학교 강당(Rangeview High School 17599 E. lliff Qve, Aurora CO 8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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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모피 정기 추가 세일

3.1절 및 유관순의 날 기념 나라사랑 편지쓰기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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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체육회 회장배 당구대회 개최 일시: 3월 15일(일) 오후 2시 장소: 큐당구장 (10742 E lliff Ave Aurora, CO 80014) 참가비: $100 (석식, 음료 제공) 상품 : 입상자는 상품과 트로피, 수상자별로 금돼지 5돈 외 차등 지급 (Raffle ticket 추첨 상품권도 증정) 문의: 720-900-3680

▶REGAL SOUTHGLENN 6:25pm

▶AMC Westminster Promenade 24 10:05am 1:05pm 4:05pm 7:05pm

▶ALAMO DRAFTHOUSE LITTLETON 3:20pm 9:15pm

▶CHEZ ARTISTE THEATRE 1:00pm/7:35pm

재의 수요일 예배(9개 연합)

일시: 2월 26일(수) 오후 7시 30분 장소: 덴버제일감리교회 (15099 E Hinsdale Dr Centennial CO 80112) 문의: 303-521-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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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EM 연합찬양집회

일시: 3월 1일(일) 오후 5시 장소: 휄로쉽 교회 (29 Del Mar Cir, Aurora, CO, 80011) 문의: 408-878-9193 덴버지역의 젊은이들의 부흥과 영적 성장 을 위하여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한국전쟁참전용사 기념비 기금후원 진행 중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콜로라 도 주에 거주하는 3만 동포의 이름으로 한 국전쟁기념비를 세우고자 합니다. 여러분 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은행: 1st Bank Colorado (Acc#: 3811259398) 페이팔: honorkwvets@gmail.com 웹사이트: www.honorkwvets.org 수표: UN Heritage for Korea War 2821 South Parker Rd #235 Aurora, CO 80014 문의: 303-870-1290

콜 로 라 도 상 / 영 / 관 안내

▶AMC Arapahoe Crossing 16 1:15pm 7:45pm

▶Greenwood Village 1:15 pm 4:15 pm 7:1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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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영화 '기 생 충' 충' …

▶AMC Highlands Ranch 24 10am 12:25pm 3:40 6:10pm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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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RKINS ARVADA 14 7:20pm 10:10pm

▶ALAMO DRAFTHOUSE WESTMINSTER 4:00pm 9:35pm ▶KIMBALLS PEAK THREE THEATRES 5:00p 7:55p

▶CENTURY BOULDER 12:25p 3:45p 7:05p 10:25p

▶CINEMARK TINSELTOWN USA AND XD(Colo. Springs) 12:25p 3:30p 6:35p 10:10p ▶CENTURY 16 BEL MAR AND XD(Lakewood) 12:15pm 3:35pm 6:55pm 10:05pm

* 2월 17일 기준 날짜에 따라 상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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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영사 출장소 설치]지지 성명 콜로라도 타임즈는 콜로라도주 영사 출장소 설치를 지지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위치는 대부 분 동부, 서부, 남부 등 미국 본토 끝에 위 치해 있습니다. 콜로라도에서 민원을 보거나 투표를 하 기 위해서는 차량으로 샌프란시스코까지 20시간 이상 운전하거나 비행기를 타고 2 시간 30분가량을 이동해야 합니다. 이는 선거는 포기하고, 민원처리는 순회 영사를 기다려야만 하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콜로라도주에 영사 출장소가 설 치된다면 편리한 민원 처리와 한국 국민으 로서 중요한 선거에 참여하여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할 수 있습니다. 콜로라도주는 본토 내륙 중서부에 위치 하며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에 있 습니다. 콜로라도주(한인 41,791명)와 인접한 주는 와이오밍주(1,376명), 네브라스카주 (6,719명), 캔자스주(13,499명), 뉴멕시코 주(4,776명), 유타주(11,864명)와 인접하 고 있으며, 인접 주(콜로라도 포함 한인

80,025명-애리조나주, 오클라호마주 제 외)까지 차량으로 8시간 이내에 각 주에 도달할 수 있고, 항공편으로는 1시간 30분 이면 주변 주 모두에 접근 가능합니다.

관들이 콜로라도 내에서 업무를 보고 있습 니다. 이는 콜로라도가 지정학적,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이기에 가능 합니다.

또한 미국 내에서 공항규모 1위, 여객 규 모 5위인 덴버 국제공항이 있어 인접 주 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 대부분 도시에 직 항을 운항해 이동이 편리합니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오로라시와 덴버 다운 타운까지는 공항에서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 경전철은 15분 간격으로 덴버 도심으로 승객을 이동시키고 있습니 다. 인접 주 민원인이 항공편을 이용할 경 우 편리하게 민원을 마치고 하루 만에 집 으로 귀가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 습니다. 또한 오로라 내 한인타운에는 대 형, 중형 한인 마트와 식당들이 있어 편리 함을 제공합니다.

재외공관의 제일 중요한 목적은 재외 국민에게 사건·사고 등이 발생하는 경우 관할 재외공관이 재외국민들을 보호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 이 있는 서부나 남부에서 지진이나 허리 케인 등 천재지변으로 위급상황이 발생하 면 상황을 파악해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 습니다. 콜로라도주와 대한민국의 교역량은 매 년 증가하고 있고, 또한 인구는 미국 내에 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콜로라도주 는 강원도와 자매결연 관계, 오로라시는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은 한인 사회에 여러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항상 지역 주민과 한인들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콜로라도주 영사 출장소 설치도 역시 오 로라 시장의 추진력 때문에 함께 동참하

콜로라도에는 다른 나라의 많은 재외공 관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일본, 필리핀, 태 국, 영국, 프랑스, 독일, 헝가리, 멕시코, 살 바도르, 캐나다, 페루 등 이외에도 많은 공

고 힘을 실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콜로라 도 타임즈는 수십 년 동안 콜로라도주 한 인들이 원하는 영사 출장소 설치를 강력하 게 지지하는 바입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관계 공무원께 중서부 한인 동포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간 곡히 부탁드립니다. 콜로라도 타임즈 이 현진 대표 colorado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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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리젠트 후보 프리실라 란(Priscilla Rahn)과의 인터뷰 “경제적이고 실용성 있는 교육 추구, 교육비에 대한 부담 줄여야”

지난 1월 프리실라 란은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과 만나 교육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5월 열린 제34회 AEAC 어워즈 조찬. (프리실라 란 페이스북 캡쳐)

한국 문화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 는 것은 단연 ‘교육’ 일 것이다. 본지는 지 난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현재 CD6 구 역의 CU 등록 후보인 프리실라 란(Priscilla Rahn)과의 유쾌한 인터뷰를 가졌다. 이 구역은 현재 핸더슨(Handerson), 브라 이튼(Brighton), 오로라(Aurora), 센테니 얼(Centennial), 하일랜즈 랜치(Highlands Ranch), 리틀턴(Littleton)을 포함한다. 란 은 다국어를 구사하는 다문화 가정 출신으 로, 한국인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그녀 의 어머니는 젊은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와 태권도, 주짓수, 합기도를 모두 섭렵한 마 샬 아츠의 실력자이자 작년에 한국 무술 사 부 명예의 전당에 가입된 8단 태권도 관장 이기도 하다. 란은 미군이신 아버지의 임무 수행을 위한 잦은 이주로 우연히 한국 대구 에서 2년동안 거주한 경험도 있다. 그녀의 독특한 배경과 교육에 대한 열정은 우리 지 역사회 내 교육 시스템이 다양성과 평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꾸준 히 발전해왔다. 란은 콜로라도 교사들 중 1%도 채 되지 않는 명예로운 칭호을 수여받은, 즉 ‘마스 터 교사’이다. 그녀는 콜로라도에서 조기 청소년 및 젊은 성인음악회에서 국가위원 회 인증을 받은 첫 교사이기도 하다. 26년 간 교육분야에서 열정을 쏟아온 그녀는 교 장으로써, 교사로써, 평가자로써, 코치로써 그리고 이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학생들과 돈독한 관계를 쌓아온 경력자이 다. 콜로라도의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의 질과 평등을 증진시키려는 그녀의 지속적 인 노력과 그 동안의 성취를 지켜보는 것 이 매우 고무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School)의 아시아 교육 자문회(Asian Education Advisory Council)의 의장을 겸임중 이다. 이 단체는 학생들을 위해 교육의 질 을 보다 향상시키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한다. 미국 사회에서 학부모가 자녀의 학비를 지원하고 미래를 설계한다 는 것에 경제적인 부담이 얼마나 교육의 질 과 접근성을 결정하는지 잘 알고있기 때문 이다.

CU 리젠트(Regent)란? 콜로라도 대학(University of Colorado)의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리젠트 이사회는 6 년 임기의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 며, 콜로라도의 7개 의회 각 선거구에서 선 출된 위원과 주 전체에서 선출된 위원 총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회는 대학의

총 감독과 모든 기금 관리 등 통제와 지시 의 권위를 합헌적으로 부과받는다”라고 명 시되어 있다. 즉, 콜로라도 시민들이 콜로 라도 대학의 자금과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 기 위해 선출하는 9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이사회이다. 이 대학은 덴버(Denver), 볼 더(Boulder),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 안슈츠 메디컬 캠퍼스(Anschutz Medical Campus)를 모두 포함한다. 이들 은 주로 학생들을 위해 교육에 대한 접근 성, 경제성, 학생들의 성취 및 성공, 발견과 영향, 다양성 포용, 형평성, 그리고 재정적 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 다시 말해 장기적 으로 학생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가장 중 심적인 역할을 하는 노력하는 조직이라고 볼 수 있다. 프리실라 란(Priscilla Rahn)의 공략 및 포커스 - 경제성(Affordability) 란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학자금에 대한 부담이 대학 기관에서 점차 도리어 학생들 에게 옮겨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녀는 이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모든 학생들에게 같은 기회가 제공되고 공평한 기준이 적용 되어야 한다고 희망한다. 또한 내년에 고등 학교를 입학할 준비를 하고 있는 중학생 자 녀의 어머니로서, 그리고 동시에 높은 자격 조건을 갖춘 교육자로서 다양한 제안을 내 놓았다. 학습력이 좋은 학생들이라면 동시 등록(concurrent enrollment), 즉 고등학교 3학년과 4학년 학생들이 미리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권장했다. 이 렇게 되면 궁극적으로 학생들이 학위를 취 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어 학비도 절약할 수 있고 졸업도 빨라진다. 학위를 따는 동안 걸리는 가장 적합한 기간인 ‘골 든 타임’은 4년에서 6년이라고 규정했다. 그녀는 또 학부모들이 자녀가 목표로 하는 대학의 등록금 지출 계획을 미리 세우고 예 산을 짜다보면, 자녀의 대학 시절 등록금이 어느정도 예측 가능하고 일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란은 덴버 공립학교(Denver Public

