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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564호 2026년 1월 15일 목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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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가 반등하지 못하는 이유” 이유” 낙관론 집어삼킨 ‘트럼프 쇼크’ 쇼크’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2026년 새해 초부터 캐나다 달러( 루니)가 거센 풍랑에 직면했다. 도널 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전격 공격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생포라는 대형 지정학적 사건이 발생 하면서, 루니화 가치가 연일 하락세 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76 센트 선까지 반등할 것이라는 당초의 낙관적인 전망을 대폭 수정하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 ▲베네수엘라 석유 공급 재개 우려
가 루니화 압박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공격 이후 루니화는 미 달러 대비 0.7% 하 락하며 72센트 선 아래로 급락했다. 이는 베네수엘라의 막대한 중질유가 미국 시장으로 대거 유입될 경우, 캐 나다산 중질유(WCS)의 입지가 좁아 질 것이라는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특히 걸프 연안 정유 시설 들이 캐나다산 대신 더 가까운 베네 수엘라산 석유를 선택할 가능성이 제 기되면서 캐나다 수출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일 머니'의 배신과 금리 인하
불확실성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 한 유가 변동을 넘어 캐나다 경제 전 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분석 한다. 코페이(Corpay)의 수석 전략가 칼 샤모타는 석유 시장의 장기적인 과잉 공급 우려가 캐나다 에너지 부 문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 성장 전망 을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미국의 견고한 경제 지표로 인해 연 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 감이 꺾인 점도 루니화 약세를 부채 질하고 있다. 미-캐나다 간 금리 차 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에
2026년캐나다경제성장률1.5%로둔화전망 "하반기 반등이 관건" 2026년 캐나다 경제가 전년보다 낮은 1.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다 소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딜로이트 캐나다(Deloitte Canada) 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까지는 성장 둔화세가 이어지겠으 나, 하반기부터는 대내외 여건 개선 에 힘입어 회복 탄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USMA 재검토와 무역 불확실 성... 캐나다 경제의 최대 변수 딜로이트 캐나다의 던 데자르댕 (Dawn Desjardins) 수석 경제학자 는 올해 경제 향방을 결정지을 핵 심 키워드로 '무역'과 '투자'를 꼽았 다. 특히 오는 7월로 예정된 미국·멕 시코·캐나다 협정(CUSMA) 재검토 결과가 캐나다 경제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미국 시장으 로의 접근성이 제한되거나 규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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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될 경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캐 나다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 문이다. 다만 보고서는 캐나다가 미 국과의 우호적인 무역 관계를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본 가정을 유지하며, 정부의 대미 관세 피해 업종 지원책이 단기적인 완충 작용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민간 투자 활성화 정책... 인프라 및 천연자원 섹터 ‘청신호’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업 투자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 으로 보인다. 연방 정부가 최근 예 산안을 통해 발표한 수십억 달러 규 모의 민간 투자 유도책이 구체화되 면서, 그간 관망세를 유지하던 기업 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인프라 건설과 천 연자원 개발 섹터를 중심으로 정부 지원이 강화되면서, 정책적 불확실 성이 해소된 기업들이 대규모 자본 투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국방 비 지출 확대 역시 관련 산업 생태 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소로 평가된다. ▲2026년은 징검다리 해... 하반기
