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57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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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557호 2025년 12월 19,20일 금,토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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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캐나다 소비자들, 달러라마로 몰린다 “다른 식료품에 쓸 돈이 없다”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토론토 스카보로 동부에 위치한 한 달러라마 매장은 한겨울의 추운 주말 오후에도 주차장이 거의 가득 찼다. 소비자 리나 리치는 “최소 15 달러는 절약한 것 같다”며 “고기 같 은 다른 식료품에 쓸 수 있다”고 말 했다. 그는 지난 1년간 달러라마 이 용 빈도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 명했다. ▲실적 급등이 말해주는 소비 현실 달러라마는 이번 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순이익 3억2,17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억7,580만 달러) 대비 16.6% 증가 한 수치다. 매출 역시 15억6천만 달 러에서 올해 19억1천만 달러로 22%

성장했다. 칼턴대 스프로트 경영대학원의 이 언 리 부교수는 “이 수치는 소비자 가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며 “중·저소득층이 월마트, 코 스트코, 로블로스, 소비스 같은 대 형 유통업체에서 달러 스토어로 이 동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한 부문이 급성장할 때는 다른 부문이 반드시 매출을 잃는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주거비·관세가 만든 ‘다운시프트 소비’ 전문가들은 최근 5년간 누적된 구 조적 요인이 소비 패턴 변화를 이끌 고 있다고 분석한다. 팬데믹 이후 급 등한 물가와 금리, 임금 상승을 앞지 른 주택 가격과 임대료, 기후 변화와 공급망 문제로 인한 일부 식품 생산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분 쟁과 관세 부과도 부담을 키웠다. 맥마스터대 경제학자 콜린 맹은 “3 분기 가계 소비가 0.1% 감소했는데, 이는 2021년 이후 처음”이라며 “소 비자들이 지출을 본격적으로 줄이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달러라마는 캐나다 내 매장 수 확 대(1,601개 → 1,684개)와 함께 호 주 사업(401개 매장)도 실적 개선 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 가들은 핵심 요인으로 동아시아 저 비용 제조 기반의 수입 구조를 지 목한다. 이로 인해 생활용품 가격은 2023~2024년 오히려 둔화 또는 하락 세를 보이기도 했다. ▲‘바이 캐나다’보다 생계가 우선 미국의 관세 부과 이후 확산된 ‘바 이 캐나다(Buy Canadian)’ 움직임

[Youtube @Global News 캡쳐]

은, 생활비 압박 속에서 우선순위가 밀려나는 모습이다. TD은행 전 수 석 이코노미스트 돈 드러먼드는 “사 람들은 캐나다산을 사고 싶어하지 만, 찾기도 어렵고 가격도 더 비싼 경우가 많다”며 “결국 한정된 예산 안에서 생존이 먼저”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관세 확대나 수 입 비용 상승이 현실화될 경우, 달 러라마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받 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현재의 ‘저 가 이동’은 소비자 선택이 아니라, 구조적 압박이 만든 불가피한 결과 라는 분석이다.

스탠 조 장관, 나이아가라의 ‘글로벌 관광 파워하우스’ 파워하우스’전환 주도 George Theatre) 재건에 3,500만 달 러를 투입하고, 민간 부문으로부터 3 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해 토론 토 발전소를 지역 최초의 5성급 호 텔로 변모시키는 등 가시적인 성과 를 이미 창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수십억 달러 규모 전략 발표 온타리오 주정부가 나이아가라 지 역을 세계적인 관광 허브로 대전환 하기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데 스티네이션 나이아가라(Destination Niagara)’ 전략을 전격 발표했다. 이 번 전략의 설계자이자 주무 부처 수 장인 스탠 조(Stan Cho) 관광문화게 이밍부 장관은 현장 발표를 통해 나 이아가라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과 함 께 지역 경제의 잠재력을 완전히 해방 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나이아가라와의 운명적 인연… “인생의 시작점” 발표 현장에서 스탠 조 장관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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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가족사와 얽힌 나이아가라 폭 포와의 각별한 인연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그는 한국에서 어머니가 아 버지의 청혼을 받아들인 결정적인 이유가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여주 겠다”는 약속 때문이었음을 밝히며, “나이아가라 폭포가 없었다면 내 인 생도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번 프로젝트에 임하는 남다른 감회 를 전했다.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통찰: “국 제 시장이 답이다” 조 장관은 단순한 비전 제시를 넘 어 구체적인 데이터로 나이아가라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그는 최근 미국 방문객은 소폭 감소했으나, 국 제 시장은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하 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나이아가라를 찾는