끄는 것이 모토가 되도록 해야한다고 그녀 는 굳게 믿고 있다. 란의 노력을 지지해주세요! (Support Rahn in her Efforts!) 본지는 우리 지역 내 열정적인 교육자인 프리실라 란 씨를 통해 그녀의 비전과 교 육 시스템 강화에 대한 전략 등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녀의 스토리를 더 알고싶거 나 그녀의 노력을 서포트하고 싶다면 다음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http://rahnforcuregent.com . 그녀의 캠페인에 관심 이 있다면 언제든지 봉사자로 지원할 수 도 있으며 페이스북 계정은 ‘Priscilla Aeac Shaw’를 입력하면 된다. CU 리젠트 선출을 위한 투표는 다가오는 11월에 진행될 예정 이다. 조예원 기자 yaewon.kc@gmail.com

학생들의 눈부신 성공(Student Success) 란은 보통 아시안 학생이라고 하면 높은 학업 성취도를 보일것이라는 일반적인 편 견 때문에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이 클 수 도 있다고 언급했다. “모든 아시안 계 학생 들이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는 일명 ‘ 모범적인 소수에 대한 신화(Model Minority Myth)’가 존재한다. 나는 현재 이민자 커뮤니티와 다국어 커뮤니티를 지원하는데에 모든 집중을 쏟고 있다”고 말하는 란은 모든 학생 들이 계속 교육을 받을 수 있도 록 지원하고 자신들이 이해받고 있다고 느끼게끔 하는 것에 대 한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기도 했다. “요즘 시대에는 자신이 취 득한 ‘학위’라는 종이 한장의 위 력이 바로 다음날이라도 직장 을 구할 수 있게끔 해야한다 압 박이 존재한다”고도 말하며 학 생들이 단지 학창시절을 뛰어넘 어 장기적으로 자신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꿈과 직업을 추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때 문에 그녀의 최근 열정 중 하나 는 공학(Engineering), 항공우주 (Aerospace), 사이버 분야(Cyber fields)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 학 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증진 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곧 대학에 진학하는 아들을 둔 그녀는 학생 들이 ‘스스로 성취감을 얻는 직 업’을 추구하여 편안한 삶을 이 한국계 미국인 프리실라 란(Priscialla R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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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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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 오스카상이 주는 의미 ‘백인들만의 잔치’였던 아카데미, <기생충>에 미국사회가 통렬히 공감

계속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소식으로 뉴스만 보면 무거운 마음만 계속되다가 드디어 지난 주, 모처럼 단비 같은 소식이 전 세계를 강타했었다. 한국영화가 세계 영화사의 한 획을 긋는 새 날을 맞은 것. 세계 영화의 메카인 미국 의 할리우드에서 열린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영화인 봉준호 감독 의 <기생충(Parasite)>이 작품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 등 무려 4개 부 문에서 오스카상을 휩쓸었다. 미국의 아 카데미 시상식은 그동안 백인들의 영화지 배구조 속에서 ‘백인들만의 잔치’라는 비 판을 받을만큼 백인 이외의 타 인종과 이 질적 문화에 대해 심각한 폐쇄성을 유지 해왔다. 그러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 할리우드의 높고 견고한 성벽을 뚫고 입성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는 기생충이 한 국 사회 내의 불평등을 악몽처럼 그린다 고 평가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현실은 훨씬 더 나쁘다. 여기 미국에서의 불평등 은 봉 감독의 한국보다 훨씬, 훨씬 더 심각 하다”라고 꼬집으며 기생충이 전달한 메 시지는 전 세계 관객들 중에서도 미국 관 객들에게 더욱 강하게 울려퍼져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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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했다. “지난 주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은 유례없던 역사적인 일이며 이 영화의 미국 내 영향력은 향후 더 커질 것이다”라 고 예측하기도 했다. 한국과 미국의 불평등을 비교하기 위해 세계불평등데이터베이스(WID)의 통계까 지 인용해 한국에서는 부를 누리는 최상 위 1%가 나라 전체 부의 25%를 차지하는 반면, 미국의 경우 최상위 1%가 나라 전 체 부의 39%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또 한 소득 면에서도 한국에서는 상위 1%가 전체 국민소득의 12%를 벌어들이는 반면, 미국인 상위 1%는 국민소득의 20%이상 을 벌어들인다. 미국 내에서 불평등이 커 지는 이유는 바로 의회와 부유한 후원자

들이 내린 정책 결정의 직접적인 결과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한국과 미국 사이에 공통점도 적 지는 않다. 두 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회원국들로 두 국가 모두 낮 은 실업률을 기록 중이며 2-3% 대의 국 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매년 보이고 있 다. 그러나 가장 큰 차이점은 한국은 미국 과 달리 보편적 보건의료와 노동자 계층 을 위한 더 많은 지원책들을 제공하고 있 다는 점이다. 기생충에 미국 사회가 이렇 게 열광하고 동요될 수 있었던 점은 많은 미국인들이 자신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 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국의 높은 청년 실 업률과 이로 인한 청년층의 좌절감, 그리

고 견고한 계층사회에 대한 무뎌진 좌절 감이 처음으로 평범한 미국인들의 전폭적 인 지지와 공감대를 산 것이다. 원래 기생충은 바이러스가 없는 해충이 다. 그런데 영화 기생충은 바이러스가 있 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나 플루보다 그 전염속도가 훨씬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벌써 일본도 지난 1월 10일에 개봉했던 기 생충에 온 열도가 흠뻑 빠져있다. 우한 폐 렴이나 미국의 플루를 전 세계가 경계하 고 두려워하는 반면에, 기생충은 전 세계 인들이 열광하고 반긴다는 점에서 정반대 방향으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흥 미롭다. 한편 모두가 기생충에 열광해 나머지 다 른 부문 수상에 대해서는 별로 이슈가 되 지 않았었지만, 이 날 남우주연상을 수상 한 호아킨 피닉스의 수상소감이 심금을 울렸다. “영화가 저와 여기 계신 여러분께 선사한 가장 위대한 선물은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약자의 소리를 우리가 낼 수 있 다는 것입니다.” 정말 영화의 위대함과 우 리 사회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그 파급력의 효과는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조예원 기자 yaewon.k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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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

2020 시무식 및 1분기 정기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 (회장 국승구)가 지난 15일 토요일, 2020년 시무 식 및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제19기 덴버협의회 정주석 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시무식은 당초 1월에 개최를 할 예 정이었으나 협의회장의 대한민국 훈포상 (동백장 수상)과 민주평통 전체회의 일정 상 한국 방문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2월달 에 개최를 하게 되었음을 개회선언을 통해 밝혔다. 제18기에 이어 19기 협의회장으로 연임 을 하게 된 국승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기수의 27명에서 19기에는 47명이라 는 제법 규모가 있는 협의회로 출범을 한 것에 대해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조국 대 한민국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남북의 공동 번영을 위해 덴버협의회가 앞장서 나가자

며 굳은 다짐을 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1분기 정기회의는 제19기 분과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총 15개 분과위를 두고 보다 체계적인 운 영과 업무분당을 통해 한단계 더 발전된 덴 버협의회를 엿 볼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2020년 사업계획 발표 가 진행되었다.먼저 다음주 토요일 (22일) 엔 2020년 대미 공공외교 컨퍼런스가 뉴욕 에서 개최되어 지는데 덴버협의회에서는 이미옥 국제교류분과 위원장이 참석을 하 게 되었다. 이어서 2월 29일, 3월 1일 양일간에 걸쳐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기원] 통일아리랑이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덴버 에서 열릴 예정이다. 4월 17일부터 19일부터는 LA 오렌지카운

지난 1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가 2020년 시무식 및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티에서 2020년 세계 여성위원 컨퍼런스가 계획되어 있는데 덴버협의회에서는 송미 연 여성분과위원장이 참석한다. 이처럼 제19기 민주평통덴버협의회는 한 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끊임없이 미주류

사회안에서 사무처와 긴밀한 협조와 동조 속에 맡은바 책임을 다 하는 모습에 한인동 포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민주평화통일 덴버협의회 자료 제공

통일 아리랑 … '서울 - 평양 올림픽 공동개최' 기원 2032년 서울-평양간 올림픽 공동개최를 기원하는 '통일 아리랑' 공연이 2회에 걸쳐 콜로라도에서 열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버협의회와 콜 로라도주 한인회, 남부콜로라도(스프링 스) 한인회가 주관하고 오로라시청, 콜로 라도 주 노인회, 덴버교역자협회, 콜로라 도 주 태권도협회가 협찬하는 이 행사에 는 서울바베큐 Hot pot 샤브샤브, Promis One Bank, 콜로라도 타임즈, 주간포커스, 신동윤종합보험, 신락식당, 본스치킨 등이 후원한다. 1차 공연은 2월 29일 토요일 오후 4시 30 분에 콜로라도 스프링스 천주교회(4515 E Pikes Peak Ave, Colorado Springs, CO 80916)에서 열릴 예정이며, 2차 공연은 3월 1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렌지뷰 고등

학교 강당(Rangeview High School 17599 E. lliff Qve, Aurora CO 80013)에서 열린다. 특히 2차 공연은 제 3부로 나뉘어 3.1절 기 념식과 함께 마이크 코프만 현 오로라 시장 의 '한반도 평화와 올림픽 남북공동개최'에 대한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또 한국에서 특별 초청된 전통문화공연 단의 화려한 무대도 펼쳐진다. 이광수 단 장(한국국악협회 세종지회장)이 이끄는 이 번 공연단은 김현지, 강희숙, 오현숙, 정인 화 등 경기민요 전수자들과 방순수, 남도 화 등 전통무용단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우 리 가락을 들려주고, 최임남 전통국악연구 소 소장을 비롯한 사물놀이패 단원들이 덴 버를 방문하여 콜로라도에서 그간 보기 힘 들었던 수준높고 신명나는 한마당을 공연 할 전망이다.

