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교회 성도님들께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사랑하는 가나안교회 모든 성도님들에게 넘쳐나길 바랍니다. 한국은 가을에서 초겨울로 바뀌었다면, 인도네시아는 오랜 기간 건기였다가 이제 우기로 접어들 고 있습니다. 이곳도 환절기가 있어 지금 많은 사람들이 감기로 고생하고 있지만, 저희는 모두 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계속된 사역의 일정으로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밟는 모든 땅이 하나님의 은혜로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큰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압디엘 신학대학도 전체적으로 활기가 넘쳐나고 있고, 세미나 인도와 집회 사역에서는 인도네시아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성령 충만을 경험하고, 현지 교회도 선교적인 마인드로 바뀌면서 부흥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지치고 외로울 때는 버스 안에서 기도하고, 걸어 다니면서 주님께 아룁니다. “힘을 달라고...”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선교사역이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에 묵묵히 이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 다. 열심히 사역하는 가운데 보고가 늦었는데 이해해주시고 이 내용을 읽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1. 압디엘 신학대학교 사역 * 학교 행정 2017년 10월 4일에 압디엘 신학대학에 인도네시아 교육 부 평가단 방문이 있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이루어진 평 가를 위해 압디엘 신학교는 교수들과 학생들이 오랜 기간 준비하였습니다. 모든 교수들은 강의 파일을 준비하고 직접 평가단원들을 만나 질문에 대답하면서 평가를 받았습니다. 저는 외국인 교수로서 평가단을 만나 압디엘 신학대학의 비전을 설명하였습니다. 평가단의 방문 때는 학생들과 교수들이 기쁨으로 환영식 을 행하고, 가장 밝은 모습으로 학교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 습니다. 아내 김미경 선교사도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서 학 교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 선교편지를 보내면서 압디엘 신학대학의 기독교교 육연구소와 교수 연구실의 필요성을 설명했는데 부족하지 만 이번에 하나님의 은혜로 마련하였습니다. 기독교교육과는 교수 연구실을 포함한 기독교교육 연구 소 및 학생 휴식공간과 마이크로 티칭 강의실을 준비했습 니다. 인도네시아 교육부에서 모든 학과의 정교수는 각자 의 연구실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는 요청이 있어서 신학 과와 기독교교육과 교수실에 유리로 된 칸막이를 설치해 서 교수 개개인의 공간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학생들과 교수들이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연구소를 만들었으며, 교육과 학생들이 실제로 가르치는 모습을 연구할 수 있는 마이크로 티칭 강의실도 준비했습니다.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기독교교육이 더욱더 부흥케 되길 기도합니다.