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가나안 38호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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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에 온 편지

탄자니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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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에서… 샬롬!!

을 두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것

주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곳은 점점

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라마단 기간 중 테러가 많

더워져서 온도가 상승하는 계절입니다. 한국도 여러

이 발생합니다. 이들은 성전(성스러운 전쟁)이라는

가지 이상 기온과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명목 하에 테러를 자행합니다. 평화를 가장한 무서

을 들었습니다. 외국에 나오니 대한민국을 위해 더

운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슬람이 너무 평

간절히 기도가 나오는군요. 요즘 밤낮으로 이슬람

화의 모습으로 비추어져 있더군요. 그리고 정말 가

의 코란을 낭독하는 소리가 머리를 아프게 합니다.

슴 아픈, 그리고 기도해야할 문제가 있습니다. 동아

특별히 라마단 기간이라 그런지 더한 것 같습니다.

프리카를 대표하는 케냐에서 집권 이래 헌법 개정

라마단은 이슬람력으로 아홉 번째 달입니다.“금식”

발표가 8월 27일에 있었습니다. 내용 중 낙태 허용

을 뜻하는“사움” 은 이슬람의 다섯 기둥 중의 네 번

과 이슬람 종교법이 수용되었다는 것입니다. 축하

째로, 라마단의 기간에는 금식이 행해집니다. 8월

행사에서 처음으로 기도한 사람은 바로 이슬람 지

11일 저녁에 시작해서 9월 9일 저녁 전에 끝납니

도자였습니다. 선교에도 많은 장애를 가져오게 됩

다. 라마단 기간 중에는 이슬람 신자가 아닌 외국

니다. 앞으로 이슬람 사람을 전도하면 추방을 당할

인이라도 금식하는 사람들 앞에서 먹거나 마시는

수도 있습니다. 기독교로 개종을 하면 공개 처형도

것과 음식을 권면하는 것은 화를 부르는 행위가 될

가능해 집니다. 참으로 무서운 법입니다.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합니다. 제가 한 성도의 집을 심방 하였을 때 남편은 이슬람이라고 하는데 음식

과거 영국 지배경이었던 케냐는 원래 기독교 국가

을 먹는 것이었습니다.“왜 음식을 먹냐 지금은 라

라 할 만큼 기독교가 우세한 나라였습니다. 하긴

마단 기간인데?”라고 묻자 이 사람은 이름만 이슬

영국도 이슬람의 영향권 아래 들어갔으니 할 말은

람 이라며 웃더군요. 이름만 이슬람인 사람들처럼

없습니다. 종교법이 허용 되었다는 것은 이슬람의

이름만 기독교인이 되면 안되겠죠?

힘이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탄자니아도 케냐의 영향을 받기에 종교법이 허용

금식하는 이슬람 사람을 만나서 물었습니다. “배고프지 않아요?”

가 전개될 것입니다. 이슬람이 영향권을 갖게 되는

“배고파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돈(오일 달러)입니다. 돈의 위

“근데 왜 금식 하죠?”

력에 모두가 무릎을 꿇게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축복을 받으려고요.”

아프리카는 심한 편입니다. 최근 이슬람의 예배 처

이슬람 사람들에게 있어서 믿음보다는 행위에 기준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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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피흘림의 역사

Autumn

소인 모스크가 마을마다 세워지고 있습니다.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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