앞서 말한 2032년 서울-평양간 올림픽을 공동기원하는 '통일 아리랑'의 모든 공연은 입장료가 전액 무료이며, 참석자 전원 저녁 식사도 제공한다. 한편 통일 아리랑 행사 관련 문의는 719-217-8000(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덴버협의회 국승구회장)으로 하 윤성희 기자 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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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제 6장 종교 비자와 종교 비이민비자

1. 개요 미국 종교직에 종사하고자 하시는 분은 종교비자를 취득 해야 합니다. 종교비자 는 취업비자의 분류에 속하며 현행 이민 법은 종교직 종사자를 고용하려는 종교기 관이 해당하는 개인을 위한 청원서를 제 출하여 이민국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 습니다. 종교비자에는 단기간 종교직에서 종사하시고자 하시는 분을 위한 “R-1비이 민비자”와 영주권을 취득하여 장기간 종 교직에서 종사하시고자 하시는 분을 위한 “종교이민비자”가 있으며, 종교직 종사자 는 크게 (1) “성직자” (Minister, 종교집전 을 직접 인도하고 신자를 지도하는 직종과 교구 (敎區, parish, ecclesiastical district) 를 관리하는 직종의 종사자) 와 (2) “비성 직자” (Non-Minister, 성직자의 보조자 또 는 종교기관에서 꼭 필요한 전문직 및 비 전문직 종사자, 성가대 지휘자, 교사 등) 의 두 그룹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성직자에게 발행되는 이민비자(영주권) 의 숫자에는 제한이 없으나, 비성직자에 게 발행되는 이민비자(영주권)의 숫자는 년간 5,000 으로 제한 되어 있으며 해마다 대통령이 재가가 있어야만 이민비자(영주 권)가 발행 될 수 있습니다. 2019년 12월 20일 대통령은 비성직자의 이민비자발행 을 2020년 9월 30일 까지 연장했습니다. 2. R-1 종교비자, 비이민비자 종교직 종사자를 고용하려는 종교기관의 청원에 의하여 해당 개인은 R-1비자를 취 득할 수 있습니다. 2019년 발급된 R-1 비 자는 6,288개 입니다. R-1 비자가 가지는 일반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이민법은 종교직에 종사하고자 하시는 분이 유효한 비이민비자을 소지하 고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에 체류신분변경 을 통한 R-1체류신분을 취득하는 것을 허

락하는 바, R-1비자를 취득하기 위해서 는 종교기관에서 이민국에 제출하여 승낙 된 서류에 기초하여 R-1 비자인터뷰 서류 를 구비하여 미대사관에 R-1비이민비자 발급을 신청해야 합니다. 미국내에서 승낙받은 체류신분 변경사실 은 비자심사에서 불이익을 받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2) 일주일에 20시간 이상 근무하는 직종 에만 R-1비자가 발행 될 수 있습니다. (3) R-1체류허가 기간은 최초 30개월을 초과 할 수 없으며 체류기간 연장을 포함 해서 미국체류기간이 총 60개월(5년)로 제 한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 장기적으로 종 교직에 종사하고자 하시는 분은 가능한 빠 른 시간안에 영주권을 취득하는 것이 절대 적으로 유리하며, R-1비자는 소속된 기관 의 이민초청으로 영주권을 취득하기에 유 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4) 동반가족인 배우자와 21세 미만의 자 녀는 R-1체류신분조건에 종속되는 R-2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위 2.(1)항에 서 설명한 바와 같이 미국내에서 체류신분 취득이 가능하며 미대사관에서 R-2 비자 를 발급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5) R-1소지자는 승인된 청원서의 내용 대로 고용된 종교기관에서 근무해야 하며 동반가족(R-2)의 취업은 허락되지 않습니 다. R-2 체류신분으로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자녀의 나이는 만 21세 까지로 제한 되어 있으므로 자녀의 나이가 만 21세가 되면 독립적으로 미국체류신분을 취득해 야만 미국체류가 가능합니다. (6) R-1소지자의 고용이 종료되면 고용 한 종교기관은 고용 종료일로 부터 14일 이내에 고용이 종료된 사실을 이민국에 통 보해야만 합니다. R-1소지자가 다른 종교 기관으로 이직하는 경우에는 다른 종교기 관은 R-1 소지자를 고용하기 위한 신청서를 이민국에 제출하여 승낙받아야만 합니다.

3. 종교이민비자 (영주권 취득) 종교직 종사자를 고용하려는 종교기관의 청원에 의하여 해당 개인은 종교이민비자 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미국정부는 2020 년 2월 현재 (1) “성직자” 와 (2) “비성직 자” 로 나누어 성직자에게는 인원에 제한 없이 종교이민을 허락하고 있으며 비성직 자 에게는 연간 5,000명의 인원에게만 종 교이민을 허락하고 있는바, 종교이민비자 가 가지는 일반적인 특징은 아래와 같습 니다. (1) 미국이민법은 종교직종 에서 종사하 고자 하시는 분이 유효한 비이민비자을 소 지하고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에는 미국내 에서 영주권을 취득하는 것을 허락하고 있 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경우에는 이민국승 낙서에 기초한 이민비자신청서류를 구비 하여 서울 미대사관에서 이민비자를 발급 받아야 합니다. (2) 일주일에 35시간 이상 근무하는 종사 자에게만 종교이민이 허락됩니다. (3) 종교직 종사자의 동반가족인 배우자 와 21세 미만의 자녀는 종교직종사자와 함 께 이민이 허락됩니다. 4. 주의사항 (1) 새로 설립된 종교기관은 종교비자 프 로그램에서 요구하는 모든 구비요건을 갖 추는 것이 쉬운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실 행 가능한 계획서와 증거서류가 준비되어 야 합니다. (2) 설립된 후 세월이 지난 종교기관은 분 실된 서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종교직 종 사자를 고용하기 위해서는 종교기관 설립 과 관계된 서류를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3) 종교직 해당자가 과거 2년동안의 종 교활동 경력에 공백이 생겼다면 그 사유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종교비자 프 로그램 시행규정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2006년 이전에 설립된 종교기관이 종교비 자 프로그램을 활용할 계획이 있다면 모든 서류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5) 2020년 현재 미국내에서 R-1비자 체 류신분을 취득하기까지 약 6개월 이상이 소요되고 있으며 한국에서 R-1비자를 발 급받는 경우에는 약 9개월 이상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6) R-1체류허가 기간은 최초 30개월을 초과 할 수 없으며 체류기간 연장을 포함 해서 미국체류기간이 총 60개월(5년)로 제 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지난 5년 동안 R-1신분으로 미국에 체류한 경우, 신청 직전 년도에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실제로 거주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7) R-1비자를 위한 Premium Processing은 종교직 종사자가 근무할 장소에 대 한 이민국심사가 끝난 후에 가능하며 신 청후 15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 받을 수 있 습니다. (8) 방문(여행)비자 (B-2) 를 활용한 미국 에서의 종교활동은 가능하지만 취업은 불 가능합니다. 방문비자로 입국하여 허락된 미국 체류기간 동안 종교기관의 종교활동 에 참석하거나 비정규 종교교육을 받는 것 은 방문비자 발급 취지에 부합하지만, 만 일 취업하게 되면 이민법상 불법취업에 관한 규정으로 처벌 받게 됩니다.

RLimmigration P.C. | Law Offices Of Rita R. Lewis 이민법전문법인 자료제공 Tel: 720-998-3885 www.RLimmigration.us (7535 E. Hampden Ave., Suite 501, Denver, CO 80231) Sponsor: PAL Associates, AMERICA CULTURAL HUB FOUNDATION, Non-Profit Organization, www.TreP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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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콜로라도의회,

유류세 (gas tax) 인상 논의중 콜로라도 도로 보수, 교통 개선을 위한 비 용 마련 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찬반양론이 팽배한 이슈다. 지난 여러번의 의회 회기 동안 의원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실현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번 회기 역시 예외는 아니다. 세간에는 유류세(gas tax) 인상부터 전기 자동차 세수 확대까지 많은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콜로라도 하원 교통 위원회(the House Transportation Committee) 의장 맷 그레이(Matt Gray) 의원 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궁금점 ▶질문 : 마리화나를 합법화했을때 포인 트가 세수확대 아닌가? 그 돈은 다 어디 로 갔나? “마리화나 세금중 도로 전용 혹은 교통관 련 세목은 일절 없다. 일부는 학교 건설에, 일부는 마리화나 관리 프로그램에, 일부는 교육 전반 및 기타 공공 서비스 부문에 지 출됐다. 교통 및 도로 관련 마리화나 예산 은 없다”라고 그레이 의원은 말했다. ▶ 질문 : 최초 차량 등록시 세금을 내지 않나? “차량 등록비중 일부는 지방자치단체로 가고, 일부는 다른 주 정부 프로그램에 배 정된다. 따라서, 등록비중 극히 일부가 도 로부문에 쓰이지만, 관련 시스템 전체를 유지, 보수, 개선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다” 라고 그레이 의원은 말했다. 콜로라도 교통부(Colorado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이하 CDOT) 예산배정 표에 따르면, CDOT 예산의 약 7.5%(약 1 억 달러)가 콜로라도 내 차량 등록세에 의 존하고 있으며, 예산의 대부분인 61.3%가 연방 및 주 유류세로부터 나온다. ▶ 질문 : 과거보다 유류 소비가 늘어나 더 많은 유류세가 걷히고 있지 않는가? “더 많은 자동차로 인해 더 많은 등록세, 더 많은 유류세가 걷히고 있는 것은 사실 이지만, 반대급부적으로 늘어난 자동차를 수용할 더 많은 기반시설이 필요하다. 기 존의 도로에 차량만 늘어나고 있는 셈”이 라고 그레이 의원은 말했다. 아울러, 이 부분은 물가상승과 자동차 연 료효율 증가로 인해 통계의 왜곡이 나타나 는 점도 적지 않다. 즉, 기름을 적게 넣어도 예전보다 더 오래 더 많이 달릴 수 있으므 로, 전체 비용은 작아지지만 도로마모율과 교통시스템 비용은 더 높아진다. 유류세의 미래 최근, 주민 투표에서 유류세 인상이 계속 실패되자, 일부 단체들은 유류세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번영을 위한 미국 인 콜로라도 지부’(Americans For Prosperity Colorado, 이하 AFPC)는 이 아이디 어에 반대하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AFPC 제씨 맬러리(Jesse Mallory) 지부 장은 “유류세는 저소득층에 가장 큰 영향 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저 소득층 주민에 가장 불리하다. 연료 효율 이 좋은 신규차량 및 전기 자동차는 가격 이 비싸므로, 저소득층 가정은 휘발유 소

비량이 많은 구형차에 의존하기 때문”이 라고 그는 덧붙였다. 아울러, 맬러리는 진짜 문제는 교통관련 세금을 최우선순위에 두지 않고, 일반 예 산에서 쓰고 남은 것을 가져오는 안일한 인식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라고 맹비난 했다. “의회는 당장 쓸 현금이 없다고 아 우성이지만, 이는 문제 인식의 우선성 문 제”라고 그는 말했다. 교통관련 세금문제 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수 년이 더 걸릴 것이며, 특히 도로관련 문제를 바라 보는 의회의 시야가 바뀌어야 한다고 그 는 말했다. 이에, 단순히 유류세를 늘려 도로문제를 해결하려는 의회 입장에 반대하기 위해 광 고 캠페인을 집행중이며, 자신들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을 늘리는 것이 AFPC의 기 본입장이라고 맬러리 지부장은 밝혔다. 공공-민간 협력 풀리지 않는 이 문제에 대해 공공-민간 협력은 유용한 도구가 되어 왔다. “CDOT 와 의회가 민간 여러 부문과 논의를 거 듭하는 이유는 콜로라도 헌법상 제약을 갖는 세수 모집에 대해, 그런 제약이 없 는 다른 주의 예를 살펴보고 콜로라도에 접목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데 필요하 기 때문”이라고 그레이 의원은 설명했다. 하지만, 민관 공동 투자로 개통된 도로 가 지난 7월 일부 붕괴됐을 때 처럼 누가 잘못했는지,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 누가 개보수 비용을 부담할 것인지 등이 난제 로 떠오르는 등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다.