모멘텀이 2027년 성패 결정 경제 전문가들은 2026년 상반기의 부진을 일시적인 조정 국면으로 해 석하고 있다. 데자르댕 수석 경제학 자는 "전반적인 성장 수치는 2025년 (1.7%)보다 낮겠지만, 하반기에 구 축될 성장 모멘텀이 2027년 경제 활 성화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 다. 대외 무역 협상이 원만히 마무 리되고 정부의 투자 유치 정책이 실 효성을 거둔다면, 캐나다 경제는 올 해 말부터 본격적인 상승 궤도에 진 입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올해 캐나다 경제는 무역 전쟁의 파고를 넘고 민간 투자의 불씨를 살 려야 하는 '인내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1.5%라는 숫자는 표면적으로 위축된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을 들 여다보면 체질 개선을 위한 진통의 과정이 담겨 있다. 결국 정부가 제시한 투자 인센티 브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고, CUSMA 협상에서 얼마 나 실리를 챙기느냐가 2026년 경제 성적표의 '하반기 반전'을 결정할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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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A7, 8면
게 루니화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 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크 카니 총리의 중국 방문과 무역 다변화 승부수 북미 무역 관계의 불확실성이 극에 달하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다 음 주 전격적으로 중국 방문에 나선 다. 이번 방문은 8년 만에 성사된 캐 나다 정상의 방중으로, 에너지와 농 산물 등 수출 시장을 미국 외 지역으 로 다변화하기 위한 절박한 시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 가능한 대외 정책이 캐나다의 핵심 산업인 에너지와 환율을 직접 타격 하는 상황에서, 캐나다가 '미국 의존 증'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경제 활로 를 찾을 수 있을지가 향후 루니화의 운명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노출된 취약 한 루니 한때 유가 상승의 수혜를 보던 루 니화는 이제 미국 중심의 지정학적
[Unsplash @Tierra Mallorca]
리스크에 가장 취약한 통화가 되었 다.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개 입은 단순한 군사 행동이 아니라 글 로벌 에너지 지형을 뒤흔드는 경제 적 공습이다. 캐나다 정부가 무역 다 변화를 외치고 있지만, 당장 눈앞에 닥친 석유 수출 차질과 환율 하락 압박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으로 보인 다. 정의로운 국제 질서보다는 자국 우선주의가 지배하는 시대에 루니화 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경제 체질 개선이 시 급하다.
토론토 집값 25년 만에 최악의 후퇴 2025년 토론토 부동산 시장이 거 래량 기준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 록하며 차갑게 식어버린 것으로 나 타났다. 금리 인하 소식에도 불구 하고 경제 불확실성과 대외 무역 여건 악화로 인해 구매 심리가 얼 어붙으면서, 시장은 매수 우위의 ' 바이어 마켓'으로 완전히 돌아섰다. 토론토 지역 부동산 위원회 (TRREB)가 7일 발표한 연말 보 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 안 광역 토론토(GTA)에서 거래된 주택은 총 62,43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대비 11.2% 감소한 수치이며, 연간 거래량이 이보다 적었던 해는 60,783건을 기록했던 2000년이 마지막이다. 펜데믹 절정 기였던 2021년 127,000건의 거래가 이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4 년 만에 시장 규모가 반토막 난 셈이다. 거래 절벽은 가격 하락으로 이어 졌다. 2025년 연간 평균 판매 가격 은 106만 7,968달러로, 2024년(112만 달러)보다 4.7% 떨어졌다. 특히 시 장이 가장 뜨거웠던 2022년 2월 고 점과 비교하면 평균 가격은 무려 **24.5%**나 폭락했다. 신규 매물 은 전년 대비 10% 증가하며 공급 은 늘어난 반면, 구매자들은 "더 떨 어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태도 를 유지하고 있어 매물 적체 현상 이 심화되고 있다. 12월 한 달간은 주택 유형 중 반단독 주택(Semi-
detached)의 가격 하락폭이 12%로 가장 컸으며, 콘도 역시 7.2% 하락 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026년이 시 장 회복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 고 있다. 제이슨 머서 TRREB 수 석 경제 분석가는 "가격 하락과 대 출 금리 안정으로 구매 여력은 개 선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실제로 지갑을 열기 위해서는 고용 안정 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진단 했다. 특히 미국과의 무역 관계 재 설정 등 대외 경제 변수가 해소되 어야 대기 수요가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부 전문가들 은 2026년 초 가격이 추가 하락하 여 펜데믹 이전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지난 25년 사이 토론토 부동산이 이토록 무력했던 적은 없었다. 현 재의 시장 침체는 단순히 금리 때 문이라기보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심리적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가격이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려는 움직임 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 들에게는 수년 만에 찾아온 기회가 될 수 있다. 결국 2026년 토론토 부동산은 '바 닥론'과 '추가 하락론' 사이의 팽팽 한 줄다리기 속에서 경제 신뢰 회 복이라는 마중물을 기다리는 한 해 가 될 것으로 읽힌다.
JONATHAN LEE CHARTERED PROFESSIONAL ACCOUN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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