회장 동 덕 명

T. 647 779 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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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탁구협의회 탁구교실 안내 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오후 오후 오후 오후 오후 오전10:00 개장 1:00 ~ 3:30 6:30 ~ 9:00 1:00 ~ 3:30 6:30 ~ 9:00 1:00 ~ 3:30 ~ 오후 12:30 시간

�� 서은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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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상 베드로 신부

�� 양승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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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택 목사

A5~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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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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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 조 장관. Youtube @cpac 캡쳐]

소 재개발. · 게이밍 환경 현대화: 기존 카지 노의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급 카지 노와 연계된 최고급 호텔 및 엔터테 인먼트 시설 확충. · 와인 및 미식 관광: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나이아가라 와인과 미식 산업의 홍보 강화. · 예술 및 문화 투자: 쇼 페스티벌 지원과 역사적 랜드마크 보존. · 교통 인프라 혁신: QEW 고속도 로 확장, GO 트랜싯 증편 및 나이아 가라 지구 공항의 항공 접근성 개선. 특히 조 장관은 지역 문화 자산 보호를 위해 로열 조지 극장(Royal

▲정부 내 ‘나이아가라의 진정한 대변자’로 평가 이날 행사에서 프랍미트 사카리아 교통부 장관은 스탠 조 장관을 “이번 전략을 이끌어온 리더이자 온주 관 광의 진정한 지원군”으로 소개했으 며, 더그 포드 주총리 역시 그가 보 여준 전략적 리더십에 깊은 신뢰를 보냈다. 밥 게일 나이아가라 공원위 원회 의장은 “조 장관이 프로젝트 현 장을 수시로 방문하며 보여준 헌신 적인 노력이 오늘날의 대담한 비전 을 완성시켰다”고 평가했다. 스탠 조 장관은 “나이아가라는 자 연의 경이로움뿐만 아니라 4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지탱하는 온타리오 의 경제 엔진”이라며, “우리의 임무 는 나이아가라만의 고유함을 강화하 고 미래 세대가 이 지역의 모든 것 을 누릴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이 라고 선언하였다.

- 18면 파란여행-겨울 나이아가라, 세계 3대 폭포가 얼어붙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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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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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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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핵심 축을 통한 지역 경제 견인 스탠 조 장관이 이끄는 이번 전 략은 크게 다섯 가지 기둥으로 구 성된다. · 관광 명소 개발: 세계적 수준의 대형 관람차 도입 및 온타리오 발전

생활체육탁구협의회

사전장례계획 여행자 보험 박진화 (Jin Hwa Park) 장지, 비석

문의

독일 방문객은 전년 대비 38%, 프랑 스 33%, 일본 28% 증가하는 등 유 럽과 아시아 전역에서 두 자릿수 이 상의 성장을 기록 중이다. 그는 이러한 상승세를 동력 삼아 “ 현재 1.5일에 불과한 평균 체류 시간 을 4일에서 일주일까지 늘리는 ‘숙박 형 관광’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연 간 방문객 2,500만 명을 달성하고, 매 년 온타리오 GDP에 30억 달러를 추 가로 기여하겠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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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규 목사 ᵝᯝᩩ႑ 1��� �M ᪉௝ᯙ ᔩᄞᩩ႑ � � � ���� AM �Yo����e áᔪ ʡᮅȽ ༊ᔍ� ༊᫵ᖒĞŖᇡ 7��� �M 2��� ����ke �o�rt. M���������� ��N 2A7 �.yo�t��e.�o���rw��h�r�h �.�47 ��� 2�4� XXX SXHDIVSDI DB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자

목사 그레이스 서

유튜브 채널 ‘올리브교회 토론토’

�� 전대혁 목사 ᵝᯝᩩ႑ 1� ���� AM � 2� ���� AM �� 11�1� AM ��� �����E� 4� 1��� �M �����E�E� ℎ֥ ᇡ ᩩ႑ 2����M ℎ֥ ᇡ ᩩ႑ ‫⦺ݡ‬ᇡ 1�1��M ᙹ᫵ᩩ႑ 7����M ��� M�N��o�� Ave. �oro�to M2� 2E1 �.41� 4�4 �1�1 o����e�y��h�r�h.or� XXX ZODIVSDI P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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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요환 목사

�� 최신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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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민 목사 ᵝᯝᩩ႑ ���� ����AM � ����� �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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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희송 목사 ᵝᯝᩩ႑ ၙ᜽ᔍa 1� 7��� AM � 2� &. ���� AM �� 11��� AM ᵝᯝᩩ႑ ݅ᬕ┡ᬕ &. 1���� AM � ,. 4���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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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동기 목사 ᵝᯝᩩ႑ 2��� �M ᔩᄞᩩ႑ ���� AM ����� ⦽ɡ⦺Ʊ 2���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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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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