복잡한 방정식 이외에도 콜로라도 교통에 관련된 문제 는 매우 복잡한 방정식에 속한다. 혹자는 더 많은 세금으로 하루 속히 이 문 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주 정부가 기존의 세금 분배 우선순위를 조정하길 바란다. 당국의 예산 부족을 이유로 민간투자를 무분별하게 받다가는 과다통행료 문제 및 상기한 책임소재 여부 등 수많은 다른 문 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 이처럼, 많은 이해관계자와 상반된 견해 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동의하는 한가지는 지금 현재의 자금 상황만으로는 도저히 콜 로라도 교통문제를 해결할 기미가 보이지 않으므로, 복수의 자금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모두가 일치된 견해를 보인다. 신현일 기자 lotem02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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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3월 1일~ 8일까지

장소 : 가동빌딩

2층

주소 : 11000 E. Yale Ave. #205 Aurora, CO 80014

전화 : 718-578-3911 시간 : 10 A.M.~ 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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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호·2000년 창간 ~ 2020년 2월 20일 목요일 지난 15일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가 교민 낚시대회를 열고 참가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 지난 15일 토요일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회장 정용수)가 주최한 '교민 낚시대회'가 오전 8시부터 그린리 호수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24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콜로라도 록키마운틴의 대자연속에 위치한 얼음을 지치고 낚시대회를 즐기며 선의의 경쟁을 했다. 참가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낚시실력을 뽐냈으 며, 영광의 대어상은 김용식씨에게, 다어상은 김희 석씨에게 상금 200불과 함께 각각 돌아갔다. 이들 은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추최측에서 준비한 따뜻 한 오뎅국으로 몸을 녹이고, 갓 잡은 회로 얼음위에 서 파티를 열며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이번 교민 낚시대회는 작년 여름에 이어 처음으

교민 낚시대회 성료

로 열린 겨울 낚시대회이며, 앞으로도 콜로라도 해 병대 전우회는 교민들의 건전한 레져생활을 돕고 자 매년 여름과 겨울에 낚시대회를 진행할 예정이 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 정용수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 하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몇해 전까지만 해도 고령화와 신입회원 입회의 부진으로 활동이 저조 했지만, 최근 젊은 회원들이 영입되고 여러 봉사활 동과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전우애들 다지는 등 모 임전체가 활기를 띄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교민 들을 위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 라고 전했다. 윤성희 기자 yeoun31c@gmail.com

록키 마운틴 국립 공원

가장 큰 21인치 물고리를 잡아 대어상을 수상한 김용식씨(좌측 빨간색 점퍼)와 6마 리를 잡아 다어상을 수상한 김희석씨(우측 가운데)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2019년 역대 최다 방문자 기록 갱신

지난 주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Rocky Mountain National Park)은 2019년 4,678,804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이 는 역대 최다 방문자 수라고 밝혔다. 상기 수치는 2018년 4,599,242명에 비해 1.7% 증가했고, 2012년에 비하면 44%가 증가된 수치다. 2019년도 예년과 다름없이 가을 주말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방문객 수 탑 10 9월 28일 / 7월 28일 /9월 29일 9월 22일 / 7월 5일 / 9월 21일 7월 21일 / 9월 1일 / 7월 6일 7월 4일 월 평균으로는 7월 관람객 수가 가장 많 았다. 공원 측은 이 수치를 이용해, 공원

안전, 방문객 프로그램, 자원보호, 운영 및 모니터링의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릴 시에는 일시적으로 베 어 레이크 로드(Bear Lake Road corridor), 와일드 베이슨 지역(the Wild Basin area) 및 알파인 비지터 센터(the Alpine

Visitor Center)에 대한 차량 접근 제한 등 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9년에는 이러 한 제한이 주로 7~8월에 있었고, 6월과 9 월에는 주말에 실시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방문예정이 있는 독자라면, 가장 붐비는 날짜를 피하고, 차량제한이 실시 되는 구역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접하기를 권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원 웹사이트 및 970-586-1206에 문의하면 된다. 신현일 기자 lotem02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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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오피니언]

트로트 문화가 뜨겁다. 오랫동안 중 장 년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던 트로트가 이제는 방송을 넘어 오프라인 무대로까 지 영역을 확장하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 다. TV조선의 ‘미스 트롯’이 일으킨 트로 트 바람은 시즌2격인 ‘미스터 트롯’을 통 해 더욱 달아오른 양상이다. 지상파 방송 사도 트로트 프로그램을 잇달아 제작하 며 열풍에 가세했다. 트로트 장르로만 구 성한 공연, 뮤지컬 등도 인기몰이를 하며 트로트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지금의 열풍에는 전조(前兆)가 있었다. 트로트와 테크노를 접목하여 젊은 연령 대에게 크게 어필했던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가 그것이다. 인기 예능 프로였던 ‘ 무한도전’ 등에서 크게 부각 되면서 역 주 행을 이뤄낸 이 곡은 가사에 대한 호응이 뒤따르며 트로트가 가지고 있던 연령의 한계를 훌쩍 뛰어 넘어 초등학생도 흥얼 거리는 전 국민 애창곡의 반열에 올라 지 금의 트로트 열풍의 시발점으로서 큰 역 할을 해 냈다. 트로트의 인기가 중 장년층에만 그치 는 것이 아니라 젊은 층의 마음까지 사로 잡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시청률에 민감 한 예능프로그램의 주요 소재로 트로트 장르가 소비된다는 것은 그것이 모든 연 령대의 시청자를 공략하는 데 주효한 콘 텐츠이기 때문이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특이하고 새로운 콘 텐트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 오히려 자주 접해보지 않은 장르였기에 그것을 접하는 데서 오는 재미가 더욱 크게 어필 한 것이다. 동시에 기존 소비자였던 중 장년층에게는 ‘가요무대’ 나 ‘전국노래자 랑’ 등 고전적인 틀에서 벗어난 트로트의 새로운 모습들이 주는 신선함과 함께 소 위 프라임 시간대에 여러 프로그램들이 자리 함으로서 중심 소비자로 자리 매김 하게 되는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 실 제로 가요계의 황금기로 불리는 90년대 이후 전반적으로 음악 방송들은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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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열풍과 그 그림자 길을 걸어왔으나 최근 트로트의 중흥으 로 노래 나오는 방송이 많아진 게 사실이 다. 트로트는 외부로부터의 영향이 아닌 스스로 변화함을 통하여 그 저변을 확대 하고 있다는 점이 문화 다양성 면에서 고 무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밝은 빛이 있으면 으레 그림자 도 지기 마련이다. 지금의 열광과 환호를 이끌어 낸 중심에 있는 ‘미스 트롯’ 과 ‘미 스터 트롯’을 좀 더 자세히 조명 해보자.

‘미스터 트롯’ 은 방송 5회차 만에 25% 가 넘는 시청률을 찍으면서 종합편성채 널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방송된 ‘미스 트롯’이 5.9%에서 시작해 18.1%로 막을 내리기까지 큰 성공을 거 두며 ‘송가인 신드롬’의 열풍이 깔아놓은 꽃 길이 ‘미스터트롯’ 첫 회 시청률 12.5% 로 이어졌던 결과다. ‘남성판’이 되며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은 시상 내역과 대우이다. ‘미스터트롯’ 우승 상금은 1억원, 가장 굵직한 부상은 대형 SUV다. 차량 가격만으로도 ‘미스트 롯’ 우승 상금 3천만원을 웃돈다. 성공 여 부가 불투명한 기획일 때 여성을 앞세우 고 시장성이 확인되면 남성을 투입하는, 그래서 남성 출연자들이 훨씬 안전한 위 치에서 더 큰 과실을 얻는 형태는 엠넷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 이미 확인된 바 있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 롯’의 우승 상금 격차는 그 단적인 결과 다. 그러나 액수만이 두 프로그램의 차이 는 아니다. “100억 트롯걸을 찾아라”와 “대한민국 1등 트롯맨을 찾아라”라는 홍보 문구를 뜯어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발견된다. 여 성은 ‘100억’짜리 재화로서 가치를 부여 받지만, 남성은 ‘대한민국 1등’이라는 권 위와 명예를 얻는다. 심지어 ‘100억 트롯 걸’이란 수사는 우승자에게 100억을 위 한 행사 100회가 보장된다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방송과 별도로 100회, 혹은 그 이상의 노동을 더 해야 하고 그 행사가 회

당 1억원의 출연료를 준다는 보장도, 그 100억원이 온전히 자기 몫이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나, 방송 안에서 쓰 는 호칭과 단어들에도 묘한 차별이 묻어 있다. 미스트롯에선 ‘걸그룹부’ 가 있었 지만 미스터트롯에는 ‘보이그룹부’가 아 닌 ‘아이돌부’가 있었다. 여성을 ‘걸’이라 칭할 때 남성은 ‘보이’가 아닌 ‘맨’이나 성 별과 무관한 기본형으로 불리는 존재다. 같은 40대 참가자여도 ‘걸’이어야 하는 ‘ 미스트롯’과 ‘맨’일 수 있는 ‘미스터트롯’ 두 세계 사이엔 분명 무언가 다른 정서 가 흐른다. 적잖은 참가자가 성적 매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멘트와 자막으로 이들의 몸매 와 노출을 끊임없이 부각했던 ‘미스트롯’ 은, 역시 적잖은 참가자들의 훌륭한 무대 와 별도로 선정성 논란을 피할 수 없는 쇼였다. TV조선 예능국은 프로그램 종영 후 기자회견에서 “당시 참가자들이 예선 을 치를 때 입고 온 옷들이 더 야했다. 그 의상이 그들이 딛고 선 현실이라고 생각 했다”며 “선정성 안의 진정성을 봐달라” 고 말했다. 그러나 ‘군부대 미션’ 등을 통 해 참가자들을 노골적으로 성적 대상화 하는 쇼에서 참가자 상당수는 더 절박하 게 섹시 댄스를 추고 ‘행사 톤’ 애교를 보 여줄 기회 이상을 갖지 못했다. 물론 ‘미스터 트롯’에도 선정성은 있다. 일부 참가자는 가슴팍을 드러내며 공중 돌기를 하고, 상체 노출과 물쇼를 보여주 기도 한다. 붉은 드레스 차림에 가슴 띠 를 두른 참가자들이 줄지어 선 ‘미스트롯’ 오프닝이 미스코리아대회처럼 보였다면, 구릿빛 복근을 쓸어 올리는 붉은 장미를 클로즈업한 ‘미스터트롯’ 오프닝의 한 장 면은 노골적으로 여성 대상 유흥업소를 연상시킨다. 즉, ‘미스터트롯’은 근육질 남성들의 노출을 바탕으로 한 공연 ‘미스 터쇼’처럼 여성들에게 안전한 일탈을 제 공하는 쇼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미스터트롯’이 판정단과 시청자의 마음을 끄는 방

외교의 실종과 그 대가

식은 ‘미스트롯’의 그것과 비교해 훨씬 다 채롭다. 실제로 ‘미스터트롯’에서는 마 술, 태권도, 비트박스, 난타까지 온갖 볼 거리가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이 ‘버라 이어티’(다양성)는 이 사회와 미디어 속 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다양한 모습 을 허락 받은 존재이기에 가능한 것이기 도 하다. 몸에 꼭 끼는 의상에 날씬한 체 형, 완벽하게 꾸민 모습을 이상형이자 기 본형으로 요구 받은 ‘미스트롯’ 참가자들 과 달리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의 체형과 외모, 차림새, 움직임의 스펙트럼은 훨씬 넓다. 코믹한 실력자, 성실한 맏형, 재능 있는 효자, 타 장르 출신 강자 등 각자 사 연 있는 캐릭터로 만든 대결 구조 역시 흥미롭다. 오락성과 흡입력 그리고 쇠퇴했던 장르 의 재조명이라는 차원에서 ‘미스터트롯’ 은 자타공인 성공 케이스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타 종편방송에 비 해 예능분야에서 고전을 하던 TV조선입 장에서는 분명히 홈런이라고 자축 할 만 도 하다. 하지만 보수언론 방송국으로서 의 한계인 것일까? 성 평등 인식이라는 디테일의 부재(不在)가 아쉽다.

