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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563호 2026년 1월 13,14일 화,수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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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분석] 2026년 ‘모기지 갱신 쇼크’ 온다 가계 경제의 ‘진실의 수치를 마주하는 순간’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팬데믹 기간인 2021년, 역대 최저 금리의 혜택을 누리며 내 집 마련에 성공했던 캐나다인들에게 2026년은 가혹한 '현실 복귀'의 해가 될 전망이 다. 최근 캐나다 중앙은행(BoC)과 금 융권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모기 지 갱신을 앞둔 약 115만 가구가 평 균 20%에 달하는 월 상환액 인상이 라는 거대한 파고를 마주하게 된다. 연 6,600달러 추가 부담… 1%대 초저금리의 종말 5년 전인 2021년, 많은 구매자가 연 1.5%에서 3% 사이의 고정 금리 로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현재 갱 신 시 적용되는 금리는 4% 초반대 (4.0%~4.09%)에 형성되어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평균 55만 달 러의 대출을 보유한 가구의 경우, 월
상환액이 약 550달러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연간 약 6,600달러 의 가처분 소득이 사라짐을 의미하 며, 고물가로 이미 팍팍해진 가계 예 산에 심각한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 인다. 특히 중앙은행은 2026년 말까 지 전체 모기지 보유자의 약 33%가 더 높은 이자율로 갱신을 완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의 경고: "저축이 깎이고 원 금 회복은 더뎌질 것" 금융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이번 '페이먼트 쇼크'가 단순한 지출 증가 를 넘어 자산 형성의 속도를 늦출 것 이라고 분석한다. · 저축의 희생: 상환액 증가분을 감 당하기 위해 많은 가구가 은퇴 자금 이나 비상금 적립을 줄이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 이자의 덫: 갱신 후에는 월 상환 액 중 원금 상환 비중은 줄어들고 이
자 비중이 대폭 늘어난다. 이는 대출 잔액이 줄어드는 속도를 현저히 늦 추는 결과를 초래한다. · 상환 기간 연장의 유혹: 당장의 부담을 줄이려 상환 기간을 30~40 년으로 늘릴 경우, 전체 대출 기간 지불해야 할 총이자는 수만 달러 이 상 불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불황 속의 희망: "대규모 매물 사 태는 없을 것" 다행히 전문가들은 2008년 미국 금융위기와 같은 대규모 주택 투매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5년 전 대출 승인 당시 이미 5.25%의 금리를 견딜 수 있는지 테 스트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 했기 때문이다. 캐나다인들은 집을 지키기 위해 외식이나 여가 생활비 를 줄이는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 설 것으로 보이며, 현재 높은 임대료 수준을 고려할 때 집을 팔고 월세로
[Unsplash @Tierra Mallorca]
전환하는 실익이 크지 않다는 점도 시장 유지의 요인이다. 기자의 제언: "120일의 법칙을 활 용해라" 2026년 모기지 갱신을 앞둔 독자 여러분께서는 '수동적인 대기'를 멈 춰야 한다. · 사전 스트레스 테스트: 지금 당 장 온라인 계산기를 활용해 상환액 이 20% 늘어났을 때의 가계부를 미 리 작성해 보길 권한다. · 120일 전 금리 홀드: 대부분의 은 행은 갱신 4개월 전부터 금리를 고
정해준다. 금리가 오를 것에 대비해 미리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고, 실제 갱신 시점에 금리가 낮아졌다면 그 때 다시 협상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 전문가 상담: 주거래 은행의 자 동 갱신 제안에 무심코 사인하기보 다, 모기지 브로커를 통해 여러 금 융권의 조건을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수천 달러를 아낄 수 있다. 내 집을 지키는 힘은 막연한 낙관 이 아닌, 정확한 수치를 마주하는 용 기에서 나온다. 2026년의 경제 파고 를 넘기 위해 지금부터 지출 우선순 위를 재정립할 때다.
“내 파란 통은 왜 안 가져가나요?” 토론토 재활용 수거 민영화 이후 궁금증 총정리 2026년 1월 1일부터 토론토의 재 활용 수거 주체가 시청에서 민간 비영리 단체인 서큘러 머티리얼즈 (Circular Materials, 이하 CM)로 전격 전환되었다. 운영 주체가 바뀌 면서 수거 누락과 방식 변화에 대 한 시민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궁금증을 정리했다. 술병, 파란색 빈(Blue Bin)에 넣어 도 될까? 새로운 온타리오주 규정에 따르 면 알코올 용기는 파란색 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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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대상에서 제외된다. 원칙적으로 는 '온타리오 보증금 반환 프로그 램(ODRP)'을 통해 비어스토어(The Beer Store) 등에 반환하고 보증금 을 돌려받아야 한다. 하지만 수거 업체인 GFL과 운영 주체인 CM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당분간 파란 색 빈에 들어있는 술병도 함께 수 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원 재활용 효율을 위해 전용 반환처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빈에 다 안 들어가는 종이 박스, 옆에 둬도 수거할까? 수거 가능하다. 한때 빈 안에 든 것만 수거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CM은 투명 봉투에 담긴 재활용품 이나 묶어서 내놓은 판지(박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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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옆에 놓인 초과 분량도 정상적 으로 수거하도록 GFL 측과 확인했 다. 온타리오주 규정상 생산자들은 배출된 모든 재활용 가능 자원을 수거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수거 지연 시 시청(311)에 전화하 면 해결될까? 이제 시청은 수거 권한이 없다. 올 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이제 재활용 수거는 시청의 통제 밖"이라 며 문제 발생 시 CM 고객 센터로 직접 연락할 것을 강조했다. CM 고 객 센터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이나 야간에 는 메시지를 남기면 다음 영업일에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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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 8면
재활용 쓰레기를 직접 시립 폐기물 처리장(Depot)에 가져가도 될까? 불가능하다. 시청 대변인은 "재활용 관리 책임 이 생산자(CM)에게 넘어갔기 때문 에, 시립 처리장에서는 일반 가구의 재활용품을 더 이상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립 처리장은 이제 상업용 건물이나 자선 단체 등 비용을 지 불하는 특정 대상의 재활용품만 처 리한다. 새로운 빈(Bin)이 필요하거나 크기 를 바꾸고 싶다면? 빈이 파손되거나 분실된 경우, 혹 은 현재 크기가 부적절하다면 CM 에 새 빈을 요청할 수 있다. CM은 가구의 필요에 따라 120리터, 240리 터, 360리터 등 다양한 크기의 빈 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시청에서
받은 빈이 멀쩡하다면 그대로 계속 사용하면 된다. 효율의 민영화인가, 책임의 방기인가 더그 포드 정부가 추진한 '재활 용 민영화'는 지자체 예산을 절감하 고 폐기물 매립을 줄이겠다는 명분 을 내세웠다. 하지만 시행 첫 주부 터 발생한 대규모 수거 누락 사태 는 정책의 조급함을 드러낸다. 시청 은 까다로운 계약 조건(오염률 4% 미만 등)을 이유로 입찰을 포기했 고, 그 자리를 민간 업체가 메웠다. 이제 시민들은 '공공 서비스'로서의 재활용이 아닌 '기업의 의무'로서의 재활용 시스템에 적응해야 하는 시 험대에 올랐다. 정부는 비용 절감이 라는 숫자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서비스 질 하락에 대한 철저한 감 시와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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