김상훈 칼럼니스트 vkim.m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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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실드 쌓인 눈

안치우고 운전하면 불법 주행 방법 중 시야방해 … 위험 상황

많은 운전자들이 자동차 윈드실드(windshield, 앞 유리)에 쌓인 눈을 완전하게 치우 지 않고 대충 치우는 경향이 있는데, 반드시 완전히 제거 후 운전을 해야만 한다. 이는 안전운전을 위한 준비 사항 정도가 아닌 법률로 강제되는 필수 사항이다. “주 행 방법 중 시야방해-위험 상황”이라는 42-4-201 주 법률에 따르면, 운전자는 “시 야가 비정상으로 방해받는 경우 어떤 고속 도로에서도 운전해서는 안된다”라는 조항 이 있다. 지난 주 목요일 더글러스 카운티 부보안관 은 차량 윈드실드 대부분이 눈에 덮여 있는 차량을 발견 후 즉시 정차시켰다. 보안관청 은 페이스북에 “시간을 내서 반드시 윈드실 드 ‘전체’를 닦아낼 것. 빨리 출근하려던 이 운전자는 우리 때문에 지각을 했을 것. 미안 하지만, 미안하지 않다”라는 재치있는 메시 지를 포스팅했다. 현장에 있었던 부보안관 에 따르면 후드(hood, 덮개)에는 몇 인치의 눈이 그대로 쌓여 있었고, 차량 윈드실드에 도 많은 부분이 눈으로 덮여 있었다. 전문가들은 차량 루프(roof, 지붕)에도 역 시 눈을 남겨두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 한다. 눈이 뒤로 날아가 후방차량을 방해하

는 것은 물론, 정차 시 눈이 앞으로 미끄러 져 내려 자신의 시야를 가릴 수 있기 때문 이다. 이는 상기 법률의 개정안인 42-4-1407에 서 “폭발, 낙하, 분리, 누출, 유출”이 일어날 수 있는 차량은 운전할 수 없다고 못박고 있 다. 물론 차량 루프에서 눈이 날리는 것 또 한 포함된다. 따라서, 운전자는 반드시 차량 외관상 후드, 윈드실드, 루프에 쌓인 눈을 완 전히 제거하고 나서 운전석에 앉아야 한다. 신현일 기자 lotem0225@gmail.com

콜로라도 총기 판매 ‘3년 연속’ 감소

콜로라도 총기 판매가 3년 연속 감 소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 그룹은 정 권을 가진 정당이 어디인지에 따라 판 매추이가 다르다는 이색 주장을 펴고 있다. 콜로라도 조사국(the Colorado Bureau of Investigation)은 2019년 335,370건의 신원조사(backgrounds check) 신청을 접수하여 실시 통보했 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4% 감 소한 수치다. 당국자는 주 정부는 총기 판매 총량

을 조사하지 않기 때문에, 간접적인 수치로 총기구매시 수반되는 신원조 사 요청 건수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총기 관련 전문가 그룹은 민주당이 여당일때는 총기 매출이 증가하고, 공 화당 대통령이 재임할 때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와 연방 차원의 입법규제 여부에 따라서도 국소적으로 총기 매 출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신현일 기자 lotem02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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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학과목 선택 요령

고교 학과목 선택은 중요합니다. 교과 과 정 중 어떤 과목을 선택했고 그 과목에서 어떤 성적을 올렸는가는 고등학교 생활을 평가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양하고 우수한 커리큘럼을 가진 학교들 은 이를 학교의 자랑으로 내세우기도 하며 AP과목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는 사립학교 일 경우 학교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 다. 고교 성적은 대학 입학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고등학교 4년간의 성적은 대학에서의 학습을 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척도가 됩니다. 희망대학에서 요구하는 필수과목과 선택 과목을 제대로 이수해야 합니다. 9학년부 터 대학입시를 위해 체계적인 학습전략을 세워서 학기마다 성적 향상과 유지에 힘을 써야 하며 가급적 수준 높은 Honor 과목, AP과목, IB과 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 다. 수준 높은 과목을 듣기 위해선 중학교 때 부터 실력을 쌓아 고등학교 때 어려운 과목들을 이수할 수 있는 준비를 해두는 것 이 좋습니다. Honor, AP, IB과목같은 칼리지 수준의 과 목은 GPA에 가산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경 쟁이 치열한 명문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선 수준 높은 과목을 들어야 합니다. 똑같은 A학점을 받더라도 아너, AP과목은 0.5~1 점의 보너스 점수가 주어집니다. AP과목 같은 경우 선택하여 공부를 마치면 학교 Credit을 받을 수 있습 니다. AP과목마다 학기를 마치고 칼리지보드 시행 시험에 응시하여 3-5점은 받아야 대 학에서 인정을 받습니다. 그러나 학생 수준과 상관없이 수준 높은 과목을 선택하면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꺾

구분

트랙 0

트랙 1

트랙 2

트릭 3

트랙4

5학년

Pre-Algebra

산수

산수

산수

6학년

Algebra 1

Pre-Algebra

산수

산수

7학년

Geometry

Algebra 1

Pre-Algebra

산수

8학년

Algebra 2

Geometry

Algebra 1

Pre-Algebra

Pre-Calculus

Algebra 2

Geometry

Agebra 1

10학년

Calculus

Pre-Calculus

Algebra 2

Geometry

11학년

Statistics

Calculus

Pre-Calculus

Algebra 2

Statistics

Calculus

Pre-Calculus

12학년

특별과정 AP

보통

낮은 수준

9학년

수재

고 성적이 나빠지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 다. 이런 수준높은 과목을 수강할 때는 사 전에 그 기초가 되는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요구합니다. 수학 과목을 예를 들면, Pre-Calculus를 이수하지 않으면 AP 과목인 Calculus 를 수강하지 못합니다. 카 운슬러와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은 성 적을 올릴 수 있는 길이 됩니다. 또한 난이도가 높은 AP Physics, AP Calculus, AP Chemistry, AP Biology등의 과목 들은 공부량이 많기 때문에 우수한 학생이 라도 한 학년 에 집중해서 수강하기 보다는 나누어서 수강하는 것이 성적을 높이기에

유 리합니다. 고교 성적 하나하나에 과목보 다 전체적으로 체계적일 때 대학입 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염두에 두고 관련 과목의 Honor, AP, IB과 목을 수강하 는 것이 좋으며 10학년때부터 이러한 수준 높은 과목들을 들어야 합니다. 학점을 더 취득하고 싶을 때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학점을 취득하여 두면 유리합니다. 수학의 Geometry와 같은 과목은 양이 많 지 않아 썸머스쿨에서 수강하고 바로 Algebra II로 들어가는 학생도 많습니다. 준비 를 많이 하시는 학부모 학생들은 이미 고등 학교 입학 이전에 진학할 고등학교의 커리 큘럼을 면밀히 조사하여 준비합니다. 저학년 때 성적이 뛰어나지 못한 경우라 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은 성적 을 올리는 것이 대학 입학 사정관에게 훨씬 좋은 인상 을 줄 수 있습니다. 대학 입학원서의 작성 은 11학년 성적이 반영되며 명문사립 대학 의 경우 12학년 1학기의 성적을 입학 사정

시 고려 합니다. 12학년 1학기 성적이 좋 아 야 합니다. 9~12학년 동안 과목 선택부터 시작해서 교내외 활동 에세이의 조화된 모 습을 보이 는 것이 중요하며 봉사활동에서는 기여도 가 높아서 남들보다 특별한 무언가를 보여 주든지 큰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대 학입시 준비에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 지 제대로 알아야 대학준비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위 표는 수학을 예를 들어 각 학 년별로 배우는 수학 트랙을 알려 드립니다. *웹사이트: www girlscouts.org *이메일: ccb.first @ yahoo.com

유재정 원장 • '미국대학 입시의 모든것' (2018)저자 • 미국교육 칼럼리스트, SAT 입시지도 20년 • St. Mark's School, ESL 위탁교육 • (전) CCB 학원장 • (전) First Academy 학원장 • (전) 한인학교 SAT Director • (현)Christian Academy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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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1 의미 있는 날들을 위하여

시편을 읽다가 만난 시편 78편 33절의 말 씀이다. “하나님이 그들의 날들을 헛되이 보내게 하시며 그들의 햇수를 두려움으로 보내게 하셨도다.”

시편 78편은 이스라엘의 출애굽 그리고 광야의 삶을 회고하며 오늘의 삶을 교훈하 는 교훈시이다. 33절은 하나님의 다루심에 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불평하고, 불만하며 하나님께 범죄한 이스라엘이 보낸 광야 40 년의 삶을 “헛된 삶”으로 말하고 있다. 광야

나이 들어 인생을 잘 즐길 수 있으려면 적 어도 악기 한 가지 정도는 마스터해 놓아야 한다고 해서 기타를 연습하는데, 잘 진전되 지 않는다. 거기에 코드를 잡는 왼손의 약 지까지 부상을 당해서 기타를 치는 것이 더 힘들어졌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조금씩 하다 보면, 내가 즐길 수 있는 만큼 기타를 칠 수 있게 될 것 같다. 기타는 코드가 중요하다. 그런데 코드에 는 여러 가지 변형이 있다. 4손가락으로 잡

의 삶 40년 동안 그들은 나름대로 먹고, 마 시고, 결혼도 하고, 일상의 날들을 살았을 것인데, 그 모든 것이 다 헛된 날들이었다 는 것이다. 시편을 묵상하며 그리고 내가 걸어온 삶의 흔적들을 다시 돌아본다. 과연 그 삶은 무슨 의미가 있는 삶이었을 까? 많은 날들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했 음으로 세상을 부러워하고, 시기함으로 그 래서 불평하고 원망하며 두려운 삶을 살아 왔음을 깨달으며 마음이 부끄러워진다. 하 지만, 걸어온 걸음을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

하다, 다만 앞으로 걸어갈 걸음을 더욱 신 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지혜이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의 가장 큰 문제는 순종의 문제이 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감각, 배고픔, 목마 름, 불편함을 참지 못하고, 불평과 원망 가 운데 살아냈기에, 결국 그들의 삶은 두려움 이었고, 헛된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하 나님의 큰 계획을 기억하며 순종할 수 있었 다면, 가나안 땅이 소망이 되어, 광야도 기 쁨과 감사로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2020년이 열린지 두어 달 넘짓되었다.

#2 습관

을 코드를 세 손가락으로 잡기도 한다. 편 리함 때문이다. G 코드를 세 손가락으로 잡 다가, 편리성을 위해서 4 손가락으로 잡는 법을 연습 중인데, 쉽지 않다. 이미 세 손가 락으로 습관이 들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3 손가락이 먼저 가기 때문이다. 습관이 무섭다. 그렇기에 습관을 제대로 들여야 한다. 나중에 바꾸는 것은 처음에 습관을 들이는 것보다 몇 십 배는 더 힘들 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영적 습관도 크 게 다르지 않다. 기도하는 습관, 찬양하는

습관, 말씀 읽는 습관, 예배하는 습관 초장 부터 잘 들여져야 한다. 영어 예배를 드리 다 보면 예배 중 계속해서 성도들이 드나 드는 것을 본다. 예배 하는 습관이 제대로 들지 않아, 계속 들어왔다, 나갔다, 안절부 절하며 예배에 집중하지 못한다. 어려서부 터 예배 하는 습관이 제대로 들지 않아서 일 것이다. 인생의 모든 것이 습관이다. 그렇기에 습 관은 제 2의 천성이라 하지 않는가? 다시

2019년 12월 계시록을 통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을 보게 하심은 마치 이스라엘에게 가 나안 땅이 있음과 같이 우리의 미래가 하나 님의 약속의 땅, 회복의 땅임을 상기시켜 주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이제 한 해의 시작점에서 다시 기도한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가운데, 순종하는 삶을 살아, 내가 걸을 2020년의 걸음들이 헛된 걸음이 아닌, 의미 있는, 가치 있는, 보 람 있는 한 해가 되게 해야겠다!

한 번 나의 습관을 돌아보자. 예배 하는 습 관, 기도하는 습관, 찬양하는 습관, 감사하 는 습관, 비록 지금 힘들어도 지금 고쳐 놓 으면 우리의 미래가 밝을 것이다. 오늘도 나는 4 손가락으로 G 코드를 잡으며, 다시 한 번 습관의 중요성을 깨달아간다.

정대성 담임목사 (뉴라이프 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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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이 통신 네트워크 중립성 폐지 정당성을 인정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FCC)의 망 중립성 공식 폐지 결정 이후 3년 간 지속된 논쟁이 사실상 결론에 접근했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 시절 도입된 이동통 신 네트워크 중립성 원칙은 망 중립성은 망 을 보유하지 않은 사업자도 모두 같은 조건 으로 차별 없이 망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 다는 원칙이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5 년 FC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오픈 인터 넷규칙'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AT&T· 버라이즌·컴캐스트와 같은 미국 통신·케 이블 사업자 등을 일컫는 ISP는 서비스나 콘텐츠 이용자를 대상으로 요금에 따른 속 도 차별, 트래픽 조절 등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2018년 6월 11일 미 연방 통신위 원회(FCC)는 6월 11일 통신 네트워크 중립 성 원칙을 폐지하였다. FCC는 ISP를 정보 서비스 사업자로 분류 해 2015년 전으로 회귀시켰다. 즉, ISP를 전 기통신 서비스 사업자에서 정보 서비스 사 업자로 분류해 요금에 따른 인터넷 트래픽 차별을 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준 것이다. 통신 네트워크 중릭성 폐지는 미국의 첨 예한 정치적 갈등의 상징이다. 트럼프 행 정부 출범 이후 취임한 아짓 파이 FCC 위 원장은 대표적인 망 중립성 반대론자다.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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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네트워크 중립

이는 망 중립성 폐지로 수혜를 보게 된 통 신망 사업자 버라이즌 출신이기도 하다. 망 중립성 원칙 폐지 최종안에 찬성표를 던진 FCC 위원 5명 중 3명이 여당인 공화당 추 천 인사였다. 이에 미국 뉴욕 주 등 20개 주와 콜롬비아 특별구, 비영리단체 등은 도널드 트럼프 행 정부의 망 중립성 폐기 결정에 반발해 연방 통신위원회(FCC)를 상대로 한 대규모 소송 에 나섰다. 하지만연방 항소법원은 3인 합의체 심리 를 통해 2019년10월 FCC의 망 중립성 규제 폐지 정당성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 에 콘텐츠제공사업자(CP)와 15개 주 정부, 시민단체 등은 판결에 불복해 모든 판사가

참여해 다시 사건을 심리하는 전원합의체 재심을 신청했지만 이번 2020년 2월 10일 미국 워싱턴D.C 연방 항소법원 전원합의체 는 이 신청을 기각하여 판결이 확정됬다. 미국 법원은 FCC가 인터넷정책을 결정하 는 행정기관으로서 망 중립성을 폐지할 규 제권한이 충분하며, 정책 판단과 집행이 정 당하다고 판시했다. 반면에, 미국 CP 진영 은 FCC가 통신사를 자의적으로 분류해 규 제를 변경했다며 무효를 주장했지만 법원 은 수용하지 않았다. 이로써 미국의 망 중립성 폐지 법률 논쟁 은 거의 마무리 단계로 들어간 것으로 평가 된다. CP 진영은 연방 대법원에 상고가 가 능하지만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

다. 미국은 대법원이 취급하는 사건이 연간 100여개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상고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사건이 대법원 까지 가게 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FCC는 2017년 망 중립성 폐지를 결정하 며, 통신사(ISP)를 커먼캐리어(타이틀2)에 서 일반 정보서비스사업자(타이틀1)로 재 분류했다. 통신사를 엄격한 데이터트래픽 차별 금지 규제에서 제외, CP로부터 정당 한 망 이용대가를 받도록 해 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한 취지였다. 망 중립성 폐지 정책이 법적 정당성을 부 여받으며 미국 통신사는 제로레이팅을 비 롯해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서비스를 출시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미국 법원이 망 중 립성 폐지 정당성을 인정하며 글로벌 주요 국의 5G 혁신기술에 대응한 망 중립성 완 화 논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미국 법원은 연방정부 차원 FCC 의 망 중립성 폐지 정당성 인정과 별개로, 주 정부가 자체적인 망 중립성 관련 통신 규제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FCC가 제한할 권한은 없다고 판결했다. 주 정부가 FCC 망 중립성 폐지에 반발해 새로운 규제를 도입 하는 과정에서 정당성과 규제권한을 두고 법적 공방 불씨를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Chael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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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열, 짙은 가래엔?

감기ㆍ독감ㆍ폐렴 구별법

기침·발열·오한 등 초기 증상 비슷하지만 정도˙기간 달라 폐렴 예방접종, 코로나보다 2차 폐렴˙감염 합병증에 효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으로 바이러스 공포가 퍼지고 있 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감기와 독감, 폐 렴을 증상이 비슷해 혼동한다. 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 수는 “이들 세 질환 모두 초기에 기침ㆍ발 열ㆍ오한이 생기는 등 증상이 비슷하고, 지 속 기간도 1주일에서 두 달 정도이기 때문” 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기침ㆍ발열ㆍ오한 등의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감기가 심하거나 길게 가는 것으로 여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들 증상 은 좀 다르다. 독감은 일상생활을 할 수 없 을 정도의 고열ㆍ오한ㆍ두통ㆍ근육통 등 이 생긴다. 폐렴은 누렇고 냄새 나는 가래 와 숨이 찬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감기보다 길고 심하게 지 속된다. 따라서 갑자기 심하게 아프거나 생 각보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폐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세원 서울 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감기에 의한 기침은 3주를 넘지 않기에 기침이 3주 이 상 계속된다면 감기 합병증이 생겼거나 다 른 병 때문일 수 있기에 병원을 찾아야 한

감기/ 독감/ 폐렴의 차이점

원인

감기

독감

폐렴

감기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폐렴구균, 바이러스, 곰팡 이등

초기증상

기침ㆍ발열ㆍ오한 등 비슷한 증상

차이점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 미열 로 그칠 때가 많음

갑자기 증상 악화하며 39도 이상 고열

누런 가래가 나오며 감기ㆍ독감 보다 증상이 오래 감

예방약

없음

인플루엔자 백신

폐렴구균 백신

다”고 했다. 감기와 독감, 폐렴은 발생 원인이 다르다. 독감은 A·B·C로 구분되는 인플루엔자 바 이러스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감기는 200 여 가지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다. 워낙 바이러스 종류가 다양해 치료제를 만 들 수 없지만 독감ㆍ폐렴과 달리 증상도 약 해 대증적 요법으로 치료한다. 폐렴은 세균ㆍ바이러스ㆍ곰팡이ㆍ마이 코플라스마 등이 기관지ㆍ폐에 침투해 걸 린다. 세균성 폐렴의 주원인인 폐렴구균은 우리 주위에 흔하다. 폐렴은 언제든 감염될

수 있고 패혈증ㆍ호흡곤란ㆍ폐농양 등 심 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고령 자에서는 폐렴의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 아 치료 시기를 놓치고 중증으로 악화돼 입 원치료나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폐렴 치료는 세균성 폐렴으로 가정해 치 료 경험에 비추어 잘 듣는 항생제를 쓴다. 원인이 미생물로 드러나면 그에 적합한 항 생제로 바꾸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처럼 바이러스성 폐렴에는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증상을 완화하는 치 료를 주로 한다. 항생제는 바이러스 감염보

다는 2차 세균 감염이 생길 때 쓴다. 폐렴ㆍ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최천웅 교수는 “예방주사를 맞아도 병에 걸리는데 왜 맞는지 묻는 사람 이 많은데 예방접종으로 100% 예방할 수 는 없지만 병에 덜 걸리고 걸린다 해도 증 상이 약하다”고 했다. 독감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매년 다 음 해에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인플루엔 자 바이러스 종류를 발표한다. 이에 따른 독감 예방접종을 하면 병에 덜 걸리고 걸려 도 심하게 앓지 않고 나을 수 있다. 독감의 대표적인 합병증이 폐렴이다. 따 라서 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을 함께 접 종하는 것이 좋다. 국내외 여러 연구 결과 에 따르면 독감과 폐렴 백신을 동시에 맞 으면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이 줄 어들었다. 독감 예방접종은 폐렴과 달리 65세 이상 고령인뿐만 아니라 12세 이하 어린이도 무 료로 받을 수 있다. 독감 예방주사는 접종 2 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므로 가능하면 유 행 시기 2주 전에는 맞는 것이 좋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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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샘터-81]

구약 성경에서 '죄'에 대한 이해와 삶의 적용 ( #2 ) 서론) (지난 주에 이어집니다) 오늘 아침은 주 님께서 죄에 대한 심각성을 내 영혼 속에 휘몰 아 놓으셨다.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의 순수 한 영혼이 부럽기도 하다. 성경책과 주변 서적 을 펼쳐 놓고 죄 문제에 대하여 성경적 고찰과 내 영혼의 죄성을 탐구해 본다. 구약과 신약에 사용된 죄에 대한 용어를 바로 알고, 바로 적 용해야 한다. 죄와 너무나 쉽게 타협하고 있다. 또한 죄에 대한 지적이 없다. 죄에 대한 애통은 살라져 가고 있다. 죄가 왕 노릇하는 시대가 되 었다. 죄를 지으면 죄의 종이 된다는 주님의 말 씀처럼, 죄의 종이 되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 죄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적용, 각성과 회개가 요 청된다, 그것만이 살길이다. 죄 지적이 없는 신 학, 죄 설교가 없는 교회 강단, 죄 애통이 없는 개인의 영혼은 사탄의 밥이 되고 지옥으로 치 닺고 있다, 죄의 목욕탕 속에서 죽을 줄 모르는 개구리처럼 하나님도 속이고, 자신도 속이면서 죄의 낙을 누리고 있다. 구약 성경에서 나타난 죄에 대한 다양한 표현 과 용례 속에서 자신이 지금까지 지었고 혹여 나 짓고 있는 죄의 진면목을 파악하길 바라며, 하나님, 사람, 물질, 자연 등에서 범죄한 자신의 죄의 모습이 얼마나 가증스러운가를 진단해 볼 수 있기를 기도한다. 참으로 죄의 간악성과 간 교성, 잔인성과 추악함을 더 깊이 깨우침을 받 기를 소망한다. 죄에 대한 구약의 용례와 신약 의 용례를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한다.

7) “레샤”-“악하게 행동하다”, “죄책을 초 래하다”는 뜻이다. 명사형 “라샤”는 “악함”이란 뜻이다. 그 예로 에스겔 3:19, “네가 악인을 깨우치 되 그가 그의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 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 존하리라,

8) “쉐케르”-명사형으로 “허위”, “거짓 말”, “속임” 등으로 번역되었다. 그 예로 시편 52:3 “네가 선보다 악을 사랑하며 의를 말함보다 거짓을 사랑하 는도다(셀라). 예레미야 27:10 “그들은 너희에게 거 짓을 예언하여 너희가 너희 땅에서 멀리 떠나게 하며 또 내가 너희를 몰아내게 하며 너희를 멸망하게 하느니라. 호세아 7:1,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 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 그들은 거짓을 행하며 안으로 들어가 도둑질하고 밖으로 떼 지 어 노략질하며, 9) “마알”-명사형으로 신뢰에 대한 배반 의 뜻으로 “불충성”, “배반” 등으로 번역. 특히, NIV에서는 번역되어 있다, 그 예 로, 레위기 26:40, “그들이 나를 거스른 잘못으로 자기의 죄악과 그들의 조상의 죄악을 자복하고 또 그들이 내게 대항하 므로, 역대 상 9:1, “온 이스라엘이 그 계보대 로 계수되어 그들은 이스라엘 왕조실록 에 기록되니라 유다가 범죄 함으로 말미 암아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더니, 에스겔 18:24,“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공의에서 떠나 범죄하고 악인이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대로 행하면 살겠느냐 그 가 행한 공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범한 허물과 그 지은 죄로 죽으리라. 10) “아벨”과 “아브라”-“아벨”은 남성 명사, “아브라”는 여성 명사로 그 뜻은 “벗어남.” “아벨”은 남성 명사, “아브라”는 여성 명사로 그 뜻은 “벗어나다” 동사형에서 유래 되었다. 그 뜻은 “옳은 것에 반하는 행위나 행동”을 의미한다. 말씀과 진리,

표준과 원리에서 벗어나는 범죄행위를 일컫는다. 남성 명사형으로 사용된 그 예 로, 신명기 32: 4, “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 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 이시니 공의로우시고 바르시도다. 여성 명사형으로 사용된 예로, 시편 92: 15,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 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 로다.”

11) “솨가”, “솨가그”-“잘못하다”, “길을 잃다”는 뜻이다. 고의가 아니지만 속죄를 필요한 죄를 가리킨다. 그 예로, 레위기 4:13, “만일 이스라엘 온 회중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으 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민수기 15:28, “ 제사장은 그 부지중에 범죄한 사람이 부지중에 여호와 앞에 범 한 죄를 위하여 속죄하여 그 죄를 속할 지니 그리하면 사함을 얻으리라. 12) “마드라”와 “마라”-“거역한다”는 동 사형이고 명사형으로 “메리”가 있다. 그 뜻은 하나님 혹은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에 대하여 거역하고 반역하는 죄를 의미한다. 그 예로, 이사야 36: 5, “내가 말 하노니 네가 족히 싸울 계략과 용맹이 있 노라 함은 입술에 붙은 말 뿐이니라 네가 이제 누구를 믿고 나를 반역하느냐, 민수기 27:14, “이는 신 광야에서 회중이 분쟁할 때에 너희가 내 명령을 거역하고 그 물 가에서 내 거룩함을 그들의 목전에 나타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이 물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이니라. 신명기 31: 27, “내가 너희의 반역함과 목 이 곧은 것을 아나니 오늘 내가 살아서 너 희와 함께 있어도 너희가 여호와를 거역

하였거든 하물며 내가 죽은 후의 일이랴, 이상과 같이 구약에서 죄에 대한 용례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인류 조상인 아담의 죄가 구약에 걸쳐 전반적으로 흘러 내려간다. 죄의 보 편성, 죄의 전가성을 알 수 있다. 구약은 하나님은 회개하지 않는 개인, 가정, 사 회 및 국가에 형벌의 불가피성을 강조한다. 하나 님의 의로우신 심판의 다양성도 역사현장과 삶 의 현장에 가뭄, 전염병, 전쟁패배, 이방 땅에로 추방과 종살이의 역사적 현장 속에서,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절감케 한다. 결국 죄의 삯은 사 명이요 회개의 길만이 살길이요, 불신, 불의, 불 순종은 멸망의 길임을 다시 한번 경종을 우려주 시고 깨우쳐 주신다. 우리는 구약성경의 죄에 대한 심판의 역사적 사 건을 오늘의 나의 삶에 적용해야 하겠다. 그리 고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필요성과 죄 용서의 은총의 복음을 감격하고, 구원받은 이 후위 거 룩에로의 삶, 성화와 성숙의 걸림돌이요, 원수인 죄와 더불어 피 흘리기까지 싸우라(히 12:4)는 히브리서 말씀을 깊이 새겨야 한다. 바울 사도의 간절한 부탁인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 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롬 13:4),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을 죽이는 삶(골3:5) 살 아야 한다. 실패자의 삶을 경험한 베드로의 가 슴 치는 권면인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 2:11),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라(벧전 4:2) 말씀을 육에 아닌 깊이 심령에 새겨야 하겠다.

정준모 (Ph.D & D. Miss) 목사,교수,저술가및상담가

콜로라도 스프링스

*금주

예배시간 안내

주일 예배 오전 10시 TEL: 719.248.4647 (안내 및 신앙상담) 새 주소: 1515 Auto Mall Loop, Colorado Springs, CO 80920

담임목사: 정준모 (선교신학박사 및 철학박사) -전, CTS 기독교 텔레비젼 대표이사 -총신대학교 재단이사, 백석대, 대신대학교 교수 -기독신문 발행인, 세계선교이사회(GMS)총재 -(현) 국제개혁신학대학교 박사원 교수 -(현) 국제성경통독 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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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달래 컬럼 '꿈속의 꿈']

#1.

간 밤, 잠에서 깨기 직전에 내 왼 손가락 네 개가 몽땅 잘리는 꿈을 꾸었다. 피는 나 지 않았고 통증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나 놀래고 속이 상해 손가락 쪼가리들을 얼른 주워 강력 접착제로 붙였더니 도로 붙었다. 헌데 손가락 하나가 잘 못 들러붙어 원래보 다 길어졌다. 임태경이 의사라며 내 손가락 을 원래대로 만들어 주었다. 뭔 의미가 있 는 것일까 곰곰 생각해보았다. 개꿈? 개꿈. 작년 유월에 강아지를 한 마리 데리고왔다. 혼자서 살다보니 편하고 자유로워 그다지 아쉬운 건 없었는데 어느날인가 문득 아쉬 운게 단 하나, 스킨쉽이라는 것을 절절하게 느끼고 느끼다가 결국 사무치기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러 내린 결론은 강아지였다, 역 시 강아지. 지난 세월 속에 사정상 끝까지 못 키우고 입양보내야 했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결심한 것은 ‘한 국 사람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였다. 마당 도 아니고 아파트 한 공간에서 개를 키우는 건 자식보다 개를 더 사랑하고 자녀교육보 다 개 교육에 더 열심인 백인들이나 할 짓 이지 우리처럼 개사랑, 개교육을 대충하는 사람들은 개만 고생시키는 것이라는 것을 절절히 깨달았으나 그 깨달음을 넘어서는 외로움에 가슴이 저리고 저려와 이번엔 개 교육 잘 시키고 개사랑 제대로 해주리라 개 결심을 하고 강아지분양 싸이트를 뒤졌다. 개품종과 특성과 성품을 공부하면서 내가 원하는 작고 예쁘고 똑똑하며 얌전한 강아 지를 찾아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기본 천오백불이 넘는 토이푸들, 미니어쳐 푸들, 웰시코기들에 갈등을 하던 중 관심을 끄는 광고문구를 크렉리스트(개인 광고싸이트) 에서 발견했다. ‘오 개월 된 웰시코기를 데 려가 잘 키워줄 사람을 찾는다’고. 암으로

너는 내

죽은 자기 아들이 애지중지 키우던 강아지 인데 무료로 줄테니 한 달에 한 번씩 강아 지가 잘 커가는 사진만 찍어서 자기네부부 한테 보내주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며 사진까 지 올렸는데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럽던지, 거기다가 아들이 투병 중에 죽었다니 것도 가슴이 아팠는데 또 거기다가 그 비싼 강아 지를 공짜로 준다는 말에 바로 이메일을 보 내고 전화 메세지를 주고받게 되었다. 그 집주소도 우리 집에서 가깝길래 직접 찾아가서 강아지를 보고 싶다고 했더니 아 들이 워싱턴에서 살다가 죽어서 자기네 부 부가 지금 아들물품을 정리하러 거기 가있 고 강아지도 거기에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 니 개배달 전문 업체에 비행기 티겟과 인건 비를 선지불하면 업체에서 우리집 문 앞까 지 개를 배달시켜 준다더라 그쪽과 연락을 먼저 취할테니 연락을 기다리라 길래 기다 렸더니 곧 연락이 왔다. 아랍쪽 엑센트의 영어를 하는 배달업자가 운송비 삼백이십불을 송금하면 이틀 뒤 받 게 될 것이라기에 송금했더니만 티켓팅 전 표를 내게도 보내주었고 직원이 컨테이너 에 담긴 강아지를 항공사 출입구로 데리고 가는 사진까지 보내주어 두근거리는 가슴 으로 나의 운명적 강아지를 기다렸는데... 다음날아침 업자가 전화 걸어 하는 말이 중 간에 비행기를 갈아타는 곳에서 태풍 때문 에 연착이 되어 열 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 그곳 날씨가 너무 너무 더워 서 강아지를 냉방이 잘되는 개호텔에서 쉬 게 해줘야하는데 보증금 팔백 불을 내야 들 어갈 수 있으나 나갈 때 돌려준댄다 어쩌 구 저쩌구. 오마이갓! 사기 당했구나 싶었다. 이게 인 터넷 사기이고 보이스피싱이구나 싶어 기

운명 가 막혔다, 나 자신의 어리석음에. 생판 모 르는 사람이 전화로 돈을 입금하라고 하면 순순히 입금을 하는 바보가 있냐며 보이스 피싱 피해자들을 아주 어리석은 사람들로 치부했는데 아뿔사, 내가 그랬다. 어떻게 나는 돌이란 돌에는 다 걸려 넘어지는 것일 까. 같은 돌에 두 번 걸려 넘어지지 않으려 고 하다 보니 매번 다른 돌에 걸려 넘어지 는 이런 건 또 뭐야. 웃을 수밖에. 울 수 없 어서 웃었다. 고작 삼백불이다, 그 정도야 뭐어 하면서. 헌데 이 아라비안 사기꾼이 한 놈인지 두 놈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전화를 걸어대 고 문자를 해대는 것이었다. 개가 지금 더 워서 못견뎌하니 얼른 팔백불을 보내라, 열 시간 후에 돌려받는 돈이다 하면서. 개고 뭐고 다 필요 없으니 내 삼백불이나 당장 돌려달라, 안 그러면 폴리스에 바로 신고 하겠다고 끊어버렸다. 그 뒤로도 계속되는 전화와 문자를 무시하며 삼백불을 수업료 로 치자 생각하고 명상호흡을 하며 마음을 다스렸다. 챙피스러워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는데 그 래도 어디다가 털어놓기라도 해야 속이 가 라앉을 거 같기에 큰아들이랑 언니랑 친구 한테 쏟아놓았더니 큰아들은 깔깔 웃으면 서 큰 돈 아닌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잊어버 리라 했고 언니한테는 쿠사리를 엄청 먹었 으며 친구는 죽은 아들의 강아지라는데 아 니 속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자기도 돈 을 보냈을 것이라며 위로를 해주어 덕분에 평상심을 되찾았다. 그로부터 이틀 후, 세상모르게 자고 있는 데 전화가 울려 비몽사몽 받았더니 또 그 놈 목소리였다. 밤 열두시가 다 되어 가는 데 하는 말이 자기는 사람의 돈을 갈취하 는 그런 나쁜 사람이 아니라며 담날 아침

에 송금했던 영수증을 들고 가면 돈을 돌 려받을 수 있게 해놨다기에 이튿날 설마 싶 어 갔다가 돈을 돌려받긴 받았으나 도대체 이게 뭔 일이래 싶어 곰곰 생각해보았는데 인터넷 보이스피싱이 맞긴 맞는데 간땡이 가 작고 마음이 여린 어수룩한 인간이었던 가 보다. 떼였다 생각하고 포기해버렸는데 삼백불이 돌아오니 공돈 생긴 것같이 어찌 나 좋던지, 원. 그 뒤로도 좋은 강아지를 찾아 인터넷 싸 이트를 뒤지던 중 직접 찾아가서 내게는 꽤 큰돈을 지불하고 두 달 된 미니어처 푸들 암컷을 데리고 와 딸처럼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데 곧 있으면 두 살이 된다. 강아지 한 마리가 집에 있으니 께임끝, 문 제해결. 그래서 반려견이라 했겠지, 아무렴. 이 어린 것을 데리고 목이 아프도록 가르쳤 더니 크게 짖으라고 하면 크게 짖고 작게 짖으라 하면 작게 짖고 속삭이라고 하면 속 삭이고 하모니카를 불며 노래하라고 했더 니 노래도 한다. 요새 시작한 공부는 두 번 짖어, 이다. 내 가 먼저 두 번 짖으면 따라 두 번 짖는 것이 신통하여 아홉 번 짖어 까지 가보려고 하나 그때까지 내목이 남아나려나 모르겠다. 애 들 어릴 때 한글 가르치던 것보다 강아지 훈련시키는 것이 훨 재미나다.

권달래 아마추어 작가 1985 중앙대 건축공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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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호·2000년 창간 ~ 2020년 2월 20일 목요일

2월 20일 (목)

2월 21일 (금)

2월 22일 (토) (2월 17일 현재)

1184.00 2월 23일 (일)

최고 31/ 최저 16

최고 45/ 최저 25

최고 45/ 최저 24

2월 24일 (월)

2월 25일 (화)

2월 26일 (수)

1,204.72 1,163.28

1,195.60 1,172.40 최고 50/ 최저 27

최고 39/ 최저 18

최고 28/ 최저 10

최고 30/ 최저 9 2월 20일부터 2월 26일까지

총평: 체면 때문에 손해나는 일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 실속을 챙겨야 한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36년생: 눈치를 보지 말고 일을 해야 한다. 48년생: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노력하라. 60년생: 너무 많은 일을 벌이면 손해 본다. 72년생: 자신의 고집을 버리고 대세를 따르라. 84년생: 가장 잘 하는 것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게 된다. 96년생: 정리정돈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시기이다.

총평: 겸손하게 행동하고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돕는다면 어려움이 해결된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37년생: 지금 해야 할 일을 다음으로 미루지 마라. 49년생: 원하는 것을 얻고 싶다면 자신을 낮춰라. 61년생: 선한 의도는 선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73년생: 특별히 나서지 않아도 실력을 인정받는다. 85년생: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 진짜 문제이다. 97년생: 작은 것에서 착오가 생기게 된다. 모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총평: 세상은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38년생: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는 운이다. 50년생: 다른 사람의 이에 욕심을 가지지 마라. 62년생: 시작이 반이라고 할 수 있으니 서둘러라. 74년생: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려야 성공한다. 86년생: 어떤 일이든지 방심하지 말고 주의해야 한다. 98년생: 급할수록 돌아가는 것이 더 낫다. 무리 할 필요가 없다.

총평: 작은 일이라 하더라도 방심하면 실수를 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라.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총평: 무엇이 되었든지 꾸준하게 밀고 나가면 결국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총평: 경솔하게 행동하면 쉬운 일도 꼬이게 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행동하라.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40년생: 작은 것이 모여서 큰 것을 이룬다. 52년생: 자신이 하기에 따라서 일이 달라진다. 64년생: 잘못된 일은 마지막에 문제가 생긴다. 76년생: 자신이 노력한 만큼 얻게 되는 운이다. 88년생: 조금만 참고 진행을 하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긴다.

41년생: 주위가 산만하니 다칠 수도 있다. 53년생: 약속을 어기면 손해를 보게 된다. 65년생: 게으름 피우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77년생: 잃어버린 물건은 조만간 찾게 된다. 89년생: 자신이 모르던 일이 있으니 잘 생각해야 한다.

총평: 소문만 믿고 주변 사람들과 다투면 후회하게 되니 소문을 믿지 마라.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총평: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서두리지 말고 좀 더 신중해져야 한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42년생: 이익만을 쫓게 되면 오히려 손해 본다. 54년생: 아랫사람의 도움을 받게 될 수 있다. 66년생: 사소한 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 78년생: 스스로가 당당하면 문제는 없다. 90년생: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자연히 발전이 따른다.

43년생: 어려운 일이 생기면 도움을 청하라. 55년생: 자신감을 가져야 어려움을 극복한다. 67년생: 서두르면 오히려 실수가 많아진다. 79년생: 소문에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하라. 91년생: 간단하게 생각한 일이라도 어려울 수 있다.

총평: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에는 잠시 쉬는 것도 좋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금전운○ 애정운X 건강운○

총평: 큰소리 치고 시작한 일이 잘 안 될 수 있으니 조용하게 일을 하라.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44년생: 서둘러봐야 쉽게 해결은 안 된다. 56년생: 바쁘게 움직이지만 실속은 없다. 68년생: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80년생: 조금씩 모아서 큰 것을 이루게 된다. 92년생: 좋게 생각한 일이라면 추진해 나가야 한다.

45년생: 서두르면 고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 57년생: 막혔던 일이 조금씩 해결 되어 간다. 69년생: 능력이 있을 때 아랫사람을 챙겨라. 81년생: 위기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93년생: 조금만 더 노력을 기울이면 결과가 나온다.

총평: 처음에 세웠던 계획이 변경되지 않는다면 결국 원하는 것을 얻는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총평: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당황하지 말고 다음을 위해 준비를 하라. 금전운X 애정운△ 건강운△

46년생: 일을 시작하기 전에 겁부터 먹지마라. 58년생: 기회는 다가올 때 잡아야 하는 것이다. 70년생: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82년생: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라. 94년생: 여러 가지 경우를 생각해 두어야 한다.

47년생: 어려움이 생기면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라. 59년생: 좋은 일이 있으면 안 좋은 일도 있다. 71년생: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그냥 쉬어라. 83년생: 주변 사람들과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다. 95년생: 이득을 얻지만 구설수를 조심해야 한다.

39년생: 어리다고 무시하지 말고 배울건 배워라. 51년생: 어려움을 참고 견뎌야 이익이 생긴다. 63년생: 달콤한 말에 넘어가면 손해를 본다. 75년생: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 87년생: 아직 기회가 있으니 집중해서 해결해야 한다.


Thursday, February 20, 2020 · NO.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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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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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0, 2020 · NO.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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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리·판매 케디엠 오토 모티브 케이에스 자동차 정비 & 바디 킴스 오토 리페어 & 바디 현대자동차 스프링스 A1 타이어 스프링스 김스오토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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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도매 오픈 트레이딩 (처음처럼) 아시안 베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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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점·떡집 (303) 743-0001 (303) 369-7890 (303) 353-8266 (303) 369-3333 (303) 476-8617 (303) 755-0407 (303) 755-2070

뉴욕 제과 다원떡집 얌얌 베이커리 오복 떡집 킹스베이커리 허니베이커리 MR. 베이커리

총기 교육 총기교육원

택시/관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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